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2건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개막…英 언론·관객 호평
  •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개막…英 언론·관객 호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뮤지컬 ‘마리 퀴리’가 현지에서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 공연에 들어갔다.지난 8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사진=라이브)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지난 8일 ‘마리 퀴리’의 영어 버전 프리미어가 런던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런던의 유서 깊은 공연장 채링 크로스 시어터(Charing Cross Theatre)에서 정식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한국 창작뮤지컬이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서 현지 스태프와 배우들로 팀을 꾸려 장기 공연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뷰 티켓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K뮤지컬과 ‘마리 퀴리’에 대한 현지 관객의 관심을 증명했다.개막 하루 전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나이트’ 행사에는 67개 매체 기자와 평론가가 참석해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K뮤지컬 ‘마리 퀴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왓츠온스테이지(WhatsOnStage)는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영어로 초연한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의 업적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관객의 지성을 모독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지난 7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 나이트 행사 현장. (사진=라이브)이번 영어 버전 초연은 대본과 음악 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을 재창작한 논 레플리카(Non-Replica) 프로덕션이다. 리드 프로듀서인 강병원 라이브 대표 겸 프로듀서가 웨스트엔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진으로 새로 팀을 꾸렸다.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가 쓴 한국 공연을 바탕으로 영어 대본 번안 톰 램지, 음악감독 엠마 프레이저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영국의 차세대 연출가로 떠오른 사라 메도우스가 연출로 합류했다.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마리 퀴리’ 영국 공연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배우 에일사 데이비슨,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배우 크리시 비마,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배우 토마스 조슬링, 루벤 뒤퐁 역에는 배우 리차드 믹 등이 캐스팅됐다. 타이틀롤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은 “차세대 스타답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자부심과 열정으로 가득 찬 여성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현지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영국의 대표 관객 리뷰 사이트 쇼 스코어 닷컴에서는 “뮤지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나는 ‘마리 퀴리’에 대해 알고 싶어서 봤는데,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다. 라이브 오케스트라도 훌륭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훌륭한 밴드 연주를 통해 ‘마리 퀴리’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추천한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마리 퀴리’는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한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지난 8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사진=라이브)
2024.06.13 I 장병호 기자
'인사이드 아웃2' 19만→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원더랜드' 3위 추락
  • '인사이드 아웃2' 19만→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원더랜드' 3위 추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압도적 관객수로 개봉일 ‘원더랜드’를 제치고 가뿐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반면 ‘원더랜드’는 순식간에 박스오피스 3위로 추락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19만 48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6498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 이후 무려 9년 만에 개봉했음에도, 전편의 오프닝 스코어 6만 8222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엘리멘탈’까지 제치며 국내에서 개봉됐던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2’는 시사회는 물론 개봉 직후 실관람객 및 평단 사이에서 만장일치로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전편과는 또 다른 결의 감동과 여운으로 성장한 속편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찬사다. 현재 실관람객 반응을 나타내는 지표인 CGV에그지수가 98%로 만점에 가까운 것은 물론, 네이버 포털 평점도 9.4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인사이드 아웃2’의 예매량은 평일임에도 30만장을 넘어섰다. 개봉 당일보다 더 높은 예매 수치다. 예매율은 61.8%에 달한다. 다가오는 주말 더 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6월 극장가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인사이드 아웃2’를 제외한 영화들의 성적은 처참하다. ‘인사이드 아웃2’와 같은 날 개봉한 박주현 주연의 납치극 스릴러 영화 ‘드라이브’가 1만 4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다.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주연을 맡은 ‘원더랜드’는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3위로 추락했다. 같은 날 1만 260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4276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90만명을 달성하기 힘들 전망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9934명), ‘그녀가 죽었다’(5195명)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존 오브 인터레스트' 7일 만에 7만명 돌파…'추락의 해부' 능가한 흥행
