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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현대로보틱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출시한다.KT의 기업전용 5G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연동해 서비스형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속, 고중량, 고위험 공정 수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산업용 로봇인데, 협동로봇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더 무거운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은 현재 제공 중인 산업용 로봇의 설비 관리, 생산현황 관리, 이벤트 관리 등 기본기능 외에도 ▲로봇 등 장비를 통한 공정단위 생산관리, ▲로봇 장애진단과 수명예측 등 로봇유지 관리, ▲로봇 상태ㆍ생산 분석 및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 주요 기능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리 메이커스(Factory Makers)’와 연동해 고도화한다.공장의 로봇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품질관리와 기밀유지가 중요한 기업 특성상 상용망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성이 뛰어난 KT 기업전용 5G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한편, KT는 작년 5월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등과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상품을 지속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높은 보안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5G 전용망인 ▲‘KT 기업전용 5G’와, 근로자와 협업해 자동화된 공정을 만드는 협동로봇인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 그리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 머신비전 솔루션인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에 이어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상품까지 출시하며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상품 라인업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앞서 KT는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양사 사업협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현대로보틱스와의 전략적 제휴 기반 산업용 로봇 출시로 현장 제조환경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 국내 개발 척추수술로봇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이성 교수가 큐비스 스파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환자에게 시행할 척추경 나사못의 위치를 설정하고 있다.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민씨(63)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검사에서 요추 3-4번의 심한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23일 후방 요추간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환자는 큐비스 스파인을 통해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최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은 통증이나 마비 증상으로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척추질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의 경우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체를 고정한다. 문제는 신경과 척추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나사못을 정확하게 삽입해야 한다. 나사못이 안쪽으로 삽입될 경우 신경 손상 마비나 통증이 올 수 있고, 바깥쪽으로 이탈해 삽입되면 근육과 혈관, 신경이 손상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나사못의 고정력이 약해져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이동형 X-레이 장비인 C-ARM 등을 이용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며 수술했다. 하지만 환자나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척추경 나사못 삽입 정확도의 경우 의료진이 시행하는 전통적인 수술(87.9%)에 비해 로봇 수술(93.4%)의 수술 성공률이 높았다. 또, 기존 C-arm 수술보다 방사선 노출을 최대 74%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큐비스 스파인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척추수술로봇이며, 전 세계 5번째 상용 로봇이다. 척추경 나사못을 삽입할 때 수술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세를 가이드하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으로 ‘2D C-ARM’이나 ‘3D CT’ 영상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보정이 가능하다.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척추경 나사못 삽입수술에서 로봇이 척추경 나사못을 계획한 위치로 정확히 안내한다. 수술 중 위치확인을 위한 방사선 장치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줄이고,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침습수술을 효율을 높여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확보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척추수술로봇 도입에 따라 올해 총 50건의 수술에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월 5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성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척추수술로봇 분야에서 국산 제품의 트랙레코드를 축적하고 임상 근거를 창출해 시장진입과 동시에 산업적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도, 정확도, 방사선안전도 등 척추수술로봇의 임상데이터는 향후 5년간 세브란스에 설립될 의료로봇훈련센터와 연계해 국산 수술 로봇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2020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396억 지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5개, 소재 분야 7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9개 등 총 31개로 연구비 396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를 포함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16개, 소재 분야 206개, ICT 분야 212개 등 총 634개 과제에 81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하반기 연구 과제는 생명과학·세포치료법·보행 로봇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수리과학 5건, 생명과학 4건, 화학 4건, 물리학 2건 등 총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생리·자연현상의 기초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기존 가설에 대한 새로운 해석 또는 방법론을 연구하는 과제가 다수 선정됐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명환 교수는 사람이 음식물을 먹으면 어떻게 ‘맛’을 느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재 맛을 느끼는 현상에 대한 이론은 혀는 감각을 측정하는 등 단순한 센서로만 기능하고, 미각과 관련된 복잡한 정보처리는 모두 뇌에서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혀에서 미각에 대한 정보처리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미각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은 물론,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텍 화학과 서종철 교수는 나노미터 크기의 용액 방울 안에서 일어나는 분자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나노미터 크기의 용액에서 분자의 움직임과 화학 반응을 관찰하는 기법을 확립하고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화학 반응들의 모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재 분야에서는 세포치료법과 같은 의학 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지 