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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문 대통령 앞에서 AI 로봇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개발한 브레인리스 로봇. CES2019에서 전시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여러 대의 두뇌가 없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25일 일산 킨텍스(KINTEX) 6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네이버가 ‘데이터 개방 및 인공지능 로봇’을 설명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데이터샌드 박스(네이버 보유 및 공공 기관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일과 벤처및 스타트업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석 대표는 먼저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강조하며 키노트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고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에서 세계적인 기술 석학들과 함께 한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시작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 거대한 벨트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와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BATH) 중심의 미-중 기술 패권에 대행할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글로벌 AI 연구벨트’ 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AI 국가 비전을 선포한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로, 네이버의 ‘글로벌’과 ‘기술’을 대표한다. 네이버는 연장선에서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 두 곳과 MOU를 맺고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을 전개 중이며,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 역시 이 흐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석 대표는 “전세계 AI 연구자, 로봇 공학자들의 협력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다”며 “AI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연구소·대학·스타트업 공공기관의 지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 연구는 물론 스타트업 활성화 및 공공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네이버, 로컬 5G망 개방 관심석 대표는 현재 네이버가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혁신적인 첨단 기술 사례를 통해,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00대 이상의 로봇이 직원과 방문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네이버 제2사옥에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를 연결하는 초저지연 통신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 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게 석 대표 설명이다. 사람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학습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소개한 석 대표는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연결’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AI, 로봇, 고정밀 데이터 등의 연구 성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로봇 대중화 여는 네이버..‘클라우드 두뇌’ 공개, 내년 말 제2사옥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성숙 네이버 대표“미래의 데이터센터는 똑똑한 데이터센터, 즉 ‘브레인 센터’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4일,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언급한 브레인리스 로봇 ‘어라운드’의 실체가 공개됐다. ‘어라운드’는 복잡한 뇌가 로봇이 아닌 네트워크와 연결된 서버에 있는 브레인리스 로봇이다. 그런데 필요한 기술이 ‘클라우드 두뇌’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이를 아크(ARC)라 이름 붙이고 25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아크’는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실시간 제어 프로세스를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하는 클라우드센터로 빼서 로봇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네이버는 이를 2021년 말 완공되는 제2사옥과 2022년 말 완공되는 세종시 제2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앞으로 자율주행, 서빙로봇 등의 제조사들은 네이버로부터 ‘아크’를 구매하면 로봇 제조 단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로봇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아크’는 5G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봇 대중화 앞당길 것25일 개막한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2020에서는 내년 말 제2사옥에서 테스트할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될 아크(ARCAI Robot Cloud)가 공개됐다.아크(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AI와 5G,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실제 공간 속에서 로봇이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네이버는 ARC를 내년 완공을 앞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제2사옥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 말 완공되는 세종 데이터센터(제2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ARC의 핵심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로봇들이 고가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아도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시에 똑똑하게 해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예전에는 각각 로봇 기기안에 뇌의 역할을 하는 센서가 있었지만, ARC와 초저지연 5G통신망이 있으면 로봇기기는 바보여도 ARC가 모든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해 줘 로봇 각각의 제작비를 낮추면서도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네이버 첨단 기술 결집된 ‘아크’ ARC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ARC eye와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지시하는 뇌 역할의 ARC brain로 구성된다. 