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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꼽은 새정부 2순위 과제는 '갈등 조정'…1순위는?
  • 기업이 꼽은 새정부 2순위 과제는 '갈등 조정'…1순위는?
  • 표=전경련[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우리 기업들이 새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 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상단에 올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15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 95곳(60.5%)이 이처럼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갈등 조정(17.2%), 정치 개혁(12.1%), 외교·남북 관계 안정(5.7%), 문화 융성(1.9%)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차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면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 정부는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28.3%),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27.5%), 기존 제조업 경쟁력 강화(20.5%),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11.8%), 노사관계 안정화(8.7%), 탄소중립 연착륙(2.4%)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우리 기업들은 지적했다. 이 가운데 규제 완화 과제와 관련, 투자·사업별 맞춤형 규제 완화(3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노동규제 완화(25.8%), 준조세 부담 완화(15.0%),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 전환(13.6%) 등의 목소리도 컸다.표=전경련개선해야 법률로는 중대재해처벌법(37.8%)과 최저임금법(32.4%)을 주로 꼽았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과도한 처벌과 불명확성, 획일적인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애로 등을 우려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차기 정부가 중점 지원할 신산업으로 인공지능(23.8%)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전기·자율차 등 미래자동차(20.3%),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16.9%), 바이오·헬스(14.7%), 로봇(8.7%), 수소산업(8.2%), 이차전지(5.6%) 등이 뒤따랐다. 기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제조업 디지털화 지원(28.5%), 탄소중립시설 투자 지원 강화(19.5%), 국가전략기술 범위 확대(15.4%),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14.0%)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향후 2∼3년 내 기업 경영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44.4%)을 꼽았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차기정부는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하기 좋은 제도와 문화를 조성해 주기를 바라는 기업의 의견을 경청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표=전경련
2022.03.13 I 이준기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3주) 유일로보틱스 상장·세아메카닉스 공모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유일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구우먼과 세아메카닉스는 일반 공모에 나선다. 보로노이와 지투파워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3월14일(월)~15일(화)△공구우먼 공모-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의류·잡화 등을 제조 및 매입해 자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기업.-공모가 2만원. 공모금액 224억원. -2020년 매출액 327억원, 영업이익 54억원.△보로노이 수요예측-암세포, 염증 등 표적 치료제 개발을 주력 신약 개발. 현재까지 누적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9050억달러.-공모가 희망범위 5만~6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1300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01억1800만원. 영업손실 77억8900만원.◇3월15일(화)~16일(수). △세아메카닉스 공모-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회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TV 거치 장치 및 전기차, 수소차 등의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부품 및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을 주력생산.-공모가 희망범위 3500~4000원. 최대 공모금액 266억원.-2020년 매출액 827억원, 영업이익 50억원.◇3월17일(목)△지투파워 수요예측 -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 제공. -공모가 희망범위 1만3500~1만6400원. 공모금액 최대 145억원-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27억6300만원◇3월18일(금)△유일로보틱스 상장-직교로봇, 협동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기기로 구성한 자동화시스템 등의 주요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 사출 산업 및 전 산업 분야의 제조 자동화 토털 솔루션 제공.-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215억원.-2020년 개별 기준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28억원.
