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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3401명 늘려달라” 대학본부 의대 확대 경젱…의대교수는 삭발·성명 등 반발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다-‘트럼프發 폭풍 대비하라’…최태원 회장, SK그룹 美컨트롤타워 설치-[사설] 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정치권 감세공약 자제해야-[사설] 의대정원 갈등에 묻힌 비대면 진료 논의, 멈출 일인가△트럼프 2.0 시대 대비 분주-삼성·현대차, 외교통 전진배치…포스코, 컨트롤타워 워싱턴DC로-대미 로비자금 13% 늘린 日…‘트럼프 전담팀’ 꾸린 캐나다-“트럼트 출마 문제없다” 대권 길 터준 美 대법△청년·고령화 정책-경기 부양책엔 선 그으면서도 올해 5% 성장 제시…목표 달성 ‘물음표’-미국·대만 의식…中 국방예산 3년째 7%대 증액-‘시진핑’ 16회나 언급한 리창 총리…“충실한 행동가 될 것”△70년 묵은 형법 바꾸자-연봉 5800만원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국가장학금 150만명으로 확대-간병으로 인한 GDP 손실 최대 3.6% ‘외국인 돌봄 인력’으로 비용 낮춰야△종합-“사기건수만큼 형량 합산한 처벌 필요…주거내 구금 방안도 검토”-두차례 좌절 맛본 형법 전면개정…총선 후 재추진△종합-“의대 규모 커지면 대학도 발전”…우수 인재 유치 ‘경쟁 심리’도-국민소득 3만 3000달러대로…1년 만에 대만 재역전-정책정보 통합검색에 컨설팅까지 AI 기반 ‘정책플랫폼’ 나왔다-“파월 입 연다”…날개 단 비트코인·금값△정치-野출신·친박 가리지 않고 등용…공천 퍼즐 완성 앞둔 與-천안 이어 청주 방문한 한동훈 이틀째 ‘스윙보터’ 충청 공략-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확대”△정치-빨간점퍼 김영주에 “0점” 조국 만나 “연대”…이재명, 공천파동 정면돌파-카이스트 교수 vs 스타 영어강사…5선 안민석 빠진 오산, ‘굴러온 돌’들의 전쟁-“70여년 안보 족쇄 의정부, 힘 있게 풀어낼 것”-“과학의 힘으로, 유성 경제·복지 부흥 이끈다”△경제-“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설 연휴 맞아 해외여행 수요 쑥 1월 온라인쇼핑 20조 ‘역대 최대’-조선3사·정부 “초격차 기술 확보”…5년간 9조 투자 -텀블러 온도 최대 17도 차…보온·보냉 ‘써모스’가 뛰어나 △금융-혜택 줄고 연회비 부담…불황에 잘리는 신용카드-“홍콩ELS 일괄배상은 없다”-건전성 높여라…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JB 금융, 사외이사 2명 추가…얼라인·OK저축은행 추천△산업 -“현대重 임원도 개입” vs “한화오션 억지 주장”-주총 2주 앞두고…고려아연·영풍 갈등 최고조-한국타이어, 재활용 PET로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국내 첫 출시-정부 “한국형 아이멕‘ 설립 추진 삼성·SK 추진위원회 이끈다-중고차 시장 불황에도…모닝·아반떼는 ‘불티’△ICT-네이버, 세계 첫 웹 기반 로봇OS 공개…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디도스에 맥 못추는 e스포츠-앤트로픽 AI챗봇, GPT-4보다 똑똑하네-상온 초전도체 또 가짜?…과학계 “달라진 게 없다”△소비자생활-신세계푸드,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지난해 유통가 ‘정치후원금’보니…김호연은 서병수, 신동익은 정진석 -“스타로폼보다 싸고…재활용 가능한 보랭박스”-“아파트 층간소음 잡는다”…삼표산업, 고성능 모르타르 개발△증권-황소장 못 올라탄 저평가주, 지금이 ‘줍줍’ 기회-“고점 논란? 모든 테마 관통하는 ‘반도체’ 꼭 담아야”-벚꽃 피는 계절 고배당주 끌리네 △증권-“저PBR株 계속간다” 올해만 11兆 쓸어담은 외인-윤병윤·유찬형·사재훈 NH투자증권 ‘3파전’-실물 공개 안고 내부자 매도까지…들썩이던 초전도체株‘먹튀’ 주의보-美 빅테크 투자·배당 한번에…미래에셋 ETF, 순자산 1100억 돌파△부동산-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싱가포르 채권 발행한 대우건설 자금조달 성공 -“잠실 아파트 호가보다 2000만원 높여 매매”-부부간 중복청약 허용…공공분양 신생아특별공급 신설 △건강-전체 절체 필요한 방광암 환자…요루 대신 보행 편한 인공방광 선택 가능-냄새 못 맡거나 잠꼬대 심하다면 파틴슨병 의심을 -식습관 서구화에 급증한 대장암…전이 잘돼 빠른 수술이 가장 중요 △문화-탈고까지 30년…한민족의 귀소본능에 대하여-신원 밝혀 가족 품으로…‘뼈’의 매력에 푹-범죄공화국 韓, 분노 유발하는 형량…왜△MICE-日국민 10명 중 7명 “엑스포는 불필요한 이벤트”-지난해 총60건 사상 최대 유치…올해도 부산 마이스 저력 입증할 것-STO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 -스페인 전시컨벤션 전문회사와 용인특례시 업무협약 체결-레고랜드·춘천시 손잡고 마임축제 등 지역 활성화 공헌△오피니언-디지털 대전환기, 정보력이 승패 가른다-한미약품 갈등 ‘해피엔딩’ 되려면-중처법 2년…아직 부족한 건설사 안전 투자-이강원 ‘누빔선을 따라’△피플-직접 현장 목소리 듣고 맞춤 영업…정석만이 필승전략-‘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음악흐름 바꾸는 지휘, 마법같아”-청소년·청년 마약 예방 치유 운동 ‘은구’ 출범-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취임-OK 배정장학재단 ‘나눔의 선순환’ 주목-SBI 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이미경,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사회-아이템 욕심냈다가…‘게임사기’에 우는 어른들-학폭 가해 기록, 졸업해도 4년간 남는다-서울교통公 ‘경영 효율화’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 먼허정지 수순 -‘외국계 IB 불법 공매도’ 팔걷은 檢-노소영 “비서가 26억 빼돌려” 경찰에 고소
2024.03.05 I 이영민 기자
‘예비 유니콘’ 리브스메드, 하반기 상장 목표…삼성證 대표주관
  • [마켓인]‘예비 유니콘’ 리브스메드, 하반기 상장 목표…삼성證 대표주관
  • 리브스메드의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사진=리브스메드)[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예비 유니콘으로 불리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리브스메드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리브스메드는 지난 2021년부터 상장 작업에 나섰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장 시점이 미뤄져 왔다. 최근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연내 상장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21년 상장 준비를 시작한 리브스메드는 삼성증권을 대표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스메드는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만드는 기업이다. 수동형 복강경 기구에 관절 구조를 장착한 의료기기로 한 대당 40억원인 수술로봇 ‘다빈치’를 대신할 수 있다. 아티센셜은 복강경 수술의 비싼 비용, 보험 적용의 문제, 다빈치 로봇을 운용할 인력의 제한 등 다빈치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의료 기구로 이름을 알렸다. 리브스메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외 인허가 약 80여개를 획득했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포함해 국내 216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5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엔 기존 8mm 기존 제품 라인업에서 더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5mm 제품도 출시한 바 있다.지난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점쳐졌던 리브스매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상장 시점이 계속 미뤄졌다. 