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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S 2023서 디지털 혁신 미래기술 공개
- KT가 월드IT쇼 2023에 참가한다. 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030200)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3(이하 WIS 2023)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KT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DX 개척자 KT’를 주제로 WIS 2023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국민의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KT의 디지털 플랫폼 미래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KT 전시 부스는 인공지능(AI), 로봇(ROBOT), 네트워크(NETWORK) 등 3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대형 미디어 아트가 들어선다. 대형 미디어 아트는 MWC 2023에서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공간으로, KT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선보인다.먼저 인공지능존에는 KT의 ‘초거대 AI 믿:음’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가 전시된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지니랩스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또한 기업고객이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에이센 쿨라우드(A’Cen Cloud)‘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병원 및 제조업에서의 이용 고객 입장에서 아이템 체험이 가능하다.로봇존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선보인다. 이기종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와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실내로봇‘ 및 ’서비스로봇‘과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을 만날 수 있다.네트워크존에는 한층 더 발전된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과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CA 기술, 일체형 안테나 등을 활용한 품질 향상 기술들을 선보인다.이외에도 KT는 IVI(In Vehicle Infotainment,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교통·신호 최적화를 해주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 교통체계) 기능이 탑재된 포드 차량 2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를 비롯해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Brokarry)‘를 함께 소개한다.KT그룹사에서는 이니텍과 KT DS가 참여해 각각 ’이니허브(인증통합플랫폼)‘과 ’S-PASS(작업장 안전관리 솔루션)‘, ’비스트(API 관리솔루션)‘ 서비스들을 소개한다.양율모 KT 홍보실 전무는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AI부터 로봇,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대동모빌리티·무빙·바로고,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 MOU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동(000490)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 바로고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이상명 무빙 대표,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 이태권 바로고 대표(사진=대동그룹)대동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 이륜차 제조 및 유통,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BSS) 설치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환경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발맞춰 BSS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무빙은 해당 사업을 통해 5개 지역(서울, 대전, 김해, 창원, 제주) 내 BSS 설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대상 친환경 마케팅 및 상생 캠페인 전개, 딜리버리 모빌리티 연구 개발 등 국내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 내 전기 이륜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대동모빌리티는 무빙과 전기스쿠터 GS100 및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도 별도 체결했다. 무빙에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스쿠터 GS100 300기 및 배터리 스테이션 30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무빙은 이 제품들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지역에 보급한다. GS100은 BSS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 (60km 정속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km/h이다.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헬멧 풀 수납 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했다.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바로고, 무빙과의 협력은 대동그룹이 개발 생산하는 전기 스쿠터, 전기 트럭, 배송 로봇 기반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의 핵심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개방적 제휴협력을 지속 추진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나노미터급 캡슐 '위내시경' 나올까···초소형 인체로봇 성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건강검진에서 내시경검사를 받아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부드럽게 휘어져 몸속에 넣을 수 있는 연성내시경을 주로 쓰는데 검진자들은 하루 전 금식하거나 약을 먹은 뒤 검사를 받아야 했다. 오래 시간 진단받으면 장 천공, 마취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내시경 소독·보관 비용만 회당 15만 원가량 들어가기 때문에 검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의사 숙련도에 따라 검진결과에 차이도 나타났다. 그런데 앞으로는 1nm(나노미터)급 초소형 로봇이 몸속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암 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목표지점에 전달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마이크로의료로봇연)은 한국과학기자협회와 지난 14일 개최한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마이크로의료로봇(초소형로봇) 개발 성과 발표를 통해 기술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은 초소형로봇 기반 기술 성과들을 소개했다.(사진=한국과학기자협회)◇정밀한 영상진단, 미생물 채취까지일반적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은 1nm에서 1cm까지의 아주 작은 로봇이다. 