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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로봇캠퍼스, 유니버설 로봇과 함께 맞춤형 로봇 인재 양성 나선다
  • 폴리텍 로봇캠퍼스, 유니버설 로봇과 함께 맞춤형 로봇 인재 양성 나선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50%를 자랑하는 유니버설로봇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3일 열린 ‘UR 네트워크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봇전자과 학습동아리 ‘Creative Passion UR’팀이 협동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3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이날 로봇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유니버설로봇(UR) 및 주요 파트너사 4곳이 참여한 가운데 ‘UR 네트워크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50%를 자랑하는 유니버설로봇과 국내대학 최초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로봇캠퍼스가 로봇 및 AI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로봇캠퍼스는 참여한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산·학 네트워크 구축과 맞춤형 인력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는 취업 로드맵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 내용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채용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 한 협동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자동화과 학습동아리 ’RBRV’팀이 구현한 ‘간병로봇’을 선보였고, 로봇전자과의 학습동아리 ‘Creative Passion UR’팀이 유니버설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형뽑기를 시연하기도 했다.한편 로봇캠퍼스는 올해 1월 UR 인증교육센터를 개소해 현재 재학생 중 78%가 인증서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로봇운용과 관련한 국가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UR 인증교육센터를 통해 받은 인증서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동로봇 운용 자격을 갖게 된다. 로봇캠퍼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은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유니버설로봇사는 국내 21개 파트너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대학 최초 UR 인증교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폴리텍 로봇캠퍼스가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신산업 신기술 교류는 대학과 기업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네트워크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을 확대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03 I 최정훈 기자
"로봇 밥 안 줘" 이승환에…진중권 "패대기나 치지말라"
  • "로봇 밥 안 줘" 이승환에…진중권 "패대기나 치지말라"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로봇 학대’ 논란을 두둔한 가수 이승환에 “사람들 앞에서 (로봇 개를)패대기만 치지 말라”고 비꼬았다.가수 이승환(왼)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밥을 주든 안 주든 알아서 하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꼭 하셔야겠다면 혼자 계실 때 하시라”고 덧붙였다.진 전 교수의 이같은 SNS는 이승환이 이 후보 논란을 두둔하며 남긴 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승환은 지난 2일 “지구, 구름이(이상 반려견)와 같이 살기 시작한 후 11년 동안 백돌이 밥(전기) 안 줬음. 죄책감, 측은함 1도 없이 로봇의 허기짐에 감정이입 못하는 난 사이코패스?”라는 글과 함께 ‘로봇학대’ ‘끝판왕’ 등 해시태그도 첨부했다.이승환은 지난달 28일 ‘2021 로봇월드’에 참석한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하여 해당 SNS 글을 작성했다.이 후보는 당시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하며 성능 테스트를 위해 로봇의 몸통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일부러 넘어뜨려야 했나”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그러자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넘어진 로봇의 복원능력 테스트인데, 넘어뜨렸다고 비난하다니. 일부 언론이 복원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며 과격 운운 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반발했다.진 전 교수는 이 후보 해명에 “개발자들이야 로봇을 혹독한 조건에 몰아넣고 가혹하게 학대하는 실험을 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지켜보는 이들은 살아있는 개와 똑같이 행동하는 존재가 학대당하는 모습에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슷한 행사에서 로봇을 살며시 들었다 내려놓은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과 이재명이라는 두 인성의 차이는 바로 이 감정이입의 능력에 있다”라고 꼬집었다.
