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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러시 재개…바이오株 주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반기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올 상반기 이미 이전 상장을 마친 종목들이 준수한 성적을 나타낸 가운데 툴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대주들이 포진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하반기 5곳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지난해 2배 넘어서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중 하반기 들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청구한 기업(스팩합병 제외)은 5개에 달한다. 상반기에 이전 상장을 마친 4개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9개의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어 이미 지난해(4개)의 2배를 넘어섰다.네트워크 통합시스템 구축업체 오파스넷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861.7대 1의 경쟁률로 희망공모가 밴드(8500~9700원) 상단을 넘어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 청약에서도 올 들어 가장 높은 1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업체 디지캡도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티지웰니스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9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의료기기 및 홈케어 제품의 제조·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툴젠·노브메타파마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이다. 지노믹트리·라온테크 등 연내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업체들을 포함하면 올해 10개 이상의 업체들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코스닥 이전 상장이 올해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상반기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시아종묘(154030) 등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상반기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4개 종목 중 3개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28%에 달한다.◇툴젠 등 시총 1~3위 몰려…“비싼 가격은 유의해야”시장은 코넥스 대장주 툴젠의 이전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번째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툴젠은 바이오 기업 중 첫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기술특례상장 대신 카페24(042000)에 이어 2호 테슬라 상장사에 도전한 툴젠이 이전 상장에 성공할 경우 적자 바이오 기업의 테슬라 요건을 통한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 툴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1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43위에 해당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전자 가위 시장이 현재 연구용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산업 및 치료용 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툴젠의 실적도 같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원천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 대비 툴젠은 30% 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데,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 할인요인이 제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코넥스 시총 2위 노브메타파마(5150억원)와 지노믹트리(3889억원)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 열풍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노브메타파마는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노믹트리는 특정 암에 반응하는 DNA 바이오마커를 진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 최초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다만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경우 주가 급등에 따른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수요예측을 재실시하기도 했다. 툴젠의 주가는 연초대비 87.8% 올랐으며 노브메타파마는 132% 뛰었다. 최종경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 이전 상장을 기점으로 코넥스시장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는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8.08.22 I 이후섭 기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에는 비뇨기암 분야 명의인 이지열(사진)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병원은 지난 5월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 ·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됐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2018.08.02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행정법제국장 김창범 ◇파견 <고위공무원> △헌법재판소 김기열○경향신문 △논설고문 이대근 △논설주간 조호연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양권모 △〃 조운찬 △〃 김준기 △미디어전략실장 차준철 △전략기획실장 최병준 △문화사업국장 박구재 △후마니타스연구소장 박용채 △편집국 선임기자 이기환 △〃 김종훈 △출판국 주간경향편집위원 강기성 ○중소기업중앙회 ◇전보 <부서장> △기획교육실장 