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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로 주식회사, '부분 손 절단장애인용 로봇 손가락 의수(Mark 7D)' CES 2024 최고 혁신상
  • 만드로 주식회사, '부분 손 절단장애인용 로봇 손가락 의수(Mark 7D)' CES 2024 최고 혁신상
  • (사진=만드로 주식회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인보조기기 전문기업 만드로 주식회사는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상지 절단장애인용 저비용의 로봇 전자의수 등을 개발한 부분 손 절단장애인용 로봇 손가락 의수인 ‘Mark 7D’가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노인 및 접근성(Aging and Accessibility)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만드로 주식회사)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된 ‘Mark 7D’는 손가락 내에 반영구적인 브러시리스 모터와 감속기, 컨트롤러, 관절 구조를 모두 내장해 손을 부분적으로 다친 절단장애인에게 활용이 용이하고, 손가락의 길이나 악력, 구동 속도 등을 맞춤형으로 수정할 수 있어 다양한 절단장애인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구동 메커니즘을 2단계로 분리해 인체 비례상 보다 나은 관절 구조 설계를 가능케 하여, 외형적으로도 인체의 비례에 보다 유사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로써 상지 절단장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 손 절단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기능을 갖는 의수를 보급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외에도 손가락의 압력 인식, 보다 정밀한 손동작 움직임 구현을 위한 센서의 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2015년에 설립된 만드로는 상지 절단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가벼운 전자의수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 및 중동의 난민 절단장애인을 위한 전자의수 보급 사업을 진행해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R&D 사업지원(2020~2023)을 받아 국내외 상지 절단장애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제품을 개발했고, 해당 과제는 2023년도 사업단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되어 의료공공복지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호 만드로 주식회사 대표는 “다양한 상지 절단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전자의수를 개발한 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전 세계의 신체적 장애가 있는 분들의 불편함을 보다 접근성 있는 적정기술로 해소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2.04 I 이윤정 기자
‘시간의 가성비’ 로보락,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어치 팔려
  • ‘시간의 가성비’ 로보락,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어치 팔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온스타일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누적 주문 금액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누적 주문 금액보다 540% 신장한 수치다.회사 관계자는 “로보락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론칭하고 총 4회에 걸쳐 체계적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펼친 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CJ온스타일 앱과 모바일 라이브, TV, T커머스, 유튜브 등 모든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로보락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100만원 대의 높은 가격에도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 편리미엄 가전으로 입소문을 탔다. 실제 CJ온스타일에서 로보락을 구입한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39.2%로 가장 높은 걸로 파악됐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마다 CJ온스타일과 업계 최초 론칭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진행한 ‘로보락 S8 Pro Ultra’ 론칭 방송은 2000대가 4분만에 팔려나가며 주문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로보락S8’ 판매 방송은 주문금액 약 61억 원을 기록하며 150만원에 육박하는 상품이 4500개가량 팔렸다. 이날 오후 8시엔 ‘핫딜셋넷 오픈런’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254만을 보유한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이 로보락 유튜브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CJ온스타일은 내년에도 로보락의 최신 모델을 선론칭하고 관련 상품군을 강화해 원플랫픔 캠페인을 올해보다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편리미엄’ 대표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로보락’의 판매 성과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필두로 TV, T커머스, 유튜브 등 채널 시너지를 통해 브랜딩을 강화한 결과”라며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 대한 원플랫폼 캠페인을 확대해 각종 채널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로보락(사진=CJ온스타일)
2023.12.04 I 김미영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일본서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 이민근 안산시장, 일본서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가와사키상공회의소 등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민근(왼쪽) 안산시장이 일본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이 시장은 가와사키상공회의소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은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우수한 경영 인프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의 진가를 알아본 안목 있는 투자자, 기업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행정지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일본 동경무역관을 방문해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을 면담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시장은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 로봇·바이오·제조·정보통신기술·유통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외국인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코트라 일본지역본부가 일본기업에 안산시를 많이 홍보하고 안산시와 일본 간의 가교역할을 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표명했다.김삼식 본부장은 “안산은 수도권에 소재해 편리한 교통 여건과 국가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우수한 기업 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코트라와의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안산기업과 일본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도움이 되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 무역관 4곳을 운영하며 한국 중소기업 일본 초청·정기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안산시는 일본무역진흥기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3.12.04 I 이종일 기자
