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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복고풍 우드침대 '탱고' 출시
  • 에이스침대, 복고풍 우드침대 '탱고'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이스침대가 복고풍(레트로) 우드 침대 ‘탱고’(TANGO)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탱고는 나뭇결을 비롯한 목재 자체 특성을 활용한 ‘오픈 포어’(OPEN PORE) 도장 기법으로 표면을 만졌을 때 나무 무늬 결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둥근 애쉬 원목 기둥과 아치 스타일 헤드보드가 어우러져 침대 디자인에 고풍스러움을 더했다.탱고는 자연친화적인 컬러 ‘어스베이지’와 레트로 감성 ‘마호가니’ 두 가지로 출시했다. 어스베이지는 최근 2030세대를 대상으로 인기를 끄는 색상이다. 마호가니는 정열적인 탱고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레트로 감성 고풍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탱고는 투매트리스 타입을 적용해 파운데이션 스프링이 하단에서 한 번 더 받쳐줘 안락함과 편리함을 더해준다. 신제품은 전통적 스타일 프레임 타입으로 프레임과 바닥 사이에 13㎝ 공간이 있어 로봇청소기가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바닥 청소 또한 편리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탱고는 자연스런 원목 질감을 원하는 소비자에 적합할 것”이라며 “신혼 혹은 1인가구일 경우 어스베이지 색상, 클래식한 감성을 원하면 마호가니 색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01.25 I 강경래 기자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 설 맞이 할인행사 진행
  •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 설 맞이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로봇청소기 브랜드 치후360가 설을 맞아 신제품 치후360 S9 Max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부터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설 맞이 최고의 쇼핑찬스로써 로봇청소기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함께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된다.치후360 S9 Max는 기존 모델인 치후360 S9와 비교해 최대흡입력이 20% 증가하였으며, 5만원 상당의 기본 구성품이 포함되어 추가 소모품 구매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로봇청소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LDS센서 모터와 함께 초음파감지센서가 이중으로 탑재되어 집안의 구조를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게 맵핑이 가능하다. 또 5200mA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대형 평수의 공간에서도 연속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방바닥 상태에 따라 3단계로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물통이 탑재되어 물걸레 청소까지 지원 가능하다. 저소음 특화 설계를 통해 조용한 사무실 소음 수준에 해당하는 54dB 수준에 불과하여 청소 시 소음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특히 네이버 인공지능 스피커인 클로바와 연동되어 음성명령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APP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관계자는 “치후360 S9 Max의 경우, 로봇청소기의 기본 성능은 물론 풍성해진 구성품과 함께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만큼 IT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부모님도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할인혜택 및 추가 사은품이 증정되는 만큼 설 맞이 선물로써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치후360 S9 Max의 경우 국내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브랜드 아이나비의 제조사 팅크웨어가 국내 판매를 맡아 전국 15개 지점의 아이나비센터를 통해 AS를 지원한다.
2021.01.25 I 이재길 기자
러셀, 중고 반도체 장비·로봇산업 성장성 유효 -대신
  • 러셀, 중고 반도체 장비·로봇산업 성장성 유효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반도체 중고 장비 업체인 러셀(217500)에 대해 파운드리 업황 호조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로봇 자동화 시스템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 덕에 추후 장기적인 성장성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러셀은 반도체에 박막을 부착하는 증착 장비에 특화된 반도체 중고 장비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등 국내 회사뿐만이 아니라 소니 등 해외 기업들도 확보했다. 현재 시스템 반도체 시장 성장과 파운드리 업황 호조는 러셀에게 큰 기회로 평가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 제재로 인해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8인치 장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장비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이는 곧 러셀의 수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18일 회사는 파운드리 업체인 ‘매그나칩’과 66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파운드리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투자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공시된 계약 외에도 추가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의 20~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고객사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하나 정상화되면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 향후 8인치 장비 분야의 러셀이 수혜를 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러셀이 지분 46.7%를 보유 중인 자회사 러셀로보틱스 역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만하다는 평가다. 현재 러셀로보틱스는 무인운반차, 무인지게차 등을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다양한 산업체들에게 공급 중이다. 한 연구원은 “본업의 업황 호조와 더불어 로봇 관련 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현재 러셀의 시가총액은 현저히 재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2021.01.25 I 권효중 기자
중앙과학관, 인공지능 분야 탐구하는 학생과 동아리 지원
