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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대 투자유치·5000억대 기술수출…중기부, 미국 순방 성과
  • 800억대 투자유치·5000억대 기술수출…중기부, 미국 순방 성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800억원대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순방 기간 국내 중소기업은 5000억원대의 기술 수출을 따내는 등 사업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UL솔루션 워싱턴 D.C. 본부에서 웨이팡 조우 UL솔루션 시험·검사·인증(TIC) 총괄 사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 기간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 사업이 추진됐다.중기부는 지난달 25일 워싱턴 D.C.에서 경제사절단 및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네트워킹 만찬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비롯한 기업 간 업무협약(MOU) 6건이 체결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중기부도 순방 기간 중 미국 안전규격개발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솔루션과 MOU를 맺고 신산업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된 순방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Adams Street), 스텝스톤(StepStone)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 및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의 투자 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내실 있는 투자 논의를 위해 출국 전 영상 상담, 행사 전일 사전상담, 행사 당일 본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 유치와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 캠브리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완성할 계획이다.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 2700억원을 투자해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와 보스턴 랩센트럴이 MOU를 체결했고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 글로벌 기업 간 MOU도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현지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3개사와 협력해 미국 기술·마케팅·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토대로 중소벤처분야 양국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이뤄질 것이며 이는 수출 드라이브,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경은 기자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분야 '하도급 갑질' 막는다…공정위, 전담팀 신설
  • [단독]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분야 '하도급 갑질' 막는다…공정위, 전담팀 신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대금 지급 지연 등 용역 하도급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전담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팀도 새로 만든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공정거래 정책 방향’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3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시장감시국에 ‘전자거래감시팀’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에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전자거래감시팀은 9명,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은 7명으로 각각 구성된다. 공정위는 두 팀을 ‘총액 인건비제’를 활용해 3년간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총액 인건비제는 부처가 인건비 등에서 절감한 재원을 인력 증원이나 기구 신설에 이용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조직을 만들 때 거쳐야 하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등 절차 없이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조사와 정책부서를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거래정책국의 제도하도급개선과·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가 맡았던 하도급거래 관련 불공정행위를 감시 업무는 하도급조사과로 이관됐다. 신설되는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은 로봇·센서, 소프트웨어 등 하도급조사과가 맡지 않는 신산업 분야의 하도급거래 관련 불공정행위 감시 업무를 전담한다. 특히 불공정 관행이 만연한 콘텐츠 외주제작, 소프트웨어 분야의 하도급거래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콘텐츠·소프트웨어 분야는 하도급에 대한 인식이 낮아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계속 하자·보수를 요구하거나 부당하게 대금 감액을 요청하는 것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 근절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감시국에는 전자거래감시팀이 신설된다. 이 팀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행위,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통신판매업자의 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비중있게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그간 소비자정책국 전자거래과에서 맡아왔던 전자상거래 분야 불공정거래 업무는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감시국의 지식산업감시과로 이관됐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증가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는 만큼, 시장감시국에 전자거래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더 두기로 결정했다. 신설되는 신산업하도급조사팀과 전자거래감시팀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직내 팀 신설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3 I 공지유 기자
'마트판 스타필드' 이마트 연수점…"직영 공간 줄였는데 매출↑"
  • '마트판 스타필드' 이마트 연수점…"직영 공간 줄였는데 매출↑"
  • [인천=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3월 30일 리뉴얼 오픈한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이마트(139480) 연수점이 재개장 한 달을 맞았다. 3일 방문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이마트(139480) 연수점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덕에 평일 낮인데도 고객이 붐볐다. ‘마트 버전 스타필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를 실감케 했다. 이마트 연수점 외관(사진=이마트)이마트 연수점은 30년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했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문화 콘텐츠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놀러 왔다가 장도 보고 가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연수점이 내세우는 ‘미래형 이마트’는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장보기에서도 고객들이 식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미래형 이마트 특징은 매장 공간별 규모에서 잘 드러난다. 연수점은 종전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은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로 줄였지만 핵심인 그로서리 매장은 3867㎡(1170평)에서 4297㎡(1300평)로 확대했다. 커진 공간에는 스마트팜, 대형 정육 쇼케이스, 치킨 로봇 등 이색 볼거리가 자리했다. 이마트 직영 공간이 줄어든 대신 전문점·테넌트 규모는 5950㎡(1800평)에서 2배 가까운 1만1570㎡(3500평)로 늘었다. 맛집, 문화 테마 공간이 크게 늘어난 이유다.