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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독자기술 누리호 '우주의 門' 열었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0월 22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독자기술 누리호 ‘우주의 門’ 열었다-中 경기 둔화, 원자재값 급등 올해 성장률 4.0% 달성 ‘위태’-우상향 훈풍 타던 기업실적 꺾이나-‘탄소중립’으로 가는 길...혜안을 나눕니다-[사설]20년째 묶인 예금자 보호한도, 이제라도 현실화해야-[사설]판 커지는 CPTPP 가입,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우주의 門 연 한국형 발사체-힘차게 솟구친 발사체, 韓 우주기술력 확인...‘위성 안착’은 과제로-걱정컸던 1단엔진 클러스터링 완벽 일찍 꺼진 3단엔진은 미세조정 가능△우주의 門 연 한국형 발사체-한화·현대重...300개 우리 기업들 함께 날다-머스크의 팰컨 로켓처럼 75t급 엔진 4기 한묶음 37만개 첨단부품 집합체-“부가가치 큰 우주산업 국내 생태계 조성 첫발”△4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EBS 연계올 70%→50%로...국어·영어 긴지문 ‘독해력’이 당락 가를 듯-수능 일주일 전엔 모든 고교 원격수업...격리·확진자 별도시험장서 시험본다△기업실적 피크아웃 우려-물류대란·원자재값 상승 이중고...‘비용 전가력’이 실적 좌우한다-공급發 인플레 충격 현실화...더 팔아도 덜 남아-금리 인상기...저평가 가치주 눈여겨봐야△종합-경제·금융 전문가들 “3분기 성장률 0.46%...내년 상반기ᄁᆞ지 악재 지속”-고승범 “전세대출, DSR 규제서 제외”-성남의뜰 ‘맞춤형 공모’...檢, 입찰 방해죄 적용 검토-“쓴 만큼 망사용료 내야 공정” 이해진·김범수, 넷플릭스 협공△정치-호남·수도권 민심 떠날라...국민의힘 ‘尹 전두환 발언’ 진화 안간힘-‘대장동 국감’ 파고 넘은 이재명...이낙연 협조 끌어내기 고심-이재명vs윤석열...조사기관따라 엎치락뒤치락-청년정책 공 들이는 윤석열 예능 통해 소통하는 홍준표-서욱 “北 SLBM 초보적 단계...ICBM도 재진입 기술 미완성”-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 이탈 외교뷰, 외교관 2명 중징계△Global-7만달러 눈앞 비트코인...“10만달러 간다”vs“고점 돌파해 위험” 팽팽-테슬라 3분기 순익 1.9조원 ‘역대 최대’ “반도체 자체설계 등 공급난 대처 성공”-中 헝다그룹, 공식 디폴트 선언 임박...주가 12.5% 급락-“美 연말 온라인쇼핑 10% 성장 그칠 듯”-中 올해 전력 사용량 13% 급증...발전량, 수요에 못미쳐 △경제·금융-대장동 사태 입 연 홍남기 “민간개발 과도한 이익 차단할 것”-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3.7조 ‘역대 최대’-“해수부가 맞다는데 왜 징계하려 하나”-공공기관 지방이전 인구 유입 ‘제한적’△제16회 웰스 투어-주식·코인으로 번 돈 5000만원 이하 땐 과세 없다는 점 활용해야-“미술품 투자 10만원으로라도 시작을”-“1주택자, 대형 평수로 갈아타기 추천”-“내년 즌시 조정기...성장株 주목하라”△산업-일자리로 화답한 구광모...“3년간 청년 4만명 뽑겠다”-韓, 대형 전기차 씽씽...유럽·中, 소형EV 천국-기관총·경찰용 권총...SNT모티브, 첨단 신형화기 공개-144인치 대형 TV로 짜릿한 레이싱 테트리스 쌓으며 중년 ‘추억 속으로’-싱가포르 혈액제제 정부입찰 SK플라즈마, 6년 독점 공급△산업-총수는 해외경영 시동 직원은 일상업무 복귀-LG CNS ‘대한항공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성공-카누 맛있게 마시는 비법요? 온수에 녹여 얼음 넣으면 맛도 향도 끝내줘요-CJ대한통운, 로봇·AI 기술로 역량 강화...물류혁신기업 도약△탈모와의 전쟁-‘꿈의 약’ 성공하면 노다지...16조원 규모 탈모치료제 개발 경쟁 후끈-국민 5명 중 1명 탈모...여성·MZ세대 덮쳤다-자기 전 머리 감고 말려야...달걀·소간 등 고단백질 섭취 도움돼△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서재에 꽂힌 오만과 편견△증권-금리상승·배당시즌·호실적...3박자에 춤추는 은행株-‘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철회-2차전지 공보주도 ‘흥행불패’...5개 종목 수익률 143%△증권-너도나도 돈방석 VC들...운용자산 ‘1조 클럽’ 입성 줄이어-해외주식 수수료 무료이벤트 이벤트 끝나면 ‘업계최저’로-언론사 이어 쌍용차도...M&A마다 ‘명함’ 뜨는 키스톤PE-“내연차 넘어 전기차로...글로벌 부품 전문기업 될 것”△부동산-토지보상 관련 곳곳 ‘잡음’...3기 신도시 입주 지연 우려-“콘크리트·시멘트 사용 줄이는 모듈러 주택 토탈 솔루션 개발”-“집이 안팔려요”...평촌, 매물 증가율 ‘전국 1위’ 왜?-재건축·재개발 시장 뜨거운데...건설사 수주 실적은 ‘썰렁’△여행-123만 봉사자가 되살린 희망의 바다 충남 태안-[인싸핫플] 인생샷 건질 곳 수두룩하네-[강경록의 미식로드] 달콤·담백·고소함을 한번에△위기의 어촌...희망을 낚아올리다-천혜의 자연 보전한 고즈넉한 항구...‘숨은 원석’ 같은 치유의 바다-간호사서 어부로 변신...“노력한 만큼 결실, 인생의 자주권 찾았죠”△오피니언-[목멱칼럼] 요즘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날ᄁᆞ요-[기자수첩] 野 ‘호남 구애’에 찬물 끼얹은 윤석열-[기고] 고충은 예방신호...귀 기울여야△피플-‘여자니까...’라는 말 가장 듣기 싫어...형사가 천직이죠-박서보 화백·이어령 교수,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갈락토올리고당의 피부개선 효과 첫 인정”-서울시 ‘소상공인·디자이너 협업’ 우수 디자인 7개 선정-조남규 이사장 “서울무용제,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사회-뒷북 압수수색에 내부 갈등설...스스로 불신 키운 ‘대장동 전담수사팀’-용의자는 사망 회사는 쉬쉬...‘독극물 생수’ 미스터리-불법집회 비판 커지는데...민주노총, 내달 또 서울 집결-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빨라진다-건보 콜센터 ‘반쪽 정규직화’...고용승계 불씨 남겨
- ADT캡스, 정림건축과 업무협약…"융합보안 기반 스마트 빌딩 확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CT 기술 기반의 건물 설계와 관리 및 산업안전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AI·빅데이터·로봇 등 첨단 기술이 건물에 접목되면서 건물의 생애 주기, 산업안전 예방, 에너지 절감, 관리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한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양사는 설계 시점부터 시공, 운영·관리, 해체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기술 협력 및 산업안전 예방을 위한 기술 교류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건물관리` 사업 부문 강화에도 나선다. ADT캡스가 보유한 융합보안 솔루션과 정림건축의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건물관리의 사업성을 극대화한다. ADT캡스는 지난 9월 건물관리 시장성을 반영해 AI를 기반으로 한 HVAC 친환경 융합보안 사업개발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ADT캡스는 정림건축 본사에 보유 솔루션 및 기술 등을 알리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전시될 제품은 △AI기반 출입통제 인식 솔루션 △AI기반 보안·안전 솔루션 `지능형 CCTV` △친환경 기반 화재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솔루션 `자동확산소화기`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등이다.