2021.11.03 I 이세현 기자
루시의별 작가"아이들 생각하며 사랑 담은 작품"(일문일답)
  • 루시의별 작가"아이들 생각하며 사랑 담은 작품"(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hank유 캠페인’의 일환인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에는 미술작가들도 유제품업체들과 미술 콜라보로 참여했다. 작가들은 고유의 작품 스타일에 각 유제품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접목한 특색 있는 작품들을 완성,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에 기증했다.<편집자주>레고(LEGO)를 작품의 재료로 사용해 조형예술의 세계로 소환한 컨템포러리 레고 아티스트 (Contemporary Lego artist) 루시의별은 롯데푸드와 아트콜라보를 했다. 루시의별 작가는 브릭피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리드미컬한 조형미로 재탄생시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오브제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은 루시의별 작가의 일문일답.― Thank유 캠페인의 프로그램인 Thank유 산타클로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롯데푸드와 콜라보 하여 작품을 만드시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 레트로로봇 작품은 콜라보가 가능하게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연결을 원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뜻깊은 기부행사기도 한데다 유제품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도 친숙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가득 담아 작업했습니다. ― 롯데푸드와 콜라보 하여 만드신 작품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 이번 콜라보엔 레트로로봇을 시그니처버전, 우리에게 여러 유제품을 만들게 해주는 고마운 젖소버전, 마지막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들이 쑥쑥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우유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 밀크버전 3가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작가 활동에 대한 포부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유를 갖지 못하고 불안감, 긴장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대중이 작품을 마주했을 때 여러 가지 감동과 행복한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그것을 추억하고 꿈을 꾸고 행복을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스타소장품 나눔응모’는 ‘Thank유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1만원 기부하는 것으로 응모자격이 부여되며 추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스타소장품이 전달된다. ‘Thank유 캠페인’에서는 ‘Thank유 산타클로스’라는 타이틀로 유명스타 60여명이 참여하는 ‘스타소장품 나눔응모’와 ‘착한유제품 소비기획전’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나눔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에 ‘Thank유 1004장학금’과 ‘Thank유 빨간상자’로 전액 기부 된다. ‘Thank유 1004장학금’은 재능이 있어도 꿈에 도전하기 힘든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 ‘Thank유 빨간상자’는 7개 유업체가 참여하는 ‘착한유제품 소비기획전’으로 국내 유제품 구매시 금액만큼 전액 적립해 건강식을 챙기기 힘든 독거노인, 조손가정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숨은 영웅인 의료진, 봉사원들에게 유제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Thank유 캠페인’은 한국유가공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와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준비한 건강한 소비 및 지원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유가공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며 이데일리, 한국유가공협회, 대한적십자사 공동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Thank 유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1.03 I 김은구 기자
이상민 "김어준의 이재명 지지, 결과적으로 별 도움 안 돼"
  • 이상민 "김어준의 이재명 지지, 결과적으로 별 도움 안 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의 ‘이재명 지지’를 두고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이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씨가) 가능하면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공동취재)이날 이 의원은 “우리는 중도층의 마음을 더 많이 받아서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 김씨는 그런 측면에서는 아니다”라며 “저희 쪽에 편향됐다고 하는데 그 편향됐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어 그는 “그래서 방송인은 방송을 열심히 하면 되는 일이고 또 선거를 위해서 국민의 마음을 잡는 건 민주당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다”라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방송인이 그렇게 나서서 하면 우리의 할 일도 없어진다”고 선을 그었다.이 의원의 발언은 앞서 김씨가 지난달 24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나왔다.해당 방송에서 김씨는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며 “돈, 줄, 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돌파하는 길을 가는 사람은 어렵고 외롭다. 그러니까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최근 일부 언론의 ‘로봇 학대 논란’ 보도에 대해서도 “보수 경제지들의 이같은 기사는 보도가 아닌 이미지 조작 범죄”라며 이 후보를 옹호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서도 “(김씨의) 말을 그대로 이해하는 극소수의 사람 말고는 기가 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식으로 하려면 당에 들어와 당직을 맡거나 책임을 지는 어떤 것을 하라”고 했다.나아가 이 의원은 “특정 정파에 이롭다는 말을 하지만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고 있어 반갑지가 않다”며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사진=뉴스1)이 의원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지낸 정운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김씨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헌법은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므로 누구든 자유로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특정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다. 단, 언론인은 예외”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유력 방송인인 김 씨가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옳지 않다. 정 그리하고 싶으면 방송을 그만두고 이재명 캠프로 가면 된다”며 “이미 친(親) 이재명 방송을 해왔고, 향후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면 이번 기회에 마이크를 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1.11.03 I 김민정 기자
빕스 고급매장 늘린다..위드코로나 차별화 전략
  • 빕스 고급매장 늘린다..위드코로나 차별화 전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올해 연말까지 특화 매장 비중을 전체 매장의 70%까지 확대하고 프리미엄화 가속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매장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고급화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빕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어(Premier)’, ‘테이스트업 플러스(Taste up+)’ 등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고급화를 표방한 프리미엄 매장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외식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 외식에서도 양극화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격과 상관없이 최고의 품질을 중시하는 하이엔드(High-end)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빕스 1호점이자 프리미어 매장인 등촌점은 전국 빕스 매장 중 줄곧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운지 콘셉트의 목동41타워점은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 대표 공간으로서 고객들의 높은 만족감을 자아내고 있다. 