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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와 헬스케어 미래는? KAIST 워크숍 개최
  • 생성형AI와 헬스케어 미래는? KAIST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5일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을 대전 본원에서 연다.KAIST ‘생성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 기조 연사자 3인.(왼쪽부터)콴젱 리 하버드대 의대 교수,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사진=KAIST)이번 워크숍은 KAIST 디지털 바이오헬스 AI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응용 사례를 공유한다.‘의료 데이터의 인공지능 활용’ 세션에서는 콴젱 리(Quanzheng Li) 하버드의대 교수가 ‘의학 분야의 기초모델 : 대형 언어 모델과 대형 비전 모델’을 주제로 강연한다.리 교수는 하버드대 의대에서 진행하는 대형 언어 모델과 대형 멀티모달리티 모델 연구를 소개한다. 특히 첨단 기술들이 의료 데이터 해석과 활용 현장에 가져다준 혁신적 변화를 임상 사례를 들어 설명할 계획이다.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바이오인포매틱스의 혁신’ 세션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약물 반응 예측’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 반응 예측 모델 개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적용 사례, 환자 개인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 등을 조명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약물 반응 예측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적 한계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산업계에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2024: 인공지능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나 소장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데이터 분석, 신약 개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등 다방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적용되는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이 밖에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디지털 바이오 헬스 분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예종철 KAIST 디지털 바이오헬스 AI 연구센터장은 “KAIST가 추진하는 생성 인공지능 기반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산·학·연에 알리고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해 센터를 이끌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강민구 기자
與, 지역의대 신설·지방이전 中企 상속세 면제…"지방소멸 방지"(종합)
  • 與, 지역의대 신설·지방이전 中企 상속세 면제…"지방소멸 방지"(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 모두 튼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저출생 문제의 구조적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4대 정책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당은 지역의대 신설 등으로 의료 장벽을 낮추고, 기업 이전을 유도해 청년 인재 유출을 막겠단 방침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모두 튼튼’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지방의대 설립, 비대면 의료 확대…의료 격차↓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국민택배로 배송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달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지하화와 구도심의 미래형 생활형도시 개발 등을 골자로 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에 이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유의동 공약개발총괄본부장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지금도 지역의료서비스 인프라와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며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은 지역주민의 생명권, 건강권, 경제권 지키기를 넘어 불필요한 갈등과 낭비를 줄여 대한민국을 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단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당은 의대 정원을 확정한 뒤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역의대를 신설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한다. 의사 출신인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서남의대 사건처럼 정책을 남발했다가 취소하고 의대가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며 “많은 의료인이 걱정하는데 최대한 (의견을) 전달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공병원의 경우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과목을 운영하도록 하고, 지방에 살아도 해당 지역에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시간·거리 장벽은 이동식 스마트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대폭 확대를 통해 해소한다. 병·의원 및 보건소가 들어서기 어려운 지방 읍·면 지역엔 ‘이동식 스마트 병원’을 본격 도입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로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한다. 홍석철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은 “시범사업으로 그친 비대진 진료 기술 활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주변을 배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구급대원·응급실 의료진의 면책규정을 제도화한다. 당은 ICT 응급의료 인프라, AI 구급활동지원서비스 등 스마트 EMS 시스템을 확대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 발표 행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中企 상속세 면제…청년 붙잡고, 외국인 인재 확보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력 확충을 위해선 △지역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면제 △비수도권, 모든 비도심 지역으로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 단계적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 청년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당은 상속세 면제라는 파격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한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주택 한 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해 주택보유·거래에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하는 ‘세컨드 홈’ 정책은 비수도권·비광역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에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기준을 완화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인력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는 등 거주와 취업이 용이하도록 한 정책이다. 당은 자격 요건, 비자 발급 산업 분야, 지역별 배정 인원 등을 완화할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 집중되면서 인재가 빠져나갔고 남아 있는 인력마저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기업을 다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4 I 조민정 기자
"지역의대 세우고, 中企 상속세 면제"…與 '지방 격차 해소' 공약
