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88건
- 기다림 필요한 AI 신약개발 대신 ‘AI 진단’이 뜬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 AI(인공지능)를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AI 신약개발 기업들이 조명받았다면,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진단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은 성과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AI 진단기업들은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매출까지 발생시키고 있다.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18억8790만 달러에서 연평균 45.1% 성장해 20203년 115억8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신약개발 분야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AI 진단이 속한 AI 의료기기 분야는 한국이 2017년 12월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만큼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인공지능 의료기기도 2017년 0건에서 지난해 50건으로 대폭 늘었다.AI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신약 상업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며 “반면 AI 진단 쪽에서는 국내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 뷰노(338220), 제이엘케이(322510), 쓰리빌리언 등은 GE헬스케어, 필립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가던트헬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손을 내밀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료=뷰노)◇AI 진단 대어 ‘루닛’루닛은 AI 기반 정밀 진단 프로그램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스코프(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루닛 측은 “기존 검사 대비 정확도와 예측율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루닛 인사이트 MMG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루닛의 올해 매출은 약 1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루닛 주가는 10만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루닛 기술은 최근 국제 AI 대회에서 구글, IBM, 하버드 등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올랐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로부터는 3년 연속(2019년~2021년) 세계 100대 AI 기업으로 꼽혔다. 이런 기술력에 세계 최대 의료영상장비 기업 GE헬스케어와 글로벌 3대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가 루닛 기술을 도입했다. 일본 후지필름을 통해서는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 약 50% 판로를 확보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글로벌 투자전문 벤처캐피털 헬스퀘스트, 캐스딘과 함께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앞다퉈 루닛에 투자하고 있다.루닛은 지난 6월 코스닥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최근 72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회사 설립이래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해외 전문인력 채용과 해외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사실상 이번 프리IPO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VC에서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들 투자사를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네트워크가 한 차원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1호 AI 의료기기 허가 기업 ‘뷰노’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뷰노는 2015년 아시아 최초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자체 개발했다. 2018년에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해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 인허가와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 심부전증 및 심근경색증, 부정맥을 검출하는 VUNO Med®-DeepECG™가 식약처로부터 제1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뷰노메드 본에이지는 AI 기반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로 임상의 2명과의 비교 연구에서 판독시간을 최대 40% 단축했고, 최대 14% 향상된 판독 정확도를 입증했다. 뷰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국내외 약 280여 개에 달한다. 뷰노는 국내 AI 의료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 ISBI와 의료영상기술학회 MICCAI 등 세계적인 딥러닝 챌린지에서 뷰노의 AI 기술력은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월 필립스와 암 바이오마커 정량화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 LG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 및 의료환경에서 검증을 거쳐, 삼성전자 등리미엄 엑스레이 장비에 기본 탑재하는 계약을 연이어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탠다임, 글로벌 AI 신약 발굴 분야 ‘Top 33’ 선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스탠다임이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스탠다임은 영국 제약·바이오 전문투자 리서치사 딥파마인텔레전스(DPI)가 발간한 ‘2020년 AI 신약, 바이오마커 개발 및 R&D 환경 시장 보고서’에서 ‘AI 신약 발굴 분야 선두 기업 TOP 33’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스탠다임 외에도 글로벌 AI 신약 개발업체 ‘슈뢰딩거(시가총액 약 3조원대)’, ‘엑센시아(시가총액 약 2조원대)’, 인실리코메디슨(시리즈C 밸류 최소 조단위 추정)’ 등이 글로벌 유망기업 리스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DPI는 홍콩 딥날리지그룹(Deep Knowledge Group, 이하 DKG)의 헬스케어 부분 자회사로, 제약, 바이오 테크 및 의료 기술 산업의 시장 분야에 대한 정기적인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포브스, 파이낸셜타임즈 등 유명 해외 언론사에서 해당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는 DKG를 AI 부분의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 기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DPI 보고서에서는 ‘바이오파마에서 주목할 만한 AI 적용 연구개발 사례’ 중 하나로 스탠다임이 소개되었다. 구체적으로, 스탠다임은 자사의 신규 타겟 발굴 AI 플랫폼 ‘스탠다임 애스크(Standigm ASKTM)’와 신규 물질 생성 AI 플랫폼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TM)’를 결합해 타겟 발굴부터 선도물질 확보까지 7개월에 완료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 AI(workflow AI)를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혹은 자체 연구를 통해 총 42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리포트에서 스탠다임이 글로벌 AI 신약 발굴 분야 선두 그룹으로 선정됨에 따라, 당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AI 신약 개발 리딩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탠다임은 최근 영국과 미국에 해외 지사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해외 거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생명(088350)=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 대응키 위해 7억5000만달러~10억달러(약 8900억원~1조1800억원)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구체적 발행규모와 시기, 금리 등 조건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시. △JW중외제약(001060)=3억98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배정 대상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JW홀딩스로, 회사는 기명식 우선주(JW중외제약 2우B) 6972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7153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한미글로벌(053690)=종속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담보대출약정체결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에서 원리금 지급금액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보충.