상권 및 고객 라이프스타일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리뉴얼한 매장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매장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와인과 맥주, 각종 치즈와 타파스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샤퀴테리존이다. 샤퀴테리는 염장, 훈연, 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하몽, 프로슈토, 잠봉 등 육가공품을 뜻한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샤퀴테리와 함께 까망베르, 에멘탈, 그라나파다노, 보코치니 등 치즈가 마련돼 있으며 크래커, 빵과 과일의 상큼함을 응축해 담아낸 애플·베리 컴포트, 견과류 등을 타파스로도 즐길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해 도입했다.단순히 매장 고급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매장 선택폭을 넓혀 고객이 취향에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콘셉트도 차별화했다. 빕스 프리미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를 적용해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테이스트업 플러스 매장은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온 가족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룸 및 편의시설을 곳곳에 비치했으며 각종 전문 설비를 기반으로 최적의 맛과 풍미를 내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에도 건강을 중심으로 한 고급 식재료 활용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복, 장어, 오리 등 활력을 선사하는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추후에는 폭립, 연어를 이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랍스터, 크랩 등을 검토 중이다. 이미 딜리버리 메뉴로 먼저 선보인 랍스터 파스터는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기존의 스테이크, 샐러드바에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빕스는 오직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로봇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쌀국수 로봇, 서빙 로봇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과 고객과 교감하는 AI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을 예상해 수전 및 화장실 문도 비접촉식으로 적용, 위생 환경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2021.11.03 I 전재욱 기자
원희룡 아내 “이재명, 비석 밟고 개 로봇을… 불편한 게 정상”
  • 원희룡 아내 “이재명, 비석 밟고 개 로봇을… 불편한 게 정상”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인 강윤형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로봇 학대’ 논란을 두고 “마음이 불편한 게 정상”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봇월드’에 참석해 보행 로봇의 성능 테스트를 하는 모습. (영상=TV조선)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봇월드’에 참석해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이 후보는 성능 테스트를 위해 로봇의 몸통을 밀어 넘어뜨렸다.이 장면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로봇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을 조심스럽게 들었다가 내려놓는 장면과 비교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다만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해외 로봇 테스트 영상을 공유하며 “넘어진 로봇의 복원 능력 테스트인데 넘어뜨렸다고 비난하다니. 일부 언론이 복원 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면서 과격 운운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 부인 강윤형씨. (사진=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이를 두고 신경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강씨는 2일 조선일보 유튜브 프로그램 ‘팩폭시스터’에 출연해 “최근에 비석도 밟으시고 개 로봇을… 그런 장면들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며 “그 누구인들 불편하지 않을 수 있겠나 정상적이면 다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막은 잘 모르지만, 로봇은 우리 마음을 투영할 수 있어서 그 하나를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마음이 불편했다”라고 했다.강씨는 “개 로봇이기 때문에 우리가 개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반영이 된다. 아이가 사소한 장난감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가슴이 철렁한 일 아니냐”라면서 “그래서 영상을 보신 분들이 불편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해당 논란이 ‘과도한 지적이다’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 강씨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이 정상적이다. 무생물이지만 (로봇의) 모양을 보면 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투사하게 된다. 가슴이 철렁하고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모든 것이 숨겨지지 않는다”며 “그것을 인성이라고 한다. 아이가 개 모양의 장난감을 던지면 (부모는)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라고 교육을 하게 된다. (장난감 등을) 던지는 행위에 인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강씨는 이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 경향성이 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또 한 번 언급했다.그는 “(허위사실로) 고발이 진행됐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며 “(해당 발언 관련) 학회의 구두 경고를 받은 바 없다. 의사 윤리에도 어긋나는 발언이 아니다. ‘경고를 받았다’ 혹은 ‘받아야 한다’는 온갖 공세를 펴는 모습에 또 분노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진짜 진단을 원하면 저를 찾아오시면 진단을 해줄 용의가 있다.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라고 했다.강씨는 대통령의 정신건강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공적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인을 떠나 (대통령) 후보가 된 분들의 정신건강은 전문의에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11.03 I 송혜수 기자
이재명 감싼 이승환 "로봇 개 밥 안 준 난 학대 끝판왕"
  • 이재명 감싼 이승환 "로봇 개 밥 안 준 난 학대 끝판왕"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친여 성향 가수 이승환이 ‘로봇 학대’ 논란이 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옹호하고 나섰다.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王’ 자 논란 당시 올렸던 손바닥 사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로봇 학대’ 논란을 옹호하기 위해 올린 반려견 사진. (사진=이승환 SNS)이승환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구, 구름이(이상 반려견)와 같이 살기 시작한 후 11년 동안 백돌이 밥(전기) 안 줬음. 죄책감, 측은함 1도 없이 로봇의 허기짐에 감정이입 못하는 난 사이코패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자신의 반려견과 로봇 강아지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한 뒤 ‘로봇학대’ ‘끝판왕’ 등 해시태그도 첨부했다.이승환의 이같은 게시글은 지난달 28일 ‘2021 로봇월드’에 참석한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 후보는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그는 성능 테스트를 위해 로봇의 몸통을 밀어 넘어뜨렸고 로봇은 복원력을 발휘해 몸을 180도 뒤집었다.이후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을 조심스럽게 들었다가 내려놓은 장면과 비교하며 이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이에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넘어진 로봇의 복원능력 테스트인데, 넘어뜨렸다고 비난하다니. 일부 언론이 복원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며 과격 운운 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한편 이승환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규탄 촛불 집회에 참여했고, 지난 2019년에는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서 공연을 하는 등 친여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관련 ‘개 사과’ 논란을 두고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는다”라는 SNS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의 ‘王’ 자 논란을 겨냥해 손바닥에 해당 단어를 적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2021.11.03 I 이세현 기자
