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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의별 작가"아이들 생각하며 사랑 담은 작품"(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hank유 캠페인’의 일환인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에는 미술작가들도 유제품업체들과 미술 콜라보로 참여했다. 작가들은 고유의 작품 스타일에 각 유제품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접목한 특색 있는 작품들을 완성,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에 기증했다.<편집자주>레고(LEGO)를 작품의 재료로 사용해 조형예술의 세계로 소환한 컨템포러리 레고 아티스트 (Contemporary Lego artist) 루시의별은 롯데푸드와 아트콜라보를 했다. 루시의별 작가는 브릭피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리드미컬한 조형미로 재탄생시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오브제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은 루시의별 작가의 일문일답.― Thank유 캠페인의 프로그램인 Thank유 산타클로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롯데푸드와 콜라보 하여 작품을 만드시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 레트로로봇 작품은 콜라보가 가능하게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연결을 원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뜻깊은 기부행사기도 한데다 유제품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도 친숙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가득 담아 작업했습니다. ― 롯데푸드와 콜라보 하여 만드신 작품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 이번 콜라보엔 레트로로봇을 시그니처버전, 우리에게 여러 유제품을 만들게 해주는 고마운 젖소버전, 마지막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들이 쑥쑥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우유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 밀크버전 3가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작가 활동에 대한 포부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유를 갖지 못하고 불안감, 긴장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대중이 작품을 마주했을 때 여러 가지 감동과 행복한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그것을 추억하고 꿈을 꾸고 행복을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스타소장품 나눔응모’는 ‘Thank유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1만원 기부하는 것으로 응모자격이 부여되며 추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스타소장품이 전달된다. ‘Thank유 캠페인’에서는 ‘Thank유 산타클로스’라는 타이틀로 유명스타 60여명이 참여하는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와 ‘착한유제품 소비기획전’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나눔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에 ‘Thank유 1004장학금’과 ‘Thank유 빨간상자’로 전액 기부 된다. ‘Thank유 1004장학금’은 재능이 있어도 꿈에 도전하기 힘든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 ‘Thank유 빨간상자’는 7개 유업체가 참여하는 ‘착한유제품 소비기획전’으로 국내 유제품 구매시 금액만큼 전액 적립해 건강식을 챙기기 힘든 독거노인, 조손가정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숨은 영웅인 의료진, 봉사원들에게 유제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Thank유 캠페인’은 한국유가공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와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준비한 건강한 소비 및 지원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유가공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며 이데일리, 한국유가공협회, 대한적십자사 공동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Thank 유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빕스 고급매장 늘린다..위드코로나 차별화 전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올해 연말까지 특화 매장 비중을 전체 매장의 70%까지 확대하고 프리미엄화 가속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매장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고급화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빕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어(Premier)’, ‘테이스트업 플러스(Taste up+)’ 등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고급화를 표방한 프리미엄 매장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외식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 외식에서도 양극화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격과 상관없이 최고의 품질을 중시하는 하이엔드(High-end)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빕스 1호점이자 프리미어 매장인 등촌점은 전국 빕스 매장 중 줄곧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운지 콘셉트의 목동41타워점은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 대표 공간으로서 고객들의 높은 만족감을 자아내고 있다. 상권 및 고객 라이프스타일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리뉴얼한 매장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매장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와인과 맥주, 각종 치즈와 타파스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샤퀴테리존이다. 샤퀴테리는 염장, 훈연, 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하몽, 프로슈토, 잠봉 등 육가공품을 뜻한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샤퀴테리와 함께 까망베르, 에멘탈, 그라나파다노, 보코치니 등 치즈가 마련돼 있으며 크래커, 빵과 과일의 상큼함을 응축해 담아낸 애플·베리 컴포트, 견과류 등을 타파스로도 즐길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해 도입했다.단순히 매장 고급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매장 선택폭을 넓혀 고객이 취향에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콘셉트도 차별화했다. 빕스 프리미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를 적용해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테이스트업 플러스 매장은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온 가족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룸 및 편의시설을 곳곳에 비치했으며 각종 전문 설비를 기반으로 최적의 맛과 풍미를 내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에도 건강을 중심으로 한 고급 식재료 활용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복, 장어, 오리 등 활력을 선사하는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추후에는 폭립, 연어를 이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랍스터, 크랩 등을 검토 중이다. 이미 딜리버리 메뉴로 먼저 선보인 랍스터 파스터는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기존의 스테이크, 샐러드바에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빕스는 오직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로봇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쌀국수 로봇, 서빙 로봇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과 고객과 교감하는 AI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을 예상해 수전 및 화장실 문도 비접촉식으로 적용, 위생 환경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 600兆 규모로 급성장…대기업도 움직인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증시에 다수 입성했다. 뷰노(338220)는 의료영상과 병리, 생체신호 등 의료분야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까지 하는 인공지능(AI) 질병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벤처캐피탈(VC)등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올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대표적 디지털 헬스케어 성공사례다. 개인건강기록(PHR)을 활용 플랫폼과 호흡기 질환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뒤이어 증시에 입성했다.벤처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의료산업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삼성과 LG(003550)등 기존 대기업도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상황이다. 성장세가 확연해서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20억달러(약 180조원)였지만, 2027년에는 5080억달러(약 600조)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18.8%씩 급성장한다는 얘기다.◇네이버, ‘라인닥터’ 출시…카카오, 데이터 확보중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중인 곳은 네이버다. 지난해부터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원격의료 서비스인 ‘라인닥터’를 선보였다. 