◇고객·매출 모두 증가…맛집·문화 공간도 북적실제 리뉴얼 효과는 한 달 만에 나타났다. 연수점은 재개장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했다. 방문한 고객수도 23% 늘었다. 서울 성수동·수원 행궁동 등 유명 맛집 25곳이 입점한 ‘미식가’와 ‘플라워샵’, ‘아로마샵’ 등 체험형 테넌트를 적극 유치한 덕분에 F&B와 라이스프타일 테넌트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이마트 연수점 ‘미식가’(사진=이마트)아울러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혁신 덕분에 고객수 증가로 이마트 직영 매장 공간이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으로 절반가량 줄었음에도 이마트 직영 매장의 매출은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실내 스마트팜’, ‘축산 숙성 전용 쇼케이스’, ‘참치 정육점’ 등 볼거리 많은 그로서리 매장은 델리 48%, 채소 20%, 수산 23%, 가공식품 13%, 축산 13% 등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정환성 이마트 연수점 점장은 “인천지역에 최초로 입점한 F&B만 10곳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도 좌석 점유율이 90%가 넘고 주말에는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찾아주고 계신다”고 말했다.이마트 연수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남녀노소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도 발돋움했다. 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세계(004170)그룹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조성한 ‘랜더스 광장’이 화제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용품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해 사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랜더스 굿즈샵’도 야구팬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2층에 위치한 760㎡(230평) 규모의 키즈카페 ‘바운스 칠드런스파크’에는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단체 예약이 꾸준히 들어온 상태였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플라워샵 ‘플라워 마르쉐’에도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마트 연수점 랜더스 광장(사진=이마트)◇‘고객 관점 공간 재구성’ 지속 확장이마트는 지난 2020년 이마트타운 월계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그로서리 혁신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 공간 재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철저히 고객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매장 리뉴얼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10개 분기 연속 신장했다. 22년 4분기 매출 신장율은 7.8%에 달했다.오는 7월에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연수점과 킨텍스점을 필두로 이마트는 올해 10여개 점포 리뉴얼에 8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연수점은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에 와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매장”이라며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3 I 정병묵 기자
중진공,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중동 수출 지원 확대”
  • 중진공,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중동 수출 지원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사진=중진공)중진공은 3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PMI-KSA(Project Management Institute-Kingdom of Saudi Arabia)와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PMI는 프로젝트 관리 부문 공인인증 자격인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를 발행하는 국제기관이다. PMI 사우디 지부인 PMI-KSA는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감독하는 PM 전문가를 육성하고, 사우디 프로젝트 정보 제공·네트워크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중진공은 바드르 버르세이드 PMI-KSA 회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국내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등 사우디 프로젝트와 연계 가능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우디 프로젝트 설명회와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 9개사는 PMI-K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김태준 에이버추얼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I 공기청정순환기, 방역로봇 등 특수 살균 플랫폼 기기를 사우디 시장에 선보일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중진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사우디의 탈석유화 정책에 발맞춰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신중동 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연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할 예정이다. GBC에서는 수출마케팅과 금융·투자, 기술교류, 제품 현지화, 물류, 공적개발원조(ODA) 수요발굴 등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3.05.03 I 김경은 기자
삼성웰스토리, 조리로봇 코너 ‘웰리봇’ 도입
  • 삼성웰스토리, 조리로봇 코너 ‘웰리봇’ 도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에서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조리로봇 전문 코너 ‘웰리봇’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삼성웰스토리)그동안 외식업계에서는 튀김로봇과 같은 조리로봇을 도입해 활용해왔으나 단체급식은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고 매일 다른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특성상 조리로봇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삼성웰스토리는 푸드테크 전문기업인 로보테크와 협력해 로보틱스 기반의 조리공정 자동화 로봇을 적용한 웰리봇 코너를 삼성웰스토리 본사 구내식당에 오픈했다.이번에 오픈한 웰리봇 코너에는 국·탕·찌개류에 특화된 조리로봇이 설치됐다. 식당 입구에 설치된 주문패드를 고객이 터치하는 즉시 조리로봇이 조리를 시작하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방식으로 운영된다.주문을 인식한 조리로봇이 당일 제공되는 국·탕·찌개 메뉴의 건더기가 담긴 전용용기에 육수를 투입 후 용기를 인덕션으로 이동해 가열시키고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배식대로 제공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삼성웰스토리는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100여 가지에 이르는 국·탕·찌개 메뉴의 조리 레시피를 셋팅해 조리로봇이 당일 제공되는 메뉴에 맞춰 육수 투입량과 가열 시간,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음식이 끓고 난 뒤 국물을 졸이거나 먹기 좋은 온도로 열을 낮출 수 있도록 2~3단계에 걸쳐 가열 시간과 가열 온도에 변화를 주는 조리 방식을 구현했다.삼성웰스토리는 웰리봇 코너를 통해 균일한 맛을 가진 고품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식음 서비스 업계의 인력난 및 조리원의 업무 강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뜨거운 국물을 가열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화재 사고를 방지하고, 뚝배기 등 무거운 그릇을 반복적으로 배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무자들의 근골격계질환을 방지한다는 것이다.(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시간당 400여 그릇을 제공하는 조리로봇의 조리 속도를 높이고 국·탕·찌개류 외에도 더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조리로봇을 웰리봇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성능 개선 작업을 통해 조리로봇 전문 코너인 웰리봇의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서비스 산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리로봇 도입은 인력난과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푸드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품질 좋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3 I 윤정훈 기자
