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팬데믹 호황 누린 로봇…美 경기 둔화·고금리에 위축
  • 팬데믹 호황 누린 로봇…美 경기 둔화·고금리에 위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로봇의 침공도 경기 둔화를 이길 순 없다.”31일(현시시간)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로보틱스자동화협회 A3가 집계한 데이터를 인용해 북미 지역 기업들이 2분기에 로봇과 같은 첨단 기계에 대한 주문을 급격히 줄였다고 이같이 보도했다.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도요타 트럭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로봇을 이용해 툰드라 차체를 프레임 위에 올려놓고 있다. (사진=로이터)미국에서 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비용이 필요한 로봇에 대한 투자가 억제되면서 작년 말부터 주문 규모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미 피닉스에 있는 플라스틱 부품제조업체 아이콘(ICON)이라는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와 코로나19 진단검사 영향 등으로 플라스틱 튜브 등 관련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수요는 7년 전 수준으로 급감해 사업 확대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형편이다. 낸시 클라이치 아이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 당장 로봇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자동화 설비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투자를 주저하는 것은 이 기업만의 일은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자 상거래업체와 의료기기 실험회사 등 공장 및 기타 산업에선 지난 2분기에 로봇 7697대를 주문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수치다. 지난 1분기 -21%, 작년 4분기 -22%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로봇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화 영향 등으로 업체들이 로봇을 앞다퉈 필요로 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작년엔 기록적인 주문량을 보였다는 게 A3 측 설명이다. 당시 일부 산업에선 로봇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일례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상품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동화된 창고를 건설했다. 또 공급망 지연을 우려한 기업들은 로봇에 대한 미래 소비를 당기거나 과잉 구매하기도 했다.여기에 인력 부족도 로봇 판매를 촉진하기도 했다. 대면 접촉을 줄이고 인건비 절약을 위해 식당에 서빙로봇이나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등 도입도 활발히 이뤄졌다.로봇 주문 감소세는 오는 4분기 또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제프 번스타인 A3 회장은 “자동화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제에 대해 걱정하면 모든 것에 제동을 걸고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2023.09.01 I 이소현 기자
라온테크, 삼성 반도체에 국내 유일 웨이퍼 진공 로봇 공급사...수혜 기대감 ‘강세’
  • [특징주]라온테크, 삼성 반도체에 국내 유일 웨이퍼 진공 로봇 공급사...수혜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라온테크(232680)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14시 00분 라온테크는 전일 보다 6.92% 오른 1만37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30일 전자신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혁신전략 컨퍼런스’에서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패키징 공장(팹) 무인화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무인화·고도화 제조라인의 수혜주로 라온테크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온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진공환경용 반도체 웨이퍼 이송 기술력을 확보한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제조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FA)을 생산·판매하고있다.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됐으며 2021 6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설립 이후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용 진공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라온테크는 반도체 웨이퍼 진공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는 아시아경제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가 기존 1위 업체였던 미국 업체의 웨이퍼 이송 로봇을 라온테크의 이송 로봇으로 대체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3.09.01 I 최은경 기자
이재준 큐렉소 대표 "큐비스-조인트, 내년 미국서 최소 20대 판매" (상편)
