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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25]"연료전지, 수소사회 앞당길 촉진제…인프라 확대 중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소 연료전지를 대중화해 수소 활용처가 확대된다면 가치사슬 구축과 함께 수소사회 도래가 더욱 촉진될 것입니다.”서경원(사진)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성능개발실 실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수소 연료전지가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촉진제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비전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발표하며 수소 사회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2040년까지 도심항공교통(UAM)·로봇·항공기·선박 등 광범위한 수소 기반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수소 에너지가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쉽고 편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서 실장은 “연료전지는 오염 물질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동력원으로서 세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론 발전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차는 일찌감치 친환경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데 매진해왔고 수소전기차를 개발하면서 검증된 연료전지를 동력원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수소 연료전지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른 유형의 연료전지에 비해 전류 밀도가 크고 비교적 저온에서 작동합니다. 시동과 응답 특성이 빠르고 내구성이 우수해 모빌리티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서 실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투싼 ix’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고,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도 갖췄다”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부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폭발 위험에 대해선 “평소 수소 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없지만 강한 충돌로 수소가 유출되더라도 안전모드가 작동해 탱크 내 고압수소가 대기로 배출되고 스택 공급라인이 차단될 뿐 아니라 배출된 수소도 공기보다 가벼워 대기 중으로 비산돼 화재·폭발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수소 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수소 사회를 구현하려면 수소 연료전지를 포함해 관련 인프라가 확대돼야 한다”며 “수소 수요와 공급이 평행을 유지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 실장은 “수소 사회를 실현하고자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모빌리티 외에도 주택, 건물, 공장, 발전소 등에 전기 공급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1일 오전 9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신임 안암병원장은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한다. 3개 병원장 임기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윤을식(尹乙植)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정희진(鄭熙眞)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 원장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팬데믹 사태 때 백신효능분석책임자로서 인플루엔자백신 출시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근정포장을 수상했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끄는 등 감염병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였다. 또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 원장은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연임된 김운영(金雲英) 안산병원장은 지난 2020년 1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뿐만 아니라 작년 8월 전공의 파업, 올해 9월 노조 파업 등의 병원 위기 상황마다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고려대안산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김 원장은 1965년생으로 1989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07년 미국 오레곤대학 도언베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마취 연수를 마친 후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구급소생위원회와 마취진정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환자안전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한마취과학회 고시위원과 논문심사위원, 대한산과마취학회 비상임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며 국내 의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병원장이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택 총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 문체부, 2021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온오프라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리뉴얼(Renewal) 관광산업, 리얼(Real) 일자리 2021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11월 19일까지 공식 누리집과 에이티(aT) 센터(11월 16일~11월 17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해당 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등 11개 관계 기관과 함께한다.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는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마이스(MICE)업 등 국내 주요 관광기업 80여 개사가 참여한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참여 기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양방향 상담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 기업의 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최신 관광 흐름에 따라 △ 공정여행 전문가 △ 무장애 관광안내원 △ 관광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가 △ 관광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가 △디지털 총괄 안내(콘시어지) 서비스 기획자 등 새로운 관광 직업 13개를 현재 종사자가 알기 쉽게 소개한다.또한,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인공지능 모의 면접, 온라인 그룹 면접 연습 등 다양한 취업 상담 지원을 통해 이력서 접수부터 화상 면접까지 진행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찾고자 하는 인재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의 신규 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사업과 연계해 이번 박람회에서 정보통신기술 인력을 채용한 여행기업에는 1인당 매월 채용지원금 200만 원을 4개월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응한 현장 행사도 함께한다. 에이티(aT) 센터 제1전시장에서는 11월 16일부터 양일간 관광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기업 채용관’과, 관광 분야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운영한다. ‘관광 트렌드관’도 마련하여 미래 관광산업의 모습을 미리 엿보고 인공지능(AR), 가상현실(VR), 호텔 배달 로봇 등 신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통역 안내 경진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미래 관광 인재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경연도 선보인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최근 높은 백신 접종률과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에도 다양한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의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혁신 관광 인재 양성 등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창동역 일대 ‘서울사진미술관’ 들어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울사진미술관’을 도봉구 창동역 일대 서울광역푸드뱅크 부지에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7048㎡)로 오는 2023년 12월 개관한다. 서울사진미술관은 140여 년 한국 사진사를 정립하는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앞으로 변화하는 사진매체에 대응을 선도하고 사진·영상 기반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창동역 일대 서울사진미술관 건립 대상지.(서울시 제공)시는 지난해 소장품 수집에 착수, 사진, 필름 등 1만2000여 점을 수집했으며, 앞으로 추가로 소장품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1950~80년대를 중심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풍경 사진과 인물사진, 사진사 연구에 유의미한 작품, 사라질 위기에 놓여 시각예술문화 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작품 등을 중점적으로 수집했다.예컨대 한국 기록사진의 개척자인 ‘성두경’ 작가의 1950-60년대 서울의 경관, 인물 등을 촬영한 필름과 사진, 유품 일체를 기증받았다. 1960년대 한국을 촬영한 홍순태, 황규태 사진가의 작품과 한국 최초의 종군사진가 임인식 작가 한국 전쟁을 기록한 사진 작품도 서울사진미술관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여성 사진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의 변모를 추적할 수 있도록 박영숙, 김테레사 등 5인의 여성 사진가 작품들도 확보했다.서울사진미술관이 들어설 창동역 일대는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신 로봇과학 기술의 거점인 ‘로봇과학관’과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각각 2023년, 2025년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사진미술관이 문을 열면 이 일대 문화벨트를 형성해 창동·상계 지역의 경제·문화적 파급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사진미술관 개관 이전까지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사진계의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구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확장하고 있는 사진매체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창동역 일대 서울사진미술관 당선작 조감도.
