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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은 리뉴얼 오픈 기념 특별초대전 행사를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사진=LG전자)이번 리뉴얼 오픈 기념 특별 초대전 행사에서는 LG 가전제품 기본 할인 및 특별 추가할인 혜택 외에도 가전제품 구매 금액이나 품목 수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가전제품 구입 금액에 따른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결혼이나 이사를 앞둔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웨딩가전, 입주이사가전 구매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및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또 입주유형에 맞춘 전문 매니저 생활맞춤 컨설팅과 특별 구매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미리장만 특별전, LG 올레드 246㎝ (97형) 출시 예약 행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및 전기레인지,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및 로봇청소기 오브제컬렉션, LG 프라엘 등 다양한 제품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매장 관계자는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에서는 프리미엄 가전매장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판교 지역 결혼 결혼가전 및 입주가전제품 구입을 앞두셨다면 행사 기간 내 매장 방문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 및 LG전자 베스트샵 공식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전화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2022.09.20 I 이윤정 기자
배민, 광교호수공원서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 배민, 광교호수공원서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 실내외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가 경기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지 2년여만이다.현재 국내에서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이 차도나 보도, 횡단보도에서는 운행할 수 없고, 녹지공원법상 중량 30kg 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배민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배민 앱을 통해 가게에 가지 않고 배민 로봇으로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게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15분 만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호수공원 방문객들은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 맛집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로봇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주문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받는다. 고객은 주문 접수, 배달로봇 출발, 가게 도착 후 음식 적재, 배달지 도착 등 상황마다 알림톡으로 진행 과정을 알 수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현재 광교 앨리웨이 상가 내 14개 가게가 입점했다. 배달 지역은 호수공원 내 마당극장 입구, 진입광장 및 잔디구역 테이블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운영시간을 저녁 시간대로 늘리고, 배달 지역도 공원 내 캠핑장 주변 쉼터까지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우아한형제들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서비스가 구현됐다. 배달 로봇이 관제실과 수백 미터 이상 멀어져도 통신이 끊이지 않고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통신 기술 수준을 높였다.안전과 환경에도 대비했다. 안전 주행을 위해 관계부서 대한상의, 경찰청, 수원시청 등 관계 기관과 2년 가까이 준비해왔다.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로봇 1대당 원격 관제 요원과 현장 관제요원 각각 1명씩 투입된다. 또 호수공원 내 쓰레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처리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근거리 로봇배달은 사장님에게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고객은 외부공간에서 새롭고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광교호수공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공간에서 로봇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I 이지은 기자
연세의료원, 정밀의료 실현으로 미래의학 앞당긴다
  • 연세의료원, 정밀의료 실현으로 미래의학 앞당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치로 미래의학 분야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밝혔다.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은 의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도 분야인 로봇수술 외에도 신약 치료, 중입자치료 등 정밀의료를 통해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료 실현연세의료원은 빅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 데이터 사이언스와 세포 치료제 등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강화한다. 카티세포(CAR-T세포,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법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에서 나아가 중입자치료 도입, 약제?바이오마커?의료기기 개발로 선진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연세의료원은 지난 8월 난치성 혈액암 치료법으로 주목받은 카티세포 치료제 투약에 성공했다. 카티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 세포를 이용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로도 알려져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꿈의 암 치료로 평가받는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 연세의료원은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밀의료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디지털을 도입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는 빅데이터 활용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세브란스병원부터, 강남, 용인, 그리고 개원 예정인 송도세브란스병원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에는 디지털헬스실을 신설하며 그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헬스실은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AI 의료영상 기업 등과 협업하며 의료 빅데이터 분야를 이끌고 있다.또한 세브란스병원이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단일기관 세계 최다인 3만례 이상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로봇수술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임상 및 교육 분야 외에도 두산로보틱스와 국산 수술로봇 개발 협약을 맺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신약· 디지털치료제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는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맡고 있다.