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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YU, 7가지 테크 큐레이션 강의 '세븐테크 2022'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온라인 대학 MKYU(MK&YOU University)가 메타버스 등 7가지 테크 커리큘럼을 담은 ‘세븐테크 2022(이하 세븐테크)’를 8월 26일 전격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MKYU)세븐테크는 일반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테크 큐레이션 강의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AR/VR, 로봇공학,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7가지 테크를 쉽고 흥미로운 수업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테크가 우리의 직업, 라이프스타일, 교육, 투자 등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담았다.총 24강의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세븐테크는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션마다 1부는 전문가들의 단독 강의, 2부는 전문가들과 IT융합전문가 정지훈 디지스트(DGIST)교수, 김미경 MKYU 학장이 토크를 통해 우리의 삶과 기술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다룰 예정이다.각 세션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맡는다. 인공지능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은 김승주 고려대 교수가, AR/VR은 MBC 다큐 ‘너를 만났다’에서 VR제작을 담당했던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맡았다. 메타버스는 김상균 강원대 교수가 진행하며 로봇공학은 한재권 한양대 교수가, 사물인터넷는 베스트셀러 ‘포노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 글로벌의 이한주 대표가 진행한다.김미경 MKYU 학장은 “세븐테크 수업을 통해 일반인들이 멀게만 느끼던 기술과 자신의 삶을 본격적으로 연결하고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세븐테크 2022 수업은 8월 26일부터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5일 라이브 강의를 시작으로 8주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강의를 완강하고 최종 과제인 ‘미래전략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수강생은 공식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 ‘2021 뉴질랜드-한국 테크로드쇼' 오늘부터 양일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와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은 ‘2021 뉴질랜드-한국 테크로드쇼(NZ-KOR Tech Roadshow 2021)’를 25, 26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한뉴질랜드대사관과 서울시, 인베스트서울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좌측부터 정재욱 인베스트서울센터장, 토니 가렛(Tony Garrett)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 스티븐 블레어(Stephen Blair)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이 ‘2021 뉴질랜드-한국 테크로드쇼(NZ-KOR Tech Roadshow 2021)’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람과 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테크로드쇼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간 기술혁신 및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간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각 국의 투자 환경/정책과 시장진출 기회 등을 논의한다.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테크로드쇼는 양국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전 두 번의 행사를 통해 다수의 기업간 협업 성공사례를 만들어왔다”며 “2020년 뉴질랜드 기술산업은 전년대비 11.4% 증가로 GDP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85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때문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뉴질랜드 기술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세계 기술산업의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창업생태계를 공유하고, 유망 기술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과 뉴질랜드의 기술기업들이 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피터 렌 힐튼 애그리테크 뉴질랜드의 글로벌 협력 총괄과 스티븐 블레어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이 각각 ‘뉴질랜드 애그테크의 전환’과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의 기회’를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뉴질랜드 애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의 우수 기술력은 물론, 호주 및 미국 등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애그테크 육성을 위한 정부 및 기업, 연구소 간의 공고한 혁신 생태계를 언급하며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 갤러거(Gallagher)을 비롯해 산업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ICT기술 기반의 애그테크 스타트업들을 소개했다.특히, 영농인력 부족과 고령화 증가로 식량자급률이 약 46%대인 한국 농축산업과 관련해 농업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또한 논의됐다.수직농장 기술, 정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농장 관리,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자동화 설비 등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애크테크 솔루션 적용은 물론 혁신기업과의 파트너쉽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드넓은 농경지와 방대한 목장을 갖춘 뉴질랜드는 한국 애그테크 기업의 신기술 적용과 검증에 있어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는 점도 강조했다. 