등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 강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이지민 교수는 유전자의 이상 변화를 인지하는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세포치료법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교수는 난임, 임신중독증 등 태반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사례에 집중해 양·돼지 등 다른 종으로부터 추출한 외래 유전자를 도입하지 않는 차세대 세포치료법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기존 세포치료법의 부작용으로 꼽혔던 암 발생 가능성 증가와 외래 유전자 도입에 따른 안전성 문제들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유효빈 교수는 강유전체의 특성을 지배하는 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유 교수는 오페란도 투과전자현미경 분석 등을 기반으로 소자 구동 중에 발생하는 빛의 간섭 무늬 변화를 측정해 강유전체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구동 중인 반도체 소자 내에서 강유전체의 전기·구조적 모델을 제시해, 반도체 집적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ICT 분야에서는 보행 로봇 제어 등 미래 핵심기술 연구 분야와 차세대 망막 질환 진단 장비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총 9개 과제가 선정됐다.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는 4족 보행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황보 교수는 움직임 제어와 경로 탐색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복잡하고 험난한 지형에서 스스로 경로를 찾아 갈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연세대학교 주철민 교수는 안구 질환을 높은 해상도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한다. 주 교수는 높은 해상도의 편광 현미경과 영상 복원 알고리즘을 개발해 망막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이 연구는 안구 질환 진단의 기존 기술 한계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인체 내 조직 구조, 세포 형태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연구 분야 육성·지원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라며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년 하반기 지원 과제에 선정된 연구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포스텍 서종철 교수, 서강대 유효빈 교수, 강원대 이지민 교수, 연세대 주철민 교수, 서울대 최명환 교수, KAIST 황보제민 교수 (사진=삼성전자)
- 인공지능 전문가들 한 자리에…'삼성 AI 포럼'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삼성 AI 포럼 2020 1일차 (사진=삼성전자)◇‘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 주제로 막 열어…삼성전자(005930)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삼성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해, 이번 포럼을 ‘글로벌 AI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다.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전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올해는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 △ 미국 뉴욕대학교 얀 르쿤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첼시 핀 교수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 △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제니퍼 워트만 본 박사 △ 구글 리서치 타라 사이너스 박사 등 학계와 산업계의 저명한 연사들의 발표가 진행된다.첼시 핀 교수는 2018년 ‘MIT 기술 리뷰’에서 ‘35세 이하 혁신가’로 선정되고 제니퍼 워트만 본 박사는 2012년 미국에서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 수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어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과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AI가 나아갈 방향과 활용성에 대해 토론한다.특히 올해는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 발굴을 위해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AI 연구자상은 35세 이하의 AI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전문가와 사외 자문단 교수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3만불의 상금과 ‘AI 포럼 첫째 날’에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한편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연구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18년에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삼성 AI 교수’로 선임했다.이번 선임을 통해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종합기술원 황성우 원장(사장)과 함께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아, 딥러닝 분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AI 포럼에 석학 초청은 물론, 삼성전자 AI 연구 개발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이번 AI 포럼이 현재 AI 기술의 이론적, 실용적 한계를 밝히고, 인간 수준의 지능에 근접하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향후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AI 포럼 2020 2일차 (사진=삼성전자)◇2일차, ‘인간 중심의 AI’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은 ‘인간 중심의 AI’ 라는 주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4개의 기술 세션으로 진행되며, △자연어 처리 세션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 △ 비전 세션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데비 파릭 교수 △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세션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수바라오 캄밤파티 교수 △ 로보틱스 세션은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 부사장이 발표한다.특히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는 삼성전자와 기술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제1회 AI 포럼 기조연설 발표에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인간 중심의 AI를 위해 필요한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뇌 신경공학 기반의 AI 전문가인 승현준 소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4명의 세션 발표자와 ‘인간 중심의 AI 분야의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이번 AI 포럼이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과 바람직한 적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AI 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러셀 자회사 러셀로보틱스, 20억원 규모 투자유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러셀(217500)의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가 총 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러셀로보틱스는 올해 초 러셀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첫번째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투자금은 로봇관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CJ(001040) 그룹의 계열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으며, 지난 5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약을 맺은 인공지능(AI) 팩토리 관련 공동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주축인 회사로 물류 자동화 관련로봇 제조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부 주도하에 ‘스마트 팩토리’의 보급 및 확산 사업이 적극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무인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는 공정 과정에서 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러셀로보틱스는 무인 로봇의 한 종류인 ‘AGV(Autonomous Guided Vehicle)’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50대 이상의 AGV 기기를 동시에 제어하고 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기업 반도체 및 제조설비 공정에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자동 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표준형 AGV 지게차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병원, 식당, 제약, 식품, 냉동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AMR, 표준형 AGV지게차와 3방향 지게차 등 개발 중인 과제들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동물 위한 최고의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 반려동물용 건강진단 키트.