△대원전선(006340)=신대원에너지 주식 1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77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02%에 해당하는 규모.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30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목적.△씨티씨바이오(060590)=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홍천군 생명과학관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대성엘텍(025440)=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시티랩스(139050)=오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3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시스템세미투자펀드2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2530원이고, 총 395만2570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2년 4월 25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멜파스(09664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실1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약사법 등 위반으로 인해 수입업무를 3개월간 정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약 3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27%에 해당. 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회사는 약사법 제38조와 제42조를 위반.△아이큐어(17525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200원.△코오롱티슈진(950160)=TG-C의 고관절 골관절염 대상 미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review)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딥노이드(31564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850원.△아이원스(114810)=전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24.58%(626만8992주)를 한솔테크닉스에 약 86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팜스토리(027710)=종속회사인 팜스월드가 채무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당 1만원의 보통주 300만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어. 구주주 대상 청약은 3일 이뤄지고, 납입일은 6일.△아래스(050320)=지난 2일자로 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서를 접수, 3일자로 취하가 허가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영신금속(00753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200주를 주당 8650원, 총 173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은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직원의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현진소재(053660)=서울회생법원에 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사항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레몬(294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을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지난 8월 소송 등의 제기가 이뤄졌지만, 이를 지연 공시한 바 있어. 부과 벌점은 0.0점이고, 제재금으로는 1200만원이 부과.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생명(088350)=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 대응키 위해 7억5000만달러~10억달러(약 8900억원~1조1800억원)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구체적 발행규모와 시기, 금리 등 조건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시. △JW중외제약(001060)=3억98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배정 대상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JW홀딩스로, 회사는 기명식 우선주(JW중외제약 2우B) 6972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7153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한미글로벌(053690)=종속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담보대출약정체결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에서 원리금 지급금액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보충.△대원전선(006340)=신대원에너지 주식 1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77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02%에 해당하는 규모.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30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목적.△씨티씨바이오(060590)=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홍천군 생명과학관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대성엘텍(025440)=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시티랩스(139050)=오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3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시스템세미투자펀드2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2530원이고, 총 395만2570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2년 4월 25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멜파스(09664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실1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약사법 등 위반으로 인해 수입업무를 3개월간 정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약 3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27%에 해당. 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회사는 약사법 제38조와 제42조를 위반.△아이큐어(17525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200원.△코오롱티슈진(950160)=TG-C의 고관절 골관절염 대상 미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review)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딥노이드(31564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850원.△아이원스(114810)=전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24.58%(626만8992주)를 한솔테크닉스에 약 86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팜스토리(027710)=종속회사인 팜스월드가 채무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당 1만원의 보통주 300만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어. 구주주 대상 청약은 3일 이뤄지고, 납입일은 6일.△아래스(050320)=지난 2일자로 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서를 접수, 3일자로 취하가 허가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영신금속(00753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200주를 주당 8650원, 총 173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은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직원의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현진소재(053660)=서울회생법원에 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사항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레몬(294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을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지난 8월 소송 등의 제기가 이뤄졌지만, 이를 지연 공시한 바 있어. 부과 벌점은 0.0점이고, 제재금으로는 1200만원이 부과.