김영주 ADT캡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최신 ICT 기술 접목을 통해 우수한 보안성과 에너지 절감효과, 관리 편의성까지 갖춘 스마트 빌딩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ADT캡스가 보유한 다양한 융합보안 인프라와 정림건축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건축 표준 모델을 정립·보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1967년 건축설계 전문회사로 출발한 정림건축은 1000건이 넘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냈다. 주요 설계 작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인천국제공항, 서울월드컵경기장, 청와대 본관 및 춘추관, 신촌세브란스 새병원, SKT타워, KINTEX, 영등포 타임스퀘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코엑스 리모델링, 하남스타필드, 이대서울병원 및 의과대학 등이 있다.
- 롯데렌탈, 업계 최초 B2B 종합 렌탈 솔루션 '롯데렌탈 비즈니스'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법인고객 전용 종합 렌탈 솔루션 ‘롯데렌탈 비즈니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렌탈 비즈니스’는 롯데렌터카의 장기렌터카뿐만 아니라 오토리스, 일반렌탈 상품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종합 렌탈 솔루션이다. 롯데렌탈 비즈니스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오토렌탈(자동차)과 일반렌탈(사무기기, 건설장비, 측정기 등) 세일즈를 통합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간편 상담을 신청하면 상품별 렌탈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및 맞춤 견적을 받을 수 있다.롯데렌탈 비즈니스는 △계약현황·청구수납 관리 △각종 증명서 발급 △업무용 차량 정비신청 △차계부 지원 △차량보험조건 변경 신청 등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영업담당자와 진행하던 관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모두 구현해 법인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업의 요청에 따라 렌탈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제안 기능’과 중고차, 중고 사무기기 판매 대행으로 고객사와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법인고객 전용 렌탈 상품과 관리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롯데렌탈 비즈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렌탈은 이번 롯데렌탈 비즈니스 출시로 B2B(기업간거래) 렌탈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렌터카를 활용한 고객 확보와 서빙로봇 등 신규상품 발굴로 성장성이 높은 일반렌탈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렌탈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사무기기(OA기기), 측정기, 리프트, 지게차 시장의 규모는 약 7조 4000억원이며, 렌탈 서비스 이용 비중은 18% 수준인 1조 3000억원이다. 관리 편의성과 세제 혜택 등의 장점으로 해당 시장 내 렌탈 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 최초 장기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 B2C 종합 렌탈 플랫폼 ‘묘미’를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을 쌓아왔다”며 “롯데렌탈 비즈니스와 같은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 생활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CJ대한통운, AI·로봇 기술 공개 “물류혁신기업 도약” 선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대한통운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TES기술역량을 강화해 물류혁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들이 TES Innovation Center에서 ‘피스 피킹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의 첨단물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지난 20일 경기도 동탄 소재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TES물류기술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12대 핵심기술과 마스터플랜’을 통해 “로봇, AI,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사업은 기술과 데이터중심의 디지털물류로 진화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을 도입한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의 상시 운영 최적화, DT(디지털 전환) 기반 시스템 구축 등 핵심분야를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서 TES물류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연구·개발하고 있는 첨단설비 및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에 설치된 AGV(Automated Guided Vehicle·고정 노선 이송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 이송 로봇), 피스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직접 시연도 했다. AGV와 AMR은 물류센터 내에서 제품이나 팔레트를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해 주는 자동운송로봇으로,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곤지암, 군포 등의 주요 물류센터에 170여대의 AGV와 AMR을 투입할 예정이다. 