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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광주 2021', 내달 16일 개최
  • 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광주 2021', 내달 16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AICON 광주 2021’ 콘퍼런스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사진=AICON 광주 2021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술 강국 7개국 3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세상의 AI, 빛나는 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술의 트랜드를 짚어보고 산업융합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AICON 광주 2021은 광주광역시의 AI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과 이를 위한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AI 및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 분야의 여러 기업과 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바이어, 투자자,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행사의 첫째날에는 AI 생태계의 스토리를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구현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비제이 자나파 레띠 하버드대 엣지 컴퓨터연구소 교수와 글로벌IT기업 임원 김태원 전무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콘퍼런스, 포럼, 시민 참여 행사 및 축하공연, 투자 IR, 채용 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발표 세션에서는 AI 비즈니스 트랙, AI 클러스터 포럼, AI 테크의 3가지 분야로 세분된 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화와 산업융합을 위한 방법론 등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데니스 홍 로봇매커니즘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이 ‘AI, 산업의 변화를 이끈다’ 등 다양한 발제로 강연을 펼친다.마지막 날에는 인간과 AI의 퀴즈 대결 및 듀엣 무대와 특별 AI 강연 등 시민 참여 행사와 채용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1층 전시홀에서는 AI 기업 전시, 바이어 상담회와 AI로 확인하는 나의 피부 나이, 나의 노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증강 현실을 활용한 아이돌 커버 댄스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스타트업 총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와 1:1 채용 상담회도 열린다.한편 AICON 광주 2021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1.22 I 이윤정 기자
현대차-스타트업 협업한 유망혁신기술 한지리에 모였다
  • 현대차-스타트업 협업한 유망혁신기술 한지리에 모였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고객 관점의 상품화 유망 혁신기술과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5~19일 현대차·기아본사에서 개최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 참가한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유망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스타트업 총 12개팀 선정해 제작비 등 지원현대차그룹은 지난 15~19일 현대자동차ㆍ기아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창의적이고 민첩한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올해 행사에서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Paint the Innovation an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차그룹이 상상하는 120건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를 비롯해 총 12개 스타트업과 진행한 기술 개발 협업 결과물이 전시됐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위해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과 기술 구현 가능성(Feasibility), 기술 독창성(Innovativeness)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국내 1팀 △북미 5팀 △유럽 3팀 △중국 1팀 △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다.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량 등을 지원했다.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약 3개월~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으로 구현해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이 구현한 기술은 △감각의 확장(Expansion of Sensation) △웰빙 차량공간(In-Cabin Wellness) △충전 솔루션(Charging Solution)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로 전시됐다.감각의 확장 테마존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물성 가죽 △테일게이트에 적용하여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사운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코어 스피커 △기존 앰비언트라이트 대비 광범위하고 다채로운 라이트 패턴을 구현하는 전도성 발광 페인트 △선루프 등 유리에 적용 시 조명으로 사용 가능한 단방향 출광 면광원 △적은 양의 전류로도 다양한 표면에 열을 전달하는 전도성 발열 페인트 △냄새 분석을 통해 알맞은 향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퓨저 등이 전시됐다.웰빙 차량공간 테마존에서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와 습도 제거까지 가능한 공기청정 솔루션, 개인의 생체주기에 맞춰 휴식·집중 효과를 제공하는 인간 중심 조명 등이 전시됐다. 충전 솔루션 테마존에서는 차량 외부에 다양한 면적으로 적용 가능한 태양광 필름과 자동 충전 로봇 등이 선보였다. ◇스마트글라스 등 공개 기술 내부전담팀통해 개발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차량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물리적 진동과 증강 사운드를 시트별로 제공하는 시트 내장 사운드 시스템의 선행 개발 결과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술은 작년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임직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뒤 내부 전담팀(TFT)을 통해 실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시된 기술 중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와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2019년부터 현대차·기아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 북미·유럽·중국·이스라엘·싱가포르), 제로원(ZER01NE, 국내)과 함께 800여 개의 혁신적인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기술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중 일부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등 기술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베를린 대표 외에도 국내와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중국 △이스라엘 등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와 관계자 약 20명이 직접 참가했다. 김흥수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전무)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혁신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필수”라며 “현대차그룹은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적극 협력하며 모빌리티의 큰 변곡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2 I 신민준 기자
국민대 산학협력단, 대학원생 논문기반 IP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