- 코오롱글로벌, '샤클라 로봇물걸레 청소기' 11번가 단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인 ‘샤클라’를 론칭하고, 가성비를 내세운 로봇물걸레 청소기를 11번가에서 11월 1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샤클라 로봇물걸레 청소기는 타 제품 물걸레 방식이 회전식인 것과 달리 왕복식 물걸레 청소 방식으로 손으로 닦는 방식과 유사하다. 두 개의 물걸레 패드가 최대 800rpm으로 초고속 진동하며 앞뒤로 바닥을 닦는데, 전면부 물걸레 패드가 1차로 오물을 닦아내고, 후면부 물걸레 패드가 마무리하는 방식이다.또한 135도의 초광각 카메라 내비게이션 방식으로 정교한 스캔 및 맵핑이 가능하고, 청소기 본체의 전방, 좌측, 우측 각 2개씩 충돌 방지 센서가 탑재돼 있어 작동 간 탐지에 효율적이다. 복층이나 층고가 있는 공간에서의 작동 시 2개의 센서가 청소기 전방 하단에 탑재되어 있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또한 전자식 펌프로 물분사를 제어해 기기 작동 중지 시에는 물 흘림을 방지할 수 있고, 무한궤도식 바퀴를 통해 케이블 걸림 현상 및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샤클라 로봇물걸레 청소기는 국내 판매 중인 타제품들과 달리 전용 어플을 통해 청소 모드 및 예약 청소 설정, 금지구역 설정, 청소 현황 확인, 실시간 원격 조정 등 다양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샤클라 로봇물걸레 청소기는 론칭 특별 가격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샤클라는 단독 론칭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 및 사은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VC가 선택한 바이오]이노제닉스·프로앱텍·엑소스템텍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이번 주(10월 25~29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 벤처투자 기관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이노제닉스, 시드 투자 유치 이노제닉스가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제닉스는 체외진단시장에서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장암, 결핵, 아토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 분석을 하는 진단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앱텍, 시리즈A 투자 유치 프로앱텍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A와 다음 시리즈를 잇는 브릿지 단계다. 프로앱텍은 하나투자금융 HYK파트너스 금오전자 등으로부터 5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 8월은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프로앱텍은 오리지널 단백질(펩타이드) 의약품 특정 위치에 유사아미노산을 도입시켜 생체분자와 클릭화학반응을 이용해 결합시키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바이오베터 기술의 문제점인 활성감소,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수율 등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혁신기술로 다양한 적응증 등에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엑소스템텍, 시리즈B 투자 유치엑소스템텍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DSC인베스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엑소스템텍은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30~150㎚ 크기의 세포 밖 소포체다. 엑소좀 기반 신약은 약물 전달 능력이 뛰어나고 재생 치료 효과가 뛰어나 항염증, 항노화, 조직 재생 등에 활용된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CARTISOME’, 간섬유화 치료제 ‘HEPATOSOME’, 암 엑소좀 억제제 ‘EST-SFX-T’ 등을 개발해 임상을 추진 중이다.◇필라이즈, 시드 투자 유치필라이즈가 시작과 동시에 30억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벨리 벤처캐피탈(VC)인 스트롱벤처스의 리드로, 패스트벤처스와 넥스트랜스, 프라이머, 마일스톤벤처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필라이즈(Pillyze)는 영양제를 뜻하는 필(Pill)과 분석하다는 뜻의 애널라이즈(Analyze)의 합성어로 영양제를 분석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각 개인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분석해 복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셀프 메디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주요 골자다.◇엘엔로보틱스, 시리즈A 투자 유치 엘엔로보틱스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미래에셋캐피탈 △스틱벤처스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엘엔로보틱스는 최재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교수와 김영학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심혈관 중재시술(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복구하기 위한 시술)에 활용되는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엘엔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 및 품목허가 획득을 위한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5차산업혁명"[103]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사물 인터넷을 활용하여 초 연결성을 실현하고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를 새로운 산업 공간으로 창의(創意) 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점점 성숙되고 있다.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인식하기도 전에 새로운 흐름은 흔적도 없이 살아지고, 인간의 인식 능력과 인공지능(AI)을 하나로 하는 동기화의 실상이 또 다른 미래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부분 기술들은 연역적인 접근보다는 핵심적인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귀납적인 방법을 모색(摸索) 하게 하였고, 그 대표적인 예가 빅 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 즉 소프트파워(softpower)가 명확한 목적 함수의 수단 매체(媒體)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기존의 기술과 경영전략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시기에 개선의 속도와 패러다임을 혁신하여 생존의 문제를 다루자는 것이 산업혁명이다. 인간의 근육 운동을 기계로 대처한 기계화처럼 18 세기 중반부터 19 세기 중반까지의 100 년간에 일어난 제1 차 산업 혁명은 수력 및 증기 동력을 사용하여 제조 공정의 기계화가 시작되었다.제2차 산업혁명은 동력원의 전기 혁명이다. 19 세기 말부터 20 세기 초에 걸쳐 전력을 이용한 제조 조립 라인 구축은 그 당시 제조 산업의 혁신 중에 혁신이었다. 