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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30억 ‘바이오 빅데이터’ 국책과제 기관 선정
  • 테라젠이텍스, 30억 ‘바이오 빅데이터’ 국책과제 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테라젠이텍스(066700) 바이오연구소가 정부 지원을 받아 바이오 빅데이터 관련 연구에 나선다.테라젠이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 9개월간 총 3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테라젠이텍스는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이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적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한 건강 증진 등으로 구성된다.테라젠이텍스는 이번 과제의 핵심 원천 기술에 대해 앞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적으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테라젠이텍스 외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비비비’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지원 교수팀), 차의과대 산학협력단(정태경 교수팀)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진행하게 된다.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수행할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딥 러닝, 블록체인 등이 모두 요구되는 것”이라며 “국내 융복합 정밀의학 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은 “유전체 빅데이터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정부과제 수행기관 선정은 연구개발 계획 및 내용의 우수성과 적절성, 사업화 계획 및 의지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테라젠이텍스 국책과제 설명도(자료=테라젠이텍스)
2018.09.28 I 김지섭 기자
이재용, 추석 때 캐나다 간다‥"AI 전략 점검"
  • [단독]이재용, 추석 때 캐나다 간다‥"AI 전략 점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 캐나다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AI(인공지능) 전략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또는 10월 초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AI와 관련한 진척 사항을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지난 3월 말 이후 두번째 캐나다 방문이다. 캐나다 토론토 AI센터. 삼성전자 제공캐나다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러시아 모스크바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주요 거점 중 하나다. 특히 캐나다는 AI 분야 최고 석학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튼 DNN리서치 대표가 토론토대 교수직을 겸임하는 등 AI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대와 협력해 AI랩을 연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AI센터를 여는 등 AI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AI센터는 관련 분야 중에서도 시각이해(Visual Understanding) 중심 연구를 진행하는데, 수장인 스벤 디킨슨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이전부터 컴퓨터 비전을 통한 물체 인식을 연구해 온 인물이다.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토론토 AI센터의 원천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채용 등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AI센터는 현재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경쟁하고 있는 구글과 엔비디아 등 주요 IT기업들의 동향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AI를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키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8월 삼성전자는 AI를 5G와 바이오, 전장부품 등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3년간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총괄센터를 비롯해 AI 분야에서만 전세계에서 약 1000여명의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특히 AI는 기존 삼성전자 제품 및 서비스와 연결시킬 수 있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AI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에도 삼성전자종합기술원(삼성종기원)을 찾아 AI와 전장부품,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연구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종기원은 삼성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심장부로 선행기술 연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이에 삼성전자는 삼성 AI포럼을 개최하는 등 AI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12일 열린 삼성의 AI 포럼에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와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학 교수 등 AI 학계의 정신적 스승(구루)으로 불리는 명사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을 포럼 연사로 섭외하는 데만 수개월을 들이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I포럼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학계와 산업계 연구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겉으로 드러난 것 외에도 물 밑에서 AI와 전장 등의 미래 사업을 꾸준히 챙겨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핵심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면 적극적으로 M&A(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명확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8월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이동할 당시 모습.
2018.09.12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자립 실현 지자체…정부에 규제 풀어달라 요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재정자립 실현 지자체…정부에 규제 풀어달라 당당히 요구-길 잃은 신흥국 투자금 25조…개인만 발동동-삼성전자, 자율주행차 핵심 ‘GPU’ 직접 만든다△줌인&-럭셔리 속옷 대명사 ‘빅토리아 시크릿’ 부진 배경은-단독·다가구주택 공시價 실거래가격 절반도 안돼△커지는 신흥국 위기설…투자자 발동동-‘쌍둥이 적자’에 强달러 덮쳐…수익률 -30%에도 바닥 아직 안 보여-‘못 믿을 이머징마켓’…선진국·부동산 눈돌리는 큰손△지방분권 제대로 하자-연방제 수준 지방분권 한다더니…재정분권 빠진 ‘껍데기 대책’-“재정 자립 없이는 지방분권도 없다”-사람은 떠나고 재정은 마르고…소멸 위험지역 5년새 14곳 늘어나△차량용 반도체 전쟁 본격화-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 동시 처리…삼성도 인텔도 GPU에 꽂혔다-CPU 2천개로 처리했던 딥러닝, GPU 12개로 가능△미래산업서 일자리 창출 나선 정부-바이오·SW·IP가 4차산업시대 ‘일자리 화수분’…5년간 11만개 늘린다-인재양성·규제개혁…고용 창출 두 기둥△정치-국면전환 절실한 트럼프·김정은…‘종전선언·핵신고 빅딜’ 재시동-文대통령 “북·미 정상 대담한 결단 필요하다”-‘트럼프와 불편한’ 시진핑·푸틴·아베 손 맞잡나△경제-장·단기채 금리 0.3%p차 불과…‘경기침체 경고’-美 “中 환율조작국 가능성” 군불…내달 지정 강행하나△금융-수익 악화된 카드사…은행 품으로 컴백하나-‘금감원 군살 빼기’ 고민 깊어지는 윤석헌△산업&기업-‘中 신사업 발굴하라’…박성욱에 내려진 특명-AT&T도 ‘삼성전자 5G 장비’ 쓴다-기아차 ‘니로 EV’ 국내 전기차 시장 접수△산업-현대차, 美미고에 투자…3개 대륙 잇는 ‘모빌리티 벨트’ 구축-라인 ‘2.6억명’ 印尼 핀테크시장 공략 나서△소비자생활-상해탕면부터 할랄푸드까지…구불부굴 라면 ‘세계로 쭉쭉’-최장 9일 추석연휴…호텔들 ‘디턴족 잡아라’△중소기업·제약-수년간 옷감 맞춤건조 연구…의류건조기 점유율 10% 목표-프롤리아 매출 808%↑…소발디 처방액 45%↓△증권&마켓-‘5G랠리 시작’…미래에셋 통신株 펀드 수익률 9%-3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서울반도체 이달들어 16%↑△증권-‘금리 쌀 때 곳간에 현금 쌓자’…이달 회사채 발행 러시-‘유령주식’ 재발 막을 증권사 모범규준 나온다-아주IB, 덱스터 투자 회수 나서…수익 60% 전망△부동산-‘3.3㎡ 아크로리버파크…’자전거래‘로 집값 띄웠나-부동산 규제에…분양 일정 늦추는 대형 건설사들△사회-법원행정처 폐지…사법 행정권한 분산 시킨다-서울 메르스 접촉자 176명…전담공무원 1대1 관리
2018.09.11 I 이윤정 기자
카카오 "정부의 데이터 정책, 현장 목소리 청취 구조돼야" (일문일답)
  • 카카오 "정부의 데이터 정책, 현장 목소리 청취 구조돼야"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방향은 찬성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더 반영되는 구조가 됐으면 한다.” 카카오가 4일 자사 첫 개발자 컨퍼런스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략과 방향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카카오 AI 서비스 기획 이석영 팀장은 정부의 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방향성에서는 찬성했다. 다만 현장의 서비스 개발 업체들의 의견을 정부가 더 청취해야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남긴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병학 카카오AI랩 부사장카카오는 아직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AI 기술과 하드웨어 인프라 면에서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외부 업체들과 제휴해 생태계를 확보해 나간다면 이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장의 많은 기능보다도 쓸 만한 소수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점도 전했다. 다음은 김병학 카카오 AI랩 부문 총괄 부사장, 이석영 카카오 AI서비스 기획 팀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AI스피커를 사용하려면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소음 제어 기술 개발중인 게 있는지 △자체적으로 에코 캔슬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적용한 것도 있다. 하드웨어 자체적으로 적용된 것도 있다. -정부가 데이터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카카오는 생각하는지 △AI 세대 데이터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협업에서 일할 때 부족하다고 생각한 바 있다. 예컨대 개인정보 보호정책, 바이오정보 가이드라인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화자 식별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동의를 받아도 바로 폐기하는 것으로 가이드하고 있다. 새로운 알고리즘과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갖고 있는 게 중요하다. 지금 규제는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 방향은 찬성하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더 반영되는 구조가 됐으면 한다. -구글과 비교하면 하드웨어 라인업이 부족하다. 다른 하드웨어 준비중인지?△하드웨어 업체와 카카오i 인사이드 전략을 펼치려고 한다. 외부에서 요청이 온다면 충분히 제휴해서 만들고자 한다. △다양한 라인업을 고민중이다.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긴다. -해외 업체와 비교해 기능도 부족한 것 같다. 