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65건

"개방형 산업수학 플랫폼 만든다..2021년까지 수학인재 산업진출율 20%↑"
  • "개방형 산업수학 플랫폼 만든다..2021년까지 수학인재 산업진출율 20%↑"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초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수학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산업수학(Industrial Mathematics)이란 수학적 이론과 분석방법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미래부는 산업수학혁신센터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개방형 산업수학 플랫폼’을 가동할 계획이다.미래부는 27일 ‘수학을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활용한다는 비전 아래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는 수학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제20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했다.전략방안에 따르면 수학자와 기업이 만나 소통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수학적 기법으로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산업수학 고급두뇌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수학기반 신산업과 일자리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산업이 고도화된 선진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일찌감치 수학이 산업에 쓰이다가 최근 빅데이터의 부각으로 활용도가 급증했다.실제로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응용수학자로 그래프, 행렬 등을 이용한 검색엔진, 알파고(구글 딥마인드)의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 제임스 사이먼스 하버드대 수학교수는 수학모델을 활용한 150억 달러 규모 헤지펀드를 운용하기도 했다. 이번 산업수학 육성방안을 마련한 것도 수학계의 잠자는 두뇌를 산업발전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와 수학계, 산업계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아직은 불모지와 다름없는 산업수학 초기단계에 정부 지원이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 2021년까지 산-학-연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가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2022년 이후에는 수학 스타트업 창업이 활성화하고 민간주도 산업수학 생태계가 조성되는 정착단계에 이르게 한다는 복안이다.이를 통해 수학과 공학, 산업을 섭렵한 융합형 수학인재를 길러내 현재 1.8%에 그치고 있는 수학박사의 산업계 진출 비율을 2021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세부적인 실천을 위해 제시한 3대 분야 9개 과제는 산-학-연이 협력해 산업수학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재가 양성되고 수학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 발전이 실현되는 구조다.우선 수학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인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산업수학 온라인 종합지원창구(portal site)도 개설한다.대학과 직접 협력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문제 발굴과 컨설팅을 위해 지난 3월, 판교에 ‘산업수학혁신센터’를 개소했다.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안전망, 의료서비스, 교통문제, 기후·재난 예측 등 공공 분야와 국내 산업경쟁력 관점에서 시급한 딥러닝,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뇌과학 등 전략 기술 분야를 발굴해 수학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R&D 과제도 지원하는데 단순한 연구가 아닌 실증과 현장 적용을 통해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다.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학자, 기업, 연구소의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발굴·검토하고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개방형 산업수학 플랫폼’을 가동할 계획이다.선진국에서 검증된 산업수학 워크숍이 대표적인 방식이다. 워크숍이 개최되는 수일 동안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고, 해결되지 못할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가 있는 국내외 대학 또는 연구소로 문제해결을 의뢰한다. 아울러 대학에 산업수학센터(IMC Industrial Math Center)를 지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산업수학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금융 등 대학별로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과 직접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인재를 양성한다.기업의 문제해결 과정에 교수, 학생들이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논문부담 경감, 기업 만족도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서울대는 지난 3월 자체적으로 ‘산업수학센터’를 개소하고 삼성전자, SKT, 이스트소프트로부터 연 2억원의 투자를 받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수학에 특화된 박사과정을 도입해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을 제출하는 한편, 석사과정에는 산업수학 전문석사 과정을 신설하여 프로젝트 결과보고서로 논문을 대체하는 방안을 도입한다.이로써 그간 산업수학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논문작성 부담 때문에 꺼려하던 대학 현장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학부과정에서는 기업 현장실습이 포함된 산업수학 과목을 신설하고, 응용통계, 바이오, 공학, 금융 등 인접학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율수강 기회도 확대한다.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육성방안을 계기로 (산업수학) 성공경험을 꾸준히 쌓아 수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면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학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4.27 I 오희나 기자
"대기업 되니 안좋아 지더라"..하림, 셀트리온, 카카오가 말하는 문제점
  • "대기업 되니 안좋아 지더라"..하림, 셀트리온, 카카오가 말하는 문제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자산총액 5조 원을 넘어 대기업(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에 속하게 된 하림, 셀트리온, 카카오가 대기업 지정 이후 어려움을 토로했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좌담회에 참석해 현실이 돼 버린 대기업 규제 제도의 문제점을 각사 처지에서 밝혔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김홍국 하림(136480)그룹 회장은 외국에 없는 대기업 지정제도가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작용해 국내 기업 생태계를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족에 대한 공시의무 등 행정상의 까다로움도 전했다.외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병아리 10마리로 현재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중견 이상 되는 기업이 0.2%이고, 99.8%가 중소기업인데 이는 대기업이 12% 정도, 나머지가 중소기업인 네덜란드와 독일과 다르다”면서 “그런데도 기업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대규모 지정제도 같은 것으로 차별적으로 규제하면 몇 년 지나지 않아 국내 중소기업들은 외국 대기업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앞으로 5년 뒤면 포춘 500대 기업에서 중국계 기업이 130개, 140개가 되고 우리는 10개 수준으로 머물 수 있다”며, “대기업이 되고 나니 친가로 처가로 6촌, 외가로 4촌까지 규제하더라. 처가 집 6촌까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고, 지구 상에 이런 걸 규제하는 나라가 있는가. 공정위에 애로점을 이야기하니 야당도 있고, 국회도 있으니 고칠 수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김형기 셀트리온 대표김형기 셀트리온(068270) 대표는 대기업 집단 규제는 바이오 제약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더 어렵게 한다고 우려했다.셀트리온은 1991년 설립된 제약사로 국산 1호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 의약품) 관절염 치료제인 램시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기업집단이 됐다. 이 회사의 국내 매출 비중은 3% 밖에 안 된다.김 대표는 “언론에 많이 보도된 제약회사(한미약품) 케이스를 보면서 저는 슬펐다”며 “다국적 계약사에 판권 로열티로 6조, 7조를 벌었다는데 이 회사가 만약 5000억 원에서 1조 원을 들여 임상시험을 할 수 있었다면 직접 의약품을 생산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우리나라에 오는 부가가치는 몇 십 배가 큰 몇십 조 원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대부분 연 매출 1조가 안 되고 평균 영업이익률도 10%, 15%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전 세계 제약 시장은 1000조 원이 넘는데 우리나라는 18조밖에 안된다”면서 “암젠이나 화이자 같은 회사들은 매년 8조, 10조를 R&D에 투자한다. 우리 기업들도 빨리 성장하고 규모가 커져 제2, 제3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5조에 묶여 여러 규제를 받는다면 정부가 육성코자 하는 바이오산업과 궤를 같이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기업이 되면서 당장 R&D 세액공제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형기 대표는 “셀트리온은 매년 2000억 원을 R&D에 투자하는데 올해는 3000억 원을 한다”며 “그런데 중견기업이었을 때에는 8% 세액공제를 받았는데 대기업이 되면 유예기간 없이 바로 3%로 축소된다. 