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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카페 비트, KTX 서대구역 입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KTX 서대구역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비트는 지난 9월 코레일유통이 실시한 서대구역 로봇카페 입찰에 성공,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철도역 스마트 매장 관련 입찰에도 적극 응하며 서대구역 외 다른 주요 KTX 역사들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IT를 접목한 로봇카페 직영 운영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한 ‘로봇카페 기술평가위원회’를 개최, 고품질 커피를 무인 판매할 수 있는 제조 로봇과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역 구내 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 IT 접목의 확장성,정확한 로봇의 움직임과 안정적인 시스템 연계, 대외기관 인증 및 운영현황 등을 면밀히 살핀다는 게 코레일유통의 설명이다. 로봇카페 비트는 국내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안정성이 입증됐다. 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다양한 얼굴 표정 등 휴먼터치 기능,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 독보적인 역량들이 입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철도역에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도 운영되기 때문에, 유인매장이 문을 닫는 시간에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편리하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행길 커피 구매 수요를 구인난 및 인력 관리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로봇카페 비트의 강점이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무인 스마트 매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로봇카페 비트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로봇카페 리딩 기업으로서, 철도역에 스마트 매장을 구축해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코레일유통의 방향성이 실현되도록 우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4주) 디티앤씨알오 수요예측, 산돌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디티앤씨알오, 윤성에프앤씨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큐알티, 제이아이테크, 뉴로메카, NH스팩25호, KB스팩23호 등이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산돌, 저스템, 삼성스팩7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0월24일(월)~25일(화)△큐알티 공모 -반도체 및 컴퓨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만4000원, 공모금액 436억원.-지난해 매출액 719억400만원, 영업이익 165억2000만원.△NH스팩25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50억원.△교보스팩13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6억원.△KB스팩23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10월26일(수)△삼성스팩7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300억원.◇10월26일(수)~27일(목)△제이아이테크 공모-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중 박막 과정에서 활용되는 저유전체(Low-K) 프리커서 생산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277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뉴로메카 공모-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까지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 확대.-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900원, 공모금액 최대 254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디티앤씨알오 수요예측-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일부까지 용역을 제공하는 풀서비스(Full-Service) 임상수탁기관(CRO).-공모가 희망범위 2만2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윤성에프앤씨 수요예측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2300L(리터) 급 2자천지 믹싱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4000L급 믹서를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5만3000~6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1237억원.-지난해 매출액 758억9400만원, 영업손실 46억900만원. ◇10월27일(목)△산돌 상장 -폰트 제작 및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를 영위 중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8800원, 공모금액 280억원.-지난해 매출액 120억2500만원, 영업이익 47억9300만원.◇10월28일(금)△저스템 상장-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핵심 공정기술 및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내 수율개선 솔루션을 제공 중.-공모가 희망범위 내 1만500원, 공모금액 181억원.-지난해 매출액 448억2700만원, 영업이익 71억9400만원. △IBKS스팩20호 상장 -소프트웨어 서비스, 디스플레이, 모바일,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전자·통신, 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 삼성, 대졸 공채 필기 'GSAT' 실시..."22~23일 온라인으로 진행"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삼성의 2022년 하반기 대졸(3급)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2~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공=삼성)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삼성은 GSAT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응시자는 집에서 컴퓨터를 활용해서 시험을 치르며,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감독하게 된다.