어떤 식으로 외부 파트너를 확보할 예정인지?△해외 업체와 비교해 스킬 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능 갯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더 실용적이고 생활에 침투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갯수를 늘리기보다 많이 쓰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 디벨로퍼는 어떤 식으로 운영되나△기본적으로 카카오i 인사이드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적으로 플러그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모지 관련해서는?△이모지 관련 기술은 대부분 개발했고, 상용화를 고민중이다. 기술 개발이란 것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넣는 것이 좋을 지는 항상 고민 중이다. 얼굴이란 것에 굉장히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얼굴 인식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 애플, 갤럭시 등과 완성도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적 완성도는 경쟁력있는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까지 쉽게 적용하지 못할 것 같다. -AI 플랫폼이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다양하다. 카카오i가 가진 차별점, 킬러 경쟁 포인트가 있다면?△봇빌더를 만들었는데 카카오미니, 카카오톡 챗봇에 동시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두 군데 적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은 카카오 밖에 없을 것이다. -현대차에 카카오 외 다른 AI 플랫폼도 들어갈 수 있나. KT가 지니뮤직을 탑재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든다고 했는데, 현대차 제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른 인공지능 플랫폼과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 내년에 출시되는 현대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카카오 AI 연구조직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기술, 서비스, 인력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연계돼 있는가 △카카오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스피커, 봇 등에 대해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다른 방향에서 장기적인 연구를 할 것이다. 카카오 내부에서 보고 있지 않은 다른 시장도 보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딥러닝 기반으로 딥하게 파는 연구자들이 많다. 카카오 내부는 지금 갖고 있는 서비스를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바꾸고 있다. 혁신적인 경험을 주고 삶의 벨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와 AI 플랫폼을 연계할 가능성은 있는지?△항상 오픈돼 있다. -SKT 티맵은 인공지능 ‘누구’와 연계해 다양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내비는 후발주자로서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 것인가△카카오i의 경우 강점은 역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는 자동차 환경에서 카카오i를 경험하게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차 안에서 카톡을 자유롭게 사용하자는 부분이 크다. -삼성전자와 제휴 결과는 언제쯤?△삼성과의 협업 방안은 여전히 논의중이다. -카카오 인공지능 전략에 클라우드 전략이 있는지?△현재로선 특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 -건설사, 제조사랑 제휴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게 주효해보이는데 현 상황은?△플랫폼 경쟁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한국에서 마켓 쉐어를 60% 이상 보유한 현대차와 제휴중이다. 건설사는 GS건설, 포스코와 협업이다. 다만 차나 집이라는 환경은 전파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다. -현대차 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카오 미니 비중은 어떻게 되나△안드로이드오토는 스마트폰을 미러링하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오토로 연동되는 것은 내비, 음악 재생 정도다. 안드로이드오토 보다는 우리가 접근하는 방식이 더 승산있다고 본다. -차와 집이 인공지능에서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 외 눈여겨 보는 공간이 있는지. △현재 인공지능 인터페이스는 음성이다. 음성은 퍼블릭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닫힌 환경인 집과 차가 타깃이 됐다. 이 공간에서 인공지능이 성공하면 다른 인공지능 인터페이스도 선 보일 수 있다. 사용자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질 때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야한다. -인공지능의 개인화 전략은?△아직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화는 그 이후에 할 수 있을 것.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실험은 하고 있지만 일단 확산이 돼야 한다.
2018.09.04 I 김유성 기자
최태원 매직 20년…소통 리더십·사회적 가치경영 통했다
  • 최태원 매직 20년…소통 리더십·사회적 가치경영 통했다
  • 1998년 최종현 회장 타계 이후 최태원 회장 체제가 들어선 지 20년이 된 1일 SK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2006년 1월 신입사원과 대화 중 웃고 있는 모습(사진=SK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자산 5.6배 증가, 매출액은 4.2배 늘었다. 순이익은 무려 170배. 2만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9만명으로 4.4배 늘었고, 수출 규모는 10배 이상 커졌다. 자산 순위 재계 3위인 SK그룹 얘기다.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타계한 뒤 38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 총수에 올라선 최태원 회장의 숱한 고민과 결단의 과정들을 오롯이 보여주는 숫자라 할만하다. 1일은 최태원 회장이 경영 일선에 등장한지 꼭 20년이다. 1998년 9월 1일 취임 당시 5위였던 SK의 재계 순위는 현재 3위로 상승했고, 내수 기업이라는 한계도 벗어났다. ‘늘 10년을 내다본 기업인’으로 불렸던 선친만큼이나 SK를 내적·외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미래 내다본 하이닉스 인수 ‘신의 한수’ ‘최태원 매직’이라 할만하다. 그 핵심 비결은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꼽힌다. ‘M&A 승부사’라는 별칭도 생겼다. 그중 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통한다.SK그룹이 2011년 당시 3조4267억원에 SK하이닉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에는 ‘승자의 저주’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인수 후 최 회장은 8000억원(2011년)에 불과하던 연구개발(R&D) 투자를 2016년 2조1000억 원으로 늘리며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SK하이닉스 편입 후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의 수출액은 2012년 9조5000억원에서 2016년에는 17조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매출도 지난해 30조원을 돌파했다.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M&A에 대한 뛰어난 감각은 그룹의 성장 원동력이 됐다. 2016년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인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2017년에는 웨이퍼 제조사 LG실트론(현 SK실트론)까지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도시바 인수 참여에도 성공하며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낸드플래시 사업도 보완했다. 1998년 SK그룹의 자산은 34조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93조원으로 5.6배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37조원에서 158조원으로 4.2배,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170배, 임직원 수는 2만1,300명에서 9만4,000명으로 4.4배 늘게 됐다. ◇소통의 리더십·협상의 카리스마 눈길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뚝심과 10년을 준비하는 기업가정신은 이제 최태원식 경영철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에 소통의 리더십과 협상의 카리스마는 하이닉스 인수 사례에서 잘 드러난다.2010년 최태원 회장은 미래 먹거리에 대해 고심하던 중 반도체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곧바로 공부 시작했다. SK에 따르면 각계각층의 반도체 전문가를 모셔 사사하며 1년 가까이 반도체를 파고든 최 회장은 2010년말 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는 의중을 그룹 이사진에게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이자 가보지 않은 길이었던 만큼 인수와 동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면서도 “하지만 최 회장은 자신과 뜻이 다르다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다.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는 과정을 꽤 오랜 기간 가졌다. 협상력이 돋보였다”고 회상했다. 그의 이 같은 철학은 ‘딥체인지’와 ‘더블보텀라인(Double Bottom Line)’으로 대표된다. 최 회장은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한다”고 경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강조했다. 딥체인지는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혁신 등을 뜻한다. 최태원 회장이 2016년부터 강조해온 SK그룹의 경영화두다.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 방식과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취임 초기부터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최 회장은 2004년 SK그룹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를 ‘이익 극대화’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로 바꿨다. 최근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두 축으로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을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측정틀을 만들어 계열사 경영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SK의 자산을 사회와 공유할 경우 더 많은 가치가 생산될 수 있다며 ‘공유인프라’ 개념을 다른 기업으로까지 확산, 발전시키고 있다.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새 성장동력 투자최 회장이 반도체 다음으로 승부수를 던진 분야는 바이오다. 최태원 회장은 바이오·제약 부문을 제2의 반도체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반도체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SK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했고, 올 7월엔 미국 바이오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앰팩 지분 100%를 사들였다. 이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해외 제약 회사 M&A 규모로 사상 최대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신청을 앞두고 있다.