양찬회 △법무지원부장 이구수 △인천지역본부 부장 이용찬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과장급>△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안영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장 이수정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 기준·정보화팀 TF팀장 오운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실험동물자원과장 김준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정명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정승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파견 이성희○조선일보 △AD부동산팀장 김준오○KB생명보험 ◇신규선임 △DM영업추진부장 손부현 △시장자산운용부장 서동호 △인사총무부장 조종성 ◇이동 △채널기획부장 정호선 △채널지원부장 신재영 △신영업추진부장 최근녕 △전략자산운용부장 사재훈○국민권익위원회 ◇전보 <고위공무원단> △기획조정실장 박계옥 ○한국전력 ◇선임 <본부장> △관리본부장 이호평 △상생협력본부장 김성윤 △기술혁신본부장 이종환 △영업본부장 권기보 △한전공대설립단장 이현빈 <본사 처·실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최병운 △감사실장 박헌규 △기획처장 이경숙 △전력시장처장 조중연 △경영혁신처장 주인환 △재무처장 김갑순 △인사처장 이정복 △노무처장 김태암 △안전보안처장 홍성규 △상생협력처장 김선관 △중소벤처지원처장 황광수 △자재처장 신기정 △에너지신사업처장 이준호 △디지털변환처장 한상규 △기후변화대응처장 이봉희 △ICT기획처장 한상태 △영업운영처장 박형환 △영업계획처장 임낙송 △전력수급처장 박창용 △배전계획처장 김성만 △배전운영처장 박상서 △스마트미터링실장 이건행 △해외사업관리처장 김정인 △해외신사업처장 서근배 △UAE원전건설처장 이창목 <지역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조택동 △남서울지역본부장 이병식 △경기지역본부장 김종수 △충북지역본부장 이상룡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박병욱 △전북지역본부장 정은호 △대구지역본부장 권오득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진호 △제주지역본부장 신재섭 △UAE나와현지법인장 김광수 <특수사업소장> △경제경영연구원장 최영성 △인재개발원장 황우현 △사옥건설처장 김양수 △ICT인프라처장 박장범 △설비진단처장 박상호 △전력기반센터장 조원석 <건설본부장> △경인건설본부장 김종화 △남부건설본부장 최규택 ○해양수산부 ◇전보 <과장급> △해양보전과장 김창수 △통상무역협력과장 이규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 장묘인 △홍보담당관 김원배 △해양수산부 오행록 ○산림청 ◇승진 <고위공무원> △산림항공본부장 염종호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실장급>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강명수 ◇전보 <국장급> △대변인 김정환
2018.07.08 I 박철근 기자
  • [인사]한국전력
  • ◇본부장 △관리본부장 이호평 △상생협력본부장 김성윤 △기술혁신본부장 이종환 △영업본부장 권기보 △한전공대설립단장 이현빈◇본사 처(실)장△커뮤니케이션실장 최병운 △감사실장 박헌규 △기획처장 이경숙 △전력시장처장 조중연 △경영혁신처장 주인환 △재무처장 김갑순 △인사처장 이정복 △노무처장 김태암 △안전보안처장 홍성규 △상생협력처장 김선관 △중소벤처지원처장 황광수 △자재처장 신기정 △에너지신사업처장 이준호 △디지털변환처장 한상규 △기후변화대응처장 이봉희 △ICT기획처장 한상태 △영업운영처장 박형환 △영업계획처장 임낙송 △전력수급처장 박창용 △배전계획처장 김성만 △배전운영처장 박상서 △스마트미터링실장 이건행 △해외사업관리처장 김정인 △해외신사업처장 서근배 △UAE원전건설처장 이창목 ◇지역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조택동 △남서울지역본부장 이병식 △경기지역본부장 김종수 △충북지역본부장 이상룡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박병욱 △전북지역본부장 정은호△대구지역본부장 권오득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진호 △제주지역본부장 신재섭 △UAE나와현지법인장 김광수◇특수사업소장 △경제경영연구원장 최영성 △인재개발원장 황우현 △사옥건설처장 김양수 △ICT인프라처장 박장범 △설비진단처장 박상호 △전력기반센터장 조원석 ◇건설본부장 △경인건설본부장 김종화 △남부건설본부장 최규택
2018.07.06 I 김일중 기자
KT, 러시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시작
  • KT, 러시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사업 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나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엘레나 지드코바(Elena Zhidkova)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부문 사장(The Head of Healthcare Directorate JSC Russian Railways),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KT(회장 황창규)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과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17년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소재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하고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단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테이블 착석)들이 약 300km 거리의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 의료진(화면)들과 원격협진을 시연하고 있다.KT는 7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열차와 병원간 원격협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혈액검사기/혈당기/모바일초음파기기/ 디지털청진기와 같은 모바일 진단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 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진단하거나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근골격계/혈관 기본검사 등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다. KT는 이 외에도 AI영상진단솔루션을 적용해 엑스레이 사진으로 폐암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부사장은 “그간 상급병원 - 지방병원 간 화상통화 중심의 원격협진 사례가 주를 이루었다면, 본 사업은 공유된 진단 결과를 활용한 