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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이음 5G 확산 위한 정책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실증사례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산업 분야별 이음5G 융합서비스 발굴·구축 지원을 통한 성공적 레퍼런스 확보 및 5G 혁신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우용 세종대학교 교수가 ‘이음5G와 기존산업 융합을 통한 미래산업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김동욱 센터장이 ‘이음5G 얼라이언스’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음5G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핵심 성과를 각 수행기관에서 소개했다.이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서는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진해온 동 사업 참여 기업·기관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에이알테크놀로지 이수열 연구소장, 세종텔레콤 백기영 매니저가 수상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영태 책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정엽 차장이 수상했다.정책 회의와 함께 실감형 놀이시설 체험 서비스(2023년), 확장현실(XR)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훈련(2024년), 경량화된 자율 이동 로봇(2024년)을 포함하여 7개 서비스가 부스에서 시연됐다.송상훈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정보통정책실장은 “이음5G는 초고속, 저지연, 높은 보안성을 갖춘 네트워크로, 제조, 물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음5G가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확산되어 우리 산업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로메카, 2025년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 2026년 휴머노이드 목표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3시 33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지난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의 뉴로메카 부스에 전시된 양팔로봇. 사진=뉴로메카뉴로메카가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동화솔루션 사업에 이어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17일 뉴로메카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히 2025년까지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며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 기반 고속협동로봇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전시회서 뉴로메카는 양팔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며 “단순히 하드웨어를 완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화학, 철강 등 다양한 현장서 양팔 로봇을 활용키 위해선 각 현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며 이 같은 사안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팔 로봇의 가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진화를 위한 전단계로 평가받는다.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지난 10월 발간된 리포트를 통해 “뉴로메카가 개발하고 있는 양팔 로봇 기술은 휴머노이드 개발의 전단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양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 비정형 복합작업 구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양팔 로봇 기술은 두 팔을 독립적 또는 협조적으로 작동시켜 사람의 동작을 모방한다. 주로 제품을 집거나 조립하는 등 고도의 정밀 작업 수행한다. 제조업 (자동차 부품 조립, 전자 부품 조립), 반도체 생산 (웨이퍼 핸들링, 소형 부품 조립), 물류 및 포장 자동화 (택배 물류 센터 등), 서비스 로봇 (카페 로봇, 조리 로봇 등) 등이다. 휴머노이드 기술은 양팔 로봇 기술에 더해 보행기술, 중심 이동 기술, 관절 자유도 기술, AI 기반 비전 인식, 강화 학습 기술, 고급 센서 기술 등 집약하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AI 역량을 확보키 위해 뉴로메카는 앞선 3월 AI 전문기업 마음AI와 ‘AI 및 로봇기술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 공동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10월에는 한국공학대학교와 ‘AI 융합 로봇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키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AI 기반 양방향 맞춤형 휴먼 로봇 인터랙션(HRI), 양팔 자율조작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로메카는 관련 기술력이 고도화 되면 두 팔이 달려있는 휴머노이드가 노동자의 업무를 일정 부문 경감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chatgpt<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대동, 자율주행 운반로봇 서비스 기술교육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대동(000490)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의 서비스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대동이 전동화·지능화·자동화 기반의 농업용 운반로봇을 사업을 내년에 본격 추진한다. 이에 앞서 국내 영업 및 서비스 관계자들의 로봇 제품 이해도 및 고객 서비스 대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대동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대리점주,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대동은 “사전 교육을 통해 RT100의 주요 사양, 기능, 개발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며 “수리와 유지 보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 전달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차량 제어(VCU) 시스템, 고장 진단, 전기 구동 및 배터리 관리에 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운반로봇의 분해·조립, 정비 실습, 자율주행 매핑 설정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실습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기술 이해도를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RT100은 작업자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거나 지정된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운반로봇이다. 적재물 하차 후에는 자동으로 작업 위치로 복귀해 재투입이 가능하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성과 고령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교육에 참석한 경남 고성 대리점 구광회 대표는 “농업용 로봇에 대한 기술 이론과 서비스 대응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며 “미래농업 분야의 기술 변화와 산업적 변화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동은 내년 1분기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RT100’을 앞두고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세 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대동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대리점주,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 대동)
- 삼성서울병원, 최신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5' 전립선 암환자에도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최신 로봇수술 기구인 ‘다빈치5’를 이용해 수술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로봇수술센터장인 전성수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남/61세)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집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전성수 센터장은 인튜이티브서지컬社에 제품 사용자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다빈치 5 완성에 기여한바 있다. 이번에 다빈치5의 국내 및 아시아 첫 수술을 전성수 센터장이 집도한 것도 이러한 인연에서 기인한다.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5를 포함해 총 9대를 운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한 다빈치5는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이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지난 10월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되었다.다빈치5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모델에 새로 적용된 ‘포스 피드백’은 수술 도구를 움직이는 힘을 의료진이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직접 환부에 메스를 드는 것과 비슷한 손 끝 감각을 살려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곡선형 팔걸이, 몰입형 뷰어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술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자에게는 더 안전한 수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서울병원은 다빈치5의 국내 첫 수술 시작을 계기로 로봇수술 명가로서 다져온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누적 건수가 1,000건을 넘긴 뒤로 2014년부터 연 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2024년 1월에는 20,000건은 달성했다. 