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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공급망 압박·저가공세 심화…배터리3사, ESS서 돌파구 찾기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배터리 업계는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대규모 투자와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글로벌 상위권을 지켜왔지만, 중국의 공급망 압박과 저가 물량 공세가 심화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배터리사들은 올해 공급망 확대와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새해 6대 주력 과제에 핵심 제품에 대한 공급망 병목현상 해결과 신에너지 자동차 육성을 포함했다. 안 그래도 코발트와 니켈 등 세계 광물 공급망 전반을 거대 자본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내 공급망 안정화 위주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최근 중국이 LFP배터리(리튬인산철)를 내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비싼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분야에 집중해온 국내 배터리사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단위=GWh, 자료=SNE리서치이에 국내 배터리사들은 투자 확대와 폐배터리 시장 선점, 품질 강화 등 나름의 새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생산능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배터리 분야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를 통한 생산 확대가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쓰는 한편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에도 투입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폐배터리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의 지분 인수에 600억원을 투자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 자원을 선순환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SK그룹의 배터리사인 SK온 역시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SK온은 현재 약 40기가와트시(GWh) 수준인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로 늘리기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ESS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배터리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SDI는 투자 확대보다는 브랜드와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배터리 브랜드인 ‘프라이맥스’( PRiMX)를 선보였다. 브랜드는 최고의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 초고속 충전 및 조장수명 기술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최근 최윤호 사장이 부임한 이후 강조해 온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배터리사가 중국의 공급망, 저가경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국가적 정책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물 등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원 개발과 폐배터리 관련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정책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며 “지금부터 8~10년 이후 상황을 대비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키오스크에 방역패스까지…갈곳 잃은 노인·장애인 '디지털 포용' 시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오늘(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 6개월이 끝나면 QR코드를 스캔할 때 경고음이 울릴 정도로 방역패스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방역패스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적지 않다. 그래서 정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 중이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소상공인도 방역패스에 비상이다. 네이버 지식iN에는 가게에 두려는 ‘QR코드 리더기’에 대한 정보나 ‘휴대폰 공기계 활용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른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방역패스가 없으면 밥을 먹거나 학원 가기도 어렵고,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매장이 늘면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답답함을 겪고 있다.기기 보급은 늘었는데…“쓰기는 어려워”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보취약계층(고령층·농어민·장애인·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9%(2018년)→69.9%(2019년)→72.9%(2020년)으로 매년 좋아지고 있다. 이는 일반 국민의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할 때 취약계층 수준을 의미한다.디지털소외는 늘어나는데 왜 수치는 올라갈까? 박솔 과기정통부 디지털사회기획과 사무관은 “스마트폰 같은 기기보급이 늘어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활용이나 역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사에서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접근은 93.7%, 활용은 74.8%, 역량은 60.3% 순이었다. PC나 스마트폰 보급이 늘었고,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활용은 늘었지만, 악성코드를 검사하거나 필요한 앱을 까는 역량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전국 면사무소 등에 ‘디지털배움터(포털 창에서 디지털배움터를 치면 지역 등 상세 정보가 나온다)’를 1000개소 만들었지만, 디지털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받기는 역부족이다. 2021년 10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참여연대와 9개 장애인단체 주최로 열린 ‘시각장애인 키오스크 접근권 보장과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 위반에 대한 국가인권위 진정 및 손해배상소송 제기’ 기자회견에서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역패스 접종 스티커(출처: 대한민국 정책블로그)고령층이 가장 심각…키오스크, ‘23년부터 ’장애인 접근권 보장‘ 의무화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가장 심각하다. 고령층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6%로, 농어민(77.3%), 장애인(81.3%), 저소득층(95.1%) 순이었다. 정부 역시 키오스크에 대한 장애인·고령자 접근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충분한 조작 시간을 주고, 전화번호나 음성 같은 키오스크 도움 요청 방법을 기기에서 제공하며, 휠체어 대비 높이를 조정해 장애인들도 맘놓고 쓸 수 있는 키오스크를 만들려 한다.홍경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수석은 “1,2 월쯤 장애인과 고령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돕는 ‘단말기(키오스크) 접근성 가이드라인(국가표준, KS X 9211)’이 기술표준원에서 개정될 예정”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표준은 국가기관 키오스크에만 의무화돼 민간 적용은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장애인차별금지법’ 상 키오스크에 대한 접근성 해결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 시행령이 논의 중인데, ‘장애인도 장애인이 아닌 사람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재화, 용역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법 규정에 따라 키오스크 표준화가 논의되고 있다.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한 키오스크는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3년 1월 28일부터 민간에도 적용된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인 홍 수석은 “얼마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휠체어에서 내릴 수 없어 키오스크를 활용하지 못해 1분 이상 벨을 누르고 점원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전면 시각 장애인들은 모두 음성으로 들어야 하는데 이런 게 준비된 패스트푸드 점이나 카페는 하나도 없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2023년 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되면 민간에도 적용되는데 각 사업장이 새로 하드웨어를 사야하기 때문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포용법 필요하다…‘중기부 키오스크 보급’과 연결돼야키오스크에 대한 장애인·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점원이 아예 없는 무인매장이 느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점원 대신 로봇이 근무하거나 음식점, 병원, 영화관, 카페 등의 키오스크가 늘어나면서 고령 소비자들과 장애인들은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총괄해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포용법’은 지난해 1월 발의됐지만 과방위 법안소위에 계류돼 있다.