원격협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인프라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역 의료역량 개선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 ICT 기업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협업하였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동반진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T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8에서 ’헬스케어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18.06.24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진보도 보수도 "고교 무상교육 앞당기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진보도 보수도 “고교 무상교육 앞당기자”-“무너질까… 잠 설쳐요” 전국 곳곳이 흔들린다-블루칼라 900만명 ‘육아휴직=퇴사’-“궐련형 전자담배 속 타르, 일반담배의 최대 93배”-[사설]근로시간 단축도 최저임금 전철 밟나 -[사설]‘페미니스트 후보’ 벽보 훼손과 여혐 논란 △줌인&-“찐 담배, 일반담배보다 타르 많아” VS “유해물질은 대폭 줄었다”-1939년 지어진 소규모 상가…안전점검 단 한 번도 받지 않아 -상용직 절반 육아휴직 쓰는데…일용직은 1.9% 그쳐 △고교 무상교육, 더 미룰 수 없다 -대세 된 ‘무상교육’…단체장·교육감 후보들 “고교 수업료 지원” 한목소리-2005년 중학교 전면 도입…2022년엔 초·중·고 완전 무상 목표-OECD 34개국 중 한국만 고교 수업비 납부-수업료·학운비에 교과서 대금 지원도 고려…年 2조 추가재원 마련이 과제-학생 1인당 납입금 年182만원…月15만원 소득 보전 효과-“무상교복·급식 하는 곳 많아…등록금·교통비 지원 어렵지 않아”△선택 6·13 지방선거 D-5-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인터뷰 -2년 전 총선때 빗나간 여론조사…이번엔 적중할까 -동물권익센터 ‘눈길’…입헌 군주제 도입 ‘눈살’-북·미 정상회담 ‘연장설’ 솔솔-‘유세중단’ 홍준표 “지원요청 많아…고민 중”-北,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대 폐기△경제·금융-김동연 “분배악화, 실질 대책 필요…내년 예산·세제개편때 반영” -정부, ISD서 첫 패소…이란 회사에 730억원 지급해야-“체류 외국인 잡아라”…시중은행, 해외송금 선정경쟁 치열△19~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디지털 로드’를 말하다-매일 신문 2시간 정독 전문성 없으면 도태돼-엑스레이로 예술 가능 기계 위에 ‘감성’ 있다 -위·변조 막는 블록체인 제조·물로 전반 활용을-온·오프라인 사업 구분 말고 진출하라△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자영업자·학원강사·유치원교사…‘육아휴직 사각지대’에 갇힌 엄마들-하루하루 버티는 게 목표…정부 저출산 대책 비용 왜, 기업에 떠넘깁니까-전문가 “부모보험 도입해야”…정부는 “출산지원금 논의”-“육아휴직 꺼리는 노동자엔 다른 선택지 줘야”△산업&기업-43개월째 수주 ‘0’…현대重, 해양플랜트 존폐 기로-구자열 회장 “디지털에 강한 LS 만들자”-현대차 SUV의 미래 ‘그랜드 마스터’ 떴다△산업·소비자 생활 - 갤노트9·AI스피커·빅스비2.0 뜬다…삼성 ‘IoT 주도권’ 예약-KT “위성으로 선박·항공기 와이파이 구축” △바이오·벤처-암·비만·당뇨 정복하라…‘몸 속 미생물’ 들여다보는 제약사 -짝퉁 공룡 공습에 머리 아픈 손오공 △IR라운지 -TV홈쇼핑에 ‘패선PB·개그맨’ 앞세우니… 1년새 시총 5.23% 늘어-상품기획·유통 역량+미디어 제작력…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社’ 도약 목표△증권&마켓-돌아온 外人, 전기·건설주 집중매수…경협株도 관심-일본 경제 낙관 전망 이어져…운용사, 日펀드상품 잇단 출시-대형 신작게임 출시 효과 보니… 컴투스 VS 웹젠株 진검승부 기대△증권-‘한국판 아마존’ 탄생 기대…사모펀드 e커머스업체에 베팅-‘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결론, 내달로 미뤄질듯-기술특례 상장… ‘글로벌 유전자 진단시장’ 장악하기 위한 첫걸음△여행-이열치열, 칼칼·시ㅣ원…칼국수 한가락 뽑고 가실래유 -산업위기 지역 9곳에, 관광기금 300억 지원△스포츠-‘굼벵이 골퍼’ 사라지나… “국내 대회도 ‘40초, 샷 클락’ 빨리 적용해야” -“한국이 F조 꼴찌할 것” 무리뉴 ‘24억짜리’ 월드컵 예측-커리 뒤엔 듀란트 있다-나보다 한살 어린 동생도 뛴다네요△사람&나눔-정부-민간 시험제도 호환성 확보 역량평가 따른 ‘속진임용제’ 도입-신용석 토스 CISO, 아태 정보보안 리더십 전문가상-KB캐피탈·RMA그룹 업무협약 동남아 금융업무·공동투자 협력 △오피니언-[허영섭 칼럼]당신들의 ‘풀뿌리 선거’-[목멱칼럼]한국형 스마트시티 전략은-[기자수첩]포스코 CEO 선임 절차를 흔들지 말라 △부동산-돈에 예민한 표심 건드릴라… 재건축 부담금·보유세 ‘눈치싸움’ -서울 일반분양 연말까지 1만5064가구 남았다-서울 동남권 아파트값 9주째 약세…과천시, 36주만에 하락세로△사회-드루킹 특검‘ 허익범…정권 실세 어디까지 칼대나 -어린이집연합회 ’부끄러운 민낯‘ 전·현직 회장 주도권 싸움 시끌-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유령주식‘ 판 삼성증권 직원에 사기혐의 검토-외국인, 6개월 이상 체류하면 건강보험 가입
2018.06.07 I 이연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 막는 親노동 일자리정책 튜닝하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 막는 親노동 일자리정책 튜닝하라-‘제9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길을 찾다-당국도 인정한 합병비율…현대車, 엘이엇과 벼랑끝 표대결-北 “트럼프, 볼턴에 경고 날려라”-[사설]북한의 ‘판흔들기’에 의연 대처해야-[사설]“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검찰 내분사태△줌인&-위기일발 이웃 보듬은 영웅…‘정의로운 희생’ 보듬는 LG-석달째 ‘고용 쇼크’…취업자 증가수 10만명대 그쳐-‘B-52’ 맥스선더 훈련서 제외△표대결로 치닫는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현대모비스 주주 불리하지 않아…향후 성장성 빼고 현 주가만 쳐도 이익”-“정해진 것 없다…장기적으로 연금에 가장 유리한 선택할 것”-“헤지펀드 위협 반복…선진국 수준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하라”△일자리委 출범 한돌-‘유니콜 기업’에 일자리 창출 희망 싣는다…제2쿠팡·한국판 우버 키울 것-‘프듀101’처럼 국민이 투자 결정…창업 서바이벌 오디션 이달 내 시작△6·12 북·미회담 ‘경고음’-“우린 리비아와 다르다”…美 볼턴 콕 찍어 불만 터뜨린 北 김계관-北·美회담 성공 여부, 다음주 ‘풍계리 이벤트’ 보면 안다-金·트럼프 회담 결렬 막으려면…지금, 文·金 핫라인 통화할 때△정치-“여아, 싸움만 하면 공멸…건전한 라이벌 돼야”-‘서울 구청장 5곳 지켜라’ 與風앞…절박한 한국당-기세등등 與, TK지역도 넘봐…‘6·13 무투표 당선’ 줄어들 듯-‘자금난’ 野, 선관위 보조금 받아 ‘급한 불’ 껐지만…△경제·금융-출혈경쟁 부메랑…손보사 1분기 순이익 33% 뚝-편법 상속·증여 칼 