2022.03.13 I 김겨레 기자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플랫폼
  •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플랫폼[122]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제 기업의 플랫폼은 핵심적인 경쟁 요인이다. 플랫폼(platform)이 튼튼한 기업은 시장 변화에 민첩(agility) 하기 때문에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변화관리에 효율적이고 자유롭다. 특히 사람 중심 산업화 시대에 인재들이 모여서 창의적인 혁신을 왕성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real time)으로 제품별 원가 분석 능력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재고관리 방식과 공급망 관리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핵심 기능들이며 최근에는 마케팅 활동을 위한 팔림세 정보의 성향 분석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행동이나 반응을 관리하여, 그 결과를 참고로 수정하고 더욱 적절한 것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 즉 피드백(feed back)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경영”은 필수적이며, 그 플랫폼은 똑똑해야 한다. 특히 제품 개발과 제조 현장의 운영 관리까지도 데이터 관리 기술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야 한다.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범위는 제품과 서비스의 지능화와 기업의 기능별 조직 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인공 지능형 조직문화로 대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율 주행, 마케팅 기능의 지능화, 사람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사람과 공존하는 코봇(cobot, or collaborative robot), 음성인식 스피커 등 제품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링 영역이지만 점점 더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 연속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한 번 극복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과거의 경험치에 의한 “문제와 과제”가 더 이상 아니다. 그래서 뉴 노멀(New normal)이란 용어를 사용한다.과거 기업 활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금은 다르다(differ)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 환경을 뉴 노멀(new normal) 관점에서 직시해 보면, 부분적인 최적화 시대에서 전체 최적화 시대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시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는 지속 가능한 변화관리 체제를 새로운 산업혁명은 요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 플랫폼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플랫폼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그래서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의 사이버 물리 생산 시스템(CPPS)이 내장된 플랫폼의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자동화 피라미드 진화(進化)에 대해서 주목(注目) 해야 한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유통, 광고, 콘텐츠 등 여러 분야의 시장을 장악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분석이 등장하고 있지만,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플랫폼을 바라봐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플랫폼의 파괴적 혁신에 대해 기존 기업들(Incumbents)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기존 기업은 플랫폼에서의 사업 기회를 탐색하며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타 플랫폼과 협력하는 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플랫폼의 5대 특징으로는 ①비즈니스 경계 파괴 ②생태계 기반 ③네트워크 효과 ④승자 독식 수익 구조 ⑤양면(다면) 시장 구조를 들 수 있으며,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9단계 전략으로는 1. Questioning(플랫폼 사업에 대한 고민) 단계, 2. Compete or Join(경쟁 및 협력 전략) 단계, 3. Platform Type(구축 플랫폼의 형태와 성격 결정) 단계, 4. Connecting(고객 접점 만들기) 단계, 5. Value Creation(플랫폼 핵심 가치 창출) 단계, 6. Monetization(플랫폼 수익화) 7. Rock-in & Retention(고객 묶어두기) 단계, 8. Intelligence(지능화) 단계, 9. Automation & autonomy(자동화와 자율화) 단계 등이 있다.끝으로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5가지 핵심 요소는 1. Network Effects, 2. Network Clustering, 3. Management of Disintermediation, 4. Multi-homing Risk Management, 5. Network Bridging 등이다.1.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는 플랫폼의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플랫폼의 효용성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SNS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플랫폼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여주고 더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쓰게 만든다.2. 네트워크 결합(Network Clustering)은 플랫폼에 연결된 사용자들이 한 지역에 치우쳐 있을수록 불리하며 더 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할수록 유리하다는 의미다. 예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의 숙박 제공자들과 넓은 사용자들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더 큰 경쟁력이 있으며 경쟁사가 시장을 쉽게 진입하지 못한다.3. 중재인이 없는 관리(Management of Disintermediation)은 양면 시장의 두 집단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를 하게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플랫폼을 통해 연결된 두 집단은 굳이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거래를 성립할 수도 있게 되며 이는 플랫폼의 존재 의미에 위협적이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경우 사용자와 숙박업체 간(間)의 직접 거래를 막기 위해 숙소의 정확한 위치와 연락처를 사용자가 돈을 내기 전까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4. 멀티 호밍 리스크 관리(Multi-homing Risk Management)은 비슷한 플랫폼을 유저들이 동시에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 배송기간 단축, 무료배송, 쉬운 반품, 리뷰 시스템 구축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multi-homing을 막고 single-homing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5. 네트워크 브리지(Network Bridging)는 플랫폼의 한 네트워크에서 얻은 “데이터”를 다른 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카카오톡과 같은 경우 처음에는 메신저 앱으로 시작했지만 메신저 서비스로 축적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제는 송금, 지도, 검색, 게임, 배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러므로 플랫폼 경영은 지속 가능한 “진화”에 의해서 완성되는 속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진화(進化)는 플랫폼 경영의 본질(本質)이 자 특성(特性)이다.
