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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안 팔리는데”…부품사, 3Q 사업 재정비하며 ‘숨고르기’
  • “車 안 팔리는데”…부품사, 3Q 사업 재정비하며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완성차 업계 전반의 화두로 ‘수익성’이 떠올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비롯한 수요 둔화에 대비한 자동차 부품 기업은 실적 ‘선방’에 이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모비스 본사.(사진=연합뉴스)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4조134억원, 영업이익 6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3.3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모비스가 역기저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다른 완성차 대표 부품 계열사 실적은 증가세다.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011210)의 경우 매출액은 1.48% 증가한 2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70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완성차 부품 전반을 공급 중인 HL만도(204320)는 올 3분기 3.7% 늘어난 2조1976억원의 매출과 13.37% 증가한 9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공조 시스템 핵심 계열사인 한온시스템(018880)의 경우 매출액은 5.09% 증가한 2조4459억원을, 영업이익은 280.3% 늘어난 772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자동차 부품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 개선 작업에 돌입,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삼았던 전동화 전환이 더뎌지자 하이브리드 및 전장 부품 중심 수주를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선 것이다. 완성차 생산·판매가 줄면 당장 부품 공급량도 함께 줄어 실적에 타격을 받는 부품 기업이 일찌감치 활로를 찾은 결과물인 셈이다.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언제 다시 반등할지 모르는 만큼, 부품사들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재편하며 미래를 대비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 모듈 사업부와 전동화 사업부를 통합해 핵심 사업 역량을 집중했다. 당장 전동화 부문에서 수익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모듈 사업이 이를 받쳐주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글로벌 확장을 통한 비계열사 전동화 물량 수주도 집중한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구동시스템(PE) 공장을 짓고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뿐만 아니라, 현지 완성차 업체 물량까지 따내겠다는 구상이다.현대위아 본사 전경. (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중장기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 10일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을 3400억원 안팎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열관리 시스템(공조)을 목표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HL만도는 제동·조향 등 기존 부품 공급에 더해 첨단 운전자 보조 주행 시스템(ADAS) 공급을 확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북미·유럽 등 기존 고객사 물량 회복에 맞춰 수주 물량도 늘리는 추세다. 여기에 최근 그룹사가 ‘스탠리 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을 인수하는 등 HL만도가 영위하고 있는 로봇 개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온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통합 열관리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사진=한온시스템)한온시스템은 한국타이어와의 합병을 앞두고 고강도 수익성 개선을 진행 중이다. 중국, 유럽 등 고비용 생산 거점을 합리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동시에 올해 말 기아에 이어 내년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 고객사에 신규 열관리 모듈 부품을 공급할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물량 모멘텀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품사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시장 등이 부품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20 I 이다원 기자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호찌민(베트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예스24그룹(한세그룹)이 추구하는 인수·합병(M&A) 전략의 핵심은 ‘시너지’와 ‘미래’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자동차부품사 ‘이래AMS’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한세 특장점 이래AMS에 접목할 것”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기업설명회(IR)’ 기자간담회에서 “생산 기술, 해외 공장 운영 등에 특장점을 가진 한세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기술적으로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M&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룹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세실업(105630)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예스24(053280), 동아출판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시에 그룹 내 투자사업부문도 전담한다. 지주사는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김 부회장은 2020년 부회장 승진 후 공격적으로 신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 인수전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총 142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고 현재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시너지 측면에서의 신사업 진출이다.김 회장이 과거 의류제조에서 출판·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장남인 김 부회장은 자동차라는 이종 업계로 외연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는 “한세가 잘하는 생산 공정 관리 및 대형 바이어와의 소통·수주 전략 등을 다양한 형태로 이래AMS에 접목할 것”이라며 “연내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의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도 “의류 ODM도 차 부품업계처럼 소수의 바이어, 벤더(협력사)들로 구성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한세가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왔던 경험들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실사를 진행해보니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미래 차원에서 주요 투자 영역으로는 AI가 있다. 한세그룹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예스24를 통해 다양한 AI 사업화 및 사내 적용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에 무인이송장비(AGV)를 도입하는 등 AI 기반 로봇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김 부회장은 “물류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여러 곳의 해외업체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LLM을 어떤 형태로 사업에 접목할 지 고민 중이다. AI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 기회가 있는지도 물색중”이라고 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중미 수직계열화 나선 한세실업, 김익환 “신규 주문 늘릴 것”현재 한세그룹은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그룹의 모태이자 주력인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도 중요한 한 축이다. 한세실업은 최근 미국 섬유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미국 내 니어쇼어링(인접국 제조)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세실업에선 북미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김익환 부회장은 “향후에도 미국 정부가 ‘미국우선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텍솔리니처럼 현지에서 만든 원단이 우리에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론 (미국인만큼) 생산단가가 다소 높지만 ‘메이드 인 USA’ 장점을 강조하고 기술적 투자와 가격 및 품질에 대한 바이어 요구에 맞춰 새로운 주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기술을 활용해 단가가 비교적 높은 액티브웨어(일상복과 겸할 수 있는 운동복) 시장도 키울 계획이다. 또 과테말라에도 방적, 편직, 염색 설비를 구축해 중남미 지역에서 염색·가공부터 봉제·제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꾀하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은 “현재 기존 및 신규 바이어들과 액티브웨어 전문 브랜드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공장은 내년 말 완공 후 시생산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초까지는 양산 체계를 갖추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매출 2조 8000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IR에서 제시한 매출 3조 1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다. 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의 주요 시장인 미국 경기가 대폭 위축된 영향이다.