빼든 국세청…대기업 30곳·자산가 20명 세무조사-韓 견제, 회복기인가 침체 국면인가…文 경제 멘토가 쏘아올린 ‘경기 논쟁’-KB금융, 올해 1000명 신규 채용△1분기 상장사 실적-삼성전자 빼면 상장사 순이익 13% 줄어…韓경제 ‘원톱 의존’ 한계 직면-사드 악재 걷혔다…화장품株 점프 채비△산업&기업-이재현 회장 “초격차 역량 키워 ‘2030 월드 베스트 CJ’ 달성하자”-혁신 앞세운 ‘김조원 효과’…KAI, 1분기 날았다-엥글 GM사장 “협력사와 글로벌 시장서 동반성장”-현대차, 美 레이더 전문 스타트업과 협업…자율주행차 ‘눈’ 기술 확보 속도-LG전자, 용량 커진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 출시-포스코 파이넥스 2고장, 재가동 불 지폈다△산업-‘리니지M 독주 막아라’…넥슨·넷마블, 모바일 게임대전 선전포고-현대상선, 美오라클과 맞손…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도입-고객 얼굴 인식, 매장 안내 로봇…SK C&C ‘무인점포시대’ 연다-신뢰성 논란에…가상화폐 ‘팝체인’ 빗썸 상장 연기△소비자생활-길 잃은 로드숍 화장품-달달한 이마트 수박 최저 6900원에 판매-위스키, 영화관·이자카야로 간 까닭-무게 줄이고 히팅·청소 기능 더하고…KT&G ‘릴 플러스’ 출시△중소기업·벤처-‘대진 방사능 침대’ 불똥튈라…뒤척이는 침대업계 “우린 안전”-의류관리·공기청정 한번에…코웨이 ‘의류청정기’ 납시오-신현주 한나제이 대표 “여성에게 가슴은 ‘자기만족’…집에서 수술없이 키우세요”-유한킴벌리, 아이 피부 지킴이 ‘그린핑거’ 선크림 출시△Auto&Life-‘해치백 무덤’ 징크스 깨는 ‘4色바람’-타봤습니다 르노 ‘클리오’…소형차는 답답하다고? 가파른 산길서도 쭉~쭉△성공異야기-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아버지와 대화 톻애 제약업 빨리 눈떠…뜨는 방사성의약품 시장 먼저 알아봤죠”-방사성의약품은…암 진단에 치료까지 가능, 시장 9%씩 고속 성장△증권&마켓-北, 고위급 회담 중지 일방 통보…남북과계 삐긋, 경협株 ‘미끄럼’-100일 맞은 KRX300…1조 몰리며 순항-‘만능통장’ ISA 수익률 부진…10개중 7개가 ‘마이너스’-신한금융투자 포럼서 “올 코스피 2800” 전망 나와△증권-최대주주 변경후 1년간 주식 못 팔아…‘껍데기 상장사’ 무자본 M&A 막을까-‘무차입공매도’ 5년새 총 68건…과태료 부과는 21건 그쳐-노란우산공제 해외주식 운용사에 하이·에셋플러스-‘빅딜’ 투자…IMM인베, 5000억 규모 펀드 결성 눈앞△문화&스포츠-임학선 성균관대 무용학과 문행석좌교수 “몸과 마음 닦고 지난 삶 반추…춤은 修身이더라”-쾰른방송교햑악단 내한공연, 잔잔한 듯 강렬하게…묵직한 베토벤△스포츠-임성재의 두가지 목표, 상금왕·랭킹 100위 다 이룰 것-배상문의 두가지 고민, 쉼없는 도전이냐 속도 조절이냐-올들어 퍼터 교체 세번…박인비 “휴~ 맘에 드는 것 찾기 힘드네”-지소연 “더블 달성…영국 와서 최고의 한 해 보냈다”△사람&나눔-도종환 문체부 장관 “‘사람이 있는 문화’…일 아닌 쉽 중심 문화에 중점”-아이돌 쇼 대신 ‘드론 해킹’…국민대 축제가 달라졌어요-냉장고 제빙기 新기술 개발…국가 산업 발전 기여-신문협회 “포털 뉴스 아웃링크, 법률로 정해야”-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이정대 프로농구 KBL 9대 총재-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70쌍 초청…제주도서 2박3일 ‘休캠프’ 열어-전경련·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맞손’△오피니언-인맥에선 넓이보다 깊이가 중요-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e갤러리 필립 꼬네 ‘벽 No.1’△부동산-“사업 연기” “강행하자” 조합원 내부 분열 조짐…재건축 좌초 위기-국토부 “반포현대 부담금 재산권 침해 소지 없다”-‘가구 수’ 늘었다지만 ‘주택 수’ 증가엔 어림없어-부영그룹, 을지빌딩 1년 만에 팔기로△사회-문무일 검찰총장 “관리감독이 총장 직무”…부당개입설 일축-워마드, 이번엔 고려대 男화장실 ‘몰카’-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었지만…교통혼잡 심하고 유지비만 年 43억-뒷골 땅기는 세상…고혈압 환자 600만명 돌파-119 구급대원도 의대서 해부학 실습한다
2018.05.16 I 박정수 기자
제노레이 “메디칼·덴탈 ‘두 마리 토끼’ 잡고 글로벌 탑 도약”
  • [IPO출사표]제노레이 “메디칼·덴탈 ‘두 마리 토끼’ 잡고 글로벌 탑 도약”
  •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사진=제노레이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메디칼(Medical)과 덴탈(Dental) 분야의 제품을 동시에 제조·판매하는 사업구조는 향후 성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양쪽 모두 안정적 영역으로 들어섰고 함께 진행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박병욱 제노레이 대표는 8일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는 2020년까지 덴탈 엑스레이(X-ray) 제품으로 글로벌 탑5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2022년까지 글로벌 탑 종합 엑스레이 생산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한 제노레이는 치료·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다.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필요한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R&D) 하고 제조한다.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는 크게 메디칼과 덴탈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메디칼과 덴탈 엑스레이는 비슷한 것 같지만 취급하는 사용자 구성이 완전히 달라 서로 다른 분야로 봐야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두 분야에서 함께 제조하는 회사는 제노레이가 유일하다”면서 “두 분야를 동시에 영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기술력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영상장비 시장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성장속도가 빠르다”면서 “메디칼과 덴탈 두 분야에서 동시에 엑스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의 연구개발(R&D)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칼 분야에서는 주력 수술용 장비 씨암(C-arm)과 유방암 진단에 활용되는 마모그래피(Mammography)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씨암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씨암은 2001년 창업 당시 코엑스에서 첫 전시하고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도 회사의 메인제품으로 있다. 18년간 매출이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덴탈 분야의 