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과기정통부가 국가기관 등의 접근성 보장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및 시정을 권고할 수 있고(제18조 제1항)△제조업자 등 민간 사업자의 접근성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동조 제3항).2021년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키오스크 개발’ 지원 사업(사진=과기정통부)‘디지털포용법’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처럼 과태료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적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올해 민간 키오스크를 위한 소프트웨어 표준화(취약계층 유형별 접근성을 보장한 사용자환경(UI)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가 막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태조사권과 시정 권고부터 시작하자는 의견이 많다. 자칫 과태료부터 꺼내 들면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기정통부가 올해 추진하는 접근성 보장 UI 소프트웨어를 채택하는 키오스크제작 업체들은 중기부가 중소상공인 키오스크보급 사업(스마트기술 보급사업)에서 우대해주는 등 부처간 공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기부가 중소상공인 키오스크 보급 사업을 진행중인데, 2023년 장애인차별금지법 본격 시행과 과기정통부 접근성 보장 SW 활용 등으로 자칫 1년 만에 폐기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중기부 사업과 장애인차별금지법, 국가표준 등을 연계해 주면 중소 키오스크 제작업체들도 큰 부담 없이 정부 시책에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AI,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수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의 삶 전반을 뒤바꾸는 힘을 가졌다. 그래서 디지털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 격차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나 사회 갈등 격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 번 벌어진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격차로 확대되고,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지 않으려면 ‘디지털포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년사]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더 큰 도약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제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다.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가자”며 △수소 비즈니스 선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올해 주요 실행목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신사업 부문에 있어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자동화 솔루션 부문 등이 지난해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제는 본격 성장가도에 올라설 때”라며 ㈜두산이 새롭게 진출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등 새 성장 동력을 찾는 일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특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트라이젠(Tri-Gen) 시스템 개발 등 수소 비즈니스에서 전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며 “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존 수전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SOEC(고체산화물 전기분해) 기술 개발,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수소모빌리티 등 생산에서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우리가 보유한 독보적 제품과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각 사업에서 내놓은 혁신적 기술과 제품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에서 초격차를 보이는 밥캣 미래형 건설기계, 스마트 기기부터 반도체,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에 들어가는 전자BG의 첨단소재를 포함해 CES 2022에서 선보이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카메라 로봇 등은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술과 제품들”이라며 “더 나은 기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부단한 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했다. 박 회장은 이어 공격적 목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압도적인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유럽 컴팩트 건설기계 시장과 미국 수소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면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확실한 제품과 기술 우위를 목표로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기초체력 강화’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고, 원자재 및 부품 공급 다변화를 포함해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기초체력이 뒷받침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 공직자 23만여명 재산신고…보석·회원권도 신고 대상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공무원 재산등록의무자 23만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신고가 진행된다. 부동산이나 주식 등은 물론 일정 금액 이상 회원권, 지식재산권도 신고 대상이다.인사혁신처는 다음달 28일까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공무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산등록 대상자는 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재산등록 의무자 약 23만명이다.신고재산은 △부동산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1000만원 이상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 국·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채무 △소유자별 합계액 500만원 이상 금·백금 등이다.△품목당 500만원 이상 보석류·골동품·예술품 △권당 500만원 이상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0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등도 신고해야 한다.1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3월말 관보 또는 공보에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심사를 진행하는데 재산을 거짓 기재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요구 등 조치를 내린다. 인사처는 이달말까지 비대면 방식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해 재산신고를 안내하고 관련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신고기간 중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재산신고 상담 로봇(챗봇)도 동원한다. 모바일로 신고서 제출기간, 고지거부 신청 등 재산신고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연원정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 재산 등록과 공개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예방하고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며,“등록의무자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신고를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월1주) 오토앤·케이옥션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022년 첫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오토앤과 애드바이오텍, 케이옥션 등 중소형 공모주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 청약 및 신규 상장 종목은 없다. 1월3일(월)△두산중공업(034020) 유상증자1월4일(화)△대유(290380) 유상증자1월5일(수)△오토앤 수요예측-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2년 분사. 자동차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차량용품 유통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4200~4800원. 