  • 국민대 산학협력단, 대학원생 논문기반 IP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까지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IP)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BK21(4단계)사업단ㆍLINC+사업단ㆍ녹색융합기술 인재양성 특성화대학원, ERC사업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 대학원생들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화 및 기술사업화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특허를 출원할 때 청구범위를 기재하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논문이나 연구노트 등을 그대로 출원할 수 있는 특허청의 ‘임시 명세서 제출제도’와 ‘청구범위 제출 유예제도’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대학원생의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 및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자율주행차, 로봇, 바이오식의약,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신속하게 발굴ㆍ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논문의 기술성, 권리성 및 시장성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결정되는 수상자(팀)에게는 국민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국내·외 특허 출원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선별된 우수 기술들은 수요기반 발명인터뷰 지원사업과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과 연계한 특허설계와 조기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마케팅을 후속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오하령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권 확보 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과 창업까지 아우르는 국민대만의 차별화된 연구성과를 찾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대학원생들이 기술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이윤정 기자
세븐일레븐, 배달로봇 ‘뉴비’로 편의점 최초 실외 로봇 배달
  • 세븐일레븐, 배달로봇 ‘뉴비’로 편의점 최초 실외 로봇 배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시범운영을 시작했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서초아이파크점(서울시 서초동 소재)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이다.이번 세븐일레븐의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의 실내가 아닌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 이뤄는 첫 편의점 무인 배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복잡한 도심이나 비,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뉴빌리티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같은 도심지에서는 고층 건물이 많아 기존의 GPS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보행자와 자전거 등으로 붐비기 마련”이라며 “뉴비 배달로봇은 멀티 카메라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도심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실내와 달리 각종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의 첫 무인 배달 서비스 시도인 만큼 시스템 및 오퍼레이션 안정화에 무엇보다 주력할 계획이다.3개월간의 집중 테스트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뉴비’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해 시시각각 발생하는 배달 주문 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복합 운영 프로세스도 갖추어 나간다. 최대 적재량은 25kg이다.한편 세븐일레븐은 4차산업혁명시대 편의점 업계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혁신을 주도해 왔다. 2017년 최초의 무인 편의점 모델 ‘시그니처’를 선보였고, 2018년에도 AI 결제로봇 ‘브니’, 자판기 편의점 ‘익스프레스’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도 내달 시범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근거리 배달은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배달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을 증대시킬 수 혁신 활동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김보경 기자
엔비디아, 3Q 역대 최고 매출 기록…압도적 반도체 시총 1위 등극-유진
  • 엔비디아, 3Q 역대 최고 매출 기록…압도적 반도체 시총 1위 등극-유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8~10월) 실적이 매출 71억 달러(+50% YoY , +9% QoQ), EPS 1.17 달러(+60%YoY, +13% QoQ)로 컨센서스(매출 68억 1000만 달러 , EPS 1.11달러)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전 분기 대비 자동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매출 기록했다.사업부별 매출액은 게이밍(Gaming) 32억 2000만 달러(+42% YoY), 데이터센터 29억 4000만 달러(+55% YoY),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5억 8000만 달러(+144% YoY ), 오토모티브 1억 4000만 달러(+8% YoY) 등을 기록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의 경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부문이 점점 더 중 요한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시각화 사업부는 옴니버스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엔비디아의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중간 값 74억 2000만 달러(+48% YoY, +4.2 %)로 컨센서스 68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 4 분기도 데이터센터 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게이밍 수요도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이승우 연구원은 “젠슨황은 2022년까지 그래픽카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며 “ARM 인수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딜 성사에 대해 서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짚었다.엔비디아는 11월 9~11일 진행한 GTC 행사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65개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발표하며, 다양한 미래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들을 공개했다.이 연구원은 “대화형 AI 아바타를 생성하기 위해 음성 AI, 그래픽 컴퓨터 비전 자연어 이해 추천 엔진 등 혁신 기술이 결합된 옴니버스 아바타 플랫폼을 공개했다”며 “이는 초기 식당, 은행 등의 리테일 분야와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되며 궁극적으로 자동차, 로봇 등의 AI 비서로 확장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세계 시뮬레이션 엔진인 옴니버스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 확장과 로보틱스 플랫폼 ISAAC, 자율주행차량용 플랫폼 ‘하이페리온 8’, 양자컴퓨팅과 물류 산업용 SDK, 마지막으로 기후 예측 및 시뮬레이션을 위 한 지구 디지털 트윈 E-2(어스 2) 구축 계획 등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상승(1개월간 +45%)으로 압도적인 반도체 시가총액 1위에 등극과 AI 및 메타버스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한 하드웨어 락인 효과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순 반도체 기업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되는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연되는 ARM 인수와 내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매출 모멘텀(+60%→+19%)은 밸류에이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리스크로 꼽았다.