경우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파노라마(Panorama), 셉팔로메트리(Cephalometry), 3DCT와 함께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하는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덴탈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년 평균 29.4%씩 성장했다”면서 “최근 3년간 매출 견인은 메디컬보다 덴탈이 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추세는 2년 정도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제노레이는 그동안 R&D 부문에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이를 통해 엑스레이 개발·생산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 제조기술과 3D영상 재구성·가시화, 응용 소프트웨어(SW) 등 기술력과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내재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장비 인증을 취득하는데 2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전체 규모에 비해서 R&D에 상당한 비중을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투자하면서 좋은 회사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60.3% 늘어난 62억원, 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활약하는 구조다. 세계 40여개국에 딜러 영업망을 통해 내수시장 또는 특정국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 대표는 “해외 수출 비중은 전체의 70%에 육박하며 올해 상회할 것”이라며 “다수 글로벌 영업망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증대와 진입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제노레이는 공모 주식수는 총 60만1942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7500~2만500원이다.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오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5.08 I 윤필호 기자
제노레이 “메디칼·덴탈 ‘두 마리 토끼’ 잡고 글로벌 탑 도약”
  • [IPO출사표]제노레이 “메디칼·덴탈 ‘두 마리 토끼’ 잡고 글로벌 탑 도약”
  •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사진=제노레이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메디칼(Medical)과 덴탈(Dental) 분야의 제품을 동시에 제조·판매하는 사업구조는 향후 성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양쪽 모두 안정적 영역으로 들어섰고 함께 진행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박병욱 제노레이 대표는 8일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는 2020년까지 덴탈 엑스레이(X-ray) 제품으로 글로벌 탑5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2022년까지 글로벌 탑 종합 엑스레이 생산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한 제노레이는 치료·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다.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필요한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R&D) 하고 제조한다. 주요 제품인 엑스레이는 크게 메디칼과 덴탈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메디칼과 덴탈 엑스레이는 비슷한 것 같지만 취급하는 사용자 구성이 완전히 달라 서로 다른 분야로 봐야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두 분야에서 함께 제조하는 회사는 제노레이가 유일하다”면서 “두 분야를 동시에 영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기술력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영상장비 시장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성장속도가 빠르다”면서 “메디칼과 덴탈 두 분야에서 동시에 엑스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의 연구개발(R&D)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칼 분야에서는 주력 수술용 장비 씨암(C-arm)과 유방암 진단에 활용되는 마모그래피(Mammography)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씨암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씨암은 2001년 창업 당시 코엑스에서 첫 전시하고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도 회사의 메인제품으로 있다. 18년간 매출이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덴탈 분야의 경우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파노라마(Panorama), 셉팔로메트리(Cephalometry), 3DCT와 함께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하는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덴탈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년 평균 29.4%씩 성장했다”면서 “최근 3년간 매출 견인은 메디컬보다 덴탈이 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추세는 2년 정도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제노레이는 그동안 R&D 부문에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이를 통해 엑스레이 개발·생산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 제조기술과 3D영상 재구성·가시화, 응용 소프트웨어(SW) 등 기술력과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제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내재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장비 인증을 취득하는데 2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전체 규모에 비해서 R&D에 상당한 비중을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투자하면서 좋은 회사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60.3% 늘어난 62억원, 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활약하는 구조다. 