피스 피킹 시스템은 로봇팔이 낱개 상품을 흡착하여 컨베이어 또는 박스에 자동으로 투입하는 설비로 현재 덕평물류센터에 도입되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특히 기술개발분야를 T·E·S 3개로 나누어 이를 담당하는 영리더(Young Leader)들이 기술소개와 설비시연을 직접 진행해 젊고 역동적인 혁신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술(Technology)분야는 이송자동화, 하역자동화, 패키징 기술을 시연했고, 엔지니어링(Engineering) 분야는 시뮬레이션 기반 센터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 기반 프라이싱 기술을 선뵀으며, 시스템 앤 솔루션(System & Solution) 분야는 AI·빅데이터 플랫폼, 이커머스·택배시스템, 설비제어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이외에도 친환경보냉용기, 자동 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 자재도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사 제품 포장에 적용되어 고객사의 ESG 경영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핵심기술 완성을 통해 선도기업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CJ대한통운의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물류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이 11월 분양예정이다.(사진=청라시티타워역 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79㎡ 총 162실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상가)로 조성된다.‘월드메르디앙 레이크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중앙호수공원, 커낼웨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등이 인접해 있어 고품격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반경 500m 내 경연초를 비롯해 해원초·중·고 등 학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인근 지역에 다양한 개발호재도 계획되어 있다.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로봇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세계에서 6번째 높이의 청라시티타워가 2023년 완공 예정이다.광역교통망도 훌륭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중 교통으로는 인천 지하철 3호선·서울 2호선 연장선·7호선 청라 시티타워역·9호선 KTX 검암역 등이 계획 또는 예정된 상태다.부동산 관계자는 “뛰어난 정주요건과 우수한 미래가치를 지닌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편의성과 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 유니콘 9곳 육성”…KT, 디지털·바이오헬스 투자 본격화
-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선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T(030200)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모태펀드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조성, 바이오 헬스 분야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 스케일업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을 통해 총 9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 스타트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 기업으론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기술(UHS)’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 ‘제노픽스’가 선정됐고, 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영상기기 ‘프로이드’ 등이 선발됐다. 디지털헬스케어와 디지털치료제 분야에는 △반려동물 온라인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개인맞춤형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 건기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비대면 성매개 질환 진단 플랫폼 ‘쓰리제이’ △원격진료 플랫폼 및 약물순응도 개선 디지털 치료제 ‘올라운드닥터스’ △보행 재활 로봇 기반 재활 서비스 ‘휴카시스템’이 선정됐다.이들 9개 스타트업은 이날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선정된 스타트업의 투자엔 200억원 규모의 전문 액셀러레이터 펀드가 활용된다. 이 펀드는 KT가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등도 투자 검토에 함께 참여한다. KT가 6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60억원을 매칭 출자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참여사들이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은 쿼드벤처스가 맡는다. KT는 이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우선 KT나 협력기관이 보유한 공간에 입주하도록 지원하며,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획도 부여한다. KT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도 출시한다. 프로그램 운영 중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론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 투자 검토 기회도 부여된다. 또한 KT 현업부서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상용화 논의,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도 추천된다. 이번 스타트업 육성은 KT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 강화의 일환이다. KT는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기존 기업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이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해성 KT 미래가치추진실 상무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생태계 고도화, 그리고 스타트업 투자 이외의 충족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기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 등 큰 그림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비대면 의료 솔루션을 감안,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개척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 상무는 “국내에선 코로나19로 한정적으로 허용되고 있는데 규제샌드박스 등으로 정책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스타트업 상장 기간이 빠르면 5년인데, 이 기간안에 비대면 의료 규제가 변화할 수 있는만큼 국내와 해외 시장을 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인천은 바이오 핵심기관을 잇따라 유치하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선발된 9개 기업의 사업화지원과 밸류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20% ↑
