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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버팀목은 역시 반도체…정부 AI반도체로 新격차 만든다
  • 韓경제 버팀목은 역시 반도체…정부 AI반도체로 新격차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문승관 기자] 11.2%. 이달 1~10일 전년대비 늘어난 반도체 수출 규모다.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이틀 줄면서 전체 수출액이 28.8% 감소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교역이 얼어붙었지만 올해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정부가 D램의 초격차에 이어 AI반도체에서 신격차를 만들어 반도체 강국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회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서 ‘AI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데이터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의 핵심 연산을 수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AI반도체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GPU(그래픽프로세서 유닛)로 현재는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AI반도체에 절대 강자는 아직 없다. 글로벌 IT공룡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앞다퉈 AI반도체 개발에 나섰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었다.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D램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도 장악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겠다는 복안이다. 특정 목적에 쓰이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 출연 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종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디지털뉴딜 일환으로 데이터댐 인프라와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등 공공·민간 분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를 시범 도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3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 203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이 R&D 등에 투입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투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아카데미와 대학 내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 인력양성 센터 등을 운영해 2030년까지 고급인력 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AI반도체 육성이라는 정부의 방향 설정은 옳다”며 “또 AI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긍정적이다. 다만 국회의 입법 지원 등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말했다.
2020.10.13 I 김상윤 기자
“엔비디아 넘어선다”…AI반도체 육성해 新격차 만든다(종합)
  • “엔비디아 넘어선다”…AI반도체 육성해 新격차 만든다(종합)
  • [세종=이데일리 문승관 김상윤 기자] 정부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닻을 올렸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반도체 기술, 특히 AI 중심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라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자 국가 핵심전략으로 육성해 ‘제2의 D램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AI반도체란 인공지능 연산 성능고속화와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일종의 시스템반도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데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했다.무엇보다 AI 반도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지배적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다. 지금부터의 국가적인 대응 노력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AI 반도체, ‘제2 D램’으로 육성정부는 12일 경기도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제13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2.0)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신개념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개발 △국가 AI·데이터댐 인프라에 AI반도체 시범 도입·실증 △2030년 고급인재 3000명 양성 등 2대 추진전략과 6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국가적 대응 노력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제2의 D램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는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금액은 최근 5년간 국가 연구개발(R&D) 예타 사업 가운데 1조원 규모를 넘은 유일한 사업이다. 정부가 AI로 대표하는 지능형 반도체를 육성하기로 한 이유는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이자 시스템반도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예를 들어 자동차가 스스로 주변을 인식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런 AI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용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존 연산 프로세서 설계에서 벗어나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 칩,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개발하겠다는 이유다.그럼에도 아직 전 세계시장에서 지배적인 강자가 없다. 인텔, 퀄컴, 엔비디아, 자일링스, 삼성, AMD 등 전통의 반도체 기업은 물론 애플, 미디어텍, 그래프코어 등 신흥 강자가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미국의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AI반도체의 세계시장규모를 올해 184억 달러(약 21조1200억원)에서 10년 뒤인 2030년 1179억 달러(약 135조3200억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31.3%에 해당한다.◇PIM반도체 초격차 기술 도전정부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기업이 주문 생산에 나서줘야 한다.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개를 출시한다는 목표다.산업부 관계자는 “AI반도체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수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AI는 기업마다 원하는 스펙이 있어 연구개발(R&D)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에 1사1칩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능형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도 도전한다. PIM반도체는 D메모리에 AI특화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반도체다. 세계 1위 D램 메모리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AI반도체 개발을 위해 석·박사급 300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3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정부의 이번 대책을 두고 업계와 전문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임규태 전 미 조지아공대 교수는 “정부에서 AI반도체 육성 관련 방향성과 관심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기업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전략을 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시스템 반도체 한 전문가도 “삼성이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했지만 아직 세계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PIM(프로세싱인메모리) 개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0.12 I 문승관 기자
韓경제 대들보 반도체…메모리 '초격차' 지키고 Ai '신격차' 만든다
