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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드론 산업 '세계 5위'로…도심에도 서비스 정착
  • 2032년까지 드론 산업 '세계 5위'로…도심에도 서비스 정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2032년까지 드론 산업 규모를 세계 5위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2032년에는 도심에도 드론 서비스가 정착될 전망이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오는 2032년까지 드론·로봇이 협업해 도심 고층 건물 안까지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실현하겠다는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제주 가파도, 성남시 도심공원 등에서 진행 중인 배송 실증을 마무리해 올해 말까지 드론 전용 비행로와 이·착륙장 등 드론배송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드론 배송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관제 정보를 통합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을, 2028년까지 고층건물 배송주소(3차원 배송주소)를 마련해 드론배송을 위한 체계를 확립한다.이를 통해 국토부는 2027년까지 도서벽지를 시작으로 드론배송에 나서고 2032년에는 도심까지 드론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드론 레저사업을 육성해 K-드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한다.국토부는 드론 공원과 국제 드론레포츠 대회 등을 유치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대표 드론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이밖에 인공지능(AI) 자율비행, 성층권 드론, 첨단통신기술 등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도 지속해 나간다.드론 산업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선제적 규제혁파로드맵 2.0’도 마련됐다.국토부는 지난 2019년 ‘규제혁파로드맵 1.0’을 통해 진행된 15개 과제에 25개 신규 과제를 더해 총 40개 과제를 선정했다.주요 과제로는 야간·비가시권 특별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간소화, 의약품 배송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화가 어려웠던 분야에 민·관이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도 기존 29개 구역에서 47개 구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에 마련되는 기본계획과 규제혁파로드맵 2.0을 통해 세계 9위권인 국내 드론 산업 규모를 세계 5위로 끌어올려 드론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드론 산업 발전 정책을 끊임없이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9 I 박경훈 기자
"블라인드 테스트 1위"…서울시, 4.3조 투자해 아리수 음용률↑(종합)
  • "블라인드 테스트 1위"…서울시, 4.3조 투자해 아리수 음용률↑(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4월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수 2병과 아리수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아리수가 1등을 했다. 그 정도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물이지만, 여전히 불신이 남아 있는 것 같다.”서울시의 기존 ‘아리수 1.0’과 29일 새로 발표된 ‘아리수 2.0’과 차이. (사진=서울시 제공)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 본청에서 열린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리수는 음용수에 대한 각종 지표에서도 우수한 편이지만, 여전히 음용률은 36.5%(2021년 기준)에 불과하다.서울시 상수도본부는 객관적인 설비 강화부터 홍보까지 총 4조 3229억원을 투입해 수돗물 ‘아리수’ 음용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마련한 종합계획의 핵심은 △맛있는 물 △맑은 물길 조성 △안심 아리수 △스마트·친환경 경영 등 4개 추진 전략과 20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먼저 서울시는 서울형 ‘초고도정수처리’ 공정모델을 새로 연구 및 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 또는 후여과 기술을 적용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정에 대한 연구를 내년까지 마치고,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100년을 대비해 올해부터 2043년까지 총 7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 및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표준정수공정 시작 단계에서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면 염소보다 유·무기물, 소형생물 처리에 효과적”이라며 “이후 여과(막여과·후여과)하면 유기물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세척에도 2026년까지 589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누수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상수도관 254km를 우선 정비한다. 나머지 상수도관 3160km에 대해서는 로봇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세척을 실시한다.노후주택에 대해서도 배관 세척과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도 시범 추진한다. 깨끗한 물을 가정집에 보내기 전 정류장 역할을 하는 배수지도 1423억원을 들여 확충할 예정이다.특히 배수지에서 가정집으로 아리수가 가기 전까지 혹여 발생할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2026년까지 미아·까치산 배수지를 준공한다. 수돗물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상수도관로 말단 구역 60개소에 자동으로 수질을 측정해 고인 물을 배출하는 ‘정체수 자동배출 장치’도 설치한다.서울시가 이같은 시설 정비로 내세운 음용률 목표는 2026년까지 50% 수준이다. 서울시는 시설 정비와 함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나라에서 ‘제2회 아리수데이’ 행사를 오는 7월 1일 개최한다. 또한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2026년까지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대면 서비스도 강화한다.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수돗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친환경 정수장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를 줄이는 노력도 본격 추진한다. 유 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수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매력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2023.06.29 I 송승현 기자
삼성전자, 광주서 에너지 절감 가전·솔루션 뽐낸다