공모금액 최대 138억원. -지난해 매출 494억원, 영업이익 47억원1월6일(목)~7일(금)△애드바이오텍 수요예측-백신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인 난황황체(IgY) 기반 동물 및 수산 의약품을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7000~8000원. 공모금액 최대 1200억원. -지난해 매출액 98억원, 영업손실 10억원.△케이옥션 수요예측-2006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미술품 경매회사. 미술품 경매 사업과 미술품 판매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전개. -공모가 희망범위 1만7000~2만원. 공모금액 최대 320억원.-매출액 24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DB금융스팩10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112]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 격인 “스마트”는 실제로 연결됨을 의미한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과 같은 산업의 전환을 요구한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폰, 스마트 TV 및 기타 수많은 스마트 장치는 실제로 사물 인터넷(IoT)에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21년은 스마트의 개념을 실현시킨 한 해였다. 특히 “스마트”는 일반적으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인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고 점점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마트 자동차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우리가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감지하고 피곤하면 알려준다. 스마트폰은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것부터 더 나은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작업을 수행하며, 물론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 화장실을 구현하여 대변 샘플을 분석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여 상시 건강 문제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2022년 새해에는 사물 인터넷(IoT)의 연결의 힘과 행동 인터넷(IoB)의 행동과학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며,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의 활용 역량에 의해서 성패가 좌지우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만약 아날로그 기술을 디지털 기술로 담아내지 못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빈 깡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대전환은 아날로그 기술, 즉 제조 현장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에서는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No-code interfaces)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 기술이 더 중요해지는 “실시간 기반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 시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 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거 단편적인 기능에서 융복합 기능으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뉴 노멀(new normal) 개념과 그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2022년 새해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즉 인프라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3D 가상 세계)는 제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므로 가치의 몰입, 상호 작용 및 공동 생성에 대한 인공물, 아바타와 프로세스 등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관점에서 행동 인터넷(IoB)은 사물 인터넷의 새로운 분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개인화하고 연결시키는 것을 개인의 행동의 현대적 구현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업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얻던 대량의 데이터는 이제 우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특히, 기업들은 모든 주요 기기들을 인터넷과 성공적으로 상호 연결하였고, 여러분을 감시 목록에 계속 올려놓는 것은 그들에게 쉬운 일이다. 지금은 하나의 기기(스마트폰)가 어제 방문한 장소, 어느 호텔에 묵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관심사, 행동, 일상의 습관, 구매 습관 등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이제 상업적 및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는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하기 위해 당신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게 된다.헬싱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ote Nyman은 인간의 행동이 데이터를 채굴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개발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행동분석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성공적으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유일한 한계는 개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 쉽지만 통계로 행동을 정의하고 개인의 다음 단계를 결론짓는 것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인터넷은 다음 네 가지 단계를 따른다. 첫째, 데이터를 더 나은 방법으로 추적하고 둘째, 정보는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활용하고 셋째, 지식은 개인을 대상으로 개인화하고 넷째, 지혜는 마지막으로 더 나은 지식 제공이 가능하도록 피드백(feed-back)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즉 능동적 사물 인터넷(IoT)이 행동 인터넷(IoB)에 의해서 메타버스 시대가 활성화될 것이며, 또한 메타버스는 서비스로서의 모든 것(Everything-as-a- service)과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에 의해서 실현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다.점점 더 강력해지는 또 다른 동인(動因)은 데이터와 기술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2022년에는 가속화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 주도 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그들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가능한 많은 사회의 기능에 맡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 현상이 등장할 것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용을 의미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기 위해 값비싼 인프라를 설정하는 위험을 크게 완화할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완전히 적절하지 않은 경우, 즉 매우 사적이거나 귀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우를 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양쪽 모두의 장점”을 담아내는 솔루션이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성숙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 관점에서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좋은 예가 Elon Musk가 설립하고, 무엇보다도 Microsoft의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 그룹은 최근 인간의 자연어에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모델인 “OpenAI Codex”를 주목해야 한다. 2022년에 보게 될 이와 같은 기술들이 성숙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제공하는 가능성에 수렴함으로써 산업의 혁신과 상상력은 리소스(자원)나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구독 경제와 공유 경제 개념의 확산으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아래 그림은 (a) 운전 보조를 위한 Nissian의 I2V 메타버스. I2V는 전 세계인과 운전자, 승객을 연결할 수 있다. (b)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와 위 그림에서 제안한 4가지 상호작용 모델은 에이전트가 AR을 통해 IoT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지(c, d) 여부(a, b)와 IoT 장치가(a, c) 다른 장치인지에 따라 분류되고, 엔티티 (b, d)는 증강 현실(AR) 식별자로 작용하는 기능이다.오늘날 차량에는 강력한 연산 능력과 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5G 이상의 첨단 네트워크를 갖춘 커넥티드 차량은 차량 간 연결을 넘어 결국 메타버스와 연결될 수 있다. 