  • 이재준 큐렉소 대표 "큐비스-조인트, 내년 미국서 최소 20대 판매" (상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미국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진출은 큐렉소 실적 퀀텀점프의 핵심 열쇠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는 2020년 18대, 2021년 30대, 지난해 62대, 올 상반기 52대 순으로 급증했다. 매년 괄목상대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졌다.이런 고속성장 중심엔 올해로 13년째 큐렉소를 이끌고 있는 이재준 대표의 역량이 컸다는 평가다. 이데일리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위례에 위치한 큐렉소 본사를 찾아 국내 의료로봇 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이재준 큐렉소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큐비스-조인트’ 미국 진출 준비 상황과 판매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위례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미국판 큐비스-조인트는 국내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우선 제품명이 티맥스(T-MAX)로 다르다. 큐비스-조인트는 환자의 신체를 찍어, 수술 계획을 세워주는 패널과 수술을 실행하는 로봇 등으로 구성된다. 수술계획을 세워주는 패널은 미국 씽크써지컬이 담당하고, 수술 실행 로봇은 우리 로봇을 그대로 쓴다. 패널은 그냥 모니터 달린 컴퓨터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 데, 소프트웨어가 다르다. 소프트웨어가 다르다 보니 조작버튼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차이가 있다. △소프트웨어 차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수술 계획을 세울 때 씽크써지컬은 CT 촬영을 통해 환자 몸체를 3D, 즉 입체적으로 구현해 수술 계획을 수립한다. 반면, 큐렉소는 엑스레이(X-RAY)를 찍어 2D 평면 화면을 기반으로 모델링을 하고 수술계획을 수립한다. 소프트웨어 차이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큐렉소 패널은 의사가 좀 더 정밀하게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에 비해 씽크써지컬은 의사들이 좀 더 쉽게 프로그램을 배우고 작동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접근법 차이가 있지만 수술 결과물을 놓고 보면 차이가 없다. △미국 FDA 인허가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의료기기의 경우 90일이 소요된다. 다만, 추가 질문이나 요구사항이 반드시 포함되기 때문에 좀 더 걸릴 수 있다. 현재 추가 질의나 요청에 즉각 응답헐 수 있는 수준까지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고 보면 내년 1분기 전후에 인허가가 나올 것이다.△미국 FDA 인허가가 나오면 곧장 미국에 출시하나.-아니다. 지금 인허가 신청을 한 것은 1.0 버전이다. 업그레이드 된 상업용 버전으로 다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허가를 신청하면 되지 않나.-현지 의사들의 티맥스 피드백을 받아 개선된 버전을 반영해 최종 현지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1.0으로 허가받고 난 뒤, 일부 기능 개선에 대한 인허가는 특별건(스페셜)으로 간주 돼, 30일 이면 끝난다. 결론적으로 티맥스의 미국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 말로 예상한다.△큐비스-조인트 FDA 인허가 절차를 하지 않는 이유는.-임상을 하려면 최소한 몇 년이 소요된다. 여기에 120명 가량 임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씽크서지컬의 로봇은 이미 FDA 인허가를 받았다. 씽크 서지컬과 큐렉소 모두 한국야쿠르트 계열사다.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보면 된다. △미국 현지 파트너는 누군가.-씽크써지컬이다.△씽크써지컬이 티맥스를 팔아줄 역량이 되나.-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씽크써지컬의 스튜어트 심슨(Stuart F. Simpson) 대표이사가 24년간 인공관절 수술로봇 글로벌 1위 회사인 스트라이커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다. 이 사람이 스트라이커 재직 시절인 2013년 마코(Mako Surgical Corporation) 를 인수해 사업을 키워온 주인공이다. 누구보다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대해 잘 안다. 무엇보다 최근에 스트라이커에서 같이 있던 영업인력이 대거 씽크써지컬로 넘어왔다. 이들이 티맥스를 팔아줄 것으로 기대한다.△역량이 되는 데, 그동안 씽크써지컬은 왜 부진한 실적을 냈나.-스튜어트 심슨 대표이사가 씽크써지컬에 처음 부임했을 때,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이라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 있었다. 신임 대표가 경험했던 스트라이커 제품과 비교했을 때 티솔루션원은 도저히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티솔루션원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씽크써지컬은 새로운 로봇을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간이 판매 공백기다. 심슨 대표 부임 이래 개발된 제품이 소형 무릎관절 수술로봇 ‘티미니’(T-mini)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FDA 인허가를 받았다. 이후 영업조직이 구성됐다.△영업조직이 구성된다고 해서 제품이 팔리나.-다른 건 몰라도 심슨 대표는 미국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비즈니스에 정통한 사람이다. 그리고 현재의 영업인력도 미국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영업을 해본 사람들이다. 여기다가 지난해 10월 K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억달러(1440억원) 펀딩(지분투자)을 받았다. 최소 2년 치 운영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다. 영업조직은 티맥스와 티미니를 나란히 놓고 판매하게 된다.△티맥스 미국 판매 전망은.-미국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비즈니스를 하려면 미국 전역에 최소한 20대 정도는 깔아놓고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서 현지 의사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이를 경험해본 의사들이 학회 발표하면서 브랜딩 되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최소 20대 이상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2025년 미국 판매 전망은.-최소 50대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에서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본다.△티맥스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간단하다. 씽크써지컬이 큐비스-조인트 로봇을 주문하면 납품하는 형태다. 납품하는 만큼 매출액이 쌓인다. 로열티는 없다.하(下)편에서 계속.