석 대표는 ARC에는 네이버랩스가 고도화해온 ▲실내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매핑로봇 M1 ▲GPS가 없는 실내에서 비콘(Beacon) 등 인프라 장비가 없어도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한 Visual Localization 기술 ▲레이저스캐너 없이도 맵클라우드와 강화학습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어라운드 플랫폼 ▲5G의 초저지연 네트워크 성능을 활용해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가 되게 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ARC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설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서 첫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함께 구현하고자 희망하는 각 분야 기술 인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린다”며 키노트를 마무리했다.▲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경영 통합으로 주목받는 일본 검색..지역 검색 강화이번 DEIVEW에서는 ‘검색’의 고도화도 발표됐다. 네이버는 라인과 야후 재팬의 경영통합으로 내년부터 일본내 검색, 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AI 추천 기술을 입은 검색 고도화가 관심이다. 검색은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사용자간 연결을 지탱해 온 분야이기도 하다.김상범 Search CIC 책임리더는 “코로나 시대 ’지역‘, ’쇼핑’ 분야 중심으로 검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검색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AI기반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검색시스템의 속도와 안정성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을 통한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실었다.▲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될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5배 성장한 웨일,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 공개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화상회의 툴 ‘웨일ON’의 베타 버전도 공개됐다. 화상회의 ‘웨일ON’은 웨일 브라우저 자체에 탑재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연내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네이버 웨일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며 코로나 확산속 중요해진 플랫폼의 역할을 보여줬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언택트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교육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웨일 기반의 웹 교육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웨일은 지난 7월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한편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13번째 DEVIEW2020에는 네이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술들이 총망라돼 등장할 예정이다.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AI, 검색, 비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SW/HW를 넘나드는 총 8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키노트에서도 검색, 동영상, 브라우저, 클라우드, AI, 로봇&자율주행을 이끄는 네이버의 각 기술 리더들이 두루 등장했다. 네이버는 23일 진행된 Connect2021에 이어, 언택트 시대 SME·창작자와 사용자간의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가 만들어가는 미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들에 대해 공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尹 직무정지"…秋, 헌정 초유 찍어내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직무정지”...秋, 헌정 초유 찍어내기-아직 배고픈 외인투자자 ‘바이코리아’ 계속-“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심화, 교육환경 개선 기회 삼아야”-전세난 확산에...아파트값도 불붙어-[사설] 대북 지원 가속페달 밟는 李통일, 과연 서두를 일인가-[사설] 집값 못잡고 세금만 떠넘긴 종부세 폭탄, 대책 내놔야△줌인&-최초, 최초, 최초...‘비둘기 재무장관’ 여야·시장 모두 반겼다-“다양성 없이는 도전에 맞설 수 없다”...여성·유색인종·이민자 중용△헌정 사상 첫 검찰총장 직무정지-秋 대면조사 없이 징계 강행...尹법적대응 예고 ‘진흙탕 싸움’ 불가피-여 “법무부 감찰결과 심각...엄중 주시” 야 “秋 무법 전횡, 대통령이 뜻 밝혀야”-의견서 제출일 하루 앞서...이성윤, 尹 장모 기습 기소△부동산 규제의 역설-‘24번 규제’가 내성만 키워...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까지 뜀박질-매물 나오기 무섭게 팔려...집값 잡을진 미지수-“구두 매매계약 해놓고 2000만원 올려달라...이생집망”△코스피 연일 사상 최고치-배터리·반도체 대장주 집중 매수...“외국인 25조원 더 매수 여력 있어”-블랙록이 신흥꾹 찍자마자...물밀듯 들어온 외국인-코스닥도 ‘바이 코리아’...앞다퉈 바이오株 담아△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폭풍-“집 팔아 버텼는데 또 문 닫으라니”...벼랑 끝 유흥시설 업주들 아우성-다시 주1회 등교라니...돌봄 우려에 맞벌이 ‘한숨’-2단계 격상 직전...수도권 식당마저 ‘최후의 만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등교생 적어지니 수업 참여 왕성해져...학급당 학생 줄여야 하는 이유-“학급당 학생 줄이면 학급수 증가...교사 증원 함께 가야”-과밀지역 선별해 신설교부금 지급...학생수 20명 시대 오나△정치-운 띄운 野, 신중한 餘...‘3차 재난지원금’ 예산 심사 막판 쟁점 부상-공수처장 추천위·법사위 동시가동...공수처 오늘 분수령-김종인 “北 핵포기 안하면 우리도 핵무장 생각할 필요”-中 왕이 오늘 방한...美 견제용 ‘당근’ 내밀까-김기현 “밀실예산 폐습 끊자” 법안 발의△국제-일단은 물러나지만...트럼프 ‘2024년 대권 재도전’ 큰 그림 그린다-중국건설은행 30억달러 디지털채권 발행 돌연 취소...왜△경제-집·주식 사느라 ‘영끌’....가계부채 1682조 ‘사상 최대’-‘노벨상’ 뒤플로 “재난지원금 선별·현금 지급해야”-동서발전 735억 PE 유치...신안 태양광발전 속도△금융-농협금융 어쩌다 ‘단체장 사관학교’가 됐나-“대한항공, 정부 승인없이 요금 못 올려”-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안한 보험사, 최대 1000만원 과태료△산업&기업-LG인사 관전포인트 ‘부회장·계열분리·재무통’-LS그룹 ‘3세 경영’ 시동 구본혁·본규·동휘 전면에-현대차그룹 미래먹거리 토대...구독서비스 삼각편대 완성-손경식 “노조법 개정안, 기업에 큰 부담”-한화디펜스, 지뢰 탐지·제거 軍로봇 개발△산업·소비자생활-‘네이버-소상공인-창작자’ 성공생태계 구축 속도-美 매장 덕에...이마트, 해외매출 첫 1조 돌파-“팬과 음악저작권 공유하니 수익 절로 따라와”-신선하고 톡 쏘는 맛...롯데칠성 ‘클라우드 生 드래프트’ 맥주 인기△2020 이데일리 광고 대상-종합대상 SK텔레콤 ‘당신의 초시대를 만듭니다’-마케팅 부문 대상 제네시스 ‘GV80’-브랜드 부문 대상 코웨이 ‘에어매칭필터 공기청정기’-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골드’-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증권&마켓-반도체 다음 주자는?...LGD·호텔신라 등 이익개선株 주목-코로나 백신 소식에...