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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리벤처스, 1기 데모데이 성료…스타트업 3곳 투자 확정
  • [마켓인]엑센트리벤처스, 1기 데모데이 성료…스타트업 3곳 투자 확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엑센트리벤처스가 지난 18일 부산 센터에서 엑센트리로켓단 1기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3곳의 최종 투자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엑센트리로켓단은 엑센트리벤처스와 인트윈이 함께 진행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보육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1기 참가사를 확정한 뒤 3개월간 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심화 보육 및 수준별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날 데모데이는 엑센트리로켓단에 선발된 7개 스타트업 대표 및 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이사회 의장, 류동헌 이사, 인트윈 최세헌 대표, 서대웅 이사 등 멘토단이 참석했다. 7개사는 총 2부에 걸쳐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했다.1기 엑센트리로켓단으로 선발된 7개사는 △비대면 미술 심리 분석 서비스 ‘그리모어’ △육아용품 맞춤 인공지능(AI) 서비스 ‘베럽’ 운영사 마유비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 밴드 제조사 ‘케즈’ △자율주행 로봇 ‘니어 시리즈(Near Series)’ 개발사 코봇 △초간단 모바일 동물 등록 서비스 ‘페오펫’ 운영사 코스모스이펙트 △아웃도어 여가 서비스 플랫폼 ‘로그아웃’ 운영사 12마일즈 △수산물 유통 서비스 ‘자갈치로켓단’ 운영사 HNH다.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기준에 맞춰 필수 인원만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엑센트리벤처스는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투자 스타트업으로 코스모스이펙트(페오펫), 마유비(베럽), 코봇(Near Series) 총 3곳을 확정했다. 세 기업은 총상금 1억원 한도 안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다.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의장은 “엑센트리로켓단은 국내 고용 창출과 청년 창업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 자율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 우수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낌없는 투자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부산뿐만 아니라 광주에서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4월에 부산에서 3기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엑센트리는 글로벌 벤처 투자 전문 기업으로 인더스트리 4.0 유니콘 육성 특화 액셀러레이터다. 영국 런던 ‘레벨(Level) 39’ 센터에 이어 2018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액셀러레이션 센터 ‘레벨-X’ 센터를 개소했다. 2020년에는 광주 아이플렉스에 광주 센터도 신설했다.
2021.02.23 I 이광수 기자
현대重지주, 현대글로벌서비스 프리IPO로 8000억원 유치(상보)
  • 현대重지주, 현대글로벌서비스 프리IPO로 8000억원 유치(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로 800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프리-IPO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최대 사모펀드 KKR과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주)를 646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지주는 KKR과의 계약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현금 1500억원을 배당받아 매각대금을 포함해 총 8000억원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들 자금을 로봇과 인공지능(AI), 수소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사업 육성에 쓸 예정이다. KKR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 가치를 2조원가량으로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선박기자재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전문회사로 출범해 친환경 선박 개조 서비스와 선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90억원·영업이익 1566억원 등 출범 5년 만에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KKR은 아시아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하며 그간 쌓아온 투자 및 운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솔루션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KKR과의 계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2조여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향후 기업 가치를 3~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지주회사로서 로봇, AI, 수소 등 미래 사업 육성에 집중해 제2의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임형석 KKR코리아 공동 대표는 “현대중공업지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선박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친환경 개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2.23 I 경계영 기자
인트로메딕 “엑사로보틱스 살균 로봇용 살균제 적합성 테스트 통과”
  • 인트로메딕 “엑사로보틱스 살균 로봇용 살균제 적합성 테스트 통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영상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150840)은 자사의 살균제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엑사로보틱스의 자율형 살균 로봇용 살균제 적합성 테스트에 최종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살균 로봇용 살균제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양사는 향후 살균 로봇용 살균제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권혁찬 인트로메딕 대표이사는 “엑사로보틱스의 살균제 적합성 최종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자율형 살균 로봇 등 살균제 유통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살균 로봇을 시작으로 살균제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인트로메딕은 스웨덴 ‘라이프클린 인터내셔널 AB’에서 생산하는 살균제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다.이 제품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최고등급을 받고 유럽 SSI(Statens Serum Institut)로부터 인정받은 표면 살균제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불활성화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산화염소(ClO2)를 주 원료로 사용한다. 무방부제, 무독성,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춰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등을 2분 이내 99.9% 사멸할 수 있다.