  • “자궁근종이 임신과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혹시 자궁근종 있는 거 모르셨어요?”올 초 새 생명을 잉태한 김 씨(32)는 임신 확인을 위해 찾은 산부인과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자궁에 근종이 있는 상태로 아이를 뱄다는 것.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열 달 동안 함께 지켜보면 될 것 같다는 의료진의 말에 마음이 조금 놓이긴 했으나, 임신과 동시에 걱정 또한 안게 됐다.가임기 여성 10명 중 4~5명은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은 대부분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 산부인과 진찰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김 씨의 경우처럼 임신 확인 시에 알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임철권 교수에게 소리 없이 찾아오는 ‘자궁근종’에 관해 물었다.Q1. 자궁근종이란?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종양으로, 자궁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이상과 호르몬 영향 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어느 시기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30세에서 4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초경 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Q2. 특별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나?발생한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크기가 작을 때는 자각 증상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 근종이 커지게 되면 일반적으로 생리 양이 많아질 수 있고 생리통도 심해진다. 특히 자궁의 안쪽에서 발생해 자라는 점막하 근종에서는 자궁내막의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출혈량이 많아지고, 출혈로 인한 빈혈도 나타날 수 있다.또 급성 복부 통증이나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고, 근종의 변성에 의해 골반통증도 생길 수 있다. 만약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요관을 압박하는 경우 빈뇨나 배뇨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기 장기를 압박하면 변비, 배변통, 소화장애를 겪기도 한다.Q3. 자궁근종이 임신과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위치나 크기에 따라 불임, 유산, 조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임 환자의 5~10%가 자궁근종과 관련이 있으며, 자궁근종이 불임의 유일한 원인 인자인 경우는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만약 자궁근종이 생겨 자궁내막이 변화해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기에 부적당하거나, 난관 중 하나 이상이 눌리거나 막혀서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면 이것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근종이 배아가 성공적으로 착상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유산의 확률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자궁 내막의 변화와 자궁에 도달하는 혈류량의 변화는 조기 유산의 원인이 된다.Q4. 수술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가?자궁근종은 혹이지 암은 아니므로 자궁근종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없는 경우는 수술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40대 중반에 자궁근종을 발견한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을 기다리기도 한다. 수술 전 약물적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을 복용하거나 호르몬 주사(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를 투여해볼 수도 있다. 다만 생리 양의 과다로 빈혈이 심해지거나 근종으로 인한 압박증상이 심할 때는 수술이 필요하다.Q5. 수술하면 무조건 자궁을 들어내야 하나?그렇지 않다. 혹이 크거나 많고 변성이 심한 경우, 또는 가임기가 지났거나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을 적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그러나 혹만 떼어내는 수술은 간단한 데다 수술 방법도 여러 가지이므로 자궁의 형태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선에서 이뤄진다. 이는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의 여부 △환자의 선호도 등에 따라 결정되며, 복부를 절개하는 개복술, 로봇수술을 포함한 복강경, 자궁경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Q6.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은?자궁근종에 국한되는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짠 음식이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혈류를 막는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 역시 자궁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Q7.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여성 질환의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했으면 한다. 특히 미혼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임신부로 오해하진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에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칫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적어도 1년 정도의 주기를 두고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2023.05.03 I 이순용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美진출 지원에 두팔 걷어부친 중소기업계
  • 바이오·헬스케어 美진출 지원에 두팔 걷어부친 중소기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관련 협회 및 단체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위축된 바이오 헬스 시장에 수출길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동력 확보에 나섰다.앞줄 왼쪽부터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사장, 데이비드 브라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뒷줄 왼쪽 두번째) 알파 게레이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사진=중소벤처기업부)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미국 순방길에 동행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다쏘시스템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다쏘그룹 계열사로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이 장관은 존 맥카시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헬스케어 미주총괄 부사장,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 등 4명과 만나 한국 바이오 생태계 유망성,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사업 현황, 앞으로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과정에서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초의 쓰리디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의 한국 유치가 논의됐다. 쓰리디익스피리언스 랩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분야 스타트업에 3차원(3D)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프랑스, 미국, 인도, 독일 등 4곳에만 있다.