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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버스, LX ‘입체주소·실내 이동경로 구축’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웨이버스(336060)(대표 김학성)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의 입체주소 및 실내 이동경로 구축 용역을 주관사업자로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체 사업비 58억4000만원 중 웨이버스의 계약금액은 약 31억1112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4월 7일부터 1년이다.입체주소는 그동안 지표면 도로 중심으로 부여했던 주소를 지하·고가 도로와 내부 도로(지하상가, 지하철역 등 내부 통로)로 확대해 모든 공간에 대한 위치 표시를 가능하게 한 새로운 주소 체계다. 이번 사업은 건물과 사물, 공터 등 모든 공간에 주소 기반 위치를 표시하고, 그 대상까지의 이동경로를 구축해 주소정보의 관리 및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작년 발표한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2022년~2026년)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에 상관없이 고른 주소정보를 부여해 국민 생활편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주소 사각지대였던 시설과 장소를 대상으로 입체주소와 실내 이동경로가 구축되면, 이동 편의성 증진은 물론 로봇 배송과 실내 내비게이션 같은 주소정보 기반 신산업이 창출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번 사업은 행안부로부터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위탁받은 LX가 담당하는 △입체주소 등 주소정보기본도 고도화 △주소정보 활용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진흥지원 △K-주소 브랜드화 및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웨이버스는 현재 지상 건물 위주로 구축된 도로명주소에 입체적인 주소정보를 추가하고, 건물 내 동, 층, 호까지의 실내 이동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생산해 LX에 납품할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수시 점검과 정비도 지원한다.웨이버스는 올해 초 LX의 주소정보기본도 품질관리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주소정보기본도는 행안부가 관리하는 종합적인 주소정보를 수록한 도면으로, 현재 건물 위주로 구축된 주소 정보를 사물과 공간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주소정보기본도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입체주소 및 실내 이동 경로까지 구축하면, 길찾기 등 대민 서비스 편익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관련 신산업 발전에도 큰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웨이버스가 공간정보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주소정보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 양측성 신장암 동시 수술에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74세 남성 이 씨는 양쪽 신장에 각각 5cm, 1.7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과다 출혈 위험이 크고, 이 씨는 고령이므로 장시간 수술 및 마취 부담이 있었다. 이상욱 교수는 종양을 신속·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른 로봇수술로 이 씨의 양측성 신장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신장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00L가 넘는 혈액을 거른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무력감, 오심, 구토, 전해질 불균형, 빈혈, 고혈압, 전신 부종 등이 생길 수 있다. 신장이 90%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면, 투석 치료를 하거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양측성 신장암의 경우 대부분 양측을 동시에 수술하지 않고 한쪽을 먼저 수술한 뒤 약 4주 뒤 반대쪽을 수술한다. 그러나 이상욱 교수는 고령의 환자에서 연속 마취의 위험을 줄이고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양측 신장암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종양 크기가 4cm 이상인 왼쪽 신장은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오른쪽 신장은 ‘부분 신장 절제술’을 시행했다. 오른쪽 신장은 신장 혈관을 겹자로 잡아 일시적으로 피가 흐르지 않도록 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종양만 제거해 신장 기능을 살렸다.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기는 사람 손과 유사한 관절이 내장되어 있어 정교하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진행 시 다른 장기 및 신경 손상이 적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특히 과다 출혈 위험이 높은 신장암 수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로봇수술은 3D 영상으로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정밀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0.8cm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상처가 작고 출혈량도 적어 합병증 우려가 큰 고령 환자임에도 양측성 신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로 고령 및 특이 비뇨기암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해왔다. 지난해 경인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로 ‘21cm 초거대 신장암’을 치료했고, ‘로봇수술 통한 초고령 환자 신장암·요관암 동시 치료 성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를 바탕으로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주최 '2023 월드IT쇼' 오는 19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월드IT쇼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서울 코엑스(A, B, C Hall)에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사진=월드IT쇼 사무국 제공)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최신 ICT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올해 행사는 엔데믹과 함께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된다. 국내 ICT분야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0여 개 기업 및 기관들이 최소 1300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행사장인 코엑스 A, B, C홀을 가득 채운다. 주요 참가단체들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CT기업, 주요 통신사와 지능형 모빌리티 대기업은 물론 ICT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단체들이다.