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교원의 현장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업무 공간 제공, 직접 투자는 물론 기업을 운영할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자금 모금에도 직접 뛰어든다.◇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치료’ 내년 도입중입자치료의 원리는 가속기 싱크로트론이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고정형 또는 회전형 치료기를 통해 에너지빔을 환자의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조사하는 것이다. 중입자치료는 국내 병원이 현재 운용 중인 기존 방사선치료와 양성자치료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중입자의 생물학적 효과는 X-선 및 양성자보다 2~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입자가 양성자보다 질량비가 12배 높기 때문에 질량이 무거운 만큼 암세포가 받는 충격 강도가 크기 때문이다.또 목표 지점에서 최대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중입자의 특성으로 암세포가 받는 충격을 더 키울 수 있다. X-선은 피부에서부터 몸 속 암세포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생체 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암세포에 강한 충격을 주고 싶어도 정상세포의 손상을 고려해 에너지를 조정해야 한다. 반면, 중입자는 신체 표면에서는 방사선량이 적고 목표한 암 조직에서 에너지 대부분을 발산한다. 이러한 중입자 특성을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고 부른다.암세포 외에 다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환자가 겪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수한 치료효과 외에 암환자가 겪어야 하는 투병 생활 전반에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중입자치료가 가능한 암은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고형암이지만,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산소가 부족한 환경의 암세포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저산소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조건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생명력이 그만큼 강하다. 100배 이상의 방사선 조사량에도 견디며 항암약물 역시 침투가 어려워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중입자치료는 5년 생존율이 30% 이하여서 3대 난치암이라고 꼽히는 췌장암, 폐암, 간암에서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며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악성 흑색종 등의 희귀암의 치료는 물론, 기존 치료 대비 낮은 부작용과 뛰어난 환자 편의성으로 전립선암 치료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제 일본의 많은 사례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세의료원이 선보이는 중입자치료기는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다. 회전형은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든 환자 암세포에 집중 조사가 가능하다. 평균 치료 횟수를 낮출 수 있던 비결이다. 치료 횟수는 평균 12회로 X-선, 양성자치료의 절반 수준이다. 환자 한 명당 치료 시간은 2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준비과정에 시간이 소요돼 치료기 3대에서 하루 동안 약 50 여 명의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치료 후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거의 없어 바로 귀가가 가능하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중입자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 곳에 불과하며, 해외 원정 치료를 떠날 경우 소요되는 비용만 1~2억 원에 달한다. 해외 원정 치료를 위해 주로 찾는 일본은 세계 최초로 1994년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이미 28년간 중입자치료를 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2023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함으로써 국내 난치성 암환자들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캠퍼스 마스터 플랜 수립 통해 공간 효율성 올려연세의료원은 의료· 교육 · 연구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간 환경 구축에 나선다. 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미래 발전의 초석을 놓는다.크게 의료 클러스터와 연구· 교육 클러스터 두 축을 중심으로 그 안에 기능에 맞는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클러스터에는 최고의 환자 치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교통체계를 정비한다. 연구· 교육 클러스터에는 연구자는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쾌적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용자 중심 공간으로 꾸린다.이번 마스터 플랜 수립의 바탕에는 의대 신축이 있다. 지난해부터 의대부지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의대 신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온 연세의료원은 4월 연세대 법인이사회에서 알렌관 등 부지를 승인받았다. 시설 노후와 연구 공간 부족 등 지속적인 인프라 문제를 겪어 온 의대는 신축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윤동섭 의료원장은 “미래 우리나라의 의과학분야를 선도할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기독정신에 입각한 의학교육을 통한 국제개발 모델 확대,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참여, 교직원 나눔 운동 등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9.20 I 이순용 기자
안전·운항 기준 담은 'UAM법' 시급…여객·화물운송 업계도 설득해야(종합)
  • 안전·운항 기준 담은 'UAM법' 시급…여객·화물운송 업계도 설득해야(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올해 말 세계 세 번째로 부분자율주행 상용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서 2024년까지 자동차보험과 운영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나선다. 내년 초 2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노선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가 모빌리티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혁신 경쟁이 치열한데다 누가 먼저 시장 선점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 신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당장 기존 여객·화물운송 서비스 업계와의 갈등이 불거지는 등 실제 우리 생활에서 상용화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서다. 