토니 가렛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그 동안의 노력으로 양국은 자율주행차, 재생 의학, 로봇 공학, 남극 연구 분야에서 이미 탄탄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비즈니스 교류를 지속해 나감은 물론 투자 및 시장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함으로써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큐렉소, 중국 푸리에와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사진=큐렉소)[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중국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글로벌 네트워크 공급을 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큐렉소 모닝워크는 중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0여개 국에 위치한 푸리에 인텔리전스의 방대한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푸리에 인텔리전스는 2015년 설립돼 외골격 재활로봇을 개발하는 중국 기업으로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구진, 엔지니어, 의료진, 환자 및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의 글로벌 재활 허브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의료기업이다. 또한 최근 아람코 벤처펀드로부터 C+라운드 펀딩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젠코(Zen Koh) 푸리에 인텔리전스 CEO는 “큐렉소와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치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재활로봇 기술 및 제품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푸리에 인텔리전스와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기술 개발, 제품 공급 및 개발 전략 로드맵 등 재활로봇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미국, 유럽, 한국에서 인허가 획득을 완료했으며, 국내 20여 곳의 재활병원에서 재활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 삼성 240조 투자 핵심 非메모리…향후 3년 간 투자 2배 증가-K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증권은 삼성그룹이 지난 24일 발표한 향후 3년간 240조원 투자의 핵심은 비(非)메모리라고 짚었다.삼성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3년간(2021~2023년) 반도체 중심으로 240조원(국내 180조원, 해외 60조원) 신규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 200조원, 바이오·5G·로봇 분야에 40조원 투자가 예상된다.KB증권은 이번에 계획한 240조원 신규투자는 2018년에 발표된 3개년 투자계획 180조원을 33%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투자와 3~4년 앞당겨 조기집행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번에 발표된 삼성 투자의 핵심은 파운드리 중심의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투자가 기존 계획(2030년까지 171조원 투자)대비 3~4년 앞당겨져 조기에 집행되고,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투자는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며 중장기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는 것이다.KB증권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며 조기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것은 새로운 구조(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선제 적용한 3나노(nm·10억분의 1m)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TSMC, 인텔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판단했다.KB증권은 톱 픽스(Top picks)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한솔케미칼(014680), 원익IPS(240810) 등을 꼽았다.향후 3년간(2021~2023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규모는 연평균 14조 6000억원으로 예상돼 과거 3년간 연평균 투자규모(6조 7000억원)를 2배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투자 전략은 향후 변동성 낮은 비메모리 반도체 이익비중을 확대시켜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하고, 비메모리 관련 소재 및 장비 산업의 생태계 확장으로 직결될 전망이다.KB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비메모리 소재, 장비업체의 희소가치를 고려하면 한솔케미칼, 원익IPS의 투자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케미칼과 원익IPS의 비메모리 관련 매출은 2019년 400억원에서 2022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2~3배 증가하며 2022년 매출비중은 전체의 12~14%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AI코리아 대상]삼성SDS “2.7만개 업무 자동화…의사결정까지 지원”
