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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사외이사가 이끄는 한양대 자율주행기술, 한-프랑스 정부지원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LG유플러스(032640) 사외이사)가 총괄책임을 맡는, ‘보급형 센서를 이용한 EV(전기자동차) 기반 혼잡상황 주행지원시스템 기술개발 보급사업’이 한-프랑스 정부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선우명호 한양대 교수(LG유플러스 사외이사)총 사업비 28억 원 규모로, 7월부터 3년 간 수행될 이 사업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선우 교수가 총괄책임을 담당하는 한국에서는 한양대와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066570), ControlWorks, 자동차부품연구원, 발레오오토모티브코리아 등 5개 기관, 프랑스에서는 국립첨단기술고등대학(ENSTA)과 르노자동차, 발레오오토모티브 등 3개 기관이다. 8개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혼잡주행구간 주행지원시스템(Traffic Jam Assist System, 이하 TJA)을 개발할 예정이다. 운전자지원시스템 및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국과 프랑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때를 맞춰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국제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3대 미래성장동력 한-프랑스 공동사업 도출과제들(자율주행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헬스케어) 가운데 최종 선정된 것은 이 사업이 유일하다. 연구 책임을 맡은 한양대 ACE Lab은 자율주행대회 우승 경력(4회 연속 우승) 및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TJA의 핵심 알고리즘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2대의 실험차량이 만들어진다. 각국의 상이한 도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연구목표 때문이다. 1대는 프랑스로 보내져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선우명호 교수는 “이번 사업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아니라, 양국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제도의 조기 정비와 확립을 통한 시장기반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불, ICT·바이오·AI 신산업 기술협력 강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9건의 기술협력 MOU를 포함해 모두 2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국이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기로 했다”며 “이는 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산업부와 프랑스 경제산업디지털부는 기술협력 확대 의향서를 체결, 자율주행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존의 3대 분야에 ICT 융합, E-러닝, 에너지를 더해 모두 6개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바이오 분야에선 유전체 관련 유럽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제노폴’과 대구·오성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첨단유전체, 신약개발, 의료기기 공동연구 △바이오기업 입주지원 △바이오 스타트업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협력 동의서(SEA)를 체결했다.제노폴은 프랑스 정부 지원을 받아 1998년 설립된 바이오 분야 연구단지로 국립유전자 연구소와 게놈 연구소 등 21개 연구소와 81개 기업이 입주해있다.또 △전기차 충전소 보급확산 공동연구, 양국 민간기업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 등을 담은 사업의향서 △청정에너지 공동기술 개발 등 에너지기술 R&D 의향서 △주변에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전환하는 에너지 수확기술 협력 MOU △프랑스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언어 인공지능(AI)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협력 MOU 등도 체결됐다.양국은 창업협력, 문화콘텐츠 공동제작 등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양국은 각각 5개 업체를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상대국 창업지원 기관에 입주해 창업 성공사례를 만들자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프랑스 창업지원기관인 파리앤코 또는 유라텍에, 프랑스 기업은 강남에 소재한 팁스타운에 입주하게 된다.창업 협력과 관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랑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렌치테크 허브간 파트너십 구축 등 창조경제협력 의향서 △창업기업 교류지원 정례화 MOU △IT 창업학교 협력 MOU도 체결했다.아울러 양국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한국의 방송콘텐츠가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화, 웹툰, 공연 등 문화콘텐츠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세계 문화시장에도 공동진출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국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한편, KBS 월드 등 우리측 3개 방송사는 공동제작, 정보교류 협력을 통해 프랑스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양국은 경제규모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역·투자가 미흡했던 만큼 장관급 대화채널 구축, 정보교환과 사절단 확대 등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제3국 공동투자를 위한 양국 투자공사간 MOU도 체결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을 선언했다. 안 수석은 “파리클럽 가입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인정받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정회원국이 되면 대외채권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채무조정 등에 대한 의결권을 확보해 국제사회의에서 우리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부, 프랑스와 창조경제 협력 강화.."