2022.03.12 I 류성 기자
(영상)모바일 이어 태양광 손 뗀 LG전자...의료기기 사업 ‘광폭 행보’
  • (영상)모바일 이어 태양광 손 뗀 LG전자...의료기기 사업 ‘광폭 행보’
  • <앵커>모바일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도 철수한 LG전자(066570)가 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LG전자의 의료용 모니터입니다. 정교한 색구현을 통해 비슷해보이기 쉬운 붉은 색의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줍니다. 모니터의 반응 속도도 빨라 수술 중인 상황을 지연 없이 바로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습니다.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X-ray) 검출기는 별도의 필름 없이도 촬영한 결과를 PC 모니터를 통해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기존 제품 대비 엑스레이 민감도를 높여 표준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으로도 최적의 결과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LG전자는 이처럼 자체 개발한 최신 의료기기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2에서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과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경쟁사 대비 한층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습니다.LG전자는 수술실과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과 입원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한 의료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탈모치료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만성 통증 완화기인 ‘LG 메디페인’도 이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방문객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또 LG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주목받는 병원 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를 안내해주는 ‘가이드봇’부터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약품 등을 배송하는 ‘서브봇’ 등을 시연했는데, 이 로봇들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과 같은 현장에 적용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정성한 LG전자 의료용디바이스영업팀 선임]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엑스레이(X-ray) 검출기, 메디 페인까지 전문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의료기기를 지속 선보이겠습니다.업계에서는 그간 부진했던 모바일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에도 철수한 LG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800억달러로, 우리 돈 약 575조원에 달합니다.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꿈틀대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의료기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기자 스탠딩]구광모 회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급성장하는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3.12 I 김종호 기자
대한전선,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96% 달성
  • 대한전선,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96% 달성
  •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전선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가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정세가 불안하고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95.9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기존 주주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46주를 우선 배정하는 것으로,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기존 지분율인 40%에 해당하는 배정 주식 1억 5646만 주에 대해 전량 청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전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1260원의 발행가액으로 총 3억 8800만 주를 발행한다. 구주주 청약으로는 약 3억 7227만 주를 모집해 전체 청약 금액인 4889억원 중 약 4690억원을 선 확보하며 일찌감치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잔여 수량인 4%(약 1573만 주)에 대해서는 14~15일 양일간 일반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일반 공모 후 발생하는 실권주에 대해서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 전액 인수하게 돼 자금 조달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을 시설투자자금과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新)사업 발굴 계획을 밝힌 바 있다.실제로 대한전선은 올해 2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단을 해저케이블 신(新)공장 부지로 확정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사우디에 초고압케이블 합작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수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웨어러블 로봇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모기업인 호반건설과는 손을 잡고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이러한 행보가 이번 구주주 청약의 흥행을 이끈 것을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이외에 북미 등 해외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수익성도 대폭 개선했다. 올 들어 미국에서 600억 규모의 전력망 사업을 수주하는등 북미 지역에서만 19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지난해 수주액의 3분의 2를 넘어섰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98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000%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안한 증시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회사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11 I 박민 기자