600兆 규모로 급성장…대기업도 움직인다
  • 600兆 규모로 급성장…대기업도 움직인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증시에 다수 입성했다. 뷰노(338220)는 의료영상과 병리, 생체신호 등 의료분야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까지 하는 인공지능(AI) 질병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벤처캐피탈(VC)등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올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대표적 디지털 헬스케어 성공사례다. 개인건강기록(PHR)을 활용 플랫폼과 호흡기 질환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뒤이어 증시에 입성했다.벤처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의료산업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삼성과 LG(003550)등 기존 대기업도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상황이다. 성장세가 확연해서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20억달러(약 180조원)였지만, 2027년에는 5080억달러(약 600조)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18.8%씩 급성장한다는 얘기다.◇네이버, ‘라인닥터’ 출시…카카오, 데이터 확보중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중인 곳은 네이버다. 지난해부터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원격의료 서비스인 ‘라인닥터’를 선보였다. 제휴를 맺은 도쿄와 수도권 소재 병원에서 예약과 영상 진료, 결제 등이 가능하다. 처방전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올해 초 로봇 수술 전문가인 나군호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를 헬스케어연구소장으로 영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도 방향성은 같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8월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법인(JV)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했고, 2019년 12월 연세대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를 세웠다. 최근에는 의료 빅데이터(big data) 기업인 휴먼스케이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최윤섭 대표는 “예방과 진단, 치료 등이 결국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의료는 데이터 사이언스 성격을 갖고있다고 본다”며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나 치료제 등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테크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러시는 미국이 더 활발하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인 ‘필팩(PillPack)’을 인수해 작년 말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선보였다. 의사에게 받은 처방전을 전송하면 아마존이 해당 약을 구해 집으로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난 2019년 말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핏비트(Fitbit)’를 인수했다. ‘애플워치’로 유명한 애플은 보험회사와 손잡고 애플워치 데이터를 활용한 앱을 선보였다. ◇삼성·LG, 유망 기업 투자에 역량 확보 나서 기존 대기업도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여성 전용 원격의료 기업 ‘알파 메디컬’에 투자했다. 1년에 120달러를 내면 원격진료를 받고, 이 기록을 앱에 저장할 수 있다. 병증의 상황이나 치료 상태에 따라 15~30달러를 추가하면 의료인력 방문 등의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삼성넥스트는 지난 5~6월에는 △원격의료 스타트업 ‘휴마’ △피트니스·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테라’에 투자했다. 삼성전자(005930) 사내 VC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5월 △독일 AI의료 진단 스타트업 ‘에이다헬스’에 지분 참여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 ‘알로독터’에 투자하기도 했다. LG(003550)도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은 상태다. LG그룹 투자회사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미국 원격진료 회사 ‘암웰’에 투자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기업 ‘이지케어텍’과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15일에는 카이스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LG의 행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SG 관점에서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와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융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없었다”며 “대기업이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상황으로 산업 자체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 허용 의료법 개정안 발의돼다만 기업들의 투자에 발맞춰 해묵은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하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원격의료 관련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태여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276만건이나 실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비대면 진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 향상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도서산간지역 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꼭 필요한 분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에 적극 공감한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원격 진료 서비스가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03 I 이광수 기자
  • 초기 디지털 헬스케어에 VC도 자금 쏠렸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아직 수익이 본격적으로 여물기 전이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돈이 몰리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 규모가 급성장하는 상황이다.지난달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글로벌 VC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한 총액은 250억 달러(약 29조46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액수로, 2020년 연간 투자 총액의 85%를 넘어서고 있을 만큼 시장의 시선을 받고 있다.2021년에 VC가 가장 주목한 기업은 복강경 수술로봇 개발 스타트업 ‘CMR 서지컬’로 약 6억 달러(7000억원)의 자금이 쏠렸다. CMR 서지컬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시리즈A(2000만 달러), 2018년 시리즈B(1억 달러), 2019년 시리즈C(2억 4000만 달러) 등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장 질환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 최소한의 부분만 절개하는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Versius)가 주력이다.이 외에도 건강관리 모바일 앱 스타트업인 미국 눔(Noom)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영국 엑스사이언티아(Exscientia), 유럽 주요국 기반의 원격의료 앱을 운영하고 있는 KRY 등도 각각 5억4000만 달러, 5억 2500만 달러, 3억1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국내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 쏟아지는 관심이 높다. 의료 AI 기업 루닛이 대표적이다. CB 인사이트가 공개한 2020년 ‘디지털 헬스 150 기업’에 선정된 루닛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루닛은 지난 7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14년 이후 81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루닛은 이를 통해 올해 IPO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코스닥에 입성한 제이엘케이(322510)(JLK)나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뷰노(338220)의 사례를 잇는 것이다. 루닛 외에도 뉴로핏, 코어라인소프트, 딥노이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VC들의 초기 투자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이 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펀드도 조성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하는 만큼 시장의 돈줄이 쏠리고 있다. 쿼드벤처스가 KT 등과 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은 비대면 STD진단 스타트업 주식회사 쓰리제이 등에 투자했다.기존 신약 개발 등 약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투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살피는 셈이다. 바이오 관련 투자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만한 신성장 산업”이라며 “AI나 빅데이터 등 의료 데이터 기반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1.03 I 김영환 기자