올해 아이디어 거래 누적 2억 사상 첫 돌파
  • 올해 아이디어 거래 누적 2억 사상 첫 돌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4일 서울 강남의 성암아트홀에서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아이디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선도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보호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아이디어 거래 유공 포상 수상, 전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등을 진행한다. 올해 첫 도입된 아이디어 거래 유공 포상에서는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에게 특허청장 표창(2점)과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2점)이 수여된다. 특허청장 표창을 받는 ㈜바럽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고령인 청소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생각한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의 열차 객실 내 청소 카트 아이디어를 제안해 코레일테크㈜ 등과 납품계약까지 체결했다. 또 다른 특허청장 표창 수상자인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해 아이디어로를 적극 활용해 74건의 과제를 공모하고, 123건의 다양한 국민 아이디어를 구입하는 등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에 대한 아이디어로 초대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후 데니스 홍 교수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 아이디어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연구한 아이디어 거래 방식, 시장 활성화 방안, 보호 제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아이디어로는 2021년 3월 개통 이후 올해 10월까지 1만 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6602건의 아이디어 등록과 509건의 아이디어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처음 아이디어 거래 누적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거래되는 등 아이디어 활동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I 박진환 기자
중진공, 중소기업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 중진공, 중소기업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가 경쟁력 제고와 혁신산업 분야 인식개선을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기업 현장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초격차 10대 신산업이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달성하기 위해 선정된 전략산업 분야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등 10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이번 안내서는 중진공이 지난 9월 22일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 도입한 신산업 평가모형의 연장선으로 마련했다. 초격차 분야에 대한 현장의 궁금증 해소 및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분야별 현황 및 전망을 담아 발간했다.안내서에는 블록체인,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주요품목 관련 기반기술, 산업구조, 시장규모,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았다. 생소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예시 사진 등을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술력이 우수한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초격차 분야 현장 안내서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참여와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I 김경은 기자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1개월 34% 상승"
  • 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1개월 34%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 AI&로봇 ETF’가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간 34.1% 상승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지난달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한 달간 두산로보틱스(454910) 주가는 121%, 셀바스AI(1088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각각 28%, 20%씩 뛰었다.‘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에 대한 관련성이 큰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한다. 따라서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29개 종목 중 AI(47%)와 로봇(53%) 산업이 고르게 분포된 점도 특징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향후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KBSTAR AI&로봇 ETF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23.12.04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巨野 탄핵·쌍특검 폭주에 올해도 시한 넘긴 예산안-‘이탄징 띵하오’…중국 맘 잡은 K바이오-경영 어렵다며 1년치 임금 떼먹은 사장님-[사설]巨野의 무한탄핵 으름장…국정 마비 협박 아니고 뭔가-[사설]비대면 진료는 세계 표준, 우리만 왜 외톨이 자초하나△2면 종합-일주일 절반은 현장…‘3실’ 가슴에 새긴 소통왕-“인플레 둔화에 금리인상 끝” 산타렐리 기대감 부푼 월가△3면 탄핵정국에 발목잡힌 민생 예산-쌍특검까지 꺼내든 野, 예산심사 기피하는 與…대화 사라진 국회-연말 시한 앞두고…지상파 방송 재허가 절차 올스톱-정부는 최악 준예산 사태 걱정하는데…선심성 예산 노리는 여야△4·5면 이데일리 특별 좌담 | 韓경제 반등의 조건-“인구감소·더딘 산업재편에 잠재성장률 하락…생산성 끌어올릴 노동·교육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6면 중국서 금맥 캐는 K바이오-①임상결과 신뢰 상승 ②빠른 신약개발 