세계 40여개국에 딜러 영업망을 통해 내수시장 또는 특정국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박 대표는 “해외 수출 비중은 전체의 70%에 육박하며 올해 상회할 것”이라며 “다수 글로벌 영업망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증대와 진입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제노레이는 공모 주식수는 총 60만1942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7500~2만500원이다.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오는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5.08 I 윤필호 기자
②옵토레인, '반도체 칩' 하나로 질병 진단
  • [바이오 유망기업]②옵토레인, '반도체 칩' 하나로 질병 진단
  •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가 경기도 분당구 판교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분자진단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손쉽게 바꿔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기존 바이오 의료기기는 어렵고 전문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옵토레인은 이런 패러다임을 바꿔서 환자와 병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분자진단기기를 국내외에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옵토레인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이도영 대표는 “자체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체외진단 시스템을 플랫폼화(化)시켜 글로벌 분자진단기기 시장에서 ‘넘버 원’ 기업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옵토레인은 바이오센서 기반 반도체기술을 접목시킨 체외진단기기 업체로 2014년부터 이 대표가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연구원 출신인 이 대표는 2002년 이미지센서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창업한 경력이 있다. 그는 매출 1320억원(2013년 기준)으로 성장한 실리콘화일을 2014년 SK하이닉스에 매각하고 이후 옵토레인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매각을 결정한 이유는 간단했다. ‘정체돼 있던 이미지센서 업계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융합사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 대표의 목표 때문이었다.이 대표는 “이미지센서 업계의 1세대 기업인인만큼 시장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싶었다”며 “센서 기술과 잘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을 모색하다 반도체기술을 활용한 체외진단기기 업체 옵토레인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창업 후 반도체 칩(카트리지) 위에 질병 진단에 필요한 여러 분석 장비를 얹는 ‘온 칩 카트리지’(On-Chip Cartridge) 방식의 의료용 분자진단(혈액 등에서 감염물질 유전정보 검사)기기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15년 10월 65억원, 지난해 8월 100억원의 외부 투자도 유치했다. 일종의 일회용 센서 칩인 카트리지에 시료만 묻히면 유전자 증폭이 진행되고 이를 리더기(진단기기)가 분석해 질병 종류를 분석해주는 식이다. 그는 “기존 분자진단은 병원들이 환자로부터 시료를 채취한 후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 결과를 통보하는 식인데 기간이 최소 수일에서 최대 2주까지 걸린다”며 “현재는 가까운 1차 병원(의원 및 보건소)에서는 분자진단을 바로 할 수 없는데 이는 전문인력이 없고 진단환경과 전문장비 등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옵토레인의 진단기기는 DNA 추출부터 분자진단까지 자동화된 반도체·바이오융합 카트리지와 리더기를 통해 1차 병원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리더기 가격도 기존 타 업체 기기들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 병원들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옵토레인은 병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 대표에 따르면 기존 광학방식의 리더기들은 최소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돼 있어 병원들이 도입하기 힘들었다. 그는 “우리는 리더기에서 진행되는 일부 과정들을 반도체 칩이 들어있는 카트리지에 넣어 비용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며 “현재 분자진단을 큰 병원에서밖에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을 뽑는 그 자리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병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옵토레인은 개발 완료 후 최근 테스트 중인 반도체 기반 분자진단기기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테스트 결과, 글로벌 분자진단기기업체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가까운 병원에서 체외진단이 가능하도록 해 진단에 소요되는 소비자들의 비용을 줄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러 질병들 가운데에서도 암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암 진단이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 대표는 “현재 조직을 잘라내서 진단하는 암을 혈액검사만으로 좀 더 이른 단계에 발견할 수 있다면 생존률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옵토레인은 현재 개발 중인 수백~수만개 유전자 진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 분자진단’(Digital-PCR) 기술을 통해 암 관련 액체생검(liquid biopsy·혈액을 통한 질병 진단 기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암에 조예가 깊은 대형기관 및 