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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2차관, 디지털 뉴딜 릴레이 현장소통…무인 로봇카페 체험
  • 장석영 2차관, 디지털 뉴딜 릴레이 현장소통…무인 로봇카페 체험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스토랑트를 방문해 이동배 비전세미콘 연구소장으로부터 무인 로봇카페 시스템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3일 오후 충남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지역의 디지털 뉴딜 현장인 스토랑트에 방문해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포랑크는 음료 주문, 제조 및 서빙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무인 로봇 카페다.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뉴딜`도 10월에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 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충청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 대학원(충남대)과 비대면 서비스업체(스토랑트)를 방문해 디지털 뉴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비대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충남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이날 개소식 행사를 통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장석영 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대학교가 충청권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특별강연을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어 장석영 차관은 스토랑트를 방문해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비대면 연구개발(R&D) 기업들과 함께 애로사항 및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장석영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증가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상황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대면 분야의 육성은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국내 비대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11.03 I 이후섭 기자
양천구, AI 로봇 활용해 '어르신 디지털교육'
  • [동네방네]양천구, AI 로봇 활용해 '어르신 디지털교육'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는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메신저앱의 활용방법을 가르쳐 주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보급되는 로봇 ‘리쿠’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다. 이 로봇은 주변 사람의 얼굴, 감정, 성향을 학습해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2족 보행, 음석 인식, 댄스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양천구 제공.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일 대 일로 모바일 메신저앱의 활용 방법과 문자나 사진전송 등의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조작내용이 미숙하면 익숙해질 때까지 다시 가르쳐 준다. 음성 인식과 답변 기능이 있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쌍방향 소통학습도 가능하다.구는 11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권역별로 위치한 어르신 복지관 3개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하기로 했다. 양천어르신복지관(신정동)과 서서울어르신복지관(신월동)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목동)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관심 있는 양천구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각 거주지 권역별 어르신복지관에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디지털 격차해소 교육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보화시대에 스마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헀다.
2020.11.03 I 김기덕 기자
인덕대-한국산업지능화협회, IDU Seed Grow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인덕대-한국산업지능화협회, IDU Seed Grow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태환, 舊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는 미래 신성장 산업과 주력 업종 분야의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해 ‘2020년 IDU Seed Grow’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인덕대학교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의 상호 협업으로 4차 산업 및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사전에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멘토링을 통한 사업계획서 고도화 및 입상팀 사업화 BM 개선, 시제품 제작 및 창업공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들이 제공된다. 관련 모집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3D프리팅 블록체인, 스마트헬스케어, AR/VR,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지능형로봇 등 4차산업관련 ICT 융·복합 제조 및 지식서비스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 또는 4인 이하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들은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팀 별 아이템 발표평가 등 주관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인덕대학교-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대상 1명(각 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등 총 7개팀을 최종 선발해 1,5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종 수상자에게는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과 함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덕대학교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 및 창업보육공간 입주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신청은 10월 19일부터 11월 12일 17시까지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인덕대학교 관계자는 “인덕대학교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의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 및 글로벌 스타트 기업 발굴에 힘써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능한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인덕대학교는 전문대로서는 유일하게 지난 2011년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및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대학이다. ‘CEO가 되려면 인덕으로 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창업이 강한 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 및 글로벌 스타트 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20.11.03 I 황효원 기자
‘컴업 2020’ 19일 개막...“글로벌 4대 스타트업 축제로 발돋움”