  • 韓경제 대들보 반도체…메모리 '초격차' 지키고 Ai '신격차'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인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인텔, 테슬라, 아마존 등도 뛰어든 AI 반도체 개발 경쟁에 합류하면서 D램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복안이다. AI시대 최대 수혜기업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국내에서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AI반도체란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고속화하고 소비전력 효율을 최적화한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이다. 학습과 추론 등 AI 구현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위한 기존 반도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AI반도체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6배 성장해 총 11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D램과 달리 AI반도체는 아직 초기 시장이어서 절대적 강자가 없다. AI 연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GPU(그래픽프로세서 유닛)로 엔비디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초 그래픽 처리용으로 개발됐지만 쓰임새가 AI 연산과 유사해 발열이나 전력소모가 심함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AI반도체 핵심인 NPU(신경망처리장치)도 서버용이나 모바일AP에 적용하고 있는데 점차 사물인터넷(IoT)나 가전, 자동차 반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IT공룡인 구글, 테슬라, 페이스북도 앞다퉈 AI반도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D램에 비해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경쟁력은 약하다. 민관이 합동으로 생태계를 꾸려서 AI반도체 육성에 나서는 이유다.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AI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시장 점유율 20% △혁신기업 △고급인재 3000명을 위한 2대 추진전략·6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정부는 AI반도체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1사1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기업들이 주문 생산에 나서줘야 한다. 출연연 중심으로 자동차, IoT, 통신, 바이오, 로봇 등 시제품 테스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칩 50종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특허를 갖고 있는 IP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아울러 디지털뉴딜로 추진하는 AI·데이터댐 인프라에도 AI반도체를 시범 도입해 초기 시장 수요 창출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AI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뉴딜펀드 자금도 활용하기도 했다. 이미 조성된 반도체 펀드도 활용해 AI반도체 기업의 R&D, M&A 등에 7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지능형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반도체 초격차 기술에도 도전한다. PIM반도체는 D메모리에 AI특화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반도체다. 세계 1위 D램 메모리 역량을 활용해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뛰어난 인재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정부는 선도대학 육성으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고급인력을 3000명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정부가 3000억원의 예산을 조성해 인재 육성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성장 엔진”이라며 “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수립 1년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반도체 전략을 수립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반도체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12 I 김상윤 기자
국표원,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 국표원,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로봇 분야 선진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의 전문가가 참여해 로봇의 최신 기술개발과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정책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5개국의 국제표준 전문가(온라인)와 국내 산·학·연 로봇 전문가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현장과 일반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송·돌봄·안내 등 서비스로봇의 안전과 성능분야 표준화 논의를 위해 개최했다.이날 포럼에 온라인 연사로 참여한 5개국 전문가는 각국의 서비스 로봇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서비스 로봇 개발·운영 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해외동향 발표에 이어 국내에서는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비대면 상황의 시장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로봇 기술개발과 표준개발의 사례를 발표했다. LG전자는 현재 일반 식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로이 셰프로봇, 서빙로봇의 사례를 소개하고 실내배송로봇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제표준(ISO13482)기반 표준인증 인프라 구축 계획과 더불어 실외자율주행로봇 안전성 평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해 실외주행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웨어러블 로봇, 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로봇 구현 기술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표준 정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로봇이 비대면 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이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12 I 문승관 기자
LGU+, SNS 캠페인으로 모은 유기동물 사료 400kg 기부
  • LGU+, SNS 캠페인으로 모은 유기동물 사료 400kg 기부
  • 경기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유기견이 LG유플러스가 기부한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한 달간 진행한 유기동물 인식개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약 400kg 사료를 동물행동권 그룹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한 관련 캠페인에는 총 380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시물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등 응원 댓글을 달아 친구를 태그하면 댓글 1개당 사료 100g을 적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사료는 경기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140여마리의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캠페인을 위해 발행된 SNS 콘텐츠는 카라에서 임시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공개 이후 한 달간 조회수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밝게 웃고 있는 동물들 모습에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 입양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한다.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면서 고객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SNS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U+초등나라와 같은 키즈 콘텐츠, 5G, 스마트홈 등 자사 우수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CSR 캠페인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간식로봇 등을 설치, 유기동물을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는 스마트견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 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와 빠른 적응을 위해 카라와 협력해 유기동물 입양 가정 50가구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와 이용료를 무료로 지원 중이다.