2021.11.22 I 양희동 기자
  • 전파진흥원, ‘2021 ICT기금사업 온라인 성과보고회’ 23일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KCA)은 오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의 ‘2021 ICT기금사업 성과보고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2021 ICT기금사업 성과보고회는 올해 5회차로 정부(과기정통부) 재정지원을 통해 창출된 다수의 사업성과 중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시상·격려하고 국내 50개社 ICT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성과 등을 확산·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시상 규모를 확대해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SW, IoT, 클라우드, 콘텐츠, 블록체인, 3D프린팅 9개 산업 분야와 디지털 뉴딜, 사회적 가치, 글로벌 진출 3개 특집 분야에서 시상이 온라인 랜선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능형 레일로봇을 통한 지하시설물 재난안전사고 예방대응 플랫폼 개발(IoT 분야)’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개발(빅데이터 분야)’ △‘AI, 딥러닝 활용 승객 안전 기술 개발(인공지능 분야)’ △‘맞춤형 스마트 안심요양 서비스 개발(사회적 가치 분야)’ △‘데이터 경제 시대,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디지털 뉴딜 분야)’ △‘일본 시장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ERP 서비스(글로벌 진출 분야)’에 대한 성과발표회와 쇼케이스가 이뤄진다. 세부 정보 및 온라인 사전등록 방법은 ’2021 ICT기금사업 성과보고회’의 KCA 웨비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코로나19 비대면 환경에서 사업화 ·글로벌화 성과를 전시할 수 있는 ‘월드 온라인 ICT 쇼(WOW)’ 온라인 입체 전시관이 KCA 행사주간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과기정통부가 코로나19 이후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WOW에 ICT기업이 참가하여 국내외 바이어와 비대면 전시·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1.11.21 I 이대호 기자
현대차,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 채용
  • 현대차,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 채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22일부터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HMT)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현대차는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기능 점검과 데이터 기반의 고난도 진단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할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특히 이번 채용은 기존의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사고예방 등 고난도 진단까지 다루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전공제한은 없으며,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월 8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6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술교육과 어학과정, 현업 실습 등을 진행한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2022년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 직무도 단순 차량수리에서 자율주행, 로봇, UAM 등으로 대상이 확장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채용된 미래 인재들은 전문 기술교육 및 어학과정 등 당사만의 특화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크게 활약할 현장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1.11.21 I 송승현 기자
LG유플러스, 라이다 센서로 교차로 교통상황 모니터링 실증 돌입
  • LG유플러스, 라이다 센서로 교차로 교통상황 모니터링 실증 돌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은 LG유플러스 서울 마곡사옥 앞 교차로에 설치된 LiDAR 센서를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왼쪽)과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살펴보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와 함께 ‘지능형 인프라 라이다(LiDAR) 인식기술’ 실증에 돌입한다.이 기술은 주로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라이다 센서를 교차로 등 도로 인프라에 구축하여 차량·이륜차·보행자 등 도로 위 객체들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기술이다. 라이다란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반사체의 위치좌표를 측정하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항공 또는 위성탑재되어 지형측량에 사용되며 스피드 건, 자율이동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도 활용된다.서울로보틱스 로고라이다, CCTV보다 도로상황 감지 우월지금은 교통상황을 살피려면 CCTV를 여러대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라이다는 센서 1대만으로도 24시간 내내 도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카메라와는 달리 형상만 인식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없다.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라이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이한빈 대표를 비롯 세계 각국에 있던 4명의 공동창업자가 딥러닝과 자율주행에 관심을 두고 정보를 공유해오던 온라인 스터디 그룹에서 시작됐다. 2017년 7월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2000개의 팀 중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경 100m 안의 객체를 4cm의 오차내로 감지하는 독보적인 라이다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가졌다.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서 실증 시작양사는 이달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 LiDAR를 설치하고 기술실증에 돌입한다. 실증사업에서 얻어진 데이터와 노하우를 확보한 뒤 5G 통신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에 라이다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앞서 에이스랩(ACELAB)과 함께 2019년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실증, 2020년 5G 자율주차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는 “라이다는 교통정보 수집에 높은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개인정보침해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교통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최대규모인 강릉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반구축 사업에 이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전개 과정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1 I 김현아 기자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성과보고회 개최