  • ‘컴업 2020’ 19일 개막...“글로벌 4대 스타트업 축제로 발돋움”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0’이 오는 19일 막이 오른다. 이달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고려해 전 일정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컴업은 컨퍼런스(학술대회)와 기업 홍보, 투자설명회(IR) 등이 한꺼번에 열리는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다.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컴업을 슬러시(핀란드), 테크크런치(미국) 등과 함께 전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해 ‘스타트업 축제의 표준모델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 컴업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보여준 케이(K)-방역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준비해왔다”며 “컴업의 경쟁 상대로 핀란드의 ‘슬러시’를 많이 언급하는데 올해 컴업은 슬러시에 비해 규모도 크고 참가업체도 훨씬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올해 컴업 행사는 지난해보다 행사기간도 하루가 더 늘어난 3일로 확대됐고 강연연사와 토론연사도 62명에서 114명으로 늘었다. 특히 해외에서 참여하는 강연·토론연사는 9명에서 36명으로 대폭 증가해 세계적 축제의 면모를 갖췄다는 게 중기부의 평가다. 올해 컴업 슬로건(주제)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 (Meet The Future Post Pandemic)’로 정해졌다. 코로나로 인한 삶의 변화를 스타트업의 시각에서 사회 체계·근무 환경·삶의 방식 등 3대 주제별 12개 분야로 나누어 논의한다. 12개 분야는 K-방역, 정책,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오픈 이노베이션, 인공지능(AI)&로봇, 원격근무, 제조, 커머스, 교육, 엔터테인먼트(문화산업), 유통 등이다.우선 학술대회(컨퍼런스)는 12개 분야별로 국내·외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 연사(15명)와 토론 연사(99명) 등 총 114명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강연과 연사 토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김슬아 컴업 조직위원장(컬리 대표)를 비롯해 아이온큐(Q)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 김정상 교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저명한 미국 버클리대(UC Berkeley)의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케이(K)-방역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진단 키트 대표기업으로 케이(K)-방역의 모범사례인 ‘씨젠’의 천종윤 대표와 ‘드라이브 스루’로 전 세계 표준을 정립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의 김진용 과장이 참여한다.컴업 2020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일컫는 ‘컴업 스타즈(COMEUP STARS)’는 총 120개사 참여한다. 이중 한국 기업은 59개사다. 앞서 진행한 전 세계 온라인 공모에서 총 89개국 1076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신청해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들 120개 기업에게 기업 홍보용 영상 제작과 온라인 부스 등을 지원한다. 세계적 투자자에게 홍보할 기회와 온라인 투자·수출 상담회, 선·후배 교류의 장 기회도 추가로 제공한다. ‘온라인 부스’에서는 컴업 스타즈 120개 기업의 소개(IR) 영상과 자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시간 연계, 1:1상담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을 온라인 공간에서 지원한다.또 컴업 2020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챔피언십,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 정책들과 컴업 2020을 연계해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외 일반인 참관객은 ‘컴업 2020’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관련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영상자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박 장관은 “컴업은 정부가 뒷받침하지만, 민간 조직위원회를 꾸려 주도적으로 운영한다는데 차별화가 있다”며 “컴업 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03 I 박민 기자
산은, 3500억 규모 디지털 뉴딜 물류펀드 조성
  • 산은, 3500억 규모 디지털 뉴딜 물류펀드 조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산업은행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물류펀드를 조성한다.산업은행은 3일 디지털 뉴딜 관련 물류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달 중 물류펀드 제안서를 접수받아 올해 말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물류펀드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에 투자하는 물류 인프라 펀드 3000억원 △첨단 물류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물류 혁신기업 펀드 500억원으로 구성된다. 물류산업 육성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물류 인프라 펀드는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가 투자한 물류센터에 입주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임대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물류 혁신기업 펀드는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을 활용한 첨단 물류기술 보유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혁신성장 공동기준 물류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벤처·중견기업에도 투자한다.산업은행 측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시중의 민간자금이 디지털 뉴딜사업 등 생산적 분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사진=이데일리DB)
2020.11.03 I 이승현 기자
키움 글로벌 5G 펀드, 설정액 1천억 돌파
  • 키움 글로벌 5G 펀드, 설정액 1천억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 5G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인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밝혔다.2018년 2월 8일 출시됐지만 설정 당시에는 글로벌증시 조정 및 위험자산 회피 기조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만 약 780억원 규모의 자금이 펀드 내에 추가 유입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자산배분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미래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었고, 이러한 측면에서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의 우수한 성과가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는 것이 키움운용 자체 분석이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펀드(H)의 연초 대비 성과는 2일 기준 18.01%이며, 이는 비교지수(MSCI WORLD 90% + Call 10%)의 동일기간 성과인 -0.9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의 강점으로 성장이 이미 가시화된 미래기술에 투자한다는 점을 꼽았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4차 산업혁명 테마펀드는 아직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상상 속의 기술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5G는 기초 인프라적인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현실구현을 위해 선행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5G, 더 미래에는 6G 등 그 이후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라는 성장동력이 확보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니즈가 있는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권할 만하며,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추구할 것을 권유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11.03 I 김윤지 기자