병원들과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액체생검 분야의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옵토레인의 목표”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대표는 국내의 많은 의료기기 관련 규제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제품 허가를 받더라도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라는 장애물을 또 넘어야 하는 것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현실”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신의료기기들이 제품허가를 받으면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간소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반도체 칩 위에 질병 진단에 필요한 여러 분석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의 분자진단 카트리지. 시료를 묻힌 카트리지를 리더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질병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사진=옵토레인)
2018.04.22 I 김정유 기자
숨고르기 하는 '성산시영'
  • [주목! 이 아파트]숨고르기 하는 '성산시영'
  •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한창 건설중이던 1995년 5월 공사현장 너머로 성산시영 단지가 보인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 유망주로 꼽히는 성산시영아파트는 총 33개동에 3710가구가 들어선 매머드급 단지다. 지난 1986년 6월에 준공해 올해 입주 33년 차를 맞았다. 재건축 기대감에 작년부터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지만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간발의 차로 피하지 못해현재 시세는 숨 고르기를 하는 중이다. 성산시영아파트는 대우건설과 선경, 유원 등 민간 건설사 세 곳이 함께 지었다. 월드컵경기장 맞은 편이 성산시영 선경아파트이고, 양쪽으로 성산시영 대우와 성산시영 유원아파트가 붙어 있다. 성산시영 대우는 전용면적 50.03㎡로 구성돼 있고 선경은 50.54㎡, 유원은 59.43㎡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60~170% 수준으로 재건축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세대별 대지지분이 12~15평 정도다. 재건축 기대감은 그동안 성산시영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작년 초 전용 59.43㎡이 5억원대 초반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6억원에 실거래가가 찍혔다. 가장 작은 규모인 50.03㎡ 역시 1년 여 사이에 4억원 전후에서 5억300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말 국토교통부가 갑작스럽게 안전진단 기준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암초를 만났다. 3월 2일까지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위한 행정예고기간을 갖고 5일부터 바로 시행하면서 그 전까지 안전진단 용역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단지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성산시영아파트는 2016년 현장조사인 예비진단을 통과했고 시설안전공단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용역비가 4억원 정도 나와 안전진단 비용을 마련하느라 비용납부를 미루는 와중에 안전진단 강화 방침이 발표된 것이다. 이같은 방침이 나오자마자 세대별로 비용을 걷어 3월2일 납부했지만, 예치금 납부가 아닌 계약체결이 기준이라는 국토부의 해석에 재건축은 멀어졌다. 이 때문에 성산시영이 재건축되려면 15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성산시영 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안전진단 강화 이후 호가가 좀 떨어진 상태”라며 “투자하겠다는 문의는 거의 없고 실거주 목적의 문의는 가끔 있다”고 전했다. 성산시영이 오래된 아파트인 만큼 주차난 노후한 배관, 중앙난방 등의 단점이 있지만 입지나 주변 환경은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단지 자체가 커서 주변에 6호선 마포구청역, 월드컵경기장역, 디지털미디어역 세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등 주변에 녹지가 많다. 한강이 가깝고 한강과 이어지는 불광천이 바로 단지 바로 앞에 흐른다. 따라서 실거주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서울신북초, 서울성원초, 충암중 등이 단지와 맞닿아있어 초중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호가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매물도 많지는 않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018.04.05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디엔에이링크, MS 투자사와 하드디스크 1억배 차세대 스토리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가 강세다.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DNA 스토리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DNA는 4개의 염기를 가지고 있는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를 표현하는 것이 DNA 스토리지 기술 원리다. 특정 배열로 염기를 조작하는 DNA 합성 과정에 수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DNA 판독 장치를 통해 저장된 DNA 합성 구조를 해독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DNA 스토리지가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하는 이유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어떤 물질 보다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이론적으로 1g당 약 215 페타바이트(PB)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 매체로 많이 쓰이는 하드디스크의 1억배 이상이다. DNA 특성으로 1kg의 DNA만 있어도 현존하는 전세계 정보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장 매체 수명이 최대 수십년인데 반해 DNA는 수백에서 수천년 이상 정보를 손상 없이 유지할 수 있다.26일 오전 10시9분 