  • 삼성전자, 광주서 에너지 절감 가전·솔루션 뽐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해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 라인업과 솔루션을 대거 소개한다.삼성전자 모델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전시 테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이다. 성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비스포크 홈 제품은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 고효율화 △인공지능(AI) 접목 디지털 제어 기술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 등으로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령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에너지 특화 모델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냉방 효율이 10% 더 뛰어나다. AI 절약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20%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Net Zero Home)‘으로 에너지 리더십도 강조한다. 넷 제로 홈에서는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할뿐 아니라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가전제품이나 집안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줄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서울특별시, 나주시와 협력하는 ’주민 DR(Demand Response)‘ 서비스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전력거래소나 지방자치단체가 DR 발령 시 자동으로 연동된 삼성전자 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등 전력량을 최소화한다. 이 기능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식기세척기, TV 등 총 9종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파트너사의 스마트 기기까지 지원한다.’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에서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자원순환 솔루션을 소개한다.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업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 △문승지 디자이너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협업해 버려진 페트병, 자투리 원단 등으로 만든 ’제로 에디션(Zero Edition)‘ 의자와 러그 등을 전시하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제품 고유의 기술은 물론 AI와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는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의 ‘지속 가능한 일상’ 주제의 전시 공간에서 자원순환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6.29 I 김응열 기자
대성하이텍, 폴더블폰·노트북용 힌지부품 가공기술 확보
  • 대성하이텍, 폴더블폰·노트북용 힌지부품 가공기술 확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업 대성하이텍(129920)은 폴더블용 힌지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기술인 ‘기어축 일체형 기어 가공시스템’ 관련 국내 특허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대성하이텍 본사 전경. (사진=대성하이텍)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당사가 직접 제작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활용한 독창적인 가공시스템 기술로 타사 제품 대비 제조원가, 품질관리, 납기대응 등 모든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했다.폴더블용 힌지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 다수는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받아 생산한다. 이와 달리 대성하이텍은 직접 제작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활용해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사 니즈를 최적화할 수 있다. 특허 등록된 기술은 오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국내 폴더블폰용 힌지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만, 중국 등에서 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향후 해외 폴더블폰 제조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스마트 머시닝 원천기술 개발 노력이 기술 상용화로 시현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기여도가 높은 방산, 정보기술(IT), 로봇 등 첨단 산업 부품 다변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9 I 김응태 기자
서울시,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4.3조 투입
  • 서울시,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4.3조 투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 ‘아리수’ 음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2040년까지 총 4조 3229억원을 투자한다. 30년 경과로 노후화된 정수장의 용량을 증설하고, 물맛을 내기 위해 ‘서울형 초고도정수처리‘를 새로 도입하는 게 골자다.서울시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용수 ’아리수‘ 공급이라는 상수도 미래 비전을 담은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29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의 핵심은 △맛있는 물 △맑은 물길 조성 △안심 아리수 △스마트·친환경 경영 등 4개 추진 전략과 20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먼저 서울시는 서울형 ‘초고도정수처리’ 공정모델을 새로 연구 및 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 또는 후여과 기술을 적용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정에 대한 연구를 내년까지 마치고,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100년을 대비해 올해부터 2043년까지 총 7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 및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표준정수공정 시작 단계에서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면 염소보다 유·무기물, 소형생물 처리에 효과적”이라며 “이후 여과(막여과·후여과)하면 유기물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세척에도 2026년까지 589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누수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상수도관 254km를 우선 정비한다. 나머지 상수도관 3160km에 대해서는 로봇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세척을 실시한다. 노후주택에 대해서도 배관 세척과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도 시범 추진한다. 깨끗한 물을 가정집에 보내기 전 정류장 역할을 하는 배수지도 1423억원을 들여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아리수 음용률을 50%까지 올리기 위해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이 일환으로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나라에서 ‘제2회 아리수데이’ 행사를 오는 7월 1일 개최한다. 또한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2026년까지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대면 서비스도 강화한다.이외에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원가절감을 위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자재비, 원수구입비, 인건비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절감 방안을 검토한다. 끝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수돗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친환경 정수장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를 줄이는 노력도 본격 추진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수이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매력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2023.06.29 I 송승현 기자