트랙③세계 2위 시장-북경한미, 펜데믹에 감기약 불티…작년 매출 사상최대-74조원 규모 中 의료·미용기기 시장, 메가덤·메가카티 출격△8면 종합-中 지분율 축소 위해 수천억원대 추가 투자 우려-“임금체불 사업주 제재 강화” 한목소리-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50인 미만 기업 中企 중처법 2년 유예 추진△9면 정치-尹 심기일전, 부처 19곳 중 10곳 개각…한동훈은 내년 초 원포인트로-“개딸당은 고쳐쓰기 불가능” 5선 이상민, 민주당 버렸다-동해 침투 가상 적기 일발필중…SM-2 유도탄,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중진 용퇴는 없다…혁신위의 시간 끝내는 김기현 지도부△10면 경제-11월 물가 3.6% 전망…유가안정에 상승폭 둔화-내년 신용카드 더 쓰면 100만원 추가공제-‘효자’ 반도체 귀환…11월 수출 7.8% 증가-청년의 고용·주거·양육 불안이 초저출산 불러“△12면 금융-11월 은행권 가계대출 5.5조 증가-생보사들 역대급 순익…공시이율은 ‘제자리걸음’-생계형 보험 해약 증가…환급금 35조 돌파-올해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0조원 넘어△13면 Global-이스라엘, 다시 가자지구 맹폭…”최소 193명 사망“-자존심 접은 아마존 스페이스X 로켓 쏜다-‘바이든을 버려라’…뿔난 무슬림들 대신 낙선운동-“흑사병보다 심한 韓 인구 위기…잔혹한 입시·남녀 갈등 탓”-필리핀서 규모 7.6 강진△14면 산업-역대급 실적에도…오히려 빚 늘어난 금호타이어-광고판 넘어 미디어플랫폼으로…삼성, 14년째 ‘사이니지’ 넘버원-SK이노, 이산화탄소로 화학제품 원료 ‘일산화탄소’ 만든다-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금호석화 ‘CCUS’ 사업 첫 삽-에코프로비엠, 삼성SDI에 규모 양극재 공급-기아 혁신 통했다…EV9, 글로벌 수상 질주-‘Z세대 모여라’…LG전자, 힙한 소통 공개 ‘그라운드 220’ 문 연다△15면 ICT-카카오 ‘부동산 비리 의혹’ 폭로에…‘서울아레나’ 착공식 행사 삐걱-‘한국판 스페이스X’ 차세대발사체 입찰 절차 시작-폐기된 공공기관 도메인 누르니…日금융업체 접속 웬 말△16면 중소기업-자율주행으로 강남 질주…‘레벨4’ 시대 성큼-소파 하나로 거실 분위기가 따뜻·포근-세계 첫 반영구적 김서림 방지 코팅 기술 개발-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하입코어’”△18면 소비자생활-MZ ‘인증샷 성지’된 더현대 서울…최단기간 연매출 1조 돌파-이마트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32.8% 감축”-1인가구 니즈 반영 가격 낮추니 매출 쑥-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키우고 고객 맞춤솔루션 강화”△19면 증권-산타랠리 기대에 예탁금·신용융자 ‘꿈틀’-삼성도 변화 선택…증권사 ‘리더십 교체’ 바람 거세졌다-두산로보 한달새 140% 뛰자…로봇 ETF 수익률 ’날개‘-숨고르는 증시…“기관 매수종목 볼때”-반도체 대형주 ‘막판 스퍼트’△20면 부동산-‘국민 안전 직결’ 철산법 개정, 이번에도 무산 우려-광명재개발 대단지 흥행 열쇠는 ’분양가‘-SH 개발수익, 인프라사업에 투입 검토-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사업 확장 협력△22면 문화-인생 나침반 같은 작품, 꿈의 배역으로 다시 만나-“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 서점가 쇼펜하우어 열풍-“외도가 맞지, 내 생각이 맞지?” 네 남녀가 그리는 ‘진실공방’△24면 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내년 총선, 이민정책 공론장 돼야-[한반도 24시]北 후계자의 상징 거머쥔 김주애-[생생확대경]‘저소득층 낙인’ 찍힌 저출산 대책△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소상공인, 뭉쳐야 산다-[데스크의 눈]‘슈링크플레이션’과 오비이락-[기자수첩]‘걸려도 남는 장사’ 사기꾼 인식 깨야-[e갤러리] 순재‘23-100-2’△26면 피플-냄새로 암 진단하고 휴대폰으로 맛보는 세상 올 것-한동훈, 순직 장병 유족에게 손편지 “국가배상법 개정안 꼭 국회 통과”-“사회공동체 행복동반자 ‘NEW 하나’로 도약”-한국미디어정책학회장에 하주용 교수-KT넥스알, 일터혁신 우수기업 ‘장관상’ 쾌거-포스코, 대학생과 함께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유-신한금융, 서울역 쪽방촌 겨울나기 봉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옷이 너무 화려해” “움직여서 거슬려”…‘민원 지옥’에 빠진 수능 감독관-보수 성향·짧은 임기·사법행정 경험 부족…조희대 ‘송곳검증’ 예고-‘입시 비리 혐의’ 조민 8일 첫 재판-경영난에 버스터미널 폐업 잇따라 “도심 외곽 시민 이동권 보호해야”-저출산 직격탄…내년 초등 입학생 40만명 첫 붕괴-심야 자율 주행버스 오늘부터 ‘합정역-동대문역’ 달린다
2023.12.03 I 이수빈 기자
두산로보, 한 달 140% 급등…로봇 ETF 수익률도 '쑥'
  • 두산로보, 한 달 140% 급등…로봇 ETF 수익률도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한 달 새 140% 가까이 급등하면서 로봇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꺾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지능형 로봇법’까지 시행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실적에서는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크고 중장기 로봇 산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온다.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사진=두산로보틱스)◇ 로봇 ETF,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정책에 ‘쑥쑥’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1월 24~30일) 기준 ‘KBSTAR AI&로봇’ ETF가 9.86%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 K-로봇액티브’ ETF가 7.15%로 뒤를 이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07%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다시 금리 동결을 한 것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필두로 바이오·제약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테슬라 강세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로봇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된 두산로보틱스(454910)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1일 기준 1개월간 138.39% 가파르게 상승했고, 주간 집계 기간에도 44.48% 급등했다. 이어 비중 상위인 루닛(328130)은 주간 1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57%, 셀바스AI(108860)는 15.24%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성장주에 훈풍이 불었던 영향이 크다. 