2021.02.23 I 유준하 기자
ESG투자의 역설…`세금 덜 내고 고용 덜한` 기업에 돈 몰린다
  • ESG투자의 역설…`세금 덜 내고 고용 덜한` 기업에 돈 몰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주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뜯어 보면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고 일자리를 적게 창출하는 기업에 ESG 투자금이 몰리는 역효과가 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러셀10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ESG 등급과 실효법인세율, 자본수익률 (FT)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ESG 운동은 기후변화와 이사회 구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세상을 개선하려는 명시적인 욕구에 의해 시작됐음에도 다른 분야에서는 오히려 사회 분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뉴욕에 본사를 둔 증권 브로커리지업체인 스톤엑스의 빈센트 델루어드 글로벌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를 인용, “ESG 펀드는 무의식적으로 자동화와 불평등, 독점적 집중과 관련된 사회적, 정치적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터업체인 트랙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에서 ESG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ETF의 자산규모가 작년 말 1740억달러(원화 약 193조4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의 590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ESG 등급이 높은 기업들이 등급이 낮은 기업들에 비해 훨씬 더 낮은 세율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러셀1000 편입 기업들의 경우 ESG 최고 등급인 `AAA` 기업들이 작년 평균 18.4%의 실효법인세율을 부담한 반면 ESG 등급이 최하인 `CCC` 기업들은 27.5%에 이르는 높은 세율을 부담하고 있었다.델루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들 기업을 보면 ESG 등급과 실효법인세율 부담율이 거의 완벽하게 역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ESG 등급이 좋은 대부분 테크 기업들이 국가별 세율 차이를 이용해 법인세를 절감하고 있고 세제 혜택이 많은 무형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권정책과 생물다양성정책, 2030년까지의 탄소감축계획 등 대부분 ESG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있지만, 최근 8년 간 실효법인세율은 16%만 부담했다. 반면 ESG 평가에서 `CCC`를 받아 최하위권인 유니버셜헬스서비스의 법인세율 부담율은 47%로, MS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델루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은 너무 커서 세금 납부율이 조금만 올라가더라도 사회적책임 보고서에서 언급된 다른 항목보다 `사회(S)`분야에서의 점수를 더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한 551개 기업의 ESG 지표 중에서 세금과 관련된 항목은 고작 5개로, ESG 평가에 있어서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아울러 고용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델루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ESG 투자자들이 노동집약적인 기업을 기피하고 있는 탓에 사람들과의 의도치 않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내 대형 15개의 ESG 주식형 ETF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ESG 최고등급 기업 15곳과 비중이 가장 낮은 ESG 최하등급 기업 15곳을 비교해 보면 애플과 MS, 펩시코 등이 포함된 ESG 우수기업들은 총 190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반면 월마트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보잉 등이 속한 ESG 최하등급 기업들은 오히려 510만명에 이르는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러셀3000지수만 놓고 봐도 ESG 우수 기업들은 평균적인 기업에 비해 20% 이상 종업원 수가 적은 상황이다. 델루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작년 ESG ETF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 즉 직원이 많은 기업 주식을 팔고 로봇과 특허 및 지적재산권이 많은 기업을 매입하는 것이 최선의 투자전략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은폐된 비밀”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ESG 펀드는 결국 인간보다 기계나 무형자산을 더 선호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 없는 기업은 파업이나 노조와의 갈등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며 “또 로봇과 알고리즘에 의해 생산이 이뤄지면 남녀 직원 간 임금 격차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델루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ESG 운동이 활성화하면서 조세 회피형 기술 독과점 업체나 종업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약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에 더 많은 자금이 몰리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렇다 보니 ESG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구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귀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ESG 투자는 의도치 않게 산업화 이후 경제가 가진 가장 큰 병폐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며 “ESG 등급이 점점 더 자산의 배분을 결정짓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들 자금이 어떤 기업들로 흘러 들어가는 지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1.02.23 I 이정훈 기자
LG전자, 올해부터 협력사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 본격 지원
  • LG전자, 올해부터 협력사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 본격 지원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협력사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상생협력에 속도를 낸다.LG전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협력사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 RPA 전문가가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RPA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LG전자는 협력사에 맞는 RPA 추진체계를 구축해 올 상반기 내 12개 협력사에 RPA 도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사적인 RPA 추진체계는 교육, 전문가의 지도, 실행, 사후관리 등을 포함하며 LG전자는 협력사가 RPA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의 RPA 전문가가 협력사에 상주하며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프로그래밍,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할 계획이다.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 한 기술이다. RPA를 활용하면 단순 업무를 줄여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RPA를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경영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협력사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와 RPA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LG전자와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LG전자는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이른다.