DB손보,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 3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 DB손보,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 3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출시한‘DB플러스보장건강보험’의 편마비진단비 담보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DB손해보험은 2001년 손해보험 상품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21회(장기보험 19회)를 획득했다.편마비란 편측의 상하지 또는 얼굴 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난 상태를 말하며 편마비 환자수는 2016년 12만5000명 대비 2020년 14만명으로 약 14%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2019년 61.7% 대비 2020년 57.5%로 감소했다. 따라서 편마비진단비 개발을 통해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뇌졸중 중증화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자 했다. 또한, 예방적 차원의 진단비 보장 강화로 뇌졸중의 조기치료가 가능하여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은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은 편마비진단비 이외에도 생애주기별로 보장범위를 차별화해 각 연령대에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기(20~30대)에는 질병 리스크 노출 전, 신규 41대질병 진단비 담보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했다. 중년기(40~50대)는 질병 발병에 따른 치료 보장을 확대하기 위하여‘다빈치로봇암수술비’및‘가정간호치료비’담보를 신규 탑재하였으며, 노년기(60대이상) 고객을 위해서는‘장기요양 재가/시설 급여 지원금’및 ‘재활치료비’등의 신규담보를 통해 간병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예방적 차원의 진단비 보장으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고객 뿐만 아니라 보험산업 전체의 의료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3.11 I 전선형 기자
배수영 작가, 4월 5일까지 갤러리 나우서 '말랑말랑 회로기호도' 개인전 개최
  • 배수영 작가, 4월 5일까지 갤러리 나우서 '말랑말랑 회로기호도' 개인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가 배수영의 개인전 ‘말랑말랑 회로기호도 (回路記號圖) (Marshmallow circuit symbol)’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배수영 Destiny(2022), 91×91㎝(사진=갤러리 나우)배수영 작가는 오래전부터 버려진 폐품들을 선택하여 ‘오브제’로서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새 생명을 부여하고자 했다. 폐품들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플라스틱과 전자제품, 그 안의 ‘전기회로’를 나만의 소통 방식의 기호로 이미지를 만들어 하나의 작품을 이루게 된다.복잡한 전기회로는 어느 하나라도 단절되면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배 작가는 이런 모습이 마치 사람 살아가는 지금의 이야기, 그 관계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전기회로’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작가는 자신만의 기호로 관계의 소통을 그 위에 융합된 부품들과 그 관계 속에 존재하는 나름의 의미,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소모되어 버려진 폐기물이 한데 모여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버림받았던 그들이 서로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어 작품으로 탄생했듯이 우리가 사는 이야기 역시 곁에 있는 다른 이들이 없다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작가는 서로가 함께함으로써 존재의 의미가 되기에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소생, 상생, 재생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배수영 Brilliance(2022), 116.7x91㎝(사진=갤러리 나우)배 작가는 “내면에 대한 진지한 고찰, 그리고 주변을 채우고 있는 인간문제에 대한 고민을 기계 속 기호 회로와 스테인 스틸이란 소재 자체가 주는 강하며 차가운 느낌에서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아름다운 희망찬 마음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결코 함께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자연과 로봇 팔의 기계인 인공이 만남을 통해 형태를 이룸으로써 일종의 ‘소통과정’을 거치고 공존하는 것을 통해, 사회에 의해 파괴된 본연의 인간성 역시 결국 사회 안에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03.11 I 이윤정 기자
"이번이 마지막"… 빅뱅 탑, 결국 팀 탈퇴하나
  • "이번이 마지막"… 빅뱅 탑, 결국 팀 탈퇴하나
  • 빅뱅 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팬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가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지금 빅뱅의 음악과 탑의 음악은 전혀 다르다. 새로운 도전과 자극, 전환의 단계에 와 있다.”그룹 빅뱅 출신 탑이 홍콩 매거진 프레스티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탑은 해당 매거진을 통해 “내 일과 삶의 다음 단계로 도약할 때”라고 표현하며 과거의 이야기부터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먼저 탑은 공백기의 시작이었던 대마초 논란을 “생애 최악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탑은 “이걸 공개적으로 말하는 게 처음인데, 약 5년 전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나중에야 내가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줬는지를 깨달았다”고 전했다.탑은 또 “음악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 건 음악이었다”며 “지난 5년간 100곡 이상을 작곡했다. 받은 것을 갚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탑은 K팝 시스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가했다. 탑은 “연습생들이 매우 혹독한 시스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로봇처럼 훈련 받는다. 인기가 많아지고 커질 수도 있지만, 내면은 고립돼 있고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새로운 기획사 설립을 예고한 탑은 “진짜 아티스트를 만들어 그들을 돕고 싶다”며 “빅뱅과 전혀 다른 그룹을 만들게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했다.탑은 4년 만에 컴백을 예고한 빅뱅의 새 앨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탑은 “컴백곡에는 왜 빅뱅 활동을 쉬고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와 팬들을 향한 메시지 등이 담긴다”며 “내 첫 앨범도 곧 나올 거다. 내가 진짜 누구인지 공유하는 첫 번째 여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백기 동안 계속 녹음해왔다”며 “다양한 장르가 포함될 거고, 모든 곡이 나의 진심에서 나왔다. 많은 노력을 들인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2022.03.10 I 윤기백 기자