  • "지역의대 세우고, 中企 상속세 면제"…與 '지방 격차 해소' 공약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 모두 튼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엔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경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대를 신설하고 인구감소지역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국민택배로 배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에 이어 발표한 정책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은 의대 정원을 확정한 뒤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역의대를 신설한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필수의료분야 지원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공공병원의 경우 지역 국립대병원과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질적 수준을 강화하도록 한다. 지방의료원에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과목을 운영하도록 하고, 지방에 살아도 해당 지역에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주민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시간·거리 장벽은 이동식 스마트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대폭 확대를 통해 해소한다. ‘의료법’ 개정으로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고 병·의원 및 보건소가 들어서기 어려운 지방 읍·면 지역엔 ‘이동식 스마트 병원’을 본격 도입한다. 초고령화 지역과 의료취약지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원격 협진,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주변을 배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구급대원·응급실 의료진의 면책규정을 제도화한다. 당은 ICT 응급의료 인프라, AI 구급활동지원서비스 등 스마트 EMS 시스템을 확대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력 확충을 위해선 △지역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상속세 면제 △비수도권, 모든 비도심 지역으로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 단계적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 청년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 당은 상속세 면제라는 파격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겠단 계획이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주택 한 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해 주택보유·거래에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하는 ‘세컨드 홈’ 정책은 비수도권·비광역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에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기준을 완화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인력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는 등 거주와 취업이 용이하도록 한 정책이다. 매년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진행 중이지만 자격 요건, 비자 발급 산업 분야, 지역별 배정 인원 등을 완화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은 지역 격차 해소 공약이면서도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이기도 하다”며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 통합을 증진하고 공동체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공약들을 계속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4 I 조민정 기자
한미약품, 2023년 1조 4909억원 매출 달성…"순수익 14.8% 상승"
  • 한미약품, 2023년 1조 4909억원 매출 달성…"순수익 14.8% 상승"
  • (제공=한미약품)[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한미약품(128940)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머크(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과 자체 개발 개량 및 복합신약의 지속적 매출 성장세 등이 지난해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가 보유한 주요 전문의약품인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원)△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및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 등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또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3977억원의 매출과 978억원의 영업이익, 7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이나 ‘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모델을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확고해진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역량있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롤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1조 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 11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매출을 기반으로 그룹사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2024.02.02 I 김진호 기자
옴니씨앤에스-더블미, 'MR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
  • 옴니씨앤에스-더블미, 'MR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옴니씨앤에스는 더블미(Doubleme)와 ‘MR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혼합현실(MR) 기술과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 △환자 경험 개선 △의료 전문가들의 교육 및 훈련 방식 혁신 등 MR 헬스케어 시장 저변을 확대할 전망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MR 관련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한 더블미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사용자 맞춤형 MR 경험과 정밀 의료 실현 등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커버리지를 MR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블미는 홀로그램 현실(Holographic Reality) 기반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볼류 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을 바탕으로 혼합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를 서비스 중이다.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 ‘비바리움’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MR 전시 ‘유니버스’ 등 공간 컴퓨팅과 멘탈 헬스케어를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다.또한 양사는 삼성서울병원 청각연구실과 함께 이명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MR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더블미의 MR 기술력과 옴니씨앤에스의 멘탈 헬스케어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MR 멘탈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를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블미 MR 기술의 몰입감과 상호작용 등 이번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MR헤드셋 ‘비전프로’를 공개할 예정인 애플은 물론 삼성도 MR기술과 멘탈 헬스케어의 융합에 주목하고 있다”며 ”통상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소프트웨어로 직결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만큼 MR 기기와 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2 I 이은정 기자
동국대 산학협력단. ㈜피씨엘 업무협약 체결