차량은 이동성(mobility)이 높은 공간이므로 차량 내부의 운전자와 승객은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에서 자율 차량은 일상적인 최적화 운전의 가장 인기 있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차량은 IoT 장치의 좋은 예다.최근 확장 현실(XR)과 같은 신기술로 인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증강 현실과 확장 현실(AR & XR)은 자율 주행의 혁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자율주행을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적용된다. 우선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차량 방향과 같은 시각적 신호를 제공하여, 대중(방관자)이 도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행자 안전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Civil Maps16, 즉 아동 노동 및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측정, 인식 제고 및 정책 참여 프로젝트(MAP16 프로젝트)는 국제 노동 기구에서 관리하고 미국 노동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와 같은 여러 산업 응용 프로그램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을 적용하여 사람들이 야외 환경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탐색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량이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을 감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증강, 혼합, 확장 현실(AR/MR/XR) 또는 메타버스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은 연결된 차량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증강현실(AR) 지원 다이내믹 맵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전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상 개체는 차량 앞 유리 앞에 나타나며 이러한 개체는 실제 세계의 정보를 보강하여 도로 상태에 대한 사용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가상 엔티티(entity)는 크게 수정된 물리적 도로 인프라와 비교하여 편리한 솔루션으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에는 지능형 차량과 가상 환경 간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명될 것이다. 특히 I2V(Invisible-to-Visible)는 확장 현실(AR) 인터페이스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여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가 보일 수 있도록(make invisible visible) 설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대표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위 그림과 같이 I2V는 여러 시스템을 사용하여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I2V는 먼저 옴니 센싱 기술을 채택하여 교통 및 주변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한편, 메타버스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정보로부터 도로 상황을 매끄럽게 분석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I2V(Invisible-to-Visible)는 차량 주변의 주행 상황을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옴니 센싱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운전자, 건물 및 환경의 메타버스 환경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관점을 통해 인간-도시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활동에 의해 주도되는 공유 정보는 메타버스에 더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2022년부터는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필수 인프라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차량 앞 유리에서 확장 현실(XR)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생성한다. 요약하자면,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변환은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I2V(Invisible-to-Visibl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운전을 돕게 된다. 첫 번째는 보다 편안한 운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환경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시스템은 도로 정보 및 숨겨진 장애물, 교통 체증, 주차 안내, 산속 운전, 악천후 운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편, I2V 메타버스 시스템은 혼합현실(MR)을 통해 가상 인간, 즉 증강 휴먼(AH)) 커뮤니케이션을 시각화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에 합류하여 EaaS(Everything as a Services) 관점에서 운전자를 안내할 수 있는 관광 시나리오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차 21도 메타버스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를 출시했다. HMA는 ‘아바타’로 대변되는 다양한 사용자/플레이어가 만나고 상호작용하여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 가상 공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이와 같이 모든 디지털 신기술은 산업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산업이다. 제조업에 활용되는 IoT 개발,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의 당혹스러운 논쟁 가운데 행동 인터넷(IoB)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행동 인터넷은 제조업에서 직원들과 노동자들의 행동과 제조 현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그들은 생산성 향상, 리드 타임(lead time) 단축, 불필요한 활동 감소와 함께 제시간에 일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반 피드백 기능(real time based feed-back)의 실현을 위해 모니터링될 것이다.유통업계에서 판매 영역은 행동 인터넷의 최대 수혜자이다. 방대한 양의 개별 데이터가 참여함에 따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쉽고 전략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 데이터 분석, 행동과학 등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면밀히 검토해 구매 과정에 있는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판로가 마련될 것이다.행동 인터넷(IoB)의 전제조건은 인터넷 연결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가 IoT 기술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디지털 마케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본 상품으로 사용하는 분야이다. 행동 분석 및 해석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면, 구매 프로세스의 끝점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더 강력하고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는 단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온라인, 소셜 미디어 또는 직접 대면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전자상거래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은 소피파이(Shopify)다. 따라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 광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 창출, 판매 창출, 개인화 맞춤 등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활용될 것이다. 왜냐하면 행동 인터넷(IoB)의 장점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행동 인터넷은 대부분의 사람들, 회사, 그리고 조직들에게 수익 창출의 도구가 될 것이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것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인화된 타겟팅(targeting)으로 인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행동 인터넷(IoB)이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메타버스와 행동 인터넷의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것도 100% 안전하지 않고 행동 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 도난 및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풍부한 데이터와 통찰력은 관리 및 보안에 큰 과제가 될 것이며 범죄를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메타버스처럼 가상세계에서는 가상 환경을 갖춘 로봇이 필요하다. 