2021.02.23 I 신중섭 기자
휴림로봇 ‘테미’, 테미센터로 활용성 개선...60대 한정
  • 휴림로봇 ‘테미’, 테미센터로 활용성 개선...60대 한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서비스용 로봇 ‘테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사용기능이 개선됐으며 화이트 톤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휴림로봇은 ‘테미센터’를 구축해 사용자들이 테미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활용할 뿐 아니라 원활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도록 했다. 로봇에서 생성된 실내지도를 백업할 수 있으며 이동 경로를 설정하거나 가상의 벽을 추가하는 등 지도편집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 휴대폰으로만 연결됐던 화상 통화 기능은 테미센터를 이용해 PC에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테미를 활용한 화상회의 진행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과 PC를 통해 테미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휴림로봇이 새롭게 선보이는 테미는 기존 테미의 형태는 유지시킨 채 화이트 톤으로 새롭게 색상을 매치했다”며 “테미가 가지고 있는 ‘일상 속의 서비스 로봇’이란 이미지에 어울리는 모던함은 물론 유연한 곡선이 갖는 부드러움과 심플함을 특징으로 하는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무채색으로 색상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새로운 테미가 기존 블랙 컬러의 테미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 어울리는 화이트 컨셉 테미는 60대 한정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1.02.23 I 박정수 기자
"일반도로서 무인주행"‥현대차그룹 합작사 모셔널, 시험주행 성공
  • "일반도로서 무인주행"‥현대차그룹 합작사 모셔널, 시험주행 성공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로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셔널’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주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험 주행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했으며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모셔널은 그동안 수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 150만 마일(약 241만 km)의 사전 시험, 수 십만 명의 인력을 투입해 10만 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다. 특히 모셔널은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평가 경험이 풍부한 독립적인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일반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모셔널의 기술은 수십 년간의 혁신과 함께 안전과 프로세스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수백 만 마일의 시험 주행, 엄격한 외부 검증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모셔널은 지난해부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셔널은 현재 미국 최대 규모의 로봇택시 서비스 구축을 포함해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제공 회사이다.