소리 없이 오른 ‘카지노株’-NH-아문디운용 ‘테마 ETF’ 돋보여△증권-대한항공 기내식·기내면세 새 출발...‘C&D’로 거듭난다-두산인프라코어, 현대重이 품을까-“가격만 맞춰준다면”...매물로 나오는 외국계 운용사-“주식형 공모펀드 살리려면 분산투자로 수익 개선해야”△엔터테인먼트-월드투어 못했어도 340억번 블핑...유투브, 코로나 뚫은 효자일세-보조출연자 코로나 확진 확산...긴장감 도는 드라마 촬영장-‘전화선 넘어선 광기와 집착’ 박신혜·전종서의 우먼파워△BOOK-예측불허 ‘뷰카시대’, 혼란한 그대에게...키워드로 본 2021년 예습서-돈에 대한 집착서 벗어나 삶의 균형 이루려면-동네 약사가 나치 장교로...악은 어떻게 조직화됐나△피플-“팬클럽도 사회적 역할할 때”...임영웅 팬덤의 진화-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코로나 시대 새 앨범이 위로되길”-한전·LH, 올해 최고의 혁신 공공기관상-반도건설, 주거 취약계층에 ‘사랑의 집 선물’ 봉사△오피니언-‘백신 보릿고개’를 넘으려면-부자 되는 세 가지 방법-이인영 일방적 ‘대북 러브콜’, 조바심 버려야△부동산-‘규제지역’ 묶인 김포 부산...‘무늬만 급매’ 매물 쏟아져-연말 앞두고 미니신도시 브랜드 단지 나온다-GS건설, 그린뉴딜 시대 ‘친환경건설사’로 도약△사회-“성관계 몰래 녹음, 범죄 악용 가능성” VS “무고죄 성립 위한 중요 증거”-코로나 시대, ESG는 선택 아닌 필수...국민연금도 투자 팔걷었다-무증상에 조용한 전파...‘3차 대유행’ 중심에 선 젊은층-“경기도 감사 위법·인권침해” 남양주시장, 이재명에 반기-서울교통公, 시드니 도시철도 컨설팅 수주-직업계高 취업 돕는 혁신지구사업 도입
- 넷플릭스, ‘승리호’ ‘콜’ ‘차인표’ 한국 영화 신규 라인업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집안에 머무는 일이 많아진 가운데, 글로벌 1위 OTT인 넷플릭스(Netflix)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한국 영화를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신규 라인업을 발표했다.‘승리호’, ‘콜’, ‘차인표‘를 시작으로 한국 창작자의 영화를 넷플릭스 전 세계 고객에게 단독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승리호: 공개일 미정.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우주 SF 블록버스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 조성희 감독 연출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승리호> (감독 조성희), 오는 11월 27일 공개되는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콜> (감독 이충현), 그리고 내년 1월 1일 공개되는 차인표, 조달환 주연의 <차인표> (감독 김동규)를 시작으로 한국 창작자가 빚어낸 콘텐츠가 넷플릭스 영화로 상영된다.넷플릭스는 2017년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 올해 4월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지난 9월 <살아있다>를 단독 공개한 바 있다.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는 “2020년은 한국 영화계에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의 전 세계 동시 공개, 넷플릭스를 통한 <살아있다>의 해외 돌풍 등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에 있어 주목할 만한 일이 많았다”라며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창작 생태계와 함께 수준 높은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이야기는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창작자가 만든 넷플릭스 영화를 비롯해 다양성과 재미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콜: 2020년 11월 27일 공개.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광기 어린 집착이 시작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박신혜, 전종서 주연. 이충현 감독 연출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 및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는 물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다. 코로나 19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 및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 후속적인 슈퍼 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더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NEW 영화투자배급사업부 김재민 대표는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최선을 다한 작품을 폭넓게 선보일 최적의 시점과 방안을 고심했다. <콜>은 일찍이 국내외 영화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전 세계 장르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매력이 충분한 작품이다. 새로운 한국 영화가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하며 K무비의 위상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는 “한국 영화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현시점에, 신선한 아이디어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차인표>가 넷플릭스를 타고 한국 및 해외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다. 새해 첫날 공개되는 만큼 <차인표>와 함께 모든 분이 웃음 가득한 한 해를 시작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단독 공개하는 <승리호>, <콜>, <차인표>는 최대 30개 언어 자막, 최대 5개 언어 더빙과 함께 190여 개국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공개된다. ▲차인표 : 2021년 1월 1일 공개.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차인표, 조달환 주연. 김동규 감독 연출
- [일문일답]개인정보위 "3년 청사진 마련…매년 시행계획 구체화"
-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정책국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향후 3년간 추진할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인센티브 제공·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자율보호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명정보 처리·결합 종합지원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컨트롤타워로서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이뤄가며 범정부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해 개인정보 유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강유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기본계획은 개인정보위의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으로, 기본계획 틀 안에서 최대한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은 3년 계획이라 매년 시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할 뿐만 아니라 학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제4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지난 8월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개인정보위가 독립 출범했고 비대면·디지털 사회 가속화로 기본계획 재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환경 분석 및 대국민 설문, 제도 연구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이번 기본계획은 제4차 계획과 비교해 국민 주요 관심분야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기획, 중점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엄정 제재하는 조사 처분권을 강화하는 과제를 반영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응한 공동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명처리 전문인력 양성, 신기술에 대한 규제 유예에 관한 사항 등도 반영됐다. 