현재 22,000건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특히 지난 2023년에는 한 해 동만 3,400여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하여 세계가 주목하기도 했다. 전 세계 로봇수술센터 중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을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만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아시아 로봇 교육 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전성수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삼성서울병원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로 환자중심 병원을 지향하는 병원의 정책적 목표와도 맞닿아있다”면서 “환자에게 최첨단의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세대 로봇수술 장비 도입을 계기로 새로운 술기 개발에 매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고대 안암병원, 최신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5 도입 및 첫 수술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최신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5(da Vinci 5)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빈치 5를 활용한 첫 수술을 시행함과 더불어 ‘수술용 로봇 신형 다빈치 추가 도입 및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거행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알린 것이다. 안암병원은 이번 도입과 함께 기존 로봇수술센터를 확장하여 수술실을 1개 추가, 총 4대의 로봇수술기기를 운영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다빈치 5는 기존 로봇수술기기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장비로, 촉각 피드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집도의는 로봇수술 중 조직의 강도와 반발감을 정확히 느낄 수 있어 정밀한 절개와 봉합이 가능하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정교한 팔 관절과 고화질 3D 영상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이 수술 중 실시간으로 상황을 더욱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수술 환경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장 발전된 로봇수술기기다.이번 다빈치 5 도입은 로봇수술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노력의 일환이다.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다빈치 5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것은 로봇수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한 사례”라며, “새로운 장비와 확장된 수술센터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로봇수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다빈치 5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게 된 것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라며, “이는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로봇수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다빈치 5 도입 및 로봇수술센터 확장과, 최근 돌파한 1만례 로봇수술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증 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더욱 강화하며, 중증 질환 치료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기술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다.
- 과기부,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일대(대강당 및 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오픈랩)’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 기술 개발과 도전적 R&D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과 국민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로, 다양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들이 전시된다.혁신도전 R&D, 미래의 문을 여는 연구 현장‘오픈랩’은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9개 부처 51개 연구실에서 수행 중인 혁신도전 R&D 사업이 소개된다.참가자들은 사회문제 해결과 세계 최고 성과 도전을 목표로 한 연구 프로젝트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혁신도전 R&D 앞으로(APRO)’ 사업은 정부 부처에서 수행하는 R&D 사업 중, 세계 최초 기술로 세계 최고 목표에 도전하는 핵심 연구들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오픈랩에는 9개 부처(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등)에서 주관하는 35개 사업이 참여하며,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 흉터 없는 수술로봇 등 세계 최초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관과 부대행사 프로그램오픈랩은 A관, P관, R관, O관 등 네 가지 주요 연구관과 RND 지원관으로 구성된다. 각 연구관은 다음과 같은 특성으로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A관(Aim-High)은 고위험 목표 도전형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P관(Problem-Solving)은 사회문제 해결형 우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공간이다.R관(Revolutionary)은 세계 최초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성과를 전시하는 공간이다.O관(Over & Over)은 실패를 극복한 연구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강연과 문제 해결 데모데이, 실패 강연회를 포함한 프로그램이다.RND 지원관은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연구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또한, 12월 16일에는 혁신도전형 R&D 제도개선 공청회가 진행되어, APRO R&D 사업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12월 17일에는 문제해결 데모데이가 열려, 사회문제 해결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실패강연회에서는 실패를 딛고 도전한 연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되며, 참석자들과의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연구자들이 타성에 젖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연구 현장을 쉽게 소개하고, 연구자들이 도전정신을 잃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픈랩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도전적인 R&D 정신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행사로, 연구자와 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세계 최고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부, 공간정보 R&D 로드맵 발표…10년간 3600억 투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R&D) 중장기 로드맵(2025~2034년)’을 16일 발표한다. 10년간 3600억원을 투자한다.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위성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하철역이나 대형 복합 쇼핑몰, 터널과 같은 공간에서 GPS 오차를 미터급에서 센티미터 급으로 줄이는 ‘세계 최고 실내외 측위기술’을 도입한다. (출처: 국토교통부)이를 통해 향후에는 자율주행차가 터널의 갈림길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 없는 경로 탐색을 하게 될 전망이다. 물류 로봇도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수작업으로 변화를 관리하던 공간 정보를 건물 외벽부터 내부 공간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차원 데이터로 자동 생성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도시계획 담당자가 갱신된 3D 데이터를 즉시 확인해 도로 확장이나 도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 AI기반 암호화 기술, 차세대 플랫폼 구현, 입체격자 체계(지상, 지하, 실내, 공중까지 아우르는 3차원 체계)도 개발된다. 