아울러 기술적인 난관과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 기준 등도 이전에 없었던 형태인 만큼 새로운 정의와 기준 마련에 더욱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24년 ‘도심지~공항’ UAM 2단계 실증사업 추진 19일 정부가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은 자율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제도 마련과 실증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지난 6월30일부터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 업계 전문가 27인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운영했다. 그동안 정부가 주도했던 정책은 민간의 변화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기업의 실증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이를 염두에 둔 조처였다.국토부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뿐만 아니라 2025년에는 도심 지역을 항공 운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UAM서비스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전남 고흥에서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등을 우선 확인하는 1단계 실증사업을 거친 뒤 2024년부터는 실제 서비스 여건과 비슷한 도심지에서 공항 등과 연계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년 초 2단계 실증 노선을 확정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UAM 상용화를 위한 법 제도 기반도 마련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산업현황 조사, 인력 양성 등을 담은 UAM법이 입법 발의된 상태다. 내년 상반기까지 UAM인증을 위한 기술 기준 등 안전성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도심형·관광형·광역형 등 다양한 서비스 유형에 대해 사업자 요건, 운수권 배분, 보험제도 등도 수립할 예정이다.◇내년부터 로봇·드론 무인배송 본격화 이어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로봇·드론 등을 통한 무인 배송도 활성화한다. 현재 화물차·이륜차로 제한한 배송 수단을 로봇·드론까지 확대하고 도로교통법상 배송 로봇을 ‘차’로 분류해 보도 통행을 할 수 없도록 한 법적 정의를 바꿔 배송 로봇을 ‘보행자’ 정의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상용화에 대비해 2024년까지 화물 운송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제공)현재 농어촌 지역 등으로 제한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신도시, 심야시간대 등으로 확대한다.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 중간 정차지를 추가하고 이용자가 많은 정차지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방식이다.다양한 모빌리티 데이터 통합 관리와 민간 개방을 통해 민간 주도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공 주도의 선도사업도 추진한다. 2024년부터는 철도 운영 정보와 지역 대중교통, 여행·숙박 정보를 연계해 통합 예약·발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 후 공감대 얻는 게 중요”이번 정부의 로드맵을 두고 전문가들은 목표 실현을 위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율주행차와 로봇·드론을 활용한 무인배송 등이 활성화하면 기존 여객·화물운송업계의 거센 반발은 불 보듯 뻔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4년까지 여객 화물 운송 사업에 대한 전면적 제도 개편을 하면서 일자리 대책까지 같이 포함해서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국토부의 설명대로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지는 미지수다.로드맵이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법안 마련도 시급하다. 완전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기준, 보험·운행 제도나 UAM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한재현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UAM연구팀장은 “UAM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기존 항공법을 지키면서 UAM을 운용해야 하는데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섣부르게 기술 기준을 정하면 산업을 촉진하는 게 아니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인 뒤 이를 가지고 기술 수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성환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차를 확산하려면 결국 기술력뿐만 아니라 이를 사람들이 얼마나 신뢰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며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여전히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법제화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2022.09.19 I 하지나 기자
디와이,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독점 공동 개발 기술 부각 '강세'
  • [특징주]디와이,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독점 공동 개발 기술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디와이(01357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차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해 자율주행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와이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디와이모토의 모회사라는 점에서 자율주행관련주로 분류된다.19일 오후 1시7분 디와이는 전거래일 대비 5.57%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제 대응 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에는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계획, 로봇 배송,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과제가 담겼다.국토부는 올해 말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하고,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 2027년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단축해 소중한 삶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게 혁신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바 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
2022.09.19 I 심영주 기자
드론이 택배 나르고, 로봇이 집앞까지 배송해준다