  • 동국대 산학협력단. ㈜피씨엘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는 산학협력단과 피씨엘 주식회사(대표 김소연)가 지난 1일 “AI 기반 당뇨 및 비만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소연 ㈜피씨엘 대표와 이경 동국대 산학협력단장이 지난1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대)이번 협약은 동국대 생명과학과 장원희 교수가 개발해온 갑상선호르몬 질환 등에 대한 AI 분석방법을 산학협력을 통해 고도화하고, ‘인슐린 저항성 진단 유전자’ 기술의 이전 및 해당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각종 질환의 정밀 진단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동국대는 피씨엘(주)로부터 3년 간 연구용역을 받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슐린 저항성 환자로부터 유래한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 유전자군의 발현양상을 연구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신약군을 선발 및 신약 재창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또한, 동국대는 5대 만성질환(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치매)부터 희귀질환까지 전주기적 관리를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피씨엘(주)의 정밀진단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등 산관학병(원)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이경 동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동국대의 유전자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국대와 피씨엘(주)이 상호 발전하여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2 I 김윤정 기자
SK네트웍스 美 법인, 보우캐피탈과 공동펀드 조성
  • SK네트웍스 美 법인, 보우캐피탈과 공동펀드 조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네트웍스(001740)의 미국 법인 하이코캐피탈의 투자 운용 자회사인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탈과 공동펀드를 결성해 외부 출자자(LP) 유치에 성공했다.지난달 31일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하이코-보우 공동펀드’ 조성 기념식에서 김사무엘 하이코매니지먼트 대표(왼쪽)와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겸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는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와 공동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외부 출자자들의 참여 속 지난해 말 1차 클로징됐으며 조만간 최종 클로징이 이뤄질 예정이다.양사는 지난해 5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해오며 이번 공동펀드 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펀드 운용은 양사 모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이와 동시에 하이코매니지먼트는 웹3 영역을 맡고 보우캐피탈매니지먼트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헬스케어 분야를 맡아 각사의 전문성을 살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워커힐 웨이브힐에서 개최된 공동펀드 조성 기념행사에서는 김사무엘 하이코매니지먼트 대표와 비베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및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공동펀드 결성과 외부출자자 유치에 따라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의 투자 및 사업역량이 강화되고, 관련 성과 창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하이코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위축된 투자시장 가운데서도 SK네트웍스와 SK매직 외에도 외부 출자자를 유치해 상당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을 모아 펀드 규모를 키우고, 성과를 축적해 경쟁력 있는 독립 벤처캐피탈(VC)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공지유 기자
DXVX, '코리 헬스케어 4.0' 비대면 진료 서비스 추진
  • DXVX, '코리 헬스케어 4.0' 비대면 진료 서비스 추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진단 및 백신 개발 전문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올해를 헬스케어 4.0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금까지 한미약품그룹 코리(COREE)와 함께 기획 준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비대면 시범 사업 보완 방안을 통해 연휴와 같은 휴일, 야간 시간이나 응급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대면 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를 통해 휴일이나 야간에는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초진이 아니더라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정부 민생토론회에서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라는 측면에서 의료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이 활발하게 논의된 바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병원 및 의약품 정보를 기반으로 검증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거점 병원들과 비대면 진료 및 자문 상담 제휴를 진행하고, 상담자의 편의를 고려한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의약품 매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음성·화상 등 온라인 연결을 지원하며, 개인·의료정보의 암호화 및 데이터에 대한 보안 체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제휴병원이나 약국과의 협업 체계를 통한 처방전 및 약품 배송이 가능하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정부의 제도화 추진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응급의료 취약지와 취약 시간대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만성질환 재진처방’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감염병’ 등의 국민 복지 분야로 도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해외 재외국민, 해외 의료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코리그룹을 통해 중국 재외 국민 대상 서비스를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정부의 데이터 활용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여,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료 데이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오면서, 이미 국민과 의료진 모두 비대면 진료의 효율성을 경험함으로써 시장 여건과 의료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정부의 제도화 계획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로 이어지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헬스케어 4.0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2.01 I 김인경 기자
AI로 혈당관리 한다…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서비스 출시
  • AI로 혈당관리 한다…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파스타(PASTA)’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카카오(035720)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규제 혁신 프로그램 간담회’를 통한 다각적 논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파스타’ 앱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쉽게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이렇듯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이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 파스타 앱은 2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인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또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비플컨설팅, 디지털치료제시장 진출…아이닥 설립