의료기기 제품의 특성상 직접 시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제품 판매 여건이 조성되지 않자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한 IB 업계 관계자는 “리브스메드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 직접 시연하면서 제품을 팔아야 하지만 팬데믹 때문에 환경이 많이 움츠러들었다”며 “팬데믹이 회사의 성장을 지연시키면서 상장을 미뤘으나 작년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는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벤처캐피탈(VC) 업계는 리브스메드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는데, 당시 8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리브스메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톤브릿지벤처스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730억원을 유치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의 투자금은 약 230억원으로 금액이 가장 컸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각각 200억원을 투입했다. VC 업계에선 리브스메드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장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리브스메드의 제품은 지속적으로 제품을 재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갖췄다. 아티센셜은 일회용 기구로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외과의 고객 200명만 확보해도 연간 1000억원 매출, 2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기업인 만큼 올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면 기업가치는 1조원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5 I 김연서 기자
삼현 "모션컨트롤 선도할 것…해외 진출 본격화"
  • [IPO출사표]삼현 "모션컨트롤 선도할 것…해외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 개발기업으로 시작해 전장산업을 넘어 스마트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핵심 장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 진출과 경쟁력 강화로 모션컨트롤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의 황성호 대표이사는 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3월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3월 12~13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에 상장할 예정이다.황성호 삼현 대표이사.(사진=삼현)1988년 설립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갖추고 이를 일체로 통합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모션 컨트롤 시스템으로는 대표적으로 스마트액추에이터와 파워유닛이 있다. 회사는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해 단일 모듈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고출력, 고정밀, 컴팩트화에 성공했다. 삼현은 이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3-in-1 통합 솔루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현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인프라 △자동화·무인화 기반 스마트 공장을 통한 높은 생산 효율성과 원가경쟁력 △맞춤 솔루션 제공을 통해 확보한 1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가 꼽힌다. 단위 제품 통합화 기술 및 자동화·무인화 기반 생산 인프라를 갖췄으며, R&D 인력은 3년간 2배 규모로 증가했다. 삼현은 자동화 및 생산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 스마트 공립을 설립, 2022년 고도화 수준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스마트 공장은 자동화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삼현은 현재 3단계에서 4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2023년도 생산효율성은 81%로 영업이익률 10%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해 2.5배 수준의 원가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삼현은 스마트액추에이터를 필두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현은 작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이 727억원,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72억원으로 2022년 33억원과 비교했을 때 118% 증가한 수준이다.삼현 관계자는 “삼현 ‘3-in-1솔루션’ 대표제품이 스마트액추에이터인 만큼 전방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으며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적용분야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현은 모빌리티, 스마트 방산, 로봇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으로 모빌리티 부문은 전기차(EV), 하이브리드 차종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해당 제품들은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이·삼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방산은 감시정찰, 유무인 전투체계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로봇 부문은 협동, 산업용, 물류 로봇 등의 핵심 부품을 내재화 해 시장 확보에 나서는 중이며, UAM, 전기 선박, 우주 항공 등 적용 산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황 대표는 “국내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구축에 나서 올해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해 2년 뒤 2026년에 본격적인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북미에서 운용 중인 전문 판매 대리점과 함께 유럽지역에도 전문 판매 대리점을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목원대 ◇교원 △대학혁신본부장 겸 DSC공유대학 학장 강현영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 우광명 △공과대학 학장 최정우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학장 김성민 △영자신문사 주간교수 이종복 △지방대학활성화사업추진단장 전새봄 △도자디자인학과 학과장 최문주 △신학과 학과장 이긍재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취업담당관 백승재◇직원 △총무처장 겸 미래창의평생교육원장 이상영 △학생부처장 임전수 △입학부처장 박형주 △중앙도서관 부관장 문정종 △대학혁신지원팀장 김종천 △기획과장 겸 웨슬리신학대학원 교학과장 고광언 △대학혁신기획팀장 이광섭 △대학원 교학과장 겸 산업정보언론대학원 교학과장 김선이 △학술정보과장 최승일●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진영 △대학원혁신본부장 송문정 △크림슨창업지원단장 이병천 △인권·성평등센터장 윤조원 △중앙실험동물센터장 김형기 △민족문화연구원장 허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 최재욱●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보직 승진 △원무부장 남궁환◇ 국장 승진 △간호행정교육팀 김혜경 △국제협력팀 신영동 △약무팀 민미나 △외래원무팀 이준수◇부장 승진 △간호2팀 임수정 △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안센터운영팀 