중기부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다쏘시스템과 함께 제조, 로봇,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방미 계기 셀트리온(068270), 보령(003850) 등 대·중견기업 외에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20곳 가량 참여해 협력 방안이 기대된다.이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현지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함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윌리엄 하이트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등이 참석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방미길에 함께 나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김 회장은 8명의 중소기업 대표단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등과 함께 바이오·의료기기 활성화 간담회에 나섰다.김 회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정부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 상무부 산하 바이오협회와 양국의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미 바이오협회가 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중기부와 중기중앙회 등 관련 기관의 지원 속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약된 양해각서(MOU) 50건 중에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20건 안팎의 MOU가 체결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이 곳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신호탄으로 여겨질 수 있다”라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교류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영환 기자
화장품도 맞춤형 시대…"5조 시장 잡아라"
  • 화장품도 맞춤형 시대…"5조 시장 잡아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뷰티업계가 맞춤형 화장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초개인화 현상이 소비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개인별 피부 특성과 취향에 맞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다.업계는 진보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기술(BT)을 기반으로 피부 진단부터 제품 처방,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다. 정부도 맞춤형 화장품을 K-뷰티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원에 나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 헤라는 지난달부터 ‘아모레 성수’ 매장에서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을 총 125개 색상으로 구성해 개인 피부톤에 최적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생산자 개발방식(ODM)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도 올해부터 맞춤형 화장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 수상작 ‘톤워크’. (사진=아모레퍼시픽)◇초기 단계서 해마다 시장 규모 35% 성장 전망국내 뷰티업계가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나선 데에는 시장 전망이 밝아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맞춤형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세계 맞춤형 화장품 시장규모는 2020년 7억5300만달러(한화 9900억원)에서 11억4400만달러(1조4000억원)로 51.9% 성장했다. 이후 연평균 35%씩 성장해 2025년에는 40억500만달러(5조27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지속 개선되는 건 또 다른 기회다. 식약처에 따르면 정부가 시범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6년 맞춤형 화장품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7.0%에서 2020년 44.6%로 17.6%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도 맞춤형 화장품을 K뷰티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관련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까지 맞춤형 화장품 제조와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총 9개국 8000명 이상의 피부·유전체 정보를 담은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고도화된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제 단순히 좋은 제품을 개발해 대량 생산해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술을 접목해 고객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니즈를 고려해 제조, 판매하는 맞춤형 화장품이 화장품 산업의 미래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라 맞춤형 파운데이션 서비스 공간 아모레성수.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 특화 IT·바이오 기술 고도화뷰티업계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화장품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소위 4차산업혁명 기술과 화장품을 융합해 차세대 화장품 업계를 이끌 맞춤형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실제 아모레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맞춤형 기술로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ES에서 공개한 AI와 로봇팔 기반 맞춤형 메이크업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 ‘톤워크’를 6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톤워크로는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을 각각 제조할 수 있다.지난달부터 선보이는 헤라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전문가 1대1 상담을 통한 서비스와 셀프 측정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예약 고객은 아모레퍼시픽과 석현정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스킨톤 파인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피부 톤을 정밀 측정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선택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과 컬러 연출법까지 제안한다.방문 고객은 자체 개발한 로봇 ‘베이스피커’와 특수 제작된 컬러 카드로 피부 톤을 진단해 맞춤형 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총 600여가지 선택지의 톤워크 기술이 적용된 로봇 베이스피커 서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4월 시작 이후 8000명을 넘어섰다.코스맥스 쓰리와우. (사진=코스맥스)◇이병만 대표 “맞춤형 화장품 기초 마련하는 해가 될 것”코스맥스(192820)도 맞춤형 화장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코스맥스는 3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쓰리와우(3WAAU)’를 출시하고 1대1 문진을 통해 총 1260만가지 조합 중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는 맞춤형 샴푸·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을 내놨다.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완성된다. 개별 처방은 최소주문수량(MOQ) 한 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제조·배송한다. 향수 기초 제품 및 색조 화장품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맞춤형 사업에서 글로벌 확대의 기초를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맞춤형 사업을 반드시 성공키시고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업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03 I 백주아 기자