좀 더 많은 재원으로 임상하고 나가야 하는데, 국내 매출은 3%밖에 안 되는 우리를 국내 매출이 대다수인 다른 대기업과 똑같이 규제하는 게 합리적인가?”라고 되물었다.카카오(035720)는 빠른 변화가 특징인 정보기술(IT)업계의 특성상 기업인수합병(M&A)은 불가피한데 대기업 집단이 되면서 쉽지 않아졌다고 밝혔다.2010년 출시된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택시, 검색, 게임, 음악, 대리기사, 결제, 은행, 인터넷벤처투자 등을 하는 인터넷기업이다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얼마 전 한국에서 알파고 붐이 있었는데 이는 구글이 인수한 회사(딥마인드)에서 개발한 것”이라면서 “페이스북 역시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인수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IT업종의 경우 시장의 변화 속도를 기업 내부 변화가 쫓아가기 어렵기때문에 M&A가 활성화돼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그는 44개 계열사 중 40개 정도의 스타트업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는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으로 자금조달과 인재영입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전했다.홍 부사장은 “카카오가 투자한 회사들의 평균 85억 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카카오가 대기업집단이 되면서 이분들은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받지 못하고 병역특례 요원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또 “국가가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입찰이 제한되고, 알파고 같은 지능형 로봇 개발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물론 중소기업 적합 업종은 카카오 계열사라는 이유로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부연했다. 카카오 본체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기업은 모두 하는데 저희는 어렵다. 법 개정을 통해 핀테크 혁신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대기업 규제의 취지는 소수 지분으로 순환출자를 통해 여러 기업을 통제하거나 연대 채무 보증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거나 가족경영을 막자는 취지인데 카카오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 유일하게 자산기준이 5조 원을 넘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또 “네이버도 곧 비슷한 문제에 부딪힐 것이다. 인터넷기업들은 IT라는 단일업종에 집중한다는 점을 고려해 규제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김홍국 하림 회장 "대기업 규제, 글로벌 경쟁서 우리기업 발목잡아"
2016.04.25 I 김현아 기자
인터리젠, AI형 차세대 FDS 개발 위해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제휴
  • 인터리젠, AI형 차세대 FDS 개발 위해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인터리젠㈜ (대표 정철우/ www.interezen.co.kr)은 인공지능(AI)의 핵심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도입하는 인공지능형 FDS 개발에 나선다.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융분야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에 위상수학적 데이터분석기법(TDA:Topological Data Analysis)을 도입하여 새로운 탐지모델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 탐지 모델에서 기존 사고 사례와 경험에 의해 생성된 오용패턴과 이상패턴 모델을 넘어 과거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분석 예측 알고리즘(Deep Learning)을 개발하여 자동화된 인공지능형 차세대 FDS를 개발한다.서울대 수리과학부와 협력하여 수학적 이론과 지식을 금융보안 분야에 접목시키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난달 개소한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공동과제를 수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술과 플랫폼을 가진 인터리젠은 개발된 예측 알고리즘을 모듈화하여, 이 알고리즘을 내부통제 및 개인정보 유출관리, 투자매매 전략 서비스, 대용량 통합 빅데이터 로그분석, CRM고객정보분석, 웹위협탐지(WTD), 생산제조공정 분석 및 이상징후 탐지, IoT 이상징후 통합관리, 의료영상정보기반 진단예측프로그램 등의 사업 영역으로 적용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접속자 행위패턴 분석 기술을 통한 사용자 인증기술 및 빅데이터 예측 알고리즘(Deep learning) 개발 등으로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서울대 수리과학부는 금융, 바이오, 제조업, 교통, 안전, 에너지 등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산업수학에 관한 연구를 위해 지난 3월 산업수학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인터리젠㈜ 정철우 대표(사진 오른쪽)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학부장 강명주 교수가 인공지능형 FDS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16.04.15 I 김현아 기자
  • [韓경제 먹거리산업 바뀐다]기술 하나로 세계무대 누비는 강소기업들
  • [이데일리 박철근 천승현 유근일 기자] 각종 경제지표들이 우리 경제에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던 대기업의 성장세가 약해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체가 튼튼해야 신체가 건강한 것처럼 한국경제의 하체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약진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원동력이다. 삼성전자(005930)나 현대차(005380) 못지않게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거칠게 공략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한국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어느 때보다 중소·벤처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은 앞으로 2~3년간 집중적으로 R&D(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중소기업이 진정한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이브이엠·와이지원 등 기술 하나로 세계 시장 제패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제이브이엠(054950)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75%)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45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했고 380여건을 출원 중이다.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845억원) 중 49.7%인 420억원을 수출을 통해 거뒀다. 절삭공구 엔드밀을 생산하는 와이지-원(019210)도 극초미립자 텅스텐 카바이드를 재료로 만든 엔드밀 제품으로 세계 엔드밀 시장을 제패했다.독일, 일본 등 선진국이 주도하던 정밀 절삭공구 시장에서 꾸준한 기술개발로 선진 기술을 뛰어넘어 절삭공구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독자 기술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다. 2014년 기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를 공고히 하고 있고,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 나설 수 있었다”며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20여년만에 회사를 세계 시장 1위까지 키운 이후에도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황 대표는 “반도체 분야는 이미 기술 개발이 포화 상태에 달했지만 디스플레이분야는 아직도 10배 이상의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시장”이라며 “OLED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분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최근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셀트리온(068270)은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이 회사는 다른 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초기 수익구조를 개선, 설비 운영방법과 품질관리 기술을 축적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R&D 비용을 투자해 2012년 존슨앤드존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램시마’ 국내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오는 4월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판매허가 승인도 앞둬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입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단 두 명의 인력으로 시장했지만 발상의 전환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을 통해 13년 만에 1000여명의 고급인력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어려워도 지금이 투자 적기...호황시대 대비해야”김 원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벤처·중기가 경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 및 인재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미래 유망산업인 AI(인공지능), 드론, 스마트카, 바이오산업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렸을 때 호황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2~3년간 공세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도 유망산업의 R&D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대기업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알파고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딥마인드라는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구글이 경영에는 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다는 논리다. 반면 국내 대기업들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인수 후 대기업의 조직문화와 DNA를 전파해 인수기업 특유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딥마인드 인수 후 딥마인드의 R&D 및 경영문화를 바꾸려고 했다면 알파고와 같은 선진 기술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이 유망 벤처·중소기업 인수 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스펙보다 사람]삼성 인재채용 키워드는 '열정·창의혁신·도덕성'☞[포토]삼성전자,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포토]삼성전자 사장단,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언