증강, 가상, 혼합 현실(AR/VR/MR)과 같은 가상 환경은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인해 로봇과 가상 환경 간의 통신 채널을 열기 위한 좋은 솔루션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산업 사례는 가상 환경을 통합하여 작업 시나리오 분석 및 안전 분석과 같은 인간 사용자가 로봇 작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 사용자는 로봇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구축하여 인간-로봇 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가상 환경과의 해당 인터페이스 설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인간 사용자는 증강 현실(AR) 환경에서 작업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물리적 환경에서 고정된 사물 인터넷(IoT)과 상호 작용하도록 모바일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요즘 떠오르는 혼합 현실(MR) 기술은 제조 현장의 작업 공간에서 휴머노이드와의 통신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협동 로봇에 대한 높은 수용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잠재적으로 친구 도우미 장치, 서비스 드론, 돌보는 로봇, 공공장소의 검사, 가정 가디언(예: Amazon Astro22), 심지어 애완견과 친구도 포함시키고 있다. 인간 사용자는 로봇 및 드론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협동 로봇이 있는 메타버스의 비전은 로봇을 현실 세계에서 아바타를 위한 물리적 컨테이너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함께 우리의 대체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즉 물리적 환경의 디지털 사본을 통해 로봇 및 드론 설계자는 물리적 환경에서 새로운 로봇 에이전트의 사용자 수용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의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처럼, 행동 인터넷 또한 행동과학(行動科學) 관점에서 사람들의 삶과 산업 활동의 뉴노멀(new normal) 변화를 메타버스 시대에는 바꾸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실무자가 가치 창출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산업 정책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그 중심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3D 가상 우주로, 즉 메타버스에서 인간이 3D 아바타 표현을 통해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사회를 주목해야 한다. 그곳에 제조 산업의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정몽구·정몽익·정교선…현대가에 넘쳐나는 호랑이띠 CEO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산업계 호랑이띠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장기화로 경제 위기기 지속하고 있는 만큼 호랑이띠 CEO들은 위기 타개를 위해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새 성장 활로를 개척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왼쪽 위부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조주원 LG전자 사장, 전중선 포스코 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사진= 각사)◇정몽구, 회장 취임 12년만에 현대차 세계 5위 ‘우뚝’ 1일 재계에 따르면 호랑이띠 CEO들은 범현대가(家)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띈다. 1938년생인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명예회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98년 현대기아차(현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지 12년 만에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완성차기업으로 키워냈다. 정 명예회장은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작년 2월 세계 자동차 산업 최고 권위의 ‘2020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올 한해 정의선 회장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 한해 친환경자동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6와 기아 전기차 EV6 GT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몽익 KCC글라스(344820) 회장(1962년생)도 현대가 호랑이띠 대표 주자 중 한 명이다.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고 정상영 KCC 전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 회장은 유리업계 1위 KCC글라스를 이끌고 있다. KCC글라스의 주요 사업은 유리 제조와 인테리어로 2020년 1월 KCC에서 분사했다. KCC글라스는 국내 3위 벽지전문기업 신한벽지를 15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며 차량 안전 유리 공급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현재 현대차에 아이오닉5 차량 안전유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근 현대백화점(069960) 명예회장의 차남 정교선 부회장(1974년생)의 행보도 주목된다. 정 부회장은 현대백화점의 비유통 부문과 함께 현대홈쇼핑을 담당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고급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 등 패션과 정수기 등 가전제품 렌털사업 확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친환경, 에너지’·포스코 ‘글로벌 인프라’ 확장1962년생 동갑내기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 부회장과 조 사장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각각 승진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가전(CE) 부문과 스마트폰(IM) 부문을 통합한 DX부문 수장을 맡는다. 세트 사업 전체를 이끌며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재직 기간 34년 동안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았다.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설립,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출범 등의 성과를 내는데 일조했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를 택하는 등 미래먹거리인 전장사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000150)그룹을 2016년부터 이끌고 있는 박정원 회장(1962년생)은 수소와 해상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 최대 해상 풍력 발전기 개발과 서비스 사업 부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협동 로봇, 무인 지게차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작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전중선 포스코(005490)사장(글로벌인프라부문장·1962년생)은 그룹 내 전략통으로 글로벌인프라 확장 부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추형욱 SK(034730) 이앤에스(E&S) 사장(1974년생)은 소재와 에너지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추 사장은 임원에 선임된 지 만 3년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사장(1962년생)은 전동화와 모빌리티에 대비한 미래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8월 인수합병(M&A) 전담 자회사 아이앤비코퍼레이션(Invest & Beyond Corporation)를 설립한 것이 그 일환이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경영학 관점에서 호랑이 같은 특성을 지닌 인재는 열정과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잘 포착해 높은 목표 달성을 이뤄내는 경우에 속한다”며 “내년에는 호랑이해에 해당하는 기업가들이 미래 비전을 얼마나 뚝심 있게 주도해나가면서 위기를 지혜롭게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 경제수장들이 본 새해 경제 화두 넷…공급난·인플레·저탄소·디지털화