2018.09.01 I 김미경 기자
10년 앞 내다본 최종현 유공·최태원 하이닉스 투자..SK 일군 '부전자전 DNA'
  • 10년 앞 내다본 최종현 유공·최태원 하이닉스 투자..SK 일군 '부전자전 DNA'
  • 1997년 9월 폐암수술을 받은 최종현(사진 가운데) SK그룹 선대회장이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 오른쪽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다. 최 선대회장은 이로부터 1년 뒤인 1998년 8월26일 별세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994년. 선경(현 SK)이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017670))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내부에선 잠시 동요가 일었다. “너무 비싼 값에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그룹 안팎에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최종현 회장은 주변의 만류에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다. 기회를 돈만으로 따질 수 없다. 우리는 통신사업 진출 기회를 산 것”이라며 4271억원을 들여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096770)) 인수 때도 그의 추진력은 돋보였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0년전부터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최 회장의 저력을 두고 탁월한 판단력과 선견지명(先見之明), 남다른 배짱과 기업가정신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최 선대회장의 이러한 유전자(DNA)는 장남 최태원 SK회장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사진의 반대에도 ‘적자’ 행보를 걷던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한 뒤 연간 이익 13조원인 지금의 SK하이닉스로 키워낸 것도 선친의 경영 스타일과 너무나 닮아있다.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도전정신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특히 선친의 경영 DNA를 쏙 빼닮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최종현·최태원…대이은 혁신의 45년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선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26일로 20년을 맞는다. SK그룹은 오는 2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20주기 행사를 연다.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기릴 예정이다. 고인은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도 바빠졌다.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더 나은 SK를 만들겠다”는 일념에서다. 최 회장도 그룹을 20년째 이끌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석유화학과 정보통신 중심인 그룹 사업 영역을 반도체와 바이오 등으로 넓혔다. 최 회장은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SK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이 미래 산업을 예견하고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사업을 접었던 것을 회상한 발언이었다. 그가 2011년 인수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0조1094억원, 영업이익 13조7213억원을 거두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45%를 담당하는 캐시카우가 됐다. 이후에도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SK그룹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최태원회장으로 이어진 경영철학은 45년(올해 창립 65주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거쳐 SK그룹을 반도체·정유화학·통신 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 회장의 취임 당시인 1998년 약 32조원이던 SK그룹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82조원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으론 명실공히 재계 3위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준비된 기업엔 기회 온다’ 경영철학 확대“정신적인 면이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볼 때 패기와 열정을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최태원 회장이 선친의 10주기에 한 말이다. 최 회장은 “탱크 안에 물이 있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내가 파이프를 만들어 그 안에 언제든지 물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최 회장은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한다”고 경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강조했다. “준비된 기업엔 언제든 기회가 온다”는 최 선대회장의 경영철학과 일맥상통하는 셈이다.딥체인지는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혁신 등을 뜻하는 것으로, 최태원 회장이 2016년부터 강조해온 SK그룹의 경영화두다.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 방식과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소탈함도 닮았다. 임직원들과 열띤 토론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1979년 최 선대회장이 그룹의 경영 철학과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뒤 올해로 3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향후 3년간 80조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를 결정한 상황인 만큼 최 회장 행보가 예의주시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올해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친의 20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근원적 변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전략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많은 변화와 공격적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이 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8.08.23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공번개 발전기, 표적 항암제…삼성이 씨뿌린 미래기술 빛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인공번개 발전기, 표적 항암제…삼성이 씨뿌린 미래기술 빛본다-정부, 혁신 아카데미 설립…4차산업 인재 1만명 키운다-터키發 쇼크, 아시아 덮치다-文대통령 “입국장 면세점 도입 검토하라”-[사설]국회 특활비 폐지, 다른 기관들도 따라야-[사설]방북 기간 중 안전은 각자 책임지라니△줌인&-들꽃 한 송이로 남은 광복의 어머니들-여자 안중근 ‘남자현’ 해녀 독립군 ‘부춘화’…모두가 기억해야 할 애국지사-펄펄 끓는 2018년 여름, 급기야 1994년을 넘다△미래기술 씨앗 뿌리는 삼성-파리지옥 닮은 인공 근육, 서버없는 딥러닝 칩…안 해본 연구 ‘전폭 지원’ -신청자 이름 가리고 1박 2일 심사 “연구 실패해도 책임 묻지 않습니다”△은행같지 않은 카카오뱅크-대니얼 이거 어때요?…막내직원도 대표와 아이디어 놓고 ‘끝장토론’-고객 1000만명 이상 목표…국매 모바일뱅킹 1위 입지 다질 것△금융시장 덤친 ‘터키 쇼크’-터키 리라화 불안, 세계로 번질라…투자자들 유럽신흥국펀드서 돈 빼내-터키에 놀라…원·달러 환율 요동, 장중 연고점 넘기도-트럼프 “터키 특혜관세 손보겠다”…에르도안 “새로운 동맹 찾을 것”△남북정상회담 합의-文·金 9월 평양서 세번째 만남…비핵화조치-종전선언 해법 찾나-“金이 바라는 종전선언은 시기상조, 싱가포르 약속 지키는 게 출발점”-판문점선언 이행 강조한 北, 본심은 ‘남북 경협 재개’△정치-민주·한국당 결국 ‘백기’…靑·국정원·검찰 특활비 폐지도 도마에-올드보이 ‘적대적 공생’-8월 임시국회 ‘규제개혁 법안’ 실타래 풀어내나-文대통령·5당 원내대표, 16일 靑 오찬 회동△경제-혁신성장 10조 투입…삼성 ‘바이오’ 현대차 ‘미래차’ 탄력-한전 상반기 순손실 1조, 3분기 연속 영업적자-농축수산물 전방위 폭염 피해…추석 물가 초비상-친족 계열사 신고 안한 조양호 한진 회장…공정위, 檢 고발△금융-금융위 규제혁신, 이제는 ‘두개의 타깃’ 노린다-“하반기에도 최소 2500명 채용 지원” 일자리 늘리기 앞장 선 KB국민은행-결국…법정공방으로 번진 ‘즉시연금 분쟁’-위성호의 ‘디지털 퍼스트’ 베트남으로 확장△산업&기업-“삼성, 세계 첫 폴더블폰 마지막 능선 넘었다”-전용 라운지 도입, 기내 영화 시청…LCC,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중국 철강 감산정책에…한국 업계 반색-최태원 백팩, 제주공항 면세점 진출-효성인포메이션·KT넥스알, 빅데이터 동맹△산업-BMW 안전진단 70% 완료…미점검車 1만여대 20일부터 멈춰서나-‘수수료 제로’ 승차공유앱…싱가포르 기사들에게 인기-디도스 공격에 휘청…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불감증’ 여전△소비자생활-文 “입국장 면세점” 발언에…업계 “면세한도 증액이 더 급해”-하림 ‘용가리치킨’ 필리핀 입맛 공략-웨딩홀·여행 비용 늘리고 혼수·스드메 비용 줄였다-‘핫’하던 제습기·장화 지고…관수용품·스프링클러 뜬다△건강-초기 증상없는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70% 예방 가능-고도비만자 ‘위 절제 수술’은 미용 아닌 생존문제-스튜어디스·여성연예인이 방광염 잘 걸리는 이유△명사의 서가-‘30년 광고맨’ 황보현 HS애드 CCO 애독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냩은 지식’-잘 정리된 박학다식…산만함 속에서 기발함 찾게 만들죠-황 CCO의 추천도서 2選△증권&마켓-삼성엔지니어링·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큰 투자’ 기대株-골드만삭스 보고서 한방에…셀트리온 ‘시총 1.4조’ 날아가-‘오전엔 상승, 오후엔 하락’, 남북 정상회담 기대에도 단타족만 들끓은 경협株△증권-스튜어드십코드 도입했지만…국민연금 책임투자 ‘글쎄’-신용등급 강등에도…대신에프앤아이 회사채 발행 늘려, 왜-이지스자산운용 IPO 추진, 부동산 직접개발 나설까-권용원 금투협회장 “기금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 도입해야”△문화&스포츠-나는 안이라는데…그는 밖이라 하네-神들린 흥행 영화 ‘신과함께’, ‘어벤져스’ 亞 흥행기록 깬다△스포츠-켑카의 메이저 사냥법…“더 집중하고 참는다”-샷감 살아난 우즈…9년 만에 메이저 최고 성적-류현진, 16일 빅리그 컴백-AG 2연패 노리는 한국축구, 내일 바레인 상대로 첫 출격△사람&나눔-일방적 ‘푸시’서 청소년 주도 ‘풀’ 방식으로 교육프로그램 바꿀 것-현대차그룹, 라오스 피해복구에 3.5억원 지원-“세계 최고 정보보안기술 또다시 인정받아 기뻐”-스타벅스, 독립유공자 자손 50명에 장학금 1억 쾌척-대한항공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심폐소생 교육사업에 써달라”…재규어랜드로버, 기부금 전달-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김승환 기장·김병철 대표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공권력은 과연 공평한가-[생생확대경]서울광장에 들어선 생뚱맞은 인공해변-[기자수첩]규제완화 바람에 흔들리는 금융감독 독립성-[e갤러리]황다연 ‘해 뜨기 전’△부동산-“단속한다고 집값 잡히나”…전시행정에 뿔난 중개업소-보증금 최대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채 공급-“세금 아끼자”…7월 임대사업자 등록 폭증-현대건설, 업계 최초로 협력사 채용박람회△사회-국가 존속하는 한…국민연금 받을 수 있어-서울시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 청년이 머무는 ‘청년도시’ 만들 것-“전교 121등이 1년 반만에 1등”…강남 고교 쌍둥이 자매 성적조작 의혹-‘홍대 몰카女’ 징역 10개월 선고…“당연한 처벌” vs “초범에 이례적”