다큐 ‘타다’ 안방에서 만난다…IPTV · VOD 오늘 오픈
  • 다큐 ‘타다’ 안방에서 만난다…IPTV · VOD 오늘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제공=BLUE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화제의 다큐멘터리 필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이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오늘(2일)부터 안방 관객들을 만난다.‘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타다금지법으로 인해 대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스타트업 ‘타다’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6개월의 악전고투를 기록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상업성이 낮은 다큐멘터리 필름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도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싱커스50 선정 세계 경영사상가 1위 김위찬 교수, 픽사 아티스트 션 킴,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폴 김 교수,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 등이 이 작품을 감상하고 크게 호평하고, 그 중 일부 인사는 직접 추천의 뜻을 소셜미디어에 밝히기도 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일으켰다.IPTV 및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공개된 온라인 메인 포스터는 어딘가를 바라보는 사람의 실루엣 속에서 타다 차량이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건의 객관적 실체를 파헤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가 아닌,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구성원들의 태도와 감정을 포착해 내고자 하는 작품의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미지다.오늘(2일)부터 오픈되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의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뿐만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의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SYNOPSIS타다금지법 이후 6개월간의 악전고투 이야기“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한국의 우버로 불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택시업계의 반발로 법적 공방에 휘말린다. 뜨거운 논란 속 치러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날, 모든 팀원들은 함께 모여 ‘종이컵 와인 파티’로 자축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단 14일 뒤, ‘타다금지법’이 통과됐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들은 이 최악의 위기를 뚫고 타다를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을까?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이야기로 세상에 공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 필름작품 개요제목 |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TADA: A Portrait of Korean Startups)감독 | 권명국구성 | 김민주음악 | 윤석철출연 | 박재욱, 이두희, 이철희, 장병규 등개봉 | 2021년 10월 14일연도 | 2021길이 | 91 min장르 | 다큐멘터리등급 | 전체관람가
2021.11.02 I 김현아 기자
③삼성·LG 투자 착수…방끗 웃는 장비
  • [OLED 투자 빅뱅]③삼성·LG 투자 착수…방끗 웃는 장비
  • 삼성디스플레이 OLED 공장 내부 (제공=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중국 BOE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제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OLED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장비 매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47억 5900만달러(약 5조 4000억원)로 예상된다. 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무려 76% 상승한 83억 7600만달러(약 9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중국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이 LCD(액정표시장치) 대신 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에 OLED 채택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TV와 모니터 등 대형 디스플레이로 OLED 시장이 확대하면서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반도체 장비가 슈퍼사이클(초호황) 수혜를 봤다면 올해 말을 기점으로 OLED 장비가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국내 OLED 장비기업들은 이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장비를 수주한 뒤 제작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산화막(옥사이드) 증착장비와 함께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에서 수혜가 전망된다. 특히 봉지증착장비는 수분과 공기에 취약한 OLED에 봉지막을 입히는 장비로 OLED 공정에 있어 핵심 장비로 꼽힌다.디엠에스(DMS(068790))는 화학약품을 이용해 OLED 기판 위에서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등을 수행하는 습식 공정장비에서 두각을 보인다. 디엠에스는 국내 OLED 장비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웨이하이에 공장을 운영,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케이씨텍은 디엠에스와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경쟁한다.‘팬필터유닛’(FFU)이라고 불리는 클린룸 장비는 신성이엔지(011930)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OLED 공장은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먼지 하나 없는 청정한 공간인 클린룸에서 제품을 생산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OLED 공장 안에서 먼지를 빨아들인 뒤 청정한 공기를 불어넣는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필요한데, 팬필터유닛이 이러한 기능을 한다. 로봇을 이용해 OLED 기판(마더글라스)을 정밀하게 이송하고 분류하는 공정자동화장비 분야에선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강세를 보인다.이 밖에 인베니아는 OLED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은 봉지증착 공정에서 액상의 봉지막을 기판 위에 정밀하게 떨어뜨리는 적하장비(디스펜서)를 비롯해 기판을 절단하는 장비(글라스커터) 등에서 강세를 보인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동아엘텍 등은 OLED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테스터), 비아트론은 열처리장비(퍼니스)에 주력한다.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장비를 비롯해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장비 등 레이저 장비는 AP시스템이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OLED 장비는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유기증착장비(이베포레이션), 노광장비(리소그라피) 등 일부를 제외하고 70∼80% 정도 국산화가 이뤄졌다. 국내 OLED 장비기업들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한 레퍼런스(평판)를 앞세워 중국 BOE, CSOT(차이나스타) 등에도 장비 수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근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OLED 투자가 이뤄지면서 올해 말을 기점으로 OLED 장비기업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탑엔지니어링 디스펜서 장비 (제공=탑엔지니어링)