  • 드론이 택배 나르고, 로봇이 집앞까지 배송해준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드론이 배송하고 로봇이 택배를 집앞까지 가져다주는 시대가 열린다. 국토부는 현재 화물차·이륜차로 제한한 배송 수단을 로봇·드론까지 확대하고 안전 기준을 충족한 배송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배송 수요가 많은 도심과 도서·산간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드론 등을 통한 무인 배송을 활성화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배송 로봇은 ‘차’로 분류돼 보도 통행이 불가능한데 배송 로봇을 ‘보행자’ 정의에 포함해 보도 통행을 허용한다. 공공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단지, 주거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무인 배송을 확대하고 특히 철도역사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에는 실내 지도를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해 무인 배송의 정확도도 높인다.자율주행 화물차, 지하 물류, 하이퍼튜브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운송 수단을 다각화해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질을 개선한다. 자율주행 화물 운송 상용화에 대비해 2024년까지 화물 운송 제도 개편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초고속 운송(시속 800~1200km)이 가능한 하이퍼튜브 등 핵심 기술 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생활물류 서비스가 가능토록 주요 교통거점에는 물류와 상업 등이 융복합된 도시 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물류기업을 위한 공유형 인프라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도 확대해나간다. 현재 천안(LH), 여주(도로공사), 제주(제주도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09.19 I 하지나 기자
KB증권, ‘지금 내게 필요한 투자전략’ 세미나 진행
  • KB증권, ‘지금 내게 필요한 투자전략’ 세미나 진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오는 21일 2022 프리미어 써밋 번외편으로 ‘지금 내게 필요한 투자전략: Cash Flow 추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KB증권이번 세미나는 KB증권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KB증권 WM솔루션총괄본부장 신동준 상무와 리서치센터 하인환, 유중호 선임연구원이 진행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신동준 상무가 금리 인상, 통화 긴축 등 전반적으로 정체기인 주식시장의 상황을 집중 분석한다. 현재 시점에 가장 필요한 안정성 높은 월지급 상품 등 자산배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2부는 하인환, 유중호 선임연구원이 현금흐름(Cash Flow)이 양호하면서 성장모멘텀을 갖춘 산업·기업에 대해 소개한다. 수요 둔화에도 투자 사이클이 만들어지는 미국의 로봇산업과 기업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최근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구면서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 전지, 방산, 원자력)’으로 불리는 테마주에 대해서도 설명한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자산배분은 큰 틀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리밸런싱 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전반적으로 자산시장이 침체인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자산배분전략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9.19 I 양지윤 기자
“AI로 코인 시세 예측에 투명성 높이려고요”
  • “AI로 코인 시세 예측에 투명성 높이려고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종환 랩투아이 대표. 사진=랩투아이“코인 시장은 깜깜이죠. 유튜브나 텔레그램 리딩방에서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무분별하게 투자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코인 시세 예측에 투명성을 높이려고요.” 오종환(37) 랩투아이 대표는 디지털 자산(코인)예측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 ‘코싸인(Cosign)’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유는 ‘투명한 예측’에 있다고 했다. 변동폭이 주식보다 큰 코인, 그래서 당장은 시세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그는 “코싸인의 모델 개발을 위해 전 세계에서 코인 관련 데이터들을 모으고,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같은 실시간 뉴스, SNS에서의 코인 투자자 반응 등을 분석하며 이를 딥러닝으로 학습시킨다”면서 “베타서비스 기간 중 시세 예측 적중률이 떨어지는 AI모델은 폐기하는 등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에는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정확한 예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여러 개의 AI모델들이 챠트 분석 제공중코싸인 사이트에선 ‘멘토’라고 불리는 10여 개의 AI 모델들이 각자의 알고리즘으로 코인에 대한 분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 AI 모델들의 학습 데이터와 예측 방법이 전부 공개돼 있다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방향과 가장 일치하는 AI 모델을 활용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코인 시장 예측에 AI를 적용한 기업은 랩투아이가 사실상 처음이다. 오 대표는 “사실 서울대 연구소에서 있을 때, 빅데이터 분석이나 자연어 처리, AI 시계열 예측 등의 기술을 개발했다. 당시 KBO 퓨처스리그에 로봇기사를 내고 KOTRA와는 AI를 활용해 자동 해외시장 동향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AI를 실생활에 쓰는데 노력했다”면서 “그러다 2017년, 디지털자산 붐이 일면서 랩투아이를 창업했다”고 소개했다. 오종환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정보문화학 학사, 서울대 언론정보학 석사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박사를 수료했다. 8년째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강사로도 활동하는 그가 어둠의 시장인 코인 시장을 AI로 예측한다고 뛰어든 이유는 글로벌 시장이라는 점, AI 개발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를 얻기 쉬웠다는 점 때문이라고 한다. 기자가 아닌 AI로봇이 야구 기사를 썼던 때처럼, 실시간 데이터(타임시리즈 분석)가 중요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친절하고 똑똑한 코인 예측 서비스가 지향점 현재 코싸인은 베타서비스여서 계량적인 예측 서비스 정도만 제공된다. 유사 서비스로는 글로벌 코인 예측 서비스 인투더블록(Into the block)이 있다. 오 대표는 “저희와 마찬가지로 머신러닝을 기법을 쓰는 인투더블록은 매일매일 예측 서비스를 내놓는데, 저희는 여기에 친절하고 똑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려 한다”면서 “코인 시장의 지지선이나 저항선 같은 패턴도 AI를 통해 좀 더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랩투아이는 현재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업비트 상장 코인 100여 개, 글로벌 기준으로는 바이낸스에 상장된 400여 개 코인 중 시가총액 순위 200여 개의 코인을 분석 중이다. 연내로 앱 버전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2.09.18 I 김현아 기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동국산업'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동국산업'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주(9월13일~16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한병화 연구원이 다룬 동국산업(005160)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은 35.88%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한 연구원은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 ‘전기차·신소재 사업으로 재평가 예상’에서 동국산업에 대해 배터리, 텅스텐 소재 등의 신사업을 10년 만에 투자하면서 활발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오는 2026년에는 본업인 냉연강판 사업만큼 소재 사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모트렉스(118990)를 분석한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24.26%)이 차지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13일 발간한 ‘제품 라인업 개선에 따른 외형 및 이익개선 전망’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인식하고 있는 특수목적모빌리티(PBV)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점쳤다. 