몸속에서 자유롭게 무선으로 목표지점까지 도달해 진단, 치료, 약물전달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필요한 부위를 적게 잘라낼수록 환자의 회복이 빨라지고, 통증이 적다는 점에서 미래 의료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연 원장은 “사람 몸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정교한 기술이 필요해 로봇 제작 비용이 비싸고, 임상 절차를 통해 안전성도 검증해야 한다”면서도 “20여 년 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소화기관 진단, 미생물채취, 간암 약물전달을 위해 필요한 로봇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돼지실험에서 영상진단(왼쪽)과 미생물 채취(오른쪽)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기자협회)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전자기장 구동, 시각화, 위치인식 등을 통합한 기술이다. 기존에도 연성 내시경과 함께 캡슐 내시경이 있었지만, 실시간 영상 판독이 불가능했다. 결국, 영상 진단만 가능해 추가 연성 내시경도 함께 받아야 했다. 이와 달리 연구진은 자기장 기반의 캡슐내시경이 스스로 몸속에서 동작을 제어하면서 목표 지점으로 가고, 내시경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해 시각적으로 표현해 판독 가능하다.특히 로봇이 목표부위에서 미생물을 채취해 복귀해 각종 질환 진단에도 활용할 방법도 제시했다. 몸속 장기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다. 실제 돼지 실험 결과에서도 캡슐 영상진단기술과 미생물 채취기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자영 마이크로의료로봇연 랩장은 “소화기관 내 정밀 영상을 얻고, 미생물 진단이 가능해 환자에게 더 친화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궤양과 위암 조기진단, 위치정보를 활용한 정밀 진단을 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韓 초거대AI 모델, 응원합니다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인터넷 검색에 이어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우리나라가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을까요?한국은 글로벌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중국, 러시아와 함께 자국 검색 엔진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몇 안 되는 나라죠.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덕분입니다. 세종대왕님 덕분이기도 하고요.그런데, 챗GPT 돌풍을 계기로 정보의 바다에서 답을 찾는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키워드 중심의 인터넷 검색이 채팅봇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로 바뀌고 있죠. 오픈AI에 지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SW)에 코파일럿(생성형AI 기능)을 장착한다니, 수개월 내에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엑셀을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언어를 이해하고 대답하는 특성이 로봇에 적용되면, 영화 아이언맨의 AI비서 자비스를 우리 집에서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걱정이 컸습니다. 지난해 11월 챗GPT가 출시된 뒤, 5개월 동안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초거대 AI 모델을 내놓는데, 우리나라는 어떡하나 하는 것이었죠. 초거대 AI는 웹이나 PC보다 근원적인 혁명이라는 빌게이츠의 말처럼, AI 대중화를 이끌 전략적인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산업의 지형을 바꿀 트리거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챗GPT 국내 이용자만 220만명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어제(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 다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①대한민국 자체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버리지 않고 기업들의 자체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로 한 점 ②기존 AI 때와 다른 데이터 구축 방법을 쓴 점(데이터 라벨링 중심→텍스트 데이터(비라벨링)중심으로의 변화)에서 공감했습니다.또, ③편향적 필터링 등 초거대AI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 추진이나 ④엄청난 컴퓨팅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고성능·저전력 K-클라우드를 키우기로 한 점도 믿음직했습니다.사실, 우리나라는 지금도 미국, 중국, 이스라엘과 함께 자체 초거대AI 모델을 개발 중인 몇 안 되는 나라죠.하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이 압도적인 컴퓨팅 파워와 막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삼는 데 반해, 국내 기업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죠. 네이버, 카카오, KT, SK텔레콤(코난테크놀로지), LG전자 등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나, 오픈AI나 구글, 메타 등과 경쟁하긴 벅찬 상황입니다.특히 지난 정부 시절 데이터 눈알(값)붙이기로 불렸던 데이터 라벨링 중심에서 벗어나,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의 특성에 맞게 데이터 구축 모델을 바꾼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어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이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각각 초거대AI시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과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 신뢰 확보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카카오, LG, 엔씨소프트 등의 ‘양질의 한국어 텍스트 300억 개 토큰(1문장=10토큰)이상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아들여 초거대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 200종(200억개 토큰, 약 100억개 기구축)구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200억개 토큰은 약 15만 권에 해당하는 분량(책 1권당 13.3만 토큰 가정)으로, 올해엔 한국어(22종), 문화관광(2종), 교육·법률·금융(각 1종) 등 총 34종 구축(476억원)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산업분야별 특화 학습용 데이터(텍스트+파인튜닝 데이터)를 구축하고, 비영어권 시장공략을 위해 필요한 동남아·중동 등 언어데이터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죠. 이를 통해 생선찌개를 끓이려 마트에 갔는데, 횟감 생선밖에 없었다던, AI 개발 업체들의 우려를 없앨 것으로 기대합니다.편향적 필터링 같은 현행 초거대AI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 점도 기대됩니다. 오픈AI의 천재 직원들조차 인간의 힘을 빌려 해결했던 ‘휴먼피드백강화학습(RLHF·Reinforcement Learning with Human Feedback)’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초거대AI 경쟁력 강화 방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됐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독자적 초거대AI 플랫폼을 기반으로 IT 산업은 물론, 유통, 제조, 의료, 문화·예술 등 기존 산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 지키기를 응원합니다.
