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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프라운영실장 변덕용 △미래전략팀장 김종주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행정팀장 김휘곤○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상무) 이봉헌○코스닥협회 ◇승진 △사업지원본부 본부장 전무 정진교 △연구정책본부 본부장 이사 김준만○한국관광공사 ◇전보 △타이베이지사장 이장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위원 김문수 박준상 김선재 장재권 황태석 조영식○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이인환 △융합본부장 김주선 △경영본부장 김태우 △감사단 감사기획부장 김상중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장 박성남○글로벌경제신문 △편집국 산업·IT 팀장 박종준 ○비즈월드뉴스 △취재본부장(국장) 정영일 △산업1부 팀장 황재용 △산업2부 팀장 손진석○OBS 경인TV △콘텐츠국 콘텐츠전략팀장 전동철 △영상미술팀장 이성화 △편성국 편성팀장 정재욱○녹색경제신문 △부국장 겸 금융부장 이승제 △유통부장 양현석○전자신문 △편집국 ICT융합부 차장대우 김시소 △편집국 통신방송과학부 차장대우 박지성 △편집국 편집부 차장대우 한주성 △편집국 디자인부 팀장(차장) 정혜영○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전무 정성재(그룹전략재무부분) △구교성(그룹경영지원부문/그룹자산관리부문) ◇부산은행 △부행장보 이승제(투자금융그룹/투자금융지원본부) △상임감사위원 조성래 △부행장 명형국(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상무 송상섭(경남·울산영업본부) △이수찬(투자금융영업본부) ◇경남은행 △부행장보 고영준(경영전략그룹/경영기획본부) △김영원(고객지원그룹/고객지원본부) △예경탁(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상무 정용운(투자금융그룹 직무대행/투자금융지원본부) △박태규(동부영업본부) ◇BNK투자증권 △상무 박창진(투자운용본부)○BNK경남은행 ◇부실점장 승진 △IB심사부장 방교훈 △투자금융기획부장 이성영 ◇부실점장 전보 △인사부장 하외태 △굴화금융센터장 김영활 △양덕동금융센터장 박재노 △전하동금융센터장 김 섭 △구영지점장 이상돈○일동제약그룹 ◇일동히알테크 △대표이사 이석준 ◇일동홀딩스 △상무이사 김재진 ◇일동제약 △상무이사 길찬호○메트라이프생명 ◇임원 승진 △부사장 오퍼레이션(Operations) 담당 이상윤 ◇임원 선임 △상무 전략제휴(SA)채널 담당 이장록○라이나생명 ◇상무 승진 △운영심사부 이용수 ◇이사 승진 △대외협력부 장순원 △채널플랫폼개선부 김일정 △경영지원부 박경식 △미디어사업부 석승현 △상품개발1부 최창환 △재무계리부 이수현 △정보기술부 정영규 ◇이사 선임 △New Biz & Service부 이수영 △디지털마케팅부 이영규○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신규 보임 △법인솔루션부장 정재용 ○몬스터유니온 △대표이사 황의경○뷰어스 △마케팅국 국장 김준영
2021.04.01 I 이용성 기자
美 ‘화웨이 때리기'의 최대 수혜자는 스웨덴?.."중국만 아니면 돼"
  • 美 ‘화웨이 때리기'의 최대 수혜자는 스웨덴?.."중국만 아니면 돼"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지난해 실적을 두고 미국의 제재가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미국의 제재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은 엉뚱하게도 스웨덴의 에릭슨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이 중국이 5G 네트워크 시장을 먹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스웨덴 업체가 가져가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웨이, 지난해 급격한 성장 둔화…사상 첫 분기 매출 감소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2020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8914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2% 늘어난 646억위안을 기록했다. 미국의 제재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2019년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19.1%, 5.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과 제재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다.WSJ은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선 매출이 크게 줄어든 데다, 연간 매출은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이는 화웨이에게 있어선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20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뒷걸음질쳤다. 또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5.4% 늘어난 5849억위안을 기록한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과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각각 12.2%와 8.7% 줄었다. 미주 지역에선 4분의 1(24.5%) 토막이 났다. 그나마 중국 매출도 2019년 36.2%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셈이다.이에 블룸버그통신도 4분기 매출 감소에 주목하며 “화웨이의 전년 대비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5세대(5G) 이동통신용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도록 압박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미 정부가 동맹국들을 상대로 벌인 전방위 제재가 분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AFP)◇美 ‘화웨이 때리기’ 최대 수혜자는 에릭슨화웨이 실적이 위축된 대신 경쟁사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는 에릭슨이 꼽힌다. 화웨이의 실적이 고꾸라진 지난해 4분기 에릭슨은 5G 네트워크 장비 판매에 힘입어 매출이 696억크로나로 전년 동기대비 13% 급증했다. 회사는 동북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미국 주도로 이뤄진 화웨이 제재 및 압박 국면에서 에릭슨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린 곳은 없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에릭슨의 사업은 급격히 하락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셀룰러 장비 판매 부문에서 화웨이를 능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에릭슨의 점유율은 35%로 전년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노키아가 전년대비 1%포인트 오른 25%를 차지했으며, 화웨이는 2%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이 고스란히 에릭슨에게 넘어간 셈이다. 미 정부가 화웨이를 제재하게 된 것은 5G 기술을 무인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공장은 물론 인터넷에 연결된 일상 생활용품들까지 아우르는 상업적·군사적 혁신 기술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자칫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해커가 언제든 중요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오게 된 배경이다. 에릭슨은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에 발맞춰 지난해 댈러스에 첫 5G 제조 공장을 개설했다. 중국에도 생산기지를 두고 있지만, 이곳에서 만든 장비는 중국과 아시아, 아프리카에만 공급하고 있다. 트럼프 전 행정부의 한 전직 관료는 WSJ에 “미국이 화웨이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차라리 중국 기업(화웨이)보다 북유럽 기업(에릭슨이나 핀란드의 노키아) 장비로 글로벌 5G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바랐다”며 “이를 위해 미 정부는 개발도상국에 장비 구매를 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 정부가 에릭슨 및 노키아 지분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퍼뜨렸다”고 말했다.