아울러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주력 제품인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된다고 짚었다.주간수익률 3위도 모트렉스를 평가한 이승환 러시치알음 연구원(23.22%)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14일 발간한 ‘구글과 애플이 넘보는 차량용 커넥티비티 시장의 핵심 기술 산업’이라는 보고서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사양 증가와 함께 올 3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증가, 건설로봇에 따른 실적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선,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1위를 기록했다. 동국산업 보고서의 당일수익률은 31.95%였다.당일수익률 2위는 이엔코퍼레이션(066980)과 아이윈플러스(123010)의 보고서를 작성한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수익률은 12.87%를 기록했다. 당일수익률 3위는 주간수익률 2위를 차지한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에게 돌아갔으며, 당일수익률은 11.63%로 집계됐다.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84명이 총 128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09.18 I 김응태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4주)알피바이오·더블유씨피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모델솔루션, 이노룰스, SK증권스팩8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하나금융스팩24호, 하나플러스스팩3호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KB스팩22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월19일(월)~20일(화)△모델솔루션 수요예측-자동차, 항공우주, IT·통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토타입 제조 및 소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4000~2만7000원, 공모금액 최대 270억원.-지난해 매출액 611억600만원, 영업이익 39억2700만원. △하나금융스팩24호 공모-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9월20일(화)~21일(수)△SK증권스팩8호 수요예측-소비재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제약·의료업, 소프트웨어·서비스업, 모바일 산업,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산업, 에너지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하나플러스스팩3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알피바이오 공모 -연질 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더블유씨피 공모-전기차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8만~10만원, 공모금액 최대 9000억원.-지난해 매출액 1854억9900만원, 영업이익 404억5800만원.◇9월22일(목)△KB스팩22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9월22일(목)~23일(금)△이노룰스 수요예측-기업이 IT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있어 복잡한 프로그램 코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공모가 1만1000~1만2500원, 공모금액 최대 144억원.-지난해 매출액 164억500만원, 영업이익 31억900만원.△선바이오 공모-페그(PEG) 유도체 소재 생산을 비롯한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 개발 및 응용 바이오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99억원.-지난해 매출액 99억6500만원, 영업이익 33억7700만원.◇9월23일(금)~26일(월)△유안타스팩10호 공모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2.09.18 I 김응태 기자
인탑스, 대기업 서비스로봇 산업 진출에 매출 확대되나
  • 인탑스, 대기업 서비스로봇 산업 진출에 매출 확대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서비스로봇 산업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 기업과 협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17일 대기업들의 서비스로봇 산업 진출에 따라 인탑스(049070)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탑스는 1981년 신영화학공사로 설립, 1997년 7월 인탑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코스닥 상장사 인탑스는 2002년 상장됐다. 사업부는 IT디바이스,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ASS’Y, 금형 등으로 구분된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탑스는 IT디바이스(스마트폰)와 가전제품 ASS’Y 사업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출과 금속 금형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2015년 이후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 제조에 대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탑스는 올해부터 베어로보틱스와 서빙로봇 제조사업을 통해 로봇제품에 대한 제조기술과 대량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인탑스는 2020년부터 신규 사업 매출 비중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탑스는 베어로보틱스의 2022년 서빙로봇을 독점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베어로보틱스는 2021년 5000대, 올해 1만대의 서빙로봇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베어로보틱스는 국내에서 KT와 협업 중이며, 서빙로봇 판매 가격은 2000만원 내외 수준이다. 인탑스가 제품가격의 30% 수준으로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5000대 기준 291억원, 1만대 기준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내 대기업이 서비스로봇 사업을 영위할 때 인탑스의 장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웨어러블 로봇 GEMS를 공개했고, CES 2022에서는 사람과 소통하는 ‘삼성봇아이’와 가정용 로봇에 팔을 단 ‘삼성봇핸디’를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재 서빙로봇, 안내로봇, 배송로봇 등 총 7종의 서비스용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이 서비스로봇 관련 사업을 영위할 때 제조기간 단축, 에프터서비스(AS) 편의성, 제조기술 유출 방어 등을 이유로 국내 기업과 협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탑스의 장점은 부각될 가능서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2.09.17 I 김소연 기자
‘中서열 3위’ 리잔수,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왜?