2023.09.01 I 김지완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폭 확대…에코프로 4%↓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폭 확대…에코프로 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로봇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44%) 내린 924.34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926.37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7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148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302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8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종이목재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재는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이 4%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도 3% 약세다. 기타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4.77%, 4.31%씩 빠지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3.92%, 3.02% 하락세다. 전기차가 그동안 상승세가 컸던데다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 중이란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3.2% 줄었다”면서 “연말과 연초를 제외하면국내 전기차 판매 감소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7월 전년 대비 25.5% 성장하는데 그쳤다. 6 월의 35%나 5월의 55.5%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2.67% 오르며 17만원을 넘어섰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99%를 사들이며 로봇사업에 힘을 실었다. 콜옵션계약도 맺어 향후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장 중 3조2707억원까지 불어나며 8위에 오른 상태다. 크라우드웍스(3553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제10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전날 상장했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KB자산운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KB자산운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가 폐배터리를 기부 시, 수거된 개수만큼 일정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되어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캠페인 아이템은 폐배터리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성장산업인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선정했다.KB자산운용은 국내 유일의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반도체, 2차전지, 로봇, 인공지능(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여의도 IFC본사 사옥 앞에서 진행됐으며, 8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동참하며 기부에 힘을 보탰다. KB자산운용은 기부된 폐배터리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여 취약계층 아동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KB홈즈’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KB자산운용은 평소 결식노인 급식봉사, 수해피해 구호물품지원,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기부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개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며, 2035년 배터리 핵심 광물 수요의 15%~30%가 리사이클링을 통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배터리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2023.09.01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PER 부담 줄었다…비중 확대할 때"
  • "코스피, PER 부담 줄었다…비중 확대할 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9월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엔터와 레저, 로봇 및 우주 관련주를 추천했다.1일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차 조정’ 기간 동안 주가수익비율(PER) 부담은 크게 경감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실 그간 코스피 PER은 13.5배에서 10.8배까지 하락하면서 주가 부담은 경감된 상태”라며 “게다가 기업실적과 경기 사이클의 상승은 계속되고 있으며, ‘1차 조정’의 조건들도 채워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과 달리 주가가 연말까지 횡보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PER은 8~9배가 되는데 불가능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낮다”라고 지적했다.또 이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도 겨울이 오기 전에 잠시 숨 돌릴 틈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볼 때 가을엔 통화정책도 쉬어 갈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겨울 이후 긴축정책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이 ‘2차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기회는 가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8월엔 소비 및 서비스 섹터로 순환매가 있었는데, 3분기 실적시즌으로 가면서 ‘투자 경기민감주’가 주도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세계 질서의 형태 관점에서는 미국과 인디아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두 국가로의 수출 증가세), △‘투자의 시대’에 대해서는 과거로부터 얻는 교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투자의 시대: 생산능력 → 연구개발), △중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과 과거에 경험했던 ‘투자의 시대’와의 차이에서 얻는 교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자본재수출이 반등하기 전 IT위주로 주가가 오른다”면서 “KB증권은 연말과 연초로 갈수록 자본재수출의 감소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과거 수출과 주가의 관계를 분석해보면, 주가가 한 분기 먼저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유지해도, 겨울부터 그 폭을 조금씩 축소한다면 가을은 주가가 먼저 반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또 “엔터와 반도체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주주환원의 교집합에 있는 ‘경기 민감 배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9월 코스피는 2460~2660에서 움직일 것이라 덧붙였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투심 위축에 거래대금 ‘뚝’…코스피서 빠진 자금 어디로?