  • 비플컨설팅, 디지털치료제시장 진출…아이닥 설립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데이터 전문기업 비플컨설팅(대표 이찬영)은 그동안 의료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법인 아이닥(AIDOC)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비플컨설팅은 공공, 서비스, 통신, 금융, 유통 뿐 아니라 의료데이터 표준화, 가치화, 정보화 등을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 대시보드(Dashboard) 등 의료데이터 지식화를 통해 환자 진단과 오진을 줄이기 위한 영역에 진출했고, 이번에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함과 동시에 신규 법인을 출범했다.의료분야 핫이슈로 부각한 디지털치료제는 의사의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게 한 ‘SW치료제’다. 일반 헬스케어앱과 달리 임상시험을 거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출시할 수 있고, 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비플컨설팅은 현재 척추디스크 치료를 목적으로 1차 임상시험을 국내 한 대학병원과 성공리에 완료했고 마지막 2차 임상시험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협의 중이다.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환자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는데, 일반 치료제나 치료기기는 환자에게 전달되거나 적용될 뿐 환자의 치료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데 착안, 모바일 앱 기반으로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의사 피드백으로 환자 치료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는 “우리나라 의료시장은 의사 1명이 진료하는 환자 수가 OECD 평균보다 3.4배 이상 많다. 또 환자 대기시간도 OECD 꼴찌 수준으로 의료시장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척추질환 환자는 2021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22%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다각도의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아이닥의 디지털 치료제를 이용해 치료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자 한다. 척추디스크 치료제를 시작으로 목디스크, 오십견 등 운동치료를 목적으로하는 디지털치료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디지털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31 I 이정훈 기자
만나플러스, 작년 B2B 수행 건수 65% 증가...배송 품목 확대
  • 만나플러스, 작년 B2B 수행 건수 65% 증가...배송 품목 확대
  • 만나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만난코퍼레이션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가 지난해 B2B(기업간거래) 수행 건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만나플러스는 작년 GS리테일과 배달대행 계약을 시작으로 B2B 사업을 확장, 배송 서비스 영역을 기존 개별 음식점에서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확대했다. 배송 품목 또한 식음료에서 생필품, 화장품, 헬스케어 등 비식품군까지 늘어났으며, 실제로 2023년 전체 B2B 수행 건수 중 헬스앤뷰티 제품이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통신사 유심, 편의점 등의 생필품 배송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배달 영역이 과거 음식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산업이 성장하면서 디지털 제품, 패션, 건강식품, 반려용품 등으로 품목은 물론, 즉시·당일·새벽·익일배송 등 형태도 다양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B2B 수행은 전국 배송 인프라와 함께 정확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 품질 및 만족도 유지가 전제돼야 한다”며 “올해는 더 많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선식품 등 품목과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31 I 문다애 기자
미소정보기술, ‘우수기업연구소’ 2연속 지정
  • 미소정보기술, ‘우수기업연구소’ 2연속 지정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심사를 통과해 2023년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손진호 미소정보기술 기업부설연구소 CTO(사진=미소정보기술)미소정보기술 부설연구소는 전체 인원 중 89%가 R&D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중심의 테크기업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호조 및 대학병원 및 공공, 의료기관등 의료데이터 개방에 맞춰 임상연구분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고도화, 정형, 비정형,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 등 데이터들을 통합하고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타 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도입됐다.지정대상은 R&D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아야 한다. 또한 R&D 전주기 관점의 체계적 기술 중심 경영으로 기업가치 및 성과에 기여도가 높은 연구소가 대상이다. 23년 하반기에는 제조업 분야 23개, 서비스 분야 12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미소정보기술은 지난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이후 △R&D 환경 △R&D 투자 실적 △핵심 보유 기술 활동 △지식재산권 △시장 경쟁력 등 기업 및 연구소 역량평가를 통과했다. 또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을 거쳐 또 한번 최종 선정됐다.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함께 병역특례기업 추천, 국가R&D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미소정보기술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지정된다.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기술혁신은 경제·외교·안보의 절대적 무기“라며 ”우수기업연구소가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정부로부터 R&D역량과 데이터기술 플스택을 인정받는 우수기업연구소 2연속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불확실성 시대 속에 미소정보기술은 AI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I 김가은 기자
디지털 근골격계 솔루션 개발사 '팀엘리시움', 프리A 투자 유치
  • 디지털 근골격계 솔루션 개발사 '팀엘리시움', 프리A 투자 유치
  • (사진=팀엘리시움)[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팀엘리시움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스트롱벤처스 및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를 비롯해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지란지교파트너스가 최종적으로 참여했다.팀엘리시움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급 중인 근골격계 진단 솔루션 매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비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 대상의 사업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팀엘리시움은 기존 임상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재래식 도구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근골격계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현재 300여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팀엘리시움 제품을 사용 중이다.김원진 팀엘리시움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결과물들이 나타나며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근골격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1.30 I 이지은 기자