두산, 테스나 지분 인수로 반도체 사업 확대 기대-NH
  • 두산, 테스나 지분 인수로 반도체 사업 확대 기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두산(000150)에 대해 코스닥 상장 기업 ‘테스나’를 인수함에 따라 반도체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코스닥 상장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테스나의 지분 39.8%를 46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며 “테스나는 반도체 후공정 웨이퍼 테스트 1위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안정적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스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076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540억원, 순이익은 27% 확대된 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테스나 인수 효과로 두산의 반도체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나를 종합 후공정 위탁기업(OSAT)로 육성해 기존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차세대에너지와 두산밥캣 등 기계 중심의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에 테스나와 자체사업 전자부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 확대가 목표”라며 “반도체사업은 계열사 로봇, 물류자동화사업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담보 부담 완화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월 두산중공업의 3조원 금융지원 상환이 마무리됨에 따라 두산의 담보 부담도 해소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순자산 대비 밸류에이션과 배당 정책을 고려하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밸류에이션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63% 할인됐다”며 “지난해 말 배당 지급도 정상화가 시작됐다. 지난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2000원으로 전년과 금액 동일하지만 대주주 차등 배당 해소로 배당금지급총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2.03.10 I 김응태 기자
현대중공업 건설기계 3인방, 판교로 집결 ‘DNA 통합해 시너지 극대화’
  • 현대중공업 건설기계 3인방, 판교로 집결 ‘DNA 통합해 시너지 극대화’
  • 현대중공업그룹이 경기도 판교에 건립 중인 GRC 조감도.(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267270),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일명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인방’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도 판교로 집결한다. 그룹에서 짓고 있는 ‘글로벌R&D센터’로 한 데 모이는 것으로, ‘한 지붕’ 아래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 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서 그룹의 첨단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글로벌R&D센터(GRC)를 짓고 있다. 연 면적 16만5300㎡(약 5만평) 규모에 지하 5층~지상 20층짜리 건물로 지어진다. 지난 2019년 착공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11월 말에 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267250)를 비롯해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 로봇사업부문 현대로보틱스, 전기·전자사업부문 현대일렉트릭(267260) 등 주요 계열사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GRC에서는 제품 개발 관련 기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할 신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5000여 명의 R&D 인력이 상주하며 그룹의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GRC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핵심축으로 육성하고 있는 건설기계 계열사도 한데 모여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건설기계 부문은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을 필두로 그 아래 자회사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있다. 그룹은 조선과 정유사업에 이어 건설기계까지 3대 핵심축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現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바 있다.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GRC 입주가 남다르다. 두산과의 ‘한지붕 두 집 살림’을 청산하고 현대중공업의 DNA로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는 공장이 있는 인천 동구지만 서울 조직이라 할 수 있는 사무와 연구인력 등 본사 직원 200여 명은 지난해 인수 이후에도 여전히 분당 ‘두산타워’(두산그룹 분당 신사옥)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 직원은 “인수 이후 계속 (두산과) 같은 건물에 남아 근무하다 보니 소속이 바뀌었다는 게 사실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룹사가 한데 모인다면 정체성 확립이나 기업 및 조직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영어를 많이 쓰고 현대는 한자를 많이 쓰는 등 두 기업 간 기업문화 차이가 있었지만 인수 이후 간극을 많이 줄였다는 후문도 있다.건설기계 3인방은 GRC 한지붕 아래에서 영업망과 물류망을 공유하고 통합 구매와 부품 공용화 등 경영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각 사별 주력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건설기계 신소재와 장비 등의 R&D는 통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산업차량(지게차)과 유압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로더 등 건설기계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에 더해 엔진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미래 건설장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건설 현장의 무인화와 탄소 중립 실현에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건설현장 무인화를 통해 공사 시간과 비용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성도 대폭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내년부터 전기굴착기 양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그룹 내 건설기계부문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양사 통합 2021년 2.7%에서 2025년에는 5%까지 높여 전 세계 시장점유율 5위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2.03.09 I 박민 기자