2016.03.25 I 박철근 기자
 1월 14일 증권사 데일리 투자전략 (영상)
  • [투자의 맥] 1월 14일 증권사 데일리 투자전략 (영상)
  • [이데일리TV 안정은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투자의맥’! 매일 증권사 데일리 투자전략 리포트 집중 분석을 통해 종합적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대신증권: 연준 행로에 대한 예상*우리투자증권: 지수 하방경직성에 신뢰감을 높여주는 요인들*동양증권: 하락 중에 증가한 거래량의 의미 *신영증권: 소문나지 않은 실적시즌에 먹을 것 있다?*신한금융투자: 완만한 강달러 하에 신흥국 통화 내 차별화 지속*현대증권: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리한 섹터로 대응 유리*삼성증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토러스투자증권: ETF 투자전략 : 유럽과 돈(money) ▶ 지수 하방경직성에 신뢰감을 높여주는 요인들 (우리투자증권)-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국내 기업실적 전망: 국내 기업 4분기 영업이익 8% 이상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1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 기업 비율 압도적: 4분기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된 기업 47.3%-지수 하방경직성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 삼성전자 기술적 반등: 실적부진 우려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상대적으로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종목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은행 등-정책모멘텀 뒷받침되는 종목군: 5대 유망서비스 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등-美 12월 ADP 민간부문 고용자수 최고치 기록-美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 부진-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세나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 진정: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감 감소-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지수 하방경직성 기대할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KOSPI PBR 1배 이하 딥 밸류 구간의 저평가-지난해 6월과 같은 저평가 상태 재현 가능성 낮음▶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리한 섹터로 대응 (현대증권)-최근 국내 증시 약세의 원인 : 12월 FOMC이후 테이퍼링 속도 논란: 이머징국가의 증시 및 환율 불안: 중국의 유동성 및 성장둔화 우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삼성전자 실적 결과: 기타 섹터의 실적 우려로 확산-삼성전자 및 지수 추가 하락압력 제한적 전망-엔화 속도조절은 긍정적 요인: 일방적인 원/엔환율 하락 제한될 전망-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 유리한 섹터 단기 대응 유리: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경기민감섹터는 실적 발표를 전후로 저가 분할 매수 대응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14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2014.01.14 I 안정은 기자
SK, 톱소社와 2015년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
  • SK, 톱소社와 2015년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에 나섰다.SK그룹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업체인 덴마크 톱소퓨얼셀(Topsoe Fuel Cell)社와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정만원 SK㈜ 부회장, 문덕규 SK E&S 사장, 김동섭 SK이노베이션 Global Technology 총괄 등 SK측 인사와 할도 톱소(Haldor Topsoe) 회장, 라스 마티니(Lars Martiny) CEO 등 톱소社측 인사가 참석했다.청정에너지를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덴마크 정부를 대표해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Christian) 왕세자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칼스튼 딥바드(Karsten Dybvad) 덴마크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SK와 톱소사는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nbsp;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방안을 논의해오다&nbsp;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사진 왼쪽부터 라스 마티니(Lars Martiny) 톱소퓨얼셀 CEO, 할도 톱소(Haldor Topsoe) 회장,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 정만원 SK㈜ 부회장, 문덕규 SK E&S 사장, 김동섭 SK이노베이션 Global Technology 총괄이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기술 선점 목표..2015년 상용화 계획연료전지는 LNG, 디젤, 바이오가스 등을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로, 기존 발전기 보다 발전효율이 높아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더욱이 SK그룹이 톱소社와 공동 개발키로 한 SOFC는 연료전지 중에서 효율성이&nbsp;높고, 연료 다양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적용범위가 넓어 가정용, 대형 건물형, 공장형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SK그룹은 관계사가 보유한 우수한 에너지시스템 기술과 톱소사의 세계 최고 수준의 Stack(전기생성기) 기술을 활용, 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가정용과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그룹,&nbsp;차세대 전지생산부터 저장까지&nbsp;가속화&nbsp;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톱소사와 함께 건물용 등 중대형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에 나서고, SK E&S는 가정용 연료전지부터 사업화해 나갈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소용량 연료전지 시스템 설계 및 제조 역량에서부터 대형 발전용까지 연료전지의 모든 밸류체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SK그룹은 또한 이번 연료전지 공동 개발을 통해 그룹 단위로 추진하고 있는 PV(태양전지기술), ESS(배터리 기술), 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등과 연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생산 및 저장사업에서 시너지도 낸다는 복안이다.정만원 부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유망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SK그룹의 시스템 역량 및 에너지 비즈니스 강점과 톱소사의 우수한 Stack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건물 및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프레데릭 왕세자 일행은 계약식 참석에 앞서 SK T-타워에 있는 T-um을 방문, 자동차 체험관과 홈디스플레이 체험관을 불러보며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체험했다.▶ 관련기사 ◀☞최태원 회장, 페루 대통령과 자원협력 논의☞SK C&C, 1분기 영업익 345억..전년比 10.4% ↑
2012.05.15 I 김현아 기자
  • 조아제약, 印尼 `IPEX 의약품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반의약품 중심의 제약사 조아제약이 대만과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조아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PEX 2010에 참가해 주력품목인 `더블넥 앰플`과 기업 홍보에 주력했다고 2일 밝혔다.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오톤·헤포스·우라니틴·우라토닐 등 더블넥앰플 의약품과 수면유도제 딥슬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80여개 업체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어들은 독특한 제형인 더블넥앰플 의약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 전통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한 조아제약 부스는 최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 분위기와 맞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그는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에는 이미 한국의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고 한국 드라마나 가요 등이 퍼져나가는 현 상황에서 조아제약 부스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조아제약은 현재 베트남·과테말라·예멘아 등으로 뉴헴시럽·맨포스액·칼시토닉액·콜콜코정 등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전시회에 참가한 대만·중국·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0.11.02 I 문정태 기자
경기둔화에 `움찔한` 코스피, 9월에는 도약할까?