"로봇축구 보고, VR로 폐가탐험"…어린이날 4차산업 체험행사
  • "로봇축구 보고, VR로 폐가탐험"…어린이날 4차산업 체험행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어린이날을 맞아 왕십리 광장에서 4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성동구에서 주관하는 ‘2023 와글와글 축제’의 일환으로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로봇과 드론, VR·AR 등 어린이들이 4차산업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봇 어디까지 봤니?’ 전시에서는 네발로 걷는 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시각·청각 등 사람의 신경계 모델을 기반으로 동작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반려동물 모양의 반려로봇 등 최신 트랜드 로봇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로봇 플레이존’에서는 로봇골프, 로봇축구, 로봇 장애물 경주 등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조종해 스포츠를 즐기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VR트럭’ 부스에서는 VR기기와 모션시트를 활용해 세계 여행, 폐가 탐험, 롤러코스터 등 짜릿한 어트랙션 체험이 가능하고, AR체험 존 ‘AR 그림의 숲’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드론을 관람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드론을 만나보자!’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갖고 놀 수 있는 완구형이나 촬영용부터 산업용 드론까지 다양한 드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에어바운스’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드론을 조작해 축구나 볼링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해서 관심은 많지만 정확한 실체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와글와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4차산업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는 성동구민들이 4차 산업 주요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3 와글와글축제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왕십리광장에서 진행되며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5.02 I 권소현 기자
자동차 생산 분야에도 5G 특화망 활용
  • 자동차 생산 분야에도 5G 특화망 활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오토에버, LS일렉트릭 등이 신청한 5G 특화망 ‘이음5G’ 주파수를 지난 1일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주파수 할당·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이음5G 도입을 추진한다.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AM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과 이음5G망이 융합된 자동차 생산 성능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도 이음5G망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과기정통부)LS일렉트릭은 지능형 관찰카메라(CCTV), 로봇, 감지기 등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 제어기기를 제조하는 지능형 공장에 이음5G망을 도입한다. 기존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로봇, AR 등을 이용해 사내에 성능 시험장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법인은 11곳으로 늘어났다. 할당·지정을 받은 곳을 모두 합하면 총 21개 기관 36개소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4일 기존 이음 5G 기간통신사업자인 위즈코어와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통해 자동차 생산 등 핵심 산업 분야에 이음5G가 도입된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이음5G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돼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02 I 김국배 기자
"AI가 쓴 소설 저작권 인정할까" 정부, 9월까지 '디지털 권리장전' 마련
  • "AI가 쓴 소설 저작권 인정할까" 정부, 9월까지 '디지털 권리장전' 마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9월까지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 방향인 ‘범정부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심화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쟁점 등에 대비해 규범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발표는 지난해 9월 ‘뉴욕 구상’, 올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최근 하버드대 연설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디지털 질서 관련 메시지를 구체화한 것이기도 하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은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이 혁신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창작 활동이 가능한 생성 AI ‘챗GPT’가 대표적인 사례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AI 생성물의 지식재산권 인정 여부, AI 로봇의 의료 행위 허용 여부, 가상 공간에서의 경제 활동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 자율주행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규범 체계는 부재하다는 게 이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이런 쟁점들은 기본 규범 체계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갈등과 논란으로 국민들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혁신 동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라고 했다.과기정통부가 수립하는 디지털 권리 장전은 디지털 심화의 비전과 목표, 보편적 추구 가치, 주체별 권리·책임, 쟁점 해소를 위한 공통 기준·원칙 등을 담는다. 향후 각 부처의 정책에도 반영해 나간다. 디지털 심화 대응 실태를 연 1회 진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오는 8월까지는 주요 디지털 심화 쟁점에 대해 누구나 토론할 수 있는 ‘디지털 공론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글로벌 디지털 규범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OECD 디지털 미래 포럼’을 연내 신설하고, G20과 UN 등 국제기구에도 우리의 입장과 정책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이 장관은 “윤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디지털 규범 논의에 관한 미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추진 방안을 마련한 만큼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5.02 I 김국배 기자
대동, 5월 ‘오늘과 내일의 농업’ 이벤트 개최
  • 대동, 5월 ‘오늘과 내일의 농업’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동(000490)은 가정의 달이자 농번기에 들어가는 5월 맞아 자녀와 부모가 농업의 현재를 체험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오늘과 내일의 농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대동)대동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과 대동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먼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협업해 개최하는 행사는 △오늘은 내가 농부 △미래농업 알록달록 색칠하기 2가지 이벤트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오늘은 내가 농부는 어린이가 농부·트랙터 정비공·운반차 라이더 복장 중 하나를 선택해 입고 국내외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동의 트랙터 및 운반차 등의 농기계에 탑승해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행사다.미래농업 색칠하기는 대동이 만들고자 하는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용 로봇, 스마트 팜 등의 미래농업 일러스트 도안에 어린이가 자유롭게 색칠해 현장 제출하면 뽑기 참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매일 보호자 동반 최대 1천명씩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뽑기를 통해 대동과 국립농업박물관이 준비한 트랙터 장난감, 트랙터 키링(열쇠고리), 연필, 텀블러 등의 선물들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대동 인스타그램에서에서 더 나은 농업 환경을 위한 플로깅 키트 증정 및 인증 이벤트인 대동 플로깅 디데이도 진행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과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개인 또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5일부터 15일까지는 대동 인스타그램에서 플로깅을 하고 싶은 지역이나 장소를 남겨서 신청하면서 50명을 선정해 대동 플로킹 키트를 제공한다. 박지성 대동 현장경영실장은 “76년간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섰던 기업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5.02 I 함지현 기자