2018.08.13 I 박기주 기자
  • 수면무호흡증, 잘때 내는 호흡음으로 진단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환자의 호흡음 분석만으로도 수면 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호흡기로 가는 공기 흐름이 막히면서 심하게 코를 골고,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면 중 뇌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야간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병원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수면 패턴, 기도 상태를 정밀히 검사해야 하고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등 환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진단율이 낮아 조기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이 식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라이프스타일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잘못된 생활습관을 꾸준히 바로잡으면서 정기적으로 수면 무호흡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쉽고, 간편하며, 저렴하게 시행할 수 있는 사전 스크리닝용 검사 방법이 없는 관계로 의사와 환자 모두 라이프스타일을 체계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교구 교수가 이끄는 음악오디오연구실 연구진과 함께 수면 무호흡증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코골이가 심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소리가 거칠며 호흡음이 불규칙하게 나는 등 잘 때 내는 소리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음 및 코골이 소리를 통해 환자 스스로 간편하게 질환을 사전 스크리닝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야간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호흡음 및 코골이 소리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소리를 기반으로 특징점을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이용한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에는 진단에 필수적인 호흡의 정지와 감소, 호흡음 크기 변화 등 다양한 변화들이 순서대로 나타나있어 의학적 진단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 더해 진단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머신러닝, 딥러닝 기법을 활용했고, 이를 통해 각 환자의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수면 무호흡증의 심각성까지 정확히 예측해냈다. 개발된 알고리즘은 4단계의 중증도 분류에서 88.3%, 2단계의 중증도 분류에서는 92.5%의 매우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소리를 통해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하려는 의료진의 새로운 시도가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힙입어 현재 개발된 수면 무호흡증 사전 스크리닝 진단 알고리즘이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면, 호흡음 녹음만으로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환자 입장에서도 매우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어 향후에는 단순 진단에 더해 타 수면관리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휴대기기에 적용하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Biomedical Engineer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8.06.28 I 이순용 기자
  • 정밀의료 변화의 핵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한 자리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빅데이터, 인공지능, 의료로봇, 3D프린팅 등 정밀의료 변화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서울아산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학의 최신 경향과 발전상을 공유하기 위해 15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8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연자 24명과 의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통한 미래의학’을 주제로 두 개의 기조강연 세션과, ▲병원혁신 ▲디지털 기술 ▲헬스케어 정책을 주제로 하는 세 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조강연 세션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구자인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스티븐 스테인휴블(Steven Steinhubl) 디지털의학소장과, IBM 아네트 힉스(Annette Hicks) 왓슨 의료 수석고문, 카이스트 이상엽 연구원장, 정재승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참석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스티븐 스테인휴블 소장은 ▲‘디지털 의료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아네트 힉스는 ▲‘인지 기반 지능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이상엽 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여러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정재승 교수는 ▲‘디지털 뇌공학은 어떻게 환자를 돕는가’라는 주제로 뇌공학 기술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또한, 각 병원과 기업, 정부기관 강연자들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및 딥러닝 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 사례, ICT 헬스케어 정책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이어가며, 다가올 미래 의료 변화와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제도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이번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은 의료 분야 관계자들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및 빅데이터 분석 기업, 투자기관, 인문사회분야 교육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미래 융합의료 수준을 한 단계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은 “미래 의료의 가장 큰 변화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밀한 예측과 맞춤형 치료”라며, “앞으로도 폭 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의료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대표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15 I 이순용 기자
  • [마켓인]정책자금 유입에 VC투자 '활발'…1분기 6300억 투자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올해 들어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투자 활동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책자금 등 출자가 늘어나 투자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VC업계의 신규 투자액은 6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VC업계의 투자 잔액은 7조885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VC업계의 투자액이 8조원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부의 벤처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정책기관과 금융기관·연기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VC업계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펀드 결성액이 점차 커졌기 때문이다.올 1분기 동안 결성된 투자조합은 26개로 전년동기대비 2개 증가에 그쳤지만 결성금액은 6772억원에서 9934억원으로 46.7% 급증했다. 더욱이 지금까지 발표된 성장금융의 출자 계획만 1700억원에 달해 VC의 투자재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VC업계의 러브콜을 받은 업체 중에서는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코리아센터와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스타일쉐어 등이 눈에 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회사로, 최근 써머스플랫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지난 3월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패션업체로 패션몰 29CM를 운영하는 에이비플러스비를 인수했다. 이 밖에도 180억원의 투자를 받은 툴젠을 비롯, 팬젠·디앤디파마텍·피에이치파마·에이비메디컬·딥바이오 등 바이오 업체도 VC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분기 중 ICT서비스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16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투자액은 14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업종의 증가율은 각각 119.3%, 178.