  • 중앙과학관, 인공지능 분야 탐구하는 학생과 동아리 지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지원한다.국립중앙과학관은 ‘2021년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100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올해 10월까지 스스로 탐구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학생 31명으로 구성된 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의 자문을 받는 형식이다.국립중앙과학관은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자료=국립중앙과학관)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집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증에 대해 자문단에 물어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도움을 요청해 댓글로 도움을 받거나 직접 중앙과학관을 방문해 전문가와 대면 자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탐구성과를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중앙과학관은 탐구 프로그램과 함께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공지능 관련 초·중·고 동아리 30개를 대상으로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를 12월까지 제공하고,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중앙과학관은 체험 동영상과 재료를 동아리에게 제공한다. 동아리는 초급, 중급, 고급 등 3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탐구활동을 수행한다.인공지능 관련 자문이나 특강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위해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1개 동아리는 연 2회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에서 인공지능과 연계된 로봇, 드론 관련 체험교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인공지능 자율탐구 참여 희망 학생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참여 희망 지도교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각 중앙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유국희 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2021.01.24 I 강민구 기자
'로봇' 키우는 구광모…LG 클로이 살균봇, ‘Best of CES’서 이목끌어
  • '로봇' 키우는 구광모…LG 클로이 살균봇, ‘Best of CES’서 이목끌어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의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이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Best of CES: NEXT BIG THING’ 행사에 등장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LG전자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LG CLOi DisinfectBot)’이 美 현지시간 21일 열린 ‘Best of CES: NEXT BIG THING’ 행사에 등장,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이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미디어 연구기관 팰리센터(Paley Center for Media)가 주관한 ‘Best of CES: NEXT BIG THING’에 LG 클로이 살균봇이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팰리센터는 매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유망하고 영향력 있는 제품을 선정, 시연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활용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UV-C(Ultraviolet-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 자외선은 100~ 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센티미터(cm)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로봇의 높이는 160cm 정도로 몸체 좌우 측면에는 UV-C 램프가 있다. 로봇은 실내 공간을 누비며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데 유용하다.이 제품은 올 상반기 내로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이 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클로이 살균봇이 언제라도 비대면으로 방역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까지 사람이 방역과 청소를 동시에 해야 했지만 방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 맞춰 호텔·병원·F&B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21.01.24 I 신중섭 기자
Be·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뿔 난이들
  • [웰컴 소극장]Be·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뿔 난이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Be’ 포스터(사진=창작집단 오늘도 봄, 아이엠 마니페스트).◇연극 ‘Be’ (1월 29일~2월 7일 한성아트홀 2관 / 창작집단 오늘도 봄, 아이엠 마니페스트)엄마의 생일, 오랜만에 가족들은 한 자리에 모인다. 아빠는 엄마를 위해 만든 거대한 서랍장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지만 엄마는 그게 왜 자신의 선물이냐며 타박한다. 아빠는 서랍장에서 오래된 사진 앨범을 꺼내 든다. 쌍둥이 형제 중 하나로 오래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진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여러 명의 배우가 진재라는 동일한 인물을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형식적 실험이 특징인 창작극이다.연극 ‘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 포스터(사진=극단 공백).◇연극 ‘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 (1월 27~31일 예술공간 혜화 / 극단 공백)부모님의 빚에 시달리다 몸을 팔면서 살게 된 민아. 어느 날 부잣짐 사모님에게 연락을 받고 간 곳에서 시한부인 병수를 만난다. 병수가 삶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보살피는 조건으로 그 집에서 살게 되지만, 병수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민아는 자신의 삶에 점점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민아는 병수의 친구이자 의사인 재하를 만나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각색한 작품이다.창작단막극 축제 ‘뿔 난이들’ 포스터(사진=드림시어터).◇창작단만극 축제 ‘뿔 난이들’ (1월 26일~2월 28일 드림시어터 / 극단 불·휘파함·마이마파 외)대학로 소극장 드림시어터를 운영하고있는 극단 불 주관으로 한 달 간 창작단막극 축제가 펼쳐진다. 7개 극단이 참여해 20개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N번방 사건을 다룬 ‘백여화’,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지켜내려는 청년들의 이야기 ‘낙시(樂時)’, 인간의 자유에 대해 다루는 ‘공공공공’, 1인 가구와 고독사 문제를 소재로 한 ‘해피빌’, 로봇과 인가의 관계를 그린 ‘안드로이드 주다’ 등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21.01.23 I 장병호 기자
'코로나' 2020년 성장률…수출 회복에 예상치 상회할까?