또 원스탑 상담 피해구제에 관한 과제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했으며, 개인정보 교육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감수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어린 시절부터 실생활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체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개인정보 보호 감수성 개념은 학교 교과서나 커리큘럼에 반영되는 것인가.△어릴 때일수록 감수성이 예민하고 윤리 기준이나 아니면 사고방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것들이 체화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강조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최대한 관계부처하고 협의해서 교육과정이나 생활교육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개인정보 이동권 도입 시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기술 관련 새로운 보호기준 마련 일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가.△기본계획을 세우면 3년간 그 기본계획에 따라서 정책수집, 정책을 구체화한다. 당장 언제라고 시기를 못 박지는 못하겠지만, 해당 내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물론이고 범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시행계획 수립 시에 이런 내용들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개인정보 이동권은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이라 2차 개정계획 등에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며, 신기술과 관련된 기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큰 원칙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기준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행계획은 매년 초에 수립해 의결을 하게 돼 있어 우선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할 예정이다.-결국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로 보인다. 서로 상충하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기업이 잘 활용하도록 하려면 어떠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가.△보호와 활용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서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개인정보위의 큰 방향이다. 개인정보 보호가 전제되지 않으면 활용이 안 된다는 측면에서 보호가 더 발전되는 만큼 활용도 더 많이 진전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려고 노력해 국민 신뢰를 얻어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규제 샌드박스 중 정비 필요성이 입증된 규제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배달로봇, 드론 등은 같은 기술의 주제이지만 조금씩 다르게 계속 제기가 되고 있어 개인정보위에서 여러번 협의를 한 바가 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가장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하면서도 보호를 할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한 바 있고, 그 내용에 따라 향후에는 법제도도 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8GHz 주파수, B2B 적용 논의”.. 5G+ 실무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19.4.3.) 이후 민·관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15대 5G+ 전략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제4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실무위원회’를 24일 영상 회의로 열었다.실무위원회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범국가적인 협력을 통한 ‘5G+ 전략’(‘19.4.8. 발표)의 이행을 위해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12개 관계부처 담당 실·국장, 민간위원 19명 등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송통신위원회, 국방부, 교육부가 참여한다.통신사·제조사 임원, 5G+ 전략산업 분야별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도 참여한다.15대 5G+ 전략산업은 10대 5G+ 핵심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CCTV, (미래형)드론, (커넥티드)로봇, 5G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 등이다.5대 5G+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다.비공개로 개최된 실무위원회에서는 정부의 ‘5G+ 전략 ’21년 추진계획(안)’에 대한 안건 보고를 통해 주요 전략산업별 추진성과 점검과 ‘21년 사업 추진방향(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산업분야별 업계 전문가들과 5G 기반 신사업 추진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5G 시장의 본격 육성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실무위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12월에 개최 예정인 5G+ 전략위원회에서 5G+ 전략의 실행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다.실무위원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5G는 이동통신시장(B2C)에 국한되었던 4세대 이동통신(LTE)까지와는 달리, 산업 간 융합을 통한 B2B 기반 신산업·서비스 창출이 핵심”이라면서 “향후 28㎓ 대역 주파수가 활용되는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의 발굴·실증 확산을 통해 5G B2B 레퍼런스를 조기 확보하고, 서비스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마이스 박람회’ 24일 개막, 코로나19 시대 혁신 방안 논의