제휴를 맺은 도쿄와 수도권 소재 병원에서 예약과 영상 진료, 결제 등이 가능하다. 처방전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올해 초 로봇 수술 전문가인 나군호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를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도 방향성은 같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8월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법인(JV)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했고, 2019년 12월 연세대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를 세웠다. 최근에는 의료 빅데이터(big data) 기업인 휴먼스케이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최윤섭 대표는 “예방과 진단, 치료 등이 결국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의료는 데이터 사이언스 성격을 갖고있다고 본다”며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나 치료제 등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테크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러시는 미국이 더 활발하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인 ‘필팩(PillPack)’을 인수해 작년 말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선보였다. 의사에게 받은 처방전을 전송하면 아마존이 해당 약을 구해 집으로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난 2019년 말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핏비트(Fitbit)’를 인수했다. ‘애플워치’로 유명한 애플은 보험회사와 손잡고 애플워치 데이터를 활용한 앱을 선보였다. ◇삼성·LG, 유망 기업 투자에 역량 확보 나서 기존 대기업도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여성 전용 원격의료 기업 ‘알파 메디컬’에 투자했다. 1년에 120달러를 내면 원격진료를 받고, 이 기록을 앱에 저장할 수 있다. 병증의 상황이나 치료 상태에 따라 15~30달러를 추가하면 의료인력 방문 등의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삼성넥스트는 지난 5~6월에는 △원격의료 스타트업 ‘휴마’ △피트니스·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테라’에 투자했다. 삼성전자(005930) 사내 VC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5월 △독일 AI의료 진단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지분 참여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 ‘알로독터’에 투자하기도 했다. LG(003550)도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은 상태다. LG그룹 투자회사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미국 원격진료 회사 ‘암웰’에 투자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기업 ‘이지케어텍’과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15일에는 카이스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LG의 행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SG 관점에서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융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없었다”며 “대기업이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상황으로 산업 자체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 허용 의료법 개정안 발의돼다만 기업들의 투자에 발맞춰 해묵은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하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원격의료 관련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태여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276만건이나 실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비대면 진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 향상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도서산간지역 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꼭 필요한 분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에 적극 공감한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원격 진료 서비스가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큐 ‘타다’ 안방에서 만난다…IPTV · VOD 오늘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제공=BLUE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화제의 다큐멘터리 필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이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오늘(2일)부터 안방 관객들을 만난다.‘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타다금지법으로 인해 대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스타트업 ‘타다’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6개월의 악전고투를 기록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상업성이 낮은 다큐멘터리 필름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도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싱커스50 선정 세계 경영사상가 1위 김위찬 교수, 픽사 아티스트 션 킴,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폴 김 교수,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 등이 이 작품을 감상하고 크게 호평하고, 그 중 일부 인사는 직접 추천의 뜻을 소셜미디어에 밝히기도 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일으켰다.IPTV 및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공개된 온라인 메인 포스터는 어딘가를 바라보는 사람의 실루엣 속에서 타다 차량이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건의 객관적 실체를 파헤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가 아닌,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구성원들의 태도와 감정을 포착해 내고자 하는 작품의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미지다.오늘(2일)부터 오픈되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의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뿐만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의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SYNOPSIS타다금지법 이후 6개월간의 악전고투 이야기“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한국의 우버로 불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택시업계의 반발로 법적 공방에 휘말린다. 뜨거운 논란 속 치러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날, 모든 팀원들은 함께 모여 ‘종이컵 와인 파티’로 자축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단 14일 뒤, ‘타다금지법’이 통과됐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들은 이 최악의 위기를 뚫고 타다를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을까?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이야기로 세상에 공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 필름작품 개요제목 |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TADA: A Portrait of Korean Startups)감독 | 권명국구성 | 김민주음악 | 윤석철출연 | 박재욱, 이두희, 이철희, 장병규 등개봉 | 2021년 10월 14일연도 | 2021길이 | 91 min장르 | 다큐멘터리등급 | 전체관람가
- 출시 1주년 맞은 LG오브제컬렉션, '공간가전 대명사'로 자리매김
- 출시 1주년을 맞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사진.(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지 1주년이 된 가운데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 고객층 확대·매출 신장·패키지 구매 증가 등 3가지 변화와 성과를 창출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오브제컬렉션 출시 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는 3가지 변화가 생겼다. LG전자는 “LG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층은 젊어졌고, 생활가전 매출은 크게 늘었으며, 여러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LG전자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1년 동안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훌쩍 넘었다.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의 경우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컬렉션 가전답게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높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LG 오브제컬렉션은 출시 1년만에 공간가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2016년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각각 출시한 데 이어, 2018년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LG 오브제’를 선보이며 공간가전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LG전자는 지난 1년간 오브제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와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은 16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오브제컬렉션은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등 11종이었다.