  • [한은 미리보기]'코로나' 2020년 성장률…수출 회복에 예상치 상회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한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4분기 수출 호조에 따라 기존 성장률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한은은 오는 22일 한국은행은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으로 지난 1, 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3%와 -3.2%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던 GDP 성장률은 3분기 2.1%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성장,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202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제시한 바 있다. 3분기 성장률의 경우 10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2%p 올랐는데 이는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가 반영되며 설비투자,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이 상향수정된데 따른 것이다. 3분기 들어 수출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월간 전년동기대비 일평균 수출은 지난 1월 4.2%에서 2월 -12.5%로 전환한 뒤 3월 -7.8%, 4월 -18.8%, 5월 -18.4%, 6월 -18.4%까지 떨어졌지만 3분기에는 7월 -7.1%, 8월 -4%, 9월 -4%까지 회복했다. 만약, 지난 4분기에도 2%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 전망치를 넘어 -0%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주간보도계획△25일(월)12:00 2020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26일(화)08:00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12:00 대량주화 교환을 위한 온라인 예약제의 도입·실시06:00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27일(수)12:00 1월 조사통계월보-논고:산업용 로봇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06:00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28일(목)2021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발행12:00 2020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12:00 2020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29일(금) 12:00 2020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021.01.23 I 이윤화 기자
롯데칠성,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위해 1900만원 기부
  • 롯데칠성,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위해 19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저소득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1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롯데칠성음료 본사 내 스마트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로봇커피머신 ‘샬롯’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이다.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비대면 전달식을 진행하고 ‘샬롯’ 수익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저소득가정의 환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디지털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때 임직원들의 푸드테크(Food-Tech) 경험을 확대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작년 4월부터 인공지능 로봇커피머신 ‘샬롯’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2021.01.22 I 김보경 기자
DL이앤씨, RPA 로봇 ‘디노’로 업무 속도 높인다
  • DL이앤씨, RPA 로봇 ‘디노’로 업무 속도 높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디노(DINNO)’라고 지었다. DL Innovation을 줄인 말로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디노는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을 처리하고 있다. 디노의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에 달한다. DL이앤씨는 디노를 현장 업무에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최신 IT 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황문창 DL이앤씨 IT기획팀 부장은 “RPA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DL이앤씨)
2021.01.22 I 정두리 기자
블루독베이비, JW메리어트호텔 서울과 예비 엄마 위한 태교 이벤트
  • 블루독베이비, JW메리어트호텔 서울과 예비 엄마 위한 태교 이벤트
  • (사진=블루독베이비)[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베이비가 2021년을 맞이하여 올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함께 예비 소띠맘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하는 호캉스 태교패키지와 연계하여 블루독베이비 백화점 매장, THE SYMALL,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이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블루독베이비 매장과 THE SYMALL을 통해 블루독베이비 21 S/S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JW메리어트 서울의 태교패키지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JW메리어트 서울의 태교패키지는 블루독베이비의 출산 기프트와 함께 JW 매리어트 호텔의 디럭스 룸 1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두 번째 이벤트는 블루독베이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2021년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타겟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블루독베이비와 출산 준비 인증샷을 업로드 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JW메리어트 서울의 태교패키지 1박 숙박권 및 올해 태어날 아기를 위한 블루독베이비의 21S/S 신제품 배냇저고리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블루독베이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야외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캉스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소띠맘 이벤트 참여와 더불어 블루독베이비에 대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블루독베이비의 소띠맘 이벤트와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루독 공식 인스타그램과 THE SYM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블루독베이비는 서양네트웍스의 대표 브랜드로 블루독, 알로봇, 밍크뮤 등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아동부문 브랜드 중 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 베이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하는 브랜드다.