2021.11.02 I 강경래 기자
출시 1주년 맞은 LG오브제컬렉션, '공간가전 대명사'로 자리매김
  • 출시 1주년 맞은 LG오브제컬렉션, '공간가전 대명사'로 자리매김
  • 출시 1주년을 맞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사진.(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지 1주년이 된 가운데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 고객층 확대·매출 신장·패키지 구매 증가 등 3가지 변화와 성과를 창출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오브제컬렉션 출시 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는 3가지 변화가 생겼다. LG전자는 “LG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층은 젊어졌고, 생활가전 매출은 크게 늘었으며, 여러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LG전자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1년 동안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훌쩍 넘었다.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의 경우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컬렉션 가전답게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높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LG 오브제컬렉션은 출시 1년만에 공간가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2016년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각각 출시한 데 이어, 2018년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LG 오브제’를 선보이며 공간가전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LG전자는 지난 1년간 오브제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와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은 16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오브제컬렉션은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등 11종이었다.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하는 등 전문가가 엄선한 최고의 컬러 솔루션도 17가지로 확대했다. 고객은 취향대로 어떤 색상을 선택해도 손쉽게 수준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오브제컬렉션의 신규 컬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은 LG 오브제컬렉션 및 LX하우시스의 주방가구 등에 모두 적용돼 고객들은 더 조화로운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또 올해 들어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코드제로 A9S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휘센 타워 에어컨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오브제컬렉션에 추가됐다.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얼음정수기 기능을 더한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기존 제품군에도 LG전자 생활가전의 앞선 기능들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12월 31일까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LG 오브제컬렉션 출시 1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21명을 추첨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컬렉션, 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LG 톤 프리 무선이어폰,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 오브제컬렉션 제품 중 서로 다른 품목을 5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도 제공한다.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에서 식물생활가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올해 추가된 신제품을 비롯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2021.11.02 I 배진솔 기자
LG U+, 세종 스마트시티에 ‘5G 스마트건설’ 솔루션 적용
  • LG U+, 세종 스마트시티에 ‘5G 스마트건설’ 솔루션 적용
  • 볼보건설기계 엔지니어들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원격관제센터에서 5G 원격제어 솔루션의 실시간 영상을 보며 흙을 쌓고 땅을 파는 트렌치 작업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하 국가시범도시) 개막식에서 5G 원격제어 건설자동화 장비와 지능형 CCTV, 자율주행 드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국가시범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 생활권 조성공사 현장에 5G, 드론, 로봇,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망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활용하게 된다.LG유플러스는 건설현장에 5G 전용망을 구축하고, 볼보건설기계의 굴착기·로더 등 중장비와 이를 원격에서 조종하는 컨트롤센터(스마트 건설기술 관제센터)를 연결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원격제어는 통신망을 통한 영상지연을 200ms(0.2초) 이내로 최소화하는 ‘저지연영상솔루션’을 적용해 현장감을 제공한다.5G 원격제어 굴착기는 전날 내빈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스마트 건설 자동화를 위한 원격제어 시연에 성공했다. 굴착기는 5G로 원격의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며 제어해 흙을 쌓고 땅을 파는 트렌치작업을 안전하게 마쳤다. 작업 중 사람이나 다른 장비가 접근할 경우 건설정보통합관제센터에 경보를 울리는 모습도 시연됐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국가시범도시 건설현장에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과 ‘U+스마트드론’을 공급했다.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은 현장의 영상·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공사 현장의 차량출입을 영상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출입 통제 구역에 사람이 접근 시 자동으로 감지해준다.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의 CCTV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이상상황을 푸시 알림으로 즉각 제공해 빈틈없는 현장안전관리를 도와준다.U+스마트드론은 LTE로 드론의 비행을 관제하고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을 CCTV 통합플랫폼에서 활용한다. 30배줌 고배율 카메라와 LTE스피커 기능을 탑재해 공정관리와 위험 작업 시, 경고 방송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을 한다.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국가시범도시 건설현장은 5G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국내 건설기술을 대폭 개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5G통신망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건설솔루션을 개발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사현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I 노재웅 기자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AI 삶을 더 좋게 만들어…모든 R&D에 적용"