- 24~25일까지 열리는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그래픽=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주관하는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가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와 공식 누리집에서 열린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혁신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라인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며 ▲ 국내외 마이스 기업 화상 상담회의, ▲ 국제회의 ▲ 마이스 기업 온라인 전시 ▲ 회의기술 및 관광벤처 기업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상담회, 전시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개막식, 국제회의 등 현장 참가가 있는 행사의 경우에는 안전한 행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예약자만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24일 개막식에서는 ‘새로운 경험,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부회장 카렌 춥카가 강연하고, 업계 간 교류, 최신 마이스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비대면 회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내 로봇의 안내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참가자 등록과 입장,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시연 등 첨단 회의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24일과 25일에는 국제회의가 행사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등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술 업체,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회의기술의 확장 가능성, 마이스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마이스업계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화상 상담회의도 열린다. 특히 중국 대형여행사 ‘트립닷컴’ 등 총 30개국 구매자 300여 명과 국내 220여 개의 마이스 기업·단체 판매자가 참가해 화상회의 2,000여 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공식 누리집에서는 이색 회의명소 등 6개 주제별 온라인 전시관도 만들어 국내 마이스 기업과 단체 220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판촉을 펼친다.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혁신을 위한 도전’은 우리 모두 합심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우리에게는 우수한 디지털 기반과 첨단기술,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마이스 산업은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체부도 업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워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단독]우한 구한 영웅은 시진핑?…야전병원 코로나 방역 전시장 탈바꿈
- 코로나19 전시회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신정은 기자[우한(후베이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후베이(湖北) 우한(武漢) 은 코로나19 방역 인민전쟁의 주전장 무대였습니다. 우한의 승리는 후베이의 승리이고, 후베이의 승리는 전국의 승리입니다. 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차례 전염병 대항 대전이었으며 비할 바 없이 힘든 한차례 역사의 대시험이었습니다.”지난 21일 후베이성 우한시 도심에서 불과 14km 떨어진 우한커팅(客庭) 컨벤션센터에서 ‘인민 위에, 생명 위에(人民之上 生命之上)’란 주제로 열린 코로나19 저항기념 전시회.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전시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중국 정부 기관의 초청으로 한국, 러시아, 브라질, 포르투갈 등 주중대사관 외교관 및 외신 기자가 이곳을 찾았다. 이데일리는 한국매체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전시회에 초대됐다.◇야전병원이 전시회장으로 탈바꿈…하루 3천여명 방문전시장 외벽에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선 의료진과 군인 등의 모습을 그린 삽화가 걸려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전시장에 들어서자 커다란 전광판에 홍보 영상이 떴다. “우한은 한달여만에 초기 팬더믹 추세를 억제했고, 약 두달만에 신규 확진자수를 한자리 수로 줄였으며 약 석달만에 우한 보위전, 후베이 보위전의 결정적 성과를 거뒀다” 중국 정부는 영상에서 우한에서 방역을 전투에 빗대 소개했다. 우한 코로나19 전시회장 입구에 관람객들이 줄서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전시회가 열리는 우한커팅은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긴급하게 마련됐던 야전병원인 팡창(方艙)의원이 세워졌던 곳이다. 우한 최대 규모인 2000여개의 병상이 가득했던 이곳은 이제 우한이 코로나19로 봉쇄됐던 두달 여간의 시간을 회상하는 장소로 바꿨다. 후베이성 정부는 지난달 15일 코로나19 방역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사전 등록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하루 방문객은 평균 3000여명에 달한다. 개장 한달만여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한다.총 1445미터 길이의 전시회는 크게 6개 주제로 나눠져있으며 1100여장의 사진이 걸려있다. 당시 의료진이 입었던 방호복, 구급차 등 1000여개의 실물 전시품도 전시 중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큼지막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시 주석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았다는 중국 안팎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중국정부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해설사는 “올해 1월25일 음력 새해 첫날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연구를 지시했다”며 “3월 10일에는 시 주석이 우한시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위한 시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입구에서부터 시 주석 사진이 17장이 나오고 서야 리커창 총리의 단독 사진이 한 장 나왔다. 1월말 우한 현장을 먼저 찾은 이는 리 총리지만 코로나19 방역 성공의 주인공은 시진핑 주석이 차지했다.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중환자실 상황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이어 전시회장에는 코로나19 초기 상황이 묘사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해 12월31일 처음으로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이 공식 보고됐고, 올해 1월 18일 국가 차원의 전문가를 편성해 우한을 방문했다는 내용이다. 가장 어린 생후 30시간 환자와 최고령의 108세 환자 등 완치에 성공한 다양한 사연도 담겼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을 당시 후베이성에서 운영된 격리 병동은 22만5000개로, 코로나19 지정 병원만 255개에 달했다.홀로그램을 활용해 중환자실(ICU) 당시 상황을 재현한 섹션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일부 관람객들은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설명을 덧붙였다.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사람도 보였다.훠선산 병원을 재연해 놓은 병실. 사진=신정은 기자◇중국 정부 세계 각국 방역 지원 적극 홍보이어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중국 정부가 단 10일만에 완공한 훠선산 병원과 레이션산 병원이 나왔다. 