보라매병원,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보라매병원,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최근 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의료진과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 등이 논의되었다.이재협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세션 1에서는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하였다.세션 2에서는 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한계(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였다. 세션 3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좌장: 김태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필수의료 현장(치매관리)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준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현장(신체활동)과 디지털 헬스케어(이요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 ▲필수의료체계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신재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김승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팀장, 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이기병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마지막 세션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유용성 논쟁(좌장: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박유경 강원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필수의료 진료 현장에서 본 디지털 헬스케어의 논쟁(김경환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필수의료 정책 현장의 논쟁(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 ▲필수의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불확실성(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디렉터, 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 최홍조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필수의료의 강화와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극복에도 앞장서 공공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미래 의료를 개척하고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1.30 I 이순용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처남, 엠투웬티 2대 주주등극....‘근감소치료기기 주목’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처남, 엠투웬티 2대 주주등극....‘근감소치료기기 주목’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가 든든한 우군을 얻으며, 임상 강화와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진행되는 엠투엔티의 유상증자에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사진=스마트앤그로스)◇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18%까지 지분 올릴 계획형 대표는 삼성SDS, 한게임, 네이버, 한게임재팬을 거쳐 카카오(035720) 이사,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경영 컨설팅 기업인 스마트앤그로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그는 카카오의 초기 투자자이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의 처남으로도 유명하다. 그간 경험과 인맥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초기 투자를 이어온 바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브리봇(270660)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엠티웬티와 인연은 5년 전 이 회사에 엔젤 투자를 진행하며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10% 정도의 엠투웬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에서 18% 이상까지 지분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화되면 30%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형 대표의 추가 투자는 엠투웬티가 건국대병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근감소증 치료기기의 임상에 주목하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엠투웬티는 지난 8월 정석원 건국대 병원 정형외과 교수팀과 근감소증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근감소증 환자에게 중저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를 사용해 근육위축 회복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이다. 기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타깃했던 엠투웬티의 근감소증 솔루션 치료기기 ‘마요홈’의 신뢰도를 높이고, 병원 등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엠투웬티는 연내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통해 병원 등에서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가 근감소증 솔루션 치료기기 ‘마요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근감소증 제대로 된 치료법 없어...중저주파 동물실험서 효과 확인2017년 세계보건기구가 정식으로 질병으로 정의한 근감소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이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당뇨 및 고혈압 등 성인질환이 있는 중년 이상 세대에게서 흔히 발견되지만, 근력운동 외엔 별다른 약이나 치료법이 없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보행 속도 저하나 무력감, 피로감 등이 있다. 이러한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크게 높이고 노년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노인의학센터에 따르면 근감소증 환자는 정상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74배 높았다. 2017년 9~10월 요양원 9곳에 거주하는 노인 27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은 오는 2026년 12조원 규모로 커진다. 엠투웬티 관계자는 “이미 동물실험에서 중저주파의 근육생성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에 임상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면 ‘안전한 근력강화 케어’의 새로운 길이 마련되는 셈으로 의식 없는 환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엠투웬티는 이번 임상이 완료되면 마요홈의 글로벌 판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시장도 외부 협력을 통해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에소코핏을 통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9월 마요홈이 워싱턴DC에 진출했으며, 10월 뉴욕에도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같은해 5월 마요홈에 대해 중저주파 EMS 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에소코핏은 엠투웬티의 전문가용 중저주파 EMS 기기인 ‘마요프로’와 마요홈을 활용해 누워서 간단하게 근육을 강화하는 콘셉트의 다이어트 숍이다.중국 시장은 현지 메이투안디엔핑과 공략하고 있다. 메이투안디엔핑은 약 7억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업체다. 중국 정보통신(IT) 기업 중 세 번째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약 204조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약 68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엠투웬티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투웬티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 주간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기술특례상장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한 여러 트랙을 검토하고 있다.