- 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화면.(자료=삼성SDS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직원들이 메신저 대화창에 반복적인 업무를 지시하면 챗봇이 이를 인지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엑셀 파일에 담긴 내용을 자동 인식해 문서로 정리해준다.삼성SDS가 지난 2019년 선보인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내세워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1 AI 코리아 대상`에서 혁신산업분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복합 업무영역까지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재영 삼성SDS AI서비스개발팀장(상무)은 “챗봇을 연계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OCR 연계로 문서·이미지 내 문자도 자동 인식해 비정형화된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자동화 봇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봇 매니저, 사용자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메신저 대화창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는 모습.(자료=삼성SDS 제공)자동화 봇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일반 봇과 △발생 이벤트에 따라 봇 스스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성해 실행하는 `어텐디드 봇` 등 2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특히 브리티 RPA는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누구나 자동화 업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액션을 녹화해 업무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스텝 리코더` 기능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프로세스 디자인으로 전문 코딩 없이도 손쉽게 자동화 봇을 설계할 수 있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로 최근 3년간 누적 2만700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고, 이를 통해 연간 300만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CELLO), 스마트팩토리 솔루션(Nexplant) 등 업종별 기업 솔루션과도 결합 가능하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과 제조업, 공공기관 등 국내외 수백개 기업·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브라질·중국·베트남 등에서 해외 고객사 및 현지 파트너도 확보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5월 기준 RPA 시장 글로벌 점유율 8위를 차지하고 있다.초기 국내 시장을 선점한 외산 RPA 솔루션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다수의 윈백(대체도입) 사례도 나왔다. 삼성SDS는 와이즈넛·솔루피아 등 국내 43개 사업·기술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SDS가 솔루션을 공급하고, 파트너는 구축 및 딜리버리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를 고도화해 내년에는 음성, 대화, 시각 엔진별 다양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AI 코그니티브(Cognitive)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양 상무는 “향후 기업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코그니티브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라며 “핵심 프로세스들을 `중단 없이` 연계하고, 의사결정도 AI 기반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밑줄 쫙!] 부산대,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의사 면허·고려대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의사 면허도 취소될까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에 조씨의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처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의사 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입학 취소 결정에... 복지부, "입학 취소 공문 오면 의사 면허 취소 절차 착수 예정"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에 대한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대학본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 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예정 처분 결정은 행정 처분과는 다른 사전 절차로, 부산대는 조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최종 행정 처분을 내리는데 3개월쯤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부산대가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면서 의사 면허도 무효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현행 의료법 제5조에 따르면 '의대·의전원 졸업자'여야 의사 면허 취득 자격이 생긴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사 면허를 내준 보건복지부에서 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별도로 해야 의사 면허의 효력이 상실됩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부산대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공문이 오면 조씨의 의사 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복지부는 부산대에서 입학 취소 공문이 온 시점부터 면허 취소 처분까지 1~2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만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 결과가 대법원에서 바뀔 경우 입학 취소와 면허 취소 행정처분 결과도 바뀔 수 있습니다.조국 전 장관은 이날 부산대의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고려대도 입학 취소 절차 착수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조민씨의 모교인 고려대도 입학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고려대는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면서 "향후 추가 진행 상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돼있습니다.입학 취소 대상자에게 해당 사안을 통보할 경우 당사자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심의합니다. 이후 입학 취소 대상자의 소속 단과대학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총장 재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입학이 취소됩니다.앞서 고려대는 지난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자 조민 씨의 입학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습니다.