이선혜 △암병원운영팀 김정숙 △영상의학팀 정병삼 △영상의학팀 김형우 △응급의료팀 정주희 △적정진료관리팀 박선경 △정보전략팀 차선환 △중환자간호팀 기현영 △진단검사의학팀 이정중 △진단검사의학팀 손정옥 △총무팀 양기열 △혈액병원운영팀 이지현●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18대 상근임원 △선임부회장 김현철 △운영부회장 장선식 △기획이사 이능복 △추천정보이사 양재성 ◇감사 △이창규 △이왕범 △정건목 ◇17개 위원회 위원장 △기획위원장 이능복 △감정평가적정성심의위원장 김호성 △윤리조정위원장 김문석 △징계위원장 임형욱 △연수위원장 이호현 △부동산조사평가협의회 위원장 장선식 △국제위원장 손백승 △감정평가정보위원장 김정환 △공제사업위원장 황인선 △법원감정인추천위원장 황순창 △감정평가심사위원장 이경도 △감정평가업자지정추천위원장 권대중 △감정평가기준위원장 이용훈 △청년위원장 국광성 △금융실무위원장 이능복 △보상평가검토위원장 최범진 △상생발전위원장 양우석●서울대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이재욱 ◇시흥캠퍼스본부 △본부장 신영기 △부본부장 임종우●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 △청소년정책관 최문선 ◇과장급 전보 △권익정책과장 이정연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장 박선옥●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정병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조용민 ◇과장급 직위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정지웅 ◇과장급 전보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김춘송
2024.03.05 I 함지현 기자
네이버, 세계 최초 웹플랫폼 기반 로봇OS 공개…생태계 확장 '속도'
  • 네이버, 세계 최초 웹플랫폼 기반 로봇OS 공개…생태계 확장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로봇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를 선보였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LEAP 2024 기조연설을 통해 아크마인드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세계 최초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가 탑재된 네이버 로봇 루키. (이미지=네이버)아크마인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합작해 구축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다. 네이버의 웹 플랫폼, OS, 로봇 기술이 집약됐다. 웹 개발자들과 로봇 서비스 개발을 연계해 로봇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자는 목표다. 오픈 웹 플랫폼은 웹 개발자 누구나 새로운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백종윤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OS 생태계처럼 비슷한 로봇 OS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랫동안 기술 개발이 돼 온 웹 생태계를 아크마인드로 연결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에 방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웹 생태계와 로봇 생태계 연결 목표”현재 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마크(IMARC)는 전 세계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2022년 146억 달러(약 19조4399억원)에서 연평균 18.6% 성장해 2028년 435억 달러(약 57조920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QY리서치는 로봇 OS 시장의 경우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연평균 11.58% 성장해 2028년엔 9억9191만 달러(약 1조3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책임리더(왼쪽)와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5일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크마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네이버는 아크마인드가 웹 플랫폼 기반 특성상 일단 기존의 OS보다 가볍고 확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요소 없이 단순한 아키텍처로 구성돼 기존의 로봇 OS에 비해 가볍고 빠르다는 설명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선보인 로봇 OS는 범용성과 확장성이 약해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개발자들이 로봇 하드웨어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다.아크마인드는 이와 달리 웹의 확장성과 표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웹 표준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웹에서 쉽게 통합·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웹 개발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웹 표준에 맞춰 아크마인드에서 제공하는 로봇 전용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만 추가로 응용 개발하면 로봇 전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로봇 OS 파트너십 강화…1호 파트너는 ‘삼성’아크마인드는 특정 OS에 종속되는 개발도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만큼 생태계 확장성에서 기존 로봇 OS들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조사별 특화 앱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는 만큼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이 크게 높아져 생태계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 개발자는 로봇 전용 API, HTML, CSS 등을 통해 웹 표준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웹에서 쉽게 통합·확장할 수 있다.삼성전자 LSI사업부와 네이버가 공동 개발한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 (이미지=네이버)네이버는 로봇 OS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005930)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업 내용을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비공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삼성전자가 시스템 온 칩(SoC)과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가 OS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REC)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백종윤 책임리더는 “삼성전자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삼성전자 관계자도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로봇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 로봇 OS 관련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네이버는 일단 사옥인 네이버 1784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로봇 서비스에 아크마인드를 우선 도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03.05 I 한광범 기자
정부, 1263억원 투자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왜?