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AI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첨단 신기술과 IT비즈니스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에 참여하는 바이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스타트업들과 신사업발굴, 제휴협력, 투자 등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30여 개 스타트업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월드IT쇼 2023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응을 고심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19일 개최되는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핫이슈인 Chat GPT 등 최신 AI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 20일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난 1월 UAE경제사절단 참여 및 CES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콘퍼런스&혁신기술기업발표회’가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9, 20일 양일간 운영되며 국내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과 거래를 촉진 시키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120개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한다.이외에도 선정된 8개 기술기업/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되는 자리인 ‘신제품/신기술발표회’가 21일 오후에 진행되며, 19일에는 행사 참가 기업 중 주목을 받는 우수기술들을 시상하는 ‘월드IT쇼 혁신상’이 발표되고,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ICT분야 수상행사인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동시 개최 행사로 전국 29개 53개 대학IT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국민 참여형 전시관인 ‘ITRC 인재양성대전 2023’ 와 참가기업(기관)의 사업 분야별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업 등을 지원하는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A홀에서 동시 개최된다. 월드IT쇼 2023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거시경제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T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과 ICT분야 연구 및 지원 기관 및 단체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커넥팅 기회로 인식되도록 올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200자 책꽂이]철에서 삶을 본다 외
- △철에서 삶을 본다(오완수|272쪽|아템포)대한제강을 60년 동안 이끈 오완수(1939~2022) 회장이 2012년까지 집필한 글을 모았다. 1945년 광복 직후 부산 국제시장 내 철물 노점상으로 시작한 대한제강은 2020년 국내 철근제조업계 3위에 오른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다. 오완수 회장은 철저한 현장주의자였으며, 공장은 그에게 종교나 다름 없었다.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철강업의 시작을 만날 수 있다.△알파의 시대(마크 매크린들 외|368쪽|더퀘스트)‘알파세대’(2010~202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명명한 리서치 기업 매크린들 연구소에서 비즈니스와 양육 관점에서 알파세대를 분석한 책이다. 알파세대는 2025년이 되면 그 수가 22억 명에 달하며 ‘베이비부머’(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뛰어넘게 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과 리더, 알파세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될 탐구와 이해를 제공한다.△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 중국 여성 SF 걸작선(시우신위 외|408쪽|아작)처음으로 중국 밖으로 소개되는 중국 여성 작가 및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것) 작가들의 SF 소설 18편을 담았다. 생각해본 적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자 하는 장르에 젠더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우리는 SF에 젠더 해방의 책임을 지울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들이다.△반도체 인사이트 센서전쟁(주병권 외|252쪽|교보문고)자율주행차가 장애물을 피해 운전할 수 있는 것, 인공지능(AI) 로봇이 스스로 딥러닝하게 만드는 것, 소비자 패턴을 파악해 빅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모두 ‘센서’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데이터의 관문’이라 불리는 센서 시장의 규모는 현재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 교육, 의료, 국방 등 산·학·연·관 전문가 11인을 통해 센서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이은경|384쪽|아워미디어)1980년생 99학번인 저자는 ‘80년대생 초등 학부모들의 멘토’로 불린다. 2003년부터 15년 동안 초등교사로 근무했고, 두 아들을 기르면서 80년대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만난 전문가다. ‘80년대생 부모 마음,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80년대생 학부모 186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교육·부동산·플랫폼·트렌드 전문가 10명의 분석과 전망도 함께 수록했다.△이미 시작된 전쟁(이철|376쪽|페이지2)중국이 대만 공격을 결정하는 순간, 북한의 남한 공격이 시작된다. 응전을 위해 미국은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대만으로 보내고, 미국 요청으로 일본·캐나다·호주·영국·나토(NATO)도 참전을 선언한다. 중국은 러시아에 참전을 요청한다. 양안 전쟁이 한반도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다. 강대국 패권 전쟁 한가운데 놓인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소개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24조’ 투자..국내서 전기차 151만대 생산(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서만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까지 확대하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총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려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TOP)3’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처럼 자국 내 주요 산업을 강화하려는 ‘보호 무역주의’도 심화하고 있어 해외 투자는 물론 국내 투자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 도약현대차그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도 화성의 기아 자동차 공장 ‘오토랜드(AutoLand) 화성’ 기공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중장기 투자 전략을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은 364만대로 확대해 2030년에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로 오르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생산-연구개발-인프라-연관산업 등의 선순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개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그룹에서 구축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내 산업용 로봇 등은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며, 공장 설비 투자비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가 국내 경제 및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이날 기공식을 진행한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오토랜드(AutoLand) 화성’은 현대차그룹이 1994년 현대차 아산공장을 기공한지 29년만에 국내에 건설한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짓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산 시점에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공장은 기존 자동차 제조 공장들의 