  • '존 오브 인터레스트' 7일 만에 7만명 돌파…'추락의 해부' 능가한 흥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개봉 2주 차에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개봉 7일 차에 7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흥행한 아카데미 수상작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당신을 눈뜨게 할 잔혹한 마스터피스다. 지난 5일 개봉 당일부터 11일까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가파른 속도로 관객수를 늘려가던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개봉 7일 만인 12일 7만 관객을 돌파했다. 좌석판매율 역시 적은 스크린 수와 불리한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죽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설계자’ ‘원더랜드’ 등 대형 화제작을 압도하며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 6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벌써 올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개봉 7일 차 기준 ‘추락의 해부’(3만 8111명), ‘패스트 라이브즈’(6만 7148명), ‘챌린저스’(3만 5455명), ‘악마와의 토크쇼’(5만 3878명)의 기록들을 살펴봤을 때 더 빠르게 누적관객수를 늘려가고 있어 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 더욱이 12일 현재까지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은 물론 CGV 골든 에그 지수 95%, 왓챠피디아 4.0를 유지, 실관람객들의 극찬 후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영화의 흥행 가도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이와 같은 놀라운 스코어는 그간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했던 타 영화와 비교했을 때 역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간 비슷한 주제로 개봉한 작품의 경우 ‘사울의 아들’이 2만 3750명, ‘나는 부정한다’가 3만 1681명 정도의 스코어에 그쳤으며, 월트디즈니에서 배급한 ‘조조 래빗’이 11만 20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비해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이미 ‘사울의 아들’, ‘나는 부정한다’를 능가한 것은 물론 ‘조조 래빗’의 스코어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비영어권 영화로, 최근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모두 영어와 일본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역시 유의미한 기록으로 확인된다.개봉 당일부터 현재까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놀라운 속도로 누적관객수를 쌓아가고 있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KBO리그,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티빙, ‘멀티뷰’ 도입
  • “KBO리그, 동시간대 경기를 한 화면에서” 티빙, ‘멀티뷰’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를 최대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한다. 야구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서비스는 티빙 PC 웹과 모바일 앱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멀티뷰멀티뷰 기능은 오는 11일(화)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의 경기 중계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경기의 진행 상황은 플레이어 하단에 각 매치별 스코어로 노출된다.또한, 28일(금)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의 스페셜 중계 콘텐츠인 ‘티빙슈퍼매치’를 포함해 총 6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매주 1경기씩 진행되는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티빙 모바일 앱은 25일(화)부터 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며, 동시 시청 화면 수는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멀티뷰 기능으로 최대 6개 채널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야구 팬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김현아 기자
샵라이브, 11번가·코카콜라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제공
  • 샵라이브, 11번가·코카콜라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비디오커머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11번가와 한국 코카-콜라, 에이피알, 신한카드 등에 샵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샵라이브는?샵라이브는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시스템과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숏폼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처음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샵라이브는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모두 100여개 사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국에서는 지사 설립 2년 만에 B2B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한섬, SSF,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포스티), 코오롱몰, 29CM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브랜드, 삼성, LG, KEB하나은행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있다.샵라이브는 네이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기영 대표와 김문헌 CTO가 창업했다. 직원 대부분이 메타(구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 출신이며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박현석 최고성장책임자(CGO) 역시 카카오, 네이버, 메타 등에서 20년 이상 이커머스 및 광고 사업을 지휘했다.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어디에 쓰나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공식 앱인 코-크 플레이(CokePLAY)에서 체험 이벤트와 캠페인 등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 위해 샵라이브와 계약했다.K-뷰티 열풍을 만들어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샵라이브의 라이브 커머스 및 방송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글램디 등 산하 6개 모든 브랜드에 제공하기로 했다.국내 대표 이커머스 중 하나인 11번가는 샵라이브의 숏폼 솔루션을 이용하는 파트너사가 됐다. 11번가 앱 전체에 숏폼 솔루션을 적용해 마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내재화한 것처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SK스토아와 신한카드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서비스를 모두, 스마트스코어는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11번가 곽원태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가 많았고, 특히 개발 리소스를 거의 안 들이고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업계를 대표할만한 기업들이 샵라이브의 기술력을 인정해 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비디오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최고의 비디오 커머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21 I 김현아 기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봉 신작 좌판율 1위…전작 스코어 뛰어넘었다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봉 신작 좌판율 1위…전작 스코어 뛰어넘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7일 개봉한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감독의 전작이었던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아사코’ 등의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으며 전체 흥행 8위에 올랐다. ‘파묘’, ‘댓글부대’ 등 쟁쟁한 한국 영화 작품들 사이에서 이룬 뜻깊은 성과다. 