  • AI로봇 리쿠에게 카카오톡 활용법 배워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장노년층 3000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지난 2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은 서울시 5개 자치구 노인복지시설 17곳에서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1대 1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LIKU)가 선생님이 돼 어르신들에게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이용 방법을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재단은 11월부터 1월까지 세 달에 걸쳐 서울시 5개 지자체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17개 노인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횟수는 총 300회로 회당 수강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인 내외로 제한한다.이번 정식 교육을 앞두고 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매뉴얼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8월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와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이달 정식 운영되는 교육에서는 기존 시범운영 교육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단계별 학습전략을 마련하는 등 교육성과 극대화를 도모한다. 재단은 현재 개발 중인 소셜미디어,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대상도 확대하는 등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의 범위를 점차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재단과 자치구는 이번 실증사업이 단 년도 사업으로 그치지 않도록 내년 사업 예산을 확보해 올해 실증사업을 공동 승계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면형태의 디지털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용 로봇을 이용한 안전한 비대면 교육환경에서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했다.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 교육은 언택트 시대를 온택트로 바꿔줄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3 I 양지윤 기자
삼성전자 “더 나은 세상 위해 인간 중심 AI 연구 집중”
  • 삼성전자 “더 나은 세상 위해 인간 중심 AI 연구 집중”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이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3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005930)의 인공지능(AI)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승 소장은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의 예로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또 승 소장은 삼성전자가 비전과 그래픽(Vision & Graphics), 음성과 언어(Speech & Language), 로보틱스(Robotics) 등 전통적인 AI 분야는 물론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분야와 AI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각 분야가 당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연구 현황,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성과와 파트너십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승 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AI가 어떻게 우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를 보다 심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승 소장에 이어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크리스토퍼 매닝(Christopher Manning) 교수, 비전 세션에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데비 파릭(Devi Parikh)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Human Robot Interaction) 세션에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수바라오 캄밤파티(Subbarao Kambhampati) 교수, 로보틱스 세션에는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Daniel D. Lee) 부사장이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한편 삼성AI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3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11.03 I 김종호 기자
'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온라인으로 즐긴다
  • '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온라인으로 즐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를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무용을 즐기는 방식, 창작자와 관객이라는 관계가 서로를 포용하는 방식 등 현대무용을 둘러싼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국립현대무용단 10년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연’ 섹션에서는 안성수 안무 ‘검은 돌: 모래의 기억’,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철저하게 처절하게’, 안애순 안무 ‘공일차원’, 조엘 부비에 안무 ‘왓 어바웃 러브’ 등 대표 레퍼토리의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화제작으로 구성한 ‘댄스필름’ 섹션에서는 신창호 안무 ‘비욘드 블랙’, 김설진 안무 ‘볼레로 만들기’, 무용수 겸 안무가 최민선의 10년을 댄스 코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때론 지나간 춤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했으며 희미해질 때 갑자기 튀어 오른다’ 등을 만날 수 있다.이밖에도 무용 움직임을 특별하게 해석할 수 있는 ‘즉흥춤’과 ‘로봇과 춤’ 등 총 24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읽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도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지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에서 더욱 많은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현대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
2020.11.03 I 장병호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효성중공업(298040)=국내 관급 기관과의 거래 중단을 2일 공시했다. 중단 예상 기간은 1개월로, 효성중공업은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효성화학(298000)=계열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해 1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SK렌터카(06840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지난 분기 129억원보다 5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F&F(007700)=물류 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을 출자한다. F&F가 계열사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16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100% 자회사인 F&F로지스틱스에 현물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화(000880)=이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의 사임에도 금춘수·옥경석 대표이사는 직위는 유지한다.