- [이데일리 최정희 윤종성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높은 물가 상승세, 저(低)탄소 정책, 디지털화는 우리 경제정책을 짊어지고 있는 수장들이 꼽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다. 3월 차기 대통령 선거가 있고 5월 새 정부가 출범할 예정이지만 경제수장들이 꼽은 주요 이슈들은 정권 변화와 관계 없이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에 있어 방역이 백신인 만큼 방역의 완벽 제어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 대응과 미래 먹거리까지 섭렵해야 하는 만큼 “올해는 우리 경제의 진정한 역량을 가늠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정책을 이끌고 있는 경제 수장들의 신년사를 모아봤다. ① 공급난·고물가…‘금리 올리고 취약계층 지원하고’코로나가 바꿔버린 경제 환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공급망’과 이에 따른 고물가다. 주요국과 기업들은 부품, 소재가 부족해 생산이 멈추는 경험을 하면서 생산 비용 감축보다 ‘안정적인 부품’ 조달에 더 관심을 쏟게 됐다. ‘요소’ 대란,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이 대표 사례다. 이는 반도체, 2차 전지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 확보를 위한 자국 우선주의와 맞물려 경제 성장을 위협할 최대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일단 제2의 요소 대란을 막기 위한 방안이 강구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해외 상무관·무역관, 핵심 품목별 수입 기업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공급난) 위기를 포착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장기화와 공급망 대란은 곧 물가를 끌어올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재정으로 취약계층을 감싸고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증가,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폴리시믹스(Policy mix)’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길어질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반면 홍남기 부총리는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해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을 강화하고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경제 회복을 체감하게 하는 키워드는 ‘고용’인 만큼 고용 회복에도 정책 역량이 집중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조10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며 “취업 애로 청년 14만명을 신규 고용하고 고령층 고용지원금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② 정권 바뀌어도 ‘저탄소’는 간다전 세계 정부가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정책도 핵심 과제다.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키로 한 만큼 ‘저탄소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공언한 목표이기 때문에 새 정권이 들어서도 ‘저탄소’ 정책은 유지될 개연성이 크다. 문승욱 장관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2배 확대, 특별융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부담을 정부가 함께 짊어지겠다”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 산업전환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은 “농업 분야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 2050년까지 30% 감축키로 했다”며 가축의 사육기간 단축, 메탄가스 저감 사료 사용, 화학비료 사용 감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민간선박의 친환경 전환, 해양 그린수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은도 저탄소 정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주열 총재는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은이 가진 정책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사례를 고려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대상에 탄소 저감 기업을 추가해 이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안 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③ ‘디지털화’ 등 새 먹거리 찾기 코로나가 디지털화를 앞당긴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먹거리를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2.0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및 BIG3산업(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 분야 기반 구축을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욱 장관은 “전력 반도체, 화이트 바이오 등 차세대 분야를 선제 육성하고 레벨3 자율주행차의 하반기 중 국내 출시, 로봇의 전국 보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을 통한 ‘수출 7000억달러 시대’에 도전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작년엔 수출액이 6400억달러를 돌파,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주열 총재는 “혁신 생태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정비하고 기초 R&D투자 등 민간이 전적으로 담당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해 과감한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은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과 관련한 연구를 강화하고 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 등에 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신년사]문승욱 장관 "공급망·탄소중립, 경제역량 가늠할 변곡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 장기화 속에 당면위기 대응과 미래 준비까지 함께 해야 할 2022년은 우리 경제의 진정한 역량을 가늠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우리 경제는 전반적인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저효과로 회복의 속도가 다소 둔화될 수 있고 여러 대내외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세계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장기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속도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그린·디지털 전환은 국가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 원칙이자 업종·지역·기업 간 양극화 문제에는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라며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우리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수호하고 더 나아가 국부를 창출하는 노력도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장관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산업의 빠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 △글로벌 제조강국의 위상 강화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국부창출형 통상전략’ 강화 등 네 가지를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들었다.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해선 ‘제2의 요소 대란’ 방지를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체화한다. 문 장관은 “해외 상무관·무역관, 핵심품목별 수입기업과의 핫라인을 구축해국내외 양방향에서 이상동향을 실시간 파악할 것”이라며 “포착한 위기요인에 대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선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탄소 중립과 관련해선 전폭적인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탄소중립 R&D 2배 확대, 특별융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부담을 정부가 함께 짊어지겠다”면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특별법 제정과 정례적인 업계 소통으로 기업 성장 관점에서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정 이격거리 기준, 풍력 원스톱샵 등의 제도를 법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제조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한다. 문 장관은 “디지털전환 100대 선도모델을 발굴·지원해 전 산업으로 디지털 DNA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전력 반도체, 센서, 화이트바이오 등 차세대 분야를 선제 육성하고, 레벨3 자율주행차의 하반기중 국내 출시, 로봇의 전국적 보급 등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적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쌓이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과 통상의 강한 연계를 토대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국부창출형 통상전략’을 강화해 ‘수출 7000억불 시대’에도 도전한다. 이를 위해 △수출현장의 최대 현안인 물류애로 해소 지원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확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을 추진한다. 