일관적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CELL)을 도입한 ‘셀 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의 대량생산 방식인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 기반 셀 시스템을 융합해 다품종 유연생산이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기아는 이번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에 선 보일 목적 기반 차량(PBV)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프로젝트명)로서 중형급 사이즈 로 개발된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사진=현대차그룹)◇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및 핵심 부품, 선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All Electric Range)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 하에서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들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기아의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부품사들이 직면한 ‘전동화 체제 전환’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5.2조 규모의 ‘신(新)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돕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이를 반영하도록 하는 ‘원자재 연동제’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에 24조 투자한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전기차 글로벌 톱3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한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확대하고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춰 세계 전기차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30년 전기차 생산 364만대...라인업 31종 확보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 정의선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현대차그룹은 24조원의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린다는 것이다. 2030년에는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에 오른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에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며 기아는 올해 EV9을, 현대차는 2024년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에서 구축하는 전기차 생산 공장에는 산업용 로봇 등 국산 지능형 로봇으로 설치돼 설비 국산화율이 99%에 이른다. 공장 설비 투자비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가 국내 경제 및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 기여가 예상된다.또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협력사와 함께 국내 기술 개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 증대 기술 개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상품성을 강화한다.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 하에서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들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랫폼은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아울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충전 네트워크의 지속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를 출범했고, 지난해 4월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도 설립해 안정적인 충전기 품질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29년만 국내 완성차 공장 기공...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기아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1994년 현대차 아산공장을 기공한지 29년만에 국내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또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며 양산 시점에는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 확보가 예상된다.이번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미래 혁신 제조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된다.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 기술로 효율화와 지능화도 추구한다. 이포레스트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동화 방식과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먼저 기존 자동차 제조 공장들의 일관적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옵션장착장(CELL)을 도입한 ‘셀 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의 대량생산 방식인 컨베이어 시스템과 첨단 지능형 공장 기반 셀 시스템을 융합해 다품종 유연생산이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탄소 배출량도 기존 공장보다 약 20% 저감한다. 차량 제조 과정 중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를 운영하고 자연채광 활용과 제조 공정 축소를 통해서다. 이번 신설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할 예정인 차량은 2025년에 선보일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프로젝트명)다. PBV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친환경 모빌리티다. 중형급으로 개발되는 이번 차량은 딜리버리, 차량호출, 기업 간 거래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중형 사이즈 PBV인 SW 론칭 이후에 일반 물류, 신선식품 배송, 다인승 셔틀, 이동식 오피스와 스토어로 활용이 가능한 대형 사이즈 PBV를 비롯해 소형 사이즈 PBV,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중형 사이즈 로보택시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사진=현대차그룹)◇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돕는다...상생협력 프로그램 5.2조 규모 운영현대차그룹은 전동화시대에 부품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5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원자재 연동제, 1000억원의 재원 출연, 사업다각화 지원 펀드, 대출이자 지원 펀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300곳 이상의 1차 협력사에 원자재 납품대금 인상분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기차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사진 좌측)과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이 11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이날 서명식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상시 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여가기로 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 현장 안전 확보, 품질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건설용 앵커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한 