△한화(000880)=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주식회사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에 대한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 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8만8000주는 전적대상자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기아자동차(00027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26만51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4만80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21만77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는 212만98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46만3020대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166만6831대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38만5947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6만56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현대차의 1~10월 누적 판매는 299만11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5만9333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34만1768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녹십자(006280)=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2분기 15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3분기 영업이익 183억3900만원으로 전분기 115억4200만원보다 58.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KCC(002380)=글라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억2100만원으로 전분기 23억300만원보다 278%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스닥△휴림로봇(090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취득 및 자금 확보를 위해 사채발행, 담보제공,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및 협의 중에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라는 기사에 대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이지만, 이낙연 대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KMH(122450)=종속회사인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케이에이레저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 후 상호는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지분 정비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 1대 케이에이레저 0으로, 존속회사(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소멸회사(케이에이레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2020년 12월 22일이다.△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 88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방산업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SCI평가정보(036120)=일부 지분매각에 대해 최근까지 협상 중이었던 기존 업체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음을 최대주주로부터 확인했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지난 6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CI평가정보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서연탑메탈(01977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연탑메탈 보통주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종목에 대해 2020년 11월 3일의 종가가 10월 30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11월 4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파트론(0917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줄어든 221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7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5900만원으로 46.6% 감소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종속회사인 인피니티파트너스리미티드가 자본금 508억5556만927원에서 413억7575만4702원으로 유상 감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감자 후에도 발행 주식수는 그대로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지배회사의 자금 회수를 위한 유상감자”라고 설명했다.△나인테크(267320)=42억6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예정 기간은 2020년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생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에이프런티어(036180)=기존 김정국, 김언중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언중 대표 사임에 따라 김정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했다.△아이티센(124500)=분할회사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B2C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100%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에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 합병의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유통채널에 따라 B2B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B2C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지금, 지은,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업,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디지털자산 개발 유통 및 판매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에스티팜(2376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8억100만원, 매출액이 223억8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137.6%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7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5% 적자 확대됐다.
2020.11.03 I 김범준 기자
이마트, 캐시백 프로그램 '이워드' 6차 진행…"역대 최대 규모"
  • 이마트, 캐시백 프로그램 '이워드' 6차 진행…"역대 최대 규모"
  • 이워드 행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eward)’ 6차 행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워드란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장을 보기만 하면 고가의 가전 제품을 할부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의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예를 들면 건조기를 할부로 구매한 뒤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매월 35만원씩 장을 보면 3만8000원 상당의 할부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이워드 6차 행사는 삼성카드로 진행하며 11월5일부터 12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워드 1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참여했으며, 행사 품목과 물량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행사 상품은 기존 이워드 행사에 선보인적 없던 삼성·LG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를 포함해 무선청소기, 건조기, 전기밥솥, 골프채 등 총 8개 품목이다. 지난 5차 이워드 행사와 비교해 품목은 6종에서 8종으로 늘렸으며 준비 물량은 1800개에서 4150개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이번 행사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쇼핑약정 금액을 낮추고 할부 기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대표적으로 과거 4차 이워드 행사에서는 LG 스타일러를 월 40만원 약정, 25개월 할부로 진행했으나 이번 6차 행사에서는 비슷한 가격의 삼성 건조기와 삼성 김치냉장고를 35만원 약정, 35개월 할부로 진행한다.