  •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성과보고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스마트 퓨처 위드 DX(Smart Future with DX)’ 라는 주제로 중견기업 주간연계행사로 마련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 실행의 주요 과제로 ‘중견기업의 디지털화’를 설정하고 4월에는 중견련 내에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이날 성과보고회 1부에서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센트랄과 휴대폰 부품제조업체인 인탑스가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센트랄은 IT회사와 합작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이러한 디지털 전환 추구 이유로 ‘직원들의 행복’을 꼽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종이보고서를 없애고 화상회의를 전면 시행하면서 불필요한 의전이 없어지고 직원의 지지와 참여가 높아지면서 내재적인 동기부여가 상승했다는 것이다.인탑스 또한 MES(제조실행시스템) 솔루션을 도입 후 생산정보 자동수집, 실적 모니터링 등의 ICT 기반 지능화 스마트 팩토리 구현해 글로벌 서빙로봇 양산을 시작하는 등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의 IR 피칭을 통해 스타트업이 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내년 시행계획인 ‘디지털혁신 중견기업 육성 신규사업’에 대해 소개했다.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중견기업은 수출, 고용 등을 견인하는 우리경제의 핵심주체로서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한층 도약하려면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이라며 “이날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 고 말했다.산업부는 올해 처음 개최한 성과보고회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와 유관기관 등을 활용해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교육은 물론 DX 포럼, 상생라운지 등도 확대 개편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1.11.19 I 문승관 기자
연세암병원 강창무 교수, 췌장절제술 ‘세계 상위 0.1%’ 등극
  • 연세암병원 강창무 교수, 췌장절제술 ‘세계 상위 0.1%’ 등극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 사진)는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선정한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2021년 전 세계 상위 0.1%에 등극했다.EMB00002bec0bcf엑스퍼트스케이프는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 뱅크화해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엑스퍼트스케이프는 췌장 절제술에 관한 71편의 논문을 발표한 강창무 교수가 총 2만2,699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고 19일 밝혔다.강창무 교수는 췌장 절제술을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분야의 전문가로서, 그 안정성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연구논문이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등 저명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며,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이목을 끌었다.강창무 교수는 “생존율이 낮아 절망적인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주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해 암 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2021.11.19 I 이순용 기자
LG전자, '제품경쟁력' 높인 우수협력사 12곳 포상
  • LG전자, '제품경쟁력' 높인 우수협력사 12곳 포상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올 한 해 생산성을 올리고 제품경쟁력을 높인 우수협력사를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는 18일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우수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상패와 함께 각각 포상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전달했다.또, 이날 LG전자 대표이사 CEO인 권봉석 사장은 우수협력사 12곳 가운데 한 곳인 경남 창원시 소재 신성델타테크를 방문해 상패와 포상금을 직접 전달했다. 신성델타테크의 구자천 대표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밀접한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해 결성한 협력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LG전자는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혁신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하기 위해 2019년 18억원 규모의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조성했다.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하고 있다.LG전자는 우수협력사를 비롯해 주요 협력사에 워크숍 레터를 보내 올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우수협력사의 혁신활동 사례와 내년도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매년 말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어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협력사를 시상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워크숍 레터를 보내고 있다.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PA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LG전자 RPA전문가는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협력사에 LG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인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토대”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RPA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오른쪽)은 18일 우수협력사 가운데 한 곳인 신성델타테크를 방문해 구자천 대표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LG전자)