위암 예방, 부패한 음식 피하고 신선한 음식 가까이해야
  • [전문의 칼럼]위암 예방, 부패한 음식 피하고 신선한 음식 가까이해야
  • [박지훈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한 암 중에 하나이다. 위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100% 밝혀져 있지 않다. 위암의 경우 다수의 위험인자가 알려져 있다. 흡연 및 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고염도 식품, 염장식품, 질산염, 훈제 또는 초절임 식품이 위암의 발병률과 연관이 있다. 짠 음식, 매운 음식, 탄 음식, 오래되고 부패된 음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 신선한 음식을 가까이 해야 한다.박지훈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 감염을 위암의 1군 발암요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서식하며 위점막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한다. 피할 수 있는 원인을 피하고,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위암의 직계가족에서 위암 발생률을 55% 낮추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다. 적극적인 제균 치료를 통해 젊은이는 위암을 예방하고, 중년층은 위의 염증을 줄임으로써 위내시경의 암 검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령층은 헬리코박터균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위암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조기에 진단해서 깨끗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다. 위암의 진단은 위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기 진단된 위암은 대부분 치료 성적 및 예후가 매우 좋다. 반면, 소화 불량, 복통, 체중 감소, 대변으로 피가 나오는 출혈 등의 증상으로 발견된 위암은 대부분이 진행 위암이며, 그런 경우에는 치료를 해도 결과가 매우 나쁘다.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률이 97%에 달하기 때문에 검진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에는 내시경 치료법이 발달하여 암의 전 단계 병변부터 제거, 치료를 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한다.위암 치료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술이다. 수술 외에 치료 방법으로는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과 항암치료가 있다. 방사선 치료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암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경우 조기위암(1기)에서 암 병변의 모양, 암세포의 종류(조직형, 분화형), 크기 등을 고려해 시행한다. 위암의 표준치료 방법은 수술적 절제였으나 내시경 기기 및 술기의 발달과 더불어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으로 인해 내시경 점막하 절제로 치료하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여 최근에는 내시경적 절제방법이 수술적 절제보다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위암 전문의와 같이 챙겨보고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상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조기 위암을 벗어나는 소견이 있는지, 잔존암의 가능성은 어떤지, 공격적 성향의 세포형은 아닌지를 평가하여 수술적 치료를 추가할지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의 적응증이 아니거나 내시경 시술 중 천공, 출혈의 발생, 또는 시술 후 조직검사 결과 근본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그리고,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 방법은 병변의 위치, 진행 정도,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 위의 1/2이상을 절제하게 된다. 암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나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적 절제가 시행된다. 5mm에서 20mm 정도의 복부 상처 5개 정도로 시행되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 수술도 시행되는 경우도 있으나, 로봇이 알아서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닌 외과 의사가 로봇의 손을 조종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과 거의 같은 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위절제술 후 잘라낸 위의 병변 조직을 조직 병리과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제일 좋은 병기인 1기가 나오면 항암치료 없이 수술만으로 치료를 종료하고 수술 후 관리, 정기적으로 추적검사, 영양상태 평가를 한다. 2기 이상이면 수술 후 보조 항암 요법을 시행한다. 수술 후 보조 항암 요법은 보통 6개월-12개월 정도의 화학 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2기와 3기의 경우 항암 요법으로 재발률을 10% 정도 낮출 수 있다. 위암 수술 후 병기 1기로 확진이 되는 경우, 5년 생존율 즉, 완치율이 90% 이상이다. 1기내에서도 1기 A의 경우에는 97% 정도의 완치율을 보인다. 2기, 3기로 가면서 재발 확률은 30%, 50%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원격 전이가 있는 위암 흔히들 말기 위암이라고 이야기하는 4기 위암의 경우, 5년 생존률이 10%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치료를 안 하면 1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해도 완치률은 매우 낮으며. 평균 2~3년 정도의 여명을 보인다. 위내시경 검사 자체의 두려움이나 내시경 검사결과 암이 발견되면 수술 할지도 모른다는 주객이 전도된 생각으로 검진 위내시경을 피하시는 분들을 진료실에서 만나게 되는 일이 있다. 조기 위암(병기 1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이토록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한다.위암 수술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남들이 보기에는 거의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위암 수술을 하신 환자 분들은 3개월 또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병원에 내원하여 영양 상태 평가, 합병증, 후유증 발생여부 평가, 치료, 그리고, 재발에 대한 추적검사(위내시경, CT 촬영, 혈액검사, 초음파 등)를 시행한다.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한 진료와 관리가 확립되어 있다. 혹시라도 내가 또는 내 주변에서 위암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서 전문가와 상담을 주저 없이 해주시면 좋겠다.