2021.01.22 I 이재길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모가 1만원…수요예측 역대 '1위'
  • [마켓인]레인보우로보틱스, 공모가 1만원…수요예측 역대 '1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로봇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수요예측 경쟁률 1489.9대 1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며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7000~9000원)를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총 공모금액은 265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59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4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코스닥 및 코스피 상장기업 수요예측 중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상장 흥행몰이에 성공한 코스닥의 카카오게임즈(293490)(1479대 1), 코스피의 빅히트(352820)(1117대 1), 명신산업(009900)(1195대1) 등을 뛰어넘은 수치다.대표 주관사(미래에셋대우(006800), 대신증권(003540))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100%(미제시 9.94% 포함)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고 확약비율도 19.9%가 육박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304개 기관이 참여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기술력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고 말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핵심 로봇 기술의 집약체인 이족보행 로봇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지향 마운트(천문마운트시스템)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 산업용 로봇보다 낮은 도입비용, 쉬운 조작법, 작업자 안전성 등을 확보하여 국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상장의 공모 자금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안전한 이동 및 적재물 대상으로 작업이 가능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레이저 시술을 자동화하는 ’로봇 레이저 시술 시스템’ 개발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로봇 산업 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족 및 사족 보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로봇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성장성 특례’ 추천을 통해 상장한다. 이 경우 상장 주관사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이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풋백 옵션(환매청구권)’을 제공한다. 오는 1월 25일~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1.01.21 I 권효중 기자
LG, 사업구조 재편 속도…모바일 접고 모빌리티 키운다
  • LG, 사업구조 재편 속도…모바일 접고 모빌리티 키운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066570)가 모바일 사업을 맡고 있는 MC사업본부의 매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세밀히 이해하고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드는 일”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소비자를 ‘팬’으로 만들지 못한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사업구조 재편의 중심은 ‘모빌리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강점을 갖고 있는 H&A사업본부(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HE사업본부(TV)에 더해 VS사업본부(자동차부품 등 전장사업)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마그나, 알루토 등과 합작사 출범…전장사업 강화LG전자의 전장사업 강화는 이미 예고됐다. 지난달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 행사에서 “LG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우리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원 중 하나라고 말한다”면서 모빌리티 관련 사업 강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고, 2019년 말에는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한 바 있다. LG전자는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LG전자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가 설립하는 합작사 ‘알루토’가 오는 27일 출범한다. 알루토는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매각 등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전장사업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 9590억원 중 80.7%는 H&A사업본부가 냈고, 30.1%는 HE사업본부가 차지했다. MC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는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VS사업본부는 최근 적자 폭을 줄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전자는 자동차부품 턴어라운드와 스마트폰 리스크 해소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전기차 부품은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LG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차량용디스플레이, 차량 통신·조명용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전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AI 분야 투자도 지속…조만간 추가 M&A 관측LG그룹이 모빌리티와 더불어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AI)이다. LG는 지난 7일 LG전자·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AI 전담 조직인 ‘LG AI 연구원(LG AI Research)’을 출범했다.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브레인’ 출신인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최근 LG전자가 AI 기술로 TV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미국 스타트업 알폰소를 인수한 것도 LG의 미래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조만간 전장과 AI·로봇 등의 분야에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나 합작법인 설립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적자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중심에는 전장사업과 AI가 있다”고 진단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
2021.01.21 I 피용익 기자
"앓던 이 뺀다"…LG전자 스마트폰 정리에 증시 '환호'