  • 정부, 1263억원 투자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1263억원을 투자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명과학에 인공지능,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DNA,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겠다는 취지다.‘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파운드리 연구현장을 방문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합성생물학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정부가 인공지능, 양자, 합성생물학을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보고 육성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부처 차원에서 육성할 미래 먹거리로 보기 때문이다.첨단바이오의 중점기술인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 규모, 경제성을 높여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 신흥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9월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제조를 강조한 ‘국가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일본도 지난해 4월 바이오제조 혁신을 위해 2조7000억원 규모 합성생물학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합성생물학 연구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는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필수 과제로 손꼽히며 세계 각국의 구축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정부도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해 ‘국가 합성생물학 육성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기술경쟁력 확보, 신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마련해 국가 차원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263억원을 투자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5년 후에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로 역할하고, 산학연 역량을 모아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021년부터 KAIST와 함께 바이오파운드리 사전연구용 소규모 베타시설을 운영하면서 합성생물학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LBNL), 영국 런던바이오파운드리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합성생물학 기술 선도국과의 국가 간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파우드리 구축을 통해 바이오 제조 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이승구 생명연 합성생물학연구소장은 “바이오파운드리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물리적 건물을 설립한뒤 바이오파운드리 공정 자동화와 플랫폼 기술 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속도, 규모 향상으로 바이오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신산업 육성과 합성생물학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5 I 강민구 기자
민주당, 소방관 안전↑ 공약 발표…드론·로봇 등 도입
  • 민주당, 소방관 안전↑ 공약 발표…드론·로봇 등 도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소방관·시민 안전을 도모하는 ‘화재로부터 소방관 및 국민안전 보호’ 공약을 5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는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화재 시 시민들의 대피 및 대응 시설을 보강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열린 소방인력 증원과 소방 조직 국가직화를 촉구하는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날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든 균질한 소방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소방재정을 강화한다”며 “소방안전교부세를 소방교부세로 개편해 소방장비 구입·개발을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담배개별소비세 일부를 소방·안전시설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다. 이중 75%는 소방 분야, 25%는 안전분야에 쓰고 있다. 민주당은 안전분야에 사용되는 소방·안전시설 사업비 전액을 소방 분야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담배개별소비세 일부를 안전 분야로 끌어와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향후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신설을 통해 안전 예산을 확충하는 등 안전분야 예산이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확보된 소방분야 사업비는 소방 안전시설과 첨단장비 도입에 사용한다.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쓰이는 비용이다. 인명구조 로봇과 소방안전 드론 등 첨단 소방장비 도입을 확대해 소방관의 직접적인 안전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 조기 진압을 위한 고정익 항공기를 도입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해 화재설비 전수 조사 및 보강도 실시한다. 소화기·화재감지기·가스누설경보기·완강기·경량칸막이 등 설비를 확충하고 국가 지원을 통해 국민이 화재에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 취약 대상인 노약자와 어린이 등이 신속히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경량 소화기(투척용 소화기)오 피난유도선 설치가 전국 공동주택에서 이뤄지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안도 강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화재로부터 소방관 및 국민안전 보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방교부세법, 소방시설공사업법 등을 개정하고, 향후 예산편성 및 심사 시 소방관 및 국민안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과 초당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유성 기자
"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네이버, 로봇 오픈생태계 시동
  • "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네이버, 로봇 오픈생태계 시동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로봇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LEAP 2024에서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Tech Convergence for Future Cities)’를 주제로 한 메인 스테이지 스피치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를 공개한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네이버)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합작해 구축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운영체제)다. 네이버의 웹 플랫폼, OS, 로봇 기술이 집약됐다. 웹 개발자들과 로봇 서비스 개발을 연계해 로봇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자는 목표로 개발됐으며 웹 기반의 확장성 높은 개발 환경, 하드웨어 제어를 위한 로봇 전용 웹API,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주로 PC·스마트폰 중심의 기존 웹 플랫폼 기반 OS는 물리공간에서 인지·이동·동작 등을 수행하는 로봇의 특수성 및 하드웨어를 반영하기 어려웠던 반면 아크마인드는 웹 생태계의 소프트웨어를 로봇 서비스로 연결하고 다수의 이기종 로봇 하드웨어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로봇에 최적화된 웹 API를 제공한다.◇네이버 웹&로봇 기술 집약아크마인드는 웹 플러그인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위치·움직임 제어, 판단이 필요한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웹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전용 API를 제공한다. 도커(Docker)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로봇 전용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ROS와 통신할 수 있는 전용 API도 제공한다.또 불필요한 요소 없이 단순한 아키텍처로 구성돼 기존 로봇 OS에 비해 가볍고 빠르다. OTA 방식을 지원해 OS 업데이트만으로도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로봇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서버 방식으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배포할 수 있어 다수 로봇에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에 용이하다. 아울러 로봇 하드웨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도난당한 로봇의 데이터를 초기화하거나 서버에서 CPU 온도 및 스토리지 용량 제어 등도 가능하다.