여기에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 또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확대됐지만, 증권가는 내년 흑자전환 전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소 먼 미래 산업으로 분류됐던 로봇·AI 테마는 국내·외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내년에도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 관련 ETF는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협동로봇이 산업용 로봇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고도화 속 장기적으로 자율주행(AMR), AI 강화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로의 확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 해외 주식형, 중국 증시 내림세…채권금리 하락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5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2.34%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4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S&P500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소화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10월 PCE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개인소득과 개인 소비가 둔화하자 큰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니케이225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 발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로스톡50은 미국 주요 물가지표 둔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의 공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주택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영향과 함께 미국 연준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발언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55억원 증가한 20조6350억원으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222억원 증가한 20조3904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5064억원 감소한 150조9508억원으으로 집계됐다.(사진=KG제로인)
2023.12.03 I 이은정 기자
현대차, 제8회 현대키즈모터쇼 공모전 개최
  • 현대차, 제8회 현대키즈모터쇼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실현시켜주는 그림 공모전이 개최된다.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 ‘제8회 현대키즈모터쇼’ 온라인 접수를 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2016년 세계 최초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컨셉으로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현대차의 대표적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으로 작품 공모 수, 전시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제7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박혜윰 어린이의 바이오씨드 모빌리티 작품 이미지.(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는 이번 공모전 주제로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를 선정했다. 미래도시(Smart City), 미래 항공 이동수단(Mobility), 미래 로봇(Robotics)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관심과 친밀감 형성을 유도해 배우는 과정을 경험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현대키즈모터쇼’에 출품된 작품은 미술, 교육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50점이 선정된다. 이후, 최우수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 총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특히, 6개 수상작은 2024년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디지털로 구현해 일반인의 관심과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키즈모터쇼는 현대차의 대표 유스 캠페인으로 미래의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상상하는 모빌리티, 로보틱스 및 친환경 에너지 등을 포함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장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소개하고 현대차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03 I 김성진 기자
이번 주(12월1주) DS단석 수요예측·케이엔에스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12월1주) DS단석 수요예측·케이엔에스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DS단석, 하나스팩30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블루엠텍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케이엔에스, 삼성스팩9호, 교보스팩15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월4일(월)△삼성스팩9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00억원.◇12월4일(월)~5일(화)△블루엠텍 공모-전문의약품을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영위,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블루팜코리아 (BluePharmKorea)’, 약국을 대상으로 한 ‘쿨팜(KoolPharm)’ 등 의약품 유통 플랫폼 운영.-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1만9000원, 공모금액 266억원.-지난해 매출액 771억원4700만원, 영업이익 8억9100만원.◇12월5일(화)△교보스팩15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 게임·모바일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12월5일(화)~11일(월)△DS단석 수요예측-진나 1965년에 설립된 글로벌 자원순환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7만9000~8만9000원, 공모금액 최대 1086억원.-지난해 매출액 1조9956억원, 영업이익 743억3900만원.◇12월6일(수)△케이엔에스 상장 -2006년 4월에 설립된 2차전지의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으로, 디스플레이의 및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사업 전개.-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3000원, 공모금액 173억원.-지난해 매출액 297억8600만원, 영업이익 56억3600만원.◇12월8일(금)~11일(월)△하나스팩30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및 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