나노·AI 분야 협력확대 합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창조경제 협력 및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한국과 프랑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각각 창조경제와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미래부와 프랑스의 프렌치 테크 주무부처인 경제산업디지털부는 창조경제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양국은 이번 의향서를 통해 국가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있어 창의성, 혁신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의 창조경제 관련 전략ㆍ정책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 창업의 활성화, 창조경제 공동연구, 기업 및 기관 간 협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양국 간 협력위를 구성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 간 교류, 양국 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연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의 창업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디지털 그르노블(Digital Grenoble)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헬스케어, 에너지,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 디지털전환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스타트업을 교류키로 했다. 향후 디지털 그르노블의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및 헬스케어 실증단지와 대구지역 특화사업인 스마트 자동차, 헬스케어 실증단지, IoT 실증단지를 연계한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을 포함한 ICT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일부터 3일까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와 연계해 ‘2016 K-Global@파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솔루션,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솔루션을 보유한 총 30개 기업이 ‘1:1상담회’에 참가해 프랑스 및 유럽지역 유력 바이어 50여개사와 1:1 상담을 통해 총 6건의 MOU와 약 3,500만유로 규모 이상의 상담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특히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프랑스 Cernay시의 Emile MOUHEB 부시장은 아마다스(IoT를 활용한 스마트 도어락)와 MOU를 체결하고 프랑스 정부기관의 출입기록 및 보안관리를 위해 아마다스 제품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또한, 해외진출을 꿈꾸는 15개 국내 스타트업은 프랑스 대표 투자사인 Orange, BPIFrance, ID Invest, YorkShire 등 현지 VC와 엑셀러레이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이날 데모데이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은 뷰노코리아(AI기반 자동진단 SW)와 드림스퀘어(AI기반 온라인 인재 플랫폼)는 YorkShire Accelerator로부터 10만불 투자유치와 함께 향후 1년간 현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무상(사무실, 컨설팅, 투자유치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고,복부비만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패션벨트를 개발한 웰트는 세계적 브랜드 몽블랑과 제품 공동개발 및 판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과학기술 및 ICT 관련 기관들도 프랑스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신규 협력활동 추진에 합의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고등교육기관인 에꼴폴리텍(Ecole Polytechnique)와의 협력 약정을 통해 학생교환 및 복수학위제 운영 등 전반적인 협력 활동을 약속하는 한편, 창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동연구센터(G-Core)를 설치하는 등 혁신 협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그르노블 알프스 대학 및 레티와의 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력교류, 공동연구의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나노물질 안전성을 포함한 환경, 에너지 분야의 국제적 규제 수준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NRF)은 프랑스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국립과학연구원(CNRS)와 인력교류 사업을 전개하는 협약을 통해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활동의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프랑스의 툴루즈 우주박물관이 차례로 양국이 위성 관측한 영상 중 물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 위성영상 공동전시회를 개최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해 상호교환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와 인공지능(AI) 관련 협력활동도 적극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기계번역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인공지능의 핵심 분야인 언어지능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프랑스는 EU내 스타트업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나라로 이번 순방은 창조경제 협력을 선진국으로 확대하며, 기초과학부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을 진행해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부 오픈톡,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발전 방향 토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 성장동력인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의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착용형스마트기기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주관으로 ‘제20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이하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오픈톡릴레이는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해 