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특허청은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어 2위에는 배변처리통, 3위 공기 청정기, 4위 빈려견 공기청정기.사진=특허청 제공운동로봇 등으로 조사됐다.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를 통해서 지난 9월 4~13일 10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투표에는 일반 국민 1070명이 참여해 2059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14.9%인 307표를 차지한 건강진단키트가 뽑혔다.건강진단키트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투표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은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해 아픈 곳은 없는지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2위는 배변처리통으로 유효응답의 13.8%인 284표를 차지했다. 배변처리통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통으로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투표자들은 “냄새나는 배변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데요. 애완동물 키우면서 배변 처리하기 귀찮았는데 편리할 것 같아요”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3위에 선정된 공기 청정기는 유효응답의 13.1%인 270표를 차지했다.반려동물을 위한 공기 청정기는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하는 공기청정기로 반려동물 맞춤 펫 모드로 털 날림 걱정 없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4위에는 유효응답의 11.7%인 241표를 받은 운동로봇이 선정됐으며, 쿨방석(5위, 204표), 냉방조끼(6위, 194표), 칫솔(7위, 165표), 샤워기(8위, 164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미국보다 한국에 위암 환자가 10배 많은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밥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요”, “종종 속이 쓰려서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이처럼 주변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럴 땐 위장약이나 소화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분별한 약제 복용과 안일한 태도는 가벼운 위장병을 위궤양이나 위암으로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유독 발생 빈도와 사망률이 높은 암이 있다. 바로 위암이다.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다.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50~60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한다.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7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위암은 2만 9685건으로 전체 암 발생 23만 2255건의 1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57.9건이었다.김진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위암 환자가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과 평소 염분이 많은 장(醬)류나 국물을 즐겨 먹는, 짜고 매운 음식 위주의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잘못된 식습관 등 원인 추정위는 식도와 소장(십이지장) 사이를 이어주는 소화관이다.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일부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 보낸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받고, 손상된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위암으로 진행된다.위암의 대부분은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선암이다. 위선암은 현미경에서 관찰되는 모양에 따라 다시 여러 종류로 나뉜다. 위선암은 점막에서 성장하기 시작해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위벽을 침범하며 주변 림프절까지 옮겨 자란다. 더 진행되면 다른 장기로까지 전이될 수 있다. 이외에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위의 신경 및 근육 조직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 ‘육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 등이 모두 위의 악성종양에 포함된다.위암의 위험요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위축성 위염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환자들이 위암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 조기위암환자의 80% 이상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김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누구나 한번쯤 앓아봤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소화기암의 전조일 수도 있다”며 “위암 역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속쓰림이나 더부룩한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위궤양이나 위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간과하기 쉽다”고 지적했다.◇위내시경 통해 진단… 조기위암은 내시경으로 즉시 치료위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는 위내시경이다. 위염, 위궤양뿐 아니라 위암, 식도염, 식도암, 십이지장궤양 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위내시경검사는 일반내시경과 수면내시경이다. 일반내시경은 식도를 지날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수면내시경이 일반내시경과 다른 점은 ‘미다졸람’ 등 수면유도제를 사용해 검사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약물의 특정 성분으로 인해 내시경 당시 기억을 잃어버리게 돼 사람들은 ‘잤다’고 기억한다. 초음파내시경은 내시경검사에서 특수한 병변이 보일 때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실시한다.위암이 의심되는 경우, 위암은 위점막 상피에서 암세포로 자라나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위점막을 관찰하고 의심되는 부위를 조직 검사해 암세포를 확인하는 것으로 위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복부 CT)을 통해서는 진단이 어렵다.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은 위암이 진단된 경우 다른 장기나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위암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김진조 교수는 “조기 발견해 암의 크기가 크지 않고 점막층에 국한돼 있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으면 위를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하 점막박리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 발생하는 식이장애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 단 조직검사 결과 확인 후 추가적 위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최근에는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이 발달해 환자의 수술로 인한 육체적 부담이 많이 줄었다. 