당시 고려대는 "2심 판결이 나왔으므로 판결문을 확보, 검토한 후 본교의 학사운영규정에 의거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응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긴급 최고위 열어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본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법령위반 의혹의 소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이에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처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그 결과 일부 의원에 대해 탈당 요구, 제명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2명, 열린민주당 의원 1명 적발돼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전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조사 결과 본인 및 가족이 부당거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 13명의 사례를 적발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습니다.권익위는 이날 부당거래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 12명, 열린민주당 의원 1명의 명단을 소속 정당에 전달했습니다.권익위는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농지법 위반(6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부동산 명의신탁(1건)에 연루됐다고 발표했습니다.열린민주당 의원 1명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 외 나머지 정당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으로 지목된 게 자신이라며 “흑석 재개발 9구역에 관한 내용은 서울시 ‘클린업 시스템’에 모두 상세하게 나와 있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특수본의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투기 논란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징계 수위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논의는 전혀 되지 않았다"며 "현재 명단을 공개할 계획도 없다"고 했습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사안을 검토하고, 처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향후 (처분의) 방향성 문제는 24일 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7시간 넘게 진행된 최고위... "한무경 의원 제명하기로 결정"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 의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를 열어 7시간 넘게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 대한 소명절차를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12명 의원 중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한 의원 제명안은 의원총회에 상정돼 표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추후에 제명 되더라도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한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토지는 2004년, 2006년에 매입한 땅"이라면서 "권익위는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발표하기 전 경작 여부와 농지 형상 등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했어야 하나, 전혀 그러한 과정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면, 관련 의혹이 신속하고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또한 무혐의 수사 결과로 이번 권익위의 조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도 몸소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습니다.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요구 처분을 내렸으며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준석 대표는 한 의원을 포함해 제명 또는 탈당요구 처분을 내린 의원 6명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했으며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석방 출소 이재용 -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오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삼성, 반도체·바이오에 240조 투자하고 4만명 고용한다삼성이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는 대규모 투자 전략을 발표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지난 13일 출소한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으로, 2018년에 내놓은 180조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코로나19 이후 미래 사업 준비에 고삐를 당기면서 이 부회장과 삼성에 걸고 있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투자지원 늘려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24일 발표한 '투자·고용과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내 신규 투자 180조원, 해외 투자 60조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삼성 측은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 질서, 사회 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240조원 중 150조원가량은 반도체 투자 재원으로 쓰일 전망입니다.삼성그룹은 반도체 분야에선 메모리 부문의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모리 부문에선 단기 시장 변화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R&D)·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 반도체에선 기존 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할 예정입니다.