2021.11.19 I 최영지 기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보급 확대 앞장…‘리스 사업’ 참여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보급 확대 앞장…‘리스 사업’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19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두산로보틱스 본사에서 KDB캐피탈·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함께 ‘협동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와 함께 마케팅·홍보·영업 등에서 협업하면서 2년간 특별 무상보증 서비스가 포함된 다양한 종류의 협동로봇을 제공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 플랫폼 ‘마로솔’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 로봇·아이스크림 로봇·로봇카페 모듈러 등에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협동로봇 제품을 추천해 리스 서비스한다. 또 KDB캐피탈의 금융상품 이자를 무상 지원해 고객의 비용 부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KDB캐피탈은 협동로봇 도입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리스·대출·할부 등 금융상품 서비스를 지원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공장 자동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 부분에서 최적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한 많은 실적과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고객층 확대를 위해 이종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작기계 보조 작업을 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A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
2021.11.19 I 박순엽 기자
‘한화 포레나’ 3년 만에 대표 주거브랜드로 발돋움
  • ‘한화 포레나’ 3년 만에 대표 주거브랜드로 발돋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114가 선정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10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8월 런칭 후 3년차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한화 포레나 광교 조감도. (사진=한화건설)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화건설은 2019년 브랜드 런칭 이후 16개 단지 연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포레나 천안두정을 시작으로 천안신부, 수원원천 등 신규분양된 단지들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각 지역의 최선호 단지, 랜드마크 단지로 떠올랐다. 포레나 전주에코시티는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포레나 부산덕천의 경우 2년만에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다시 쓰기도 했다.아울러 한화건설은 포레나 런칭 이후 부산덕천 3구역 재건축을 포함해 대구 성당우방, 광주계림, 지금·도농1-1구역, 수원권선2구역, 학익4구역, 진주이현 1-5구역, 대전부사 4구역, 부산화명 2구역, 부산청학 1구역, 인천 청천대진, 충주 용산주공 등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브랜드 변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입주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화 포레나 노원’, ‘한화 포레나 영등포’, ‘한화 포레나 광교’, ‘한화 포레나 여수웅천’, ‘한화 포레나 익산부송’, ‘한화 포레나 신진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새로운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며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화 포레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K-Design 어워드 2021’과 ‘DNA 파리 디자인 어워드 2021’ 에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 받는 한해였다. 이런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평가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주택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도전들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브랜드경험(Customer Experience)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화건설 최광호 부회장의 제안으로, 주거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도심 속 정원에서의 힐링’을 컨셉으로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출시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또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개발을 통해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포레나만의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국내 최초로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포레나 영등포’에 적용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고객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바로 한화 포레나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이라며, “사람과 공간, 새로움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19 I 신수정 기자
이재명 지지율 답보에…강성범 "넋 놓으면 끔찍한 세상 와"