2024.10.20 I 김정유 기자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전시회에 참여해 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마련한 한국로봇관 전경.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참여해 58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이들 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로봇관을 운영해 180여개사와 4228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UAE가 1981년부터 매년 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중동판 CES(미국 소비자가전 쇼)’로 불린다.㈜STS로보테크와 ㈜싸인랩, ㈜아이로바, ㈜써큘러스, 엔디에스솔루션㈜, ㈜하이제라넥트쿽스는 자사 대표 기술을 전시하고 이곳을 찾은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한국로봇관으르 운영한 로봇산업진흥원은 손웅희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을 독려하고 두바이 디지털경제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등 현지 관계기관을 찾아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손 원장은 “우리 로봇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형욱 기자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사진=FIFA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5골 차 대패를 당했다.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5로 졌다.지난 17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승점 1·골 득실 -5)를 기록, B조 최하위로 밀려났다.같은 조의 미국(1승 1패·승점 3·골 득실 0)이 콜롬비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2-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자리했다.2연승(승점 6)을 따낸 스페인이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상황이 됐다.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미국을 이기고, 콜롬비아가 스페인과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극적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는 16개국이 출전,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역시 강했다. 한국은 체격과 기술에서 모두 스페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한국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서민정(경남로봇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후 스페인의 엄청난 골 폭풍이 몰아쳤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셀리아 세구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우 코멘다도르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2분에는 마르티나 곤살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노시은(울산현대고)의 몸에 맞고 흐르자 세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추가시간 스페인의 아이리스 애슐리 산티아고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줘 0-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박지유(예성여중)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모레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후반 45분 스페인의 알바 세라토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운 뒤였다. 오히려 1명 많은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아이노아 고메스에게 헤더골을 내줘 5골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이날 한국은 슈팅숫자 3대24, 유효슈팅 1대10으로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김은정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며 맞섰지만 어려웠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만족할 수 없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미국과 3차전은 8강 진출의 고비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이석무 기자
"밥상물가 이제 편의점이 잡는다" CU, 990원 초저가 채소 선봬
  • "밥상물가 이제 편의점이 잡는다" CU, 990원 초저가 채소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990원 채소 9종을 내놓는다. 1000원 이하 가성비 제품군을 채소까지 확대해 고물가 장바구니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CU 990원 가성비 채소 출시 (사진=BGF리테일)CU는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9종을 990원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U 관계자는 “이는 업계 평균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최저가로 g당 가격으로 따지면 온라인,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CU는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최저가 채소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 해당 협력사는 자동 포장기, 다관절 로봇 등의 친환경 및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반 설비를 통해해 원물을 일일이 소분하는 과정을 대폭 줄였다. 특히 상품들은 1~2인 가구가 요리하기 좋은 한 끼 중량으로 개별 포장했다.CU가 990원 상품 라인업을 식재료까지 확대하는 이유는 1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던 신선식품 수요가 편의점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CU 식재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 올해(1~9월) 16.9%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식재료 상품의 품목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쌀, 과일, 채소 등 1~2인 가구 식생활에 맞춘 제품을 늘리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의 집밥 수요가 늘어난데 맞춰 가성비 높은 가격의 고품질 채소를 대폭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고물가 시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LG전자, 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LG전자, 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약 687㎡ 규모로 구축한 세이프티온은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세이프티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의 안전체험센터는 평택 디지털파크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를 VR로 체험하며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안전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이며 총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이론교육에서는 최대 40명이 VR기기로 동시에 가상현실에 접속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찾아보는 ‘멀티 VR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VR체험구역의 ‘4D VR’ 존에서는 모션, 음향, 열기 등 8가지 효과가 적용된 4D시뮬레이터와 VR 콘텐츠를 연동시켜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며 적절한 대응 행동 요령을 배운다.안전체험센터의 설비구역에는 실제 자동화 컨베이어 라인과 산업용 로봇 작업 현장을 동일하게 꾸렸다. 산업용 로봇 안전 교육에서는 정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협착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 교육도 진행한다.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라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 ‘지게차 운전 체험 VR’ 기기를 통해 지게차 작업 시 안전한 작업요령에 대해 교육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4.10.20 I 김응열 기자