-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2013년 이래 최고치인 20%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 5’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23억달러보다 20% 큰 폭으로 상승하며 746억달러를 기록, 작년에 달성한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켰다.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올해 20%로 대폭 상승하며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6위와의 격차를 작년 54억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달러로 벌렸다.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으며,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Reimagine A Better Planet’ 캠페인을 전개하며,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습을 표현한 영상을 선보이고 소비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고객 경험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AI·5G·전장·로봇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브랜드 가치의 급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무선 분야에서는 개방성 가치를 바탕으로 △폴더블폰으로 제품 혁신 지속 △갤럭시 S 시리즈 △플래그십 라인업 강화와 A 시리즈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버즈-웨어러블-스마트싱스 연계를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 등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발표 △갤럭시 업사이클링 추진 △친환경 패키지 적용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하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지역별 주요 사업자 계약을 통해 5G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세계 최초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5G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TV 분야에서는 Neo QLE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함과 동시에 TV 역할을 재정의하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지속 선보였으며, 비대면 시대에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삼성 헬스’ 등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집안 전체로 확대하는 ‘비스포크 홈’ 비전을 발표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출시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메모리 분야에서는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성장하는 게임과 자동차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모바일향 ‘엑시노스’와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이미지센서 등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58개국 15만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대우건설, 푸르지오 단지에 사물인터넷 활용 특화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와의 MOU를 통해 국내 양대 가전사의 주요 스마트가전을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생산한 스마트기능을 갖춘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가전을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해 세대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으로도 푸르지오 세대 내 각종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을 통해 편리하게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조회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최근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가정방역, 카쉐어링, 차량정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 서비스 6개사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지난해 홈클리닝, 아이돌봄, 방문세차 서비스 3사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가정방역(세스코) △정리수납(덤인) △카쉐어링(휴맥스모빌리티) △차량정비(카수리) △아이돌봄(핀덴아이) △펫돌봄(와요) 서비스를 푸르지오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푸르지오 스마트홈앱을 통해 입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카카오톡 챗봇을 푸르지오 스마트홈앱과 연결해 A/S등 각종 주거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푸르지오 단지 인근에 입점한 상가와 푸르지오 스마트홈앱을 연동해 상가 기본정보 뿐만 아니라 음식점일 경우 메뉴안내, 이벤트, 할인쿠폰, 배달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최대 아파트 공급실적과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우건설에 스마트홈 및 주거서비스 연관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비롯 빅데이터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내달 17~18일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를 내달 17~18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포스터.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전 분야의 개발자 행사인 이번 콘퍼런스를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개최해온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확대 개편해, 오픈소스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 분야에서 사내외 개발자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SSDC를 신설했다.