"고속道 휴게소서 2만원 구매하고 노트북·로봇청소기 받자"
  • "고속道 휴게소서 2만원 구매하고 노트북·로봇청소기 받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가정의 달 기념 및 내수활성화를 위해 이달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회복된 여행수요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그간 침체됐던 휴게소 매출향상 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 설명했다.(자료=한국도로공사)이에 따라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인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연휴 기간동안 민자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한 전국 207개 휴게소에서 할인, 선물증정 등 행사가 열린다.공사는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로 고객 1200여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노트북,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강조했다.경품행사는 오는 5일부터 이달 29일까지 25일간 진행된다. 관련 휴게소의 전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개별품목 합산가능)을 배부처에 제출한 후, QR코드 응모권으로 참여할 수 있다.또 어린이날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소 및 편의점 사은품 증정 행사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식사류 2만원 이상 주문고객에게는 생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각 연휴 기간동안 진행된다.할인 행사로는 전국 휴게소 세차장 16곳에서 이달 연휴 기간 중 세차비용을 30~50%까지 할인한다. 죽전(서울), 기흥(부산), 이천(하남) 등 휴게소 13곳은 30%까지 할인되며, 화물차 전용 세차장인 매송(서울), 매송(목포), 옥천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50%까지 할인된다.더불어 연휴기간 중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 휴게소 인기 간식의 소량 묶음상품인 ‘휴게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까지 할인 판매된다.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정성들여 준비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감사 이벤트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휴게소는 레저와 문화, 신기술이 함께하는 미래형 명품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5.02 I 박경훈 기자
삼성전자, 크라운제과와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 실시
  • 삼성전자, 크라운제과와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함께하는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와 크라운제과가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스쿨존 가방 안전 커버’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우리 아이 마중 기능’과 연계해 안전한 하굣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람 인식 기능이 탑재돼 부모가 외부에 있을 때도 제트 봇 AI가 사람을 인식해 촬영한 영상으로 자녀의 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녹음한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달도 가능하다.삼성전자와 크라운제과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도록 책가방 겉면을 감쌀 수 있는 ‘스쿨존 가방 안전커버’를 제작했다.안전커버는 제트 봇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 30이 각인되어 있고 비가 오는 날이나 어두운 저녁에도 운전자들 눈에 잘 띄도록 형광색으로 디자인 됐으며, 크라운제과의 한정판 과자 패키지 구매 시 증정한다.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용산에 위치한 크라운제과 키즈뮤지엄에서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담긴 한정판 과자 패키지는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쵸코하임 등 인기 과자 12종을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실제 포장 박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삼성전자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트 봇 AI 상단 커버도 공개했다. 크라운제과의 스테디셀러 과자인 ‘쿠크다스’가 각인된 상단 커버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들을 집에서 마음껏 즐기고, 부스러기는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게 맡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한 사람 인식 기능으로 아이 케어까지 가능한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와 어린이 안전에 앞장서는 크라운제과가 손을 잡고 이번 콜라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트 봇 AI의 기능과 연계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5.02 I 최영지 기자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웹서비스 서밋 서울'서 AI 기술 시연
  •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웹서비스 서밋 서울'서 AI 기술 시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커피 ‘비트(b;eat)’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에 참가, 고도화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시연한다고 2일 발표했다. 로봇커피 ‘비트’(제공=비트코퍼레이션)AWS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 ‘AWS 서밋 서울’을 연다. 만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이번 행사에는 8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비트코퍼레이션은 ‘AWS 서밋’ 현장에 비트를 전시하며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방문자들은 현장에 설치된 AI 로봇커피 비트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한결 같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쓰인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 개발 사례를 지난 2월 진행된 AWS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기도 했다.비트코퍼레이션은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올해 안에 상용화해 실제 비트 매장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원격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인 ‘아이매드(i-MAD)’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많은 분들이 ‘AWS 서밋 서울’에 방문하셔서 전통 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비트의 사례도 보시고, 매번 정확한 제조로 한결 같은 맛을 선사하는 AI 로봇커피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2 I 정병묵 기자