반도체 분야의 공격적 투자 배경에 대해 삼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으로 미국 인텔, 대만 티에스엠시(TSMC)가 파운드리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에 신규 진출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합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3년 4공장 완공 뒤엔 CDMO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5G 등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 늘리고 공채 제도 유지... "사회 공헌 사업도 강화할 것"삼성은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인 채용 계획에 따르면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3만명이지만 첨단 산업 위주로 1만 명 가량의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이로 인해 삼성은 3년간 국내 대규모 투자로 56만 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아울러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들은 국내 채용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신입 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삼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도 지원하고 반도체 및 차세대 통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 계약학과와 함께 관련 전공을 신설할 계획입니다.사회공헌·교육 사업도 강화합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스타트업 지원 'C랩' 사업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첨단 신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대·중소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기초과학·원천 기술 R&D 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상생펀드 등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협력사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삼성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미래를 열고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기업으로서,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삼성의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며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냅타임 공예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만경영 잡겠다고 독립경영 발목잡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방만경영 잡겠다고 독립경영 발목잡나- JY의 경제해법 나왔다‥삼성, 미래사업 240兆 투자- 이준석의 ‘고육지책’‥국힘, 투기의혹 6명 면죄부 논란- 이데일리가 ‘돈이 보이는 창’을 엽니다- [사설] 바닥난 고용보험, 보험료 인상 앞서 근본 대책 내놔야- [사설] 산더미 적자 서울지하철, 경로우대 재검토할 때 됐다△줌인(2면)- 시뮬레이션 통해 코로나 침투 경로 찾아‥치료제 개발에 도움됐으면- “시진핑 방한 데드라인 11월초‥경제 득실 넘어 동북아 협력해야”△투자 시계 다시 돌리는 삼성(3면)- 반도체, 초격차로 1위 굳히고‥바이오·AI 주도권 선점 나선다- 청년 취업난 해결 위해‥3년간 4만명 공채- 우수 협력사 3년간 2400억 지원‥소부장 펀드도 확대△종합(4면)- 5명 탈당권고, 1명 제명 나섰지만‥‘여론 잠재우기엔 역부족’ 목소리- 與 ‘등 돌린 이대남 잡자’‥대선 앞두고 20兆 청년예산 책정-‘반도체업황 우려’ 정점 지나갔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반등- 가계빚 첫 1800조 돌파‥힘받는 금리인상△공공기관 경영평가 37년 만에 대수술(5면)- ‘공공기관 개혁’ 첫발 뗐지만‥독립성·전문성 보장장치 마련해야- 경영평가 목적은 서비스 질 개선‥국민 참여 늘려야- 장애인 몰아치기 고용해 ‘만점’‥꼼수 만연△정치(6면)- 정치권 덮친 아프간 난민 ‘핫이슈’‥대선 앞둔 여야 ‘여론 눈치’- 논란의 언론중재법‥文 침묵 언제까지- “기본소득, 4대강 사업 돈 3배 투입‥경선 과정서 심층토론 하는게 당연”- 시면참여비서관에 최측근 강권찬‥두 달째 공석 감사원장은 빠져- 육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글로벌경제(8면)- 美 델타변이 확산에 꽉닫힌 지갑‥고개드는 테이퍼링 ‘속도 조절론’- FDA, 화이자 정식 승인‥바이든 “오늘 당장 백신 맞으라”- 바이든-시진핑, 10월 G20 첫 대면 불발 가능성- “애플 망한다” 악담 딛고 시총 7배 늘린 팀 쿡△경제(9면)- ‘코로나 타격’ 여성 일자리가 더 컸다- 김부겸 “접종 계획 보안”‥1~2차 간격 다시 좁히나- 시·군 취업자 역대 최대‥청년·제조업 많은 곳 실업률 높아- KT스카이라이프-현대HCN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10면- 은행·핀테크 ‘대환대출 플랫폼’ 따로 만든다- “씨티銀 소매금융 매각 9월 이후” 출구전략 지연에 불확실성 커져-‘급전’ 창구된 보험사들‥“한도 낮추고 금리 올린다”△산업&기업(12면)- 두번 접는 삼성 vs 소리 내는 LG- “HMM 3주 파업시 6800억 손실”- GM 배터리 리콜 악재에‥LG엔솔 상장 제동- “항공 마일리지로 웹툰 보고 에어드레서 사세요”- 포스코인터 “미얀마 군부와 무관‥돈 댄 적 없어”△ICT·과학(13면)- 감각적 디자인, 빵빵한 지원금‥‘갤Z 플립3’ 사전예약 돌풍- 공중전화부스의 재발견 코로나 방역부스로 변신- 살아나는 코인 거래에‥신고 못한 거래소들 속앓이- SKT, ‘오큘러스 퀘스트2’ 새 모델 판매‥이번에도 완판 기대감△중소기업·바이오(14면)- 동반성장위 독립 논의‥‘민간 기구’로 바뀌나- 삼성·하이닉스만 호실적?