  • 경기둔화에 `움찔한` 코스피, 9월에는 도약할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증권가는 다음달 국내 증시가&nbsp;경기부양 모멘텀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맞물리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nbsp;&nbsp;다만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걱정이 변수로 작용하면서,&nbsp;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다음달&nbsp;국내증시가 낮게는 1670선에서 높게는 1870선사이에서 움직을 것으로 전망했다. &nbsp;유망 업종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으나, 지수가&nbsp;1700선 아래로 밀린다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 경기부양 기대감·유동성은 호재..글로벌 경기우려는 부담 하나대투증권은 30일 "경기우려가 남아 있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nbsp;미국 경기의 더블 딥 가능성은 낮은데다,&nbsp;정책기대감이 경기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이란 예상에서다. 특히 중국의 경기모멘텀이 바닥을 치고 곧 반등할 것이란 기대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디플레 리스크는 작다고 언급하면서,&nbsp;글로벌 증시가 경기악화 우려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란 기대섞인 전망도 나왔다.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nbsp;"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을 2차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10월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역시 증시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며 "9월에 발표될 경제지표는 좋지 않겠지만, 부양정책을 기반으로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효진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증시의 아랫단을 높여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증시의 수급 불균형이 커지면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능성은 낮다해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더블딥&nbsp;우려가&nbsp;여전히 지수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키움증권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당분간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저지할 것"이라며 "실제 더블딥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우려가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가 빠지면 더 담아라..유망종목은 글쎄?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상승추세가 훼손되지 않아,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기우려와 계절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더블딥 리스크로 과도하게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1700선 이하는 명백히 과매도 국면이라는 점에서 120일선과 마디지수가 겹치는 170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망 업종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별로 다소 엇갈렸다. &nbsp;상반기 증시를 이끈 주도주였던 IT, 자동차는 물론 최근 관심이 집중됐던 중국 관련주에 이어 내수주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nbsp;그나마 좁히자면&nbsp;소재관련주와 자동차, IT 등이 중첩됐다.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경기사이클의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주도업종 없는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주 위주로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며 "그간 시장에서 소외되던 IT, 자동차주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고려할 때 금융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소재(원자재, 철강, 화학) 등을 제시했다. 그린에너지, 바이오(농업), 배당 등의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내수주 중심의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대우증권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선진국 수요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종목들이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주, 경기방어주, 위안화 절상 수혜주 중 국내 내수 대표주에 투자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nbsp;&nbsp;▲ 증권사별 9월증시 전망 및 유망업종(각 증권사 자료 취합)
2010.08.30 I 장순원 기자
  • (9월증시)"美 더블딥 가능성 낮지만 시간 필요"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키움증권은 9월 주식시장과 관련, 미국 경제의 더불딥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1680~1820선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키움증권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당분간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저지할 것"이라며 "실제 더블딥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우려가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주가는 추가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루한 박스권 등락이 10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겠지만, 그 이후 주가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는 경기가 지금보다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금융완화)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최근 모기지 활동의 활성화 및 은행대출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택경기 악화는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은 9월 투자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소재(원자재, 철강, 화학) 등을 제시했다. 그린에너지, 바이오(농업), 배당 등의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9월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평화정공(043370), 풍산(103140), 한화케미칼(009830), 호텔신라(008770), 셀트리온(068270), 외환은행(004940) 등을 추천했다.▶ 관련기사 ◀☞질서가 잡히는 않는 시장, 수급회복이 관건☞하이닉스, 또 M&A 회오리 `3일째 강세`☞"하이닉스 사세요"..이번엔 SK에 러브콜
2010.08.30 I 김상욱 기자