이번 2022년 삼성 하반기 대졸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 20곳이 참여한다.각 계열사에 지원한 GSAT 대상자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른다.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이번 GSAT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출제됐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패턴’, ‘디스플레이’, ‘로봇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과 관련이 있는 문제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원자 중 GSAT 통과자를 중심으로 내달(11월)로 예정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서버호텔 데이터센터, ‘업무용·교육용’ 다수…새 건축용도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로봇 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물의 용도 다수가 업무용이거나 교육용이거나 공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4차산업혁명의 원유는 ‘데이터’여서 이 같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서버를 모아둔 데이터센터는 인터넷 서비스의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업무용 건물로, 2014년 6월 24일 사용승인이 났다, 지하4층~지상6층의 건물이다. 화재가 난 지하3층에는 배터리실, 발전기실, 변전실이 있다. 사진=임호선 의원실지하3층 배터리실. 지난 15일 화재가 난 곳. 해당 화재는 지하 3층에만 머물렀다. 서버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 사진=임호선 의원실 화재이후 지하3층 배터리실 내부. 사진=임호선 의원실리튬이온 배터리(정상상태)리튬이온 배터리(소실상태)민간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88곳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하영제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0년 이전 53개에 불과하던 데이터센터는 2012년 114개에서 2020년엔 156곳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민간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88곳, 정부 및 공공 영역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68곳으로 알려진다.그런데 민간 데이터센터 88곳의 건물용도 중 방송통신인 곳은 26곳에 불과하다. 업무용이 25곳, 교육연구가 10곳, 공장이 7곳, 자료 없음이 20곳이었다.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인 화재가 발생한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의 건물 용도는 업무용이다.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춘천 데이터센터의 용도는 교육연구이고, LG CNS 가산 IT센터 및 부산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삼성SDS 구미ICT, LG유플러스 가산IDC센터 및 평촌메가센터, 롯데정보통신 가산 U-Bit센터, 현대오토에버 광주데이터센터 등은 건물용도를 공장으로 등록했다.이 외에도 IDC의 연면적에 대한 자료없음이 18곳, 건물 규모에 대한 자료없음이 19곳이다. 삼성 SDS 춘천ICT금융센터, 현대자동차 의왕데이터센터, KDB 금융그룹 여의도센터 등은 건물 규모, 연 면적, 건물용도 등 모든 자료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제공하지 않았다. 하영제 의원(국민의힘) 2018년 시행령 개정이후에는 방송통신시설유형으로 허가한편 데이터센터의 건축물 용도는 2018년 9월 건축법 시행령 이전은 데이터센터는 국토교통부 및 관련 지자체로부터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교육연구시설, 공장 등 다양한 용도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건축법 시행령 개정 이후 데이터센터는 방송통신시설 유형에 포함돼 허가되고 있다. 하영제 의원은 “다수의 데이터센터가 2018년 9월 이전에 허가가 완료된 것으로 전력 차단, 화재 등 유사시에 대비한 전력, 소방설비, 배터리 등 이중화 설비 등에 대한 개선 조치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데이터센터는 기존 건축용도가 아니라 새로운 건축 용도 신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CJ대한통운, '딱맞는 상자' 찾는 기술 특허출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최근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운영 최적화 관련 알고리즘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원한 특허는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과 ‘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 등이다.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은 고객의 주문에 맞춰 상품에 가장 적정한 크기의 박스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3개월간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바탕으로 112억 가지 경우의 수를 조합해 주문별로 최적화된 박스 크기를 찾아냈다.‘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은 상품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될 때 측정된 모든 상품의 크기와 부피 등 체적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에 기반해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들의 체적을 계산하여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맞는 상자’를 골라 매칭해주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CJ대한통운은 이 알고리즘들을 통해 9종의 최적화된 박스 크기를 산출, 풀필먼트 센터에서 사용되는 배송박스들의 평균 크기를 10%로 축소시킨 바 있다.