2023.12.03 I 김응태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3회 만에 '입맞춤'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3회 만에 '입맞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입맞춤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3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한집살이에 돌입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우는 조선 서방님의 계모와 똑닮은 민혜숙(진경)이 강태하의 새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자꾸 닮은 사람을 만난다’며 의아해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방에 놓여 있던 배롱나무 가지를 보며 자신이 물에 빠졌던 호텔 수영장을 떠올렸고,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강태하는 결혼 계약서를 준비해 온 홍성표(조복래)로부터 박연우가 집에 없다는 소식을 들은데 이어, 박연우가 경찰서에서 도망쳤다는 전화를 받고 호텔 수영장으로 달려갔다.박연우가 수영장에 뛰어들려는 순간 강태하가 나타나 박연우를 불렀지만, 박연우는 강태하를 향해 “안녕히 계시오. 난 조선으로 가오!”라는 인사를 남긴 뒤 수영장 물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박연우는 “살려주시오”라며 허우적거리기만 했고 결국 강태하가 박연우를 다시 구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두 사람이 숨을 고르는 사이 수영장에는 배롱나무 꽃잎이 휘날렸고 박연우는 이를 보며 그곳이 자신이 살던 집터였다는 것을 깨닫고는 울먹거렸다. 이 가운데 박연우로 인해 일상에 큰 혼란이 온 강태하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에 박연우는 “난 인생이 달라졌소. 내 모든 게 나의 존재가. 내 세상이 오롯이 다 사라져버렸으니깐“이라며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아까는 고마웠소. 또 구해줘서”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강태하는 그런 박연우를 향해 계약결혼을 제안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조건들을 말하며 계약서를 작성했고 본격적인 동거에 돌입했다. 다음날 강태하는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와 만나 화접도 전시회 진행을 권유받았고, 이에 거절했던 마음을 접고 전시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사이 박연우는 강태하의 집에서 자동 커튼부터 로봇 청소기까지 다양한 현대 문물을 접하며 고군분투했고, 급기야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바람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강태하가 준비하던 화접도 전시회가 열리는 날, 박연우는 강태민(유선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방문한 강태하의 회사에서 화접도를 목격했고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간파, 강태하에게 알렸다. 박연우의 말을 믿지 않던 강태하는 큐레이터에게 확인한 결과 박연우 말대로 화접도가 위작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당혹감에 휩싸였다. 강태하가 진짜 화접도를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한 가운데 박연우는 호텔에서 봤던 화접도를 기억해 냈고, 박연우와 강태하는 그림을 찾으러 달려갔다. 같은 시각 민혜숙은 VIP들을 전시장으로 이끈 뒤 화접도가 위작이어서 치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하지만 민혜숙의 계획대로 VIP들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강태하가 진짜 화접도를 가지고 나타났고, 박연우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강태하는 전시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강상모의 인정을 받게 됐다.이후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면서 화접도를 어떻게 알고 있던 건지 물었고, 박연우는 화접도를 그린 윤암이 자신의 벗이었다고 전하며 그 시절을 떠올렸다. 박연우는 조선에 있는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술을 들이켜다 술에 취했고, 만취한 채로 강태하에게 “도움이 돼주고 싶었소”라는 진실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강태하 역시 고맙다고 말하려는 찰나, 만취한 박연우는 강태하의 어깨로 쓰러져 잠들었다. 엔딩 장면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의 입맞춤 장면이 담겼다. 술에 취한 박연우가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아버리려고 하자, 강태하는 몸을 날려 박연우를 밀쳐냈고, 이에 두 사람이 포옹한 채 바닥으로 같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연우는 조선 서방님인 강태하를 생각하며 현대의 강태하를 내려다봤고, 강태하의 가슴에 손을 댄 채 “빨리 뛰는 듯한데 어찌 괜찮으십니까?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 아니 됩니다. 이번엔”이라고 마음을 고백한 후 뽀뽀를 건네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 4회는 2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12.02 I 김현식 기자
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를 기록했다. 82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08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89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9일 연속 팔며 1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809억원)와 연기금(-109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19%)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2차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3.21% 하락했고 포스코DX(022100)는 8.03% 약세였다.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로봇주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19% 내렸고 에스피지(058610)는 4.30% 하락했다. 내년 1월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텔레필드(091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레필드는 이날 최대주주인 박노택 씨가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200억원이다. 최대주주변경예정일은 내년 1월24일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8개 종목이 내렸다.9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6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7913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이후 약 반달만의 최대 거래량이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티라유텍, 50억 규모 클로봇 증권 처분…“재무건전성 강화·성장동력 확보”
  • 티라유텍, 50억 규모 클로봇 증권 처분…“재무건전성 강화·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라유텍(322180)(대표이사 김정하)은 타 법인 출자증권을 양도하여 약 5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다고 1일 공시했다.이날 티라유텍에 따르면 클로봇의 기명식 보통주식 14만주 중 약 8만6000주를 매각한다. 최초 약 20억 원에 취득했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와 함께 30억원의 매각 차익도 실현한다.클로봇은 자율주행물류로봇에 탑재되는 AI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를 통해 실내 자율주행 로봇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티라유텍의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티라유텍은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공장 자동화 핵심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기반의 비정기적 수요예측 기술과 생산데이터의 정제 기술 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도 확보했다.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자산의 효율화와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지분의 처분을 결정했고, 매각 차익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적극 나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분의 매각과는 무관하게 클로봇은 로봇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향후에도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정현 기자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 나왔다