웨일OS로 구축·개발된 아크마인드는 웹 기술 기반으로 특정 OS에 종속된 개발도구를 쓰지 않아도 웹 생태계에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유니버설 플랫폼인 웹을 기반인 만큼 글로벌 웹 개발자 누구나 로봇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웹 개발자도 로봇 전용 API, HTML, CSS 등을 통해 웹 표준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웹에서 쉽게 통합·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제조사별 특화앱 필요 없어져…SW 개발 효율성↑예를 들어 예약·주문·결제·지도·얼굴인식 등 최신 웹 앱을 필요에 따라 새롭게 조합해 기존 배달 로봇이 얼굴인식 결제 기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제조사별로 특화된 앱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현재 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마크(IMARC)는 전 세계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2022년 146억 달러(약 19조 4399억원)에서 연평균 18.6% 성장해 2028년 435억 달러(약 57조920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QY리서치는 로봇 OS 시장의 경우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평균 11.58% 성장해 2028년엔 9억9191만 달러(약 1조3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 OS 시장에는 현재 소프트뱅크의 ‘NAoQI’와 ‘V-Sido’가 있지만 독자 생태계이거나 웹 플랫폼 기반이 아니란 점에서 아크마인드와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아크마인드는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오픈 웹 플랫폼으로 확장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옥인 네이버 1784에서 운영 중인 로봇 서비스에 아크마인드를 도입해 안정화한 뒤 파트너십을 통해 아크마인드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W3C 웹 표준화 노력해 오픈소스 및 스토어 제공 등을 통해 오픈 생태계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3.05 I 한광범 기자
사우디서 K-테크 뽐낸 네이버…로봇 OS '아크마인드' 공개
  • 사우디서 K-테크 뽐낸 네이버…로봇 OS '아크마인드'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에 참가해 네이버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이를 토대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가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한다.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에서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EAP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전세계 183개국에서 17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AWS, 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LEAP 2024에 참가한 네이버 부스. (사진=네이버)네이버(NAVER(035420))는 4일(현지시간)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라는 컨셉 아래 검색·초대규모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LEAP 2024의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이튿날인 5일(현지시간)에는 키노트에 나선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Tech Convergence for Future Cities)’를 주제로 AI·로보틱스·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XR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키노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키노트에선 네이버가 만든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도 공개한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우선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해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 관련 내용도 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Robotics Edge Computing Platform)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이 협력을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아크마인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의 웹 플랫폼 기술, 네이버랩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만든 OS로, 미래 도시에 더 많은 로봇,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로봇 OS로 전세계 웹 개발자들에게 로봇이라는 새로운 필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I 한광범 기자
인천세종병원.첨단 장비 도입, AI 기술개발 등 의료 전문성 높여
  • 인천세종병원.첨단 장비 도입, AI 기술개발 등 의료 전문성 높여
  • 지난해 3월 29일 인천세종병원 심장수술 1천례 기념행사에 초청받은 심장수술 1천례 환자 A씨와 집도의 이영탁 심장혈관센터장(앞줄 왼쪽)이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악수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개원 7주년을 맞았다.지난 2017년 3월 2일 개원 이후 응급의료는 물론 필수의료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경인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로봇, 인공지능(AI) 장비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이루며 보다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의 비전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해 ‘세계 100대 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환자는 물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민을 돌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등 든든한 이웃이자 동반자 역할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왔다”며 “보다 신속하고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신뢰를 갖춤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등 첨단 장비 도입,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및 적용 앞장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지난해 9월 6일 출범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6번째),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5번째) 등 임직원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도입 후 인천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로봇수술 1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또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더욱 정밀한 검사와 시간 단축은 물론, 호흡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 및 보정이 가능해지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역량이 대폭 개선됐다.특히 다양한 AI 기반 의료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 세종병원은 의료AI 기업 뷰노(VUNO)社와 공동으로 환자의 병원 내 심정지 기능을 사전 예측하는 딥카스(DeepCARS)를 개발했다. 딥카스는 국내 최초 국가보험시스템에 포함된 의료A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심정지가 예측되는 환자들을 집중 관리할 수 있으며, 병원 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뷰노社의 체스트 X-ray도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흉부 일반 촬영 판독을 보조하는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이상 기능이 있는 부위를 먼저 판독해 의료진에게 보여줌으로써 더 빠르고 쉽게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또 국내 최초로 단순 심전도 자료만으로도 자동으로 심부전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AI 프로그램 ‘AiTiALVSD(에티아LVSD)’를 전격 도입했다. 에티아LVSD는 환자의 단순한 심전도 자료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아울러 병원 본관 및 미래관(건강검진센터) 내시경실에 AI 내시경(ENAD)을 전면 도입했다. AI 내시경은 위·대장 내시경 영상의 이상 병변을 AI를 활용해 도형과 알림으로 표시해 의료진의 영상 판독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 육안 내시경 판독보다 선종발견율(ADR)이 6%가량 상승한다.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접목하자마자 자택에 있던 70대 여성의 심장 이상을 발견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의료데이터 수집과 임상 연구 분석 등에 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이 합쳐진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했다. 다양한 질병과 의약품 현황, 병원 내 IoT 기기, 진료기록 등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며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성,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지난해 혁신 병원 사례 공모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변함없는 신뢰, ‘심장이식센터’2023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에서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이 발표하는 모습.