2021.04.01 I 방성훈 기자
해수부, 해양수산 창업 지원사격…사업화자금·투자유치 지원
  • 해수부, 해양수산 창업 지원사격…사업화자금·투자유치 지원
  • 양양 죽도해변을 찾은 서퍼들이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1일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9년부터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에게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2년간 총 54개 기업을 지원했다. 수혜기업들은 총 61억 원의 투자를 유치, 87명을 신규 고용하고, 신규 법인 8개사를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일례로 소규모 기름 유출사고용 회수 로봇을 개발하는 ‘쉐코’는 지난 2019년 창업한 초기 기업임에도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다세포생물인 스피루리나를 배양 및 가공하는 ‘비루트랩’은 예비창업단계에 사업모델 구축 및 법인 설립 컨설팅을 받아 사업 아이템을 확정하고 법인 설립 시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24개 이상의 창업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업기획자별 보육 프로그램, 선정절차 및 기준 등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창업기획자들은 사업아이템의 차별성 및 시장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창업팀을 각 6개 이상 선정한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여 8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창업팀에는 한 해 동안 초기자금, 사업모델 구축, 특허출원, 기술개발, 판로개척,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거나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원내용 및 규모. (자료=해수부)
2021.04.01 I 원다연 기자
  • [인사]삼성서울병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4월 1일 의료부문 조직 개편 및 보직 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뒤 미래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이 특징이다. 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 연구 강화를 위해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을 신설, 연구부문에서는 연구 데이터 활용 및 정밀*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의학연구원 조직을 개편하여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의학통계연구센터, 연구자원표준화센터,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보직 교수 인사 명단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2021.04.01 I 이순용 기자
YJ캐피털-라인벤처스 합병…일본내 최대 CVC 출범
  • YJ캐피털-라인벤처스 합병…일본내 최대 CVC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Z홀딩스 주식회사(Z Holdings Corporation, 공동대표이사: 가와베 켄타로)는 연결 자회사인 YJ캐피털 주식회사(YJ Capital Inc., 이하 YJC)와 라인벤처스 주식회사(LINE Ventures Corporation, 이하 라인벤처스)가 합병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 간 승계회사는 YJC이며, Z벤처캐피털 주식회사(Z Venture Capital Corporation, 이하 ZVC)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한다.ZVC는 Z홀딩스와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 이하 라인)의 경영 통합 및 기업 구조 전환에 따라 양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 기능 및 활동을 통합한다.ZVC는 300억엔 규모의 ‘ZVC 1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ZVC 1 Investment Partnership)’ 펀드를 출범했다. 이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CVC중 하나로, ZVC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ZVC 대표이사는 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전 YJ캐피털 대표가, 이사회 회장은 황인준 전 라인벤처스 대표가 맡는다. 도호길 이사 겸 COO (前 YJ 캐피털 이사), 최보라 이사(Z홀딩스 글로벌사업투자총괄부 집행임원)도 임원으로 활동한다.ZVC는글로벌 및 일본 내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과 Z홀딩스 그룹 모두 함께 성장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 기회 역시 조성할 계획이다.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 ZVC CEO는 “금일부로 야후재팬과 라인의 CVC들이 통합됐다”며 “ZVC는 스타트업들에게 성장 기반이 될 자본을 제공하고, Z홀딩스 생태계 내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ZVC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내 투자Z홀딩스는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가지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ZVC는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B2B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Z홀딩스의 3가지 핵심 사업인 커머스, 미디어, 핀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ZVC는 시드 단계부터 중후반 단계까지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모든 단계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들을 위해 Z홀딩스 그룹 네트워크 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여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다.글로벌 투자ZVC는한국,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지역을 중점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시장 트렌드 및 특성에 기반해 유연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ZVC는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가능성을열어두고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인터넷 서비스, 이커머스, 핀테크 및 모빌리티·O2O 영역 중점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등 앞선 시장에서 AI, 로봇 공학, 딥테크, 블록체인 등의 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분석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지원Z홀딩스는 2만3,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홀딩스 그룹은 라인과 Z홀딩스 경영 통합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스타트업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지원할 것이다.Z홀딩스그룹의 기존 서비스와 스타트업 간의 사업 제휴 기회 마련을 위한 사업 발표회 및 기업별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1.04.01 I 김현아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두산베어스 개막전 시구 던진다