문 장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은 언제나 녹록치 않았지만, 우리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그간의 어려움을 용맹하게 극복해 왔다”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위기에는 해법을, 미래변화에는 준비된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신년사]권오갑 현대重그룹 회장 "기후·에너지 등 변화에 대응하도록 혁신해야"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우리 그룹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환경 전환 등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조선과 기계, 석유·화학 등 사업분야별 새해 과제를 강조하고, 새해 핵심 키워드로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을 손꼽았다. 먼저 권 회장은 조선 부문을 언급하며 “조선부문은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일감부족의 고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감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수주된 물량을 납기 내에 인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 인력확보와 운영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며 물량 중심의 계약구조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각 사 사장들에게 “세밀한 대응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권 회장은 기계부문과 관련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한 건설기계 부문은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세계 톱5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생겼다”며 “생산, 개발, 영업, 품질, 구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에 대해서 권 회장은 “석유화학분해시설(HPC) 프로젝트의 정상가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기업공개(IPO)는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회장은 새해 그룹의 핵심 키워드를 두고 “제가 생각하는 우리그룹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이라며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 과제로 △사업구조의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시스템의 혁신을 제시했다. 권 회장은 “산업의 패러다임도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탈탄소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야 하고 에너지 부문에서는 수소와 화이트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로의 적극 진출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단기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의 핵심의제로 올려야 한다”며 “그룹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과제발굴과 실천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의 혁신을 위해 권 회장은 자기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임원은 임원답게 자기역할을 해야 하고,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고의 혁신은 리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이 해야 할 일에는 엄격해야 하며, 적어도 후배 직원이나 동료로부터 그 결과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회장은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새로운 기술의 접목’ 두 방향으로 기술 혁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는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시스템의 혁신은 기존 시스템의 재정립에서 출발한다”며 각 계열사가 ‘시스템혁신TF’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여기서 나온 생각과 방법들을 사별로 구체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조선, 건설장비, 정유 및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서비스 등 사업별로 업종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없는 패스트푸드점·카페…임인년 '무인샵' 대중화 원년 될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등 ‘무인숍’이 급증하고 있다. ‘언택트’ 문화 확산과 정보기술(IT) 발달이 맞물려 고객이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하는 문화가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특히 경기 불황으로 인건비 부담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내년 ‘무인화’가 자리 잡는 원년이 될 지 주목된다.▲22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픈한 서울 마포구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 1Hall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 픽업존 모습.(사진=롯데GRS)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L7’ 호텔에 문을 연 롯데리아 홍대점. 직원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이 매장은 롯데리아가 최초로 선보인 무인 매장이다. 고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한 뒤 ‘픽업존’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수령했다. 매장에 들어서면서 먹고 나가는 과정까지 직원을 한 번도 마주치지 않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직원들이 있지만 직원과 직접 접촉할 일이 없으니 사실상 롯데리아 1호 무인매장”이라며 “이용자에게 편리하도록 동선을 설계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최근 누적 계약 16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월 인천공항점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로봇카페를 상용화한 지 3년여 만이다.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주문부터 결제, 제조 등 모든 과정을 무인으로 진행하는 미래형 카페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최소한의 공간에서 24시간 무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로봇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주들이 늘어났다”며 “‘n잡’을 원하는 직장인들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무인 매장을 가장 먼저 시도한 업종 중 하나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은 무인점을 각각 200여곳에서 500여곳까지 두고 있다. ‘완전무인 매장’과 직원이 상주하면서 야간 시간대에만 한정으로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구분된다. 전자업계 또한 무인숍에 동참했다. LG전자(066570)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울 서초구 무인매장은 직원 퇴근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는 상주하는 직원이 없다. 고객은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정부는 무인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전남 나주에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출입 인증부터 상품 구매, 자동 결제까지 가능한 CU 무인편의점을 구현했다. 해당 점포는 무인숍에 쓰이는 다양한 기술들의 테스트베드다. QR코드 인증으로 출입하는 스피드 게이트, 인물 탐지·동선 감지·상품 인식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 고객과 구매 상품을 좌표로 매칭해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3D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KISA 관계자는 “실제 점포를 직접 이용하면서 쌓이는 트래픽,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무인 점포에 필요한 본인인증, 도난 방지, 응급상황 감지·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사람의 손이 필요하기 때문에 100% 무인 매장은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특정 시간대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이 당분간 대세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기숙사나 공장 등을 중심으로 완전무인 매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 스마트가전·로봇·탄소중립…韓기업 지상최대 가전쇼 '공격 앞으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대표 기업들이 지상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2’(이하 CES)에서 혁신기술들을 쏟아낸다. 