칸, 베를린, 베니스, 아카데미까지 전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개봉 첫 날 42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감독의 전작인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아사코’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좌석판매율은 20.3%로, 동시기에 개봉한 신작 영화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동시대 최고의 각본가라는 평을 얻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특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이자 연출력의 정점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매체와 평단의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이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2024.03.28 I 김보영 기자
'가여운 것들' 백지에 색을 채우다…해방을 향한 성장통
  • '가여운 것들' 백지에 색을 채우다…해방을 향한 성장통[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뱃 속에 아이를 품은 채 바다에 자신을 내던진 한 여성. 이 여자는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 분)에 의해 벨라 벡스터(엠마 스톤 분)란 이름으로 새롭게 되살아난다. 몸은 성인 여성이지만, 태아의 뇌가 이식돼 갓난아이나 다름없는 벨라. 집 안에서 자신의 창조주인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 분)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며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덩컨과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다. ‘가여운 것들’은 유태오,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은 한국계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와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 등을 꺾고 지난 6일, 올해 개봉한 아카데미(오스카) 후보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가여운 것들’의 입소문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1만 3536명을 동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첫날 관객수를 2배 이상 경신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3일째인 지난 8일 관객수는 9528명을 동원해 ‘파묘’, ‘듄: 파트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6414명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뛰어난 영상미와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세계관, 제도의 억압을 비웃는 날선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킬링 디어’, ‘더 랍스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다소 어둡지만 매혹적이며 통찰력 있는 작품들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아온 거장이다.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수 차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2003년 개봉한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작품 연출을 맡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가여운 것들’ 역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냉소와 풍자가 녹아든 작품이다. 다만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밝은 색채에, 환상적인 동화의 느낌을 준다. 벨라 역의 엠마 스톤이 주인공이자 제작자를 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여운 것들’은 개봉 전부터 파격 노출을 감수한 엠마 스톤의 열연과 과감한 수위로 주목을 받았다.관통하는 주된 서사는 성장과 모험이다. 세계라곤 집 안의 풍경이 전부인 백지 상태의 여성이 정체성을 향한 탐구심,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탐험심으로 모험을 떠난다. 직접 보고 느끼며 도화지같던 자신의 세상을 다양한 색들로 채우고, 끊임없는 저항, 색의 확장 끝에 진정한 자신에 도달하는 여정을 담는다. 이 여성의 성장은 제도와 성별의 억압을 보란 듯이 비틀고 풍자하는 작업을 수반한다. 사회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주인공이 옹색한 남성 권력을 뒤집고 짓밟는 과정이 독하지만 통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초현실적이며 동화적인 스팀펑크의 배경과 어우러져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벨라의 성장 과정을 색(色)의 확장으로 표현한 연출 방식은 특히 눈길을 끈다. 집 안에만 있던 벨라의 삶을 좁은 어안 렌즈에 흑백뿐인 화면으로 표현했다가, 모험 시작과 동시에 탁 트인 컬러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벨라의 세계는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흰색으로 시작해, 모험을 통해 쾌락의 원색들로 차츰 채워진다. 그러나 색은 빛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다. 여행의 쾌락과 본능에만 충실했던 벨라는 덩컨과의 만남이 버겁게 느껴질 때쯤 세상의 그늘을 목격한다. 연민의 대상이던 ‘가여운 것’이 처음으로 누군가를 연민하는 감정을 경험한 순간이다. 벨라는 연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그늘의 일부가 되어보기도 한다. 쾌락과 기쁨 뒤의 슬픔, 연민, 경멸, 분노, 공허함까지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한다. 원색에 어둠과 회색이 더해지다 확장을 거쳐 최종 흑의 상태에 도달함으로써 벨라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에 이른다. 확장의 경험은 저항의 연속이었다. 자신을 가두고 구속하는 또 다른 가여운 것들(남성)의 애원과 겁박을 뿌리치며 벨라는 앞으로 나아간다. 앞서 여성 해방 서사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바비’가 담지 못한 깊고 민감한 부분들까지 건드린 작품이다. 다만 여성의 성장및 해방에 ‘섹스’가 주된 수단으로 사용된 점,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불필요한 정사신 등은 관객들 사이 호불호로 작용할 수 있다. 벨라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히 그려낸 엠마 스톤의 열연이 이 영화를 외설이 아닌 예술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시간의 흐름과 성장에 따라 미세하게 변하는 벨라의 걸음걸이 및 말투까지 포착해 자연스레 담는다. 눈을 즐겁게 할 화려한 의상과 미술의 향연도 관전 포인트다. 엠마 스톤의 연기를 든든히 받치는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이 영화가 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오스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지 납득이 간다. 엠마 스톤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미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 해외 영화제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쓴 ‘가여운 것들’이 오스카에서 어떤 성취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개봉.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141분.