이번 SSDC에선 이틀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등의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과 기술 세션이 마련된다.1일차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발자의 성장 비전을 모색하는 사내 행사로 진행되며, 2일차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하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2일차 콘퍼런스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최승범 삼성리서치 부사장이 삼성전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추진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국내 1호 파이썬 커미터(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을 활용하는 핵심 개발자)인 장혜식 서울대 교수가 ‘파이썬을 활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지도 완성’에 대해 강연한다.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와 임백준 삼성리서치 상무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의 변화를 발표한다.기술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035720) 등 대표적인 IT 기업부터 블루프리즘(Blue Prism), 레블업(Lablup), 튜닙(TUNiB) 등 AI 관련 기업까지 다양한 업계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 대표적인 개발자 커뮤니티 4곳이 함께 진행하는 ‘밋업’ 세션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발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거친 소프트웨어 인재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2020년 대상 수상자인 윤채연·김도연 학생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준서 학생,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5기 우수 교육생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승현준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전세계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들은 연사에게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특허심판원, 전문심리위원제 시행…특허심판에 민간전문가 참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심판원은 21일부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 기술 전문가가 특허심판에 참여하는 전문심리위원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기술 변화가 빨리 진행되거나 현장 지식이 필요한 11개 기술 분야를 선정해 전문심리위원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현재까지 130명의 후보자가 확보된 상태이다. 해당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이차·연료전지, 무선통신(5G·6G), 동영상·오디오 압축, 핀테크, 반도체(사진, 식각, 증착 기술), 로봇제어, 지반안정화, 변속기, 바이오헬스 등 모두 11개 분야이다. 새로운 분야나 추가 모집 수요가 있는 경우 심판부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후보를 추가할 수 있다.심판장은 심판 중 전문심리위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관련 기술 분야의 후보자 중 1명 또는 그 이상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 전에 양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당사자는 필요한 경우 심판진행 중 의견서를 통해 심판장에게 전문심리위원 참여를 제안할 수 있지만 참여 여부는 심판장이 최종 결정한다. 전문심리위원은 심판사건의 기술 내용에 관한 쟁점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심판장의 요청에 응해 설명이나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제도가 시행되면 민간 기술전문가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시한 의견이 심리에 활용, 심판관이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文대통령 “방위산업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전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안보환경의 변화와 기술진보에 발맞춰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며 기술개발의 선제적 투자와 한국산 우선구매, 지역밀착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 및 방산업계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아래는 문 대통령의 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 28개국, 440개 기업의 방위산업 역량이한자리에 모였습니다.국토와 영공, 영해를 지키고민간 산업발전과 함께해온 방위산업이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동안의 결실을 선보입니다.‘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최를진심으로 축하합니다.세계 각국에서 오신 국방장관과 정부대표단,주한 대사와 방산기업 대표 여러분께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코로나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철저한 방역 속에안전하고 성공적인 전시회를 준비해준행사운영본부 직원과 장병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이곳 실내 전시장에는 드론, 로봇, 우주장비, 레이저 무기 등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무기체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야외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활주로에는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차세대 전투기와 헬기, 무인기를 비롯해전차, 자주포, 장갑차, 미사일요격체계 등지상 장비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FA-50을 필두로,대한민국의 국방과학과 방위역량을 결집한 무기체계들이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오늘이 있기까지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 방산업계 여러분께힘찬 박수를 보냅니다.국민 여러분,방위산업은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샐 틈 없이 지키는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입니다.