  •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두산베어스 개막전 시구 던진다
  •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 개막전에 시구를 던진다.두산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 김경문 감독이 승리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고 1일 밝혔다김경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대한민국 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다가올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아 또 한 번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1991년까지 두산베어스의 전신인 OB베어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두산베어스 1군 배터리코치를 맡은 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베어스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이날 개막전 애국가는 그룹 ‘부활’의 메인보컬로 10년간 활동한 뒤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정동하가 부른다.공식 행사는 개막 특별 영상 전광판 상영을 시작으로 두산과 KIA 선수들이 1, 3루 도열 후 정지택 KBO 총재가 2021시즌 KBO 리그 개막을 공식 선언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을 맞아 3·4일 양일간 1루 내, 외야 입장 게이트에서 입장관중 전원에게 응원 클래퍼를 배포한다.관중 입장에 앞서 두산로보틱스의 방역로봇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전 잠실야구장내 방역을 실시한다.
2021.04.01 I 이석무 기자
현대모비스 "SW·HW 아우르는 플랫폼·시스템 선도기업 되겠다"
  • 현대모비스 "SW·HW 아우르는 플랫폼·시스템 선도기업 되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플랫품과 시스템 중심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 혁신과 체질 전환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 미디어 대상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현대모비스 정수경 기획부문장(부사장)이 31일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글로벌 라이다 1위 벨로다인 등 기술전문사와의 협업 확대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선 현대모비스 정수경 기획부문장(부사장)은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서 글로벌 부품사들의 역할에도 구조적인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미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활용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 ‘Transformation X-Y-Z’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Transformation X)을 추진한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술 전문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라이다 1위 업체인 벨로다인에 대한 전략 투자를 통해 레벨3 라이다 시스템 양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의 AR-HUD(헤드업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엔비직스와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기반의 HUD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이 같은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Transformation Y)하는 것이 두번째 방향이다.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의 기술 및 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고 있다.이러한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기차나 PBV(목적기반차량) 업체 등에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전문 역량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 확보도 추진 중이다.현대모비스가 공개한 도심 연결형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적용한 공유형 컨셉트카 M.Vision X의 모습 (사진=현대모비스)◇2025년엔 연구개발 직접 투자 1.7조원 수준으로 확대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는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Transformation Z)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것으로, 최소 10년 이후의 미래를 대비해 기존 자동차 외 분야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정 부사장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UAM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현대모비스가 진출 가능한 분야와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UAM 사업에서 전동화 추진체, 항공 전장 등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의 사업 역량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동화ㆍ자율주행ㆍ커넥티비티 등 핵심 기술 역량은 더욱 강화하고, UAMㆍ로보틱스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동력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 직접 투자도 현재 1조원 수준에서 2025년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체 연구개발비 대비 14% 수준인 선행기술 연구개발비를 2025년엔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2021.03.31 I 이승현 기자
  • 전립선암 진단 예측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팀(노태일 교수, 강성구 교수, 천준 교수)이 전립선 조직검사 이전 단계에서 전럽선 전절제술 혹은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소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을 86.1%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또는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의심소견이 있는 300명의 남성의 정보를 분석하여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중파라메터MRI(biMRI)상의 전립선 영상보고 및 데이터 시스템(PI-RADS) 점수와 PSA수치 등을 기반으로 개발된 예측모델을 적용한 결과, 의사결정곡선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86.1% 정확하게 예측하는 높은 판별력을 나타냈다. 또한 기존 방식대로의 조직검사대상을 결정하여 시행한 것에 비해 예측모델을 활용하면 21.6%에서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정확한 예측과 진단은, 이를 통해 조직검사 및 수술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을 할수 있다.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 검사와 이를 토대로한 최첨단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 맞춤형 정밀진료를 가능케한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팀은 경회음부 초음파-MRI 퓨전 전립선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진단을 기존 경직장조직검사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바 있다. 