그 결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3차 산업혁명은 경쟁우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동화를 도입했다. 1970 년경부터 로봇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제조 공정에 도입되었고, 이전에 인간이 하던 작업의 대부분이 자동화되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출현으로 세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대한민국의 산업 정책과 기업 정책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 결과 반도체, 조선, 철강, 전자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 경영을 선점한 선구자적인 기업가 정신이 출현되었다. 3차 산업 혁명 시기는 “경쟁”이 키워드였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힘을 통한 데이터 기반 생존의 시대이다. 2009년 무렵부터 자동차에서 컴퓨터와 로봇, 다양한 제조 장비까지 모든 물건이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이어지는 시대(Connected Age)다. 사실상 링크 된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서로 통신하고, 제어하고 서로 공유하고 모든 것을 함께 시작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제조뿐만 아니라 조달, 유지 보수, 수리까지도 담당하게 되는 가운데 공장도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의해서 과거와 다른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인공 지능이며, 인간의 뇌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 각종 메모리에 의해서 실현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금은 무엇이든 빨리 움직인다. 경쟁보다는 상생과 생존이 주어진 과제인 디지털 경험의 시대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경험을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업, 애플이나 구글의 자산은 데이터다. 데이터 이코노미이다. 데이터는 하나는 의미가 없다. 3차 산업혁명 시대는 개선과 효율을 통한 “경쟁”이 주요 개념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생존”이 중요하다. 그 까닭은 기존의 3차례 산업혁명은 약 100년 주기로 생성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후 불과 40년 만에 등장하였다. 즉 경쟁의 문화가 산업혁명 기간을 점점 더 단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 혁명 시대도 과거 산업 혁명이 수십 년간 이어왔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미 제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5 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 사람과 로봇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제 5 차 산업 혁명(한국형 인더스트리 5.0)은 로봇은 사람의 동반자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어느 때보다 인간의 능력, 즉 지적 세계가 과거와 다른 세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s)관점의 컴퓨팅(computing)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혁명(대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간 융합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개인화 맞춤(bespoke)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5차 산업혁명은 수백 년 이어 온 산업 경계가 무뎌지고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산업 질서가 과거와 다르게 형성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바이오, 의료, 에너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product servitization),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의 결합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과 구독 경제의 출현으로 다양성에 의한 유연 제조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 다른 세상 매타 버스(metaverse) 세계를 위한 기술혁명으로 전개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입을 모아 “5차 산업혁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한다. 5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수 있다. 5차 산업혁명 이후로는 산업 자체가 사라지거나 인간이 아닌 기계가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5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형이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준비되고 있지만 인공지능 분야, 즉 인공지능(AI)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벌써 7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로 꼽힌다. 우여곡절 속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의 융복합 기술에서 산업혁명의 인사이트(insight)를 찾게 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자율주행(자율이동) 기술을 꼽았다. 그 까닭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택시, 대중교통, 물류체계의 변화와 공급망 혁신,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산업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율 주행이 뉴 노멀(new normal) 제조 실행 주체가 될 것으로 추론(推論)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능 기반 맞춤 시대에 따라서 제 5차 산업혁명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산업혁명을 구분 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써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5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핵심에 자율 주행(이동)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자율 마스(A-MaaS: Autonomous Mobility as a Services)” 분야의 선도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제 5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 개념이다. 90년대 노키아(Nokia TMC 창원공장) 핸드폰 생산공장을 기점으로 핸드폰 제조가 시작된 후 휴대용 전화기가 플립폰, 폴더폰, 터치폰 등을 지나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전 세계적 단위의 혁명을 거치기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발전 또한 그야말로 눈부시다. 5G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6G, 7G와 제 5 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시작과 중심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잘 알다시피 5G 통신 환경이 세상에 널리 전파된 가운데 기술의 첨단은 벌써 그다음 단계, 6G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16일, 미국의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함께 6세대 이동통신의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시스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6G 상용화를 노리고 있음을 알려주었다.