대표 행사상품으로는 ‘삼성 건조기 16kg(DV16T8740BP)’가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3만8286원, ‘LG 핸디+로봇물걸레청소기 세트(A9+M9)’가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3만5,429원, ‘LG 김치냉장고 스탠드 4도어(K410W14E, 420L)’가 월 4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5만2571원이다.이워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 행사 상품을 삼성카드로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된다.이후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해당 카드로 약정 금액을 쇼핑하면 익월 25일경 카드 결제 대금에서 월 할부금이 자동 차감된다.가입 첫 달 월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하며, 삼성카드로 이마트에서 이워드 행사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고객은 추가 가입이 불가하다.한편, 지난달 31일 마감한 5차 이워드 행사는 추가 물량을 두 차례 도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LG 노트북은 행사 시작 2주 만에 초기 물량 300대가 소진됐고, 이후 투입한 450대의 추가 물량 또한 한 달 만인 10월 중순 완판됐다. 드롱기 커피머신도 준비한 300대가 행사 한 달 만에 품절됐으며, 물량을 추가해 총 400여대가 판매됐다.이워드는 매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차 이워드 행사 결과에 따르면, 이워드 고객의 월 평균 구매금액은 이워드 참여 이전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했고 구매 횟수 역시 30% 증가했다.트레이더스 역시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 리워드’ 4차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삼성·LG 김치냉장고, 건조기, 드럼세탁기 등 총 6종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워드는 이마트에서 매달 장을 보기만 해도 최신 가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참여 문턱을 낮춘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1.03 I 이윤화 기자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엔터계에 부는 ‘버추얼(Virtual)’ 바람
  •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엔터계에 부는 ‘버추얼(Virtual)’ 바람
  • "아이 카리나와 저는 싱크로 연결되어 있어요. ‘또 다른 나’죠.”지난달 28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공개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 티저 영상에는 진짜 멤버인 '카리나'와 그의 아바타 ‘아이 카리나’가 등장한다. 가상의 캐릭터와 실제 사람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이들이 마치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 SM이 공개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오른쪽)와 아이카리나.(사진=유튜브 캡처)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가상인물)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는 디지털 휴먼이 새로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지난 1990년대말 사이버 가수가 등장한 데 이어 20여년이 흐른 최근에는 실제인물과 가상인물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됐다. 1998년 사이버가수 아담(왼쪽)과 2019년의 디지털 아이돌 정세진. (사진=유튜브, 정세진 인스타그램)‘사이버 가수’에서 ‘버추얼 셀럽’으로1990년대말에 등장해던 사이버 가수는 20년이 흐른 최근 ‘버추얼 셀럽’의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다.1998년 혜성처럼 등장해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의 데뷔 앨범 ‘Genesis’는 2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담은 음반, CF 모델 등의 활동으로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당시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는 아담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30초가량 짧은 분량의 방송 출연에도 아담의 입모양과 움직임 등을 구현하는 데에 상당한 작업량과 제작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반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가상인물의 사실적인 연출이 가능해지면서 가상 인물은 음악,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컴퓨터 비전 전문 회사 딥스튜디오는 지난해 정세진, 민서준, 조은현, 도영원 4명의 가상 인물을 멤버로 한 4인조 남성 디지털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연습생 콘셉트’인 이들은 멤버별로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들의 SNS 게시물은 카페, 쇼핑몰, 거리 등 일상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물이 현실 세계에 살아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연출한다.특수 효과인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기술로 제작되어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사실적인 사진에 누리꾼들은 “정말 사람이 아니라고?”, “진짜인지 헷갈린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의 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보정이 예쁘다. 보정 애플리케이션을 알려 달라”며 댓글을 적기도 한다."가상 인물과 소통으로 유대감 쌓아요"1990년대 사이버 가수와 최근 등장하고 있는 버추얼 셀럽의 차이점은 ‘소통’이다.아담이 모니터 속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일방향적인 캐릭터에 불과했다면 최근에는 가상 인물들이 현실의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것.디지털 아이돌 정세진은 마트에서 초콜릿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필 다이어트 중에 초콜릿을 발견했다. 이것만 먹어도 될까요?”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이 “이해한다”, “녹차맛 추천한다”, “나도 초콜릿을 달라” 등의 댓글을 적으며 가상 인물과 대화를 나눈다.류기현 딥스튜디오 대표는 “대중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디지털 아이돌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팬들은 각각의 디지털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서사에 몰입하고,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류 대표는 “팬들이 가상인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실제 사람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며 “아이돌이 실제 사람이든 아니든 그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버추얼 모델, 미국의 릴 미켈라(Lil Miquela, 왼쪽)와 일본의 임마(Imma)(사진=인스타그램)"미래는 셀럽과 로봇의 세상이 될 것"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이러한 가상 인물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전망한다.지난달 28일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우리는 격동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생활방식에 더욱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며,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물을 이용한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홀로그램 콘서트 개최 등은 미국과 일본에서는 3~4년 전부터 이미 트렌드였다”며 “앞으로 가상 인물과 팬덤이 성장함에 따라 이들의 영향력은 오프라인 현실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상 인물 산업은 상업적인 수익 실현을 넘어 사회공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0.11.03 I 정지윤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효성중공업(298040)=국내 관급 기관과의 거래 중단을 2일 공시했다. 