  • 이재명 지지율 답보에…강성범 "넋 놓으면 끔찍한 세상 와"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나라가 박살날 것이라고 주장한 친여 성향 개그맨 강성범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지율 빠진다고 넋 놓고 있으면 아주 끔찍한 세상이 온다”라고 했다.개그맨 강성범씨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사진=강성범TV 유튜브 방송)강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기죽지 마세요! 우리가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앞장서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욕망에 대한 충족욕구가 상당히 강한 분들로 보인다. 내 것이 가장 중요한 소중한 분들”이라며 “사람 누구나 내 것이 가장 소중하고 저도 그렇다. 근데 보통은 그런 마음이 있어도 숨긴다. 학교 다닐 때 남을 배려하라고 배웠으니까.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라고 배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씨의 해당 발언은 윤 후보 지지자를 겨냥해 ‘못 배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그는 이어 “벌써 최근에만 몇 번째인가. 로봇 학대, 부인 폭행, 부산은 재미없다 등 키우는 것 보라. 물론 대부분의 언론들이 국민의힘에 운명을 걸었기 때문에 뒤가 없는 것 안다”며 “정치 쪽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저한테 ‘언론 탓 할 거 없어’, ‘예전부터 그랬어’라고 한다. 근데 예전부터 그랬다고 그냥 놔두면 되느냐, 그러니 점점 더 힘이 세진다. 이거 친일파 청산 안 한 거랑 똑같지 않나”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냥 놔뒀다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버렸다. 계속 뭐라고 해야 한다”며 “우리도 뭉치면 힘이 세질 것 아닌가. 이재명 후보도 ‘시민이 언론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고 강조했다.또 “이거 어려운 일 아니다. 작업하는 기사에 ‘싫어요’ 누르고, 댓글 달고 유리한 기사는 없으니까 공정한 기사엔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고, 악플다는 욕하는 인간들이랑 한 판 붙어버리고”라며 이 후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앞서 강씨는 지난 8일에도 “그저 때려잡겠다, 구속 시키겠다(는 말을 한다)”라며 “아저씨 어떤 나라로 되돌리고 싶나. 검찰 공화국? 관료 공화국? 장모 공화국? 예끼 장모 사랑 독차지하는 양반아”라고 윤 후보를 평가절하한 바 있다.그는 차기 대선을 전쟁이라고 지칭하며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거다. 지난 5년 동안 굶주렸던 적폐 기득권들은 예전처럼 마음껏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잔칫상을 차릴 것이다. 어차피 윤석열은 보고도 모를 것이니 관료들은 자기들 좋은 대로 서류를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깨어 있어야 한다. 허벅지 멍들도록 꼬집어 가면서. 이제 시작이다. 힘내자”라고 여권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2021.11.19 I 이세현 기자
대전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 대전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세종시, 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전북도와 함께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변경)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전종합계획(변경)은 해안내륙발전법의 시효 연장을 반영해 향후 2030년까지 내륙첨단산업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대전을 포함한 6개 시·도가 함께 협력해 향후 10년 동안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추진사업을 발굴한 것으로 국토부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은 △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지역인프라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 계획에는 전체 146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대전시는 △지능형 로봇기반의 정밀·ACE 공정혁신 실증지원 사업 △3대 하천 도심 속 푸른물길 그린뉴딜사업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사업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에 1조 600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이번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간 사업추진과 교류증대, 동반성장 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특별법 시효 연장 및 지역의 기대 등을 고려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륙첨단산업권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발굴된 사업들이 착실히 이행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종합계획에 포함된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연계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18 I 박진환 기자
  • 부신 종양, 호르몬 과다 분비되면 수술로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곳을 내분비계라 한다. 따라서 내분비계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여러가지 질환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부신은 대표적인 내분비계 기관이다. 부신에서는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는 부신이 커져 있다. 알도스테론은 나트륨과 물을 흡수하고, 칼륨을 배출해 혈압을 조절한다. 부신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부신에 생긴 1cm 이상의 종괴(덩어리)를 부신종양이라고 한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30세 미만에서는 1%지만, 70세 이상에서는 7%까지 증가한다.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쿠싱증후군, 갈색세포종, 알도스테론증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쿠싱증후군이다.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 박경식 교수는 “종양으로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체형이 변화하는 병”이라며 “가슴과 배는 살찌고, 반대로 팔과 다리는 가늘어진다”고 설명했다. 알도스테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근육의 기능을 조절하는 혈중 칼륨 농도가 떨어지면서 팔다리 근육이 약해져 걷다가 넘어지기 쉽다. 부신 종양의 경우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유발하지 않으면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 다만 종양의 크기가 4cm 이상이면 다른 장기를 압박할 수 있고,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부신 종양의 제거는 복강경 수술이 표준 수술방법이다. 절개 수술을 하면 복부는 10cm 정도 절개 해야 하는 반면, 복강경은 작은 구멍 크기의 절개만으로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병변 조직의 유착이 심할 때, 종양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과다 출혈 위험이 커 로봇 수술을 진행한다. 부신은 체내 깊숙이 위치하며 혈류량이 많은 게 특징인데, 로봇수술로 하면 자극과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박경식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부신 종양이 많이 발견된다”며 “혈압이 높고, 거미형 체형이거나, 근육이 약해 자주 넘어진다면 호르몬 검사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부신 호르몬 이상이 만성화 되면 되돌리기 쉽지 않다”며 “수술로도 호르몬 기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11.18 I 이순용 기자