  • "앓던 이 뺀다"…LG전자 스마트폰 정리에 증시 '환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LG전자(066570)가 모바일(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호평을 쏟아냈다. 오랜기간 적자를 냈던 사업부였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주가 할인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며 잇달아 목표가 상향조정에 나섰다. 주가도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대비 10.78% 오른 18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일 12.84%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전일 LG전자는 장중에 권봉석 대표이사 입장문을 통해 “모바일(MC) 사업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워낙 큰 사업부였고 MC사업부 소속 직원이 3700명에 달하는 만큼 당장 매각이나 철수는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결국 손을 떼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주가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일 정도로 시장이 환호하는 이유는 적자사업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모바일(MC) 사업부는 2015년부터 적자를 지속, 6년간 누적 영업손실만 4조7000억원에 달한다. 증권사들은 올해에도 MC사업부에서 6700억~8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해왔다.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LG전자의 전략모델인 벨벳과 윙의 판매성과가 저조했고 5G 모멘텀도 정점을 지나 추가 카드가 제한된 상태였다”며 “CES에서 이목이 집중된 롤러블폰은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기엔 충분해 보이지만 의미있는 판매량과 실적으로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MC사업부는 LG전자의 주가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C본부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꾸준히 훼손됐고 일회성 비용이 자주 발생하면서 현금흐름 추정 신뢰도가 낮아진데다 전사 자원의 비효율적 분배 등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MC사업부를 정리하면 당장 올해 실적부터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영업적자가 해소될 경우 올해 4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40.9% 늘어나는 것으로 기존 전망치 3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18% 많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할 경우 영업이익이 기존 3조5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키움증권 역시 MC사업부 손실을 제거하면 당장 올해 영업이익이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MC사업부의 기회와 한계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MC사업부가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LG전자가 전략적인 면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이같이 결정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사업전략 방향성과 속도 등이 다방면에서 과거와 달라졌음을 시사한다”며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이 기존 18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고 유진·키움·삼성·한국투자증권도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10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80% 올렸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I 권소현 기자
文대통령 “바이든 정부 축하…한미동맹 더 굳건히”
  • [전문]文대통령 “바이든 정부 축하…한미동맹 더 굳건히”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바이든 신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2차 북미회담 결렬 당시 이후 처음이다. 취임 후 10번째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한동안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는데, 바이든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회의를 연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오늘 미국 바이든 신정부가 출범하는 계기에 NSC 전체회의를 열고, 이어서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고자 합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바이든 신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민의 통합 속에서 더 나은 미국을 재건해 나가길 기원하며, 우리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또한 양국 정부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국제연대와 다자주의에 기반한 포용적이며 개방적인 국제질서를 만드는데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정부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안보환경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코로나 극복과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의 수준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급격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면서 한반도 평화 증진의 주요 파트너인 중국과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이웃 나라 일본과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도쿄올림픽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한일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러시아와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정부의 큰 외교적 성과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방역 모범국가, 위기에 강한 경제,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몰라보게 높아졌습니다. 달라진 위상만큼이나 우리의 역량도 더욱 커진 만큼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랍니다. 특히 P4G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에서도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당한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상생과 포용을 이끄는 가교국가로서의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외교의 중심에 항상 우리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을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우리 국민들을 세계 각지에서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준 외교부의 역할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입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온 겨레의 염원입니다. 정부는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랍니다.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 진전과 평화프로세스 동력을 확보하는데 보다 주도적인 자세로 각 부처가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강한 국방이 평화의 기반입니다. 우리 정부 들어 4년간 국방예산 증가율이 7%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국방비 50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 현대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 혁명의 신기술을 군에 적극 도입하여 새로운 형태의 미래위협에 대비하면서 국내 민간산업 발전과의 선순환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높아진 국격과 군사적 능력에 걸맞게 책임 국방을 실현해 나가는 노력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강력한 국방력과 최첨단 무기체계만큼이나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당부합니다. 코로나 대응에서 우리 군이 보여준 헌신적 모습에 감사하며,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서도 다시 한번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주기 바랍니다.