최근 이커머스 상품의 종류가 대폭 늘고 신속한 배송을 요구하면서 상품을 담는 박스 크기가 필요 이상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물류과정에서의 효율성 저하, 박스의 원료인 종이의 낭비로 인한 비용증가나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이 늘어나는 등 여러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특허출원된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억제함으로써 포장재 낭비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 적용으로 박스의 크기가 작아지고 트럭에 한번에 싣는 양이 늘어나게 돼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택배기사들의 배달 효율성도 좋아지게 된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공승현 경영리더는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첨단기술과 알고리즘 등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혁신적인 첨단기술 확보와 현장 적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박희철 교수,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사진)가 지난 14일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 40차 정기학술대회 중 열린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희철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회 임원진 다득표 표결 및 자문위원 자문을 거쳐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1982년 대한치료방사선과학회로 출범하여 2003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로 학회 명칭이 변경된 이후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는 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치료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방사선종양학 발전을 목적으로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 및 실무 교육, 학술 활동 등 진료, 교육, 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학술 단체로 여러 다학제 유관 학회들과 전문 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희철 교수는 “암 치료에서 종양내과 분야는 환자 맞춤의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의 발전 속도가 놀랍고, 종양외과 분야도 미세침습수술,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도입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암 치료의 발전은 다학제 진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이라며 “다학제 암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다학제 암치료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희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과 암병원 운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으며, 최첨단 방사선치료 분야인 양성자치료 분야의 경험을 활용하여 주로 간암 방사선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 큐렉소, 의료로봇 매출 1년 새 2배 증가..."올해 흑자전환 확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가 의료로봇 판매 급증으로 흑자전환을 목전에 뒀다.의료로봇 판매대수 추이.19일 업계에 따르면, 큐렉소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600억원에 이르고 흑자전환이 유력하단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의료로봇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는 2020년 18대, 지난해 30대, 올해 3분기 누적 41대 순으로 늘어났다. 4분기 예약 물량 16대를 합산하면 현재까지 의료로봇 판매대수가 57대에 이른다.◇ 인도 매출 큰 폭 성장큐렉소의 매출 호조 중심엔 인도향 매출액이 컸다는 분석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인도 임플란트 회사인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인공관절 의료로봇 ‘큐비스-조인트’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큐렉소의 메릴 헬스케어 판매대수는 2020년 3대, 지난해 5대, 올해 27대 순으로 증가했다. 큐렉소는 지난 2020년 6월 메릴 헬스케어에 큐비스-조인트를 2025년까지 최소 53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내년 초 예약된 메릴 헬스케어향 수출 물량 10대까지 포함하면 벌써 45대가 팔려나간 셈”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계약서 상 명시된 53대는 가뿐히 넘어설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픈 플랫폼 장점 살려 시장 침투 확대 향후 메릴 헬스케어향 매출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그는 “메릴 헬스케어가 큐비스 조인트를 앞세워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면서 “메릴 헬스케어의 사업 보폭 확대가 큐렉소 매출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스트라이커의 마코, 짐머 바이오매트의 ‘로사’, 스미스&내퓨의 ‘나비오’ 등은 모두 메릴 헬스케어 무릎 임플란트와 호환이 안된다. 이들 제품은 자사 또는 계열사 무릎 임플란트만 쓸 수 있다. 반면,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는 메릴 헬스케어 임플란트를 포함 8개 회사 제품과 호환된다. 