성우 공모·씨메스 상장 등
  • [증시캘린더]성우 공모·씨메스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에어레인, 에이럭스, 에이치이엠파마,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오름테라퓨틱과 노머스, 쓰리밀리언, 닷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씨메스와 루미르, 한켐,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10월 21일(월)△루미르 상장-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수행.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독자 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LUMIR-T1을 민간기업 최초로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5호의 C-Band SAR 시스템 전체를 수주하며 위성 시스템 레벨 사업자로 성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미만 1만 2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30억원. ◇10월 21일(월)~10월 22일(화)△성우 공모-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2000원, 공모금액 9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10월 22일(화)△한켐 상장-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 현재까지 약 25년간 OLED소재·촉매소재·의약소재 등 유기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며, 최적화된 제조공정과 순도 높은 최종 제품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10월 22일(화)~10월 23일(수)△유진기업인수목적11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10월 23일(수)~10월 24일(목)△탑런토탈솔루션 공모-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 주 고객사가 생산 기지를 해외 현지에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다수 국가(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사업을 영위. 전장 부품 솔루션 및 IT 부품 솔루션과 그 외 기타 사업을 운영.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000~1만 4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에이럭스 공모-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500~1만 3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20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10월 23일(수)~10월 29일(화)△노머스 수요예측-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7200~3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10월 24일(목)△씨메스 상장-3차원 비전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Robot Solution)과 3D 검사 솔루션(Inspection Solution)을 주축으로 제공하는 AI 로보틱스(Robotics) 전문기업. 주된 사업 부문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D 검사 솔루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솔루션과 제조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고, 3D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검사와 2차전지 검사로 구분.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7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10월 24일(목)~10월 25일(금)△에이치이엠파마 공모-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l-Analytical Screening)를 활용하여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전문 헬스케어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2020년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해 한국암웨이 대상 서비스를 운영 중.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400~1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 -2023년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에어레인 공모-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 설립 이래 기체 분리막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질소 발생용 기체 분리막 개발에 성공. 이후 바이오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억원. ◇10월 24일(목)~10월 30일(수)△닷밀 수요예측-실감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기반으로 B2C 영역에 진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수도권 및 제주도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음.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 과정과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모두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독자적인 조직구조를 구축.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쓰리빌리언 수요예측-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 핵심 기술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4500~6500원, 공모금액 최대 208억원. -2023년 매출액 27억원, 영업손실 84억원.△오름테라퓨틱 수요예측-기존의 ADC와 단백질 표적분해제의 장점만을 취하고 이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표적분해제를 항체에 결합해 약물이 작용할 표적이 되는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기술을 개발. 단백질 생합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GSPT1을 특이적으로 분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PD²-GSPT1 플랫폼을 개발하고 HER2, CD33등 다양한 항체에 적용해 복수의 프로젝트를 구축한 뒤 현재 FDA의 임상시험계획(IND)를 두 차례 통과해 세계적인 병원들과 협력하여 임상 연구 단계에 진입. 2023년 10월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진행된 ORM-6151 에셋 이전 계약, 2024년 7월 글로벌 제약사인 Vertex Pharmaceuticals와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은 TPD²의 주요 성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만~3만 6000원, 공모금액 최대 10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10월 25일(금)△웨이비스 상장-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24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디스플레이 패널·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 및 도전재료로서 디스플레이·카메라 모듈(module)등 제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이방성전도필름) 제조,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케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서 주파수 관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정진동자 제조·판매가 주된 사업.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2만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80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2024.10.20 I 박순엽 기자