중단 예상 기간은 1개월로, 효성중공업은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효성화학(298000)=계열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해 1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SK렌터카(06840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지난 분기 129억원보다 5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F&F(007700)=물류 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을 출자한다. F&F가 계열사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16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100% 자회사인 F&F로지스틱스에 현물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화(000880)=이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의 사임에도 금춘수·옥경석 대표이사는 직위는 유지한다.△한화(000880)=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주식회사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에 대한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 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8만8000주는 전적대상자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기아자동차(00027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26만51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4만80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21만77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는 212만98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46만3020대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166만6831대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38만5947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6만56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현대차의 1~10월 누적 판매는 299만11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5만9333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34만1768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녹십자(006280)=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2분기 15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3분기 영업이익 183억3900만원으로 전분기 115억4200만원보다 58.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KCC(002380)=글라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억2100만원으로 전분기 23억300만원보다 278%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스닥△휴림로봇(090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취득 및 자금 확보를 위해 사채발행, 담보제공,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및 협의 중에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라는 기사에 대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이지만, 이낙연 대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KMH(122450)=종속회사인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케이에이레저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 후 상호는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지분 정비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 1대 케이에이레저 0으로, 존속회사(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소멸회사(케이에이레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2020년 12월 22일이다.△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 88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방산업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SCI평가정보(036120)=일부 지분매각에 대해 최근까지 협상 중이었던 기존 업체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음을 최대주주로부터 확인했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지난 6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CI평가정보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서연탑메탈(01977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연탑메탈 보통주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종목에 대해 2020년 11월 3일의 종가가 10월 30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11월 4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파트론(0917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줄어든 221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7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5900만원으로 46.6% 감소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종속회사인 인피니티파트너스리미티드가 자본금 508억5556만927원에서 413억7575만4702원으로 유상 감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감자 후에도 발행 주식수는 그대로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지배회사의 자금 회수를 위한 유상감자”라고 설명했다.△나인테크(267320)=42억6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예정 기간은 2020년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생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에이프런티어(036180)=기존 김정국, 김언중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언중 대표 사임에 따라 김정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했다.△아이티센(124500)=분할회사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B2C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100%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에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 합병의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유통채널에 따라 B2B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B2C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지금, 지은,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업,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디지털자산 개발 유통 및 판매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에스티팜(2376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8억100만원, 매출액이 223억8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137.6%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7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5% 적자 확대됐다.