박지원 부회장, 두산로보틱스 IPO 앞두고 유럽行…“새 기회 찾자”
  • 박지원 부회장, 두산로보틱스 IPO 앞두고 유럽行…“새 기회 찾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 전시를 참관했다.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산업에 주목하는 상황이어서 오토매티카에 쏠리는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오토매티카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로봇 프로그래밍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참가 기업들은 작업 용이성을 크게 높인 제품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매티카에서 면요리와 용접 등 서비스, 제조 분야 솔루션과 코딩 없이 협동로봇 기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던 두산로보틱스는 격년으로 해당 전시에 참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23’ 전시의 한 로봇업체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에게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로봇, 3D 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기술력을 검토했다.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며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면서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두산로보틱스는 2017년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후 글로벌 첫 데뷔 무대로 2018년 오토매티카를 선택해 협동 로봇 제품과 자동화 공정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제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 진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세계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 메이저 박람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린 두산로보틱스는 제조업뿐 아니라 식음료, 물류,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현재 두산로보틱스는 25Kg에 달하는 중량물을 다루는 H시리즈에서부터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은 E시리즈까지, 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3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지난해 66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1조9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7%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북미 최대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과 올해 4월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박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시회 참관 뒤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자동화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기술을 점검했으며 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자동화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현황도 살폈다.
2023.06.29 I 김은경 기자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현대위아는 ESG 경영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경영 목표를 담았다. 아울러 △인류의 공존을 위한 미래자연 보호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을 공개했다.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밝혔다. 현대위아는 우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이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45% 정도를 감축하고, 오는 2040년까지 8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현대위아는 실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 국내 사업장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총 3209TJ, 온실가스 배출량은 15만5623t CO2eq로 각각 전년 대비 12.4%, 14.5% 줄어든 수치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정도를 측정, 투명하게 공개하며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제품 구매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위아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공개했다. 특히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양산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동 부품과 배터리, 실내 냉난방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336억원을 친환경 제품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현대위아는 로봇과 특수사업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도 보고서에 담았다.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과 셀 생산방식의 스마트팩토리, 원격사격통제체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또 30여년간 항공분야 부품 개발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에 적용할 수 있는 착륙장치와 제어기 등의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는 생각이다.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지속적으로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고자 하는 구성원 전체의 도전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전문은 현대위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3.06.29 I 손의연 기자
개인정보위, 미래 3년 계획 발표…"글로벌 리더십 발휘"