2021.02.23 I 송승현 기자
류이서, '펜트하우스2' 카메오 도전기… 국어책 연기 '진땀'
  • 류이서, '펜트하우스2' 카메오 도전기… 국어책 연기 '진땀'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진, 류이서 부부가 ‘펜트하우스2’ 카메오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전진, 류이서 부부는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평소 ‘펜트하우스’ 애청자로 알려진 전진은 카메오 출연에 대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진은 “‘펜트하우스’ 카메오 출연 제안이 온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17년 전에 시트콤으로 데뷔했다. 당시엔 쪽대본 보면서 연기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촬영장에 도착한 전진, 류이서 부부는 생각보다 긴 대사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진은 “대사가 꽤 길다”며 아내 류이서에게 들뜬 모습을 보였다.전진과 류이서는 시즌2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사업가 부부로 등장했다. 하지만 촬영 직전 대사가 바뀌는 바람에 류이서는 대본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고, 수차례 NG를 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국어책을 읽는 듯한 로봇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남편 전진과 이소연의 도움으로 연기를 겨우 소화한 류이서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스튜디오 MC들은 류이서의 생애 첫 연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2021.02.23 I 윤기백 기자
당심 가를 일주일…박영선·우상호, 경쟁자 강점 파고들기
  • 당심 가를 일주일…박영선·우상호, 경쟁자 강점 파고들기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출사표를 낸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22일 각각 서로의 강점을 파고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본부를 방문,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조계사·서울시의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우상호 후보자 자신의 강점으로 ‘조직력’과 ‘민주당다움’을 내세우며 추격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앞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101명 가운데 79명이 공개적으로 우 후보에게 응원 릴레이를 보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와 소통이 잦은 시의원들이 우 후보를 응원한 것은 그만큼 민주당 내 우호 세력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박 후보 측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현역 의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공개 지지 선언으로 보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우 후보 측은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박 후보가 이날 노동계를 찾아 ‘좌클릭’ 행보에 나선 것도 마찬가지다. 박 후보는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각지대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자신이 86 운동권임을 박 후보와의 차별화 지점으로 꼽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AI솔루션 기업 솔루게이트에서 열린 4차 산업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코딩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업체 솔루게이트를 방문해 4차 산업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서울시에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가 ‘K-주사기’를 홍보하고 벤처 친화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맞불을 놓은 셈이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28일과 내달 1일 이틀 동안은 일반 ARS 조사를 실시해 50%씩 반영한다. 다만 이번 경선에선 그동안 사용했던 세대별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직접 투표 방식으로 변경됐다. 직접투표 방식은 여론조사와 달리 안심번호를 통해 세대별로 총 6만 명을 선거인단으로 모집하고 이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지를 더 많이 얻는 방식이다.우 후보는 이날 “세대별로 누가 투표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샘플 수에 맞게 세대를 보정한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엔 결집도 싸움으로 우상호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에 나서면 이긴다”고 막판 뒤집기를 자신했다.
2021.02.22 I 김겨레 기자
해성티피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해성티피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로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감속기’란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주는 부품으로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인다. ‘권상기’는 승강기를 상하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장치다. 특히 해성티피씨는 주력 사업인 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강기용 권상기는 특허를 획득한 독자 기술을 통해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승강기용 권상기 판매 확대를 통해 해당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또한 로봇용 감속기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응용 기술을 활용해 회사는 풍력발전기 및 선박 엔진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로봇용 사이클로이드 치형 고정밀 감속기 제조기술’에 대해 평가등급 ‘A’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용 감속기 부문의 연구개발 및 설비 분야에 투자하고 30여 종류의 신규 모델을 개발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업체 기술력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로봇용 감속기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500~1만1500원이다. 오는 3월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31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2021.02.22 I 권효중 기자
해성티피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해성티피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로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감속기’란 기어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낮춰주는 부품으로 로봇이나 기계의 움직임 조절에 쓰인다. ‘권상기’는 승강기를 상하로 이동시켜주는 구동장치다. 특히 해성티피씨는 주력 사업인 기어드식 승강기용 권상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강기용 권상기는 특허를 획득한 독자 기술을 통해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승강기용 권상기 판매 확대를 통해 해당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또한 로봇용 감속기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응용 기술을 활용해 회사는 풍력발전기 및 선박 엔진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로봇용 사이클로이드 치형 고정밀 감속기 제조기술’에 대해 평가등급 ‘A’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용 감속기 부문의 연구개발 및 설비 분야에 투자하고 30여 종류의 신규 모델을 개발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업체 기술력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로봇용 감속기 양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500~1만1500원이다. 오는 3월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31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2021.02.22 I 권효중 기자
네이버, CJ대한통운과 당일배송 추진
  • 네이버, CJ대한통운과 당일배송 추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네이버(035420)가 CJ대한통운(000120)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네이버-CJ대한통운 빠른배송 추진 전략. (그래픽=CJ대한통운 2020년 4분기 IR자료)22일 CJ대한통운의 4분기 IR자료를 보면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물류 관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은 ‘지정일 배송’ ‘오늘 도착’ 등 배송서비스 다양화에 있다. 이 중 ‘오늘 도착’ 서비스는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오후에, 오후 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저녁에 배송하는 것이다. 이륜차 배송망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나 재고일수 예측 정확도를 높여 처리 물량을 극대화한다. 다관절 로봇이나 무인 지게차로 운영인력 효율화도 꾀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자사주를 교환하며 ‘혈맹’을 체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안에 ‘특가 창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테스트해 보고 있다”며 “이 부분에 흐름이 잡혔기 때문에 관련 속도는 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1번가는 이날 올해 상반기 중 우체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은 익일배송한다는 목표다.이커머스 업체들이 익일배송은 물론 당일배송까지 넘보는 것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한 쿠팡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을 모토로 한다.