  •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AI 삶을 더 좋게 만들어…모든 R&D에 적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021’ 둘째 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AI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이며 삼성리서치의 모든 R&D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승 소장은 삼성리서치의 분야별 AI 기술을 소개하며 △창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TV나 에어컨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실내 3D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며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의 AI 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레슬리 밸리언트 교수는 ‘추론 이용 지도 학습 보완 방법’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인공지능의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학습과 추론을 단일 프레임워크 내에 결합하는 것을 꼽으며, 자신이 연구 중인 ‘로버스트 로직’이라는 프레임워크에 대해 소개했다.이어진 초청 세션에서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필릭스 하이드 교수가 ‘미분가능한 카메라’를 주제로 딥러닝을 이용한 카메라 화질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또 구글 브레인의 김빈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는 ‘머신러닝 모델의 해석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머신러닝 방법의 최근 성과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 교수이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암스테르담 랩장인 맥스 웰링 교수가 ‘딥러닝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를 주제로 분자 레벨의 시뮬레이션에 딥러닝을 활용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논했다.참가자들은 삼성리서치 글로벌 AI 센터장 다니엘리(Daniel D. Lee) 부사장의 진행 아래 패널 토의를 통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고,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 임직원들은 직접 참여하고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 세션도 이어갔다.올해로 5번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AI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포럼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삼성 AI 포럼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사진=삼성전자)
2021.11.02 I 최영지 기자
㈜뉴로비트사이언스, 제핏(ZEFIT)과 업무협약 체결
  • ㈜뉴로비트사이언스, 제핏(ZEFIT)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로비트사이언스와 제핏(ZEFIT)은 지난 26일 제핏 대회의실에서 비임상시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제핏)본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뇌질환의 일종인 파킨슨과 뇌전증 관련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상용화 시키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최근 뉴로비트사이언스는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와 NBS101의 결합사이트를 확인했다. 이 결과는 기존의 치료제들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또는 그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억제제이거나,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 중 하나만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인 것과는 달리, 효과는 있으나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의 변형체에 대한 정보가 다 밝혀지지 않아 기전이 확실하지 않았던 저분자의 한계를 극복하여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높였다. 뉴로비트사이언스는 이와 더불어 신경 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파킨슨 병과 뇌신경의 외부 충격에 의한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포유류 실험에 대한 규제들이 강화됨에 따라 대체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기업인 제핏과의 기술협약을 체결하였다.김수곤 뉴로비트사이언스 대표는 “치료제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제약산업의 동물실험윤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시되는 시점에서 제핏과의 협업은 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이는데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 이번 뉴로비트사이언스와의 파킨슨 및 뇌전증 관련 기술 협업을 통해 양쪽 기업의 높은 성장과 함께 앞으로의 상생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대구 테크비즈센터에 소재하고 있는 제핏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 신약 스크리닝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양한 뇌질환과 유전질환 모델을 보유하고, 바이오와 로봇공학 박사들의 융합적 연구를 통한 초기 우수후보물질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또한 한국과학연구원 등 13개의 기관 또는 업체와 질병 및 치료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 신경질환 및 치료제 연구의 전문성과 질병 연관 유전자를 활용하는 차별성을 갖추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준녕 제핏 대표는 “제브라피쉬는 빠른 발생 주기로 2주 만에 200마리의 자손 수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약물에 대한 반응이 투명하고 포유류와의 유전적 상동성이 70~80%에 이르는 포유류 실험을 대체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또한 포유류 실험 대비 100분의 1인 저렴한 비용과 빠른 실험결과, 적은 약물 사용량이 제브라피쉬의 장점이며 약물 타겟을 검증하거나 표현형 검증, 약물의 유효성 외에도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1.11.02 I 이윤정 기자
LG U+, ‘약제배송로봇’으로 병원 일손 거든다
  • LG U+, ‘약제배송로봇’으로 병원 일손 거든다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 통신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 ‘약제배송로봇’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제공한 약제배송로봇은 일반 약품은 물론,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하면 위험한 약품을 하루 2번 배송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는 매일 2번 약제배송 업무에 직원 5명을 투입해왔으나, 이번에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배송 횟수를 늘리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또 사람이 약품을 직접 배송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이번에 양지병원에서 가동되는 약제배송로봇은 4층 약제부에서 출발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5~8층 간호실로 이동하는데 관제 웹으로 호출, 이동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로봇 서랍은 잠금 장치로 돼있어 암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어 약제 분실의 위험도도 낮췄다.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지난해 방역로봇에 이어 약제배송로봇까지 양지병원이 LG유플러스의 로봇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선진의료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지병원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환경에 로봇을 활용하는 곳이 확산되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I 노재웅 기자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흥행, 첫날 288만개 팔렸다
  •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흥행, 첫날 288만개 팔렸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오픈 첫날 누적 판매량 총 288만5976개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11월 1일 하루(24시간) 동안 G마켓, 옥션 및 G9에서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단순 계산 시 1시간에 12만개, 1초에 33개씩 팔린 셈이다.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게이밍 노트북, 자급제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1일 오후 6시 기준, G마켓에서 ‘로보락 로봇청소기 S7플러스’가 2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랭킹 1위를 달성했다. ‘ASUS 노트북’은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이폰 13 프로 자급제 128GB’(9억8000만원), ‘아이폰 13 프로 자급제 256GB’(8억7000만원), ‘LG그램 17’(7억50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옥션에서는 ‘당진 해나루 삼광쌀 10kg’이 1위를 차지하고, ‘갤럭시S21’, ‘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 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방구석 콘서트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라이브쇼 ‘장사의 신동 빅스마일 라이브쇼’도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일 오후 8시에 진행한 ‘장사의 신동’ 삼성전자 갤럭시북 편의 시청 조회수는 G마켓과 옥션을 합쳐 115만 뷰를 기록했으며, 특가 상품으로 준비한 ‘갤럭시북 이온2 노트북’은 방송 중에만 1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빅스마일 라이브쇼는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특집으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빅스마일데이가 첫날부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위드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연말 쇼핑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방문 고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에 착안, 티저 기간부터 반값 e쿠폰 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3000만개의 상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웠다.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역대급 규모로 선보이는 빅스마일데이가 오픈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특가 상품과 메가브랜드의 라이브 방송 및 각종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흥행 열기를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02 I 김보경 기자