2021.01.21 I 김정현 기자
올해 中企 스마트공장 6000개 보급…“4376억 투입”
  • 올해 中企 스마트공장 6000개 보급…“4376억 투입”
  • 두산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사진=두산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마트공장 6000개 이상을 보급하기 위해 총 4376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공장은 모든 생산 과정을 정보통신(IT)기술로 통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한 공장을 말한다. 내년까지 누적 기준 3만개 구축이 목표다.◇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에 4002억 지원중기부는 21일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내고,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기준 1만 9799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이번 통합 공고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4002억원) △로봇활용 제조혁신(181억원) △스마트 마이스터(70억원) △스마트공장 사후관리(44억원) △스마트화 역량강화(33억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32억원) △스마트공장 수준확인(14억원) 등 총 7개 내역사업으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우선 올해 4002억원을 투입해 6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정부 주도 방식의 스마트공장 3300개, ‘삼성형’, ’두산형’, ‘포스코형’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2700개 등을 구축한다.특히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보급사업 지원체계를 기초단계 7000만원, 고도화 1단계 2억원, 고도화 2단계 4억원 등으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화 전문인력을 1대 1로 밀착 지원해 주는 ‘코디네이터’ 제도도 기존 고도화 기업에서 인력·자금 등이 부족한 기초 수준 구축기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또 스마트공장에서 나오는 제조데이터를 저장·관리·분석하는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 보급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3년간 클라우드 이용료를 지원(소기업은 5년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내부 구축 솔루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KAMP 탑재) 하는 경우 보급사업과 연계해 전환하는 비용(7000만원 이내)도 지원한다.마스크·손소독제, 진단시약, 백신주사기 생산업체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제약·의료기기 제조기업에 대해서는 선정 시 최대 가점(5점)을 신설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 벤처·스타트업 주도로 스마트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을 창출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기존의 상시 신청접수에서 3차례(2·4·6월)의 정기 모집 방식으로 변경됐다. 1차 접수기한은 1월 22일부터 2월25일, 2차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 3차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로봇활용 제조혁신·사후관리 지원도중기부는 로봇을 활용한 제조혁신 지원에도 나선다. 제조현장의 높은 로봇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전년보다 두배 이상 증액한 181억원을 편성해 57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기업당 3억원 이내(총 사업비의 50% 이내)다.특히 해외에서 국내로 회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초기 생산설비 투자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도 유턴기업은 정부지원금의 최대 50%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소기업을 중심으로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핵심 부품 교체 등 에이에스(AS) 비용 50%를 지원한다. 전체 지원규모는 총 44억원이며, 맞춤형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지원사업이다.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과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화 역량강화’ 사업에 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860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스마트제조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양적 보급 중심’에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질적 고도화’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1.21 I 박민 기자
진화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인공지능…업계 최다 품목 'AI+' 인증
  • 진화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인공지능…업계 최다 품목 'AI+' 인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 6개 제품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20일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총 6개로, 가전업계 최다 품목이다.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좌)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우)이 20일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한국표준협회는 국제표준(ISO/IEC 25023·25051)을 기준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기능 적합성, 보안성 등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품질경영 국제규격(ISO 9001)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 개선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를 현장 평가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그랑데 AI’ 세탁·건조기(상좌),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상우), 로봇청소기 ‘제트봇 AI’(하좌), 무풍 에어컨 갤러리(하우) 라이프스타일 사진.(사진=삼성전자)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모두 적용해 한층 진화된 주행능력을 자랑한다.가전과 가구를 인식해 TV나 소파 주변 등 지정된 장소를 골라서 청소할 수 있고, 바닥 장애물도 스스로 인지해 회피한다. 또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해 “냉장고 주변 청소해줘” 같은 음성명령 수행이 가능하다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는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분석해 컨트롤 패널에 우선 순위로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흐린 날, 미세먼지 많은 날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최적의 코스도 추천해준다.6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016년 업계 최초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내부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안에 있는 2100여 가지의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레시피 검색,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제품 제어 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강력한 냉방성능에 AI기능을 더한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와 무풍ㆍ냉방ㆍ제습 등 모드까지 알아서 맞춰줄 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만으로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그랑데 AI처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AI 가전으로 업계를 선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무풍 에어컨 갤러리,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제품사진.(사진=삼성전자)
2021.01.21 I 배진솔 기자
홍남기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 속도"