집중육성하고 있는 19대 미래성장동력분야 중 융합·협력 촉진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산업을 토론 주제로 정해 지난해부터 포럼형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착용형스마트기기’분야로, ‘VR/AR과 착용형 스마트기기가 가져올 미래사회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현재는 스마트기기가 단순 기능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다양한 센서 및 빅데이터, IoT, 이동통신 등과 접목을 통해 신산업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진단하고, 제품의 특성상 소량 다품종 디바이스 산업으로서 신규 부품시장 창출에 중소기업이 주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정책 소개: 미래성장동력분야 착용형스마트기기 정책(미래부, 산업부, 문체부), △제언: 인간중심 착용형 스마트기기 서비스(착용형스마트기기 추진단), △초청강연: 새로운 스마트기기와 오픈소스의 영향 전망, △세션 1: ICT 융복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현황 및 방향, 세션 2: 가상/증감/복합현실 분야 웨어러블 기기 활용 현황, 세션 3: 의료분야 웨어러블 기기 활용현황이 발표됐다.미래부, 산업부, 문체부 등 3개 유관부처의 발표내용 중 미래부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2016년~20년까지 1,272억원(정부, 지방, 민자)규모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에 1,000건(연평균 200건), 디바이스 관련 교육에 10,000명(연평균 2,000명) 등을 지원함으로써 2019년까지 ‘스마트 디바이스 글로벌 스타기업’을 300개까지 키워나가고, 이를 위한 지원 인프라로 2015년 11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 ‘K-ICT 디바이스 랩’을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모듈 및 융합제품화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부와 함께 ‘초소형·고집적화’, ‘스마트 센싱 능력강화’, ‘디바이스 연결확대’를 목표로 ‘10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모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10대 모듈은 ①나노-IoT, ②무선충전/에너지 하베스팅, ③HUD-AR 마이크로, ④웨어러블 디스플레이, ⑤생체신호측정, ⑥광/이미지 센서, ⑦생체 인증, ⑧RF동작인식, ⑨웨어러블 인체중심 네트워크(BAN)통신, ⑩저출력광대역(LPWA)통신 등이다. 또한, 산업부는 안전/자동차/헬스케어분야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단기간 내 시장진입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조기 시장창출 지원을 위해 ‘징검다리프로젝트(’14~‘18, 78억)’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 국제표준화 기구(IEC)의 기술위원회(TC)을 신설해 표준화 확산 및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체부는 스포츠·게임·관광·문화예술 등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해 3D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한 관광안내서비스, 모바일 증강 현실 악기 개발 등에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초청강연자인 삼성전자의 박수홍 수석은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 출현과 오픈소스의 영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미래의 착용형 디바이스는 100% IoT를 기반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시스템과 제품 간 서로 잘 작동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엑소브레인·딥뷰' 2018년 조기 산업화.."ICT 전략산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언어 인공지능인 ‘엑소브레인’과 카메라 촬영 영상을 판독하는 시각 인공지능 기술 딥뷰‘가 오는 2018년 조기 산업화할 전망이다.정부는 13일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K-ICT 전략 2016,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ICT 전략’을 재설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첨단 ICT 제품·서비스의 수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근 중요해진 정보보안과 역기능 방지에 대한 관계 부처 합동의 종합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K-ICT 전략 2016’은 국내외 환경 변화와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K-ICT 전략’을 재설계해 지능정보사업을 기존의 9대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하고 새로운 ICT의 성장 동인(動因)으로 삼고, 이를 활용한 간판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지능정보산업’ 추가..10대 전략산업 육성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하고, 지능정보산업과 기존 9대 전략산업간의 연계를 통한 성장체계를 마련했다.지능정보산업은 광의적으로 IoT·클라우드·빅데이터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핵심 분야이다. 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의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10대 전략산업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특히 전 산업의 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SW)와 정보보호 산업을 K-ICT 전략산업의 인프라로 육성하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디바이스·5세대 이동통신(5G) 등 서비스·기기 분야도 지능정보와 연계해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전략산업별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계획도 구체화됐다.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중인 언어지능 ‘엑소브레인’과 시각지능 ‘딥뷰’의 연구개발(R&D) 성과를 2018년 조기 산업화하기로 했다.