이후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의 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 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는 ‘최첨단 순찰 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이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 건설사와 로봇 제조사, SI(System Integration)사 등 유관 산업계와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건설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타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확장해나감으로써 다품종 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이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 로봇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 더 진화한 ‘서빙 전문가’…LG 클로이 서브봇 3세대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LG 클로이 서브봇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캐리봇 △LG 클로이 UV-C봇 등 LG전자의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1세대, 2021년 2세대에 이어 이번 제품은 3세대다. LG전자는 3세대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 로봇이라고 강조했다.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 및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급정거나 급출발, 떨림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AP 없이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11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 LG 클로이 서브봇 최초로 자동·수동 겸용 충전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 지향 기능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서빙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트레이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어, 식기가 무거운 양식부터 가짓수가 많은 한식까지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매장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도 있다. 트레이 무게 감지가 가능하며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한다. 반대로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인다.메뉴판, 주문서, 계산서, 필기도구 등 주문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와 정리도구 수납에 적합한 매니저 전용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음료를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는 전용 컵홀더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CMS(Customer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모바일 앱으로도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다.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는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자리가 나면 테이블까지 안내한다. 원하는 형태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탑재도 가능하다. 3세대 신제품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 공개된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10년 기다리라는 거냐" 셀바스AI 유증에 뿔난 주주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챗GPT 테마주로 묶이며 올 들어 5배 넘게 급등한 셀바스AI(108860) 주가가 10일 거래에서 13% 넘게 급락했다. 전거래일 788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영향이다. 셀바스AI 측은 “AI 사업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주주들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셀바스AI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650원(13.75%) 하락한 2만2900원에 마감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20% 넘게 빠지며 2만1000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2만3000원대까지 낙폭을 만회했지만, 유증 공시에 뿔난 개미들의 매도세에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루에만 셀바스AI 주식 153억원어치를 던졌다. 셀바스AI 주가 급락은 기존 주주들에게 추가로 자금을 붓는 형태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지난 7일 장 마감 후 셀바스AI는 78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에 769억원, 채무상환에 19억원이 쓰일 계획이다. 보통주 400만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는 1만9710원이다. 시장은 이를 악재성 유상증자로 해석했다. 먼저, 셀바스AI가 미래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788억원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월급을 못 주고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하면서다. 또 유상증자 규모가 시가총액 대비 지나치게 크다는 점도 우려했다. 통상 시총보다 증자 규모가 크면 주가가 더 많이 떨어진다. 셀바스AI 시가총액은 5154억원으로, 유상증자 규모는 시총의 15%를 넘는다. 매출과 영업이익에 비해서도 과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다. 셀바스AI의 작년 매출은 약 5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0억원이다. 주주들 사이에선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788억원을 벌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탄식도 나온다. 셀바스AI 측은 유상증자 목적이 ‘AI 사업 다변화’에 있다며 뿔난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셀바스AI는 이날 “AI 기업 중 유일하게 음성인식 등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기술을 기반으로 AI 융합 제품화, 사업화, 수익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교육, 로봇, 모빌리티,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급한불 끄기에 나섰다. 다만 시장은 이 같은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셀바스AI 주가는 지난달 27일 연고점(3만5200원) 대비 34.94% 낮아졌다.