유니버설 로봇,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고 공인교육센터 지정
  • 유니버설 로봇,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고 공인교육센터 지정
  •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공인인증교육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니버설 로봇은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자사 공인인증 교육센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은 글로벌 협동로봇 1위 기업 유니버설 로봇의 공인인증교육을 통해 협동로봇의 잠재력과 적용 범위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 3월 개교한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지능형 공장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와 전문 기술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채결한 바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전 세계 100개가 넘는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협동로봇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공인인증센터로 지정되려면 유니버설 로봇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유니버설 로봇(UR)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 공인인증 교육센터 지정은 우리나라 로봇산업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유니버설 로봇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모든 세대가 협동로봇을 쉽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흐름인 ‘로봇 활용 자동화’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동헌 아산 스마트팩토리 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공인인증교육센터 지정으로 협동로봇 교육에 차별화를 둬,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23.05.02 I 김정유 기자
음식 배달부터 안내까지…KT, AI서비스로봇 2종 출시
  • 음식 배달부터 안내까지…KT, AI서비스로봇 2종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로봇은 각각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가 제작한 모델로, 기존 모델에서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KT는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베어로보틱스의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주행 안정성 강화와 대형 무게 반응형 트레이, 높낮이 조절 가능한 4단 트레이 제공으로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국내 매장에 특화한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10.1인치 디스플레이, LED·Matrix LED 제공으로 홍보와 안내 등 마케팅 활용도도 높였다.LG전자의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6개의 독립 서스펜션, 라이다·3D 카메라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안내문구를 노출하고 고객 안내모드를 이용하면 안내로봇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매장에 제공되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 콘텐츠를 10.1인치 디스플레이에 재생할 수 있어 매장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KT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은 모두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돕는 ‘스마트오더’ 서비스와 매장 내 호출 시스템과 서비스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이나 호출벨 등으로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이다.특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은 최적화한 서스펜션 구조와 완충 장치를 사용,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 등이 존재하는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식과 음료를 나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운영해도 이상이 없도록 안정성을 대폭 향상했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로봇의 보급을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로봇 출시를 기념해 6월까지 2개월간 서비스로봇 신규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성급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호 KT AI 로봇(Robot) 사업단 단장은 “차세대 서비스 로봇은 KT의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KT 로봇플랫폼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3.05.02 I 함정선 기자
로보티즈, 日호텔서 실내자율주행 ‘집개미’ 운영
  • 로보티즈, 日호텔서 실내자율주행 ‘집개미’ 운영
  • 사진=로보티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에 자사 실내자율주행 로봇 ‘집개미’를 공급·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로보티즈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레스토랑·호텔 박람회에 참가해 ‘집개미’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고, 현재도 다수의 호텔 관계자들과 로봇 도입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일본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 호텔내 ‘집개미’는 이날부터 호텔 로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호텔 내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거나 호텔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각종 어메니티 배송 및 룸서비스 등 층간 이동이 필요한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일본에서 처음 운영되는 ‘집개미’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배송 로봇이다. 별도 통신 장치 없이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카드 태깅 및 객실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호텔, 병원, 공공시설에서의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메이필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앰배서더 서울 강남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켄싱턴 호텔&리조트 등 국내 호텔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에서도 운영되고 있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봇 강국인 일본 현지 호텔에서 로보티즈의 집개미가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대단히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로보티즈가 쌓아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발판 삼아 자율주행 로봇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2 I 김정유 기자
셀바스AI, 클로봇·로보케어에 음성합성 기술 공급