중국의 속도를 보여줬던 곳이다. 이 두 곳 임시 병원에는 2500개 병상이 마련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임시 병원을 짓기 위해 사용된 크레인 실물은 물론 훠산션 병원 병실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전시실도 있었다. 야전방원일 당시 우한커창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곳을 지나자 백신 샘플이 등장했다. 중국이 미국의 화이자 만큼 효능이 입증됐다고 주장하는 백신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제적으로 백신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3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샘플. 사진=신정은 기자언텍트 배송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방법, 중국만의 중의약 치료 방법, 코로나19 국민 영웅 등 전시를 지나 우한의 봉쇄 해제 후 모습이 나왔다. 우한을 빠져나가는 차량 행렬, ‘우한 봉쇄 해제’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창밖을 내다보는 사진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줬다.이번 전시회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세계가 중국을 도왔고, 이제는 중국이 세계를 돕는다’는 것이다. 시 주석의 강조하고 있는 ‘인류 운명공동체’ 정신이다. 일본 도쿄타워,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각국 랜드마크에서 외관 조명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했던 모습, 각국에서 구호 물품이 도착했던 당시 모습이 전시됐다. 각국 외교관들이 우한을 탈출할 때 오히려 우한으로 입국했던 한국의 강승석 주우한 총영사의 사진도 보였다. 중국 정부가 각국에 보낸 방역물자와 메시지. 사진=신정은 기자중국이 코로나19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에 구호물자를 보낸 사진이 나왔다. 중국은 32개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150개국 4개 국제기관에 283차례에 걸처 구호물자를 보냈다. 주한중국대사관이 2월27일 대구시로 마스크를 보낸 사진도 눈에 띄었다.직장 동료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창샤오쥔(34)씨는 “우한에서 근무하다 춘제(중국의 설)을 앞두고 고향인 간쑤로 떠나 당시 이곳의 상황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며 “언론에서만 보던 상황을 이렇게 전시로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당시엔 모두가 공황에 빠졌지만 이제 정부의 지도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어 올해 겨울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람객들이 코로나19 기념 전시회를 관람한 후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 2번 유찰된 부산 스마트시티, 한수원 vs 한화에너지 2파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가 시범도시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SPC) 수주전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컨소시엄과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맞붙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3번째 도전하는 ‘한수원’ vs 새롭게 떠오른 ‘더 그랜드’ 22일 한수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마감한 부산 스마트시티 SPC 공모에 한수원 컨소시엄과 한화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앞서 한수원과 LG CNS 등이 참여한 한수원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두 번 유찰된 바 있다. 지난 4월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단계에서 입찰 참여 의향을 보였던 한수원과 LG CNS가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함에 따라 유찰됐다. 지난달 본 입찰에서는 한수원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면서 또다시 유찰됐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국내 최대 발전사인 한수원을 중심으로 LG CNS, 한전KDN, 신한금융그룹, 한양, LG유플러스(032640), 휴맥스 모빌리티, 신세계 프라퍼티, NHN(181710) 등이 참여했다. 부산 스마트시티가 세 개의 물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수변 공간을 활용한 물 특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한수원의 수자원 관리 노하우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에 초점을 맞춰 공략할 계획이다. 더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를 대표로 삼성전자(005930), 네이버 클라우드, NH투자증권(005940), 대림건설(001880), 데이터얼라이언스, 윈스,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한화에너지를 주축으로 친환경 에너지 발전 기술을 비롯해 각 분야 대표 전문 기업의 역량을 내세워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개념도 (사진= 국토부)◇2.2조 규모 국내 첫 스마트시티…디지털·증강·로봇 도시 만든다 부산 스마트시티는 총 사업비 2조2000억원 규모로,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중심부인 부산시 강서구 일원 2.8㎢(약 84만평) 규모의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와 함께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세종시보다 입찰은 늦어졌지만 입주 시기는 더 이르다. 도시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만들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이를 이용한 솔루션을 적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부산 스마트시티 추진단은 △디지털도시 △증강도시 △로봇도시 등이 되기 위한 플랫폼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지난 7~8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친수 정보 플랫폼, 실시간 워터 케어, 스마트 쓰레기통, 스마트 폴(가로등), 스마트 벤치, 인공지능(AI) 체육센터, 스마트 관리 로봇, 로봇 카페, 실시간 건강관리, 웰니스 센터, 스마트 팜 등 11개 혁신기술이 선정했으며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의 주관사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다음달 초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두차례 유찰로 당초 예정보다 사업 일정이 6개월 가량 지연된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하되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시티 내 첫 입주단지인 스마트 빌리지(54세대)는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며, 오는 2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편, 스마트시티는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는 점에서는 2000년대 추진했던 ‘유비쿼터스(U) 시티’와도 비슷하지만, 수요자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스마트시티는 전세계적으로 각종 도시화 문제 해결과 낙후 지역 개발 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설팅그룹 맥킨지는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이 오는 2025년 1조7000억달러(약 2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로봇이 소독약 뿌리고, 개인 동선파악···KIST 방역기술 도움될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위잉~”. 