2024.03.09 I 김보영 기자
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오스카 후보작 최고 오프닝…수상 기대 고조
  • 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오스카 후보작 최고 오프닝…수상 기대 고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개봉한 아카데미 후보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 입소문 흥행 열기와 함께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입증한 ‘가여운 것들’이 2024년 개봉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개봉 첫날 1만 3536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여운 것들’의 기록은 ‘패스트 라이브즈’,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것으로 영화를 기다렸던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한다. 이는 또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최고 흥행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첫날 관객 수를 2배 이상 경신한 것으로,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벨라’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엠마 스톤에 대한 찬사가 눈길을 끈다. 많은 관객들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유력 주인공으로 엠마 스톤을 손꼽고 있어, 오는 10일(현지 시각) 개최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가여운 것들’은 여우주연상을 비롯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까지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올해 아카데미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이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등 전 세계 영화제와 시 상식에서 현재까지 97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가여운 것들’이 이룰 오스카 트로피 향방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뜨거운 입소문 흥행 열기 속에 아카데미 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 분)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08 I 김보영 기자
660만 돌파 '파묘' 700만 목전…천만 향해 순항 중
  • 660만 돌파 '파묘' 700만 목전…천만 향해 순항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여전히 뜨거운 열기로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700만을 넘어 800만까지 향할 수 있을지, 궁극적으로 꿈의 천만 타이틀을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7만 46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660만 6400명이다. 삼일절 연휴를 지나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동력이 살짝 떨어졌으나, 여전히 평일 15만 명을 훌쩍 넘는 관객수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면 이번 주말을 앞두고 700만 돌파가 유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지나 800만명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파묘’는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이 45.9%, 예매량 19만 5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듄: 파트2’가 예매량 15만 3401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오스카 후보작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송)는 지난 6일 개봉했지만, 오프닝 스코어가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날 837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만 5009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예매량 9026명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해외 영화제와 미국 현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고, 미국 시상식의 꽃인 아카데미(오스카) 후보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국내 관객들의 입소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2024.03.07 I 김보영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 울버햄프턴 복귀하자마자 시즌 1호 어사스트
  • '코리안가이' 황희찬, 울버햄프턴 복귀하자마자 시즌 1호 어사스트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오른쪽)이 본머스의 맥스 아론스와 공을 사이에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울버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0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18일 영국으로 돌아간 황희찬은 이날 3-4-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울버햄프턴은 8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최약체 본머스에게 전반 17분 먼저 골을 내줬다.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의 골을 막지 못하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0-1로 뒤진 후반 2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터뜨렸다.이후 중요한 순간마다 황희찬이 중심에 있었다. 황희찬은 후반 9분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황희찬이 중원에서 드리블하는 상황에서 루이스 쿡이 뒤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화가 난 황희찬이 이에 항의하자 쿡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머리로 황희찬을 들이받았다. 황희찬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넘어졌고, 주심은 쿡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이후 울버햄프턴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본머스를 계속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3분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황희찬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드루 네투가 전방으로 찔러줬다. 황희찬이 페널티아크에서 잡아 다시 안으로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칼라이지치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다. 시즌 공격포인트를 6개(정규리그 5골·컵 대회 1골) 1도움으로 늘렸다.현지언론도 황희찬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은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만들기 위해 마법의 순간을 제공했다”며 “그 전엔 본머스가 10명으로 뛰도록 쿡에게 반응을 강요했다”고 평가하면서 평점 7점을 줬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센터백 크레이그 도슨(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3차례 슈팅과 3차례 키패스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팀 내 5번째인 7.4점 평점을 매겼다.