  • 홍남기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 속도"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미래차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를 집중 지원한다. 자율주행 4단계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현장에서 인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도 내년가지 3600명을 투입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4단계 조기달성을 위한 레벨4 상용화를 집중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라이다(LiDAR) 등의 센서와 통신기술 등 레벨4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레벨3 자율주행의 중요기능을 담당하는 9대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후속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레벨4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84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1조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레벨4 이상의 성능시험을 위한 가혹환경 재현시설과 지역테스트베드를 올해 내 구축을 완료하고 자율차 센서의 감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올해 1200㎞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간 통신해 교통위험정보 등의 실시간 공유하고 사전대응토록 하는 통신 인프라다.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세종에 C-ITS 통합관리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레벨4 자율차 출시에 필요한 안전기준과 보험체계 연구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율주행 데이터댐 데이터 보완을 지속하고 특히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원천데이터를 AI 허브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홍 부총리는 아울러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6개소에서 순환셔틀, 로봇택시, 공항픽업 등 실증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공유차 등 7대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1685명, 내년 1953명의 시스템반도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앞서 2019년 4월 정부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인력 1만 7000명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업계에선 구체적 로드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홍 부총리는 “13개 대학에 팹리스 연계형 설계전공트랙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기존 성균관대에 이어 연세대·고려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추가로 신설한다”며 “실습형 전문학사 등을 포함해 학사급 인력을 내년까지 1120명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석박사급 핵심인재 958명 배출도 목표로 한다. 홍 부총리는 ‘기업과 정부의 1:1 매칭을 통해 핵심 기술개발, 고급인력 양성, 채용 연계의 1석 3조 프로젝트를 지원해 실전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420명, 신학연계 기반 차세대 인력 373명, 파운드리 소부자 전문인력 165명을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계지원센터 등을 통한 단기교육 제공으로 내년까지 실무인재 총 1560명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1 I 한광범 기자
‘3D 프린팅 신장 모형’으로 신장암 로봇수술 시간 단축한다
  • ‘3D 프린팅 신장 모형’으로 신장암 로봇수술 시간 단축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권· 변석수 교수 연구팀이 신장암 로봇수술에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적용해 부분절제술의 수술 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신장은 간과 달리 한번 떼어내면 기능 회복이 쉽지 않고 신부전 같은 합병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신장에 암이 생길 경우 가급적 정교한 로봇수술로 암 부위만 절제해 콩팥의 기능을 살리는 ‘부분절제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신장 전체를 절제한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높고, 만성 콩팥병,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혈액투석을 받을 확률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분절제를 위해서는 신장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종양을 절제한 후 출혈과 요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남은 신장을 봉합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술기가 요구된다. 특히 종양이 신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거나 혈관, 요관과 맞닿아 있는 ‘복잡성 종양’ 환자의 경우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더욱 까다로웠다. 이에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신장과 암 조직의 형태를 3차원으로 재현한 콩팥 모형을 수술 난이도가 높은 복잡성 신종양의 로봇수술에 활용하고, 그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1년간 로봇 수술을 받은 신장암 환자 80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눴다. 실험군 40명은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이용해 종양의 위치와 주변 혈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수술한 환자들이었고, 대조군 40명은 일반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수술 시간을 비교한 결과, 실험군의 경우 64.6분, 대조군의 경우 78.5분으로, 신장암 수술에 3D 모형을 활용했을 때 수술 시간을 총 2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술 과정을 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종양 발견 및 박리 단계에서 유의미한 수술 시간 단축이 보고됐다. 이 단계에서 실험군의 경우 10.8분, 대조군은 21.5분이 소요됐다. 실험군(수술에 3D 프린팅 모델 활용)과 대조군의 수술 전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 비교.김정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RENAL nephrometry(신장종양 상태의 복잡성 측정 스코어) 점수가 7점 이상(12점 만점)인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해 수술 난이도가 높았지만, 부분절제술에 성공해 환자들의 신부전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었다”며, “환자 개개인의 신장과 암 조직 형태를 3차원으로 재현한 신장 모형을 참고한 것이 종양 위치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이어 변석수 교수는 “실제 환자별로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모형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 도중에도 종양 및 혈관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해 개인 맞춤형 의학, 정밀의학에 한 단계 가까워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D 프린팅, 가상현실, 인공지능 분야의 첨단 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임상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높은 수준의 의료영상분석 및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병원 벤처기업 ‘메디컬아이피’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국제 비뇨의학계를 대표하는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2021.01.21 I 이순용 기자
문화전시 안내,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로 비대면 서비스
  • 문화전시 안내,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로 비대면 서비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문화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를 21일부터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21일부터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문화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사진=문체부).‘큐아이’는 2018년부터 도입된 전시안내 로봇이다. 박물관, 도서관, 문화전시 공간 등 현재까지 9곳에 12대가 배치돼 문화 분야에 특화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세 기관에서 선보이는 ‘큐아이’는 각 기관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립국악원에서는 ‘큐아이’가 소리 형태의 국악콘텐츠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설명하고 동행 안내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큐아이’가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의 ‘큐아이’는 세계 속 태권도 역사를 설명하고 조선 후기의 무예 훈련 교범인 ‘무예도보통지’를 다국어로 안내한다.또한 수어 해설과 자막 안내, 동행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체부는 오는 2024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전시 공간 29곳에 ‘큐아이’ 4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데이터와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큐아이’를 다양한 문화전시 공간에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1.21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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