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같은 혜원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식) 소속이자 대한민국 유일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한다. 아울러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를 가동하고 있다.심장이식 수술은 뇌사 심장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4시간 이내에 심장을 이어야 하는 등 신속함이 생명이다. 수술 자체는 물론 수술 전 이식 대기기간, 수술 후 회복 관리를 위해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양과, 약제과, 호흡기내과, 간호코디네이터 등 수많은 진료과와 협업 역시 필수적이다.센터는 이와 같은 신속함과 협업은 물론, 여타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다. 이 같은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단 2개월 만에 심장이식 수술 6건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1천례가 넘는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식 수술과 좌심실보조장치(LVAD) 수술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다.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하다.수장인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은 지난해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임원으로 선임됐다. 당연직을 제외한 임원은 보건의료, 법률, 회계,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9명(비상임이사 7명·감사 2명)이다. 이 중 심장 분야 전문 의료인은 김 센터장이 유일하다.◇ ‘뇌혈관 치료’ 잘하는 병원인천세종병원이 지난 2월 16일 본관 9층에서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승 부장(중환자응급의학부), 권기훈 과장(신경외과), 김순옥 간호부원장, 오병희 병원장, 김경섭 과장(신경과), 홍경섭 진료부원장.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공식 지정된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이다. 다양한 장비 등 도입으로 뇌혈관 치료 부문에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병원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환자실에 준한 24시간 환자모니터링 설비와 전문 의료진 상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 등에 대한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뇌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신경과의 진료 폭을 넓히고자, 두통과 어지러움 등 원인이 되는 수면장애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 전용 검사실을 확장했다.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환자의 하지 마비 등 증상의 재활을 돕는 첨단 로봇 기기를 도입하는 한편, 뇌졸중 등 환자에 대한 언어치료를 본격 시행했다. 이 밖에도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진료, 입원,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치매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05 I 이순용 기자
티라유텍, 인터배터리거 배터리 제조공장 통합운영관제 선봬
  • 티라유텍, 인터배터리거 배터리 제조공장 통합운영관제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티라유텍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 참여해 FMCS(Factory Monitoring Control System)를 통한 배터리 제조공장의 통합관제를 선보이고 소프트웨어 데모 시연 부스를 통한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티라유텍 FMCS는 생산관제, 무장애 지향 관제 및 ESG 대응 관제를 지원한다. OT(Operation Technology)의 핵심인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를 확보해 설비에서 품질단계까지 장애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FMCS를 비롯해 SCM, MES, 자동화 영역에 이르는 소프트웨어(SW) 데모 시연을 마련해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풍부한 고객경험을 통해 회사의 이차전지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티라아트로보의 직교로봇 시연도 진행한다. 물류 자동화 및 정밀 직선이동 설비가 필요한 생산현장 전반에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HW)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방침이다.티라유텍 관계자는 “K-배터리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 완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로봇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입어 정보기술(IT)부터 HW까지 서비스 가능한 자사의 전망이 밝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른 산업군과의 레퍼런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K-배터리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보안 최고등급 획득…글로벌 가전 최초
  •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보안 최고등급 획득…글로벌 가전 최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UL Solutions)’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적용한 인테리어. (사진=삼성전자)CES 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확인받았다.UL 솔루션즈 IoT 보안 등급은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뒤 브론즈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까지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특히 플래티넘 등급 대비 △항상 신뢰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제공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취약점 테스트 △보안 취약점 조기 탐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요구된다.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있어 식재료의 입출고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또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보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냉장고 오른쪽 도어에는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대면 휴대전화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화면에 곧바로 띄워주는 ‘탭뷰’ 기능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총 4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모델에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받았다. 향후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검증 취득을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매년 다양한 AI 기능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을 8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 적용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4.03.05 I 김응열 기자
IPO 흥행 주춤?…갈곳 없는 자금에 열기 이어진다
  • IPO 흥행 주춤?…갈곳 없는 자금에 열기 이어진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의 흥행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지만, 시장에서는 상반기까지는 공모주에 대한 투심(투자심리)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조(兆) 단위 시가총액 규모의 IPO와 로봇 등 투자자의 관심이 큰 중소형 기업의 IPO가 잇따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IPO에 나선 기업 다수가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급락하는 변동성도 심화하고 있어 상장 당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하는 비중이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로 증시에 입성한 종목은 이전상장과 스팩 합병상장 등을 모두 포함해 총 12종목이다. 지난해 2월 9개 종목이 상장한 데 비하면 33.33% 증가한 셈이다. 지난 1월에도 8개 종목이 상장하면서 전년 동월(7종목) 대비 상장 종목 수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 상장 종목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중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이닉스(452400) △스튜디오삼익(415380) △케이웨더(068100) △코셈(360350) △이에이트(418620) △에이피알(278470) 등 총 6개 종목이다. 이닉스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데 이어 나머지 종목 모두 희망 밴드가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공모가를 정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들의 상장 첫날 주가 성적표는 1월과 비교해서는 다소 부진한 편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따따블’ 종목도 탄생하지 않았고 평균 상승률도 1월 상장 종목의 평균인 181.7%보다 낮은 99.4%에 그쳤다. 