2023.10.22 I 이석무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적극적인 노력 기울여와
  •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적극적인 노력 기울여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각종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사행산업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청소년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막기 위해 인증 시스템 구축, 계도 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발표한 ‘2022년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전체 시장 규모는 103조 원에 이르며, 이 중 불법스포츠도박은 21조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도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집계됐고,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도박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리고, 더 많은 청소년이 불법도박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에게 스포츠토토를 판매하거나 환급급을 내어준 사람은 물론, 구매한 청소년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려는 시도는 많다. 이 때문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법령에만 의존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구매를 원천 봉쇄하고자 온·오프라인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청소년의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 인증(휴대폰, 아이핀) 및 금융거래(공인인증서) 인증, 본인 명의 계좌(적중금 수령 시) 인증 등 3단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아가, 판매점에서 청소년 대상 판매를 방지하고자, 전국의 판매점주들을 대상으로 연 2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 청소년 판매가 적발될 경우 즉시 해당 판매점과 계약이 해지되게 되어 있다. 다만 지난 20여 년간 청소년 대상 판매로 인한 계약해지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매년 각종 유관 기관 및 신문사, 언론사 등과 연계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기획기사 보도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공익캠페인의 경우, 서울지방 경찰청 및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했던 2020년 ‘ON-AIR, ON-FAIR’을 시작으로 다음 해에는 일타강사 컨셉의 ‘일타강사 토토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이 크게 우려되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정보 어플인 라이브스코어와 함께 적극적인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사행산업 관리감독기관인 사감위와 함께 매년 청소년 온라인 도박 금지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및 포스터 등을 제작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공식 SNS에 게재하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신문 및 방송사 등 다수 언론사와 공동으로 매년 기획보도 등을 통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주제로 청소년 도박의 문제점과 대응, 근절 방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수차례 고취시키는 활동을 전개해왔다.다만, 현실적인 간극도 존재한다. 스포츠토토는 근본적으로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어 사업자가 청소년 대상으로 직접적인 계도활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스포츠도박에 관심이 없던 청소년에게 관심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결국, 효과적인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서는 사감위, 교육부, 경찰청 등 범정부적 차원의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으며, 시행하고 있던 각종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확대하되 범정부적 차원의 주도적인 활동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7 I 이윤정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3년 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각고의 노력 펼쳐
  • 스포츠토토코리아, 3년 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각고의 노력 펼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사행산업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청소년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막기 위해 인증 시스템 구축, 계도 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발표한 ‘2022년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전체 시장 규모는 103조 원에 이른다. 이 중 불법스포츠도박은 21조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역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서는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집계됐고,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도박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리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불법도박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에게 스포츠토토를 판매하거나 환급급을 내어준 사람은 물론, 구매한 청소년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려는 시도는 많다. 이 때문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법령에만 의존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구매를 원천 봉쇄하고자 온·오프라인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청소년의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인증(휴대폰, 아이핀 인증), 금융거래인증(공인인증서), 본인 명의 계좌 인증(적중금 수령 시)의 3단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판매점주들을 대상으로 연 2회의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을 거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했다.이 같은 노력과 달리, 현실적인 제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포츠토토는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계도의 대상도 될 수 없다. 결국,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활동을 펼치는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것 또한 무리가 있다. 