장애청소년의 창의력 응원하는 ‘행복AI코딩챌린지’ 성료
  • 장애청소년의 창의력 응원하는 ‘행복AI코딩챌린지’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국의 장애청소년들과 교사가 참가한 ‘2024년 행복 AI코딩챌린지’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SKT가 1999년부터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경진대회와 기념 공연이 포함돼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T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2024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개최했다.경진대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의 축하 공연과 아인스바움 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고준혁, 장성혁·박종권, 임채호·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행복AI 챌린지’의 수상작 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SK텔레콤은 25년 동안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대회는 AI 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AI와 코딩을 활용하여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강세원 SKT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작한 대회가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driven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상자 명단은?한편 대회는 ▲행복AI챌린지 ▲드림챌린지 ▲소셜챌린지 ▲미션챌린지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 총 5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종목에서 다음과 같은 수상자가 선정됐다.행복AI챌린지는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장성혁, 박종권 (예산 꿈빛학교),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윤시환, 송예성 (서울 삼성학교),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 최승우, 김윤호 (장기고) 등이다.드림챌린지는 대상 (특수교육원장상)최소연, 한효원 (대구 광명학교), 대상 (한경국립대 총장상) 조준영, 조진모 (영도 제일중),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강윤걸, 강윤송 (화순 제일중), 송승빈, 김동성 (양일고),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조민규, 고준혁 (대구 이룸고), 정유찬, 김석현 (포항 명도학교) 등이다.소셜챌린지는 대상 (교육부장관상)조민규, 고준혁 (대구 이룸고),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남현규, 설한결 (서울 삼성학교),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 김형운, 안예빈 (통영 잠포학교) 등이다.미션챌린지는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임채호, 배연후 (전주 중앙중),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김석현, 김헌정 (포항 명도학교), 최우수상 (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상)박상헌, 김현성 (함평 영화학교), 우수상 (한국장애인총연맹 상임대표상) 김종훈, 오진화 (송광중) 등이다.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는 대상 (국가유산청장상)장성혁 (예산 꿈빛학교), 최우수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상)정예은 (예산 꿈빛학교), 우수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이세현 (예산 꿈빛학교) 등이다.
2024.10.20 I 김현아 기자
진화하는 생성형 AI 챗봇…고객 서비스 미래 될까
  • 진화하는 생성형 AI 챗봇…고객 서비스 미래 될까[글로벌X]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고객 서비스 산업에서 생성형 AI가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20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스타트업과 빅테크 등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콜센터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객 서비스 챗봇 도입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가트너가 올해 초 발표한 고객 서비스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이 AI 고객 보조 도우미가 향후 12~18개월 내에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AI를 활용한 챗봇은 도입 초창기만 해도 악명이 높았다. 고객들은 복잡한 번호 조합을 눌러야 하거나 정형화된 응답을 반복하는 챗봇과 말씨름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전의 반복 학습 기반 챗봇들과 달리 최근 진화한 생성형 AI 챗봇은 특정 질문에 대해 정해진 답변만을 반복하지 않고, 회사의 교육 자료와 이전의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생성형 AI 챗봇이 이제 대부분의 대화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똑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챗봇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미국 오디오 장비제조업체인 소노스(Sonos)는 지난 5월 앱 업데이트 결함으로 곤욕을 치르면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당시 고객들의 분노는 고객 서비스 센터로 향했는데 상담은 사람이 아니라 생성형 AI가 탑재된 고객 서비스 봇이 담당했다. 소노스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브렛 테일러가 설립한 스타트업 시에라(Sierra)로부터 받은 기업용 AI 챗봇 서비스를 자사 고객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오작동하는 제품보다 더 나쁜 것은 고객을 자동화된 시스템에 가둬 로봇이 계속 같은 대답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소노스) 고객 서비스 봇은 기대를 뛰어넘어 소노스 앱의 문제에 대해 자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다만 생성형 AI 챗봇은 틀린 답변을 자신 있게 내놓는 경향이 있어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올해 초 캐나다항공은 AI 챗봇이 고객에게 잘못된 할인을 약속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다.고객 서비스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콜센터를 외주에 맡겨 운영하는 식이다.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약 4만 달러(약 5500만원)로 기업 입장에선 연간 약 1200억 달러(약 164조원)규모로 비용이 발생한다.이에 기업들은 인건비 절약 등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봇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피치북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고객 서비스 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은 지난해 3분기 4500만 달러(약 616억원) 수준에서 올해 3분기 1억7100만 달러(약 2342억원)로 약 280% 증가했다. 이러한 생성형 AI 서비스 봇을 만드는 스타트업들은 고객 문의가 해결될 때 기술에 대한 요금을 청구하는 ‘성과 기반 가격 책정’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해졌다.스타트업뿐 아니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들와 세일즈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오픈AI가 만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자체 고객 서비스 챗봇을 만들고 있다.