  • 개인정보위, 미래 3년 계획 발표…"글로벌 리더십 발휘"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11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대중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등을 고려해 ‘국민 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 선도’라는 비전 하에 수립됐다. 계획은 3대 추진전략과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활성화, 신뢰 기반 신기술 환경 조성, 개인정보 활용 촉진 △개인정보 침해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구현 △글로벌 데이터 규범 주도 등이다.먼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된 전 분야 마이데이터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하위 법령에 세부 기준을 마련한다. 또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속에서도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물리적 보안체계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AI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도 제시한다. 지문·홍채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생체인식정보에 대한 합리적 규율체계도 마련한다. 작년부터 시작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PET) 개발(R&D) 및 보급과 표준화 추진도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난 2020년 8월부터 도입된 가명정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생성, 활용 등을 지원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증설하고, 일정한 안정성이 확보된 조건 하에서는 보다 유연하게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정보주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동의, 열람, 이용내역 통지제도 등 기존 제도에 대한 추가적 개선사항이 없을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해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한다.공공부문에서는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계획’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보호수준 평가제도를 도입해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민간부문에서는 기업의 자율적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개인정보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또 IP카메라, 이동로봇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 Privacy by Design)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간의 자율적 개인정보 보호 노력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과 엄정한 법 집행력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개인정보 유·노출 탐지체계 기능을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강화한다. 아울러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등에 대해 미리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이 개인정보를 더 잘 보호하도록 관련 제도 정비 및 집행력 강화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글로벌 데이터 규범 확립도 추진한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다양화된 개인정보 국외 이전제도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국 보호수준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여러 인증체계를 분석한다. 위험 기반 개인정보 보호체계, 기술 중립적 개인정보 보호방안 등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개선방안도 연구한다.또한 주요 국가(미국·영국·프랑스 등) 및 국제협의체(GPA, OECD 등)에서 각종 개인정보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 간 제도 운영 및 법 집행 경험 등을 공유하고 공동정책 추진, 글로벌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체계 구축 등으로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3년간 개인정보위가 나아갈 청사진”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나라가 개인정보 분야 선도국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I 김가은 기자
수출 벤처기업 40%, 1분기 실적 부진…“정책 지원 아쉬워”
  • 수출 벤처기업 40%, 1분기 실적 부진…“정책 지원 아쉬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출 벤처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1분기 교역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교역 실적. (사진=벤처기업협회)28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벤처기업 현황 및 동향조사’에 따르면 해외 직·간접 수출 또는 진출 중인 벤처기업 40.7%는 올해 1분기 교역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하다고 응답했다. 호전됐다는 응답(21.5%)의 2배 수준이다. 응답기업 36.1%는 올해 2분기 교역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비중은 29.1%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36.5%는 정부 수출지원 정책이 아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2.7%, ‘만족’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20.7%로 집계됐다. 수출 정책이 아쉬운 이유로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 조건 대비 한정적 규모(32.8%)’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수출지원을 받기 위한 정부의 과도한 행정서류 요구’, ‘부처별, 기관별 체계적인 수출지원 정책 미흡’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해외 수출에 특화된 금융지원제도 마련(26.7%)’이 가장 높았다. ‘현지 판로 확대 및 채널 다양화’, ‘업종별·맞춤별 헬프데스크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벤처기업의 현황과 수출지원 정책의 개선사항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취합된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애로와 채널다양화 등 회원사의 구체적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하반기 벤처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어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제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현지화·glocalization) 핀셋 정책 강화 등 해외진출 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협회는 하반기에 미국, 유럽, 일본 등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한인커뮤니티와 연계해 글로벌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상시중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딥테크분야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벤쿠버(10월, 로봇)와 독일 베를린(11월, 바이오헬스케어)에서 세일즈미션을 진행한다.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한 미국 수요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10월, LA) 및 스페인 스마트시티 전시회(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06.28 I 김경은 기자
하나금융, SKT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 위한 ‘행복코딩스쿨’
  • 하나금융, SKT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 위한 ‘행복코딩스쿨’