특히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 종목인 에이피알은 수요 예측 시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지만, 상장일 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 시장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1월 수요 예측 시엔 참여 희망 가격을 공모가 밴드 내로 제출한 기관의 비중이 1%(참여 수량 기준)를 넘는 종목이 없었으나 2월엔 그 비중이 1%를 웃돈 종목이 이에이트(8.1%), 스튜디오삼익(2.8%), 에이피알(1.1%) 등 세 종목에 달한다. 증권가는 아직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지 않았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빨라야 6월에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PO 시장에 자금이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요 예측을 마친 케이엔알시스템과 오상헬스케어의 확정 공모가 역시 공모 희망 밴드가 상단을 초과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IPO 종목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비중은 다소 줄어들 수는 있겠으나 뜨거운 IPO 시장의 분위기는 상반기 상장할 조(兆) 단위 시가총액 IPO 이전까진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이달 연이은 상장 이후 연간 감사보고서 등의 일정으로 4월 공모시장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후보자 본인마저 속을 판…선거판 흔드는 딥페이크-전공의도 없는데…전임의마저 짐 싼다-“첨단기술 유출은 매국 행위…경찰이 척결 앞장설 것”-[사설]미·일과 엇갈리는 한국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사설]늘봄학교, 논란 속 시행…안착되도록 지혜 모아야△종합-[차관열전]오석환 교육부 차관…학폭 대응체계부터 개선안까지 맡은 ‘해결사’-영웅 6人 마지막 발자취 기리며…홍제동에 ‘소방 영웅길’ 생겼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민관 뭉쳐 ‘전고체’ 넘보는 中…한국도 R&D 지원 늘려 초격차 속도내야-호주 리튬 공급받는 LG엔솔…캐나다 니켈 캐는 삼성SDI-더 가볍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지는 K배터리△종합-생산·소비 ‘반짝’ 개선…설비·건설수주는 ‘먹구름’-80일 신생아는 대기에, 60대 교수는 당직에…“지쳤다”-현대건설 118명 vs 호반건설 9명…대형건설사 안전인력 극과 극-2월 국회 문턱 못 넘은 ‘금투세 폐지’…총선 등에 ‘민생 7개 세제 입법’ 무산 우려△선거판 흔드는 AI-극단 권하는 ‘알고리즘’…표심 왜곡 부추긴다-“논란 콘텐츠에 표시…시민단체, 플랫폼 감시 나서야”-“유권자 속이는 딥페이크 제작 너무 쉬워”…글로벌 빅테크사 ‘선거 악용’ 대응 고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 “악성사기와의 전쟁 선포…‘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립 추진”-“로봇·AI 등 과학기술 접목…세계 치안산업 선점할 것”△정치-임종석 잔류에 한숨 돌렸지만…민주, 탈당파 연대 불길 여전-“충청 사랑받아야 승리”…한동훈,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천안 찾아-북핵 억제 ‘작계 2022’…한미연합연습 첫 적용△정치-여성·청년 늘리는 與, 범야에 10석 배분 민주…비례 공천서 반전 노린다-현역 이성만 무소속 출마…민주 표심 갈리고, 국힘 반사이익-[총선人] 국민의힘 김재섭 “내 고향 도봉 위한 이기적 정치할 것”-[총선人] 민주당 서영교 “중랑 학교 인프라 강화, 교육 메카로”-“최고 교육도시 만들 것”…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경제-어민 돕고, 인프라 강화에 4.1兆 투입-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대출이자 갚느라 휘청…자영업자 연체액 50% 늘어-차기 금통위원에 ‘여성·非서울대 출신’ 물망△금융-생보사, 보장성 보험 힘주자 민원 급증…대응책 마련 시급-“한 달간 매일 적금 들기 실패…춘식이 보고싶어 재도전”-‘그대가 피는데, 왜 내가 떨리는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5대 은행 가계대출, 10개월 연속 증가△Global-美경선 분수령 슈퍼 화요일…트럼프 ‘대관식 임박’-‘관례’이던 총리 기자회견 폐지…시진핑 ‘1인 체제’ 심화 확인-“엔비디아 주가, 대규모 하락할 수도”-OPEC+, 6월까지 감산 연장…고개 드는 유가-車 업체들 브라질 투자 러시△산업-엑시노스 호평받은 삼성, 車반도체 영업 ‘속도’-“삼성공대 35년, 반도체를 돛단배에서 거대 함선으로 바꿨다”-조현상號 성패, 효성첨단소재에 달렸다-“통합 항공사, 글로벌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수출은 ‘선전’-대한전선, 독자개발 ‘방향전환 포설방식’ 뉴욕 현장에 적용△산업-美 ‘로봇 피자’ 품은 한화…김동선 푸드테크 닥공투자-중동 IT시장 잡는다…‘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비트코인 가격 오르자…NFT 거래량도 폭증-라면 한류 이끈 농심, 무형 유산 가치 키운다△제약·바이오-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만 ‘매년 5000억원’ 달할 듯-원격진료 분야 ‘배민’ 보인다-한스바이오, ‘리프팅실’로 태국 뷰티시장 묶다-휴젤 ‘보톡스’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획득△증권--6%에서 5.8%로…‘왕따’ 코스피가 달라졌어요-‘조카의 난’ 올라탄 행동주의 펀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하라”-미국채·엔화에 베팅…개미 니즈 콕 짚은 ETF△증권-살아난 밸류업 기대·역대급 실적…금융주 봄바람 솔솔-잘나가는 쿠팡처럼…힘 빠진 유통주 돌파구는 ‘실적’-IPO 흥행 주춤하지만…갈 곳 없는 자금에 투심 지속-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선정△부동산-‘분상제 실거주’ 3년 유예…전세매물 쏟아졌다-“자산가 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급성장할 것”-‘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가능해진다-3월 분양 물량 1만6281가구…전월비 37% 감소△문화-떠다니는 물고기, 절로 울리는 피아노, 속살대는 AI 목소리…미술관은 살아 있다-우주인가, 세포인가…290cm 카펫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스포츠-권총 내려놓은 ‘사격 황제’…제2인생 겨냥-“첫 우승까지 10년…20년 향해 또 달려야죠”-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티빙서 월 5500원 내고 봐야-겨울방학 끝낸 루키들, 올해 첫 우승 격돌△오피니언-[목멱칼럼]영상 제작 AI ‘소라’의 경고-[생생확대경]행동주의 펀드의 그림자-[e갤러리]리치제이 ‘날 위한 미소’-[기자수첩]오해 부르는 쿠팡 ‘가격차별정책’ 재고해야△피플-“사기꾼은 떵떵, 피해자는 고통…고발하려 유튜브 열었죠”-강하늘·신혜선 모범납세자 선정…국세 칠천억원탑에 대한항공-산업은행, 지역벤처 육성 앞장…‘넥스트 라운드 인 충남’ 개최-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최준우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 최선”-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 취임-김채곤 줌 한국지사장 “플랫폼 혁신 제공할 것”△사회-“강사 못 구해 교장이 늘봄 수업”…못 미더운 학부모 “체계 잡히면 신청”-불법 주정차에 공사판…개학 첫날, 스쿨존 위험 여전-서울시 폐원위기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으로 재탄생-예외없는 주52시간 상한 “근로자 권리 침해 아니다”-‘연이율 1381%’ 챙긴 대부업자…法 “소득세 내라”
2024.03.04 I 박순엽 기자
尹 “신공항 2030 개항·로봇 육성…대구 바까보겠다”(종합)
  • 尹 “신공항 2030 개항·로봇 육성…대구 바까보겠다”(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첨단 신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 등 과감한 지원을 약속하며 신공항 건설과 로봇산업 육성을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도 방언으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업무보고를 겸한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대구는 과거 경북도청 소재지로, 구미 전자산업과 포항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산업화를 이끌었고 해방 후 대구 섬유산업은 수출길을 선두에서 열었던 효자산업이었다”며 “삼성도 대구 인교동 국수공장으로 기업을 처음 일으켰고, 우리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대구가 대한민국 발전의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윤 대통령 구상이다. 또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와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R&D(연구·개발) 전진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했다.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국립 뮤지컬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 방침도 언급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구가 최근 발표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거론하며 “대구 미래 산업을 키울 인재를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하며 대구·경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낙동강 물에 의존하는 영남 지역의 식수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자 “환경부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와도 원활하게 소통해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의대 정원을 증원(230%)에 맞춰 좋은 의사를 길러낼 교원수와 시설 등을 지원해달라는 경북대 총장의 요청에 “적극 지원해드리겠다. 걱정마시라”고 화답했다.