사감위,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유관 기관 및 신문사, 언론사 등과 연계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기획기사 보도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공익캠페인의 경우, 서울지방 경찰청 및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했던 2020년 ‘ON-AIR, ON-FAIR’을 시작으로 다음 해에는 일타강사 컨셉의 ‘일타강사 토토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이 크게 우려되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정보 어플인 라이브스코어와 함께 적극적인 공동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사행산업 관리감독기관인 사감위와 함께 매년 청소년 온라인 도박 금지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및 포스터 등을 제작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공식 SNS에 게재하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신문 및 방송사 등 다수 언론사와 공동으로 기획보도를 매년 기획해 왔다.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주제로 한 문제점과 대응, 근절 방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수차례 집중 조명해왔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도움이 있다면, 적극적인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 141억…“하반기 기존 IP 서비스 강화”
  • 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 141억…“하반기 기존 IP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올 2분기 1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9%로 전분기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PC 79%, 모바일 16%, 콘솔 5% 매출을 기록했다.주력 게임 ‘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종합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신작급 규모의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개최한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이용자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일 활성 이용자(DAU)도 전분기대비 65% 늘었다. 국내에선 151%, 북미·유럽에선 74%가 증가했다.펄어비스는 올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PLC(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 또한 철저히 준비해 IP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김정유 기자
컴투스,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출시
  • 컴투스,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MLB 9이닝스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 및 선수들을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현했다.생생함을 만들어 내는 AI 업스케일링과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구현해 주는 페이셜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을 게임 엔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구질이나 공의 회전 방향, 타격에 따른 타자의 움직임과 표정 등을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처럼 구현했다.메이저리그 시즌 일정과 동일하게 즐기는 ‘리그 모드’, 글로벌 유저와 실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라이브 매치’, 직접 플레이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랭킹 슬러거’ 등 다양한 7개 모드를 갖췄다.또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모바일 MLB 야구 게임 최초로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 외에도 잠재력, 한계돌파, 스킬 변경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과 보너스 효과 시스템인 ‘세트덱 스코어’를 통해 자신만의 강력한 메이저리그 구단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압도적 생동감과 대결의 재미를 갖춘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통해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이 새로운 모습의 메이저리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MLB 9이닝스’ 시리즈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7.05 I 김정유 기자
허광한 파워…'메마데바', 동시기 예매율 2위→5월 극장가 복병 예고
  • 허광한 파워…'메마데바', 동시기 예매율 2위→5월 극장가 복병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중국어권 인기 스타 허광한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이하 ‘메마데바’)가 5월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배우 허광한 주연작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는 1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 집계 1만 692명의 예매를 기록하며, 약 3.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이은 수치로 한국과 외화를 통틀어 전체 2위의 예매율 스코어다.개봉작을 포함시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2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4위)에 이어 외화 전체 5위를 차지하며 쟁쟁한 작품들과 이름을 함께 올리고 있다.특히 5월 12~14일 내한이 확정된 허광한 배우가 국내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팬들을 위한 라이브 토크쇼 ‘밋 앤 그릿’, 대규모 무대인사도 예정하고 있기에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주연인 허광한 배우가 이제훈과 함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로 오른 것을 비롯해 SBS ‘접속! 무비월드’와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등 국내 주요 영화 프로그램 메인 코너를 통해 2주 연속 작품이 다뤄지면서 대중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태다.미국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 관객상(Audience Choice) 수상, 이탈리아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대만 역대 개봉영화 흥행 7위 등을 기록하며 해외에서는 이미 관심이 쏠린 작품인 탓에 국내 개봉 후 흥행 스코어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 분)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 분)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2023.05.10 I 김보영 기자
네이버, 골프 팬 커뮤니티로 진화