‥팹리스도 ‘어닝 서프라이즈’- 아이진·에스티팜 컨소시엄 mRNA 백신, 특허 회피 전략- 보툴리눔 균주·제조공정 등 지재권 보호 위해 메디톡스, 분쟁 전문 로펌 ‘퀸 엠마뉴엘’ 선임△소비자생활(15면)- ‘콸콸’ 곧 나온다‥이랜드, 이커머스 공략 ‘ON’- 100만원짜리 ‘참다랑어 명품 세트’ 동원산업, 추석맞아 10개 한정 판매- 집콕 길어지자‥붙붙은 커피 배달 경쟁- 로봇이 튀긴 치킷 맛은 어떨까△2021 AI 코리아 대상(16면)- 사투리 알아듣고, 산불 감지까지‥AI 혁신 이끈 기업 7곳 영예- 스스로 학습하는 ‘대화형 AI’ 원천 기술 확보- 영상인식 AI 플랫폼으로 비대면 여권발급 OK- AI 영상처리 엔진 탑재 ‘유방암 진단시스템’ 수출- 사람 대신 ‘누구케어콜’로 코로나 방역 지원- 차량용 카메라 인식 SW 기술 고도화- 챗봇·OCR 적용한 업무자동화 솔루션- AI 학습 프로그램 초등 교사들에 제공△증권&마켓(18면)- 외국인 11일 만에 순매수 전환‥“플랫폼株 관심 가질 듯”- 배터리 대장주 LG화학 삼성SDI에 자리 내주나- “스타트업 생태계서 조력자 역할 톡톡히 할 것”△증권(19면)- IPO 시동 건 SSG닷컴‥이마트에 ‘득’ 될까 ‘독’ 될까- GS ‘머뭇’ 中시환제약 ‘등판’‥휴젤 인수전 안갯속- 코스피 ‘공매도 비중’ 4배 가까이 급증‥외국인이 주도- 삼성증권, 하나은행과 연계 외화예금·美주식 투자 동시에△부동산(20면)- 매매가-KB시세 ‘갭’ 때문에‥대출금 줄어 ‘매수 포기’ 속출-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5년동안 7만가구 공급- “집값 고점 근접‥하락기엔 무섭게 떨어졌다”- “공공주택 일방적 지정”‥서울역 쪽방촌 소유주 반발△Book(22면)- ‘풀꽃 시인’ 나태주, 청춘을 향한 위로 담은 시집 ‘네가 웃으니 세상도‥’ 펴내- 낡은 비즈니스 DNA는 버려라- ‘하이라이트’ 순간을 되뇌면 삶이 행복해진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24면)- ‘날씨 정보 활용=경영 성과 UP’ 공식 사실로‥빅데이터·AI로 영역 확장- ‘온도+습도+복사열’ 고려한 온열지수 관측망 구축해야△오피니언(25면)- 연령대별 1인가구 부동산정책 필요하다- 정부, 공공개발사업 ‘낄끼빠빠’ 고민해야-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에 거는 기대△피플(26면)- ‘파산자’ 낙인 찍지 않고 회생 돕는 게 사회적 비용 줄여-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열애’- 세계 최고 AI학술지 편집장에 이경무 서울대 교수 선임- “중개임상으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 높여”- 김호영 “성공 조급증 덜어내고 무대 즐기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에 이인호 교수- 로이드 모델에 양궁 3관왕 안산- KBS교향악단 사장에 김덕재△사회(27면)- 로톡 손 들어준 법무부‥변협·법률플랫폼 ‘법그릇’ 싸움 커지나-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고려대도 심의위 꾸려 조사 착수- 코로나 중증 역대 최다‥전담병원 대란 오나- “온실가스 35% 이상 감축 목표, 하한선 낮지 않다”
- 예상보다 빨랐다…JY복귀에 삼성 3년간 240조 붓는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이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는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현재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 5세대(5G)이동통신, AI·로봇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반도체에만 150조원 가량 투자삼성은 24일 △전략산업 투자 확대 △미래 세대 고용 창출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담은 3년간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총투자액의 150조원 가량은 반도체 분야에 투입하고 30조원 가량은 기업합병(M&A) 등 재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앞서 2018년 투자 180조원 대비 33% 늘어난 금액이다.이번 삼성 발표안은 계열사 이사회 보고를 거쳐 발표됐다.이재용 부회장은 13일 가석방 된 이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있따라 만나면서 간담회를 가지면서 주요 투자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이번 투자로 메모리 분야는 ‘초격차’늘 계속 늘려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 역시 세계 1위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반도체는 14나노 이하 D램, 200단 이상 낸드플래쉬 등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고 원가 경쟁력 격차를 더욱 늘린다.시스템반도체는 3나노 공정에 적용하는 GAA(게이트 올 라운드) 기술 개발에 자금을 쏟아 붓고 AI,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GAA는 반도체 초미세공정에서 반도체의 전류 조절 스위치 역할을 하는 트랜지스터의 성능과 효율을 높인 차세대 기술이지만 아직 양산에 적용하기가 어렵다.삼성 관계자는 “메모리는 단기 시장 변화에 휩쓸리기 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반도체는 기존의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조기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도 ‘제2의 반도체 신화’로 만들 계획이다.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공장을 2곳 더 늘리고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CDMO 에도 신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년간 3개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은 62만리터로 올라선다. 이는 CDMO분야 압도적 세계 1위 규모다.이외 5G, AI, 로봇, 슈퍼 컴퓨터 등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4차산업혁명 주도권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3년간 4만명 직접채용..공채제도 유지삼성은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통상 3년간 3만명 규모의 채용을 했지만, 첨단산업 분야 고용을 보다 늘리기로 했다. 국내 대규모 투자, 생산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를 고려하면 5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특히 삼성은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부분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삼성은 채용준비생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고려해 공채제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공채를 처음 시작한 기업이다”면서 “최근 수시채용으로 트렌드가 바뀌긴 했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 예측 가능성을 주는 차원에서 공채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상생 보따리’도 풀었다. 삼성 홀로 독주가 아닌 국내 생태계 조성을 통한 상생마련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은 산학협력과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3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향후 3년간은 35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의 제조역량을 키우기 위해 삼성의 기술력을 이전하는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안전·생산성 격려금도 3년간 24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