- 로봇 수요 늘어난다…일본서 뜨는 '이곳'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산업용 로봇 수요가 증가하며 일본 야스카와전기가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와 5G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로봇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결산인 야스카와전기는 5560억엔의 매출액과 683억엔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2024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도 매출액은 작년보다 4% 증가한 5800억엔, 영업이익은 2% 증가한 700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EV와 5G, 리튬이온전지 관련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25% 급증했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력 부족 리스크를 배경으로 오일, 가스 관련 인버터, 서보모터 수요 역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건비 급등에 따른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가 확대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원자재 및 수송비 급등의 영향은 있었으나 로봇을 중심으로 가격전가를 진행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야스카와전기의 로봇 사업의 경우, 개별 안건으로 수주해 제조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 단계부터 가격 협상이 쉬운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보모터나 산업용 로봇은 반도체, EV, 공작기계 관련 생산설비에 폭넓게 사용되며, 야스카와전기는 2월 결산에 따라 경쟁사 보다 빠르게 실적을 발표해 글로벌 각국의 설비투자 동향 및 제조업의 실적 판단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주 잔액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오가와 사장의 언급에 따르면 중국의 수주는 5G 관련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EV 공장 증설, 반도체관련 산업용 로봇 수요는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주력의 로봇 사업에서 가격전가 효과가 약 2분기 늦게 반영되고 있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전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 앓았던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80년대를 대표하는 SF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와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이 파킨슨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가 2018년 12만977명에서 2021년 13만1,548명으로 8.7%증가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기준 여자(67%)가 남자(33%)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70대, 60대 순으로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중뇌 흑색질에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 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흑색질은 중간 뇌에 존재하는 검은 갈색을 회백질로 신경세포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 생성된 도파민은 운동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에 작용해 우리 몸의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파킨슨병으로 흑색질의 도파민 세포가 소실되면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느려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행동이 느리다’, ‘힘이 없어 보인다’, ‘동작이 굼뜨다’, ‘모자라다’ 등의 말을 듣게 된다.환자 중 5∼10%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확인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파킨슨병은 한 번에 도파민 세포가 소실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소실되어 50∼70%까지 소실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별한 진단방법도 없어서 파킨슨병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몸이 떨리는 증상인 안정떨림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초기 70%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행동이 느려지고 몸이 굳게 되어 관절에 유연성이 없어 뻣뻣해 마치 로봇이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게 되며 구부정한 자세로 변해 보행 시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점점 걸음이 빨라지는 가속 보행이 나타나기도 한다.