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상·공연·음반 및 게임 업종 등은 신규 투자액이 다소 감소했다. VC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VC 시장에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고, 투자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전히 관심이 높은 바이오업종과 더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온라인 기반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2018.05.23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정책자금 유입에 VC투자 '활발'…1분기 6300억 투자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올해 들어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투자 활동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책자금 등 출자가 늘어나 투자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VC업계의 신규 투자액은 6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VC업계의 투자 잔액은 7조885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VC업계의 투자액이 8조원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부의 벤처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정책기관과 금융기관·연기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VC업계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펀드 결성액이 점차 커졌기 때문이다.올 1분기 동안 결성된 투자조합은 26개로 전년동기대비 2개 증가에 그쳤지만 결성금액은 6772억원에서 9934억원으로 46.7% 급증했다. 더욱이 지금까지 발표된 성장금융의 출자 계획만 1700억원에 달해 VC의 투자재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VC업계의 러브콜을 받은 업체 중에서는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코리아센터와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스타일쉐어 등이 눈에 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회사로, 최근 써머스플랫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지난 3월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패션업체로 패션몰 29CM를 운영하는 에이비플러스비를 인수했다. 이 밖에도 180억원의 투자를 받은 툴젠을 비롯, 팬젠·디앤디파마텍·피에이치파마·에이비메디컬·딥바이오 등 바이오 업체도 VC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분기 중 ICT서비스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16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투자액은 14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업종의 증가율은 각각 119.3%, 178.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상·공연·음반 및 게임 업종 등은 신규 투자액이 다소 감소했다. VC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VC 시장에 돈이 많이 유입되고 있고, 투자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전히 관심이 높은 바이오업종과 더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온라인 기반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2018.05.23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새·바람이 선물한 평화 ‘치유의 소음’에 빠지다-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 투자자 애간장-“양보없다”…美·中 베이징서 30시간 무역담판△줌인&-JP모건 20년 근무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금통위-금융시장 ‘소통의 벽’ 허물 적임자로-美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인상’ 시사△재정개혁특위 조세 개편안 마련-“거래 활성화하며 투기 억제 가능”vs“지자체·1주택자 稅부담 더 커져”-침체·호황 반복 때마다 거래세로 ‘온도 조절’ 정책 신뢰도 하락에 공평성 문제까지 일어나△G2 무역전쟁, 진화냐 확전이냐-므누신 베이징 보낸 트럼프…ZTE·화웨이 휴대폰 미국 내 판매 중단시키나-보호무역 ‘슈퍼 매파’ 로스 vs ‘習 경제 책사’ 류허△‘백색소음’ 찾는 사람들-집중력 높아져서…숙면하기 위해서…마음이 안정돼서-“우울한 삶에 힘이 됐다는데…촬영·편집 힘들지만 멈출 수 없죠”-ASMR 활용 ‘김풍’ 광고 유튜브 인기순위서 6위△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③ 민족상잔 비극의 현장-그해 열흘 붉은 눈물, 이젠 지우렴…네 하얀 등어리 평화의 꽃 가득 피길-제2땅굴 발굴 때 南 병사 8명 희생…남북 반목이 남긴 비극-1년 중 절반 안갯속 北 주시…급경사 2000계단 오가며 임무 수행△북·미정상회담 초읽기-“北, 美에 핵·ICBM 폐기 의향 밝혀”…북·미회담 합의문에 ‘CVID’ 담기나-북·미회담 장소 밀당하는 트럼프…평양 깜짝 방문?-정세현 “정부,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침 수정해야”△정치·경제-文대통령 “北, 막무가내 주장 않고 현실 인정…이 기회 놓치지 말아야”-갑작스레 ISDS 밀어붙인 엘리엇 한·미FTA 개정 전 ‘틈새’ 노렸나-김경수, 경찰 출석 전날 경남지사 후보 등록…왜-“드루킹 특검하라”…김성태, 무기한 노숙 단식 돌입△금융-차 마시러, 공연 보러, 꽃꽂이 배우러…영미야, 은행가자-가족과의 추억 ‘저~장’-KB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 프로젝트 참여-서해 NLL 평화수역 되면…선박보험료 내려가나요?△산업&기업-방탄소년단처럼…A·B·C·D 충실 ‘황정환폰’ 회심의 흑자 노린다-UAE 국왕 “코오롱 인보사 놀랍다”-고유가에도…석유화학업계 견조한 성장-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운전이 재미있어진다△산업-5G 주파수 이통3사에 사실상 ‘균등’ 할당…승자 독식 피했다-‘UV LED’ 경쟁력 앞세워 LG 이노텍, 美·中시장 공략-카메라 달린 냉장고·에어컨…中 가전 ‘롤모델’은 삼성·LG-새 회계기준 적용…KT,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8%↓△소비자생활-롯데홈쇼핑, 3년 재승인…中企 활성화 조건-로레알 ‘스타일난다’ 통째 품었다-“저가 위스키가 고가 둔갑”…무연산 논란 재점화-스타트업·프리랜서 소통공간…신세계인터내셔날, 공유오피스 오픈△중소기업·벤처-“‘반도체 IP’에 AI 결합…보안·자율車 영상 솔루션 개발할 것”-LG하우시스·신한카드 ‘인테리어도 할부하세요’-‘50년 전광판 외길’ 삼익전자…‘명문장수기업’ 손꼽혀-KCC 친환경 페인트로 서울대공원 벽에 꽃이 활짝△다름의 성공학-“냉각팬 없애고, 방수·방폭 기능 탑재…유일무이 ‘맞춤형 산업컴퓨터’ 만들죠”-설악산 등정만 100차례…산 타며 도전정신 키워△증권&마켓-김칫국 마셨나…남북경협株, 투자주의 지정 늘어-신작 게임효과 노리는 넷마블…주가 전망 “글세”-국제유가 튀는데…정유株 뒷걸음질, 왜△증권-연기금, 집중투표제 찬성 확산 기류…“대주주 견제 위해 필요”-코스닥 기업 지원 펀드에 거래소 등 1000억원 출자-삼성바이오 ‘적격’ 판정 2년 만에 뒤집은 금감원…왜-PEF 운용사 불시 현장점검…자율보장 물건너 가나△관광벤처 성공기업-욜로족이여~ 여행사 끼지 말고 숙소·투어 ‘직구’하세요△스포츠-어게인 지바! 여자탁구 27년 만에 단일팀 ‘코리아’로 뛴다-“우즈 꺾던 순간 함께한 내 보물”-류현진, 벌써 7번째 부상…‘유리몸’ 오명 쓰나-US오픈 골프 예선 9049명 신청…130대1 ‘바늘구멍’△사람&나눔-“저출산 해결하려면…일·가정 양립 힘쓰는 기관장에 인센티브를”-전현무·이수근 “무도 후속…독이 든 성배”-“무인점포·바이오인증·딥러닝 서버…新사업으로 새 도약”-제주항공 “보육시설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선물”-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체제로, 김대철 사장·권순호 전무 선임-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오피니언-김정은 ‘디테일 악마’, 어떻게 막나-‘똥멍청이’도 아내하기 나름-남북 화해에 활개치는 기획부동산△부동산-‘보증금 8억인데 이주비 6억’…갭투자 조합원 전세금 골머리-낙폭 조금 줄었지만 ‘강남4구’ 집값 하락-대우건설 사장 비공개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오늘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두배로 확대△사회-맑았다가 우박 쏟아졌다가…서울 하늘도 ‘봄 타나’-“조현아·현민 밀수 9년간 도와 구매내역 삭제 지시도 받았다”-“온 산 헤매며 불 끄지만…10개월짜리 파리목숨”-올들어 축구장 610개 달하는 산림 ‘잿더미’-‘평택대 족벌경영’ 조기흥 명예총장 퇴출되나
2018.05.03 I 김정현 기자
한국후지쯔, 최재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 한국후지쯔, 최재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이사 사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후지쯔가 최재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급변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최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무인점포, 바이오인증, 딥러닝 서버 등 3대 신사업 전개로 2018년을 ‘신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면서 “올해는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5년내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10% 이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최재일·박형구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던 한국후지쯔는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최재일 대표이사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최 대표와 함께 장득진 솔루션 서비스 영업본부장, 한충근 BAS 사업본부장, 주상훈 어서런스 오피스(Assurance Office)장이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공동 대표를 맡았던 박형구 전무는 상근 감사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대표는 이날 3대 신사업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급격한 시장의 변화는 큰 기회이자 상당한 도전”이라면서 “변화를 큰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기존 비즈니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인점포의 핵심역량으로는 5만개 이상의 점포에서 사용되는 판매자시점관리(POS) 서비스로 누적된 직관성 확보· 예외처리 기술 등을 꼽았다. 또, 후지쯔 본사와 함께 화상인식솔루션, 로봇기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점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인증 분야의 핵심 역량으로는 정맥인증(paim secure) 표준인증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데이터 분산처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은행권의 ATM 및 은행 개인금고 본인인증 △핸드페이 △공항 출입관리업무의 개인인증에도 적용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말까지 전국 약 3만곳 이상에서 한국후지쯔의 바이오 인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쯔의 첨단 기술력으로 완성된 딥 러닝 전용 서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구축형(On-premise) AI 니즈에 대응해가면서 x86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빅3 브랜드가 된다는 목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x86시장(출하량 기준)에서 후지쯔는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5% 점융율에 그쳐, 시장 1,2위인 HPE(29%), 델EMC(22%)와 격차가 컸다.