- 서유석 "금투업계 해외시장서 수출역군으로 거듭날 것"[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양지윤 김응태 기자] “수출은 반도체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해외시장에서 외화를 벌어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10일 취임 100일 맞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은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다. 이제 체력이 되는 금투사들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자본을 수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다.◇해외진출 주역에서 ‘전파자’로서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 시절 해외 진출을 성공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외 총 운용자산(AUM)은 25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해 운용 중이다.그는 해외시장 개척의 주역답게 지난달 17일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를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9개 금투사 법인장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지난 1월1일 취임 이후 두 달 반 만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는 “10년 내 아시아톱3 투자은행(IB)이 등장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과도 맞닿아 있다. 그가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금투사들이 대형화·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외형성장은 이뤘으나 예금 중심의 가계 금융자산 구조, 낡은 자본시장 인프라와 규제 등으로 아시아권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금투사의 해외 진출국은 16개국, 해외 진출 회사는 41개사다. 증권사는 14개사가 13개국, 자산운용사는 27개사가 13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 IB 순위에서 20위권 내 진입한 국내 증권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미래에셋증권(9조원)과 NH투자증권(6조8000억원), 한국투자증권(6조3000억원) 등 세 곳의 자기자본을 다 합쳐도 일본 노무라홀딩스(28조원), 중국 중신증권(33조9000억원)에 비해 뒤진다. ◇자본 확충, 제도적 지원 필요자기자본이 조단위인 증권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운용 정도만 조단위를 넘는다. 대부분 3000억~4000억원대로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자기자본 규모가 턱없이 작다는 게 서 회장의 판단이다.그는 “자기자본을 늘려주지 않으면 새로운 비지니스를 할 수 없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면 결국 자본이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자산운용사의 경우 번 돈을 모두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시장 개척이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하는 자금으로 쓸 수 있게 축적하는 방안도 고민해 봐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금투사의 해외 사업 강화는 오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해외 법인이 금방 성과를 낼 수 없는 만큼 최소 3~5년간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성과를 낼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오너의 글로벌 사업화 ‘의지’가 전제돼야 정부 지원이 뒷받침됐을 때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도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 시기를 되돌아보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대규모 장치산업에 은행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주면서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해왔지만, 지금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계속해서 등장하는 신산업은 대부분 단기간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가 가능하다. 앞으로 은행처럼 ‘담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적 방식이 아닌 증권사나 운용사, 벤처캐피털 등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모험자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은 아직 자본시장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이를 거꾸로 얘기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해외 진출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와 연계해 국내외 사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그는 금투사의 해외 진출 못지 않게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투사의 해외 사업이 확대되면서 달러 등 외환 취급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외환업무 규제에 가로막혀 은행을 거쳐야 하는 게 현실이다. 서 회장은 “금투사의 해외 비지니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은행에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외환 콜시장에 증권사가 직접 참여하고 송금 한도 확대,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규제가 풀린다면 금투사가 해외 사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들과 국내 금투사 간 해외 투자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해외 투자를 하거나 M&A를 진행할 때 국내 금투사도 함께 주관사 업무에 참여시켜 IB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게끔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음부터 메인 플레이어로 쓰기는 어렵겠지만, 국내 금투사도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글로벌 IB와 함께 일을 하며 쌓이는 경험을 통해 조직 체계, 인력 등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투사들이 해외 사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현지 감독 당국과 밀접한 소통도 요청했다.◇정부-업계, 해외진출 맞손 그는 이달 두 번째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출장이 여의치 않았지만, 올해는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프랑스·이탈리아·영국·아일랜드의 주요 기업과 자본시장 관련 정부기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금투협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뉴포트폴리오코리아(NPK)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출장은 정부의 해외 진출 독려와 맞물려 있어 회원사들의 신청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예로 들며 “각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많이 참석시키지만, CEO들은 내부 사정으로 대부분 못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회사의 중요 의사결정권자인 CEO들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번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 노하우,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리스크 관리, 대체투자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금융 당국과 기관, 협회, 기업 등을 두루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그는 “정부에서 한국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더 이상 공허한 구호로 남겨놓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점에서 올해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부, 회원사 간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1962년 충남 논산 △배재고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1988년 하나증권(전 대한투신) 입사 △2006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사장 △2010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6~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2023년~현재 금융투자협회 6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