2020.10.12 I 유태환 기자
①고생산·고효율·저오염 "제조업 부활 주도"
  • [스마트그린 산단]①고생산·고효율·저오염 "제조업 부활 주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 요람’이자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가 오래되고 낡은 생산시설, 에너지 다(多)소비와 대기오염 배출 등의 모습을 확 바꾼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첨단 디지털 공정화로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고, ‘에너지 고효율’과 ‘저오염’ 등의 ‘똑똑하고 착한 공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5개 산단에 구축하는 ‘스마트그린 산단’의 청사진이다.경남 창원 국가 산업단지 전경.(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2025년까지 15곳 ‘스마트그린 산단’ 구축정부는 지난달부터 △경남 창원 △경기 반월·시화 △경북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첨단 △전남 여수 △대구 성서 등 전국 7개 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제조업 경기 둔화와 경쟁력 감소를 겪고 있는 산단의 재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강화한 완결판이다. 기존 프로젝트에 ‘디지털’(스마트) 요소를 강화하고, 여기에 ‘친환경’(그린) 요소를 더했다.그동안 산단은 국내 제조업 생산 67.3%와 수출 67.0%, 고용 48.6%(2018년 말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 핵심거점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전통적 제조업은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산단 가동률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반월·시화와 창원, 남동, 구미 등 4개 산단 평균 가동률은 68.5%로 70%를 밑도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7곳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10곳, 2025년까지 총 15곳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조원(국비 3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에는 15개 스마트그린 산단을 인근 산단 및 지역과 연계하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경남 창원 산단을 방문,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高생산성 ·에너지 高효율·低오염스마트그린 산단은 디지털 기반의 고생산성과 에너지 고효율·저오염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전담기관으로서 산단별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한다.우선 산단 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자인·설계와 생산, 유통·물류까지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디자인 제조혁신센터(디자인·설계)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생산) △혁신데이터센터(생산) △스마트 물류 플랫폼(유통·물류) 등 단계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의 착오를 최소화해 불량률을 낮추는 한편, 생산과 유통 속도를 높여 제조 원가와 물류비 절감을 이끈다는 방침이다.단순히 생산성만 높은 공간이 아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의 전환도 꾀한다. ‘에너지 고효율’을 위해 산단 내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 투자와 자가 생산을 통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산단 태양광 지원 사업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에 2000억원으로 늘리고 산단환경개선펀드와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발전·소비를 실시간 모니터링·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도 들어선다.친환경 녹색 산단을 구축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공정개선과 설비교체를 통해 오염물질을 줄이는 공장인 ‘클린 팩토리’는 2025년까지 15개 산단 내 175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업 간 폐·부산물 교환·재활용을 지원하는 생태산업개발 사업도 펼쳐 2025년까지 81개 산단에서 확대 운영한다. 노후한 미세먼지 방지 시설을 개선하고 설치비용을 지원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나선다. 또 위험물과 환경오염, 교통문제 등 공동의 안전관리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통합관제센터’도 구축한다. 이처럼 한층 깨끗한 산단 환경에서 일자리 창출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관련 직무 교육을 운영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건강센터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행복주택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을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그린 산단을 통해 일자리 3만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개 산단별 특성화 사업 강화산단공은 올해 7곳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산단별 특성을 고려해 ‘특화 사업’도 진행한다. 예컨대 기계 산업 중심의 ‘경남 창원 국가산단’을 디지털을 접목한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기계·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계산업을 활성화한다. 기계·전기전자 위주의 인천 남동 국가산단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난다.반월·시화는 뿌리기업의 데이터 기반 ‘산단형 데이터 댐’을 구축, 첨단부품·소재산업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데이터 댐을 활용해 뿌리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서비스 융합 기업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디지털 기반 기계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단이 될 경북 구미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디지털화와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청년친화 고부가가치 산단으로 변모한다.아울러 대구 성서 산단은 첨단기계금속 등 5대 주력업종의 디지털융합이 이뤄지고, 전남 여수 산단은 화학산업 중심의 자원순환·첨단소재산업의 산실이 된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산단별 특성과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에너지혁신’, ‘친환경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2 I 박민 기자
디지털 격차 줄인다…서울시,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 디지털 격차 줄인다…서울시,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로 디지털 문명의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음식점과 까페에서 직원 대신 무인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재택근무와 원격수업도 일상이 됐다. 그러나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현격히 젊은 세대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고 이에 따른 ‘디지털 소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가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끌어올리고 코로나 이후 더 심화하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해 LG전자, KT엠모바일 등과 손잡고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은 일반시민의 절반수준인 51.6% 수준이다. 70대의 디지털 역량은 14.6%에 불과하다. 일반시민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1.4%에 이르지만, 고령층은 73.7%로 낮은 편이다. 특히 70대 이상은 38.3%에 불과한 실정이다.교육용 로봇 ‘리쿠’를 활용한 스마트폰 학습 모습.(서울시 제공)이에 시는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끌어올리고 코로나 이후 더 심화하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LG전자, KT엠모바일 등과 손잡고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에 나서기로 한 것.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은 기기값을 포함해 월 2만 원 이하의 저렴한 요금으로 월 1.5GB 데이터와 무제한 음성·문자를 누릴 수 있다. 보급 기종은 LG전자에서 올해 출시한 6.5인치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요금제를 개발, 12일 출시한다.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집 근처 생활SO를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하고, 강사와 서포터즈를 배치해 스마트기기 활용법부터 교통·금융 등 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무료교육을 한다.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서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구축한다. 음식주문, 기차표 발매 같은 키오스크 이용법을 익히는 ‘키오스크 체험존’도 11월까지 46곳에 조성한다.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도 착수한다. 글자크기 키우기, 화면 대기시간 연장 같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웹페이지 표준 개발에도 나선다. 시는 ‘스마트서울 포털’을 내실 있는 비대면 교육을 위한 온라인 디지털 역량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개편한다. 어르신이 어르신을 일대 일 교육하는 디지털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지원단’도 작년 34명에 이어 올해 2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디지털사회의 물리적 인프라와 함께 디지털 역량교육을 강화해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1 I 김기덕 기자