  • 네이버, 골프 팬 커뮤니티로 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골프 대회 생중계 시청, 선수별 오픈톡 응원, 스코어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골프 팬의 커뮤니티로 진화한다.네이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올해 총 30개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계 함께 보기를 지원하는 오픈톡,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공인핸디캡 서비스 ‘N Golf MY골프’ 등으로 스포츠 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 16일 기준 약 3,484개를 돌파한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중 골프는 특히 선수 개인 팬층이 강한 종목으로, KLPGA 시즌 시작과 함께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KLPGA 중계권 확보 이후 오픈톡 내에서 ‘중계 같이 보기’ 기능을 활용해 좋아하는 선수를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네이버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골프 팬들을 겨냥한 ‘공인핸디캡 서비스’를 지난 6일 출시했다.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되며 네이버는 대한골프협회, 스마트스코어와 지난 1월 ‘공인핸디캡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었고 이를 바탕으로 ‘MY골프’를 선보였다.네이버 스포츠 이용자는 MY골프에서 스마트스코어 데이터 연동 후 간편하게 공인핸디캡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스코어, 평균 스코어, 성별/연령별/지역별 순위, 트로피 컬렉션 등을 통해 객관적 실력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일부 공인핸디캡을 요구하는 해외 골프장, 대회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네이버는 ‘MY골프’ 공인핸디캡 발급자 전원에게 김캐디/말본 골프/불스원몰/보이스캐디/자이언트골프여행 등 골프 관련 다양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 6월 시작해 누적 약 100만명이 참가한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게임 ‘픽N골프’ 역시 올해도 시즌2로 진행 중이다. 실제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간 경쟁은 물론 경기 몰입도, 채팅 활성화도 높여 호평을 받았는데, 올해도 KLPGA 출선 선수 6명을 선발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네이버 스포츠 정현수 리더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공 중인 네이버는 경기 중계, 오픈톡을 비롯해 숏폼, 쇼핑라이브, 프로별/키워드별 레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청하는 재미,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넘어 보다 다양한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색다른 만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8 I 김현아 기자
혁신적으로 바뀌는 스릭슨투어…전 경기 중계+라이브 스코어링 제공
  • 혁신적으로 바뀌는 스릭슨투어…전 경기 중계+라이브 스코어링 제공
  • KPGA 스릭슨투어 투어밴(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태안=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가 올해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면서, 코리안투어(1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29일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CC에서 끝난 KPGA 스릭슨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는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띄었다.스릭슨은 2부투어에 가장 먼저 전담 직원들을 배치하고 투어밴을 보내 선수들을 지원했던 브랜드다. 올해도 1회 대회부터 20회 대회까지 전 대회에 투어밴을 상시 운영하며, 스릭슨투어 전담 피터를 증원했다. 총 5명의 피터들이 선수의 스윙 컨디션을 정밀 분석하고 클럽을 피팅한다. 선수들은 트랙맨, GC쿼드를 활용한 정밀 분석으로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돼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지난해 20개 대회 중 8개 대회만 중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0개 대회가 모두 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스릭슨투어는 코스 내에 홀 보드와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선수들은 경쟁자들의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하고 홀 매니지먼트 등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고, 더욱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가능해졌다.스릭슨 측은 “3라운드 54홀로 치러지는 10회와 20대 대회는 생중계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코리안투어처럼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도 동반한다.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볼 등을 계약한 선수는 450명에 달한다. 불과 5%도 되지 않았던 볼 점유율이 현재 40% 이상으로 늘어났다. 스릭슨 측은 스릭슨투어에서 뛰는 계약 선수들에 연간 공 30더즌과 장갑 30장을 제공한다. 타 브랜드보다 훨씬 많은 수량이다. 스릭슨투어의 연간 총상금의 3배 가량의 지원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속 선수가 코리안투어에 진출하면 계약금과 추가 보너스도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전까지 2부투어는 오랜기간 스폰서가 없었다. 2020년부터 스릭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명칭을 ‘스릭슨투어’로 바꾸고 올해까지 4년 동안 내실있는 투어로 만들었다. 올해로 스릭슨과 KPGA의 스릭슨투어 명칭 사용권 계약 기간이 끝난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는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스릭슨이 스릭슨투어를 후원하면서 인지도와 볼 사용률 등이 급증하면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아울러 스릭슨은 스릭슨투어 선수들이 코리안투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도 추진하고 있다. 스릭슨투어 출신인 정태양이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깜짝 선두 행진을 벌였을 때도 정태양은 2021년 스릭슨의 도움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스릭슨 측은 올해도 두 개 대회에 추천 선수를 내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스릭슨 관계자는 “선수와 투어의 성장을 위한 후원을 하고, 이같은 결과에 보람을 느낀다”며 “스릭슨투어가 코리안투어 못지않은 수준으로 올라가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 경기 전경(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2023.03.29 I 주미희 기자
357만 돌파 '슬램덩크' 돌비시네마 재상영 확정…흥행 열기 잇는다
  • 357만 돌파 '슬램덩크' 돌비시네마 재상영 확정…흥행 열기 잇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누적 관객 수 357만 명을 돌파해 2023년 개봉작 최고 스코어를 기록 중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돌비시네마 재상영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주제곡을 부른 가수 10-FEET 흥행 감사 인사 영상을 27일 최초 공개했다. 극장가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돌비시네마 재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돌비시네마 재상영은 3월 1일(수)부터로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더욱 생생한 사운드로 즐가려는 ‘슬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경기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주제곡까지 입체적인 음향으로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돌비시네마 상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곡 ‘第ゼロ感‘(제ZERO감)을 부른 10-FEET가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10-FEET의 멤버들은 “이렇게 역사적인 일의 한 부분을 맡게 되어서 대단히 영광이다”라며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고 “언젠가 한국에서 여러분을 만났으면 좋겠고 한국에서도 라이브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돌비시네마 재상영부터 10-FEET의 감사 인사 영상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개봉 9주차에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2.27 I 김보영 기자