2024.10.20 I 이소현 기자
AI 빠진 제약·바이오·의료에…투자사 관심 무럭무럭
  • [VC’s Pick]AI 빠진 제약·바이오·의료에…투자사 관심 무럭무럭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0월 14일~18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약·바이오와 의료 분야에 AI를 접목한 스타트업들에 투자가 이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 신약 개발 ‘아이젠사이언스’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가진 아이젠사이언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로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했다.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저분자 합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유비퀴틴화효소억제제(Deubiquitinase inhibitor),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16개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미어캣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전 주기 통합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AI 메드테크 ‘웨이센’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웨이메이드 엔도를 만든 웨이센이 스파크랩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파크랩이 지난 9월 전 세계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총 5000만달러(약 670억원)을 출자받아 조성한 스파크랩 AIM AI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스파크랩은 웨이센이 봉한 기술력과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웨이센은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과 글로벌 6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의료 전문기업 메가마인드와 계약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소재 대형병원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파크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웨이센 제품이 중동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추가 해외 지역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MS용 반도체 팹리스 ‘아나배틱세미’이차전지 배터리 관리시스템용(BMS)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나배틱세미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나배틱세미는 올해 6월 설립됐다. 창업자 정세웅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AP인 엑시노스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당시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모바일AP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후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를 총괄하며 함께 BMS 사업화를 담당했던 리더급 인력들과 아나배틱세미를 창업했다.BMS는 배터리 과열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다만 BMS의 핵심 요소들의 공급을 일부 제조사가 과점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아나배틱세미는 배터리 셀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소자(AFE)에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배터리 팩 전체의 안전성, 수명,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BMS 토탈 솔루션 기업을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도비스튜디오’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스타트업 도비스튜디오가 매쉬업벤처스, DSC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는 도비스튜디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역량이 아웃바운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도비스튜디오는 2021년 설립됐다.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매출 △임직원 수 △경쟁사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기업 데이터 현황을 모아주는 플랫폼 하이퍼세일즈를 개발했다. 회사는 하이퍼세일즈를 통해 50만여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B2B 영업, 비정형 데이터리소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비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데이터 API 서비스는 타 플랫폼에서도 하이퍼세일즈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력채용 등 기업 규모 확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 전문 ‘팀로보틱스’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로보틱스 스타트업 팀로보틱스가 매쉬업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팀로보틱스는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모여 올해 2월 창업했다. 회사는 동시적 위치 추적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현재 센서 융합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기존 작업 시설 환경에 도입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를 개발 중이다.◇ SEO SaaS ‘인블로그’기업용 검색엔진최적화(SEO) SaaS 인블로그가 매쉬업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는 AI 검색이 등장하고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유출되면서 SEO 마케팅에 대한 기업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인블로그가 글로벌 SaaS 기업이 될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인블로그는 SEO와 리드(잠재 고객) 생성에 최적화된 기업용 블로그 솔루션이다. SaaS, B2B 등 SEO의 중요성이 큰 고관여 비즈니스 기업을 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도메인 연결, SEO 최적화, 키워드 분석 등 기능으로 내부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실행 가능한 고효율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개인화된 SEO 키워드 성과 관리 툴 인페이지스(inpages)를 개발해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무신사 등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4.10.19 I 박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1~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21일(월)10:30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 면담(본부장,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카자흐 에너지장관 면담(장관, 정부세종청사)18:00 반도체의 날(장관, 인터컨H)*본부장 국외출장(브라질, 22~27일)10:00 제19회 전자·IT의 날(1차관, 코엑스)14:00 수출동향점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1:00 한국카본 창립 40주년 기념식(2차관, 한국카본 복합소재 R&D센터)14:00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3일(수)10:00 수출붐업 코리아(장관, 킨텍스)11:00 2024 로보월드(장관, 킨텍스)16:00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장관, 롯데H)10:30 대구미래혁신기술박람회(1차관, 대구 엑스포)14:00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2차관, 의원회관)△24일(목)10:00 산업부 종합감사(장관·1~2차관, 국회)△25일(금)◇보도계획△20일(일)11:00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자유무역지역이 함께 뜁니다△21일(월)06:00 오스트리아와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22일(화)06:00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 개최06:00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대비 업계 영향 점검06:00 한-말련 자유무역협정 제5차 공식협상 개최13:30 한-카자흐, 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18:00 제17회 반도체 날 기념식 개최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11:00 태양광 셀·모듈 제조사 업계 간담회 개최△23일(수)10:00 수출도 내수도 다함께 붐업! 