  •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 나왔다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앤스 로봇’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이 향후 상처나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앤스 로봇. (사진=터프츠 대학교 Gizem Gumuskaya)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CNN에 따르면, 터프츠 대학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기관지 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생체 로봇’ 관련 논문이 이날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저널에 게제됐다. 이 연구팀은 앞서 개구리 배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제노봇’이라는 이름의 생체 로봇을 만든 바 있다.연구팀은 이번에는 인간의 기관지에서 떼어낸 상피 세포를 이용해 생체 로봇을 만들었다. 인간의 기관지 세포에는 털같은 돌기가 돋아난 섬모로 덮여 있는데, 연구진은 이 섬모를 이용해 세포가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했다. 연구팀은 특정한 조건을 형성해 단일 세포인 상피 세포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다세포 구조로 성장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덩어리 ‘오가노이드’는 직선으로 움직이거나 원을 그리는 등 다양하게 움직이며 약 60일간 생존했다고 한다.움직이는 앤스 로봇. (사진=유튜브 @Science X, 터프츠대 Gizem Gumuskaya)이 ‘앤스 로봇’이 생체 로봇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연구진이 의도한대로 움직이면서도, 살아있는 것처럼 스스로 자기 조직을 형성하는 ‘자기 조립’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특수한 목적을 갖고 스스로 성장한 세포는 향후 인체 내에서 표적 치료를 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논문에서는 앤스 로봇이 섬모의 형태와 배열이 이동 방향이나 속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손상된 신경 세포층으로 이동해 그 부위의 치유를 촉진한다는 점을 발견했다.앤스 로봇(초록색)이 손상된 검은 길을 따라 빨간 신경 세포 조직을 이동하고 있다. 앤스 로봇은 빨간 신경 조직을 자극해 손상 부위가 좁아지도록 했다. (사진= doi.org/10.1002/advs.202303575)아직 앤스 로봇의 치유 매커니즘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연구팀은 “앤스 로봇은 미래에 환자 개인에 맞춰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치료에 사용되거나, 주사와 같은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특정 부분에 약물을 전달하거나 기도에 쌓인 과도한 점액을 제거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2.01 I 김혜선 기자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기술 산업 이끄는 CEO 사절단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캐나다 기술 산업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첨단기술의 집합체이자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IT·클린테크·헬스테크 분야 여성 CEO로 구성된 사절단과 APF 캐나다·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은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한 중, 첨단 기술 접목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 일행은 수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사옥 네이버 1784 곳곳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CEO 사절단은 사내 부속의원인 네이버케어(NAVER CARE)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 케어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력과 사우디 시장 진출을 비롯한 네이버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도 관심을 표했다.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같은 날 이화여대에서 APF 캐나다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태국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해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차세대 IT 리더십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독립 비영리단체인 APF 캐나다(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는 아시아와 캐나다 사이의 국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도 같은날 팀네이버의 기술이 집약된 네이버 1784에 방문해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는 ICT 산업을 카탈루냐 주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오리올 알코바 산업국 국장 등 카탈루냐 주요 관계자가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방문해 AI, 디지털 트윈,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와 카탈루냐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와 디지털 트윈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력 및 카탈루냐의 디지털·컨텐츠 산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 등 중동 주요국 정부 관계자가 올해 네이버 1784를 방문해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동,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팀네이버의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휴림에이텍(078590)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확보한 총 6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40억원 회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휴림로봇(090710)에 피인수되기 전 기존 최대주주 측이 17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중 110억원은 지난 5월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계됐다. 