2024.01.30 I 유진희 기자
LG전자,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찾는다
  • LG전자,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찾는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 패키지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한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들에게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디지털 헬스케어는 LG전자가 천명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미래 성장 영역 중 하나로 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복안이다.LG전자는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등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기업간거래(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을 운영 중이다. 향후 미국에서도 예방과 사후관리 등의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찾을 것”이라며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I 김정남 기자
  • 가상현실 속 재활 치료로 재택 재활 가능성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한다. 수술도 중요하지만,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재활이 중요하다.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올바른 재활이 시행되어야 하지만, 생업유지와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 방문이 어려운 현실이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심가양 교수는 어깨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재활과 통상적 재활의 효과에 대해 대조 분석을 진행, 그 결과를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발표했다. 총 24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115명을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과 기존 재활군으로 구분한 후, 총 4번(수술직후, 수술 후 6주, 12주, 24주)에 걸쳐 단순어깨검사(SST)와 어깨통증 및 장애지수(SPADI), 운동범위(ROM), 근력, 악력 등을 측정·비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에게는 증강현실 기반 재활 솔루션을 적용한 재택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기존 재활군은 재활운동 교육과 함께 교육자료를 활용한 자가운동을 시행했다.그 결과 객관적인 지표인 통증, 운동범위, 근력, 악력 측면에서는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환자보고 결과측정인 어깨 통증 및 장애지수, 삶의 질의 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주요결과인 단순어깨검사에서는 수술 후 12주째에 기존 재활군에 비해 12% 더 호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가양 교수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증강현실 기반의 솔루션이 재활치료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며 “본 연구는 디지털 헬스를 적용한 병원 기반 재택재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더 나아가 기존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재활 방법임을 입증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 후 재활에 대한 무작위대조시험(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postoperative rehabilitation using digital healthcare system after rotator cuff repair)’이다.
2024.01.29 I 이순용 기자
메디컬AI·씨어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개발 맞손
  • 메디컬AI·씨어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개발 맞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심전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이용한 진단과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25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5일 씨어스테크놀로지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오른쪽)와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심전도 등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활용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 솔루션 확보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성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와 급성심근경색 소프트웨어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는 등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IoM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구독 기반의 심전도 분석 서비스인 모비케어(mobiCARE™)와 스마트한 입원환자모니터링 솔루션인 씽크(thynC™)를 출시해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생체신호 영역에서 가장 앞선 양사의 협력으로 의료와 헬스케어를 혁신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건강하게 하며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양사가 협력해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로 측정한 생체신호를 활용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향후 심전도 분석 서비스와 입원환자모니터링 솔루션의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 보완적인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체신호를 활용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사업화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29 I 석지헌 기자
'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