2020.11.02 I 김범준 기자
SKT·MS·충북테크노파크,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 위해 협력
  • SKT·MS·충북테크노파크,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 위해 협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텔레콤(017670)(SKT)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 5G 기반 혁신기술 융합 서비스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SK텔레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 5G 기반 혁신기술 융합 서비스 적용 및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최낙훈(왼쪽)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데이터사업 유닛장, 송재빈 원장(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 김현정(오른쪽)의 모습.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내 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5G 기반 혁신기술의 적용 및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체결됐다. SKT는 충북테크노파크에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 △AI를 활용한 제조 물품 품질진단 서비스 ‘머신 비전’ △영상정보 송출 및 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 등을 제공한다. 또 충북 지역 내 산업 단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헬스케어, 물류 산업용 로봇, 영상회의 솔루션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M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한 인프라 환경 구축과 ‘홀로렌즈2’ 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충청북도 내 AI 및 빅데이터 기업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추진한다.충북테크노파크는 충청북도 내 혁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충청북도 내 제조업 디지털화, 스마트 교육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충북도가 혁신 기술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테크노파크는 여러 혁신 주체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데이터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0.11.02 I 장영은 기자
'미래 먹거리' AI 중심에 선 삼성, "코로나에도 대응가능한 AI 필요"
  • '미래 먹거리' AI 중심에 선 삼성, "코로나에도 대응가능한 AI 필요"
  • 삼성 AI 포럼 2020에서 타라 세네스(Tara Sainath)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AI 포럼 유튜브 갈무리)[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기술 회사로서 이러한(AI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AI 포럼 2020’개회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약을 찾거나 바이러스 확산 루트를 찾는 등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에 아주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남 부회장은 “최근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빠르게 적용되며 긍정적 영향을 줬지만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현재의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인류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미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약 3년 전부터 ‘미래 먹거리’ 분야 중 하나로 AI를 꼽고 AI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AI 분야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 전인 2017년 11월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면서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AI 관련 선행 연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 2018년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릿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에 AI 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삼성 AI 연구자상’도 신설했다. 삼성 AI 포럼 2020의 첫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는 △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첼시 핀 교수 △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세스 플랙스만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지아준 우 교수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주어-루이 시에 교수다.수상한 사람들 중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인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삼성이 AI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뜻깊은 상을 수여하는 데 앞장서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AI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자연어 처리 분야의 최고 연구자로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조 교수는 단순한 언어 번역이 아닌 언어에 이미지를 더하는 방식의 신경망 번역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인과 관계 표현의 발굴’을 주제로 강연했다. 벤지오 교수는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얀 르쿤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기 지도학습’ 최신 모델을 발표했다. 얀 르쿤 교수는 “자연 언어 처리분야에서 자기 학습이 진정한 AI의 미래”라며 “컴퓨터, 로봇공학, 어플리케이션 등 기계들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 핀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타라 사이너스 구글 리서치 박사 △제니퍼 워트만 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박사 등이 발표했다. 각 주제 발표를 마친 후 강인엽 시스템LSI 사장과 연사자들은 자연어 처리 엔진 ‘GPT-3’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GPT-3는 수 많은 변수들을 인공지능에 학습시키고, 해체해 다시 재구성한 대형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첼시 핀 교수는 “코로나19처럼 세상을 완벽하게 바꾸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정적인 GPT-3 모델은 이러한 모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인공지능도 인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인 3일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AI 포럼은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어 전 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2020.11.02 I 배진솔 기자
합병증 위험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 합병증 위험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배동식 교수팀은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갑상선암 수술 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은 목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암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검증된 수술법으로, 그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중 수술 공간 및 시야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한다. 이는 다른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에도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량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피하기종 등의 합병증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이에 배동식 교수팀은 최근 28명의 환자에게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고, 수술부위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견인 방법으로 모든 수술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배 교수는 “물론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하는 저압력의 이산화탄소 가스 사용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합병증 증가소견을 보지지 않아 기존의 방법의 안전성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가스는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따라서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면, 가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정된 시야에서 수술적으로는 안전하고, 종양학적으로도 완전한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향적 무작위대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최신호에 발표됐다.특별한 기구 없이 새로운 견인법 만으로도 수술 공간과 시야확보 가능하다.