  • 투심 위축에 거래대금 ‘뚝’…코스피서 빠진 자금 어디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에서 거래대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외 경제 지표가 연이어 부진하자 대형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하면서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로 넘어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9월 발표되는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테마 종목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 양극화 현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월 거래대금 코스피↓·코스닥↑…양극화 계속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는 미국 등 주요국들의 물가지표 관망심리가 확산하면서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코스피 평균 거래대금은 8월 1주차(1일~4일) 14조4366억원에서 주차(7~11일)에는 11조3037억원, 3주차(14~18일) 10조8813억원으로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 4주차(21일~25일)에는 8조9550억원으로 급감했고,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대금은 8조783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면, 같은 대외 환경에서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11조~12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의 이달 1~2주차 거래대금 평균은 각각 12조6616억원, 12조2249억원으로 집계됐고 3~4주차에도 각각 11조3290억원, 11조6839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는 다시 상승해 평균 거래대금 12조4389억원을 기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오늘 시장도 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특별한 이슈 없이 낮은 변동성과 적은 거래량 속에서 종목별로 차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포스코DX(022100) 등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중소형주…“주요 경제 지표 발표까지 이어질 듯”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서 코스닥의 중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의 흐름에서 나타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매도의 패턴 자체가 현재는 코스피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의 중소형주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대형주에 모멘텀이 없어서 현재 대기 심리가 강한 상황이고, 코스닥의 중소형주에서 테마를 형성하며 수급이 많이 붙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매크로 환경과 무관한 테마주, 성장주 위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코스닥에서 오전에는 바이오, 대마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강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 로봇테마주에 수급이 쏠리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뉴로메카(348340)가 각각 29.93%, 18.89%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코스닥에서는 이달 초전도체에 이어 맥신, 양자컴퓨터, 일본 오염수 등 테마성 움직임이 수차례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달 1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이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있을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중국의 부동산 기업 디폴트와 같은 매크로 환경에 대한 고민거리들이 남아 있으니 테마주 혹은 일부 핵심 성장주들 중심으로 편식구도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 지수의 방향성이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최근 보이는 중소형주로 투심 이동과 같은 증시 흐름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01 I 이용성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시총 10위로…삼성전자 로봇 도입 기대감 부각
  •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시총 10위로…삼성전자 로봇 도입 기대감 부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로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3만4900원(29.93%)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은 2조9165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쟁쟁한 종목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가 6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로봇개를 2025년 가전 제조라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로 지분 14.99%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59.9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도 체결해, 향후 이를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다.
2023.08.31 I 양지윤 기자
2100개 가전기업에서 엿보인 ‘지속가능’ 가전 트렌드
  • [IFA 2023]2100개 가전기업에서 엿보인 ‘지속가능’ 가전 트렌드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세계 약 2100개 가전업체들이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가전제품을 뽐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물론 밀레 등 유럽 현지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한껏 끌어올린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IFA 2023)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의 주제는 AI와 로봇, 지속가능성이다. 가전기업들은 이에 맞춰 전시장을 꾸몄다. 그 중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들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강조했는데 올해 역시 이 같은 트렌드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대표적 사례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에너지를 40% 적게 쓰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도 에너지 소비 절감에 효과적인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내세우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는 유럽 현지 특성에 기인한다. TV 전력 소비 규제 등 에너지·환경규제가 강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전기료 부담도 커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현지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상 고효율 제품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사회적 동향을 반영해 올해 IFA 2023 전시장에는 ‘지속가능 빌리지(Sustainable Village’ 코너도 따로 마련된다. 이 같은 전시존이 마련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자 폐기물에 대처하고 관리하는 ‘수선 및 수리 상점’을 포함해 지속가능성에 관련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환경·에너지 규제가 심한 유럽에서 어떤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현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LG전자 현지시간 1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한다.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LG전자 전시관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 입구에서 모델들이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시스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춘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하고 있다.