  • ‘中서열 3위’ 리잔수, LG사이언스파크 방문 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 공사당 내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국회의장 격)이 16일 오전 LG그룹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다.재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리 상무위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권봉석 LG부회장 등을 만났다. 그는 LG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방문해 LG그룹의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 등 핵심 제품 등을 둘러봤다.LG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대기업 연구소를 둘러볼 것을 희망해 성사된 것으로 안다”면서 “LG그룹의 주요 기술을 살펴보며 권 부회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LG전자)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 단지로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했다. 전자·화학·통신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8개 계열사 연구인력 2만1000여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스타트업과 대학 등 외부와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재닛 옐런(Janet Louise Yellen) 미국 재무장관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공간인 지속 가능 갤러리를 둘러보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리 상무위원은 이날 저녁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 만찬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황득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일본, 영국 출장 일정 때문에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한다.
2022.09.16 I 김상윤 기자
KAIST 경영대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인재 양성 과정 운영
  • KAIST 경영대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인재 양성 과정 운영
  • (사진=카이스트 경영대학)[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KT와 교보생명,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해당 과정은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9월 1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반 인공 기술의 특징을 이해하고, 경쟁 우위를 만드는 전략과 기술 구현 방안에 대해 이론과 실습,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의 인사이트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고객 경험 제공 및 경영 성과 창출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만드는 전략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디지털혁신전략, 마케팅, 경제학 관점에서의 최신 경영 사례를 학습하고, 금융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가 도입되어 성과를 내는 사례를 통해 미래의 오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작년에 개설된 이 과정은 최근 디지털 금융과 AI 기반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과정을 기획, 운영하게 되었다”며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이번 AI/DX 산학 공동 과정을 통해 실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9.16 I 이윤정 기자
KT-신한銀-교보생명, 카이스트에서 AI·DX인재 키운다
  • KT-신한銀-교보생명, 카이스트에서 AI·DX인재 키운다
  • 2021년도에 카이스트에서 시행한 금융-IT 융합 AI·DX 산학 과정 1기 교육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신한은행(055550), 교보생명그룹과 협력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에 개설한 ‘금융-IT 융합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산학 과정’ 2기 교육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산학 과정은 금융과 IT 각 영역에서 AI와 DX 전문성을 접목한 디지털 융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 개설되어 1기 교육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올해 개설된 2기 과정에는 신한은행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16일부터 KT그룹, 신한은행, 교보생명그룹 소속의 임직원 총 42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활용 △디지털 혁신 전략과 로봇서비스 등을 주제로 총 11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이 교육은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AI 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함께한다. 교육생들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고객 경험 제공 및 경영성과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가치 제고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갈 전략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도 받게 된다.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지난해 다양한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교육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실무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데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2기 과정을 통해서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임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각 분야가 융합해 시너지를 내며 디지털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KT와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 2월 AI 원팀(AI One Team)을 함께 결성했다. AI 원팀은 국내 대표 산학연이 뜻을 모아 결성한 협력체다. 국내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 및 확산시키며 인공지능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2022.09.16 I 정다슬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기술신용평가 상위 등급 ‘T-4 인증’ 획득