경고음이 울린 후 로봇이 벽면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로봇의 전면 상단부에서는 소독약을 분사하고, 양 옆 부분에서는 UV(자외선)를 통한 간접 소독도 함께 이뤄진다. 천천히 이동하지만 방역 목표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사하고,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장애물을 알아서 회피할 정도로 똑똑하다. 로봇을 개발한 김강건 지능로봇연구단 선임연구원은 “원격 로봇을 통해 작업자 감염 위험 없이 넓은 면적에서 소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연구원뿐 아니라 병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과학기술원(KIST)이 ‘한국과학기자협회-KIST’ 연구성과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방역대응 기술을 공개했다. KIST는 코로나19 확산 시뮬레이션 통해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시뮬레이션부터 실내에서도 끊기지 않는 확진자 개인 동선 파악, 방역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들은 상용화를 추진중이거나 방역정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중에 있다.UV 간접소독과 소독약을 통한 직접 소독이 가능한 방역로봇.(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밤시간대 작업자 대체 로봇, 실내공간 확진자 동선도 확인KIST는 이날 공개한 방역 로봇을 ‘AIDBOT’을 연구원 방역에 우선 적용하고, 병원이나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에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로봇은 밤시간대를 활용해 4~5시간 동안 이동하며 사람보다 효과적으로 방역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며 “박테리아 박멸 시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등을 곧 마치고, 내년 초까지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했다.KIST 연구팀은 또 신속한 역학조사와 과학적 기반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정책의 과학적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이택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위치정보 기반 개인 동선 파악 기술을 위해 각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합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건물 전체 폐쇄를 피해야 하는 병원, 요양시설 등에 접목하기 위한 신속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택진 책임연구원은 “기존 역학조사는 GPS, CCTV, 결제정보, 개인진술 등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역학조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했다”며 “LTE, 와이파이 등 공간 지문정보, 웨어러블 태그 등을 활용해 차량, 확진자 이동을 실내외 모두에서 인식해 지하주차장, 터널, 백화점 등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근 확진자수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방역정책의 과학적 실효성을 제시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김찬수 연구원은 “슈퍼컴퓨터 상에서 개인을 기초 단위로 활용해 감염성 질병의 전파·확산 등을 시뮬레이션하면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인과관계까지는 어렵지만, 상관관계를 확인해 이태원이나 신천지 발 확진자 영향, 깜깜이 환자의 영향 등 관련 연구를 통해 방역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했다.
- 서울·제주 등 6개 시·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최초 지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제주 등 6개 시·도가 무인셔틀, 로봇택시, 무인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서비스 분야를 실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첫 선정됐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개요(사진=국토부)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최초 지정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장관 및 5개 정부부처(국토·기재·과기·중기·경찰) 차관급으로 구성된 6명의 정부위원과 자동차·교통·통신·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12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지자체별로 신청한 시범운행지구에 대해 지정 필요성, 관리계획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곳의 시범운행지구를 최초로 지정했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특례지구이다.자율주행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여객·화물 유상운송 허용, 임시운행허가 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 공사·관리 등의 다양한 특례를 부여받아,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사업운영 관점에서 실증해보고, 사업화까지 검토해 볼 수 있다.지정된 6곳의 시범운행지구는 △서울(상암동 일원 6.2K㎡ 범위) △충북·세종(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 BRT 약 22.4k㎡ 구간) △세종(BRT 순환노선 22.9km, 1~4생활권 약 25k㎡ 범위) △광주(광산구 내 2개 구역 약 3.76k㎡) △대구(수성알파시티 내 약 2.2k㎡, 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국가산단 약 19.7k㎡ 범위, 산단연결도로 약 7.8k㎡ 구간) △제주(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38.7k㎡ 구간 및 중문관광단지 내 3㎢ 구간)이다.대표 서비스는 △서울은 DMC역↔상업·주거·공원지역 간 셔틀서비스 △충북·세종은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 셔틀(BRT) 서비스 △세종은 수요응답형 정부세종청사 순환셔틀 서비스 △광주는 노면청소차, 폐기물수거차 △대구는 수성알파시티 내 셔틀 서비스(삼성라이온즈파크↔대구미술관)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일원 수요응답형 택시 서비스 △제주는 공항 픽업 셔틀 서비스(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이다.이르면 연말부터 지정된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실증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며, 향후 국토교통부는 시범운행지구에 대한 관리·성과평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서비스를 실증하고자 하는 민간기업은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국토부 또는 해당 지자체로부터 필요한 규제특례 허가를 받고, 운행차량에 대한 임시운행허가 및 의무보험 등의 조건을 만족한 이후 실증이 가능하다. 