- “2030, 기성세대 무능함에 피해”…李 ‘또’ 청년층 구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 표심을 의식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30 세대가 기성세대의 무능함과 무기력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꼬집었고, 2001년생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영입하는 등 청년 세대 인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 인재영입발표에서 영입인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이 후보,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우리(기성세대)는 성장 시대에 살아 기회가 많아서 과감히 도전하고 성과를 내 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를 방치해 젊은이들만 전쟁같은 경쟁을 치르게 만들었다”며 현재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의 원인이 기성세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기성세대를 원망하는 것이 당연하고, 당장 권한을 가진 집권세력을 원망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서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인데도 반반 정도 지지를 보내주고 기대도 일부나마 보내주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청년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의 청년 배정 등 대표적인 청년 공약에 대해서도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청년세대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자기 역량을 강화할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 청년도 취약계층이기에 재정지원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지역화폐로 주면 경제 활성화도 될 것”이라며 “기본 주택도 취업여부, 재산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배정할 것이다. 원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직후부터 거의 매일 청년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순회 일정에서도 상당한 시간이 청년들과의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청년층, 특히 20대 표심은 요지부동이다. 실제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11월 22~26일)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9%, 이 중 20대 지지율은 23.1%에 불과하다. 특히 20대 여성의 지지율은 21.7%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김윤기(20) 인공지능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 전문가 △송민령(37) 뇌 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김윤기씨는 2001년생으로, 고등학생 시절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김윤이씨의 경우 하버드 케네디 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을 석사 졸업한 후 데이터 활용 전문기업을 비롯해 N잡·소액투자 플랫폼 추천서비스 등 다수의 혁신 기업을 창업했다. 뇌 과학자 송민령 씨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했고, 최예림씨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연구자로 2019년 이커머스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창업한 스타트업 대표다.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명망가 중심의 인재영입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책이 끌고 기업이 밀고 AI 생태계 확장… AI 모델 검증 수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AI 모델 검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2조2000억원을 AI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AI 분야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AI 기술의 미래 성장과 산업적 파급력을 인식하고 이 분야의 기술 혁신을 활발히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산업은 제조기업과 정보통신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콘텐츠, 유통 및 안전과 교육 등 전 산업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활용사례들을 도출해 가고 있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활용사례가 다양해지고 적용산업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AI모델검증은 시각지능(Visual AI), 언어·음성지능(Conversation AI), 분석지능(Analysis AI), 행동지능(Behavior AI) 등을 구현함에 있어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이 필요한 목적을 얼마나 구현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AI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어 AI기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AI모델에 대한 객관적이며 체계적인 모델검증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한국인공지능검증원은 데이터 가공 및 품질관리와 검증, 알고리즘 검증, AI 컨설팅 등을 통해 AI 모델 검증과 품질 향상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와 적용사례 기반 AI 모델 성능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어 AI산업 성장에 따른 AI 모델 검증에 대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문정 한국인공지능검증원 대표는 “인공지능이 학습데이터 의존도가 높고, 다양한 적용사례를 통해 발전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알고리즘, 데이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활용산업에 대한 이해도 충족돼야 한다”며 “검증원은 다양한 산업에 대한 경험 및 인공지능 활용 사례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도입 및 적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년에도 16개사 대기...‘바이오 IPO’ 주목받는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증시 상장 문턱이 높아지고 있지만, IPO(기업공개)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조 단위 기업들이 관심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규모는 작지만 혁신 기술력과 견조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22일 키움증권 ‘2022년 연간전망’에 따르면 내년 IPO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약 16개사에 달한다. △에이프릴바이오(항체신약개발) △원텍(의료기기) △디앤디파마텍(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일리아스바이오(엑소좀 플랫폼) △샤페론(면역질환신약개발) △쓰리빌리언(AI 유전진단) △한국코러스(CMO) △아리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에이치로보틱스(로봇 헬스케어) △보령바이오파마(백신) △올리브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퓨쳐메디신(유전체기반 신약) △루닛(AI 의료영상) △아벨리노랩(유전자가위) △동국생명과학(의료기기) △뉴라클사이언스(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이 대표적인 후보군이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일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플랫폼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치매치료제 업체가 다수 상장하면 시장은 뇌질환 쪽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사진=보령바이오파마)◇제약 자회사에 실적도 빵빵 ‘보령바이오파마’·‘동국생명과학’보령바이오파마와 동국생명과학은 각각 보령제약(003850)과 동국제약(086450)의 관계사 및 자회사로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 일가가 보유한 직간접적 지분이 81.8%에 달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2020년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 2021년 A형간염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백신 시장 확대로 지난해 매출액 1154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및 의료기기 판매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조영제 매출 비중이 51.3%로 핵심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CT,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도 취급한다. 