LG전자, 日에서도 디자인 경쟁력 인정…4개 부문 수상
  • LG전자, 日에서도 디자인 경쟁력 인정…4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출시한 제품이 일본 최고 권위의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가 출시한 제품이 일본 최고 권위의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어워드를 수상한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 LG V60 ThinQ 5G,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제품 사진. (사진=LG전자)LG전자는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한 ‘굿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선보인 디자인은 제품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을 설치하는 공간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는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은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 디자인은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는다. 캐비닛 간 별도 유선 연결 필요 없이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이는 것만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고 외관도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은 최대 300인치형(대각선 길이 약 7.62m) 화면에 4K UHD(3840 x 2,160)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선택해 늘리고 줄일 수 있는데다, 상·하·좌·우로 렌즈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는 손쉽게 원하는 대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LG전자가 일본에 출시한 5G 스마트폰 LG V60 씽큐도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활용성을 호평받으며 본상을 받았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시작된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진정한 고객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1 I 배진솔 기자
SKT, 韓美 스타트업 5곳과 5G MEC 사업 협력
  • SKT, 韓美 스타트업 5곳과 5G MEC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하형일 SKT코퍼레이트2센터장(사진 왼쪽), 김윤 CTO 등이 도이치텔레콤, TIP, 글로벌 통신사 임원들과언택트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영상회의를 가졌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 5곳 선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4곳은 한국, 1곳은 미국 기업이다.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두 달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5곳이다.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Kiswe, 美)’ ▲AI 분석을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Dabeeo, 이하 韓)’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드로닉스(Seadronix)’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 방송의 ‘39도씨(39degC)’ ▲라스트마일 구간의 비전 기반 경로 분석 및 배달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등이다.SKT는 선발된 기업들이 자사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미디어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장 채널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SKT는 ‘키스위’가 준비 중인 비대면 K-PoP 콘서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공연 데이터 업로드를 위한 5G 기술을 지원한다.AI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가진 ‘시드로닉스’에게 5G 및 MEC인프라를 개방해, 항만에 접안하는 대형 선박의 위험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AI 분석을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와는 5G · MEC인프라를 활용해, 박물관 방문객 대상 실내 위치 기반의 AR게임이나 전시회 방문객의 현 위치를 파악해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SKT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도이치텔레콤, TIP, 페이스북,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과 함께 지난 8일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진행했다. TEAC 독일을 운영하는 도이치텔레콤은 SKT와 마찬가지로 유럽 등지에서 언택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SKT와 도이치텔레콤은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 김윤 CTO, 오마르 타지(Omar Tazi) 도이치텔레콤 혁신그룹 임원, 아틸리오 자니(Attilio Zani) TIP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가 선발한 스타트업을 차례로 소개하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교류와 진출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5G/MEC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1 I 김현아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2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반 청약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증거금만 58조4000억원이 몰렸다. 이외에 바이브컴퍼니와 센코, 위드텍의 수요예측이 예정돼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12~16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 12일(월)△바이브컴퍼니 수요 예측-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공모희망범위 2만3000~2만8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49억~182억원 △비비안(00207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3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330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429억6500만원△마니커(02774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40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34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13억6000만원△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경영실적 및 사업현황 설명 위한 컨퍼런스 콜△엘앤씨바이오(290650),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일- 지난달 22일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배정 무상증자 공시- 신주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엠투엔(0333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90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정재환 씨, 신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0.5%에 달하는 신주 총 10만9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아이톡시(05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2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하이코리아, 변경예정 최대주주이며 신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8.5%에 달하는 신주 총 572만519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엔터메이트(206400), 5대 1 액면병합으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 지난달 14일 1주당 액면가 100원을 500원으로 병합하는 5 대 1 주식 병합을 공시- 이에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매거래 정지예정- 주식병합목적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및 주가안정화.