  •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소외지역의 아동의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코딩스쿨’을 실시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용대초등학교에서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코딩 로봇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소외지역 아동의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코딩스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7월 SK텔레콤과 금융과 ICT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신(新)동반성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강원도 인제군 소재 용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복코딩스쿨’은 초등 및 중학교 정보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화폐, 합리적 소비, 저축 등 금융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지난 3월부터 13개교 약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기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학교를 추가 모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도 개발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소외지역의 아동들에게 금융과 디지털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은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DT University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과정을 통한 금융권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3.06.28 I 정두리 기자
한글과컴퓨터, RPA 글로벌 업체 '유아이패스'와 MOU 체결
  • 한글과컴퓨터, RPA 글로벌 업체 '유아이패스'와 MOU 체결
  • (사진=한글과컴퓨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글로벌 사무자동화솔루션(RPA) 기업 ‘유아이패스(UiPath)’와 전자문서 기술 모듈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를 유아이패스에 공급한다. 유아이패스는 한컴 SDK를 자사 RPA 솔루션인 ‘유아이패스 플랫폼’ 등에 적용해 국내외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R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한컴은 유아이패스를 비롯해 삼성SDS, 포스코DX 등 국내외 주요 RPA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술 SDK 등을 공급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유아이패스는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1인 1 로봇’ 시대를 맞아 AI 기반 RPA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아이패스 RPA를 이용하는 글로벌 기업은 8500여 개에 달한다. 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로부터 글로벌 RPA 리더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김욱 유아이패스 코리아 전무는 “한컴은 30년 이상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을 축적해온 기술기업”이라며 “글로벌 AI 기반 RPA 플랫폼과 함께 전자문서 관련 SDK를 확장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글로벌 RPA 기업 유아이패스와의 협업은 한컴 문서 기술이 담긴 SD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RPA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I 김가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 참가
  •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 참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은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서 양사가 공동개발한 국내 최초 ‘AI 미장로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나흘 간 진행하며 약 100개국 600개 업체가 참여한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되는 AI 미장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미장 작업한다.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업자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팩토리나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평활도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현장에 투입돼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 등의 문제로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도 콘크리트 바닥 구조물의 평활도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미장로봇이 이런 산업계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R&D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해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8 I 박지애 기자
박자 완벽한 로봇 지휘자, 연주 '오류'는 피할 수 없네
  • 박자 완벽한 로봇 지휘자, 연주 '오류'는 피할 수 없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실. 단원들 앞 지휘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사람이 아닌 기계가 있다. 무표정한 얼굴로 양팔을 들고 서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로봇 지휘자 ‘에버6’.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관현악시리즈Ⅳ ‘부재’(不在) 공연의 연습 현장이다.지난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Ⅳ ‘부재’ 연습 공개 현장. 지휘 로봇 ‘에버6’가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로 로봇이 지휘하는 음악 공연으로 화제가 됐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날 연습에서 ‘에버6’가 단독으로 지휘하는 ‘말발굽 소리’(작곡 만다흐빌레그 비르바), 지휘자 최수열과 ‘에버6’가 함께 지휘하는 ‘음악적 유희 시리즈-감(感)’(이하 ‘감’, 작곡 손일훈) 일부를 시연했다.‘에버6’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지휘자와 흡사했다 ‘말밥굽 소리’ 시연에선 팔을 유연하게 움직이며 악단을 이끌었다. 지휘를 끝맺을 때의 손 포즈 또한 정확한 박자에 딱딱 맞춰 떨어졌다. 최수열 지휘자가 함께한 ‘감’에서는 로봇의 정확한 박자, 그리고 사람만이 가능한 즉흥적인 호흡이 더해져 색다른 연주 모습을 보여줬다.한계도 분명했다. ‘에버6’는 실제 지휘자와 달리 음악을 들을 수도, 악단과 호흡을 주고받을 수도 없다. 연습 공개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열 지휘자는 “‘에버6’는 지휘자라기보다 지휘 동작을 할 수 있는 ‘퍼포머’에 가깝다”고 말했다. 현재의 기술로는 로봇이 인간 지휘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정확한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에버6’의 완벽함이 오히려 연주에서의 ‘오류’를 낳을 때도 있다.“모든 음악에는 호흡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에버6’는 그런 호흡이 없다 보니 연주자 입장에선 불편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에버6’는 연주자들을 눈치 보지 않고 박자를 냉정하게 밀어붙입니다. 실제로 연습 과정에서 ‘에버6’의 지휘가 이상하게 빠르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실제로 박자를 세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연주자들끼리 오히려 더 교감하며 연주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최수열 지휘자)지난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Ⅳ ‘부재’ 연습 공개 현장. 최수열(오른쪽) 지휘자가 지휘 로봇 ‘에버6’와 함께 악단을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신곡 ‘감’은 로봇 지휘자가 인간 지휘자와의 공존을 위해 준비한 곡이다. 