2018.05.03 I 윤종성 기자
신약 임상시험 성공률, AI 머신러닝으로 예측한다
  • 신약 임상시험 성공률, AI 머신러닝으로 예측한다
  • 오봉근 딜로이트컨설팅 상무가 신약 가치평가 솔루션인 ‘디 프리딕트’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딜로이트컨설팅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과정은 험난하다.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어느 프로젝트에 역점을 기울일지 고민해야 함은 물론 임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대나 예감만으로 베팅해야 하는 투자자 또한 불안이 상존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국내 컨설팅 업체가 임상시험 성공을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내놨다.딜로이트컨설팅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약 가치평가 솔루션인 ‘디프리딕트(D. Predict)’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라고 2일 밝혔다.디프리딕트는 구글의 ‘알파고’로 잘 알려진 AI 기술인 딥러닝을 포함한 복수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임상 시험 예측력을 높인 솔루션이다. 신약 개발 임상의 데이터와 각종 변수들을 입력하면 성공이나 실패, 또는 부분적 성공, 불확실 등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임상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성공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오봉근 상무는 “최근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의 투자 또한 늘어나는 등 임상 과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임상에서 실제 승인까지 받는 신약 후보물질은 10개 중 한두대가 될까 말까인데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예측할 방법이 없어 막연한 가능성과 기대감이 시장 가치를 결정했다”고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디프리딕트로 과거 임상을 마친 2000개의 데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임상 성공률을 약 73.6%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오 상무는 “머신러닝 한계가 알고리즘 의사 결정을 인간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14개의 변수를 적용하게 되는데 어떤 영향을 끼쳐서 성공 또는 실패를 예측했는지 사후에 밝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딜로이트컨설팅이 이번 솔루션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R&D) 우선순위와 투자 결정, 임상시험 설계 측면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가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 중 조금이라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먼저 개발해야 하는데 어느 곳에 우선순위를 둬야할지 쉽지 않았다. 디프리딕트를 이용하면 선택과 집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임상 성공률이 저조하다면 변수를 조정하고 다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추가 비용 지출 없이 임상 성공 가능성도 높이는 장점도 있다.투자자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에 투자할 근거가 마련된다. 오 상무는 “제약사 가치의 합리적 평가를 원하는 증권사나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F), 대기업 투자자들에게 합리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솔루션 본격 공개 전에 이미 딜로이트글로벌 투자도 유치했다”고 강조했다.아직 실제 적용은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바이오기업의 회계감사에도 이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바이오기업들은 임상에 투입되는 개발비를 비용으로 볼지 자산으로 판단할 것인지가 첨예한 관심사다. 해당 솔루션으로 판단한 성공 가능성이 신뢰도를 얻는다면 개발비의 자산 인식 기준인 미래 효익 평가 과정에도 도입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 상무는 “컨설팅과 회계 감사는 다른 영역으로 당장 도입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해당 솔루션 개발이 몇 단계를 거치고 나서 기업과 회계사, 금융 당국의 신뢰도를 높인다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5.02 I 이명철 기자
  • 바이오리더스, 닥터스 PGA 제품 중국 위생허가 취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자사 신약기술을 기반으로 한 ‘닥터스 PGA 딥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 (CFDA)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팩’과 ‘데일리 케어 하이드레이팅 폼클렌저’ 이후 세번째 위생허가다.바이오리더스 컨슈머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닥터스 PGA 2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한 이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이슈로 1년 이상 지연됐으나 최근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말했다.이어 “위생허가 취득은 한중관계 회복과 맞물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마스크팩 위생허가 취득 후 수출이 급증했던 것처럼 해외 수출을 타진할 기회”라고 덧붙였다.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중국 타오바오와 징둥닷컴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유명 온라인쇼핑몰 와일드베리에도 입점하는 등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바이오리더스 신약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다른 신약개발 회사와 다르게 다양한 수익 창출 모델을 확보했다”며 “신약 승인전까지 막대한 투자 비용으로 적자를 내는 회사들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보유한 140여개의 독보적인 특허 기본 기술들을 접목한 헬스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시장과 스위스,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18.04.27 I 박형수 기자
박천웅 대표 “하반기 딥러닝 활용한 ‘AI헤지펀드’ 선보이겠다”
  • 박천웅 대표 “하반기 딥러닝 활용한 ‘AI헤지펀드’ 선보이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하반기 딥러닝을 활용한 ‘AI헤지펀드’를 선보이겠다.”박천웅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대표는 2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표적인 AI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팀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금융 투자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펀드운용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맡고, 펀드 운용을 좀 더 단단하게 할 ‘엔진의 성능’을 카이스트 연구팀이 보완하는 형태다. 박 대표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라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AI 딥러닝 기술이 기존 운용의 툴로는 찾기 어려운 여러 패턴을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연내에 실제 펀드 운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당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직관’을 넘어서는 영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투자도 인간의 직관이 작용하는 분야 중 하나인데 AI를 접목한다면 기존의 투자 방식을 보완하면서 발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보다 인간의 사고에 근접하는 AI를 일컫는다. 이스트스프링운용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패시브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를 감안해 AI와 ETF를 접목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자 축으로 부상했다”며 “이에 저렴한 수수료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ETF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ETF를 활용해 추가 수익, 장기 자산배분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자산의 리스크를 배분하는 글로벌 AI 토탈리턴 펀드를 출시했고 올해 초에는 팩터 모델을 활용해서 ETF에 투자하는 글로벌 스마트 베타 재간접 펀드를 출시했다”며 “두 펀드 운용전략에는 계량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AI(인공지능)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나 S&P500지수 같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수들은 소수 대형주를 과도하게 편입하게 될 우려가 있는데 ‘버블의 꺼짐’ 과정에서 취약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등장한 스마트 베타 ETF는 기업의 내재가치, 배당수익률, 주가상승 모멘텀, 주가의 변동성, 시가총액, 실적을 포함한 재무제표의 퀼리티 등 비가격적 요소(Factor:팩터)를 적극 활용해 지수를 재구성하고 추종한다.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스마트 베타 재간접 펀드’는 스마트 베타 ETF에 분산 투자 하는 상품이다. 스마트 베타 ETF에 분산 투자해 보다 낮은 위험(변동성)으로 시장보다 높은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투자 목표다.또한 글로벌 스마트 베타 ETF는 투자비중 결정에 ‘리스크 버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리스크 버지팅 전략은 투자 비중을 결정한 후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는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과 달리, 투자 리스크의 분산을 먼저 고려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다. 리스크가 배분됨에 따라 투자 비중은 자동적으로 계산되게 되는데 그간 많이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확대된다거나 다른 투자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증대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자동적인 차익실현을 통해 투자수익을 확보하고 저평가된 자산에 대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재배분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반도 긴장 완화 등 대내외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때일수록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국내 비중이 너무 높았는데 해외 투자를 늘려야 한다. 다만 아주 핫한 지역이나 투자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여러 투자대상에 잘 분산시켜놓는 것이 중요하다. 저출산·고령화 등 한국이 안고 있는 인구문제를 보완할수 있도록 젊은 인구를 가진 이머징 마켓 등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베트남 등 특정한 나라에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바이오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몰빵이나 유행에 쏠린 투자는 손실로 돌아올수 있다”며 “좋은 수익은 여러 사람이 가는 길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뒤안길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ETF가 자금이 몰리면서 철학을 갖고 원칙을 지키는 실력있는 펀드 매니저들이 고생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며 “그런 매니저들이 운용하는 펀드들은 반드시 반등하기 때문에 가입하면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4.26 I 오희나 기자