2022.03.09 I 이순용 기자
LG 클로이 가이드봇, 박물관서 지구역사 들려준다
  • LG 클로이 가이드봇, 박물관서 지구역사 들려준다
  •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안내하며, 탑재된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강원도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배치해 방문객에게 작품전시 해설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LG전자(066570)가 안내로봇을 박물관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로봇과 협업했다고 설명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박물관 2층과 3층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에게 주요 전시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한다.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전시 작품 안내와 함께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의 화면을 통해 고객이 작성한 문구나 선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로봇이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 전송도 한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의 전·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저장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편리한 로봇 관리도 장점이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게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탑재된 콘텐츠를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전시물과 시설물의 변경이 잦은 박물관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에서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교,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대구지하철역사 등 다양한 공간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 제품사진. (사진=LG전자)
2022.03.08 I 최영지 기자
LIG넥스원,방사청-국기연과 ‘초소형 군집로봇’ 개발 착수
  • LIG넥스원,방사청-국기연과 ‘초소형 군집로봇’ 개발 착수
  • 지난 7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마친 뒤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이데일리 박민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7일 판교R&D센터에서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함께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착수회의는 군집을 이루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초소형 지상로봇에 적용하는 핵심기술의 국내 개발을 위한 첫 단계다. 이(異)종의 로봇을 군집으로 운용하게 됨에 따라 국기연 주관 하에 2020년 7월부터 민·관·군 전문가들이 기획연구를 통해 식별했다.초소형 군집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은 로봇의 한정된 크기로 인해 발생하는 운용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복합 거동 초소형 로봇 플랫폼, 군집 로봇의 상대 위치 파악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LIG넥스원은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 등의 협의롤 거쳐 초소형 정찰 로봇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핵심기술 과제는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 등의 협의를 통해 초소형 정찰 로봇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초소형 로봇의 핵심기술이 산·학·연 위주로 개발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LIG넥스원은 전망하고 있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군집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소형 로봇분야의 지평을 확장하고 원천 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 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8 I 박민 기자
'신 의료기술도 OK' NH농협생명, ‘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 출시
  • '신 의료기술도 OK' NH농협생명, ‘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NH농협생명이 최근 의료기술 진화에 발맞춰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상품 ‘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주계약을 통해 첨단의료기술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대한 질병 발생 시 치료와 회복은 쉬우나 비용 부담이 큰 △다빈치로봇암수술 △고강도초음파접속술(HIFU)치료 △ECMO치료 △저체온치료용법 등의 치료기술을 보장한다.주계약을 통해 일반사망과 재해사망을 보장한다. 일반사망의 경우 6000만원, 재해사망의 경우 3000만원을 보장한다.(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재해로 사망했을 경우에는 일반사망보험금에 더하여 재해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해 총 9000만원을 지급한다.또한 코로나19를 비롯한 야외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보험금도 주계약에서 보장한다. 특정 감염병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면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간편심사형을 통해 유병력자나 고연령자도 가입 가능하다.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에 대한 필요소견 △2년 이내 입원, 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뇌출혈/뇌경색)으로 진단, 입원, 수술 등 세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가입연령은 15세부터 최대 73세까지다. 20년 갱신형이며 최대 100세까지 갱신 가능하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25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의료기술에 발맞춰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담보를 모아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중대 질병에 진단받더라도 보험을 통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장이 든든한 고객 지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8 I 전선형 기자
  • [재송]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노루페인트(09035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75원, 종류주 주당 28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신세계(004170)I&C=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 회사는 “최근 영업실적 및 2022년 경영계획, 시장동량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며 “영업현황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호텔신라(008770)= 오영호 사외이사가 3월 6일 별세하면서 사외이사 중도퇴임. 고 오 이사는 감사위원을 겸임하고 있었으며, 사외이사 중도퇴임으로 인해 감사위원도 사임. 회사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공시일 현재 기존 사외이사 중도 사임으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이 상법상 구성요건에 미달된다. 이에 당사는 본 사유 발생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3월 17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그린케미칼(083420)= 3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증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6.4%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목적은 AM제품 공급능력 확대 및 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것. 투자기간은 2023년 4월 30일까지.△무림P&P(009580)= 계열회사인 무림페이퍼, 무림SP와 712억4770만8000원 규모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5%에 해당하는 규모, 공급지역은 진주·대구공장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코스맥스(19282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15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84% 증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44억원. △지누스(01389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23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3%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8% 증가한 516억원으로 집계.△코스맥스(1928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62억4011만4100원.△대상홀딩스(08469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40원, 종류주 주당 2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89억1937만962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2일.