큐비스 조인트는 글로벌 유일 오픈플랫폼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메릴 헬스케어와 큐렉소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중 진출로 매출 상승폭 커질 전망큐렉소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주력제품인 큐비스 조인트의 미국 인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큐렉소는 현재 미국법인 관계사 씽크 서지컬과 협력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중국 진출 사업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현재 중국 사업 진출을 위해 여러 회사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큐비스 조인트 중국 인허가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허가엔 2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사업은 큐렉소 2대 주주인 엘앤씨바이오(290650)와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퇴행성 관절염 1~3기는 엘앤씨바이오 제품군으로 처방하고 4기는 큐비스 조인트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중국 내 퇴행성 관절염 토탈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의료로봇부문은 전년대비 매출액 100% 성장이 확실 시 된다”면서 “앞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단기자금시장 발작…LCR 정상화 반년 미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단기자금시장 발작…LCR 정상화 반년 미뤄-[돈맥경화 대진단]기업 예대율 규제 풀어 자금 조달 숨통 터줘야-달러당 150엔…엔화 32년만에 최저-층간소음 따지러 갔더니 스토킹 신고한대요-[사설]카톡대란, 책임 분명히 묻되 혁신 싹가지 잘라선 안돼-[사설]’혈세 낭비’ 양곡관리법 단독 처리, 입법 폭주 도 넘었다△종합-日 1979년 이후 최악 무역적자 中 위안화 14년 만에 최저 추락-SK센터 매뉴얼 이행 미흡 카카오 사태 피해 키웠다△고물가 시대, 유통 생존법-‘제2당당치킨’ 찾아라…산지 직매입 신선식품 늘리고, PB상품 조직 확대-포구 돌고 선박 섭외…”장바구니 부담 덜도록 발로 뛰어”-소비절벽 오면 기업 존폐기로…제조·유통사·정부 협업 절실△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빚 갚아라” 했는데 스토킹 신고, 모호한 규정에 경찰도 진땀-사각지대 범죄 처벌 근거 마련 SNS 해외에 서버…수사 한계-피해자 해고 등 불이익땐 처벌…미성년자 대상 범죄 가중처벌△자금시장 패닉-LCR 유예만으론 역부족…팬데믹 때의 채권시장 안정책 모두 검토해야-회사채·국고채 금리 차 1.2%p…13년 만에 최대-고금리에 평가손실 우려…회사채 수요예측 규모 1년새 40% 뚝△돈맥경화 대진단 좌담회-“가장 예민한 건 환율…단기 유동성 부족 땐 디폴트 발생할 수도”△종합-카카오 계열사가 든 의무보험 배상한도 99억뿐…220억 보상금 어쩌나-“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외교적 고립 최악 시나리오”-“반도체 대전환…삼성 파운드리 투자 10배로 늘린다”-국내기업 경영권 방어 취약…100대 기업 중 92곳 방어 조항 없어△경제-野 “쌀값 안정 위해 격리”vs與 “농업재정 낭비 심화”-“중대재해처벌법, 산재 예방효과 미미”-LNG 수입단가 급등…전기·가스료 또 오르나-로고프 교수 “달러 최대 15% 더 올라…韓, 경계심 가져야”△정치-민주 “정적제거 위한 야당탄압”vs국힘 “野는 이재명 사조직인가”-여야 ‘서해 공무원 사건’ SI 공방-주호영 “원자잿값 납품단가연동제 최대한 빨리 입법할 것”-尹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30%대 회복-“절차무시”vs”관행일 뿐” …통일부 북한인권법 위반 논란△금융-치솟는 대출 이자…은행 예대금리차 더 벌어져-농협 두달연속 ‘이자장사 1위’-가상자산 카드 결제 막았다더니…해외서 4년여간 3200억원 결제-신한은행 앱 ‘뉴 쏠’ 더 쉽고, 빨라졌네△글로벌-美 “배터리 원료 국내생산에 4조원 지원…中 의존 끊겠다”-공급망에 발목 잡힌 테슬라 매출 주춤, 머스크는 “시총 1위 될 것” 우려 일축-우크라 공세에…푸틴, 점령지 계엄령 전격 선포-英 내무장관도 사임…내각 줄사퇴 이어지나-중국, 돼지고기 가격 40% 폭등에 ‘비상’△미리보는 W페스타-사이 안 좋은 직원, 친해지고 싶다면 내가 돕기보다 나를 돕게 부탁하세요-“수어·한국어 배우니 행복이 두 배 됐어요”-“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하려면 ‘건강검진’ 필수”△산업-605대 로봇으로 차체 공장 100% 자동화…1분마다 1대씩 생산-주춤했던 현대모비스·위아, 3Q 실적 기대감 ↑-원자잿값 뛰는데 수요는 뚝…철강업계 ‘한파 본격화’ 비상-[현장에서]벤처시장 싸늘해지는데…예산 깎는 중기부△소비자생활-백화점·편의점, 3분기도 ‘굳건한 실적’-피자집에 떡볶이, 치킨집에 꽈배기 MZ세대 사로잡는 ‘사이드 메뉴’-하림의 식품열정…100팀 요리경연 달궜다-아이유·손석구가 입은 ‘깔끔한 겨울재킷’△정하윤의 아트차이나-‘잃어버린 10년’ 잊혀져가는 기억 잊어야하는 기억△증권-IPO시장 찬바람에 얼음굴 갇힌 컬리·케뱅-대체거래소 가시화 ‘넥스트레이드’ 간판 연내 설립 인가 신청-포스코 어닝쇼크는 시작일뿐…침체 직격탄 맞는 철강주-공매도, 배터리 습격 불안 커지는 개미들-반도체 초미세공정 핵심부품 국산화…글로벌 소부장기업 노려△부동산-강북 재건축 최대어 ‘성산시영’ 정비구역 지정 속도낸다-전국 아파트값 0.28% ↓ 일주일 만에 또 최대치-은마아파트, 재건축까지 ‘첩첩산중’-건설사들 ‘층간소음 잡기’ 팔 걷었다△여행-굽이굽이 붉은 길 위로…가을이 내려앉다△카타르 월드컵 D-30-EPL 득점왕 손흥민, 세리에A 9월 MVP 김민재…첫 ‘원정 8강’ 쏜다-뇌물수수에 건설노동자 착취…역대 최악 대회 오명-경기장에 정말 에어컨 설치했나? 좌석 밑에서 시원한 바람 나와요△오피니언-[양승득 칼럼]정치인들이 잊은 도덕 교과서-[공관에서 온 편지]그린수소 시대 동반자, 오만-[기자수첩]SPC본사 안일한 대응이 가맹점 피해 불렀다△피플-재건축 사업 성패 좌우하는 건 ‘속도’…법률 전문가 역할 중요-김재필 경감,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윤송이 NC 문화재단 이사장 “청소년 창의력 키워줄 것”-안드라스 쉬프 “공연 연주곡 당일 공개, 자유와 즉흥의 힘 믿어”-[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이원석 “영장 집행 안 하면 직무유기”…민주당 압수수색 재시도 피력-백경란 청장 버티기 속…식약처 공무원 바이오株 무더기 투자-피해자만 562명…100억대 보이스피싱 우두머리 잡혔다-‘제빵공장 사망사고’ SPC 본사 압수수색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대표 입건-법원 구속영장 기각률 3년째 증가…신당역 사건 되풀이 우려
- [르포]한국지엠 창원공장 가보니…최첨단 자동화로 시간당 60대 생산 척척