올해 매출이 1096억원에 달한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조영제 생산공정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이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선두두자 ‘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는 국내 기업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다중표적 기술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 임상에 참여한 데이비드 그릴리 워싱턴 의대 교수가 주도한 해당 연구 결과는 ‘2021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발표돼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선다.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5개의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특히 뉴랄리(NEURALY)는 가장 핵심인 GLP-1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NLY01-PD)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방사선의학과 부교수로 전세계 상위 1% 연구자로 꼽힌다. 또한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세계적 권위자인 테드 도슨(Ted Dawson)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도 뉴랄리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글로벌 AI 기술력 ‘루닛·쓰리빌리언’루닛과 쓰리빌리언은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의료 AI기업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루닛 스코프(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정확도(양성 예측도)도 무려 88%에 이른다. 루닛 측은 “세계 3대 의료기기 기업인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루닛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고,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쓰리빌리언은 국내 대표 유전자분석 기업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희귀질환 유전변이 진단 기술이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희귀질환 진단소요기간을 5년에서 한달로 줄였고, 30%에 불과하던 진단율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2만여 개가 넘는 유전자를 단시간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4개국 1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 3주) 트윔·바이옵트로 상장 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트윔과 바이옵트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서부티엔디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11월15일(월)~17일(수)△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미국과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아마존 휴스턴·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를 기초 자산으로 투자. -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751억원. -22~24일 일반청약 거쳐 다음달 초 코스피 상장. 11월17일(수)△트윔 상장-인공지능(AI) 검사장비 전문 기업 트윔 코스닥 시장 상장.-머신 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 가능.-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한 2만2000원.-일반청약 경쟁률 2266대 1.△신한서부티엔디리츠 수요예측-부동산 개발회사 서부T&D(006730)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인천 스퀘어원 쇼핑몰,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호텔 기초 자산으로 편입. 상장 리츠 가운데 처음으로 호텔에 투자. -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349억원.△대신밸런스스팩 11호 수요예측-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0억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ㆍ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응용, 신소재ㆍ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산업 가운데 성장잠재력을 지닌 회사와 합병 추진.11월18일(목)△바이옵트로 상장-인쇄회로기판(PCB) 전기 검사기 장비 국산화 성공한 장비 기업 바이옵트로 코스닥 상장-반도체 패키지,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PCB 제품 수출 중, 3대 BBT 장비 모두 보유.-공모가 희망범위 하단인 7500원. 공모금액 75억원. -일반청약 경쟁률 68대 1.△NH올원리츠 상장-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4개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 -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405억원. -일반청약 경쟁률 453대 1. 9월 상장한 SK리츠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 11월19일(금)△쿠콘 무상증자·오리엔트정공 감자
- 파미노젠, 장뇌축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특허 출원
- △사진설명:왼쪽부터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 이해정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유창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과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장뇌축(Gut-Brain Axis)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 관련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3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미노젠은 장뇌축 IBD 치료제 개발을 위해 RIPK2를 타깃으로 자사 인공지능 신약 발굴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사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했다.장뇌축은 장내미생물을 매개로 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가 연결돼 서로 긴밀하게 상호작용 한다는 이론이다.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유전자 발현, 신호 전달 등에 영향을 줘 염증성 장 질환과 우울증, 치매,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장뇌축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IBD는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천공이나 협착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질환이다. RIPK2는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신호 전달체의 핵심 단백질이다. RIPK2 억제는 장뇌축 관련 항미생물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신호전달을 타깃하는 새로운 IBD 치료 기전이다.파미노젠이 발굴한 장뇌축 IBD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은 공동발명 저자 가천대 이해정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 연구팀 등 두 기관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관련 기술 및 기관 인프라를 공유한다. 향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뇌축 연구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공동발명 저자 이해정 가천대 교수는 “장내균총 변형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뇌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쌓이고 있다”며 “장내 미생물총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파이토케미컬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로 천연물과 식품, 특정성분 등에 의한 장내균총 변화와 우울증, 치매 개선에 관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다.