  • 셀바스AI, 클로봇·로보케어에 음성합성 기술 공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바스AI(108860)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하며 ‘대화형 AI 음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사진=셀바스AI)셀바스AI는 클로봇과 로보케어 자율주행 안내로봇, 데일리케어 로봇, 인지훈련 로봇 등에 셀바스AI의 음성합성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음성합성이 공급돼,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셀바스AI는 음성합성 공급을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셀바스AI의 기술이 접목된 클로봇의 자율주행 안내로봇은 병원, 박물관, 백화점 등 각 기관의 사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셀바스AI의 음성합성 등 음성기술을 통해 박물관 내 전시해설 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보케어 돌봄 로봇의 경우 실버 세대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 일대일 이동형 인지훈련 데일리케어 로봇에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됨으로써 이대목동병원 로봇인지치료센터 등에서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두뇌 향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뇌 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항섭 셀바스AI HCI섹터 사업대표는 “국내 다양한 로봇 전문 기업에 음성합성 등 음성지능 공급을 통해 로봇이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음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로봇과 사람 간 상호 작용이 보다 원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은 친근한 목소리로 안내하고,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면서 대화까지 가능해지는 등 로봇이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스스로 동작하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요 기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2 I 이용성 기자
주동원 대표 “고인의 목소리, AI 가수 등 음성 생성AI 시장 확대될 것”
  • 주동원 대표 “고인의 목소리, AI 가수 등 음성 생성AI 시장 확대될 것”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고 송해 씨가 한 여행플랫폼 광고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였다. 고 송씨가 생전에 34년간 진행했던 KBS ‘전국노래자랑’의 오프닝 멘트인 “전국~”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고 송씨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당시 광고에서 고인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복원시킨 곳이 바로 자이냅스다. 이 회사는 맞춤형 AI 가상 음성 콘텐츠(customized AI virtual voice content)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강점이다.오픈AI의 챗GPT가 AI 기술 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것은 기존의 텍스트가 아닌 대화를 통해 정보습득을 할 수 있어서다. 대화처럼 ‘소리’가 대세인 시대가 온다면 사람마다 모두 다른 ‘음색’을 활용한 기술은 또 다른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동원 자이냅스 대표(사진=자이냅스)◇음성 생성AI 자신감…“시장 확대될 것”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이냅스 본사에서 만난 주동원 대표는 보다 다양하게 오디오 생성AI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오디오 생성AI 분야가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만큼 무르익었다는 판단에서다.기업 입장에서도 오디오 생성AI 시대에서는 기업 고유의 목소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생긴다. 현재 기업 이미지 광고에는 성우가 녹음을 하지만 변별력이 크지 않다. 초 단위의 특정 멜로디로 기업을 각인시키는 ‘징글’처럼 목소리만으로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오디오 생성AI에 기업들의 소구가 있다.주 대표는 “지난해 이전까지만 해도 음성 생성AI에 많은 비용이 필요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내부적으로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비용이 낮아졌다”며 “음성 엔진만 해도 굉장히 고도화된 모델이 4~5개가 별도로 있다. 높은 수준의 음성 생성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예컨대 여러 목소리를 하나로 융합해 다양한 특징이 담긴 새로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 2000명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 그들만의 특성을 담은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캠페인 영상에서 100명의 아이들 목소리를 하나로 합친 것도 자이냅스의 작품이다.◇AI 오디오 성경 인기…AI 가수 등 영역 확대최근에는 ‘바이블리’라는 AI 오디오 성경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주 대표는 “목사님 목소리로 읽어주는 성경을 만들고 이걸 유튜브에 올렸는데 누적 조회수가 무려 350만건에 달했다”라며 “시장 조사를 해봤더니 앱스토어의 글로벌 유료 애플리케이션 10개 중 4개가 성경 관련 앱으로 시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130만자로 이뤄진 성경을 통독하기 위해서는 80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이 3박 4일을 꼬박 성경을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는 “30분간 45문장을 읽으면 AI가 학습해 목소리를 재현한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기대했다. 지난 2월 현재 국내 122개 교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속한 교인만 100만명에 육박한다.적용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하다. 고인의 목소리를 활용해 유족들이 고인을 언제나 기억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만들 수도 있다. 세상에 없는 목소리를 만들어 AI 가수로 데뷔시킬 수도 있다. 이미 ‘아티’라는 AI 가수가 음원을 내기도 했다.라이브 포트레이트 기술로 원본 사진 1장을 통해 말을 하는 듯한 동작을 창조해내고 가상 음성까지 결합해 과거 인물이 발언하는 듯한 영상을 만들어낸다.(사진=자이냅스)◇IPO 시동…“올해 매출액 115억 목표”자이냅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IPO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NH투자증권과 IPO를 위한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자이냅스는 현재 공간정보플랫폼 기업 넥스트스토리를 비롯해 기독교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보이셀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 제주지역 특성화 콘텐츠 적용 프로젝트 기업 엑스엔제주 등을 자회사 및 관계사로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57억원 수준이다.주 대표는 “올해는 작년보다 2배 늘어난 1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온라인 콘텐츠 90%는 생성AI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들은 모두 요소 기술(사용자나 문화의 능력을 변화시키고 발현할 수 있는 발명이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자이냅스는 베트남에도 법인을 세워 교육용 AI오디오북 제작에 뛰어들었다. 모두 생성AI를 접목해 시장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다.생성AI 분야 중 오디오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텍스트와 영상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방식 기반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해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예컨대 사진에 가이드영상 움직임을 전이해 움직이는 초상화를 제작하면 음성과 결합해 말하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말하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딥페이크나 버츄어 휴먼과는 다른 생성AI 기술로 제작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주 대표는 “지금까지는 AI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자사 솔루션을 통해 다른 사업영역으로 확대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현실세계 강화, 모빌리티, 로봇,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온라인 콘텐츠의 90%가 생성AI로 만들어지면 다양한 스트리밍 시장이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다”라며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콘트롤 하는 시대가 극단적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5.0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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