스포츠토토x라이브스코어,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공동캠페인' 전개
  • 스포츠토토x라이브스코어,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공동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라이브스코어와 공동으로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인의 관심이 쏠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의 유혹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와 라이브스코어는 일반 시민들에게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를 이용한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 관련자와 이용자, 접속 차단을 위한 사이트 주소 신고 등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라이브스코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에서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이벤트참여가 가능하다. 첫 번째는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및 이용자, 홍보자를 신고할 수 있는 신고 채널의 이름은?”이라는 질문이며, 이어 두 번째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최대 신고포상금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두 가지 문제의 정답을 정확히 맞힌 회원 중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10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2월 20일에 발표된다. 이밖에 이번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브스코어 앱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라이브스코어 불법스포츠도박근절 공동 캠페인 이미지
2022.11.29 I 이윤정 기자
월드컵엔 역시 치맥…'집관족' 겨냥 '치킨대전' 활활
  • 월드컵엔 역시 치맥…'집관족' 겨냥 '치킨대전' 활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시작하면서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국민 간식’ 치킨 수요가 특히 늘고 있다. 쌀쌀한 날씨의 겨울 밤 시간대에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거리 응원뿐 아니라 각종 음식점과 가정 등 실내에서 야식과 함께 경기 중계를 보는 ‘집관족’(집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 치킨업계에서 ‘월드컵 특수’를 노린 맞춤형 메뉴 출시와 할인·증정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으로 적극 수요 흡수에 나서는 이른바 ‘치킨 전쟁’이 불붙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배달 주문 수요가 폭증하면서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교촌치킨·BBQ 등 개별 치킨 프랜차이즈 자사앱 들이 한때 먹통이 되며 아예 주문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교촌치킨 ‘블랙시크릿콤보’(왼쪽)와 bhc-하이트진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 (사진=각 사)교촌에프앤비(339770) 교촌치킨은 월드컵 조별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 전국 평균 가맹점 매출이 전주대비 2배 이상인 110% 증가했다. 저녁 늦게 시작한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 대표팀의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교촌치킨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신메뉴 ‘블랙시크릿’의 TV광고도 시작했다. 블랙시크릿은 한국식으로 해석한 오향재료(팔각·계피·회향·정향·산초)에 맛 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를 더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블랙시크릿콤보’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은 다리와 날개로만 구성한 콤보 메뉴로, 간장·레드·허니에 이어 교촌의 4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hc치킨도 지난 24일 전국 매장 당일 매출이 전월대비 200%, 전주대비 130%, 전년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 주요 메뉴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특히 bhc치킨은 이번 대회 시작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치킨 메뉴와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했다. 축구 레전드 김병지 선수와 함께 축구대표팀의 득점 스코어도 예측하고 퀴즈도 푸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이벤트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제너시스BBQ 할인 프로모션(왼쪽)과 KFC ‘치맥·버맥 승리콤보’(가운데)와 한솥 ‘알찬 통다리 치킨팩’. (사진=각 사)제너시스BBQ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최근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BBQ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집에서 응원하는 집관족을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신제품과 각종 인기제품 세트메뉴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FC는 월드컵을 맞아 집에서 혼자 혹은 지인·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치맥 승리콤보는 치킨 안심살로 만든 순살 치킨 스낵 텐더(8조각)와 닭껍질튀김, 야채 샐러드 코울슬로, 맥주 2잔으로 구성했다. 버맥 승리콤보는 스콜쳐버거플러스와 텐더(2조각), 스위트칠리소스, 맥주 1잔으로 이뤄졌다.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 다음달 1일부터 1만1900원짜리 ‘알찬 통다리 치킨팩(알통팩)’을 수량 한정으로 선보이며 월드컵 시즌 치킨 전쟁에 뛰어든다. 점보 사이즈 통닭다리 4조각과 케이준 후라이, 소스 2종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한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적 약팀들이 강팀을 격파하는 이변이 잇따르며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가운데 집관족들의 단골 야식 메뉴 ‘치맥’(치킨+맥주)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치킨업체들이 여름 성수기 이후 월드컵 특수 대목을 맞아 보다 많은 수요를 흡수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1.25 I 김범준 기자
1 2 3 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