  • 와이즈에이아이, 기술신용평가 상위 등급 ‘T-4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개발’ 기술로 상위 등급인 ‘T-4(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 권리성, 중요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경제적 가치를 등급 부여하는 제도다. T-1부터 T-10까지 총 10등급이 있다.와이즈에이아이가 이번에 획득한 T-4 등급은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에 준하는 등급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나이스평가정보 등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BBB 등급과 A 등급을 받으면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의료부문 전자결제 및 핀테크 전문기업 ‘와이즈케어’의 AI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자체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기반으로 국내 병·의원에 다양한 AI 로봇 및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자체 개발 AI 개인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를 통해 기존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에이미는 직군별 B2B 시장뿐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일정 관리 △일반 상담 △아웃바운드 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T-4 등급 획득으로 외부 기관으로부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5건의 특허 등록을 비롯해 6건의 특허가 추가로 심사 진행하고 있는 등 우수한 빅데이터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6 I 김응태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AI·소부장 인사이트 컨퍼런스 진행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AI·소부장 인사이트 컨퍼런스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오는 9월 27일 소부장 스타트업 및 테크스타트업 중 제조분야의 AI 도입을 통해 사업의 성장 및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2022 AI·소부장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의 일환으로 소부장 분야 창업기업들을 위해 AI도입 관련 트렌드 분석과 방법,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센터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LG전자 UP가전을 통해 본 스마트가전의 미래(LG전자 장성욱 위원) △기계분야 인공지능 트렌드와 기술(한국기계연구원 김창현 실장) △제조 현장 중심의 AI와 관리법(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투자사에서 바라보는 제조분야 AI(블루스퀘어 박태순 파트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이야기(메텔 정기 대표) △공장 로봇에 AI학습, 사람과 협업하는 방법(매크로액트 강의혁 대표) △AI 와 3D 센싱 카메라의 최적 활용 전략(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AI 도입에 대한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이야기하며 청취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센터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담당 주선영 매니저는 “현재 전세계 기업들은 AI를 기업 운영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분야에서의 인공지능도입은 생산업체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대하고, 자율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테크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도입 방법을 소개하고 이미 AI접목에 성공한 선배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AI 도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선착순 100명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상세 행사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2020년 1차년도 시작으로 매년 20개사를 육성하여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술 역량에 따른 교육,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권역별 6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 서울센터와 경북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소부장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09.15 I 이윤정 기자
한국 로봇 산업, 글로벌 경쟁력 주요국 최하위…“中에도 밀렸다”
  • 한국 로봇 산업, 글로벌 경쟁력 주요국 최하위…“中에도 밀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주요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수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정작 로봇 시장은 성장을 멈춘 상태란 지적도 나온다.산업용 로봇.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로봇산업과 한국의 현황’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의료·가정·군사 등 산업용과 서비스용 로봇시장으로 구성된 글로벌 로봇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43억달러(약 33조7900억원)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의 로봇시장은 30억달러(약 4조1700억원) 수준으로, 세계시장의 12.3%에 불과했다.글로벌 로봇시장 현황.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 로봇 시장 성장률 역시 2%대로 글로벌 연간 시장 성장률(9%) 대비 침체한 상태였다.반면 한국의 경우 노동자 1만명당 설치된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도가 전 세계 1위를 기록, 높은 로봇 수요를 나타냈다. 한국의 로봇 밀도는 932대로 전 세계 평균인 126대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390대), 독일(371대), 미국(255대), 중국(246대)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크게 높았다.수요가 높지만 한국의 로봇산업 경쟁력은 주요국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산업 종합경쟁력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 최하위인 6위를 기록했다.중국은 보조금 지급, 연구개발(R&D) 비용 100% 공제 등 집중적인 로봇산업 투자를 정부가 주도해 늘리며 글로벌 로봇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M&A를 단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추월을 본격화하고, R&D 역량 역시 바짝 추격당한 상태다.주요국 로봇산업 종합경쟁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로봇 부품 생산 역량을 뜻하는 조달 부분에서도 핵심 부품 조달을 일본에 상당량 의존했다. 한국의 부품 조달 경쟁력 점수는 10점 만점에 6.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로봇 감속기(61%), 서브모터(65.1%) 등 핵심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기타 필수부품의 경우에도 로봇 가격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구동부 부품은 국산화율이 15%에 불과했고, 소프트웨어 국산화율도 24%에 머물렀다.전경련은 국내 로봇 기업이 ‘기업 간 연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각 기업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담당, 비용이 증가하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해 하드웨어 전문가가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하는 등 분업구조가 형성되지 않단 점도 지적했다.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로봇산업은 제조업 경쟁국들이 미래의 산업 주도권을 위해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한국은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개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내 분업 구조 활성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산업인 만큼 일상 속에서 알지 못하는 기존의 규제들이 서비스 발달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선제적인 규제 혁신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5 I 이다원 기자