장관, 1일 영업 11:00 2024 로보월드, 국가대표 로봇기술 선보인다06:00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Carbon Korea 2024’ 개최06:00 도레이社, 미래 신산업 분야 첨단소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 투자 확대16:00 장관,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11:00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5:00 ‘24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24일(목)11:00 G20 회원국 간 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협력 방안 논의△25일(금)06:00 에너지정책실장, 페트로나스 CEO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06:00 2024년 풍력·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통합공고11:00 융복합 로봇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발표
2024.10.19 I 김형욱 기자
“101개 파이프라인 보유” 실적 상향한 ‘이 종목’…서학개미 주목
  • “101개 파이프라인 보유” 실적 상향한 ‘이 종목’…서학개미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존슨앤존슨(J&J)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약 제품 판매가 두각을 보인 덕이다. 존슨앤존슨은 심부전 치료 장비 기업 인수와 파이프라인 확장을 근거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증권가에선 존슨앤존슨이 고마진 포트폴리오를 구축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높은 배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존슨앤존슨 로고. (사진=로이터)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존슨앤존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25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 감소한 2.4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1.3%, 9.7% 상회했다”고 밝혔다.제약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늘었다. 다잘렉스와 에를레아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20.7%, 25.2%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메드테크는 전년 대비 6.4% 매출이 증가했는데, 심혈관 제품과 외과 장비 판매가 두각을 나타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8.9%로 전년 대비 5.66%포인트 하락했다. 브이웨이브 인수에 의한 일시적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존슨앤존슨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을 기존 ‘880억~884억달러’에서 ‘894억~898억달러’로 조정했다. 조정 EPS는 이익 성장치를 반영했으나 기업 인수 여파로 기존 ‘10.0~10.1달러’에서 ‘9.86~9.96달러’로 낮췄다. 3분기 브이웨이브를 1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심부전 치료 장치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 트렘피어, 리브리반트 및 라제르티닙 등의 제품 파이프라인에서 임상 진척이 이뤄지고, 벨리스 스파인 로봇과 볼트 도금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힌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파이프라인 약 101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마진 사업 집중과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2.3%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주가 수준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시장(21.9배)과 산업 평균(19.2배) 대비 낮은 수준이며, 최근 1년 배당 수익률은 3.0%로 시장(1.2%)과 산업(1.5%)을 상회한다”며 “낮은 변동성이 기대되고 적극적인 성장 사업 투자와 고마진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감안할 경우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4.10.19 I 김응태 기자
“샐러드? 바로 따먹어요”…강남 한복판 ‘이 회사’ 풍경
  • “샐러드? 바로 따먹어요”…강남 한복판 ‘이 회사’ 풍경[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대동 서울사무소에 마련된 스마트팜 전경. (사진=대동)[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 5층. 실내에 상추, 고추, 토마토 등 각종 채소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이곳은 미래 농업 선도기업 대동(000490)의 서울사무소다. 대동 직원들은 1년 365일, 한겨울에도 이곳에서 갓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대동은 신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2022년 서울사무소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엽채류, 과채류를 재배하면서 농작물 신품종을 발굴하고 재배기술개발, 환경 제어 등을 통해 농업 전주기에 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서 재배한 농작물은 ‘팜 투 테이블’(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형태로 구내식당 식탁에 올라간다. 대동은 임직원에 중식과 석식,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스마트팜에서 식재료를 바로바로 수급한다. 매일 점심마다 신선한 샐러드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아침에는 도시락,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 등 간단한 조식을 1000원에 판매한다.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해 식비를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한다. 임직원 교육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대동은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로봇과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신규 입사자(신입·경력) 대상 입문 교육과정을 포함해 맞춤형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한 온·오프라인 강좌도 무료 지원한다. 자녀 교육비도 제공한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비를, 초·중·고교생은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는 입학금과 4년(8학기)간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대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연간 682만원(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인 점을 감안하면 대동은 임직원 자녀 1인당 30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특히 해당 복지는 임직원 자녀 수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한다. 대동 구내식당 전경. (사진=대동)종합 건강검진 역시 대동 임직원의 가족까지 누릴 수 있는 복지 제도다. 대동은 임직원 본인 포함 가족 1인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제공한다. 임직원이 만 55세가 되면 지원 대상을 가족 1인에서 직계존속과 직계비속, 장인, 장모 등으로 확장한다. 