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하는 등 전문가가 엄선한 최고의 컬러 솔루션도 17가지로 확대했다. 고객은 취향대로 어떤 색상을 선택해도 손쉽게 수준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오브제컬렉션의 신규 컬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은 LG 오브제컬렉션 및 LX하우시스의 주방가구 등에 모두 적용돼 고객들은 더 조화로운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또 올해 들어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코드제로 A9S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휘센 타워 에어컨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오브제컬렉션에 추가됐다.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얼음정수기 기능을 더한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기존 제품군에도 LG전자 생활가전의 앞선 기능들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12월 31일까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LG 오브제컬렉션 출시 1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21명을 추첨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컬렉션, 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LG 톤 프리 무선이어폰,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서로 다른 품목을 5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도 제공한다.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에서 식물생활가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올해 추가된 신제품을 비롯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흥행, 첫날 288만개 팔렸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오픈 첫날 누적 판매량 총 288만5976개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11월 1일 하루(24시간) 동안 G마켓, 옥션 및 G9에서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단순 계산 시 1시간에 12만개, 1초에 33개씩 팔린 셈이다.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게이밍 노트북, 자급제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1일 오후 6시 기준, G마켓에서 ‘로보락 로봇청소기 S7플러스’가 2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랭킹 1위를 달성했다. ‘ASUS 노트북’은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이폰 13 프로 자급제 128GB’(9억8000만원), ‘아이폰 13 프로 자급제 256GB’(8억7000만원), ‘LG그램 17’(7억50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옥션에서는 ‘당진 해나루 삼광쌀 10kg’이 1위를 차지하고, ‘갤럭시S21’, ‘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 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방구석 콘서트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라이브쇼 ‘장사의 신동 빅스마일 라이브쇼’도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일 오후 8시에 진행한 ‘장사의 신동’ 삼성전자 갤럭시북 편의 시청 조회수는 G마켓과 옥션을 합쳐 115만 뷰를 기록했으며, 특가 상품으로 준비한 ‘갤럭시북 이온2 노트북’은 방송 중에만 1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빅스마일 라이브쇼는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특집으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빅스마일데이가 첫날부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위드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연말 쇼핑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방문 고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에 착안, 티저 기간부터 반값 e쿠폰 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3000만개의 상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웠다.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역대급 규모로 선보이는 빅스마일데이가 오픈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특가 상품과 메가브랜드의 라이브 방송 및 각종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흥행 열기를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쑥쑥 크는 배송시장…물류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
-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택배사 관계자들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물류 스타트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수기나 엑셀, 이메일에 의존했던 물류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넓히며 해외 진출까지 나서 차세대 ‘유니콘’(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탄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1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테크타카는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요한 모든 IT 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는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 중이다. 아르고는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요한 여러 IT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결한다.테크타카는 마켓컬리나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여러 유통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물류 시장에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기존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 인프라 구축이나 배송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 데이터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그에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테크타카 통합 물류 플랫폼 서비스 ‘아르고’(ARGO).스마트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출하·배송 등 일괄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킵은 최근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위킵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특화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물류 외주에 IT 솔루션과 핀테크 등을 더한 ‘4자 물류’(4PL) 서비스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14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킵은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 센터 확대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위킵은 이미 법인을 설립하고 직구나 역직구, 구매대행 등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택배업체 중통국제와 협약을 맺고 한-중 물류를 우체국 국제배송(EMS)보다 30~5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위킵은 전자상거래를 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더욱 견고하고 안정성 있는 유통·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AI 기반 물류창고 차량·설비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창고에서 지게차, 카트, 로봇 등의 위치와 작업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AI를 통해 동선 최적화, 안전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미 미국 현지 물류기업 FNS와 LX판토스, GS샵, CJ대한통운 등 여러 물류기업이 작업 효율화와 사고방지를 위해 모션투에이아이의 관제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모션투에이아이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센터가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는 AI 기반 모빌리티 관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기업과 함께 미국 물류시장을 집중 공략한다.최용덕 모션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등으로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향후 물류 스타트업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를 포함한 물류 체계를 AI나 빅데이터 등 IT 기술로 고도화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자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물류 경쟁 또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내수시장이 작은 국내보다 해외로 시선을 돌려 사업을 펼치려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차세대 ‘물류 유니콘’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