2023.08.31 I 김응열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네온테크와 업무협약…"글로벌 車 전장시장 공략"
  • 아이엘사이언스, 네온테크와 업무협약…"글로벌 車 전장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네온테크와 자동차램프용 실리콘렌즈 생산 자동화 설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아이엘사이언스)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LED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대비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면서 황변현상이 없는 신소재 제품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첨단 미래형 자동차램프 분야에서 최근 실리콘렌즈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아이엘사이언스는 3분기부터 양산되는 하이엔드 차량에 LED용 실리콘렌즈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기존에 연간 4만 8000대 정도인 천안 스마트팩토리의 생산 라인을 3배 가까이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초정밀 로봇 자동화 인라인 설비 분야의 선도기업인 네온테크와 손잡고 생산 공정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의 대량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조명시장은 2032년까지 약 72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분야에 인재영입과 투자를 지속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함지현 기자
4일 연속↑ 930선 터치…삼성 덕 로봇테마 초강세
  • [코스닥 마감]4일 연속↑ 930선 터치…삼성 덕 로봇테마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9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로봇 테마주는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AI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초강세로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4.59포인트) 오른 928.4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930.4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2921억원어치 순매했다. 반면 개장 당시 사자 흐름이 강했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1007억원 순매도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3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과열 양상이었던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약화했으나 국내 증시는 물가 지표에 대한 관망세를 이어갔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과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30%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84%, 기계 장비가 2.65% 올랐다. 신성장기업과 건설 업종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04% 하락했으며 통신·방송, 유통, 컴퓨터서비스, 오락, 운송, 디지털,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6.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로봇테마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작 공정에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뉴로메카(348340)가 18.89%, 에스피지(058610)가 8.62%, 에스비비테크(389500)가 8.19% 등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아울러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와 동신건설(025950), 티라유텍(322180), 크라우드웍스(35539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13.72% 하락했으며 라이콤도 13.23% 내렸다. 씨이랩(189330)이 10.54%, 라이프시맨틱스(347700)사 10.33% 약세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5613만1000주, 거래대금은 15조607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7개 외 5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5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8.31 I 이정현 기자
5년간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 인력 6만명 부족
  • 5년간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 인력 6만명 부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6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로보테크쇼-인공지능&빅테이터쇼에서 한 관람객이 AI 학습 도우미 로봇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1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을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의 2023∼2027년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1만96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AI는 1만2800명, 나노는 8400명의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와 AI의 경우 초·중급 인력은 충분하지만, 고급 인재가 모자란 것으로 분석됐다.빅데이터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AI는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특히 AI 분야는 두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클라우드와 나노 분야는 초·중·고급 인력 모두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는 서버 관리·보수 등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가, 나노는 에너지·환경·바이오 헬스·소재 등 첨단 분야 성장으로 응용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전망이다.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신기술분야 인력수급 전망결과를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정부 훈련사업의 규모와 내용 등에 적극 반영하고, 범부처 ‘첨단산업 인재양성TF’를 통해 관련부처와 함께 신기술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은 인력유출로 인한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므로, 청년층에 적합한 근로여건, 조직문화 등을 기업 스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31 I 최정훈 기자