△PI첨단소재(1789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109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320억929만980원이며, 대방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대교(01968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0원, 종류주 주당 6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43억265만8320원.△롯데렌탈(089860)= 1831억9077만원 규모 쏘카 주식 405만5375주를 현금취득. 취득 후 롯데렌탈이 소유한 쏘카 주식수는 405만5375주로, 지분비율은 13.9%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8일.△SK디스커버리(006120)= 오영호 사외이사 별세로 지난 6일부로 당연퇴임했다고 공시.△두산퓨얼셀(336260)= 임원 성과보상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7132주를 2억7886억원에 유가증권시장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8일부터 6월 7일까지.△조광피혁(00470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30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10억6587만690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월 이내.△이엔플러스(074610)= 필리핀 F.CURA INDUSTRIES와 101억2814만원 규모 소방펌프차 76대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0.11%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롯데칠성음료(005300)= 자기주식 기타주 2만주를 총 12억996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하기로 결정. 회사는 처분목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의 법령상 처분기한 준수”라고 설명.△삼부토건(001470)= ‘최대주주 지분 등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5% 늘어난 289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감소.△KNN(0584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 매출액은 13% 증가한 65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무림SP(0018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 매출액은 5.4% 증가한 132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136.7% 증가.△유성티엔에스(0248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감소. 매출액은 4.6% 감소한 280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감소.△동일철강(023790)=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7만3697주가 신규 상장. 기신고된 주식수를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1%. 신규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25일.△젠큐릭스(2290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 매출액은 91.6% 증가한 30억원. 당기순손실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어보브반도체(102120)=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72%다. 배당금총액은 40억원.△삼보산업(009620)=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음. 과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6.87%에 해당. 납부기한은 오는 5월20일까지.△에스티큐브(05202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150만주.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HB솔루션(297890)= 16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85%에 해당. 전환사채 발행회사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사업을 하는 미국 소재 카티바 케이맨 홀딩스(Kateeva Cayman Holding, Inc.).△홈캐스트(06424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 매출액은 58% 감소한 171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유니크(011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4.4% 늘어난 2467억원.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양지사(030960)= 규모 확장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명품존을 흡수합병. 존속법인은 양지사, 소멸법인은 디지털명품존. 합병비율은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2일.△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연이비앤티는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철회,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자율공시) 철회,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 4건 등의 공시를 번복. 부과벌점은 15점이며, 벌점 이외에 공시 위반에 따른 제재금은 6000만원 추가 부과.△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배임 혐의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 부과벌점은 5점.△한국전자금융(06357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 매출액은 12% 감소한 238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 아울러 한국전자금융은 보통주 1주당 11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 배당금총액은 33억원.△케이피엠테크(04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 매출액은 55.1% 늘어난 359억원. 당기순손실은 426억원으로 전년보다 332.7% 증가.△SG&G(0406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억315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매출액은 11.5% 감소한 357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보다 45.3% 감소.△토비스(051360)=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이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 판결에 따르면 해당 결정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영업일 동안 채무자 토비스는 자사 본점에서 채권자들(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또는 그 대리인에게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 채무자가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위반일수 1일당 500만원을 각각 지급해야 한다. 이밖에 나머지 신청은 기각.△지더블유바이텍(036180)=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94만1906주가 신규 상장. 기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전환청구권 행사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2.89%.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에브리봇(270660)=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1%다. 배당금 총액은 21억원.△소룩스(290690)=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6.5% 감소.△이랜텍(054210)=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6001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 처분예정 주식 수는 3798주. 처분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네오크레마(311390)=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한기수, 이해옥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재환은 이날 사임.△동방선기(099410)= 오는 8일부터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 △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 사유 발생 건과 관련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상상인(038540)=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외 31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신청인은 이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취득 등의 별지 기재 의안을 상상인이 상정하도록 요구.△코센(009730)=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6억원 규모의 2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10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355만3186주. 주식총수 대비 18.11%에 해당.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3월10일부터 2025년 2월10일까지.△비씨엔씨(146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증가.매출액은 35.8% 늘어난 643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증가.△뉴로스(126870)= 김형욱씨 외 52명이 대전지방법원에 올해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에서 별지목록 기재 의안을 의안으로 상정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또 뉴로스는 김형욱씨 외 52명은 같은 법원에 7영업일 동안 본점 또는 영업소에서 채무자인 뉴로스의 주주명부를 열람 및 등사 허용을 요구하는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2.03.08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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