초음파-MRI 퓨전 조직검사는 MRI에서 암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병변을 표적 (target)하여 조직을 채취하며, 경회음부 조직검사는 기존의 경직장 조직검사에 비해 전립선의 모든 부위를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직검사 할 수 있다.이렇게 정확한 전립선암 조직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향후 치료도 또한 환자 맞춤형 최선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환자의 건강상태 및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적극적감시요법 (active surveillance) 나 수술, 방사선치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 수술 등의 최첨단 수술법을 통해 최상의 치료성적을 거둘 수 있으며 환자들의 예후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강석호 교수는 “이 예측모델은 임상에서 의사결정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정밀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진단 및 치료과정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연구는 대한암학회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3.31 I 이순용 기자
폴리텍 전국 40개 ‘러닝팩토리’ 민간에 전면 개방한다
  • 폴리텍 전국 40개 ‘러닝팩토리’ 민간에 전면 개방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생산 전 공정을 실습해볼 수 있는 폴리텍대학의 러닝팩토리가 민간에 개방된다.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러닝팩토리(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4월 1일 ’현장형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을 민간에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대학이 실습실을 외부에 개방해 시설·장비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지원하는 것은 최초다.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총 40개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했고 연내 19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 또는 소규모 사업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체 △진로직업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 및 지역 주민 등 러닝팩토리가 필요한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학 중에는 카이스트(KAIST) BK21 첨단 디지털 제조 인재양성 사업단이 가장 먼저 폴리텍에 러닝팩토리 활용을 요청했다. 과학기술 연구 대표 대학인 카이스트와 현장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폴리텍과의 협력으로 제조산업 혁신에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폴리텍의 설명이다.장영재 카이스트 단장은 “폴리텍 러닝팩토리는 제품의 설계, 가공, 시제품 제작까지 생산의 전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시설”이라며 “러닝팩토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바로 현장에 적용해 그 시차를 줄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러닝팩토리는 기업과 협력해 성과도 내고 있다. 포항캠퍼스는 반도체용 쿼츠(석영) 제조 기업인 ㈜원익큐엔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과정(원익반)을 운영해 교육생 11명 전원이 취업까지 연계됐다. 경기 안성의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테스나(TESNA) 등 반도체 기업에서 장비 11종을 수증받아 재학생의 프로젝트 과제에 활용했다. 지난 3월 2일 개교한 경북 영천의 로봇캠퍼스는 유니버설로봇(UR)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고, 경북 구미공단의 한 기업은 구미캠퍼스 러닝팩토리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생산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러닝팩토리는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에 열린 자산인 만큼 개방을 통해 활용도를 점차 넓혀나가겠다”며 “노동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AI를 융합한 신기술 분야로 러닝팩토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03.31 I 최정훈 기자
은평성모병원, 암·장기이식 포함 주요 외과 수술 5천례 업적 달성
  • 은평성모병원, 암·장기이식 포함 주요 외과 수술 5천례 업적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2019년 4월 개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암과 장기이식을 포함한 외과 수술 5천례 업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진료와 수술 잘하는 병원의 역량을 입증했다. 개원 첫 달인 2019년 4월 95건의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와 수술에 나선 은평성모병원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는 이후 암센터 개소, 장기이식 수술 활성화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안에 수술 5천 건을 넘어섰다.외과가 시행한 수술 총 5,038건(2월 말 기준) 중에는 전신마취 수술이 3,955건으로 78.5%를 차지했고 암 수술은 총 926건 시행됐다. 암 종별로는 유방암이 2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213건), 갑상선암(199건), 위장관암(131건), 간담췌암(1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원 후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순차적으로 성공하며 장기이식 분야에 집중해온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신장이식(25례)과 간이식(21례)은 물론 소장이식(1례)을 시행하며 고위험 이식에도 활발히 나서는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및 최신 술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의료진이 포진해 수술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으로 빠르고 적합하게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원스톱 토털케어 시스템을 구현하며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 고령의 수술 환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노년의학과 연계 진료를 통해 수술 전에 환자의 만성질환 유무, 약 복용 현황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수술 후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인 문제와 재활,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등 수술 전후 환자에게 최적화된 관리를 시행한다.은평성모병원 외과 김형진 과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Beyond the best, Toward the perfect’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정교한 수술로 합병증 없이 환자들이 수술 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임상적인 성과와 더불어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임상, 교육, 연구 모든 분야를 선도하는 수술 잘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이순용 기자