게임에서 야구까지, 엔씨소프트 'AI 기술' 곧 피부로 느낀다
  • 게임에서 야구까지, 엔씨소프트 'AI 기술' 곧 피부로 느낀다
  • 엔씨소프트(036570) AI 미디어 토크 현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15일 판교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AI 미디어 토크 현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바야흐로 대AI시대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두 지휘하는 AI기술은, IT, 바이오,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실생활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수많은 국내 IT 업체들이 AI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AI를 개발해 온 업체다. 엔씨소프트는 7년 전인 2011년 AI TF를 출범한 이후 2012년 AI랩, 2016년 AI센터로 연구조직 규모를 확대했다. 2015년에 AI랩 산하에 신설한 NLP(자연언어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팀 역시 2017년 9월 NLP센터로 확대 개편됐다.2018년 현재 엔씨소프트 AI와 NLP센터에는 10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2개 센터는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산하에 5개 조직(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TF, 언어 AI랩, 지식 AI랩)을 운영하고 있다.그러한 엔씨소프트가 15일, 판교 R&D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Media Talks)'를 개최하고 AI 연구개발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5개 조직에서 연구 중인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7년 동안 AI 개발 조직을 꾸준히 확대시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2개 센터 5개 부문에서 활발한 AI 연구, 성과도 다수AI센터 이재준 센터장은 “엔씨소프트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도구”라며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AI를 설명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이는 엔씨소프트 본업인 게임에도 활용 가능하지만, 그 외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게임 IT센터에서 개발 중인 기술 개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엔씨소프트 AI 5개 조직 중 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TF는 AI센터 산하에 있다. 먼저 게임 AI랩은 흔히 게임회사 AI라면 생각나는 게임 플레잉 AI(NPC, 비무, 운영 등) 외에도 게임 개발을 도와주는 기획 AI, 아트 AI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 AI들은 기획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획 의도를 검증하고, 밸런싱/전투/성장 시뮬레이션을 돌려 결과를 도출해낸다. 아트 분야에서도 기계학습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술을 개발하거나, 모션 합성, 변환, 얼굴 표정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등 반복적이고 방대한 작업을 도와주는 도구 역할을 충실히 한다.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AI랩의 대표적 작품은 '플레이어 vs AI' 콘텐츠인 블레이드앤소울 무한의 탑에 적용된 AI 기능이다. 이 AI는 다양한 패턴을 학습해 컴퓨터가 아닌 사람과 전투하는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기술을 통해 AI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 2.0을 개발하고 있다. 비무 AI 2.0은 2018년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다음으로 스피치랩은 음성 속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 그리고 텍스트를 자연스럽고 감정(중계 스타일, 캐릭터 성우 스타일 등)이 실린 음성으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한다. 스피치랩 결과물이 아직 게임에 적용된 바는 없으나,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게임영역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를 조만간 ‘리니지M톡’에 음성인식 채팅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이재준 AI센터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세 번째 비전TF는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다. AI가 이미지나 비디오를 인식해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게임 개발, 그 중에서도 아트 영역에 대해 적용해 볼 만한 요소가 많다. 게임 아트 리소스 태깅, 스케치 자동 채색, 캐릭터 이미지 자동 생성 등에서 AI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된다. AI가 아티스트를 완벽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훌륭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비전TF의 전망이다.다음으로, 언어 AI랩과 지식 AI랩은 NLP센터에 소속돼 있다. NLP란 AI가 분석한 정보를 단순 데이터 형태로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대화’나 '글' 형태로 소통하는 것을 뜻한다. 장정선 NLP센터장은 “영화 ‘her’에 등장한 매력적인 인공지능처럼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맞춤형 야구 정보를 이야기하듯 전달해주는 'NC PAIGE' (사진: 게임메카 촬영)실제로 엔씨 NLP센터는 3년 간 국내 프로야구 중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연구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자동으로 가공, 생성하는 ‘NC PAIGE’를 개발해 4월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NC PAIGE’는 ‘나보다 야구를 조금 더 잘 아는 야구 친구’를 모토로 하는 서비스로, 정보 바다 속에서 나에게 적합한 정보를 이야기로 만들어 전달해 준다.엔씨소프트는 ‘NC PAIGE’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반 기술을 야구 외 다른 영역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며, 게임이나 경제 분야 등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LP랩 장정선 센터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바야흐로 ‘AI 러닝’ 시대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사내에서 열린 ‘AI데이 2018’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 날 김 대표는 "아날로그 시대가 프로그래밍 기반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됐듯,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러닝(Learning)’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엔씨는 AI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AI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엔씨소프트는 자사 연구 현황을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학계 등의 외부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22일~23일 양일 간 '엔씨소프트 AI데이 2018'을 열고, 엔씨소프트 임직원 약 200여명과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대학원 교수,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명에게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2월 진행된 '엔씨 AI 데이 2018' (사진: 게임메카 촬영)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향후 보다 확대된다. 엔씨소프트는 AI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NLP센터에 자문교수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AI센터와 NLP센터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AI 분야의 연구실 12곳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1위는?..SK이노베이션
  •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1위는?..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위권 대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기대주로 SK이노베이션이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361명을 대상으로 시총 20위 기업에 대한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향후 경제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사업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45%의 득표로 1위에 ‘인공지능 등 IT’산업이 올랐다. 이어 에너지화학(28%), 바이오(15%), 전기차(10%)순이었다. 4차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인 인공지능을 필두로, 신성장 제조 분야에 대해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4차산업혁명 기대주로는 어떤 기업이 올랐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성장할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보여지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 36%의 득표율로 ‘SK이노베이션’이 1위에 올랐다. 1위 선정의 배경으로는 AI 적용, 실적 및 포트폴리오, 최근 기업의 연구개발 동향 등의 이유가 꼽혔다. SK하이닉스(22%), LG화학(12%), 현대자동차(10%), 포스코(8%)가 그 뒤를 이었다. 저성장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타개하기 위해 귀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몇 개나 더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57%의 응답자가 4개 이상을 선택했다. ‘제2의 삼성전자로 성장하리라 기대되는 제조업’ 자리에 1위는 득표율 25%로 역시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이어서 SK하이닉스(23%), 현대자동차(16%), 포스코(15%), 현대모비스(12%)가 이름을 올렸다. 