엑소브레인은 음성을 통해 사람과 SW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딥뷰는 SW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당초 2022년까지 계획했던 R&D 계획을 앞당겨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또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지능형 SW 및 반도체 기술력도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선도품목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지능정보 서비스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19년까지 사이버테러 공격의 징후를 사전탐지·예방하고 대처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2021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앞으로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중 스마트시티(부산), 헬스케어(대구) 등 IoT 실증사업끼리 사업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공공·민간의 활용도 높은 핵심 분야에 데이터 허브를 구축·운영하고, 규제프리존 안에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바이오·에너지·관광 분야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거래를 허용하는 유통 시범사업도 벌인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ICT 성장 둔화에 대응해 민간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방안도 있다.올해 중 부산·대구 외에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1곳 정도 추가로 조성하고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조성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현재 2017년까지 최대 10%를 감면해주는 정보보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을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재정 당국과 협의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ICT 융합 신산업 분야를 기존의 의료·교육·교통·도시·에너지·관광 등 6대 분야에서 금융·홈(스마트홈 및 가정 보안)·농축수산·제조 등 10대 분야로 확대 개편한다.이 밖에 글로벌 SW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R&D 지원, SW 융합 클러스터 등을 통한 지역별 전략산업과 SW 간 융합 확산 등도 추진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K-ICT 전략 2016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ICT 산업을 더 혁신적인 신 산업, 더 강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사회 정보보안 강화...사이버 시큐리티 7000명 양성정부는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현과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시큐리티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최정예 전문 정보보호 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또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초중고 정보보호 전문교재를 개발(2017년)하고 전문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주니어 해킹 방어대회 개최, K-사이버 가디언즈 창설(2017년) 등으로 청소년에게 정보보호 실천·실습을 교육하기로 했다.아울러 예비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2016년 4개→2020년 12개), 고용계약형 석사과정(2016년 12개 대학→2020년 16개 대학)을 확대한다.대입·군복무·출산 등 경력단절 요인 해소를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대 등 대입의 기회를 넓히고, 정보보호 특기병 규모 확대, 여대와 연계한 출산 여성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제조·에너지·스마트홈·교통·의료 등 주요 ICT 융합산업에선 최정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도 구축(2017년)하기로 했다.이 밖에 정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보안인력의 공직 진출 우대, 전문성 제고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한다.‘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종합계획’은 이들 기기의 과다사용에 따른 역기능, 즉 과의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9개 부처 협력을 통해 △자율적 조절능력 강화 △과의존 치유 서비스 안정화 △스마트폰·인터넷 지식역량 강화 △과의존 대응 협력체계 강화 등 4대 전략, 52개 정책 추진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생애주기형 시큐리티 인력양성 체계도
- 바이오산업 투자 지침서 '대한민국 미래경제를 살릴 바이오헬스케어' 출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바이오는 ‘하이리스크’이면서 ‘하이리턴’산업이라고 한다. 투자의 위험도 큰 반면 수익도 매우 높다. 삼성그룹도 IT 이후의 먹을거리로 바이오를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조선, 반도체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는 바이오가 한국 사람들을 먹여 살리게 된다. 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산업이다. 바이오가 주목받는 이런 시대적 분위기에서 바이오관련 투자 전문가 두 사람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위한 중요한 책을 출간했다. 저자인 박종호 올리패스 부사장과 임정희 인터베스트 투자본부장은 10년 넘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이 책 한권에 다 담았다. 세상의 각종 통계, 트렌드, 그리고 본인들의 투자경험과 학위 논문들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에게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주는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바이오경제시대를 대비하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바이오벤처투자의 전문가 둘이서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모든 것을 집약하여 설명한 이 책은 일반 국민에게 바이오에 대한 중요성과 기본상식을 갖추게 할 것이다.