2021.02.22 I 유현욱 기자
우상호 "중소기업 집중 지원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할 것"
  • 우상호 "중소기업 집중 지원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할 것"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22일 오전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4차 산업 강소기업 `솔루게이트 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AI솔루션 기업 솔루게이트에서 열린 4차 산업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코딩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후 음성인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을 체험하고, 민성태 대표이사 등 솔루게이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소기업으로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뉴딜이 국가적 화두이지만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은 디지털 뉴딜의 혜택을 받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면서 “약탈적 관계를 제거하는 것이 동반상생의 핵심 의제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소프트웨어에 있다. 아이디어 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서 “서울시에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AI 음성인식, 챗봇 상담 등의 기술을 대표로 하는 솔루게이트는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성문 인식으로 작동하는 AI 스피커 동작기술, 인공지능 기반 일정관리 시스템 등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1.02.22 I 이성기 기자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동남권 최다
  •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동남권 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부산대병원이 최근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부울경 지역 최초이면서 최다 건수다.산부인과에서 시행 중인 로봇수술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으로 2018년 114건, 2019년 88건, 2020년 102건 등 최근 3년간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단일공 로봇수술의 경우 배꼽에 1인치 미만의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산부인과 수술은 분만과 관련된 여성의 생식기관을 다루는 만큼 정교하게 수술해야 한다. 수술주변 조직을 보호하고 혈관과 신경 등 주변의 장기손상을 최소화해야 수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적은 이유이다.산부인과 김기형 · 주종길 교수는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부위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효과에도 우수하다.”며 “특히,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임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라고 말했다.서동수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을 더욱 연구하고 확대해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2월 다빈치 Xi를 추가로 도입해 부산 경남 최초로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 하고 있다. 수술대기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로봇수술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로 수술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암과 같은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수술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서동수 교수, 김기형 교수, 주종길 교수. 산부인과 로봇술팀이 500례 달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22 I 이순용 기자
KB운용, ‘KB1코노미 펀드’ 리뉴얼…최근 1년 수익률 48%
  • KB운용, ‘KB1코노미 펀드’ 리뉴얼…최근 1년 수익률 48%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이 지난 2017년 출시한 ‘KB1코노미펀드’의 펀드명칭을 ‘KB1코노미혁신트렌드펀드’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KB1코노미펀드는 설정 이후 및 최근 1, 2년 성과가 벤치마크(KOSPI)대비 우위를 보이고, 특히 최근 1년 수익률이 48.08%(에프앤가이드 2월19일 기준)에 달한다.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핵심 성장기업에 투자했던 기존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혁신트렌드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넓히고, 책임운용을 위해 고유자금 20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KB운용 측은 “이미 국내 1인 가구는 2019년 30%를 넘었고, 작년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 처음으로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면서 “1인 가구 산업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력하는 분야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짚었다. ‘KB 1코노미혁신트렌드펀드’는 1코노미 관련 기업 외에도 경제·산업 구조 변화의 핵심인 4차산업(로봇), ESG, IT테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컨텐츠, 바이오 기업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2021년 2월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업종별 투자비중은 IT(51%), 경기소비재(11%), 금융(7%), 의료(6%) 등이고,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005930)(28%), SK하이닉스(000660)(4%), LG화학(051910)(4%), 삼성바이로오직스(3%), 현대차(005380)(3%), 카카오(035720)(3%), NAVER(035420)(3%) 등이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1인 가구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가족형태가 되었다”며, “1인 가구 수혜기업 외에도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발굴해 대표펀드로 키우겠다 ”고 말했다.