유창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미디어의 무분별한 먹방 프로그램 노출, 소아 청소년기의 인스턴트, 서구식 식생활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장 질환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장신경계와 중추신경계는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조절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트레스, 우울증 및 경도 인지장애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장 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뇌 질환까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자사가 IBD를 포함하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신약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장뇌축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개발 연구는 초기 단계이지만 산·학·연·병이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은 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약개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파미노젠, 대한결핵협회와 결핵치료제 개발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과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대한결핵협회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와 협회 강만호 회장을 비롯해 양측 결핵연구 담당자 및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전략적 협약으로 양측은 최소 6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결핵 퇴치를 위한 △신약개발을 목표로 공동 학술 활동, △연구 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공유, △새로운 결핵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평가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결핵은 오래전 발견된 질환으로 전 세계 감염성 질환 중 최대 사망자를 낳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은 95%에 이른다. 결핵은 다제내성 결핵(MDR-TB)으로 인해 전염 유행이 더 심각해져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을 국제 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하기도 했다. 2017년 다제내성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55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다제내성이 강한 결핵의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렵다. 2015년 기준 다제내성결핵 환자 완치율은 34%에 머물고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LucyNetTM)’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은 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약 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이 회사는 AI플랫폼 ‘루시넷’을 기반으로 도출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장암 치료제 PMG-301, 비알콜성 지방간(NASH) 치료제 PMG-505를 연구·개발 중이며 두 타겟 모두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암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 관련 DDR 표적 타겟 2개, 방사선 저항성 암 치료제 타겟 3개, 심부전 치료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타겟 2개, 암 선택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등 다수의 유망 신약과제를 진행 중이다.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되어 지난 70여 년간 결핵 퇴치를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최고의 결핵 전문 연구기관이다. 결핵 예방 및 치료 등의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계 및 의료계와 협력하여 결핵 환자 발견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결핵치료제 개발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함으로 기존 신약개발 과정의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신규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강만호 대한결핵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결핵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결핵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2021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 지난 3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사)한국언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사이버 보안 안정성 강화’ 토론회, ‘과학영재 장학생’ 선발, ‘4차산업혁명 우수기업’ 포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자율주행, 스마트시티, IoT 홈서비스, 플랫폼 활성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상용화는 혁신적으로 인간을 편리함으로 이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사회의 몰락, 일자리 감소,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과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정보보안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의 사회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ICT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 장학생 선발’에는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 인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안한 서울용산국제학교 고린 학생, ‘딥러닝 기반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웨어러블기기’의 홈스쿨링 송준형 학생, ‘자이로스코프 진자와 와전류를 사용한 지진파 속 건물 진동의 자동 댐핑 시스템’의 민족사관고등학교 이태경 학생이 고등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중등부에는 ‘인공지능 코드개발을 통한 자세교정 장치 제작 탐구’의 서울동도중학교 나형준 학생, ’계층적인 데이터 구조를 통해 빠르게 격리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대전노은중학교 정승원 학생이 선발됐으며, 초등부에는 ’서예준의 발명노트(스마트 키친)‘의 배곧해솔초등학교 서예준 학생, ’투명페트병만 열리는 분리수거함‘의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차승우 학생이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ICT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에는 한국동서발전, 씨투몬스터, 에디슨모터스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의원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스마트레이더시스템, NRISE △행정안전부 장관상 데이터유니버스, 티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모인, 씨티씨웍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지팜, 한국아이오티 △보건복지부 장관상 아이메디신, 피에이치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교림소프트, 이든티앤에스 △해양수산부 장관상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텔러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블루앤트, 에이직랜드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 공동명의 부문별 대상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스마트 혁신상을 6년 연속, 코스터가 스마트 기술혁신상을 4년 연속,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마트 빅데이터상을, 아우름유니버스 스마트 지능형 교육서비스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티나쓰리디는 스마트 기술혁신상을, 에이치에너지는 스마트 에너지공유 플랫폼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첫 수상에는 스마트 기술혁신상으로 해피바이오메디칼, 스마트 물류/배송 시스템상 고고엑스코리아, 스마트 의료서비스상 카이팜, 스마트 팩토리상을 씨메스와 인이지가 수상했으며, 스마트 플랫폼서비스상 플렉스, 스마트 AI혁신상 소이넷, 스마트 AR/VR상 그랙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