즉흥 음악을 바탕으로 음악적인 유희를 탐구해온 손일훈 작곡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선보가 없다. 손일훈 작곡가의 음악 노트를 바탕으로 악단이 즉흥적으로 연주를 한다. ‘에버6’가 정확한 박자로 전체적인 곡의 흐름을 지휘하는 동안, 최수열 지휘자가 즉흥적인 연주를 이끈다. 손일훈 작곡가는 “‘감’은 로봇 지휘자가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곡”이라고 말했다.‘에버6’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인간의 일을 보조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에버6’도 그 일환으로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동욱 박사는 “로봇 공학자 입장에서 로봇은 사람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에버6’ 또한 연습에서 부득이하게 지휘자가 없을 때 이를 대신해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로봇이 지휘한다는 신선한 시도이지만,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다소 뻔한 결과를 보여주는 무대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도 자체가 예술로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생각이다.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는 “어떤 투자를 통해 지속성 있는 실효 가치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은 그런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일단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Ⅳ ‘부재’ 연습 공개 이후 기자간담가 열렸다. 왼쪽부터 손일훈 작곡가, 최수열 지휘자, 여미순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 이동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사진=국립극장)
2023.06.27 I 장병호 기자
軍, 장성들 대상 '무궁화회의'…전투형 강군 결의 다져
  • 軍, 장성들 대상 '무궁화회의'…전투형 강군 결의 다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장군들 회의체인 무궁화회의를 개최했다. 무궁화회의에는 197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회의체로 우리 군의 모든 장군이 참석한다. 국방정책과 안보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미래 도전적 국방환경 극복과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국방혁신 4.0과 전투형 강군 및 결전태세 확립을 주제로 진행됐다.우선 국방혁신 4.0 추진경과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의 획기적 강화 및 대북억제 달성, AI·무인·로봇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 경쟁우위의 작전수행능력 완비를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이승섭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을 초빙해 ‘First Mover의 도전과 위기’를 주제로 진행된 전투형 강군 및 결전태세 확립 강연에서는 미래 도전적 국방환경 극복을 위해 우리 군이 변화를 주도하는 ’First Mover’가 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합참은 “2023년 무궁화회의에 참석한 장군들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힘으로 굳건히 뒷받침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군의 단결을 이끌어가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서 27일 2023 무궁화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합참)
2023.06.27 I 김관용 기자
에스피시스템스,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갠트리 로봇 공급사 ‘강세’
  • [특징주]에스피시스템스,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갠트리 로봇 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에스피시스템스(31783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 빅테크들의 인도 투자가 본격화한 가운데 테슬라 역시 인도에 기가팩토리 설립을 추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14시 10분 에스피시스템스는 전일 보다 3.36% 오른 1만573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으로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은 인도에 투자약속을 했다.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스스로를 모디 총리의 팬이라고 자청하면서 지난 20일 직접 만남을 갖고 인도 공장 설립 구상을 직접 브리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가 팩토리가 인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소식에 테슬라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 일환으로 갠트리 로봇을 공급한 바 있는 에스피시스템스가 주목받고 있다.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갠트리 로봇과 물류자동화시스템 생산 업체다. 테슬라에 기어박스 라인 갠트리로봇을 비롯해 현대기아차에도 갠트리 로봇을 공급한 업체로 알려졌다. 특히 에스피시스템스는 중대형 2차전지 관련 특허와 프레스기술을 보유한 종속기업을 흡수합병해 본격적인 시장진입과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3.06.27 I 최은경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
  • 윤희근 경찰청장,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치안 현장에서 무인 순찰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첫째 줄 왼쪽부터) 김인혁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사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및 CTO, 윤희근 경찰청장, 박성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김종철 대전청 공공안전부장로봇 기술을 활용한 과학치안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경찰청과 국내 유일의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주요 인사들이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것이다.이날 오준호 최대주주 및 CTO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이 주도로 진행한 회의에서는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 및 로봇 기술로 해결하는 ‘과학치안’의 발전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경찰청은 2023년을 선도적 미래치안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치안정책국 신설을 통해 각종 첨단 기술을 치안활동 전반에 접목하는 과학치안(R&D)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경찰청은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으며, 윤희근 경찰청장과 함께 박성주 미래치안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치안 현장에서 무인 순찰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의 보행 및 사물 인식 시연을 비롯해 로봇팔의 문개폐 시뮬레이션, 유압구동식 이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부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여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개발,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2023.06.27 I 김현아 기자
디펜스코리아, 폭발물탐지·지뢰제거 로봇 공개