로봇이 코를 통해 들어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잡는다
  • 로봇이 코를 통해 들어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잡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를 통해 뇌·신경계 질환치료를 할 수 있는 작은 로봇을 만들었다. 기존 수술 방식보다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알츠하이머, 피킨슨병, 뇌종양을 치료할 가능성을 높였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홍수 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이 김진영 DGIST-ETH 마이크로로봇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성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과 함께 ‘사람유래 줄기세포 기반 자성 마이크로로봇 및 후각경로를 통한 최소 침습 뇌 내 치료제 전달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최홍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전공 교수(왼쪽), 전성웅 박사(오른쪽).(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그동안 몸속 깊숙한 곳의 환부나 치료가 위험한 신체부위에 정확한 양을 정확한 위치에 줄기세포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전달 도중 몸속에서 유실되는 양이 많아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졌다.연구팀은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사람 몸속에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사람유래 줄기세포 기반 자성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외부 자기장을 이용해 마이크로로봇을 미세유체 경로에서 무선으로 제어하고, 목표지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보낼 수 있다.로봇이 안정적으로 뇌 조직에 정착되는지 여부도 검증됐다. 연구팀은 쥐의 혈액·뇌장벽을 피한 후각경로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을 주입하고, 외부에서 자기장을 이용해 뇌 조직 내 마이크로로봇을 이동시켜 대뇌 피질에 생착시켰다.최홍수 교수는 “혈액·뇌 장벽 때문에 뇌 조직 내 치료제 전달이 어렵던 한계를 극복했다”며 “후각경로를 통해 새로 개발한 사람유래 줄기세포 기반 자성 마이크로로봇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줄기세포의 정밀하고 안전한 전달이 가능해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과학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의 지난 달 6일자에 게재됐다.
2021.11.02 I 강민구 기자
쑥쑥 크는 배송시장…물류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
  • 쑥쑥 크는 배송시장…물류 스타트업에 돈 몰린다
  •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택배사 관계자들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물류 스타트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수기나 엑셀, 이메일에 의존했던 물류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넓히며 해외 진출까지 나서 차세대 ‘유니콘’(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탄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1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테크타카는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요한 모든 IT 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는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 중이다. 아르고는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전자상거래 물류에 필요한 여러 IT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결한다.테크타카는 마켓컬리나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여러 유통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물류 시장에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기존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 인프라 구축이나 배송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 데이터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그에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테크타카 통합 물류 플랫폼 서비스 ‘아르고’(ARGO).스마트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출하·배송 등 일괄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킵은 최근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위킵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특화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물류 외주에 IT 솔루션과 핀테크 등을 더한 ‘4자 물류’(4PL) 서비스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14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킵은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 센터 확대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위킵은 이미 법인을 설립하고 직구나 역직구, 구매대행 등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택배업체 중통국제와 협약을 맺고 한-중 물류를 우체국 국제배송(EMS)보다 30~5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위킵은 전자상거래를 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더욱 견고하고 안정성 있는 유통·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AI 기반 물류창고 차량·설비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창고에서 지게차, 카트, 로봇 등의 위치와 작업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AI를 통해 동선 최적화, 안전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미 미국 현지 물류기업 FNS와 LX판토스, GS샵, CJ대한통운 등 여러 물류기업이 작업 효율화와 사고방지를 위해 모션투에이아이의 관제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모션투에이아이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센터가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는 AI 기반 모빌리티 관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기업과 함께 미국 물류시장을 집중 공략한다.최용덕 모션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등으로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향후 물류 스타트업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를 포함한 물류 체계를 AI나 빅데이터 등 IT 기술로 고도화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자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물류 경쟁 또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내수시장이 작은 국내보다 해외로 시선을 돌려 사업을 펼치려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차세대 ‘물류 유니콘’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1.11.02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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