- 발행 주식수는 1억831만4615주에서 2166만2923주로 감소.◇ 10월 13일(화)△센코 수요 예측-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제조기업- 공모희망범위 1만~1만3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61억2000만~209억5600만원 △이마트(139480), 회사 현황 등 경영실적 및 주요관심사항 QnA 위한 IR◇ 10월 14일(수)△위드텍 수요 예측- 측정, 시험, 항해, 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으로 청약주관사 하나금융투자-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22억6000만~265억원 △율호(07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의 대표이사 박정희-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9.3%에 달하는 신주 총 229만7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 10월 15일(목)△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가증권 상장-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이자 오디오물 출판 및 원판 녹음 기업으로 일반 청약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희망공모가밴드 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713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웨이브일렉트로(09527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37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634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34억5800만원△초록뱀(0478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150억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우선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57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더블유홀딩컴퍼니,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18%에 달하는 신주 총 582만72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15일~2030년 9월15일△지코(0105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26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지코홀딩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7.2%에 달하는 신주 총 2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엠젠플러스(0327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일 2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6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신재동 씨 외 5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3%에 달하는 신주 총 169만11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대호에이엘(0694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마트에너지물류조합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3.7%에 달하는 신주 총 1457만725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와이비에이치글로벌-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4%에 달하는 신주 총 5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 10월 16일(금)△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50만7614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97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0억원△휴림로봇(0907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8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피데스투자조합 외 1곳-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4%에 달하는 신주 총 1033만59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유테크(178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0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대표이사 이정태 씨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7%에 달하는 신주 총 293만255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6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계열회사 인프라웨어(041020),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4.4%에 달하는 신주 총 621만118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W홀딩컴퍼니(0523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일 50억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우선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9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파베로투자조합 외 1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29.8%에 달하는 신주 총 1672만240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16일~2025년 9월16일
2020.10.11 I 유준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2~19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2일~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2월(월)14:50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장관, 판교)15:00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차관, 충남 당진)△13일(화)09: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11:00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기공식(장관, 현대차남양연구소)13:00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차관, 포시즌H)△14일(수)11:00 RCEP 통상장관회의(통상교섭본부장, 롯데H)14:00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장관, 서울청사)14:00 사회관계장관회의 (차관, 서울청사)△15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수소경제위원회(장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6일(금) 14:00 코세페 사전 점검회의 (장관, 세종청사)◇주간 보도계획△12월(월)11:00 코로나시대 로봇 국제표준화 산업계와 협력15:00 당진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식16:40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16:40 AI 반도체 본격 육성으로 AI·종합반도체 강국 도약 실현△13일(화)06:00 드론 활용 유통물류 상용화 실증 시연11:00 K-모빌리티, 싱가포르 모빌리티 시장 혁신 본격화11:00 2020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ㄴ브리핑 11:00 투자정책관11:00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추진현황 및 성과보고11:00 8배 전력효율을 지닌 새로운 통신칩, 대통령상 수상11:00 국표원, GSO 기술규제 협력 강화로 경제적 기회비용 절감 효과 기대△14일(수)06:00 RCEP 제11차 회기간 통상장관회의 개최06:00 2020 글로벌 표준 컨퍼런스 개최06:00 2020년도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11:00 한국의 FTA 경험을 우즈베키스탄과 공유11:00 자율차 조기 실현 위해 ‘데이터 표준’ 마련한다17:00 제5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15일(목)10:00 정부,「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발표10:00 수소경제로의 이행 본격화11:00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 개최11:00 ‘20년 9월 ICT 수출입 동향11:00 비대면 시험인증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한다11:00 제조산업 데이터, 국가표준으로 통합·관리한다19:00 산업부-복지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한국형 NIBRT] 사업자 최종선정△16일(금)06:00 표준인증 공적개발원조사업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및 수원국 관계부처 협의14:00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2020.10.10 I 김상윤 기자
길어지는 밤이 괴로운 '퇴행성 관절염', 통증 해결 방법은?