- [창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차체 공장은 100% 자동화가 됐습니다. 현재 공장 내에 설치돼 있는 로봇 수는 605대로 차체 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뿐만 아니라 추후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한국지엠 창원 조립공장 내부 모습. (사진=한국지엠 제공)최중혁 한국지엠 생산부문 차체·프레스 담당 부장은 지난 19일 경남에 위치한 창원 차체 공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차세대 전략 차종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위해 개조를 끝마친 창원공장 내부는 신규 설비들로 가득했다. 지난 1991년에 준공돼 티코부터, 마티즈, 스파크까지 경형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창원공장이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전략 차종 생산을 위해 900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로 개조했다.◇GM 신기술이 대거 적용…품질 향상, 오류 최소화 ‘자랑’이날 창원 공장 내부는 작업이 없는 날이라 비교적 고요했다. 다만 공장 설명을 위해 일부 가동 중인 기계 팔만이 바삐 움직였다. 차체 공장은 기대 이상으로 컸다. 기존에는 공장 내부 길이가 220m에 불과했지만, 부지를 확장하면서 400m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가동 중인 로봇만 605개로 100% 자동화를 이뤘다. 완벽한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과 품질이 극대화됐다. 현재 CUV 시범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당초 설계대로 공정이 이뤄지는 품질지수 목표치를 이미 넘어섰다.조립 공장에서도 최신식 자동화 설비로 가득 찼다. 1분마다 1대의 차량을 완성할 수 있어, 1시간에 6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GM의 ‘에러 프로핑 플랫폼’(EPP)이 도입돼 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면 추가적인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볼트가 얼마나 조였는지에 대한 수치인 ‘토크’를 EPP가 판단해 충족되지 않으면 라인이 멈추는 식이다. 아울러 3D 비전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유리를 부착하는 공정에서도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는 GM 최초로 적용한 기술이다.한국지엠 창원 차체공장 내부 모습. 상부에 있던 EMS가 없어지면서 햇빛이 들어와 공장 내 일조량이 풍부해진 모습이다. (사진=한국지엠 제공)◇“일조량 풍부해지고, 소음 줄고”…작업자 친화적 공장으로 탈바꿈창원 공장이 달라지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도 좋아졌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조립 공장 안에 들어서면 다른 자동차 공장들과 달리 햇빛이 들어온다. 개조 과정에서 공장 상부를 가리고 있던 전기모노레일시스템(EMS)을 뜯은 것이다. 이에 따라 층고가 높아지고,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공장 내 일조량이 확보되게 됐다. 조립 공장 설명을 담당한 정금제 부장도 천장을 가리키며 “다른 공장과 달리 일조량이 풍부해 예전과 같은 삭막함이 사라졌다”며 “공장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고 자랑했다.최신 설비를 갖춘 탓에 생긴 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은 이뿐만이 아니다. 의장, 샤시, 완성(Final) 라인 모두 각 작업공정에 따라 작업자의 위치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AHAC(Auto Height Adjustable Conveyor) 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공장 대부분을 체인(Chain)식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전기식 컨베이어 벨트로 교체하면서 공장 내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비록 이날 공장 가동이 멈춰 소음 정도를 느낄 수는 없었지만, 일부 시연된 모습을 보면 일반 자동차 공장보다 체감되는 소음은 적을 것으로 보였다.한국지엠 창원 공장 전경. (사진=한국지엠 제공)◇경차 전문 공장에서 혼류생산 기지로…“대형 차량도 문제없다”한국지엠에 있어 창원 공장의 완벽한 탈바꿈은 최신식, 효율성만으로 설명할 순 없어 보였다. 창원 공장은 CUV 외에도 최대 서로 다른 3가지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기지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이날 차체 공장 설명을 담당한 최중혁 부장도 공장 자동화와 최신 설비를 소개하다 기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빈 공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곳은 아직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종류의 차량이 들어오면 언제든 생산할 수 있도록 기계를 미리 배치해 뒀다”며 “창원 공장은 언제든 다양한 차량을 풀(Full)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라고 자랑했다. 실제 지금도 내년 초 단종될 스파크와 CUV의 시범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창원 공장이 경차 전문 공장에서 대형까지 모든 차종의 차량을 생산할 수(혼류생산) 있는 기지로 바뀐 사실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부심도 묻어나왔다. 창원 공장 관계자는 “대형 차종에 대한 생산도 무리 없을 수 있도록 첨단 설비가 갖춰져 있다”며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지만, 만일 차세대 전기차를 배정받을 수만 있다면 이 역시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귀띔했다.창원 공장은 지속적인 시범 생산으로 품질을 끌어올린 뒤 내년 초부터 CUV 양산에 돌입한.
- [IPO출사표]뉴로메카 "로봇자동화 솔루션 구축…시장 선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로봇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에 더해 뉴로메카는 로봇 제품뿐 아니라 자체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해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 매출액 572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일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매출액을 500억원대 후반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단순 로봇 제조를 넘어 보유한 핵심 부품과 로봇기술, 자동화 솔루션·서비스를 기반으로 로봇 자동화 생태계의 키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로메카)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모델 ‘인디(Indy)’ 2가지 모델과 고속 고정밀 4축 델타로봇 ‘디(D)’와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뉴로메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60%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2020년 로봇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 곳 이상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 있다. 