  • 디펜스코리아, 폭발물탐지·지뢰제거 로봇 공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060230)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대테러 장비개발 전문업체 디펜스코리아가 지뢰제거 로봇을 선보인다. 디펜스코리아는 ‘2023 방위산업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해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와 공동 개발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디펜스코리아 폭발물 처리 로봇이 경기도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에서 폭발물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디펜스코리아)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한화(000880),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047810)(KAI) 등 8개 주요기업과 두타기술을 포함한 134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디펜스코리아의 로봇에는 세계 최초 99%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가 탑재됐다. 광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 장비도 포함됐다. 폭발물 탐지 장비의 경우 인도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수출 관련 협의 중이다.지난 4월 소니드와 PIAP는 투자의향서(LOI)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과 산업재해방지 로봇을 공동 개발해왔다. 소니드는 로봇 개발 및 제조를 위한 자금을 투자했다.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소니드로보틱스는 AI 및 자율주행, 애드온(Add on) 기술을 개발했다. PIAP는 다목적 대형 로봇(PIAP IBIS) 등의 로봇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폴란드 국영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킬 것”이라며 “개발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이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7 I 최훈길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 아파트 부문 1위
  • 포스코이앤씨 더샵,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 아파트 부문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브랜드 더샵은 ‘2023년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사진=포스코이앤씨)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추천(Recommendation)’의 관점에서 브랜드경쟁력을 평가하며,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제품, 서비스, 기업에 대해 ‘소비자의 브랜드 추천 수준’을 측정한다. 올해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는 소비재 14개, 내구재 13개, 서비스재 23개로 총 50개 산업군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이번 조사를 통해 더샵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과 신뢰가 견고하다는 것을 재입증한 포스코이앤씨는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닌 삶의 가치를 진정으로 높이는 공간으로 창조하기 위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리얼밸류 가치와 ESG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특화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주거공간 설계 및 관련 특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비롯해 친환경 지하주차장인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단지의 중심에 대형 온실형 식물원 카페인 ‘플랜트리움(Plantrium)’을 설치해 주민들이 실내 정원에서 다과를 즐기는 복합 휴식공간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자재 사용에 있어서도 친환경 요소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철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만든 저탄소 시멘트 ‘포스멘트(PosMent)’를 더샵 아파트에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포스멘트(PosMent) 사용 확대를 위해 중소레미콘사에 사일로(Silo, 시멘트 등 화물 저장고) 설비를 지원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와 신재생 에너지 활용 인프라를 단지 내에 적극 적용해 고객들이 친환경 아파트에서 사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산업에 BIM, 사물인터넷(IoT), 로봇 및 AI 등의 기술을 건설 자동화, 무인화 분야에도 확대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이윤정 기자
LG전자, 美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참가…에듀테크 공략 가속
  • LG전자, 美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참가…에듀테크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의 교육 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해 전자칠판과 로봇, 교육용 노트북 등을 통합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International SociLG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에 참가해 IT 기기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사진=LG전자)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ISTE)’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ProBeam) 프로젝터 △태블릿 PC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등 제품들을 앞세워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예컨대 교사가 전자칠판 홈 화면의 QR 로그인 등으로 클라우드에 접근해 수업자료를 LG 전자칠판 화면에 띄우고, 전자칠판을 터치해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하며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또는 학생들이 크롬북과 울트라 탭에서 도형이나 도표 등 다양한 템플릿을 내려 받거나 주요 공지사항과 일정 등을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솔루션 ‘LG ConnectedCare DMS(Device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전자칠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행사에서 교융용 로봇 전문기업 럭스로보와 협업하기도 한다. 교사가 직접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으로 클로이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들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해 볼 수 있다.LG전자는 교사와 학부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에듀테크 시장에 힘을 싣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해 약 300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까지 연 평균 16.3%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에 참가해 IT 기기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사진=LG전자)
2023.06.27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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