  • 길어지는 밤이 괴로운 '퇴행성 관절염', 통증 해결 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분이 지나면서 밤이 길어졌다. 길어진 밤이 야속하기만 한 관절 환자들은 낮에는 다른 활동을 하며 많이 움직여 대뇌에서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은 밤에는 작은 통증에도 예민해진다. 환절기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도 관절 통증을 가중시켜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무릎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환절기, 관절 주위 혈액 순환 챙겨야무릎 관절은 밤에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인대도 경직된다. 신체 대사량이 낮아지는 밤에는 무릎 온도도 자연히 떨어지게 되는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근육이나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 물질 전달이 줄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무릎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잠들기 전 온찜질로 무릎 온도를 올리면 도움이 된다.밤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고, 낮에도 심한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까지 방해를 받는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질환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 질환을 방치할 경우 관절염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어 통증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 건강 관리의 관건은?무릎 관절염은 노력해서 관리할 수 있는 만큼,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급격한 체중 감량이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있어, 한 달에 1kg씩 감량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추천한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등 좌식생활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가급적 수영, 실내 자전거, 평지 걷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권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더 뻣뻣해지고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관절 통증이 진행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관절 연골이 다 닳아 뼈끼리 부딪치는 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로 무릎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수술 정확도를 높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로봇 수술기도 활용되고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은 정밀함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오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인공관절 수술의 성공률은 정확도가 좌우하는데, 정교하게 뼈를 절삭하는 과정과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하는 과정을 로봇이 돕는다”고 설명했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장점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회복시간이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11시간 감소했으며, 퇴원시간은 28시간이나 더 빠르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수술 3개월 뒤 만족도 역시 로봇 수술 환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0.10.09 I 이순용 기자
"차별화된 AI 교육 선도"…숭실대, 언택트 비전 선포식 개최
  • "차별화된 AI 교육 선도"…숭실대, 언택트 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숭실대는 지난 7일 개교 123주년을 맞아 `AI비전 선포식`을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숭실대 AI비전 선포식(사진=숭실대)이번 선포식은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숭실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융합 분야 최고 대학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황준성 총장은 1부 선포식에서 “ 모두를 위한 AI 교육으로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배우고 접해 경쟁력을 갖추게 해 차별화된 AI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며 “AI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분야에서 특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IT에 강하고 AI기술의 중요성·가능성을 이해하고 동일한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는 숭실대와 NHN은 최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함께 협력해 AI 인재양성에 힘써가자”고 말했다.선포식 이후에는 AI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데니스홍 UCLA RoMe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 교수는 `다가올 로봇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를 제목으로 AI를 어떻게 공부하고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AI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아가기 위해선 논리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 공감능력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방향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백 년마다 한번 찾아온다는 대전환기의 기술 핵심은 AI”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제 하락을 버틸 기반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황희·이수진·양경숙 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이창우 동작구청장, 종영화 천진사범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오종운 총학생회장 등이 영상으로 AI비전선포식을 축하했다. 2부는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MOU)으로 시작됐다. 오병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는 “지멘스의 노하우와 경험,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해 숭실대가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SK CTO는 `AI시대 기업의 대응`을 강연하며 “사람의 이로움 뿐 아니라 자연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AI가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한 NHN 센터장은 `AI·빅데이터·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변화`를 주제로 “수동적으로 인재 양성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NHN 인턴제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여러 방향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정진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역량개발부장이 `AI기대 교육 기본방향`을 제시하며 한승재 연세대 AI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수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의 `AI인재양성 및 고급두뇌 유치 전략`을, 김준철 서울기술연구원 박사는 `AI발전에 따른 산업의 구조개편`을 강연했다. 한편 숭실대는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 설립, 1996년 국내 최초 정보과학대학 설립,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IT대학을 설립했다
2020.10.08 I 신중섭 기자
추워지니 심해지는 관절통증,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눈길'