파킨슨병 중기로 넘어가면 자세가 불안정이 심해져 작은 변화에도 반응을 못해 쉽게 넘어지게 되어 골절 등과 같은 외상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우울, 불안, 피로, 무감동 등 신경정신 증상부터 인지장애, 수면장애, 감각 이상 등 비운동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 충분히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증상이 유사한 이차 파킨슨병이나 비정형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등과 구분하기 위해 혈액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도파민 운반체의 밀도 및 분포를 측정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뇌의 영상의학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대동병원 뇌혈관신경센터 문인수 과장(신경과 전문의)은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동작이 느려지는 증상으로 뇌졸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갑자기 발생하는 뇌졸중과 달리 파킨슨병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은 일반인이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파킨슨병은 치료가 어렵지만 초기 진단을 받으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약물치료, 재활치료, 수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는 근육경직이 있어 통증을 많이 호소하게 되는데 이런 경직을 완화하기 위해 보행훈련, 자세교정 등을 재활치료 등을 꾸준히 해주어 근육이 경직되는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그 외에 고주파 치료는 오랜 약물복용과 재활치료로 더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경우 사용하게 된다.파킨슨병의 경우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나 예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규칙적인 운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더불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또 ‘한전채 블랙홀’…회사채 수요 꺾였다-‘尹거부권 1호’ 양곡법 결국 폐기 산호법제정안도 같은 수순 밟나-닥사 “코인 상폐 후 1년간 재상장 금지”-한투증권 업계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사설]또 불거진 검은돈 의혹…이래도 의원 특권 고집할 건가-[사설]“한국은 가계 빚 취약국가” IMF경고 흘려들어선 안 돼△종합-“물가안정” vs “금융안정”…엇박자에 시장 혼란만-인텔·ARM ‘파운드리동맹’ 2위 삼성전자 맹추격 하나△회사채시장 자금경색 경고음-한전채 이어 국채도 2분기 10조 더 발행…설 자리 사라지는 회사채-우량채만 팔려…자금조달 급한 중·저등급 기업 긴장-미수금만 12조…가스공사도 채권 발행 한도 상향 추진△종합-성장률 전망 하향, 경상수지 적자에…달러값 떨어져도 힘 못쓰는 원화-올리자니 경기, 내리자니 물가 걱정 기준금리 놓고 고민에 빠진 美연준-쟁점 법안 수두룩…‘거야 입법강행→대통령 거부권’ 반복되나-의사 공무원 이탈 막자…민간병원 수준 연봉 지급한다△묵힐수록 돈 된다…쏠쏠한 酒테크-홈술 늘자 불붙은 ‘리셀’…24만원 위스키, 바로 되파니 250만원-빈병 하나에 450만 원…‘희소성’에 취한다△정치-野 “모든 면에서 후퇴” 尹정부 1년 평가 혹독-시속 530km 속도로 날며 10cm 급유구 찾아 연결-與 ‘민생119’ 개점휴업…2주째 회의 없어-北, 통신 단절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고체연료 ICBM 가능성-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원 이양수△경제-취포족에 300만원 준다는 정부…지자체는 시큰둥-추경호 “부동산 PF 이상징후 없다”-농촌 외국인 근로자 ‘쑥’…고령화 묘책 될까-2월 국가수입, 작년보다 16조 덜 걷혀…‘세수 펑크’ 비상△금융-자고나면 사라졌던 은행 점포…5월부턴 마음대로 못 없앤다-은행원도 “모르겠는데요” 신용생명보험 홍보 부족-‘고객 돈’으로 서민금융 사회공헌 생색낸 은행들-“400% 고수익 코인” 유혹 후 입금하면 잠적…신종 사기 기증△Global-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간 시진핑…‘韓, 미국 편 들지 말라’ 속뜻-中 수출 반년 만에 ‘깜짝 증가’-인도 1·2호 애플스토어 다음주 오픈…팀쿡 직접 챙길 듯-젤렌스키 SOS에…세계은행 ‘우크라 재건’ 2600억원 지원키로-빅테크 칼바람에 SVB사태까지…켈리포니아 30조원 적자 ‘된서리’△산업-포스코인터 ‘친환경 에너지 기업’ 선언…“2030년 시총 23조 간다”-대구·광주 이어 경북에도…삼성전자 ‘C랩 삼각벨트’ 구축-삼성D 화질 ‘업’ LGD 투명도 ‘업’…초격차 OLED로 中 추격 따돌린다-현대차·기아, 1분기 질주 ‘통큰 투자’로 탄력붙인다△산업-“퓨어스템 국내 임상 3상 순항…1~2년 내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메디톡스·대웅제약, 이번엔 ‘턱밑지방’ ᄊᆞ움-法 “퀄컴 갑질 맞다” 판결에…삼성·LG 반색-‘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개정안’ 논란에…네이버 일단 보류△소비자생활-롯데쇼핑 추월한 쿠팡, 이마트 턱밑 추격-공기흐름까지 관리…건강사료 비결-10대까지 명품 열광…불황에도 명품 브랜드 역대급 실적-11분 내 배달 완료…CU 로봇배송 현실된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한발의 총성으로 中 현대미술 시작됐으나…△증권-곱버스에 2400억…개미들 코스피 하락에 베팅-올해 흑자전환 가시화 조선 빅3 주가에 순풍-3분기 연속 적자에 대주주는 자사주 남용…답 없는 한샘△증권-“저평가 배터리주 선별”…잘 나가는 중소형 펀드-“노후보장·시장활성화 ‘일석이조’ 모든 근로자 퇴직연금 의무화해야”-[IPO출사표]“국내 유일 ‘SW 검증 솔루션’, 해외 진출 본격화”-제벗대로 ‘ESG 평가기준’ 바로 잡는다△부동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누이 좋고 매부 좋네’-GS건설 자이가이스트 단독주택시장 진출-휘경자이 나비효과…이문휘경뉴타운 들썩-펄펄 끓는 휘경, 냉기 도는 수유…서울 아파트 청약 온도차△MICE-다양한 포트폴리오, IT업체급 기술력 업고…글로벌 마이스기업 꿈꾼다-컨벤션으로 영역 확장…‘콘펙스’ 성공모델 만들 것-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 전시산업 규모 세계 13위△여행-익사이팅 김해 2000년전 로맨스를 만나다△스포츠-“버디 더 많이하면 돼” 자신감 뿜어낸 김효주-개막 KPGA 1호 버디 ‘신인 김의인’…1호 이글 ‘매튜 네그리’-女배우 ‘김연경 효과’ 톡톡 평균시청률 남자부 2배가량-‘감독과 불화설’ 호날두, 모리뉴와 만나나-태극마크 잠시 반납하는 女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동훈과 공공의적-[공관에서 온 편지‘하늘이 내린 곳간’ 쓰촨성 청두-[기자수첩]공포가 위기 낳는다…‘뱅크런’ 음모론 경계해야△피플-마약 중독, 평생 짊어질 병…처벌만큼 예방·재활 중요-삼성·SK·현대차 등 6대 그룹 강릉 산불 성금 120억원 기부-최진식 중견련 회장 “산은, 중견기업 전담은행 지정해야”-비건 “포스코 7대 핵심사업, 옳다고 확신”-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생산기지 점검-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英런던대학과 공동연구-DL건설, 인천 취약계층 지원 업무 협약-후지필름, 인천관광공사와 출사 프로젝트-NC문화재단, 논산 청소년 창의활용공간 마련△사회-종이책보다 전자책…대학가 인쇄소 사라진다-“석 달간 평년 강수량 유지…남부 가뭄 점차 완화”-‘백현동 로비 혐의’ 김인섭 압박 검찰 칼끝, 이재명 턱밑까지-9번째 엠폭스 확진자…위기경보 ‘주의’ 격상-‘백남기 농민 사망’ 구은수 前서울경찰청장 최종 유죄