특히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4대 그룹은 각자만의 특성을 살려 스마트가전·로봇·탄소중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전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마련한 폴더블폰(Foldable·접히는 형태) ‘갤럭시폴드’ 체험존에서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역대 최대 416개사 참가, 삼성 한종희 글로벌 데뷔전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부스 참가를 확정한 국내 기업은 416개사로, 역대 최대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메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불참을 선언했지만 이 빈자리를 국내 기업들이 대체하는 모습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국내 경제·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4대 그룹의 행보다. 우선 이번 CES ‘스타트’는 삼성전자가 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하지만, 지난 7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로 출범한 DX(CE와 IM 부문 통합)부문 수장으로 승진한 한종희 부회장이 개막 전날인 1월4일 CES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다.한 부회장은 이날 ‘미래를 위한 동행’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맞춤형 경험 △기기간 연결을 위한 협업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상상력 등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연결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가전 신제품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CES 2022’에서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차 로보틱스 기술 소개… SK는 ‘탄소중립기술’ 강조특히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국내 4대 그룹 총수로서는 유일하게 CES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글로벌 로봇기술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직접 사재를 털어 투자할 정도로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최태원 회장이 불참을 결정한 SK그룹에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1명이 총출동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 등이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합동관 형태로 참가한다.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약속과 비전, 이를 위한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LG그룹에선 LG전자가 차세대 트롬 세탁기, 건조기 등 스마트가전 신제품들을, LG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를 온라인 중심으로 선보인다. LG그룹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소한 인원만 CES에 보낸다는 방침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불참한다. 다만 프레스 컨퍼런스에 조주완 신임 LG전자 사장이 온라인으로 회사의 신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CES에 처음 참가한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그룹의 미래 로드맵을 직접 제시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현대重 3세 정기선 데뷔, 두산그룹도 참가현대중공업그룹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의 글로벌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CES에 참여한 역사도 없었던데다 3세 경영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 사장의 등장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사장은 이번 CES에서 그룹의 미래 로드맵을 직접 제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선박, 로봇, 해양수소 밸류체인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산업이 정 사장의 입을 통해 구체화 할 것으로 보인다.두산그룹은 수소·중장비·협동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두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가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재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CES 참가가 크게 줄면서 오히려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주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더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작곡가는 있는데 안무가는 없다…저작권 보호 못받는 댄서들-“인터넷 은행엔 가계대출 한도 달리 적용”-뜨겁던 여름 그립다…국민주 삼전, 8만전자도 못 지켜-[사설]KDI도 권고한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 빠를수록 좋다-[사설]언론·정치인 무차별 통신사찰한 공수처, 이대로 둘건가△종합“도전·혁신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달라”…경제단체장들 한목소리 호소-“외환위기도 버텼는데”…60년 서대문 지킨 통술집 폐업△아듀, 2021년 증시-작년 말로 되돌아간 코스피, 아쉬운 수익률…내년엔 車·반도체 주목-2차전지·게임株 뜨고, 반도체는 지지부진-동학개미 덕에 불타오른 IPO…공모금액 20.8조 넘겨△종합-정치권 추경 요구에 선그은 정부…“준비된 지원책 신속 이행이 더 중요”-총대출 2억 넘으면 DSR 40% 규제 수도권 전세대출 보증한도 5억→7억-몸 사리는 국민연금…주총 의결서 중립·기권 결정 늘었다-내년 미·중 압박 거세져 韓 고민 깊어질 것△K댄스 신드롬-몸으로 말하는 언어 국경을 넘다-회당 출연료 10만원…현역 수명도 짧아-“세계적인 댄스 페스티벌 만들고 꿈나무 키울 것”△정치-“尹 뽑을 수밖에” “朴 전 대통령에게 가혹”…복잡한 심경 보여-野 권성동 “직권남용”…김진욱 “정당한 법집행”-이준석-김종인 오늘 오찬…野 선대위 갈등 봉합 ‘주목’△정치-천정배 등 호남계 ‘非文’ 대거 민주당 복당…‘범여권 대통합’ 탄력-李 39%, 尹 28%…격차 더 벌어져-‘김정은 10년’ 北…내년에도 경제위기 지속 전망-범상치 않은 安 지지율…양강구도 뒤흔드나-北 묵묵부답에…멀어지는 文대통령 ‘베이징 구상’△경제-생산·투자 위드코로나로 반짝했지만…선행지표는 5개월째 내리막-11월 은행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7년 만에 최고-‘마시는 우유’ ‘가공용 원유’ 가격 다르게 매긴다△금융-정은보 파격 인사…금감원 부서장 90% 바꿨다-카뱅, 고신용자 신용대출 문 안 연다-사고 부담금 1도 없던 마약 운전자, 1억 5000만원 물린다-부동산 급등에 부담 커진 상속세…“종신보험으로 대비하세요”△글로벌-내년 세계 정치판 흔들린다-유럽 노스볼트 배터리 생산 2차 전지 업계 판도 바꿀까-美 OTT 공룡들 내년 136조 투자-소문난 IPO에 먹을 것 없었네…역대급 광풍에도 올해 수익률 -10% ‘굴욕’△미리보는 CEX 2022-스마트가전·로봇·탄소중립…韓기업, 지상최대 가전쇼 ‘공격 앞으로’-K스타트업 역대 최다 228개사 참가-현대모비스, 콘셉트카 2종 공개…관객들 메타버스 공간서 기술 체험-‘특별 연사’ 패리스 힐튼, NFT 주제로 대담△산업-中 철강 감산에…국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축소 경차 취득세 75만원까지 감면-세계 첫 오미크론 진단키트 비결은 ‘수십년 진단시약 노하우’-SK하이닉스 ‘인텔 SSD 사업’ 美 솔리다임이 맡는다-더클래스 효성 ‘메르세데스-AMG G 63’ 10대 한정 판매-한화솔루션, 안테나·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소비자생활-단 한명도 가품 안 사게 하겠단 각오로 창업…재구매율 70% 업계 최고-SPC 3세 경영 본격화…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구지은의 혁신 통했다…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진격의 코오롱FnC…3년 만에 연매출 1조 탈환△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루벤스가 굴러다니던 ‘중세 아트마켓’의 스케일을 엿보다△증권-‘개미의 힘’으로 희망 쐈다…임인년 증시도 ‘포효’ 기대-메리츠證, 중개형ISA 서비스 비대면 계좌 트면 수수료 혜택-올해 마지막 공모주 래몽래인…코스닥 이전상장 ‘호된 신고식’△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재건축’ 속도…“시장 교란 땐 엄벌”-강북·도봉구 집값도 하락 세종은 또 최대 낙폭 경신-“12억 넘으면 양도세 폭탄”…내년 상가주택 세금주의보-DL 이앤씨, 러시아서 1.6조원 플랜트 수주△여행-모든 시름, 이 해에 묻으리-[인싸핫플]열대우림서 사막·북극까지…걸어서 ‘지구 한바퀴’-[강경록의 미식로드]뱃사람 아침 책임진 ‘2000원의 행복’△스포츠-톱10이 총상금 31% 싹쓸이…새 얼굴은 3명뿐-작년 실패 충격 떨어낸 올해 내년 정규투어 ‘신인왕’ 도전-필 미켈슨, PGA 선수 영향력 평가 1위…상금 95억원-50만 달러서 4시즌 만에 130만 달러 ‘키움 에이스’ 요키시 코리안 드림-노랑통닭 골프단 창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주류 된 K콘텐츠 홍보 넘어…글로벌 소통 주도하는 플랫폼 될 것-“해외 홍보는 과장 않고 우리의 것을 그대로 알리는 일”△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혁신, 미국식 ‘원포투 룰’이 답이다-[정재욱의 이슈Law]NFT는 과세대상일까-[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아쉽다△피플-준법위는 삼성에 백신과 같아…아프고 싫어도 접종해야-박병흥 농진청장 “K-농업기술로 기아 해결”-공유 “관점 다양한 작품…호불호 갈릴 것 예상했다”-‘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문체부 장관 표창-경동나비엔 새 대표에 김종욱 부사장 선임-‘올해의 ADD인상’에 수중음파탐지 전문가 서희선△사회-법개정 어렵고 예산 부족 뻔한데 경찰 ‘현장대응 대책’ 공염불 되나-“내년 1분기 3차 접종 마무리” 오미크론 맞춰 거리두기 개편-[사건프리즘]돈만 받고 자취 감추는 ‘중고거래 그놈’ 잡고보니-코로나 2년, 소득 높을수록 가족관계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