초중고에 무료 SW·AI 교육…테크빌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 초중고에 무료 SW·AI 교육…테크빌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테크빌교육은 올해 상반기 호남·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2023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현장 모습. (사진=테크빌교육)디지털새싹 캠프는 대학·기업·공공기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를 무료다.테크빌교육은 공교육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SW 교육전문기관 창의융합인재교육원과 함께 호남·제주지역 대상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테크빌교육은 상반기 전남·호남 전 지역 약 33개교 초·중·고등학교 학생 842명을 대상으로 SW·AI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초 목표 인원(800명)보다 105%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기존에 교육을 진행하던 늘봄학교을 비롯해 성신고등학교, 안좌초등학교, 뽕모실마을학교 등 특성화 고등학교와 도서·벽지 학교를 추가해 운영했다. 캠프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캠프는 로봇형 교구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AI와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3가지의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총 6종으로 세분화했다. 핑퐁로봇, 엠봇과 같은 로봇형 교구 및 맞춤형 학습관리 플랫폼을 통해 학생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다. 하반기 캠프의 대표 프로그램은 ‘꼬물꼬물 코딩하기: 놀이로 배우는 어린이 로봇 교실’이다. SW·AI 교육을 처음 수강하거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이 필요한 학생에게 AI 로봇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컴퓨팅 사고력 놀이 활동을 제공한다.또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따라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보는 ‘데이터 기반 지역 발전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전북 삼우초등학교, 같은 달 12일 전남 해남고등학교 등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연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디지털새싹 캠프는 아이들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즐겁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T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주식재산 100억 넘는 비오너 22명..톱10에 레인보우로보틱스 3명
  • 주식재산 100억 넘는 비오너 22명..톱10에 레인보우로보틱스 3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시가총액이 2조원 넘는 주식종목에서 1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가 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비오너 중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기업인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지분을 투자한 로봇 플랫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이정호 대표이사가 꼽혔다.3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25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다. 보유 주식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을 참고했고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지난 25일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보유 주식은 해당 주식종목 1곳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시총이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3568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에서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임원은 3명으로 집계됐다. 비오너 중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인은 삼성전자가 10% 넘게 지분 투자를 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나왔다. 이 회사의 이정호 대표이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132만5060주를 보유하고 있다. 25일 종가 10만7800원으로 계산된 주식평가액만 1428억원을 훌쩍 넘겼다.그 다음으로는 크래프톤(259960) 주주이자 같은 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는 84만3275주의 크래프톤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달 25일 종가 15만5100원으로 곱한 주식평가액은 1307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지희환 펄어비스(263750)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보유한 주식재산은 1008억원으로 올해 조사된 비오너 임원 중 주식부자 3위를 차지했다. 지희환 CTO는 펄어비스 주식을 224만03520주 보유하고 있으며, 25일 종가는 4만4950원으로 1000억원대 주식가치를 보유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올 상반기에 주가 상승으로 이슈를 모았던 에코프로비엠(247540)에서도 3명이나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식종목에서는 최문호 사장(417억원), 김병훈 주주(384억원), 허태경 주주(273억원)가 100억 클럽에 합류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시총 상위 기업에서 100억 원이 넘는 비오너 출신 임원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기존 제조 산업에서 신흥 부자가 다수 나오기가 어렵다는 것이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4차 산업군 등 신산업 분야에서 비오너 출신 주식부자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8.31 I 최영지 기자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한다
  •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김헌(오른쪽)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과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에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추가 개발하고,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 확산하기로 했다.조리로봇 외에도 서비스형 로봇(서빙·안내로봇) 사용성 평가와 신규 로봇 테스트를 지원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조리로봇의 개발과 도입에는 로봇팔과 같은 하드웨어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는 로봇 SI 기업과의 협력도 필요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9년 식기자동분류적재 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웰리봇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한 14개의 SI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으로 SI 기업 뿐만 아니라 로봇 제조기업까지 가세한 단체급식의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 유형과 조리 공정별 특성에 맞는 조리로봇을 급식 사업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에는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다양한 조리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사가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을 분당 본사에 오픈할 예정이다.또 올해 상반기 선보인 국·탕·찌개 메뉴에 특화된 급식전용 조리로봇에 이어 튀김·누들·볶음 메뉴에 최적화된 조리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2곳의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이 확정됐다”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방공간을 스마트키친으로 탈바꿈하고, 식음서비스 제공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미래형 운영모델인 ‘네오 FS(Food Service)’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후섭 기자