KETI, 모비우스 국제 개발자 대회 시상
  • KETI, 모비우스 국제 개발자 대회 시상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18일 ‘제5회 KETI 모비우스 국제 개발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9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 각 참가팀은 KETI 모비우스 3.0 플랫폼 기반 응용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약 2개월 동안 실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결과물을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에 게시하고 발표와 시연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받았다.KETI가 개발한 모비우스는 국제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오픈소스 IoT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호환성과 개발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총 26개 팀이 참여했다. 모비우스 무료 교육과 전문가의 기술 컨설팅, 개발 지원금 등을 제공받아 서비스를 최종 구현했다. 1등상(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2등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상금 200만원), ETSI상(상금 200만원)을 비롯헤 InDiCo상, oneM2M상,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상(상금 각 100만원)을 3등상을 수여했다. 1등상은 세종대 ‘창상수령주(CSSRJ)’팀의 자율 협력형 스마트 배달 서비스가 차지했다. 이들은 oneM2M 플랫폼을 연동한 주문 배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드론 및 자율 주행 로봇, 엘리베이터 연동 제어 등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했다. 2등상에는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 ‘PENN_1’팀의 셀룰러 IoT 디바이스 활용 관개(Irrigation) 시스템과 중국 QiLu 기술대 ‘QLU_1’ 팀의 스마트 애완동물 돌봄 시스템이 선정됐다. PENN_1팀은 oneM2M 플랫폼과 연동하는 셀룰러 디바이스를 현장에 적용하고 표준 인터페이스를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QLU_1 팀은 애완동물의 사료와 물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환경 센싱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김영삼 KETI 원장은 “국제 대회로 개최한 올해에는 참가자가 각자의 문화·기술적 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IoT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IoT가 변화의 기술로 작용하는 혁신의 가능성을 느꼈다”며 “국제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선한 아이디어가 모비우스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회를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1.11.18 I 문승관 기자
CJ대한통운, 용인 콜드체인센터 본격 가동 “식품도 풀필먼트로”
  • CJ대한통운, 용인 콜드체인센터 본격 가동 “식품도 풀필먼트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CJ대한통운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 가능 제품 영역을 식품군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군포 센터에 도입한 ‘스마트 패키징’으로, 이커머스 소비자 개개인의 주문 정보에 맞춰 가장 적합한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고, 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하여 최적량의 완충재를 자동으로 투입한다.(사진=CJ대한통운)2만224㎡(약 6110평) 규모인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는 냉장·냉동 등 저온 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처리한다. CJ대한통운은 콜드체인 물류 과정에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적용하고 있다. ‘쿨 가디언’은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를 365일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기술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CJ대한통운은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23년까지 핵심 거점과 3온도센터 등을 추가 확보해 융합형 풀필먼트 규모를 현재의 8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지난 15일 창립 91주년 기념사에서 “이커머스와 택배 등 미래 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을 커버하는 ‘이커머스 매트릭스’의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기존 경험을 초월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에는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는 AGV(고정 노선 이송로봇) 및 AMR(자율주행 이송로봇)이 투입돼 실시간 주문 정보에 맞춰 로봇이 스스로 상품을 이동, 분류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군포 풀필먼트 센터에서 운영중인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도 전체 풀필먼트 인프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 패키징은 상품의 체적, 무게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맞춰 박스를 제작하고 완충재를 투입한 뒤 테이핑, 송장부착 등 모든 포장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자동화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8 I 김보경 기자
웨어러블 보행 로봇, 어린이 재활 치료에 효과적