  • 내년 의약품 153품목 약가 `평균 9.7% 인하`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올해 정기 약가재평가 결과, 총 153품목의 약가가 평균 9.7% 인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nbsp;다만,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인하폭이 높지 않을 뿐더러 대형 품목이 대거 제외돼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실질적인 손실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올해 진행된 정기 약가재평가 결과 153품목의 약가를 인하키로 의결했다. 평균 인하율은 9.7%, 약가 인하 적용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보건복지가족부는 매년 유통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G7국가의 약가 및 환율변동 등을 고려해 약가를 다시 산정하는 약가재평가를 진행한다. 2005년에는 1477품목의 약가를 평균 10.8% 인하했다. 2006년은 1421품목(인하율 17.2%), 2007년은 1570품목(인하율 14.1%), 지난해는 699품목(인하율 6.6%)에 대한 약가재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고혈압, 당뇨치료제, 영양수액제 등 4123품목을 대상으로 약가재평가를 진행한 결과 153품목을 인하 대상으로 확정했다.업체별로는 종근당(001630)이 항생제 메가로신(635원→469원), 영양수액제 9품목을 포함 가장 많은 11품목이 약가 인하 대상에 올랐다.중외제약(001060)은 영양수액제 샌다민주500ml(1만1687원→1만518원) 등 10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대한약품(023910)은 토파뉴솔10%주(4205원→3437원) 등 9품목, 한국슈넬제약(003060)은 하니칼정(85원→50원) 등 7품목의 약가가 각각 내년부터 인하된다. 한올제약(009420)은 6품목, 다림바이오텍과 SK케미칼(006120)은 각각 5품목, 한미약품(008930)은 4품목, 한독약품(002390)은 3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다.품목별로는 한올제약의 영양수액제 아미닉주(1만389원→5195원)의 인하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한독약품의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플러스정도 약가 인하율이 40%대에 달했다.대형 품목으로는 삼양사(000070)의 항암제 제넥솔피엠주의 약가가 17만9310원에서 14만1853원으로 20.9% 인하된다. 연간 300억원대의 청구실적을 기록중인 노바티스의 고혈압약 디오반은 약가가 10.1% 떨어진다.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의 간판 품목인 자니딥정20mg과 후로목스정100mg은 인하율이 1%대에 불과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가재평가의 경우 예년보다 약가 인하율이 낮을 뿐더러 대형 품목들이 약가 인하 대상에서 대거 제외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실질적으로 입게 되는 피해는 미미하다는 분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재평가로 인해 연간 70억원 정도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복지부는 건겅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조만간 개정고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슈돋보기)제약주, 신종플루 특수보단 정책리스크
2009.11.24 I 천승현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다음은 27일 장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 ▲한국가스공사(036460)=3분기 1124억원 영업손실 기록해 전년동기비 적자전환. 3분기 매출 2조8159억원으로 35%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250억원으로 적자지속 ▲대구은행(005270)=3분기 당기순익 65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 증가. 3분기 매출 689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6.3%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9259억원으로 4.1% 증가▲삼성카드(029780)=3분기 당기순익 1143억원으로 전년동기딥 13.6% 증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6620억원, 133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5%, 6.8% 감소▲SK네트웍스(001740)=3분기 영업익 976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33.5% 감소.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익은 5조3995억원, 293억5800만원으로 각각 11.3%, 21.6% 감소▲한전KPS(051600)=112억5774만원 규모의 필리핀 일리한 복합발전소 정비공사 수주&nbsp;▲한국신용정보(034310)=자회사인 한국전자금융의 서울 마포사옥 부지 재평가 금액 36억233만원. 재평가차액 27억399만원&nbsp;▲제일모직(001300)=퇴직금 지급액의 64%인 536억원을 퇴직연금에 가입&nbsp;▲소디프신소재(036490)=3분기 영업익 160억8100만원, 전년동기비 15.3% 증가. 3분기 매출 481억700만원 전년동기비 20.0% 증가. 3분기 순익 118억1500만원 전년동기비 24.3% 증가. 각자대표이사인 하영환의 사임으로 조백인 정순천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nbsp;▲경남기업(000800)=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215억6250만원 규모의 한강살리기 3공구 사업 계약 체결. 계약기간 27일부터 2011년 12월 15일까지&nbsp;▲파루(043200)=220억원(1128만주)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추진. 신주 발행가액 1950원으로 1주당 약 0.39주씩 배정&nbsp;▲나리지*온(036850)=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결정 확인 공시&nbsp;▲케이프(064820)=싱가포르 투자청이 주식 50만620주 장내매수해 지분 5.56%보유&nbsp;▲큐릭스(035210)=자회사 JCB중앙케이블 주식 185만8277주를 36억4965만원에 취득. JCB중앙케이블 지분 100% 보유&nbsp;▲스템싸이언스(066430)=윤강준 베드로병원장 유상증자대금 50억원 완납해 최대주주로 등극. 윤 병원장 지분율은 9.02%&nbsp;▲코아브리드(052350)=89억2500만원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실시. 신주발행가액 595원(할인율 20%), 공모예정일 내달 11~12일, 상장예정일 내달 24일&nbsp;▲KPX화인케미칼(025850)=100억원 단기 차입 결정&nbsp;▲아구스(078670)=155억여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실시. 신주발행가액 2390원(할인율 30%), 공모예정일 내달 16~17일. 상장예정일 12월 1일&nbsp;▲동화홀딩스(025900)=자회사 동화기업이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안건 승인 &nbsp;▲비전하이테크(015050)=하곤철씨외 2인이 제기한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됨 &nbsp;▲EMW안테나(079190)=스마트카트와 RFID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 &nbsp;▲차바이오앤(085660)=의약품 제조업체 핸슨바이오텍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차바이오앤 1주당 핸슨바이오텍 0.2959205주. 합병기일 내년 1월 5일&nbsp;▲에버리소스(020070)=액면분할로 인한 구주권 변경상장 마무리로 오는 30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nbsp;▲루멘스(038060)=김병호 비상근 감사 일신상 사유로 중도 퇴임&nbsp;▲유비트론(054010)= 최대주주인 에쿠노바홀딩스 대상 9억9000만원 규모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nbsp;▲GK파워(054020)=53만9843주규모의 신주인수권(BW) 행사 결정. 발행신주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05%규모로 신주인수 행사금액 4억7506만원(주당 880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9일&nbsp;▲두산(000150)=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nbsp;▲LG상사(001120)=최대주주 친인척인 구본걸씨가 보통주 4만3000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nbsp;▲대한통운(000120)=3분기 영업익 366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49.9% 증가. 매출은 6066억7900만원으로 18.7% 증가했으나 당기순익은 256억5800만원으로 59.2% 감소&nbsp;▲SBS미디어홀딩스(101060)=자사주 255만8200주 취득해 지분율 1.84%로 높아짐