자율주행 기술은 지금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다. 전반적으로 자율주행 레벨 5단계 중 3단계를 지나고 있다. 전문가별 다소 이견은 있으나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이 5년에서10년 후 실현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6G 기술은 그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 또는 자율이동은 단순히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같은 자율주행차라고 해도 2020년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와 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와 자율 이동은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르다.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도로 위 수많은 자율주행차가 각각 인공지능 기술과 6G통신 기반 슈퍼컴퓨터가 돼 세상을 바꿀 정보를 모은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삶의 질과 라이프 스타일(lifestyle)이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킬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24년 전 세계 승용차 가운데 차량사물통신(V2X)을 장착한 차량이 1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6G, 7G등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 자율주행 기술이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으며 차 세대 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면서 그 속도는 지속적으로 단축될 것이다.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품질 관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듯이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교통사고는 현재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다. 다른 산업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 세계적으로 수 백조원 매출을 거두는 자동차 보험 산업도 변화가 예상된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본원적 기능 자체가 다른 영역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부가적으로 인간의 삶과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능이 되고 있어서 여유 시간을 인간이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자 기능이다.그러므로 제 5 차 산업혁명(k-산업혁명), 인더스트리 5.0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람 중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A), 즉 휴먼 테크(human technology)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기반 플랫폼 제조와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새로운 세계에서는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탑재 한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렇게 전후 관계를 연결하여 분류할 때 속도는 더욱 빠르고 데이터베이스는 더욱 커진다. 기계나 로봇이 정보를 사용하여 프로그램된 알고리즘 및 과거의 행동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feed-back)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최적화 운영을 실현하게 된다.따라서 제 5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떤 사람이 예상되는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오히려 새로운 혁명에서 각광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기계가 사람을 위해 과거보다 더 섬세하고 유연하게 일을 해줄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그 반대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공진화(coevolution) 하기 때문에…
- “법령 정비 속도감 있게” 4차위, 로봇산업 규제개선 추진
- 4차위 로봇산업 간담회 (사진=4차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29일 윤성로 위원장이 ‘2021로보월드’ 전시 현장을 방문해 로봇 관련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윤성로 위원장은 자율주행 로봇, 웨어러블 로봇, 로봇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부스를 방문하여 국내 로봇산업의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참석기업 및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을 제시했다.간담회에선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규제샌드박스 운영외에도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 정비를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노동자의 근력보조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인 바, 선진국과 같이 소방·국방 등 공공영역 구매를 통해 초기 시장형성을 주도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 △법령 해석 및 제도 안내에 있어서 기업친화적이고 일원화된 소통창구를 희망하는 의견 △로봇 부품업체와 로봇 제조기업간 협력강화, 로봇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의 국내 로봇산업 지원책 마련, 연구개발(R&D) 사업비의 탄력적 운영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성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스마트폰이 모바일 혁명을 가져왔듯이 로봇이 AI, 데이터와 결합시 산업현장과 우리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4차위는 올해 유통, 건설, 공간공유, 문화산업분야 업종간담회에서 발굴한 규제 개선 이슈를 점검해 해커톤·대정부 권고안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