그간 성장 한계 기업으로 간주되던 에너지기업 SK이노베이션이 삼성전자와 같이 미래성장이 유망한 대표주자로 뽑힌 것은 특기할 만하다. 1위 선정의 이유로는 ‘적극적인 투자’, ‘빠르게 변화를 추구함’, ‘신성장 동력 및 성장 가능성’, ‘자본력’, ‘광고 및 기업이미지’, ‘유망산업’ 등의 이유가 자리했다. “삼성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이건희 회장의 오너십처럼 시총 20위 내의 기업 가운데, 총수나 최고경영자가 혁신과 성장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제조기업 3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득표율 23%로 1위에 올랐다. 제2의 삼성전자로의 성장 가능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견줄 혁신 리더십, 4차 산업혁명 대비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항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조사를 통해 상위에 오른 기업들의 공통점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갖추고,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점이었다. 특히 SK는 이번 조사에서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가 대부분 항목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 인크루트가 선정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입사하고 싶은 그룹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대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화학섬유고무’ 업종에서는 SK케미칼, 유무선통신 업종에서는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사상 최대 실적과 호황 속에 ‘제2의 삼성전자’ 신화를 쓸 후보로 떠오르면서 최태원 회장의 신경영 철학인 딥 체인지(Deep Change)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것은 아닐지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2018.02.27 I 정태선 기자
짧은 설 연휴, 겨우내 지친 피부 달래는 홈케어 팁
  • 짧은 설 연휴, 겨우내 지친 피부 달래는 홈케어 팁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장시간 차량 이동과 흐트러진 생활리듬, 기름진 음식 섭취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명절 연휴, 피부 컨디션이 걱정된다면 ‘스페셜 셀프 케어’에 주목할 것. 특히 올해는 연휴 전까지 이어진 ‘입춘 한파’로 홍조, 건조 증상 등 피부 고민이 늘어나기 쉬운 환경인 만큼, 저녁시간 나이트 케어에 투자하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피부의 재생이 활발해지는 만큼, 이 시간에 스페셜 케어에 집중하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난히 짧은 설 연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피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잠들기 전 30분’ 케어 팁을 알아보자.사진=각사 제공■'마사지크림’으로 각질, 노폐물 부드럽게 제거하고 풍부한 영양공급 지속되는 한파로 이미 지치고 자극 받은 피부는 연휴 기간 동안 수면 패턴의 변화, 기름진 음식의 섭취 등으로 더욱 예민해 지기쉽다. 그런만큼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케어할 때는 무리한 자극을 피하고 보다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영양분이 풍부한 마사지 크림으로 페이셜 마사지를 하면 부드러운 각질 제거는 물론 촉촉한 보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어바웃미의 ‘스킨 톤업 마사지 크림’은 레몬추출물과 레몬껍질 오일 등 부위별로 추출한 레몬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최근 누적 판매 250만개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마사지 크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얼굴에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면 휘핑 크림제형이 촉촉한 오일 마사지로 변하며 각질 및 노폐물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화사한 피부톤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설화수 ‘예율 마사지 크림’은 구기자가 함유된 한방 복합체 성분 및 다양한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함과 탄력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참존 ‘컨트롤크림 셀프 마사지’는 모링가 씨앗 추출물, 브로콜리 추출물을 함유해 모공 클렌징, 각질제거,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으며, 아이오페 ‘아이디얼 릴랙싱 페이스 마사지’는 세라마이드와 프리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등 풍부한 보습 성분으로 유수분 밸런싱에 도움을 준다.■저자극 고농출 앰플, 피부 진정 및 보습효과 높여 마사지를 통해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성분을 흡수시킨 후에는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앰플이나 세럼으로 보습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셀라피 ‘에이리페어 플러스 앰플’ 은 EGF, 펩타이드 등을 함유한 핵심 성분과 다양한 식물성 추출물을 담은 고농축 앰플로 자극없이 촉촉하고 산뜻하게 피부에 흡수된다. 2월 출시된 잇츠스킨 ‘타이거 시카 카밍 세럼’ 역시 병풀추출물 74% 및 판테놀을 함유한 약산성 세럼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지키고 진정 케어를 돕는다. ■나이트 크림, 슬리핑 마사지 등 낮시간 지친 피부에 집중 보습 낮시간 동안 지친 피부를 위해 영양감이 풍부한 나이트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잠든 시간 동안 집중적인 보습 충전을 통해 다음날 아침 한결 촉촉하고 탱탱해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리리코스 ‘밀키 오이스터 슬리핑 마스크’는 굴과 진주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생기 있게 케어해 주고 피부 턴오버 주기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줘 낮시간 동안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에뛰드하우스 '순정 판텐소사이드 5 시카 슬리핑 팩'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 성분이 3가지 더 추가된 판텐소사이드™+가 5% 함유돼 밤 사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유효성분 피부 침투력 높인 고기능성 마스크로 간편하게 컨디션 높이기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높일 수 있는 스페셜 케어 아이템으로 ‘시트 마스크’ 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침투력을 높여 고함량의 유효성분을 피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고기능성 시트마스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양그룹의 더마케어 전문 브랜드 메디앤서 ‘콜라겐 퍼밍업 마스크’는 프랑스산 콜라겐 원물이 포함된 콜라겐 추출물을 77%까지 고함량 함유한 고기능성 시트마스크다. 1994년 부터 연구해온 삼양바이오팜의 TDS 기술(Transdermal Delivery System)과 메디앤서의 특허소재가 적용돼 피부를 통해 효능성분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 및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복합 펩타이드 4종, 아미노산 17종 등을 함유해 집중적인 탄력과 미백, 보습 케어에 도움을 준다. 랑콤 ‘제니피끄 하이드로겔 멜팅 마스크’ 는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한병에 든 비피다 발효 용해물을 함유한 마스크로 얼굴에 부착하면 열에 민감한 하이드로 겔 메쉬가 피부 온도에서 액체로 녹아 활성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며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키엘의 ‘저온 압착 오일 마스크’ 는 저온 압착 방식으로 추출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아마존 오일 성분으로 보습과 영양을 제공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유난히 피부가 민감해졌다면 시트 재질을 특화해 자극은 줄이고 성분 전달력은 높인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듀이트리 ‘아쿠아 딥 마스크’ 등 딥마스크 시리즈는 머리카락 굵기의 1/340보다 얇은 약 0.26미크론의 초 극세사 시트를 활용해 시트가 얼굴에 보다 부드럽게 밀착되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2018.02.14 I 문정원 기자
에스테덤, 신라인터넷면세점서 설 맞이 할인 행사
  • 에스테덤, 신라인터넷면세점서 설 맞이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프랑스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인스티튜트 에스테덤(INSTITUT ESTHEDERM, 이하 에스테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신라인터넷면세점을 통해 3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에스테덤은 오는 18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셀룰러 워터 미스트’와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를 약 30% 할인한다. 에스테덤 ‘셀룰러 워터 미스트’와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는 뛰어난 항산화 기능을 갖춘 브랜드 대표 제품이며, 소중한 사람을 위한 명절 인기 선물로 손꼽히고 있다.프랑스에서 탄생해 국내에는 작년 첫 론칭한 에스테덤은 피부와 생물학 간 상호 작용 연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다. 브랜드만의 특허 기술을 통해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이오더마로 잘 알려진 더모 코스메틱 시장의 핵심 업체 나오스 그룹이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에스테덤 전 제품에 함유된 브랜드 핵심 특허 기술 ‘셀룰러 워터(Cellular water®)’는 생체수를 가장 유사하게 모방한 성분으로, 이상적인 피부 속 환경을 조성해 원활한 대사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스킨케어 단계마다 흡수 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최대한 끌어올려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시켜 주는 에스테덤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한편 에스테덤의 전 제품은 공식 온라인 몰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강남・대구・센텀시티・고양・광주점・강남역점・코엑스점과 부츠 명동・고양・하남・코엑스점・IFC몰점・대구 월배점, SSG 온라인몰 및 롯데닷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8.02.14 I 문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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