  • 웨어러블 보행 로봇, 어린이 재활 치료에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 아동 18명을 비롯한 총 29명의 환아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에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더불어 보행 능력·지구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얻은 치료 성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결과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 로봇을 보급해 재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성과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11월까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환아에서 로봇 재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젤렉스 M20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질병으로 인한 하지 부분 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환자가 하지에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며 지면을 밟고 평지 보행, 계단 오르기와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 설정된 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재활로봇과 다르게 환자가 스스로 움직일 때 필요한 힘을 보조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보행 훈련이 가능하다.세브란스 재활병원은 2021년에 엔젤렉스 M20를 활용해 뇌성마비 등으로 만성 중추성 보행장애를 진단받은 17세 미만 소아 29명을 대상으로 재활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후에 기기(crawling), 무릎서기(kneeling), 서기(standing), 걷기(walking), 뛰기(running), 도약(jumping) 능력을 측정하는 대동작 기능 평가도구(Gross Motor Function Measures, GMFM)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환아들은 보행 능력을 나타내는 10M 보행 검사(10 meter walking test)와 보행 지구력을 평가하는 6분 보행 검사(6 minute walking test)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이번 실증 연구를 이끌고 있는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환자는 하지마비로 인한 보행장애 때문에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웨어러블 로봇은 실제 환경에서 집중적인 보행 훈련을 가능하게 해 보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엔젤렉스 M20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성실히 임해 뇌성마비 아동에 대한 재활로봇의 활용 무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직성 양하지 뇌성마비 환아(8세)가 엔젤렉스 M20를 활용해 재활 치료를 진행 중이다.
2021.11.18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참가…비스포크·스마트홈 선봬
  • 삼성전자,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참가…비스포크·스마트홈 선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스마트홈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행사를 주최한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국, 35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을 주제로,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연결성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쿠킹(Cooking)·의류케어(Clothing Care)·펫케어(Pet Care) 등 스마트싱스 주요 서비스를 테마로 전시존을 구성하고, 각 서비스가 추구하는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스마트싱스 쿠킹존에서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뷰 인사이드(View Inside)’ 기능 △밀키트나 간편식의 뒷면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온도와 시간이 세팅되는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싱스 의류케어 존에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등 최신 비스포크 의류케어 가전이 전시된다. 이 곳에서는 △빨랫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과 헹굼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AI 맞춤세탁’ △기기 내부의 온ㆍ습도를 감지하는 정밀센서가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찾아내는 ‘AI 맞춤건조’ △사용 패턴이나 날씨, 계절을 바탕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습관기억’과 ‘AI 맞춤추천’ 등 편리하고 섬세한 의류케어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소개한다.특히 ‘스마트싱스 클로딩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랑데 AI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보유한 가전 조합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자주 쓰는 코스를 맞춤 설정하고 코스명을 만들어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스마트싱스 펫케어 존에는 ‘비스포크 제트봇 AI’ 로봇청소기를 통해 반려동물의 일상을 촬영해 보여주고,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해 반려동물의 정서를 케어해 주는 서비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큐브 Air’ 펫케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연도 한다.이 밖에 관람객이 직접 비스포크 냉장고에 360가지 색상을 취향과 개성에 따라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리즘 360 컬러’ 존,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포토존, 대형화면을 통해 스마트싱스 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팀 삼성(Team Samsung)존’ 등이 운영된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은 한층 진화한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일상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스마트홈 경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8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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