안보산업이면서 민수산업과 연관되어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 산업입니다.우리는 무기와 장비를 외국의 원조에 의존해 오다1960년대 후반 “우리 군이 쓸 무기를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정신으로방위산업을 출발시켰습니다.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50년간 300여 종의 무기를 개발했고,600여 건의 국방기술을 민간에 이전했습니다.국방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한 41조 원은10배가 넘는 443조 원의 경제효과로 돌아왔습니다.우리 정부는‘방산비리 척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 육성’을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습니다.방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국방산업을 내수형에서 수출형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국방산업발전방안’을 마련했습니다.방위력 개선을 위한 투자 역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민간도 적극적 투자로핵심소재 개발과 부품 국산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그런 노력들이 모여지난해 우리는 세계 6위의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했습니다.4년 전보다 네 계단이나 올라선 순위입니다.방위산업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까지55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합니다.4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국민 여러분,이제 우리 방위산업의 무대는 세계입니다.지금 세계 방산시장은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유인·무인 무기체계의 복합화와 플랫폼화는방위산업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혁신에 강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입니다.정부는 안보환경의 변화와 기술진보에 발맞춰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입니다.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입니다.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초일류 ‘게임 체인저’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한국산 우선구매, 지역밀착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산업경쟁력 강화와 방산업계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도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지난 7일,군을 비롯한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대학까지 포함한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민관합동 국방과학기술 추진체계를 구축해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것입니다.개발된 기술은 민간으로 이전되어국민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항공우주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합니다.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회복이 예상되며,특히 도심 항공교통 분야는가파르게 성장할 분야로 시장 선점이 필수적입니다.우리나라는 기계 6위, 자동차 4위, 반도체 1위로항공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기반산업과의 연관이 높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조속한 실증사업과 제도 정비를 통해차세대 첨단 모빌리티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생활화하겠습니다.또한 항공기용 엔진의 국산화로안보와 항공산업의 기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것입니다.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자체 개발 성과를 넘어,항공기의 심장인 독자엔진 개발에도 과감히 도전하겠습니다.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내‘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습니다.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입니다.지난 7월, 우리는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에 성공해우주시대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내일은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더미 인공위성을 탑재하여 드디어 발사됩니다.정부는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우주 분야 민군협력사업의 투자 규모를 확대하여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이루겠습니다.민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최첨단 국방‧항공우주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는많은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어느 한 국가의 기술과 시장을 넘어서는 국제협력이 중요합니다.한국은 다른 나라들과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한국의 방위산업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기술획득의 어려움을 먼저 겪어본 나라로서단순 수출을 넘어 공동생산이나 기술이전 등 기술협력을 약속합니다.신뢰를 기반으로다양한 상생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내외 귀빈과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주역 여러분,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입니다.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방위산업을,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안전한 삶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세계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입니다.방위산업은 국민들의 지지 없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전시회 5일 동안눈부시게 발전해온 우리 방위역량의 진면목을 보시기 바랍니다.항공우주의 꿈,자주국방의 자부심,평화를 향한 깊은 열망으로 방위산업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