이 책은 총 7개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바이오 리딩기업 4개를 소개한다. 1장 바이오스텝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의 정확한 의미와 투자전망을 점검한다. 2장의 바이오혁명에서는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벡터, 의료관광 등 바이오가 몰고 올 미래 경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3장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에 관해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4장의 스마트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미래를 소개하며 5장 바이오벤터에서는 바이오벤터의 투자현황과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바이오리더 들의 이야기도 직접 인터뷰 취재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6장에서는 제약업체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길로 나가야 함을 역설하며 마지막 7장에서는 바이오 선진국들의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나갈 길을 재조명한다. 바이오는 상당히 어려운 전문분야다. 그래서 이 책은 책 뒷부분에 일반이들이 바이오를 쉽게 이해하도록 50개의 바이오 용어들을 정리해 놓았다.우리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투자는 제대로 알고 해야 안정적 고수익이 가능하다.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관련기사 ◀☞ 야노 시호, 래시가드 화보 '아름다운 자태'☞ [포토]야노 시호, 래시가드 화보 '서핑 해요~'☞ [포토]야노 시호, 래시가드 화보 '빛나는 미소'☞ [포토]야노 시호, 래시가드 화보 '고혹미'☞ [포토]야노 시호, 래시가드 화보 '늘씬 몸매'
- [마감]코스닥, 하락 전환… 외국인 하루만에 ‘팔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4%, 4.49포인트 내린 694.17로 마감했다.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점차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690선 초중반까지 내려갔다.외국인은 전날 반짝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2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금액은 1302억원이다. 개인은 2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36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주식을 사들였다. 투신이 138억원, 사모펀드 135억원, 기금 84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4.80% 내린 섬유·의류를 비롯해 비금속(-2.28%), 기타서비스(-1.56%), 컴퓨터서비스(1.48%), 정보기기(-1.37%)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1.88% 상승했고 운송(1.06%)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매매거래 재개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오던 코아로직(048870)이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16% 이상 떨어졌다. 대표 품절주인 코데즈컴바인(047770)도 6.70% 내렸다. 바이로메드(084990), 디오(039840), 제넥신(0957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헬스케어 관련주와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반면 6% 이상 오른 웹젠(069080)을 포함해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현직 대표이사가 기장납입 등 혐의로 구속된 신후(06643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1000만주 추가 상장을 앞둔 스틸플라워(087220), 타법인 주식 양수 소식이 전해진 포티스(141020) 등도 낙폭이 컸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온 쌍용정보통신(010280)과 정부의 가상현실(VR) 지원 기대감이 반영된 드래곤플라이(030350)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중국 정수사업 진출 사실이 알려진 시노펙스(025320)도 크게 올랐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961만4000주, 거래대금 3조550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359개이고 703개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5개, 1개였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아로직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예정"☞거래소, 코아로직에 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 요구☞[특징주]코아로직, 매매거래 재개 후 5거래일째 ‘上’
- 미리보는 'IFA 2016'.. "IoT 기능 냉장고·세탁기 성장세 지속"
- [홍콩=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글로벌 대형가전 시장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홈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가전도 헬스·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기기로 연결·작동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의 프리드만 스토클 대형 생활가전(MDA) 글로벌 디렉터는 독일 메세베를린(베를린박람회)과 독일가전통신산업협회(GFU)가 18일(현지시간) 중국 홍콩에서 개최한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IoT 기능을 적용한 세탁기,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형 가전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토클 디렉터는 특히 “도시화의 급속한 진행은 매순간 네트워크와 연결된 소비자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홈이라는 용어를 인식하고 있고 실제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그는 “디지털 시대에 가정용 대형가전 기기들이 혁신적인 변화를 보이며 스마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스마트 냉장고와 일반 냉장고 사이의 가격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세탁기 시장을 살펴보면 드럼세탁기에 스마트폰앱을 통한 스마트 연결이 가능한 제품 판매 비중이 2012년 1.5%, 2013년 5.2%, 2014년 9.9%, 2015년 14.3%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우도 얀슨 GfK 소형 생활가전(SDA) 글로벌디렉터는 올해 소형가전 핵심 트렌드는 △이노베이션 △헬스·뷰티 △커넥티비티로 제시했다. 그는 “헬스·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이 소형가전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면서 “모바일기기로 소형가전을 연결·작동시키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인터넷 통한 소형가전 유통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를 미리 볼 수 있는 사전행사다. 