  • 추워지니 심해지는 관절통증,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눈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수은주가 뚝 떨어질 정도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때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이 굳어져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관절수술을 받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관절통증 중에서도 무릎관절염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5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무릎은 뼈 주변 피부가 얇은 데다 뼈 뒷부분 연골이 약해 작은 충격에도 상하기 쉬운 부위다. 만약 이 무릎 부위 관절염 증상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무릎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마찰하고 염증이 생기다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는 약물치료나 주사요법뿐 아니라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다.◇나한테 맞는 인공관절 수술은?이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는 50대 이상에서는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인공관절수술’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인공관절수술은 1960년대 영국 존 찬리에 의해 개발된 이후 6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질 만큼 수술의 효과나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의 환자 만족도도 81%에 달한다.최근에는 네비게이션 또는 로보닥 수술이 새로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비용이 만만치 않거나 위험성이 비교적 높다는 단점도 있는 만큼 인공관절 수술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먼저 컴퓨터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수술의 경우, 관절의 절삭위치를 파악하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을 취한다. 고식적 수술법보다 정확도가 높지만 센서를 뼈에 고정할 때 골절, 염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로보닥은 로봇이 관절을 절삭하는 방식인데 실수 및 오차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로봇이 의료진을 대신하다 보니 수술시간이 길고 자칫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편차가 발생하거나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비용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도움’비용 대비 좋은 효과, 그리고 안정성까지 챙기고 싶다면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이는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라는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를 사용하는데 짧은 시간 내 완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환자의 무릎 형태와 하지정렬(고관절·무릎·발목을 잇는 축이 일직선을 이뤄 올곧은 상태)에 적합한 수술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3D프린팅 기술과 3D시뮬레이션 기법을 수술에 활용한 것인데 이미 의료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을 경유한 수술이 시행될 만큼 만족도도 높다.수술 전후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MRI(자기공명영상) 및 CT(컴퓨터단층촬영)촬영을 통해 환자의 무릎 형태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별도의 프로그램에 적용해 개인의 무릎 모양을 정교히 디자인하고 이를 3D프린팅 기술로 출력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처음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지난 2010년 미국·북유럽 등에서 먼저 개발돼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으나 활성화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당시 국내에는 PSI 관련 원천기술이 없어 해외를 경유한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PSI 완성품이 국내로 배송되려면 최소 6~7주가 소요될 정도였다.하지만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연구한 끝에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PSI를 개발하면서 국내화·대중화에 처음 성공했다. 환자의 관절을 확실히 감싸는 굴곡형의 ‘브릿지’ 구조를 추가해 하지 정렬 축의 정확한 각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더해졌는데도 제작 기간은 2주 이내에 가능하다.고용곤 병원장은 “환자의 무릎에 맞게 설계된 ‘PSI’를 활용하면 수술과정이 대폭 축소돼 빠르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절개 및 절삭 부위를 최소화시켜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만족도가 높고 예후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이어 “맞춤 치료를 위한 특수 MRI 촬영비는 병원 측에서 모두 지원한다. 최신 의료의 혜택이 환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본원의 진료 철학 때문”이라고 말했다.◇ 믿을 수 있는 인공관절 수술 병원은?현재 연세사랑병원은 ‘브릿지 구조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1호)’과 ‘정렬로드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4호)’의 설계 특허를 2건이나 보유하는 등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실제로 연세사랑병원은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건수만 1만500례를 돌파했다. 세계적으로 이 수술을 1000례 이상 진행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에 연세사랑병원은 ‘4세대 인공관절 치환술’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공동연구에 들어간 것. 고 병원장과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정경환 박사팀이 개발 중인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모델’과 미국에서 개발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의 ‘마모 테스트(Experimental Wear Test)’를 1년간 시행한 결과, 국내 모델이 마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을 통해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0.10.08 I 이순용 기자
“재택근무가 좋다고?”…코로나19로 더 많이 일하고 스트레스 늘어
  • “재택근무가 좋다고?”…코로나19로 더 많이 일하고 스트레스 늘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근로자 대부분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택근무에 대해 낮은 선호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근로자 정신건강에 부정적…불안감과 우울증 오라클은 올해 들어 전세계 근로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사상 가장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인사 연구·자문 회사인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스와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1000여명의 국내 설문대상자를 포함해 11개국 총 1만2000명의 직원, 관리자, 인사담당자,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그 어느 때 보다 증가했다고 답한 사람은 70%에 달했다. 응답자 중 78%는 코로나19가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함 비율이 84%로 글로벌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인도(89%)와 아랍에미리트(8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반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재택근무에 대해서는 평균치(62%)보다 낮은 선호도(40%)를 보였다.