국토부는 이번 로드맵은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국내외 기술현황을 파악해 연구개발 계획에 조정, 반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제안형 참여도 가능하도록 해 기술개발 후 즉시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혁신 기술이 국토의 효율적 관리, 재난 대응,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공간 정보 산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딥엑스, 2025 CES에서AI 반도체 양산화 성과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오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반도체 양산화 성과를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딥엑스는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인 ‘올인 올온(All in All On)’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AI 기술 도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올인(All-in)’ 전략이 대두되는 가운데, AI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AI가 구현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딥엑스의 ‘올인 올온’ 전략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사들이 AI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딥엑스는 이 전략을 통해 모든 카메라 기반 시스템, 다양한 컴퓨팅 시스템, 자율 이동체 기술을 AI 솔루션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여, 온디바이스에서 실시간 AI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무인화, 자동화 기기, 로봇, 스마트 리테일, 산업용 PC 등 실시간 AI 처리가 필수적인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CES 2025에서 딥엑스는 델, HP, 슈퍼마이크로, 레노버, 케이투스 등 글로벌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기업들과 협력하여 고성능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 로보틱스랩, LG유플러스, 포스코DX와 함께 로봇,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드밴텍, 인벤텍, DFI, iEi, AAEON 등과 협력하여 산업용 PC와 라즈베리 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SBC(Single Board Computing) 보드에 AI 솔루션을 적용, 고성능, 저전력, 저비용을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이번 CES 2025는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AI 반도체 양산 검증 성과와 다양한 응용 시스템 간 연동성을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라며, “딥엑스의 ‘올인 올온’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실행되는 세상을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벡터,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검증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벡터코리아는 16일 자동차·항공우주·의료기기·로봇·자동화기기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SIL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코드를 테스트하고 검증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소프트웨어의 런타임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고, 하드웨어 의존도를 줄여 소프트웨어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하드웨어 기반 테스트(HIL)는 초기 단계에서 활용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SIL 테스트는 이를 보완하며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SIL테스트는 소프트웨어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런타임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효과적이다.또한 물리적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하드웨어 독립성을 갖추고 있어 테스트 환경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기존의 테스트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가상 환경에서는 오류나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안전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개발자가 정밀한 검증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벡터의 SIL 테스트 프레임워크는 코드 실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런타임 오류 등의 초기 결함을 발견하고, 실제로 재현하기 어려운 환경 조건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설정해 하드웨어 제작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레임워크는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산업 자동화 등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오류를 줄여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벡터의 SIL 테스트 프레임워크는 재사용이 가능하고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자동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개발 과정 전반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보장한다.또한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해 가상 노드와 네트워크를 포함한 복잡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지원하며, 시스템 변경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향후 벡터는 소스 코드를 분석해 IDL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IL 테스트 환경 구축을 간소화하고 보다 정교한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황재영 벡터코리아 차량네트워크사업부장은 “SIL 테스트는 기존의 물리적 하드웨어 중심 테스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자와 품질관리 팀이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벡터코리아의 SIL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단순히 오류 감지와 검증을 넘어서, 전체 개발 과정에서 개발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DN그룹, 연세대에 연구공간 건립기금 50억원 기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상헌 DN그룹 회장과 DN솔루션즈(DN Solutions)는 총 50억원을 연세대학교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첨단제조 연구공간을 마련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김상헌 DN그룹 회장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본관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DN그룹의 기부금은 김상헌 회장의 사재 30억원과 DN솔루션즈가 2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연세대 공과대학은 DN솔루션즈의 이름을 딴 ‘DN솔루션즈센터’(가칭)를 건립한다. DN솔루션즈와 연세대는 이 곳에 첨단 공작기계를 운영하고 연구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센터에는 국내 최고 수준 시설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다양한 첨단 제조장비 및 솔루션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창작하는 공간을 일컫는다. 학생들은 DN솔루션즈센터에서 최신형 공작기계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한 제조 솔루션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계부터 시제품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양측은 또 DN솔루션즈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공작기계와 제조 솔루션 연구를 협력하고, 학생들을 첨단제조 기술의 핵심인력들로 길러낼 예정이다.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공작기계 분야 연구참여 지원, 대학원 협동과정 운영 등이 추진된다.윤동섭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연세대의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우수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산학 협력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을 실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회장은 “DN그룹은 최고의 제품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 본연의 활동 외에도, 적극적으로 학계 및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육성하고 사회에 기여하려 한다”라고 말했다.김상헌 DN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 윤동섭 연세대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민병권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겸 한국정밀공학회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주철민 연세대 공과대학 연구부학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N솔루션즈)DN솔루션즈는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연세대 공대, 부산대 공대와 각각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에너지·전기차 등의 제조 공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첨단 공작기계 제품을 기증했다. 연세대 공대에는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DVF 5000)를, 부산대 공대에는 최신형 수직형 머시닝센터(DNM 5700)와 터닝센터(DNT 2600)를 기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영진전문대와는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스마트 정밀 가공, 기계 설계, 첨단 제조 솔루션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