향후 국토부는 2021년도 1분기(잠정)에 2차 위원회를 개최해, 이번에 지정되지 않은 지구 및 추가로 신청한 지구에 대해 평가해 시범운행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토대로 자율주행차 기반의 교통·물류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발굴·도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시범운행지구를 중심으로 조속히 성과가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 4주) 하나기술·제일전기공업 코스닥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2차전지 양산 장비 전문 기업인 하나기술이 오는 2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 청약 경쟁률 1802대 1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3만1000~3만5000원) 최상단이다. 또한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외에 클리노믹스·포인트모바일·앱코·엔에프씨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1월 23~27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1월23일(월)△아이에스동서(010780), 투자자 이해 증진 위한 IR 개최 ◇ 11월24일(화)△클리노믹스 공모 청약 마감일-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1만900~1만39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2323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15억~274억원- 주관사는 대신증권△포인트모바일 공모 청약 마감일-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확정 공모가 1만5000원, 공모희망범위 (1만3000~1만5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09만4873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64억원-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앱코 공모 청약 마감일-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확정공모가 2만4300원, 공모희망범위(2만1400~2만43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609억원-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엔에프씨 공모 청약 마감일-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 확정 공모가 1만3400원, 공모희망범위(1만200~1만34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68억원- 주관사는 삼성증권△엔젠바이오 수요 예측 마감일-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공모희망범위 1만500~1만4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44만400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56억~342억원- 내달 1~2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앱클론(174900), 투자자 이해 증진 위한 IR 개최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투자자 이해 증진 위한 IR 개최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9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지투지프라이빗에쿼티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와 이종욱 대표이사-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3.7%에 달하는 신주 총 272만677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두산(000150), 모트롤 단순 물적분할 기일- 지난 9월 유압기기 제조ㆍ판매사업 및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모트롤BG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신설회사로 설립한다고 공시◇ 11월25일(수)△하나기술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양산 장비 전문 기업, 청약 경쟁률 1802대 1- 공모가는 3만5000원, 희망 범위 3만1000~3만5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공모금액 280억원-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명신산업 수요 예측 마감일-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4900~58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572만8791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770억~912억원- 오는 27~3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현대차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 11월26일(목)△제일전기공업 코스닥 상장- 배전반 및 전기 자동제어반 제조업, 청약 경쟁률 1396.1대 1 - 확정공모가 1만7000원, 공모희망범위 1만5000~1만70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290만주, 공모금액은 493억원-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바이오리더스(14276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822만6691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380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313억원△대호에이엘(0694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마트에너지물류조합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3.7%에 달하는 신주 총 1457만725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8일◇ 11월27일(금)△티웨이항공(09181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45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48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668억원△네오펙트(29066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65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286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86억원△휴림로봇(0907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8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피데스투자조합과 타워브릿지투자조합-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4%에 달하는 신주 총 1033만59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올릭스(2269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9일 12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만16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엔에이치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 외 3곳-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07%에 달하는 신주 총 20만2109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