2009.10.28 I 김재은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다음은 27일 장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 ▲한국가스공사(036460)=3분기 1124억원 영업손실 기록해 전년동기비 적자전환. 3분기 매출 2조8159억원으로 35%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250억원으로 적자지속 ▲대구은행(005270)=3분기 당기순익 65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 증가. 3분기 매출 689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6.3%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9259억원으로 4.1% 증가▲삼성카드(029780)=3분기 당기순익 1143억원으로 전년동기딥 13.6% 증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6620억원, 133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5%, 6.8% 감소▲SK네트웍스(001740)=3분기 영업익 976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33.5% 감소.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익은 5조3995억원, 293억5800만원으로 각각 11.3%, 21.6% 감소▲한전KPS(051600)=112억5774만원 규모의 필리핀 일리한 복합발전소 정비공사 수주&nbsp;▲한국신용정보(034310)=자회사인 한국전자금융의 서울 마포사옥 부지 재평가 금액 36억233만원. 재평가차액 27억399만원&nbsp;▲제일모직(001300)=퇴직금 지급액의 64%인 536억원을 퇴직연금에 가입&nbsp;▲소디프신소재(036490)=3분기 영업익 160억8100만원, 전년동기비 15.3% 증가. 3분기 매출 481억700만원 전년동기비 20.0% 증가. 3분기 순익 118억1500만원 전년동기비 24.3% 증가. 각자대표이사인 하영환의 사임으로 조백인 정순천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nbsp;▲경남기업(000800)=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215억6250만원 규모의 한강살리기 3공구 사업 계약 체결. 계약기간 27일부터 2011년 12월 15일까지&nbsp;▲파루(043200)=220억원(1128만주)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추진. 신주 발행가액 1950원으로 1주당 약 0.39주씩 배정&nbsp;▲나리지*온(036850)=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결정 확인 공시&nbsp;▲케이프(064820)=싱가포르 투자청이 주식 50만620주 장내매수해 지분 5.56%보유&nbsp;▲큐릭스(035210)=자회사 JCB중앙케이블 주식 185만8277주를 36억4965만원에 취득. JCB중앙케이블 지분 100% 보유&nbsp;▲스템싸이언스(066430)=윤강준 베드로병원장 유상증자대금 50억원 완납해 최대주주로 등극. 윤 병원장 지분율은 9.02%&nbsp;▲코아브리드(052350)=89억2500만원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실시. 신주발행가액 595원(할인율 20%), 공모예정일 내달 11~12일, 상장예정일 내달 24일&nbsp;▲KPX화인케미칼(025850)=100억원 단기 차입 결정&nbsp;▲아구스(078670)=155억여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실시. 신주발행가액 2390원(할인율 30%), 공모예정일 내달 16~17일. 상장예정일 12월 1일&nbsp;▲동화홀딩스(025900)=자회사 동화기업이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안건 승인 &nbsp;▲비전하이테크(015050)=하곤철씨외 2인이 제기한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됨 &nbsp;▲EMW안테나(079190)=스마트카트와 RFID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 &nbsp;▲차바이오앤(085660)=의약품 제조업체 핸슨바이오텍 흡수합병. 합병비율은 차바이오앤 1주당 핸슨바이오텍 0.2959205주. 합병기일 내년 1월 5일&nbsp;▲에버리소스(020070)=액면분할로 인한 구주권 변경상장 마무리로 오는 30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nbsp;▲루멘스(038060)=김병호 비상근 감사 일신상 사유로 중도 퇴임&nbsp;▲유비트론(054010)= 최대주주인 에쿠노바홀딩스 대상 9억9000만원 규모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nbsp;▲GK파워(054020)=53만9843주규모의 신주인수권(BW) 행사 결정. 발행신주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05%규모로 신주인수 행사금액 4억7506만원(주당 880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9일&nbsp;▲두산(000150)=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nbsp;▲LG상사(001120)=최대주주 친인척인 구본걸씨가 보통주 4만3000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nbsp;▲대한통운(000120)=3분기 영업익 366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49.9% 증가. 매출은 6066억7900만원으로 18.7% 증가했으나 당기순익은 256억5800만원으로 59.2% 감소&nbsp;▲SBS미디어홀딩스(101060)=자사주 255만8200주 취득해 지분율 1.84%로 높아짐▶ 관련기사 ◀☞한전KPS, 112억 규모 발전소 정비공사 수주
2009.10.27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亞 식량위기 대비 쌀 15만t 제공"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10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런던서 팔리는 가전제품 30%가 `삼성` -해외유망 韓商기업 거래소 "상장 유치" -아시아 식량안보위해 쌀 15만t 비축 -北·美 공식대화 빨라지나 ▲종합 -`노장`을 움직여 `신인`을 춤추게 하라 -美 "신종플루 비상사태"…겨울대유행 경고 -한국 `대외원조 선진국 모임` 내달 가입 -직원 36명으로 출발 年매출 118조원 신화 이뤘다 ▲금융 -활기 되찾은 자동차 할부금융 따져보니 -농협 6조 자본금 마련 갈등 -쓰지않는 신용카드 1년간 22%나 늘어 ▲국제 -美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일본서 떠나는 다국적 기업 -블랙스톤, 메를린그룹 상장 -오바마 가장 고약한 버릇은? -노벨경제학상 오스트롬 교수 "한국 연안자원 풍부" ▲산업 -정의선 부회장이 전 임원 소집한 까닭은 -SK에너지 리튬배터리 獨 다임러그룹에 공급 -롯데·신세계·오일뱅크 인턴채용 -LG, 車오디오 폭스바겐에 납품 -한화석화 2015년 태양광 매출 1조 -배상면주가의 새로운 실험 ▲증권 -`황소 VS 곰` 氣싸움 누가 이길까 -한국 PER 10.8배…신흥시장서도 저평가 -"해외펀드 과세 피할 수 없을까" -디엠씨·진매트릭스 28~29일 공모주 청약 -아시아우량 100종목 ETF 나온다 ▲부동산 -내년에도 기회 많아…통장 아끼세요 -부금→예금 갈아타기, 빠를수록 좋아 -이번주 1만3294가구 분양 -보금자리 청약 마무리되면 열기 이어갈 곳은 판교·은평·송도 -줄줄이 분양 광명 분양권값 高高 ◇서울경제 ▲1면 -위기극복…"오너경영 기업 빛났다" -"北 의도 아직 불투명…핵포기 징후도 없어" -정부, 對北 인도적 지원 주중 발표 -가전·통신 시장 무선시대 `활짝` -한중일, FTA위한 산·관·학 연구회의 내년 상반기 개최 ▲종합 -공기업 노조 11월 총파업 가시화 -신종플루 확산따라 美 `비상사태` 선포 -북미 `뉴욕채널` 가동 -보험광고 자극적 표현·음향 못쓴다 -예산안 심의, 4대강·세종시 최대 쟁점될듯 -보금자리 `3자녀 물량` 배정 조정 -카드대출 수수료 인하 논란 `눈가리고 아웅` 되나 -"녹색투자 `제2 벤처 버블` 우려" ▲금융 -금융권 CEO들 해외로…해외로… -씨티銀 합병 5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회원유치 경쟁 탓 `장롱카드` 급증 ▲국제 -獨 보수연정 대규모 감세정책 예고 -로치 "中 경제성장 내년 중반부터 둔화" -버냉키 FRB 의장, 금융개혁법안 제정 촉구 -日 연내 10만명 일자리 창출..긴급 고용안정대책 마련 ▲산업 -대만 최대 선사 `TMT` 최악의 자금난..국내 조선·해운업계 후폭풍 우려 -SK에너지, 獨 다임러에 배터리 공급 -한화석화 "2015년 태양광사업 세계 톱10" -정의선 현대車 부회장 행보 활발 -LG CNS, 업계 첫 오만 진출 -스카이 `듀퐁폰` 잘나가네 -막걸리가 맥주 제쳤다 ▲증권 -`弱달러 반사이익` 펀드에 돈 몰린다 -증권사 실적추정치 오류많아 조심 -거래대금 16주만에 최저 -회사채 발행 `급브레이크` ▲부동산 -송도 `분양불패` 다시 이어갈까 -`보금자리` 오늘부터 6,072가구 일반공급 -영종하늘도시 3순위도 대거 미달 ◇한국경제 ▲1면 -"삼성 노마드의 힘…몽골 이후 최고의 진격" -농협경제硏 "추석 10월말로 바꾸자" -李대통령 "亞 식량위기 대비 쌀 15만t 제공" -올 상장사 배당금 10조원 넘을듯 ▲종합 -中, 바이오·신소재 인재 10만명 산업계 투입 -하남 A28 편의성 최고·A9 한강조망…고양 A2단지 입지 뛰어나 -"불량은 암이다" 초일류 집념으로 `글로벌 톱` 신화 -2세대 LED TV로 1위 굳히기…"소니 추격 원천봉쇄" -이상득, 두달만에 다시 볼리비아行 -포스코 등 219곳 에너지 강제절감 -대기업그룹 내부지분율 53%로 증가 ▲금융 -우리금융 경영 호전…지분매각 `가시권` -외환은행 브랜드 경영 시동…관련조직 통합 완료 -은행, 카드사 분리 `찻잔속 태풍` -발급만 해 놓고…잠자는 신용카드 1675만장 ▲국제 -"주름 한줄이 경험 하나"美 누비는 팔순 CEO들 -독일 차기정부, 240억유로 감세한다 -오바마 "신종플루 국가비상사태" -日 `동아시아공동체`에 美 뺐다 넣었다… ▲산업 -선박펀드 공격투자·컨 물량 반등…해운경기 바닥치나 -SK에너지, 다임러에 2차전지 공급 -LG카오디오, 獨 폭스바겐 탄다 -포스코, 계열사 IT 인프라 통합 -한화석화, 시동 건 태양광사업 1조로 키운다 -맥도날드, 인도 안착 비결은 `녹색 앞치마` ▲증권 -조정장세엔 高배당 기업 투자매력 높다 -4분기 실적 전망치 오른 종목 `관심집중` -경기 `더블 딥` 우려에 `부동산 폭락설` 나오지만… ▲부동산 -산속에 조각작품…판교 연립주택 예술이네! -통장 불법거래땐 10년간 청약 금지 -남양주 별내·한강신도시 등 이번주 8783채 공급
2009.10.25 I 김국헌 기자