- [IPO출사표]현대차가 찜한 슈어소프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우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해외 기업들의 놀이터였던 국내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으로 기술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이사(사진)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 설립한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는 고위험·고신뢰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산업은 자동차, 국방우주항공, 의료, 금융과 같이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군을 의미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슈어소프트테크는 자동차, 국방, 원자력에너지, 조선과 로봇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현대케피코, 현대모비스다. 슈어소프트테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에서 세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달한다.회사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환경, 자동차 산업 내 입지, 넓은 확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배 대표는 “자동차 분야의 현대차와 기아, 원자력 분야의 두산에너빌리티, 항공 분야의 카이, 국방 분야의 한화 등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자체 시험자동화 연구소와 임베디드 연구소, 2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체 임직원 343명 중 85%가 R&D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실적도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0년 317억원, 2021년 369억, 2022년 434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0년 45억원, 2021년 67억원, 2022년 97억 원으로 3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슈어소프트테크는 국제표준 만족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검증 진행이 가능한 만큼 응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 대표는 “선박 주요 장비가 디지털화 되면서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향과 물류 최적화로 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상황에서 조선분야 인공지능 기술 도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14년 미국 법인, 2017년 중국법인을 차례로 설립했다. 회사는 미국시장에서 지금까지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공공 시험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추후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슈어소프트테크와 엔에이치스팩22호(396770)와 합병해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합병가액은 슈어소프트테크 5339원, 엔에이치스팩22호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375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약 140억원이다. 판교 신규사옥 관련 차입금의 상환,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개발 인력 확충 등에 유입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 키움증권 "수익률 대회 상위랭커가 택한 종목은…2차전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3월부터 진행된 수익률대회 ‘키움영웅전’에서 2차 전지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 대부분은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했고, 특히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세 종목은 약 200명 이상의 수익 종목에 포함됐다. 그 외에 로봇 관련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에스피지(058610), 바이오 관련주인 카나리아바이오(016790)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종목은 1위부터 5위까지는 알파벳 A(GOOGL)를 제외하고 모두 레버리지 ETF가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업종, FANG, 나스닥 지수 강세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가 투자에 적극 활용됐다”며 “이 밖에 애플, 나이키, 아마존닷컴, 테슬라 등의 대형주가 10위 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상위 랭커들의 평균 수익률은 국내 88.78%, 해외 24.73%에 달한다. 국내대회 참가자들이 평균 21종목을 3억2000만원을 거래한 반면, 상위랭커는 평균 28종목을 40억2000만원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대회 역시 상위랭커의 평균 거래 종목 수 5종목 평균 거래금액 은4억8000만원으로 전체 참가자의 평균 거래 종목 수인 4종목과 평균 거래금액인 약 30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대회별 상위랭커 평균 거래금액은 1백대회 25억2000만원, 1천대회 30억5000만원이라고 키움증권 측은 전했다. 상위 랭커들의 평균 거래 종목 수도 약 32종목으로 상위랭커 전체 평균(28종목)보다 높게 나타났다. 해외대회에서도 1백 대회 상위랭커가 평균 5000만원, 1천대회 상위랭커가 평균 1억 5000만원 규모로 거래했다. 한편 키움영웅전에서는 상위랭커 실시간 조회 상위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3월부터 매월 수익률대회 ‘키움영웅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마무리된 키움영웅전 3월 정규전에는 국내대회 12만5601명, 해외대회 6만1514명이 참가했다. 3월 정규전 종료 이후 국내 1,000명, 해외 500명 등 총 1500명의 상위랭커는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는다. 자산 규모별로 국내는 상위 200명, 해외는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다.