2020.11.02 I 이순용 기자
중앙대, 하지마비 장애인 주행 가능한 `AI 로봇자전거` 개발
  • 중앙대, 하지마비 장애인 주행 가능한 `AI 로봇자전거` 개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중앙대는 신동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김정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기원 인천대 교수, 양은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함께 하반신 마비 장애인도 주행할 수 있는 로봇 자전거 `ImProB`를 개발하고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에 출전할 선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로봇자전거를 타고 트랙주행 훈련 중인 김영훈 중앙대 선수(사진=중앙대)ImProB는 사이배슬론 2020 출전을 위해 개발된 로봇 자전거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장애인의 근육상태를 측정하고 손상된 운동신경을 대신해 최적의 근육 수축 신호를 생성한다. 이에 따라 모터 등의 외부 동력 보조 없이 장애인 본인의 근육으로 주행할 수 있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최대 시속 25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근육피로보상 알고리즘을 통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생체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프트 웨어러블 수트와 스마트 인터페이스도 개발했다. 인체 공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근육 힘을 전달하고 착용 이질감과 통증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외골격 로봇과는 달리 무거운 모터나 배터리 등을 쓰지 않고 장애인 본인의 근육이 직접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신체 기능의 퇴화를 막고 이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력의 보조가 필요하거나 재활이 필요한 일반인에게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중앙대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수트 개발, 서울과기대팀은 스마트 인터페이스 개발, 인천대팀은 생체역학 분석, 분당서울대학교팀은 임상자문을 담당했다. 한편 신 교수 연구팀은 BeAGain이라는 팀을 구성해 오는 14일 개최되는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의 장애인 자전거 종목에 유일 한국팀으로 참가한다. ImProB를 타고 출전할 대표 선수 김영훈씨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2018년 9월 신 교수 연구팀에 합류했다. 현재 대전에 소재한 공기업에서 근무하며 주말 시간을 활용해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해 왔다. 신 교수는 “대회 참가 이후 마비 환자 뿐 아니라 근력보조가 필요한 노약와 일반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신중섭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 대안 국감…무소불위 권력 집중 포화"
  • 최승재 "소상공인 대안 국감…무소불위 권력 집중 포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전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주목받게 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사진=최승재 의원실)이번 국감에서는 특히 골목상권의 새로운 포식자로 지목받고 있는 식자재마트에 대해 산업부가 식자재마트 폐해 실태조사에 돌입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최 의원의 국감 하이라이트는 인테리어 업계의 강자인 한샘과 LG하우시스의 소상공인 상생방안을 도출해낸 부분이다.최 의원은 이들 두 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통해 소상공인 대리점들에게 불공정한 거래를 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두 회사 대표이사를 즉각 국감증인으로 신청했다. 출석 전까지 불공정 거래에 관련된 제도들을 개선하는 내용의 상생방안을 이끌어냈다.최 의원은 이 밖에도 특화된 소상공인 국감이슈로 소상공인 정책의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네이버 증인을 통한 인터넷 중심으로 개편되는 산업생태계에서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대안마련을 비롯해 △소상공인 기본전기료 감면 대책 △소상공인의 발 경상용차 개발 촉구 △LPG 가스판매업 폐업 대책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에 따른 중소상공인 보호 대책 △골목상권 파괴하는 상생기금 △백년가게 실태와 해법 △소상공인 현실을 외면한 엉터리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 주제를 끄집어냈다.아울러 수천억의 예산을 낭비해 방치된 로봇랜드 예산낭비를 시작으로 △무자격 회사와 수의계약을 통한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 정황 △한전 사장의 업무연관성 해외주식 과다 보유 △생산성본부장의 권력의 사유화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사례 △기술보증기금의 임차사택 이중계약 의혹 △산업단지공단의 관리부실 실태 등을 지적했다.첫 국감을 치른 최 의원은 “통제받지 않는 권력의 사유화 문제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20.11.02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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