복강경 위절제술은 환자의 배를 20㎝가량 절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에 0.5~1.0㎝ 크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복강경 및 복강경용 기구들을 넣어 위와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복강경이나 로봇 위절제술은 기존 개복수술과 같은 범위의 위와 림프절 절제를 하면서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위암 3기, 4기 환자는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 수술 뒤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위암 발병 높이는 음식 피하고, 40대 이후 1~2년마다 내시경 要위암의 발병 요인에서 식이 요법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젓갈류, 김치와 같은 염장 음식, 국과 찌개 등은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또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고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조리법은 튀기기보다 끓이며, 굽기보다는 삶는 것이 좋다. 가급적 조미하지 않고 식품 본연의 맛과 향을 담백하게 즐긴다. 밤에는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줄어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다. 늦은 밤 음식 습관은 피한다.또 맵고 짜거나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은 만성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모든 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위는 스트레스에 약하고, 위암은 스트레스와 밀접하다. 스트레스가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에서 1시간씩 가벼운 산책 등 몸에 약간 땀이 나는 강도를 추천한다.알코올은 위 점막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이다. 흡연은 소화기암 발생의 최고 위험 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다.김진조 교수는 “위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개선은 필수다. 부모가 평소에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면 아이들 또한 그대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자녀들의 위암 발병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생활을 바꿔야 한다”며 “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4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암 이야기] 최악의 ‘담도·췌장암’, 로봇 수술로 정밀하게 치료한다
- [박민수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 환자의 90% 이상이 진단 후 1년 내에 사망할 정도로 생존율이 낮아 최악의 암으로 불리는 담도암과 췌장암의 최선의 치료법은 바로 ‘수술’이다. 수술을 떠올리면 대부분 배를 가르는 개복수술을 먼저 떠올린다. 개복수술은 출혈이 크고 통증이 심하며, 환자의 회복속도가 더뎌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트린박민수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술의 양상 또한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복강경과 로봇수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췌장은 인체 내 깊숙이 위치해 있어 진단이나 수술 자체가 매우 어렵다. 특히, 췌장암으로 인한 절제술은 췌장과 십이지장, 담관,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이를 다시 소장과 연결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고 정교한 접합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여러 장기를 광범위하게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의 안정성 확보와 합병증 최소화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도 한다.복강경·로봇수술은 확대된 시야 속에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의 안정성과 더불어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며 출혈이 적고 통증이 적어 개복수술에 비해 빠른 회복을 보인다.담석증이나 담낭용종, 담도암에 의한 제거술을 받았던 대부분의 환자는 ‘흉터’가 남는 것을 불만으로 여긴다. 개복수술로 인해 배 중앙에 큰 흉터가 남다보니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배꼽 주변 약 2~2.5㎝만을 절개하는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흉터가 남지 않는 미용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기구 움직임이 자유롭고 넓은 시야확보가 가능해 매우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어 환자별로 상이하지만 평균 1~2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개복수술에서부터 복강경과 로봇수술까지 수술방법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어떤 수술방법이 좋을까? 라고 묻는다면, 수술별 장·단점이 모두 있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우선순위와 여건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치료비용이 부담된다면 로봇수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을, 흉터와 합병증 위험이 걱정이라면 로봇수술을 추천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담도·췌장암은 광범위한 절제로 인해 합병증 위험률이 높고 장기별 정밀한 접합술이 필요한 만큼, 수술의 성공률과 안전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임은 확실하다.담도와 췌장은 우리 몸 깊숙이 위치해 있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암이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예방을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증상 유무를 떠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 쉐보레,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10% 지원…1000대 한정
- 쉐보레 10월 판매 조건(사진=한국지엠)[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쉐보레가 차량 가격의 10%를 지원하고 선수금이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한국지엠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쉐보레와 떠나는 10월의 가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 가을 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1000대 한정으로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차량가의 10%를 지원(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이용 시)한다. 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낮은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선수금과 이자를 모두 없앤 더블제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는 60개월, 볼트 EV는 48개월, 트래버스는 36개월까지 전액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도록 했다.쉐보레 스파크(사진=한국지엠)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획기적인 10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쉐보레 제품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쉐보레는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보유 차량이 경차일 경우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 가운데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쉐보레는 한층 더 진화된 상품성으로 지난달 출시한 리얼 뉴 콜로라도에 대해 11월까지 ‘견적상담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아울러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e-견적 상담 서비스 런칭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차량 계약 시 추첨을 통해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