이는 조사 국가 중 일본(38%) 다음으로 낮은 수치였는데, 재택근무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기적인 재택근무로 개인생활과 업무 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면서, 응답자의 35%가 매달 40시간 이상 더 많은 양의 일을 하고 있으며, 25%의 사람들이 과로로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사람보단 AI와 상담이 편해…휴가갈 때 알려주기도 이처럼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직장 내 스트레스와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은 사람보다는 로봇(인공지능·AI)의 업무 지원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 참여자의 82%가 기술이 업무 협업 도구를 넘어 정신건강과 삶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되길 원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AI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사람에 대한 판단으로부터 자유롭고(34%) △문제를 공유하는데 있어 편견없는 시각을 갖고 있으며(30%) △건강 문제에 대한 답변을 신속하게 제공받는데 효과적(29%) 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8%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대해 상담할 때 본인의 상사보다 AI와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며, 80%의 사람들은 치료사나 상담사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해당 수치가 글로벌 평균인 80%보다 높은 87%로 나타났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사람의 판단이나 편견없이 고민을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 때문이라고 했다. AI는 근로시간 단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큔 카나 오라클 아태지역 HCM총괄은 “AI를 이용한 인사관리 솔루션이 휴가갈 때가 됐거나, 과로하는 근로자를 알려줘 과로 리스크를 파악하고 사전에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2020.10.08 I 장영은 기자
“포트폴리오의 힘”..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호실적 기대
  • “포트폴리오의 힘”..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호실적 기대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엔진·정밀기계·방산 등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8일 대신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3분기 한화에어스페이스의 자체 항공엔진 사업뿐 아니라 정밀기계, 방산 등 사업부문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대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11% 증가한 1조4120억원, 6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컨센서스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 2% 늘어나 수치다. 항공엔진부문은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항공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업부문에서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사업 보유로 포트폴리오 효과에 따른 상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실제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는 사우디 비호복합, 호주 K-9과 레드백, 인도 비호복합 등 수주 기대로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38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한화정밀기계는 협동로봇사업부 ㈜한화 이관으로 연간 비용을 130억원 내외 수준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시장 회복 호조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CTV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테크윈은 신제품 와이즈넷7 모델과 열화상카메라 출시 등 코로나19 언택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한화파워시스템 역시 유지보수 물량 증가뿐 아니라 국내외 수소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신증권은 “전반적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익은 항공엔진과 정밀기계 사업이 회복되는 가운데 한화디펜스 호조 지속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20% 증가한 5조3610억원, 1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10.08 I 김영수 기자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27위 올라
  •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27위 올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최근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지수(BSTI) 864.6점을 기록하며 전체 27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8계단 상승한 것으로 유튜브(33위), 트위터(50위), 넷플릭스(91위)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도 높은 순위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언택트 △집콕 등 트렌드가 확산하고 안마의자가 인기를 끌면서 바디프랜드 브랜드가치는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95위로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후 △2017년 47위 △2018년 36위 △2019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바디프랜드 브랜드가치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바디프랜드와 같이 기술력을 갖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는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을 정도로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을 통해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가지 분야에서 차별성을 추구해왔다. 특히 메디컬R&D센터와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등 3대 R&D(연구·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총 614억원을 R&D에 투자했다.특히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를 포함한 수십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헬스케어 기술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실제로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목적을 위한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지난 6월 출시하기도 했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지속적인 R&D와 혁신을 거듭한 결과가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8 I 강경래 기자
만도-LG유플러스 손잡고 자율주행로봇 '눈' 밝힌다
  • 만도-LG유플러스 손잡고 자율주행로봇 '눈' 밝힌다
  • 만도 자율주행 로봇 ‘골리’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순찰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만도(20432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 7일 ‘5G 적용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만도 오창훈 부사장(WG Campus장)과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기업신사업그룹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FHDFull High Definition 급의 고화질 순찰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관제센터에 송신할 수 있게 돼 순찰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 로봇 컴퓨팅 실증 등에 협력한다.만도는 지난 5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운영’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지난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서 골리를 시범 운영 중이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배곧생명공원에서 5G통신망 연동 및 영상 처리 기능을 최적화할 예정이다.오창훈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만도 자율주행 로봇 순찰 영상 처리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석 전무도 “MEC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순찰 로봇의 핵심인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상분석 등 고사양의 기능도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5G 통신과 MEC 기술로 로봇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0.10.08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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