  • "국제유가 2분기 이후 하향 안정세"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31일 "세계경제가 장기 호황을 끝내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현 상황은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그 무엇보다도 커다란 도전과제"라고 지적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글로벌경제 3대 리스크 진단 세미나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어렵게 조성된 경제활성화 분위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모든 경제 주체가 리스크(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김종만 국제금융센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세금환급, 투자세액공제 등 1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경기진작책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제성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그러나 "경기진작책의 역작용, 신용경색, 불확실성 지속으로 빠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 다시 경기가 둔화될(W형태의 더블 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영록 서울대 교수는 "중국 경제는 올해도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高)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림픽 이후 연착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교수는 "자본시장은 일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임금상승과 유가부담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수요 둔화, 미국 석유재고 증가 등 수급상황 개선으로 2분기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철강은 상반기에는 원료가격 상승에 의해 가격상승이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선진국 경기둔화 영향이 파급되며 가격조정이 예상된다"며 "비철금속은 최소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용주 코리아PDS 수석연구위원은 "곡물분야에선 단기적 작황부진,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상품시장 자금유입, 바이오(Bio) 대체연료 수요증가 등으로 촉발된 애그플레이션이 경기둔화, 공급 증가 등으로 올 하반기 이후에는 다소 완화될 것이지만 쌀의 경우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08.03.31 I 문영재 기자
  • LG생명과학, 올해도 적자 낼 듯..`중립`↓-대우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26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지난 1분기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다며 대규모 로열티 수입이 없을 경우 올해도 당초 흑자 예상과 달리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투자의견을 기존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고 중요한 모멘텀이 나올 경우 투자의견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 ◇LG생명과학-2006년 1분기 적자폭 예상보다 훨씬 커LG생명과학의 1분기 잠정실적은 예상에 크게 미달.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1.4%가 감소, 예상대비 11.2%, 시장컨센서스(이하 FnGuide 제공) 대비 14.5%나 미달함. 영업이익은 3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32억원 흑자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예상한 대우증권 예측치 5억원 적자에 비해서도 매우 부진한 것임.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음. 기존 제품의 매출부진에 로열티 수입 감소까지 겹쳤기 때문. 최대 주력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매출이 제네릭의약품의 등장과 함께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주사업(특히 수출) 성격이 강하고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 유박스의 매출도 전년동기비 절반 가까이 줄었음. 로열티 수입은 지난해 1분기 42억원에서 지난 분기에 9억원으로 33억원이 감소했는데, 이것은 비용을 거의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뿐 아니라 이익에도 바로 직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수익예상 하향 조정. 로열티 수입이 가장 중요한 이익결정변수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반영하여 LG생명과학의 2006년 이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함. 2006년 매출액 예상치를 7.7% 하향 조정함에 따라 성장률이 0.4%로 낮아질 전망.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당초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꿔 적자전환으로 예상을 수정함. 자니딥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의 시장잠식,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기술이전 계약 등을 반영한 것임. 물론 현재 추진중인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어 계약금과 중도기술료가 유입되거나 정밀화학사업이 매각될 경우 수익예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LG생명과학의 사업구조상 대규모 로열티수입 없이 기존 영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지난 1분기에 다시 한번 입증됐슴. 즉 로열티수입이 연간 600억원 정도인 R&D 비용의 상당부분을 커버하지 못할 경우 흑자구조가 정착하기 어렵다는 의미. 결국 이미 기술이전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항생제 팩티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경상로열티 수입이 증가하거나,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 등 현재 개발중인 과제의 추가 기술수출을 통해 정액료 및 경상 로열티 수입이 가세할 때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임. LG생명과학은 연간 약 600억원을 R&D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무형자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눈앞의 실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이에 따라 향후 기존 사업부문의 영업실적뿐 아니라 연구개발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 팩티브의 시장성 변화, 정밀화학사업 등 비핵심분야 구조조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중요한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계획. 단기 모멘텀으로는 유럽에서 바이오제네릭의 시판허가(바이오파트너와 제휴)를 주목.(임진균 애널리스트)
2006.04.26 I 김세형 기자
  • LG생명과학, 바이오제네릭 곧 허가..매수-한국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생명과학이 작년 하반기에 유럽의 EMEA에 제조승인을 신청한 바이오제네릭(인성장호르몬, 인터페론)의 허가가 1분기말 또는 2분기 중에 예정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팩티브의 멕시코 판권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에 매각함으로써 향후 거대 코푸로모션파트너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LG생명과학(068870) - 6개월 목표주가 74,000원과 투자의견‘매수’유지 LG생명과학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7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 2004년 하반기에 유럽의 EMEA에 제조승인을 신청한 바이오제네릭(인성장호르몬, 인터페론)의 허가가 1분기말 또는 2분기 중에 예정되어 있고, 2) 팩티브의 멕시코 판권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에 매각함으로써 향후 거대 코푸로모션파트너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고, 3) 현재 해외 임상3상이 진행 중인 서방형인성장호르몬의 미국판권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 - 바이오제네릭인 Valtropin(인성장호르몬)이 EMEA로부터 제조승인과 관련하여‘긍정적의견’ 획득 2004년말에 유럽의 EMEA(European Medicines Agency)에 제조승인 심사를 신청한 동사의 바이오제네릭 Valtropin(인성장호르몬)은 EMEA 내 CHMP(thecommi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긍정적 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음으로써 향후 유럽쪽 바이오제네릭의약품으로 발매될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EMEA로부터 '긍정적 의견'을 받은 바이오제네릭의약품으로는 지난 1월 6일 산도스(노바티스 계열 제네릭회사)의 Omnitrope(인성장호르몬)가 유일하며 동사의 제품이 유럽에서 두번째임. 