잔여 채권 60억원은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로 교환됐다.휴림에이텍은 교환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대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매매 계약을 체결해 자금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계약금 20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11월30일 중도금 납입을 완료했다. 오는 12월 잔금 회수를 마치면 카나리아바이오와의 관계는 종결된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전 최대주주와 연관된 채권의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인수를 완료한 아산 공장을 통해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또 “신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보유주식 40.56% 전량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진행하는 등 책임경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내·외장재 본원사업에 집중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비용절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JVM 대해부③]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팬데믹 이후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성장으로 제이브이엠(05495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연속 성장 중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3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1420억,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각각 37.1%, 65.4% 성장했다.제이브이엠의 지역별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자료= SK증권)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2.83%에서 15.49%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미국과 유럽 파트너사 장기 휴가 시즌에 따른 장비 설치가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이브이엠은 내년 신제품 판매 확대를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신제품 ‘MENITH’(메니스)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조되는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우치 포장 자동 조제기기다.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됐고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영업할 예정이다.메니스와 기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로봇팔이 들어가 있단 것이다.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의약품을 담은 통’(캐니스터)을 빠르게 오가면서 조제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산성은 3배 이상 높였다. 기존 제품들은 검수 기능이 없어 검수 제품을 따로 구입하거나 약사가 일일히 확인해야 했지만, 이 제품에는 검수 기능을 통합돼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니스터를 최대 900개까지 달 수 있는 메니스는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약국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약국 근무 인력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공장형 약국이 제이브이엠의 주요 고객이다. 이미 시장 반응도 뜨겁다. 최근 네덜란드 소재 제약 유통업체 ‘브로카세프’(Brocacef)에 메니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미 내년 목표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납품을 기점으로 보급형 장비 위주의 유럽 비즈니스가 ‘최첨단 대형 장비’ 중심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한다.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 담당 이사는 “올해 첫 제품을 팔았고 전 지역으로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인건비가 비싼 나라들에서 수요가 높고 매주 영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비 못지않게 소모품(MRO) 판매도 제이브이엠의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소모품 비중이 39.6%를 차지했다. 약 포장지에 사용되는 잉크나 파우치 롤과 같이 장비를 사용하면 쓸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 주요 소모품이다. 이러한 소모품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 in) 효과와 누적 매출 증가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기반이 될 수 있다. 신 이사는 “장비만큼 많이 팔리는 게 소모품이다. 저희 산업은 마치 프린트 산업과 같아서 기계를 팔고 나면 끝이 아니라 잉크나 캐니스터(약통)와 같은 소모품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이브이엠은 지난 2019년 소모품인 파우치 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했다. 파우치 롤은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조제기 ‘ATDPS’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코넥티브, 중앙대병원과 맞손...“국내외 의료AI 공동 연구”
  • 코넥티브, 중앙대병원과 맞손...“국내외 의료AI 공동 연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지난 30일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넥티브)이날 협약식은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코넥티브와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외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논문 발간,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연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형외과 분야를 비롯한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은 “최근 의료계에서도 AI 기술 접목 여부가 화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예후예측과 위험분석이 현재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코넥티브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데이터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인데, 이번 MOU로 중앙대학교병원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코넥티브는 지난 2021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프로그램 및 수술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2.01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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