질병 및 상해 단체보험을 가입해 임직원의 상해 발생 시 항목별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구공장과 서울사무소 등 주요 사업장에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구공장이 위치한 대구시 달성산업단지 내에는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의 임신·출산 시에는 출산휴가와 출산 축하금, 임신 혹은 육아 시기 근로단축제를 시행 중이다. 이밖에 대동은 △주1회 재택근무 △오전 8~10시 사이 출근시간을 조절하는 탄력근무제 △개인 연차 외 5일간의 전사 하계휴가 △근속자 대상 5년 단위의 휴가비와 포상휴가, 포상금 △사내 전세대출제도 등 다양한 복지를 운영 중이다.그 결과 대동은 △청년 등 고용창출 우수 △일·생활 균형 실천 △노동시간 단축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9년 고용노동부 주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021년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대동 관계자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임직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동의 평균 근속연수가 약 13년으로 국내 임금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인 6년(72개월)보다 2배 이상 높은 이유”라고 말했다.
2024.10.19 I 김경은 기자
“We, Robot”
  • [이지혜의 뷰]“We, Robot”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태권V를 기억하시나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모를 애니매이션이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날아날아 태권V”를 흥얼거리고 다녔죠. 제가 방송 끝나면 너튜브 채널 ‘채권V’도 진행하는데 이 채널명도 태권V에서 따웠습니다. TV에서 보던 로봇은 마징가Z처럼 사람이 탑승하던가 아니만 원격으로 조정해야 했지만 현재 산업 현장이나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로봇들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주어진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게 대부분입니다.AI와 로봇간 결합이 활발해지면서 AI가 발전하는 만큼 로봇의 활용성도 커지고 있는데요.마블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아이언맨 슈트가 탑재한 AI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능편차가 크게 벌어지죠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로봇기업들은 AI 발전속도에 발맞춘 기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다만 로봇 기업들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서 있어 주가 변동성이 큽니다.증시에 상장된 대표적 로봇 기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현대차(005380)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이 있죠.새로운 기술이 등장할때마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승자의 자리에 앉게 될 겁니다.승리의 V를 그릴 기업은 어디일까요?<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마켓나우2' 화면 캡처
2024.10.18 I 이지혜 기자
에이럭스 “글로벌 톱티어 드론기업…글로벌 시장 뻗는다”
  • [IPO출사표]에이럭스 “글로벌 톱티어 드론기업…글로벌 시장 뻗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했다. 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드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영국 등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 (사진=에이럭스)이치헌 에이럭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에이럭스는 안정적인 에듀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드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에이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드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비행 중 드론 동체의 자세, 배터리와 모터 등을 제어하는 ‘비행 제어기술’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다양한 센서들을 융합해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출하는 고도의 ‘센서융합 기술’도 확보했다. 이외에 항공역학을 고려한 내구성 높은 디자인 기술도 갖췄다.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럭스는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현지 유통 채널을 토대로 한 총판 진출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 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별 드론과 로봇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현재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스페인을 포함한 5개 국가에 추가로 총판 진출을 협의 중이다.시장 확대로 실적도 성장세다. 에이럭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액(260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드론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로 집계됐다.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대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럭스는 이번 IPO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203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에이럭스는 이달 11~1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1월1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10.18 I 김응태 기자
클로봇, 일반청약 흥행…28일 코스닥 상장
  • 클로봇, 일반청약 흥행…28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로봇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1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 5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31만 건, 청약 수량은 7억 7799만 주다. 클로봇 CI (사진=클로봇)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참여기관 중 95.3%가 1만 3000원 이상을 제시해 일반공모 흥행에 기대감을 모았다.클로봇은 2017년 설립된 이후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와 로봇 사업 전반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81.2%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LG CNS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앞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클로봇은 LG CNS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클로봇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선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클로봇, 일반청약 증거금 5조원 몰려…경쟁률 1037대 1