고려아연, 5300억원대 유증에 장 초반 약세
  • [특징주]고려아연, 5300억원대 유증에 장 초반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53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이 31일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 진출은 긍정적이지만 유상증자 규모가 큰 만큼, 장 초반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2.57%) 내린 5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고려아연은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527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현대차 그룹 해외계열사인 HMG Global LLC(104만5430주)다.신주발행단가는 50만4333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7.5% 할인된 가격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6일이다.HMG Global LLC는 현대차그룹의 합작 미국법인으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각각 5: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분야 투자와 관리를 담당.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주주로 알려진 업체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밸류체인의 핵심 중 하나인 완성차 업체와 사업제휴를 맺음으로써 핵심 원료 수급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구속력이없는 논 바인딩 형태이긴 하나 대규모 물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확보한 점은 신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 요소”라면서도 “다만 증자후 고려아연 지분구조 및 희석비율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인경 기자
고려아연, 2분기 실적 저점…현대차와 배터리 동맹 기대감 부각될 것-대신
  • 고려아연, 2분기 실적 저점…현대차와 배터리 동맹 기대감 부각될 것-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고려아연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사업제휴를 통해 고객사를 확보한 점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증자 후 지분구조와 희석비율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010130)의 30일 종가는 54만5000원이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사업제휴를 통해 신사업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제련업 역시 아연 가격 하락 및 연 생산 부진 효과가 뚜렷했던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 별도 수익성 턴어라운드, 신사업 성장 기대 등이 하반기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은 전날 장 종료 후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 HMG Global LLC로부터 5272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수는 104만5430주로 증자 완료 이후 주식수 기준 2090만8588주 대비 약 5%에 해당한다. 신주발행단가는 50만4333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7.5% 할인된 가격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6일이다.HMG Global LLC는 현대차그룹의 합작 미국법인으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각각 5: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분야 투자와 관리를 담당.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주주로 알려진 업체다.고려아연은 현대차그룹과의 이번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하고, 배터리 중간재, 전구체 및 원소재(니켈, 코발트 등)를 공급한다. 또 재활용 협력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의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시스템을 구축, 미래사업 확장 협력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자금 유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핵심 원료 수급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구속력이 없는 논 바인딩(Non-Binding) 형태이긴 하나 대규모 물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확보한 점은 신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구체화된 니켈 제련 사업계획과 수익성 가정 등을 명시한 점도 투자시장에서 해당 사업의 가치를 산정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니켈제련소의 사업주체가 되는 켐코가 연결자회사로 편입되기 전까지는 온전한 사업가치 반영이 어렵다는 지적이다.그는 “구체적 투자방법,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마지막으로 그는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커진 데다가 신사업 성장 기대 등도 부각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23.08.31 I 양지윤 기자
이화의료원, 제8차 로봇수술 심포지엄 열려
  • 이화의료원, 제8차 로봇수술 심포지엄 열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2023 제8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SP단일공 로봇수술 경험 공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간호파트 등 총 5개 세션에서 다양한 단일공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의료원의 로봇심포지엄은 벌써 8회차를 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임상현장과 해외학회에서 습득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로봇수술 동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관련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간호사, 로봇 코디네이터가 나서 특화된 로봇수술환자 관리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평가했다.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자문과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고, 세계 최다 단일공 수술 기록을 세운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최근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하며 이 분야 수술 건수 세계 1위의 기록을 세웠다“라며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의료진이 함께한 심포지엄이라 더욱더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이대목동병원에 로봇수술센터 개원 이후 로봇수술 기기를 선도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으며 최신형 4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는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각각 운용 중이다.
2023.08.30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