2021.02.22 I 김윤지 기자
일자리 정부의 민낯…"임금체계 혁신 없이 일자리 창출도 없다"
  • 일자리 정부의 민낯…"임금체계 혁신 없이 일자리 창출도 없다"
  •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올해 1월 고용 성적표는 최악이다.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취업자 98만 명 줄어들어 감소폭 또한 1998년 이후 최대였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잘 선방하고 있다고 정부는 자화자찬하고 있으나 고용통계는 일자리 정부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코로나19 탓으로 일자리 참사가 벌어졌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2018년 취업자 증가폭은 10만명 이하였고 2019년에는 기저효과로 예년 수준인 30만 명으로 늘어났다.우리 경제의 고용창출 역량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 직무난이도, 역량 그리고 성과에 기반을 둔 보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강력한 노조에 의해 보호받는 대기업 생산직을 제외하면 연공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임금체계로 인해 50대는 물론 40대도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는 등 주된 일자리에서 조기에 밀려나고 있다. 기업에서 해고가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는 귀책사유에 의한 해고는 물론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업은 사람을 늘리기보다는 해외로 나가거나 노동절약적 생산방법을 찾는다. 우리나라의 제조현장은 근로자 1인당 로봇의 숫자가 OECD 국가 중 제일 많다.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분의 과도한 고용안정성도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 공무원 고용안정성의 전제조건인 정치적 중립을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대기업 정규직, 대기업 비정규직, 그리고 중소기업 근로자로 분절화한 노동시장의 이중·삼중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대기업에서 정규직을 채용할 때 대졸 신입사원을 주로 뽑는 관행 탓에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청년들이 많다. 중소기업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경력직원들이 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채용 사다리를 넓혀야 한다. 학력이 아닌 직무능력에 따라 직장이 결정되는 고용구조를 만들어야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없이 기업 경쟁력이 제고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정부가 세금으로 만드는 ‘재정 일자리’는 고용통계에서 분리해 발표해야 한다. 정책당국자들이 재정 일자리로 분칠한 고용통계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한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진짜 일자리 대책은 요원하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박영범 교수는? △1956년 서울 출생 △한국외대 영어학·경제학 학사 △미국 코넬대 대학원 석·박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및 연구조정실장 △노동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한성대 교무처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2021.02.22 I 최훈길 기자
'캐디도 로봇 시대' 코오롱 가든골프장, 자율주행 로봇 카트 도입
  • '캐디도 로봇 시대' 코오롱 가든골프장, 자율주행 로봇 카트 도입
  • 코오롱 가든골프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자율주행 골프 로봇카트를 도입한다. (사진=코오롱 가든골프장)[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오롱 가든골프장(경북 경주)은 3월 1일부터 자율주행 골프 로봇 카트인 ‘헬로우 캐디’(Hello Caddy)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헬로우캐디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다. 사용자를 추적 주행하는 일종의 자율주행 로봇카트로, 골프백을 싣고 사용자(골퍼)를 추적해 이동한다. 또 코스 정보와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경기보조원(캐디)의 업무를 대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든골프장은 기존 수동식 골프카트를 헬로우캐디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골퍼들이 셀프라운드 때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 라운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 가든골프장 관계자는 “헬로우캐디를 이용하면 골퍼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셀프라운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골프장측은 헬로우캐디 도입을 기념해 카트료를 50% 할인(1대당 5000원)에 이용하는 프로모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코오롱 가든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코오롱 가든골프장)
2021.02.21 I 주영로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 국제 방산전시회 ‘IDEX 2021’ 참가