에미상 뒤풀이 찢은 '로봇 춤'…오영수 "조금 흔들거렸을 뿐"
  • 에미상 뒤풀이 찢은 '로봇 춤'…오영수 "조금 흔들거렸을 뿐"
  • 배우 오영수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에미상 애프터파티에서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팩이 함께 부른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사진=트위터)[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78)가 에미상 애프터파티서 일명 ‘로봇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그냥 조금 흔들흔들거렸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작가 미나 해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영수가 (무대를) 찢었다’는 글과 함께 4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엔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인 오영수가 관절을 꺾는 ‘로봇 춤’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주위에선 오영수의 모습에 환호를 보냈고, 춤이 끝난 후 오영수는 두 손을 번쩍 들며 화답했다.그동안 방송과 각종 인터뷰 등에서 점잖은 분위기를 보여줬던 오영수가 신나는 꺾기 춤을 선보이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반전 매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계정 또한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우리가 노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연일 화제가 이어지자 오영수는 JTBC에 “사람들과 어울려서, 춤이라고 할 것도 없다”며 “그냥 조금 흔들흔들 거렸을 뿐인데 그게 어떻게 그렇게 얘기가 됐다”라고 답했다.’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하며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역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전해졌다.그는 “오영수 선생님 옆에서 저도 들썩들썩하고 있었다”며 “워낙 선생님께서 춤을 열정적으로 멋있게 추셔서 제 모습보다는 오영수 선생님 위주의 영상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13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1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를 연다.
2022.09.15 I 권혜미 기자
에너지대전환 시대 미래 전략…'K-모빌리티 포럼'서 확인하세요
  • [알림]에너지대전환 시대 미래 전략…'K-모빌리티 포럼'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모빌리티(Mobility; 이동 편의 서비스)’는 핵심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며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정보산업(IT), 항공과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가속화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한창입니다. 이에 이데일리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들의 현재를 함께 살펴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향후 과제를 모색할 수 있는 ‘제3회 K-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철완 서정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가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강연에 나서고 박태하 제주항공 운항통제본부장이 ‘UAM 기술 개발 현황과 상용화 단계 운항자의 역할 및 필요성’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이어 장재봉 현대차 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가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에서부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까지’를 주제로 자동차와 로봇, 스마트 시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김대혁 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 팀장은 선박의 자율운항을 논하는 ‘자율운항이 바꿔놓을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는 ‘협동로봇의 진화, 모빌리티와 결합으로 가속’을 주제로 로봇의 미래에 대해 논의합니다. ■행사 개요◇일시: 2021년 9월 29일(목) 14:00~16:50◇장소: KG하모니홀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B1)☞ 현장 참가 신청 (9월 23일 마감)
2022.09.15 I 함정선 기자
현대ENG, '외벽도장로봇' 현장 투입
  • 현대ENG, '외벽도장로봇' 현장 투입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구 입정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파일럿테스트 결과 ‘외벽도장로봇’의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활용 가능한 현장에서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과 도장전문업체 제이투이앤씨가 공동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은 건물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도료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이 로봇은 현장 근로자에 의한 외벽 도장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추락재해 등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하고, 페인트 분진 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이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파일럿테스트를 진행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도장로봇’의 경우 페인트 분사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분사 작업 중 분진을 최소화하는 분진제어기술을 적용했다. 도장 작업 시 페인트 분사 방식은 효율이 높은 반면, 분진이 많이 발생하므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실제 실험 결과, 도장 작업 시 사람이 일반 페인트를 분사했을 때보다 도장로봇이 전용 페인트를 분사할 때 분진이 99% 더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KCC와 협업해 분진 발생이 적은 전용 도료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를 적극 고려했다.생산성 및 품질도 향상됐다. ‘외벽도장로봇’은 분당 18㎡의 표면을 도장하는데, 이는 현장 근로자가 롤러로 작업하는 것 대비 3배 빠른 속도다. 또 날씨 등의 작업환경이나 근로자의 숙련도에 관계없이 항상 우수한 작업 결과를 보장해 동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에 나선 외벽도장로봇이 비로소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장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작업환경을 위한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과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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