- 스타트업 발굴→글로벌 유니콘 육성…삼성 'C랩 삼각벨트' 구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역 창업 육성을 위해 대구, 광주에 이어 경북 지역에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하며 ‘C랩 삼각벨트’를 구축했다.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사진 윗줄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스타트업 대표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경북 스타트업 발굴·육성…C랩 서울·대구·광주와 연계삼성전자(005930)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경북도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내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이날 경북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연달아 도입하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이날 경북도, 영남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에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멘토로 참여,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광주와 연계해 △외부 투자 유치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까지 고려한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C랩 아웃사이드 경북, 광주, 대구, 서울 거점을 나타낸 그래픽. (사진=삼성전자)◇제조업 강한 혁신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선발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간접 지원한 지역 스타트업 추천을 받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근거리 특화 라이다 개발 기업 ‘하이보’ △고효율·정밀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 ‘이스턴기어’ △차세대 무선전력 전송 솔루션 개발 기업 ‘에타일렉트로닉스’ △레이저·LED를 활용한 고속 이미지 프린팅 기업 ‘옴니코트’ △철강 스크랩을 재활용한 자성 분말 소재 개발 기업 ‘포스코어’ 등이다.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경북지역 특성에 맞게 포항·경산·칠곡 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삼성전자는 “경북 지역은 지역내 벤처기업 1256개사 중 82%인 1030개사가 제조업일 정도로 소부장 스타트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창업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148개의 우수한 경북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고 했다.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이들 기업은 매출 3000억원, 투자 유치 1400억원, 신규 고용 17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C랩 아웃사이드 경북의 사무공간(사진=삼성전자)
-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영태 진료부원장, 윤창호 기획조정실장, 황정원 수술부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다수 참석해 2,000례 달성을 축하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불과 2년 만인 2023년 2월 2,000례를 넘어섰다.로봇수술은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 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시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만 했던 거대 자궁 근종이나 심한 유착이 있는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부인과 질환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수술은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환자들의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으며, 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자궁/질 고정술을 비롯해 거의 모든 양성 부인과 질환 수술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10,000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을 가진 부인종양분과 전문의들의 숙련도와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궁내막암 및 초기 자궁경부암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며 개복 수술에 의존했던 암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이정렬 교수는 “산부인과 교수진의 적극 지도하에 매 분기마다 시뮬레이션 교육 및 전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산부인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수술 결과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