또 치킨, 피자, 휴게소 등 식음료(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진출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피자 브랜드 고피자, 고속도로 휴게소·코레일 역사 등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뉴로메카는 F&B분야의 협동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교촌치킨과 100세트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대기업 랩오토메이션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F&B 및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는 로봇이 포함된 자동화 솔루션을 소프트웨어까지 같이 통합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더 높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뉴로메카는 코로나19 검체자동추출 및 방역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또 푸드테크 로봇사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스마트키친 솔루션을 통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수립해 진행 중이다. 2019년 베트남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하반기 미국에 법인, 내년에는 일본·유럽 진출 계획도 세웠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로봇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리스크 요인은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지연될 수 있어서다.회사는 2025년 매출액 527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뉴로메카 매출과 영업적자는 각각 73억5100만원, 3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뉴로메카 매출액은 46억원, 영업적자는 23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영업적자에 대해 “뉴로메카의 손익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205년에는 30%의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부품 생산시설·시스템통합(SI)센터를 구축하는데 60억원, 기계장치 및 설비 증설에 40억원, 연구개발 57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희망가격은 1만4000~1만69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오는 26~27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예정금액은 210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380억~1666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이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985만5420주)의 34.15%인 336만5845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4일이다.
- 현대모비스, 영상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창원공장에 우선 적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비디오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비디오 분석 AI 개발에 성공,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비디오 분석 AI 시스템은 고사양 산업용 PC와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위치와 동작을 감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현대모비스는 작업자 인식 AI 알고리즘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체 개발해 현장 구축에 성공하면서 향후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한 비디오 기반의 공장 이상감지 AI 선행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알고리즘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생산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새로운 비디오 분석 AI 솔루션은 기존 에어리어(Area) 센서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안전문제를 실시간 영상처리를 통해 해결했다. 라인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전송되는 영상을 ‘작업자 인식’ 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분석, 작업자의 위험영역 진입을 감지하고 로봇과 충돌을 미연에 방지한다.아울러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AI 알고리즘에 기반, 작업자의 주요 관절 등 신체구조 및 위험동작까지 인식해 위험구역 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조립라인에 롤테이너(대차)를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와 생산로봇이 충돌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설비 중단을 최소화해 생산 효율도 높아진다.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비디오 분석 AI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딥러닝 모델 및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고도화하고, 이를 더 많은 생산공정으로 확대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천 램프공장 일부 라인을 대상으로도 해당 솔루션의 시범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하고, 2019년부터는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M(AI for Mobis) 프로젝트’에 기반해 AI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 개발과 전략적 활용을 적극 독려, 전사에 AI 마인드를 이식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