2024.03.04 I 박태진 기자
'年7.5%↑' 사우디 IT시장 잡아라…'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
  • '年7.5%↑' 사우디 IT시장 잡아라…'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총력을 기울이는 새로운 IT전시회 LEAP2024에서 네이버가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스마트시티·빌딩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는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 참석을 통해 급성장하는 중동 IT 시장에 승부를 던진다. LEAP 2024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마련된 네이버 부스. (사진=네이버)네이버(NAVER(035420))는 이번달 4~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LEAP 2024에 공식 참가한다. 사우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제 기술 박람회인 LEAP 2024는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s)’를 메인 테마로 개최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LEAP은 석유산업을 대체하기 위한 사우디의 신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막강한 오일머니를 통해 규모 면에선 이미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세계가전전시회) 및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뒤지지 않는다.◇IT부흥 노리는 사우디로…글로벌 빅테크 총출동실제 이번 LEAP에는 MS,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총출동했다. IT전시회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애플도 참석했다. 아람코, 알리바바, 틱톡, 이케아 등 미국 이외의 기업들도 참석한다. 5000억 달러(약 665조원) 규모 사업으로 평가받는 네옴시티로 대표되는 사우디의 IT 부흥에 전 세계가 주목하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석유 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ICT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사우디 IT 시장 규모는 2022~2027년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네이버의 올해 LEAP 참가는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제2사옥인 ‘1784’를 방문했던 알스와하 장관이 직접 네이버 측에 LEAP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지난해 1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주요 5대 도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는 이번 LEAP 참가에 전사적 에너지를 쏟고 있다. 사우디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채선주 대외·ESG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총출동한다.특히 석상옥 대표의 경우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Tech Convergence for Future Cities)’를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메인 스테이지 스피치에 나선다. 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랩스를 필두로 한 네이버의 기술력이 총결집된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소버린 AI·클라우드 구축 경험, 경쟁력으로전시회장에 마련된 네이버 부스도 높아지는 네이버 위상을 반영한다. 네이버는 MS, 애플, 구글, 알리바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위치한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부스를 열었다.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 네이버’를 주제로 한 네이버 부스에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자국 검색 시장 지킨 네이버 △로봇 등 미래도시 솔루션 등의 주제로 했다.네이버는 올해 LEAP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글로벌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수주를 통해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연관 기술 수출까지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거대한 미국, 중국 테크 기업들의 공세 속에서 소버린 AI·클라우드를 구축한 경험이 사우디 및 중동에서의 사업에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우디 정부 역시 네이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한 포럼에서 “우리는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큰 열망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시티를 목표를 위해 사우디의 모든 역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혀, 네이버가 수주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네이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는 자사의 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기술이 집약된 1784 사옥 건설 당시 힘을 합친 삼성물산(건설부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우디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사우디가 향후 네옴시티를 통해 스마트빌딩·시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가 힘을 합쳐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는 물론 건설·운영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04 I 한광범 기자
美스텔라피자 품은 ‘한화 3남’ 김동선…로봇 푸드테크 기대감(종합)
  • 美스텔라피자 품은 ‘한화 3남’ 김동선…로봇 푸드테크 기대감(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로봇 푸드테크(IT를 접목한 식품산업) 사업에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한 지 2주 만에 미국 로봇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전격 인수하면서다. 김 부사장의 공격적인 투자에 아직 태동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로봇 푸드테크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사진=한화)◇직접 미국 날라간 김동선, 로봇 푸드테크에 의지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서브 오토메이션과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2019년 설립한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이어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피자 제조 로봇을 미국 푸드트럭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분 남짓으로 전 공정을 로봇이 조리한다.한화푸드테크의 이번 스텔라피자 인수는 김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텔라피자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사장은 직접 서브 오토메이션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수차례 방문해 벤슨 차이 최고경영자(CEO)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에 걸친 차이 CEO와의 만남에서 김 부사장은 한화푸드테크의 오랜 식음 비즈니스 노하우와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푸드테크 사업 확장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김 부사장은 최근 외식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고 공격적인 사업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스텔라피자 인수는 사명 변경 후 김 부사장이 추진한 로봇 푸드테크 분야의 첫 투자다. 한화푸드테크는 스텔라피자를 글로벌 로봇 푸드테크 시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국내에도 올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푸드트럭용으로 공급됐던 방식을 매장 중심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다. 스텔라피자 이미지. 주로 푸드트럭에 제조 로봇이 들어간다. (사진=한화푸드테크)◇영세했던 로봇 푸드테크, 시장 활성화될까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는 국내에선 최근 3~4년여 전부터 도입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 활성화까지는 가지 못한 상황이다. 일단 초기 투자비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회수하는데까지도 걸리는 시간도 상당해서다. 자영업자들이 도입하기엔 다소 부담이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일부 매장에만 도입하는 등 아직은 태동기에 머물고 있다.예컨대 커피 제조 로봇만 해도 기본이 되는 협동로봇의 가격은 3000만~5000만원 수준이고 여기에 조립과 시스템을 입히는 비용을 더 하면 1억원 가까이 들어간다. 더불어 로봇 제조 업체들은 물론 이를 식음료 제조용으로 맞춰주는 시스템통합(SI) 업체들까지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인데 시장을 주도하는 확실한 업체가 없다는 점도 한계다.때문에 로봇 푸드테크 업계에선 김 부사장의 한화가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자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대기업 한화의 적극적인 진출이 로봇 푸드테크 시장 전반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등 일부 문제만 해결된다면 식음료(F&B) 시장에 로봇 푸드테크를 도입하려는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국내 중소 로봇업체 관계자는 “자영업자 중심인 국내 F&B 시장의 구조와 중소 SI업체들의 난립으로 시장 전반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화가 로봇 푸드테크 분야에 적극적인 모습과 투자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관련 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시장 활성화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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