LIG넥스원-로봇산업진흥원, 착용로봇 기술발전 MOU
  • LIG넥스원-로봇산업진흥원, 착용로봇 기술발전 MOU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착용로봇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착용로봇 인증·시험평가 기술 공동개발 △연구개발 과제 공동 기획 및 연구 △제품 디자인 기획 및 기술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기술자문, 기술자료 정보 공유 등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착용로봇은 고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시키려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LIG넥스원이 개발한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인천공항 작업 현장에 시범 도입되는 등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시키려는 기업의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로봇산업 역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발표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에도 수차례 언급되는 등 국방분야뿐 아니라 민수분야에서도 핵심 과제로 부각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착용로봇 생태계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 전반에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석(왼쪽) LIG넥스원 연구개발 본부장과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이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착용로봇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2021.03.31 I 경계영 기자
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軍 시범운용
  • 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軍 시범운용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디펜스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다목적무인차량이 올 하반기 군 시범운용에 투입된다. 육군은 최근 한화디펜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올 하반기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제품의 임무 성능과 조작 및 운용 편의성, 전술적 운용 가능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톤급 차량으로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 및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국방로봇 체계이다. ▲한화디펜스 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사진=한화디펜스)한화디펜스는 앞서 민·군 협력과제(2016~2019)로 4륜구동 방식의 전기추진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을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군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을 통해 작전운용 적합성과 운용 안전성 등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다목적무인차량의 성공적인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0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과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실시된 육군 드론봇전투단 시범운용과 교육사 전투실험에선 원격주행, 병사 자동추종, 자율이동 및 복귀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최신 무인 운용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연됐다. 오는 7월 공개되는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6륜구동 플랫폼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속도와 적재중량, 항속거리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수출형 제품이다. 무엇보다 적재 중량이 기존 200kg 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고하중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등 전투지원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항속거리도 기존 25km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군용 통신망 외에도 상용 5G·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보조 통신중계가 가능해 산악지형 등에서도 원격·자율주행 및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등의 임무를 막힘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통신 두절 시엔 1분간 스스로 통신 재연결을 시도해보고 미 복구 시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추고 있다.전영진 한화디펜스 무인화사업팀장은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해외 무인차량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 중인 최첨단 무인솔루션”이라며 “주요 선진국 업체들의 시제품 성능보다 앞서는 동급 최강의 다목적무인차량을 개발해 국산 무인지상차량(UGV)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IDEX 2021 국제방산전시회에선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4륜구동 다목적무인차량이 UAE 지상군의 요청으로 실물 전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및 국방로봇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외에도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체계 및 국방로봇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2021.03.31 I 김영수 기자
흙으로 사람 빚은 상상이 AI가 되는 과정
  • [책]흙으로 사람 빚은 상상이 AI가 되는 과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낯선 제목이다. ‘인공지능과 흙’이라니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그러나 서양고전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인문학자인 저자는 지금 가장 트렌디한 용어인 인공지능과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흙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물질성’이다.저자가 물질성이라는 주제를 꺼낸 이유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이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물질과 감각이라는 생각에서다.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불안은 상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비롯되는데, 이 틈을 메우려는 무의식적인 몸부림에서 인문학이 물질과 감각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상상과 현실화의 문제를 시대별로 되짚어 보면서 대안적 인문학, 이른바 ‘포스트인문학’을 화두로 꺼낸다.30개의 주제로 쓴 글들은 흙을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는 신화적 상상이 인공지능과 같은 현실의 물질로 어떻게 변신해가는지를 보여준다. 