  • 클로봇, 일반청약 증거금 5조원 몰려…경쟁률 1037대 1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결과 1037대 1의 경쟁률과 5조원대 증거금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로고=클로봇)클로봇의 기업공개(IPO) 및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청약 건수는 31만건, 청약 수량은 7억7799만주,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5조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로봇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매매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2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며 경쟁률 933.85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약 95.3%가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9400~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2017년 설립한 클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물류·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달성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81.2%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클로봇은 현대차(005380),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 등과 로봇 사업 전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또한 클로봇은 LG CNS와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통합 관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내로봇 서비스, 보안로봇 서비스, 도슨트로봇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 사이클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수억원 짜리"…中 초대형 수족관 '로봇 상어'에 분노한 관람객들
  • "수억원 짜리"…中 초대형 수족관 '로봇 상어'에 분노한 관람객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수족관에서 실제가 아닌 로봇 상어를 전시해 논란에 휩싸였다.광둥성 선전시의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에 전시된 로봇 고래상어.(사진=KBS 보도 캡처)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광둥성 선전시의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은 내부 단장을 마친 후 지난 1일 재개장했다.아쿠아리움 측은 오픈전부터 길이 20m의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거대 수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이를 보기 위해 일주일 동안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수족관을 찾았다.그런데 거대 수조 속 고래상어를 본 방문객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수족관 측이 전시한 고래상어가 실제가 아닌 로봇으로 만든 상어였던 것이다.전시된 고래상어의 겉모습은 그럴듯했지만, 자세히 보면 기계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관람객들은 이 사실을 눈치챈 후 항의했으며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지불한 40달러(약 5만 4800원)의 입장권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람객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래상어 전시가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처음엔 기대감이 가득했지만, 내가 그곳에 도착해 보게 된 것은 로봇으로 된 고래상어였다.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고 토로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상어.(사진=게티이미지)이와 관련 수족관 측은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로봇 상어를 들였다고 해명했다.수족관 대표는 “대신 관람객을 위해 수백만 위안(약 1억 9000만 원)을 투자해 로봇 상어를 가져왔다”며 “로봇 상어는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중국의 한 동물원이 관람객에게 멸종위기인 판다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한 뒤 판다처럼 염색한 중국 토종견 ‘차우차우’를 선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4.10.18 I 채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솔루션 ‘브링(BRING)’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의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장성욱(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과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과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 공간 등에 도입해 온 브링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레파킹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룬다는 방침이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브릴스, 제조로봇 시리즈 '2024 로보월드 어워즈' 수상
  • 브릴스, 제조로봇 시리즈 '2024 로보월드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제조·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첫 제조 로봇 라인업인 ‘브릴스 로봇 시리즈’가 ‘2024 로보월드 어워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브릴스 방폭형 협동 로봇 모습.(사진=브릴스)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앞서 로보월드 사무국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로보월드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브릴스는 자사 로봇 시리즈로 제조업용 로봇 분야 어워즈를 수상했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협회·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브릴스 로봇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직접 제조한 로봇과 로봇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로봇으로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특수 로봇(방폭·용접) △하이브리드 자율주행로봇(AMR)으로 구성한 종합 로봇 라인업이다. 브릴스는 자동화가 필요한 산업 현장 곳곳, 특히 비용 등으로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의 로봇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돌입해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브릴스 산업용로봇 시리즈는 다양한 환경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로봇이다. 최소 4㎏부터 최대 210㎏까지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들로 구성했으며 강력한 동력과 정밀한 제어로 용접, 조립, 물류, 핸들링, 페인팅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 브릴스 협동로봇 시리즈는 작업자와 로봇이 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로봇이다. 자동차 부품 조립, 전자제품 생산, 식품 가공, 의료기기 제조, 물류 및 창고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방폭형 협동로봇은 유해 물질이 가득한 환경이나 폭발 위험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특수로봇이다. 다중 방폭 설계로 50℃까지 올라가는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가연성, 폭발성, 독성 등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한다. 또한 지능형 감지 장치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브릴스 하이브리드 AMR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과 협동로봇, 비전 시스템, 고정장치와 기타 실행 유닛들이 통합된 로봇이다. 60㎏부터 2t까지 적재할 수 있고 경사로, 미끄러운 바닥, 배수로 등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해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 로봇 시리즈를 합리적 비용으로 출시해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고객사,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상생하며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0.18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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