  • '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최근 시가총액 4000조원을 돌파한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분자진단 기업 씨젠(096530)을 픽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두 회사는 지난 24일 기술공유 사업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제공= 씨젠)25일 업계에 따르면 MS 글로벌 헬스케어 팀은 ‘진단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치료 못지 않게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MS, 진단 네트워크 확장에 진심MS의 자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미국 의료 AI 스타트업 페이지(Paige)와 협력해 디지털 병리 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약 1만4000개 의료기관이 연결된 뉘앙스의 이미지 공유 네트워크에, 병리과 전문의가 디지털 슬라이드에서 진단을 내리는 페이지의 플랫폼을 결합하는 식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병리 진단을 미 전역으로 확장해, 의료 비용은 줄이면서 정확한 진단 결과를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MS가 이번에 씨젠과 손잡은 것도 진단 분야 확장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 성장동력은 전 세계 과학자들을 한 데 모으는 네트워크에 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 증폭 검사(PCR) 기술’과 노하우를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제공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게 이 사업 핵심이다. MS도 씨젠의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젠이 보유한 신드로믹 PCR은 씨젠의 20년 유전자증폭(PCR) 연구개발 역사가 집약된 기술이다.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다. 하나의 튜브에서 최대 14개 병원체를 잡아내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씨젠이 유일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기술력이 독보적이라 평가받는다.◇“씨젠 기술공유 가치 높이 평가”MS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수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들 기술력은 모두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MS가 약 22조원에 인수한 뉘앙스의 경우 전 세계 55만 명 이상 의사들이 사용하는 ‘드래곤 메디컬 원’ 애플리케이션을 보유 중이다. 의사가 컴퓨터에 입력하지 않고 말만 해도 환자 검사 결과에 접근할 수 있고 의무기록 작성까지 할 수 있는 앱이다. 의료AI 업체 페이지는 이미 여러 암 종류에 대한 50만 개의 슬라이드와 10억 개 이상의 이미지로 초기 암 진단 모델을 개발했다.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도 아직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의 ‘원픽’ 사업이다. 지난해 3월엔 이스라엘 진단기업 하이랩, 6월엔 스페인 진단기업 웨펜과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 모두 현지 1위 기업이다.MS는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의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도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MS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 외에도 케빈 스콧 MS 글로벌 전략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MS 부사장이 미국 본사에서 영국까지 날아와 협약식에 참석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씨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술공유사업에 적용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질병없는 세상 구현’에 필요한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들을 공동 발굴 하고자 MS 본사와 직접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매출 성장 속도 앞당길까이번 협업으로 씨젠은 전 세계에 기술공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MS와 씨젠은 기술공유 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분자진단의 디지털 혁신도 기대할 수 있다. 씨젠의 시약과 장비 개발기술에 MS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접목될 경우 개발 자동화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란 분석이다. 기술공유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매출 성장 속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증권사가 내놓은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지만, 기술공유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할 경우 매출 성장 속도는 앞당겨질 수 있다.회사는 올해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씨젠의 예상 매출은 3680억원, 영업손실은 320억원이며, 올해 예상 성장률을 적용한 매출 규모는 약 4040억원에 달한다.
2024.01.26 I 석지헌 기자
코리그룹 "R&D 성과로 기업가치 1.2조원 달성"
  • 코리그룹 "R&D 성과로 기업가치 1.2조원 달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리그룹은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2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인 코리그룹은 임종윤 그룹 회장이 지난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코리그룹은 북경한미약품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한미약품그룹의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왔다.코리그룹은 미래 헬스케어 산업은 바이오 신약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으로 진일보하게 변화할 것이라 판단하고,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관련 국내외 기술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 일부 파이프라인은 조만간 상업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을 위해 해외 유수의 대학교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 네트워크도 확보하는 등 다가올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KPMG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코리그룹의 기업가치는 약 1조2000억원, 올해 추정 이익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임 회장은 “코리그룹은 임종윤 개인 회사가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이자 계열사로서 하나의 한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제2의 현대차-기아 모델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으로는 애보트, 패밀리브랜드는 J&J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리그룹 관계사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의 지분 확보를 통한 계열화를 진행 예정”이라며 “홍콩 증시가 반등하고 가족 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현재 코리그룹은 휴먼 모유 올리고당(HMO) 대체제 개발, 항암바이옴, 이태리 현지 대사진단 검진센터 구축, 디지털 치료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코리그룹이 개발중인 HMO 대체제는 천연의 재료를 활용해 자체 보유 유럽특허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한계점을 극복, 수십 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암바이옴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제로,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확인했고 조만간 전임상을 거쳐 임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코리그룹의 키파이프라인 비전[코리그룹 제공]
2024.01.2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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