몇 천년 전 고전에서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단초를 찾아볼 수 있다는 분석이 흥미롭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황금비서’다. “감정을 지닌 지능, 음성, 힘이 장착되어” 있는 황금비서는 그야말로 고대인이 상상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특히 “불멸의 신들에게 작품도 배워 알고” 있다는 묘사에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에 대한 상상력의 단초도 발견할 수 있다.나아가 피그말리온 신화에서는 “생명은 생명체에서만 나온다”는 고대인의 통찰을, 프로이트의 언캐니 이론과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에서는 육체의 상품화에 대한 저항을 엿본다. 이를 통해 인문학이 정신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의 물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정신이나 관념에 치우친 인간성이 아닌 자기 몸을 일상에서 재발견”하는 것에 ‘포스트인문학’의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2021.03.31 I 장병호 기자
K-주사기 개발자 만난 홍남기 "한국판 뉴딜 성공에 더 박차"
  • K-주사기 개발자 만난 홍남기 "한국판 뉴딜 성공에 더 박차"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기념패 전수식에서 풍림파마텍 직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첫번째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기념패 전수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한국판뉴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부터 ‘대한민국 전환, 한국판뉴딜’의 정책 취지에 맞게 혁신과 도전 정신을 담아낸 사례를 발굴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 선정 사업을 시작한다. 이달 첫번째로 국내 최초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개발·생산한 풍림파마텍 직원 10명과 난치성 질환 원인을 빨리 찾아내는 인공지능(AI) ‘닥터앤서’ 개발에 참여한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이달의 한국판뉴딜’ 인물로 선정됐다. 또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을 돌봐주는 로봇 4종의 서비스 실증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국립재활원의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이 달의 한국판뉴딜’ 장소로 선정됐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극복 및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전략으로서 정부는 올해부터 재정투자, 뉴딜펀드 출시, 지역균형뉴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달의 한국판 뉴딜’로 선정된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전국의 수많은 뉴딜 혁신사례들이 발굴되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3.30 I 원다연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로봇수술 5천례 달성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로봇수술 5천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월 4일 기준으로 지역 최다(수도권 제외) 기록인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병원은 최신 로봇수술 모델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포함해 총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장항문외과(대장암, 직장암), 비뇨의학과(전립선암), 산부인과(난소암), 성형외과(유방재건), 유방갑상선외과(갑상선암), 외과(간담도) 등의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그리고 다수의 로봇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국내외 학회로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D 화면을 통해 넓은 수술 시야 확보 및 협소한 부위까지 접근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출혈량을 낮출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감염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빠른 회복력이 장점이다.권태균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는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30 I 이순용 기자
배달의민족 年매출 첫 `1조` 돌파…15조원치 `배달 중개`
  • 배달의민족 年매출 첫 `1조` 돌파…15조원치 `배달 중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거쳐서 자영업자가 올린 매출 합이 지난해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 기간 회사 매출(K-IFRS 연결기준)이 1조995억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 매출은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94.4%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다만 마케팅 비용 등 탓에 영업적자는 112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이지만 전년 보다 적자폭이 69.2% 줄었다.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소상공인과 라이더, 코로나 19 의료진 등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약 800억 원이다. 배민 입점 사장님과 모든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네 차례에 걸쳐 광고비 50%를 환급했다. 자가격리로 생계가 어려워진 라이더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배민에서 일어난 자영업자 매출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15조원대로 증가한 점이다. 이 숫자는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영업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 배민은 배달과 포장 등 다양한 주문 형태로 고객과 식당을 연결했다.우아한형제들은 최대 매출을 기반으로 올해도 푸드테크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한 전국별미 서비스는 전국 각지의 신선한 먹거리를 산지 직송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국내 최초 아파트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호텔 배달 로봇 ‘딜리타워’도 시범 운행 중이다. 배달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현대차·기아와 손잡은 상태다.이달 시작한 배민쇼핑라이브는 배달앱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열었다. 고객과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큰 장점이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국내외 푸드 딜리버리 시장에서는 현재 혁신의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선도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요구 변화, 시장경쟁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30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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