첫날인 18일 브리핑에는 헬스테크 기업으로 변신 중인 필립스와 청소기업체 카처를 비롯해 유럽지역 스타트업이 참가해 신제품과 사업전략 등을 소개했다.필립스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와 프로그램을 결한한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 컨티뉴엄(Health continuum)’을 공개했다.베른트 라우단(Bernd Laudahn) 필립스 독일 사장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과 노하우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필립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우단 사장은 “필립스의 헬스케어 기기와 개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질 것”이라고 “필립스의 미래는 헬스케어에 있다”고 밝혔다.라우단 사장은 지난해 필립스가 알리안츠와 협업해 진행한 ‘허리통증(Back Pain)’ 관련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결과도 공개했다. 필립스와 알리안츠는 허리통증이 있는 직원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직원들에게 12주짜리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체중감소와 함께 92%의 직원이 영양상태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고 57%는 활동성이 개선됐다.카처는 고압의 물을 분사하는 세척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플라스틱, 금속 등 다양한 제품의 표면에 상처 없이 청소가 가능하도록 수압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CE차이나’에 전시된다.가상현실(VR)용 360도 카메라 업체 파노노((PANONO)의 요나스 피텔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LG가 360도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우리는 5배 이상 고화질과 66개의 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여 건설 등 산업용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기업용 시장에 특화된 기능들로 삼성, LG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모델이 필립스의 헬스케어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 자원메디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위한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자원메디칼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자원메디칼은 블루레오, 비트컴퓨터(032850)와 함께 삼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원메디칼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저시력자 중심의 보조공학기기 사업에서 뇌성마비, 중증 지체 장애 및 유아 대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자원메디칼은 국내시장 점유율 90%인 점자단말기를 비롯해 독서확대기, 음성독서기 등 보조공학 제품군과 체성분 분석기·병원용 혈압계 등 의료진단분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원격진료 시스템과 연계하는 전자혈압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비트컴퓨터는 원격건강관리 및 원격의료분야 시스템 구축 1위 실적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다. 최근 자원메디칼, 군인공제회와 함께 국군의무사령부 대상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및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블루레오는 핸디타입의 전동 석션칫솔 제조사다. 최근 거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 석션전동칫솔 ‘소닉-백(Sonic-Vac)’을 선보였다. 이해석 자원메디칼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과 비트컴퓨터, 스타트업인 블루레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목해 성공적인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해석 자원메디칼 이사(왼쪽), 이승민 블루레오 대표(중앙), 소재영 비트컴퓨터 U-헬스케어사업부 부장이 만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삼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비트컴퓨터,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비트컴퓨터, 의사-환자 원격의료 성사 시 수혜-이베스트☞[이데일리ON] 정해영의 고래차트 Daily 관심 종목
-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선도기업 한 자리에..‘바이오 코리아 2016’ 개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보건산업의 미래와 첨단 의료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 미래기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공지능의 의료적용(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첨단재생의료, 바이오헬스 창업 등 미래의학 및 첨단기술 트랜드를 조망해보는 자리다.올해 11회를 맞이하는 ‘BIO KOREA 2016’은 역대 최대인 45개국 2만 3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분야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세계를 선도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 바이오 시장의 흐름과 창업 동향을 전망함으로써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거듭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고, 바이오분야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연구 개발, 투자, 일자리 연결과 창업, 제약산업 및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부대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45개국의 244개사, 466개 부스 참여로 대기업, 유망 벤처기업 및 의사 창업 기업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기존 덴마크, 이탈리아, 인도, 호주 국가 외에 중국, 벨기에, 태국이 신규 참여할 것”이라며 “미래 바이오 헬스 유망 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창업 홍보관’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의 우수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R&D 홍보관’도 신규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