  • 한화 방산계열사, 국제 방산전시회 ‘IDEX 2021’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그룹은 그룹 방산 계열사가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I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국방로봇 존’과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국방로봇 존에서는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 차륜형장갑차 탑재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가 실물로 공개된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민·군 협력과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4륜구동 전기추진 방식의 국방로봇이다. 육군 드론봇 전투단의 시범 운용에서 △원격주행 △병사자동추종 △자율이동 및 복귀 △장애물회피 등 다양한 무인 기술을 입증했다. 또한 전장 또는 위험 지역에서 적군의 총 소리를 감지해 스스로 총구를 돌려 공격할 수 있는 인공지능 RCWS도 탑재됐다.현재 6륜구동 방식의 다목적무인차량도 개발 막바지로 올 하반기 시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다목적무인차량은 적재 중량이 기존보다 3~4배 늘어나고, 최고 속도와 항속 거리 등 차량 임무 성능도 대폭 향상된다. 한화디펜스가 독자 개발한 RCWS도 중동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RCWS는 함정과 장갑차, 자주포, 전술차량 등에 탑재되는 ‘언택트’ 무기체계로, 아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상장비 존에서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비호복합, 120밀리 자주박격포 등 대표 지상무기체계들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수출형 지상장비인 타이곤(TIGON) 차륜형장갑차와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도 선보인다. 방산전자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최첨단 함정전투체계(CMS)가 전시된다. CMS는 함정에 탑재된 센서와 무장 등을 통합해 전술상황 평가, 지휘결심, 무장 선택, 교전 등 해상 전투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한 대공방어용 레이더도 중동 진출이 기대된다. M-SAM다기능레이더는 중·저고도 대공방어용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에 탑재되는 핵심 장비다. 전방위, 다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이 가능한 국내 최초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다. 이 밖에도 ㈜한화가 개발한 공대지미사일 천검 등 정밀 유도무기체계 관련한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철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상무)는 “IDEX 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인 만큼, 전시회 기간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역량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방산 솔루션을 적극 홍보해 ‘K-방산’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DEX 2021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사진=한화디펜스)
2021.02.21 I 김정유 기자
로버 '화성' 착륙 장면 역사적 사진으로 남을까
  • [강민구의 星별우주]로버 '화성' 착륙 장면 역사적 사진으로 남을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달에 남긴 발자국 사진, 보이저 1호가 찍은 토성 사진, ‘창조의 기둥’으로 불리는 허블 망원경의 독수리 성운 사진 등. 인류의 우주 탐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과 함께 인류 화성탐사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진이 공개됐습니다.미국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난 19일 오전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며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착륙 장면과 주변의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을 전송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일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로버의 화성 착륙 장면 일부.(자료=미국항공우주국)로버가 화성 표면에 안착하기까지 화성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 등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은 ‘공포의 7분’을 이겨내야 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이 과정을 통과해 화성 표면 위 2m 상공에서 안착하기 직전에 촬영됐습니다. NASA가 보낸 5대의 탐사 로버 중 하강 장면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사진에서 로버 옆 부분을 확인하면 탐사 로버의 하강 속도를 줄여주는 역추진 로켓 엔진 때문에 화성 표면에서 피어오르는 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SA는 트위터를 통해 “이 사진은 바퀴가 화성 표면에 닿기 직전 공중에서 포착한 것”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 이제 현실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2년간 화성 토양과 암석을 채집해 보관하는 등 수십억 년 전 화성의 생명체 흔적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엔지니어들은 로버의 시스템 데이터를 살펴보고, 다양한 장비를 시험할 계획입니다. 특히 로버가 채취한 시료의 보관처를 만들기 위해 화성 표면에 구멍을 뚫을 로봇 팔을 시험하고, 로버에 함께 장착된 소형 헬리콥터를 활용한 탐사활동도 시작합니다. 로버가 보관한 시료는 후속 화성탐사선이 지구로 가져올 계획입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퍼서비어런스의 역사적인 착륙을 가능케 한 NASA와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과학의 힘과 미국의 독창성이 있다면 모든 것을 가능성 있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전했습니다.
2021.02.20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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