산도스의 Omnitrope는 EMEA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EC로부터 제조허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허가여부는 금년 3월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Valtropin은 4월 중순 또는 5월중에 허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의 인성장호르몬 시장은 5억달러로 추정되며 Valtropin은 유럽의 전략적파트너인 바이오파트너사가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럽의약품청에 접수된 바이오테크 제네릭 제품 시판허가신청 건수는 10여건에 달하는데 아직 유럽에서 시판 승인을 받은 바이오제네릭 의약품은 없기 때문에 이번 승인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동사의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의 중요한 촉매요인으로 판단된다. -팩티브의 멕시코 판권을 다국적제약사인 화이자에 매각 지난 2월 6일에는 팩티브 유럽 및 북미 판권을 보유한 오시언트사가 미국의 다국적제약회사인 화이자에 멕시코판권을 넘겼다. 멕시코 판권에 대한 매각 대가로 오시언트사는 소정의 계약금, 중도기술료 및 경상기술료를 받게 되었는데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팩티브의 향후 미국쪽 코푸로모션파트너 선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곡점으로 판단되며 미국 외의 지역(유럽, 캐나다, 멕시코 등) 판매파트너 선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멕시코지역에서 팩티브를 성공적으로 발매, 해당지역에서 블록버스터로 부각될 경우 기타지역에서의 팩티브 영업환경은 급속도로 호전될 전망이다. - 회사측은 2006년 매출 목표를 2,500억원, R&D비용을 700억원으로 제시 2월 24일 LG생명과학은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매출액은 2,500억원, R&D 700억원을 제시했다. R&D 비용은 2004년까지 연구소에서 사용된 연구비만 R&D 비용으로 처리했으나 2005년부터는 개발본부(임상개발)의 비용까지 합산하여 산출했으며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의 2005년 R&D비용은 당초 544억원에서622억원으로 늘어났고 금년 R&D비용은 전년대비 78억원 늘어난 것으로 책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00억원 순증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이는 주력인 자니딥(고혈압치료제)이 제네릭제품 출시로 정체가 예상되지만 유트로핀(인성장호르몬), 팩티브원료 및 기술수출, 히루안(관절염치료제) 3회 제형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계획 상 SR-HGH의 미국판권 매각 딜과 금년 중 정리 예정된 정밀화학사업부의 매출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데, SR-HGH의 미국판권 매각 작업이 금년 중에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존재해 우리는2006년 매출전망을 기존의 2,400억원으로 유지한다. (김지현 애널리스트)
2006.02.27 I 지영한 기자
  • `집에서 박피한다`..필링 제품 전성시대
  • [edaily 피용익기자] 백옥같이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여성들의 이같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화장품 업계는 각질제거와 박피 효과가 있는 필링(peeling)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필링 화장품은 각질제거용 성분의 알갱이로 얼굴을 문질러서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scrub) 타입과 팩제를 얼굴 전체에 덮어씌워 노폐물을 박리시키는 고마쥬(gomage) 형태의 제품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피부과병원의 필링 시술을 그대로 본 뜬 제품까지 등장했다. 각질제거제는 젤 타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젤 타입은 피부 속과 피부 표면에서 이중 각질케어 작용을 통해 칙칙함과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는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특히 각질 제거시 손실되는 수분량을 보존키 위해 다양한 보습인자를 함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화장품(003350)의 `A3F[on] AD 필링젤`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마린 시위드 콤플렉스가 자극없이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주며 꿀, 은행잎, 창포, 버드나무 추출물이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최근에는 바디 각질을 관리해주는 `A3F[on] 바디 필링 솔트`도 출시됐다. 태평양(002790)의 `라네즈 딸기 소프트 필링 젤`은 딸기 추출물을 20% 함유한 부드러운 각질 제거 전용 필링 젤이다. 또 `마몽드 슈가 허니 필링`은 흑설탕 성분이 함유돼 필링 효과 뿐 아니라 딥클렌징의 미용효과도 함께 느낄 수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의 `이자녹스 크리스탈 필링`은 세럼과 젤, 2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크리스탈 필링 요법을 도입, 부드럽고 효과적인 각질 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럼 타입은 물리적인 힘에 의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노화각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해주고,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 기능성 전문회사인 콧데에서 출시한 `씨라클 액티브 인헨서`는 천연단백질분해 효소를 이용한 각질 제거제로, 화학 방부제 대신 김치 유산균 추출물을 사용해 항균력이 뛰어나다. 마사지 타입과 마스크 타입은 일부 회사가 클렌징 라인에 보강한 필링 제품의 새로운 유형이다. 마사지 타입은 마사지를 하면서 필링 효과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스크 타입은 편안하게 마스크만으로도 필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나드리 화장품의 `상황 NAG 필링 마사지크림`은 각질 제거 효과가 우수하고 피부에 영양을 주기 위해 10가지 한약재를 함유하고 있다. 또 NAG 성분이 함유돼 마사지하는 동안 피부를 윤기있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이지함화장품의 `화이트 필링 액티브`는 버드나무 추출물의 BHA성분과 파인애플 추출물의 AHA성분이 피부세포의 턴 오버를 강화해 주는 동시에 양파추출물 성분이 각질케어 후 피부를 보호해 준다. 천연 셀룰로오즈 성분으로 과도하게 생산된 피지를 제거해주며 문지름에 의해 효과적으로 각질을 없애준다. 피부과병원의 박피 시술을 그대로 적용한 필링 제품도 출시됐다. 로레알과 CNP차앤박화장품이 출시한 글리콜릭산 함유 제품이 대표적. 피부 껍질을 한꺼풀 벗겨내 건강한 새살이 돋게 해 피부를 개선시켜준다는 게 특징이다. 로레알코리아 랑콤은 전문적인 수준의 필링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4단계 홈필링 프로그램 `르쑤르파스 필`을 선보였다. 1주일에 2회씩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세트는 세계 최초로 화학적 박피와 생물학적 박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CNP차앤박 화장품은 일반인도 손쉽게 필링을 할 수 있는 `CNP 스킨 스케일링 키트`를 내놨다. 4단계 스케일링 프로그램과 데일리 크림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준비단계와 본격적인 필링단계, 중화단계, 진정단계로 이뤄졌으며, 사용이 간편하다. 화장품 업계는 필링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부과나 피부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각질제거와 박피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선 이지함화장품 사장은 "효과 높은 각질 제거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과에서 고가의 스케일링을 받은 만큼 피부가 매끄러워질 수 있다"며 "그러나 글리콜릭산을 이용한 본격적인 홈필링 제품들의 경우는 잘못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6.19 I 피용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