디엔에이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엔에이링크는 자회사인 엘앤씨바이오가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 합성DNA 및 이를 활용한 DNA 스토리지 판매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계약을 통해 합성 DNA, 클로닝(cloning), 유전자가위(CRISPR) 라이브러리, 암진단 패널 등을 정부기관, 대학병원 및 제약바이오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DNA 스토리지 기술을 IT 및 보안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DNA 제조 스타트업으로 DNA생산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전문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데이터 인코딩 기술 개발을 위해 트위스트바이오로부터 DNA 1000만 개 개체를 구매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설립자 에밀리 레프루스트 (Emily Leproust)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 휴렛팩커드(HP)에서 화학분석사업 및 메디칼사업부로 분사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핵심개발자 출신으로 DNA 합성기술 분야 전문가다. 2013년 설립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부터 약 1억 9100만 달러(2000억원)을 투자받았다.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질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생명체에 유전자 정보를 저장하는 DNA 스토리지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DNA 스토리지 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엘앤씨바이오의 글로벌 소싱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의 제휴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박형수 기자
  • 디엔에이링크, 美 트위스트바이오와 DNA 스토리지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가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DNA 스토리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디엔에이링크는 26일 자회사인 엘앤씨바이오가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 합성DNA 및 이를 활용한 DNA 스토리지 판매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계약을 통해 합성 DNA, 클로닝(cloning), 유전자가위(CRISPR) 라이브러리, 암진단 패널 등을 정부기관, 대학병원 및 제약바이오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DNA 스토리지 기술을 IT 및 보안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DNA 제조 스타트업으로 DNA생산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전문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데이터 인코딩 기술 개발을 위해 트위스트바이오로부터 DNA 1000만 개 개체를 구매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설립자 에밀리 레프루스트 (Emily Leproust)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 휴렛팩커드(HP)에서 화학분석사업 및 메디칼사업부로 분사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핵심개발자 출신으로 DNA 합성기술 분야 전문가다. 2013년 설립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부터 약 1억 9100만 달러(2000억원)을 투자받았다.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질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생명체에 유전자 정보를 저장하는 DNA 스토리지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DNA는 4개의 염기를 가지고 있는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를 표현하는 것이 DNA 스토리지 기술 원리다. 특정 배열로 염기를 조작하는 DNA 합성 과정에 수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DNA 판독 장치를 통해 저장된 DNA 합성 구조를 해독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DNA 스토리지가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하는 이유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어떤 물질 보다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이론적으로 1g당 약 215 페타바이트(PB)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 매체로 많이 쓰이는 하드디스크의 1억배 이상이다. DNA 특성으로 1kg의 DNA만 있어도 현존하는 전세계 정보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장 매체 수명이 최대 수십년인데 반해 DNA는 수백에서 수천년 이상 정보를 손상 없이 유지할 수 있다.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DNA 스토리지 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엘앤씨바이오의 글로벌 소싱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의 제휴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박형수 기자
KT,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헬스케어 사업 협력
  • KT,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헬스케어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nk)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러시아 모스크바 스베르방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스베르방크(Sberbank)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만4826개의 지점을 소유(지난해 5월 1일 기준)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다. 최근에는 금융사업 외에 IT 분야, 특히 국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e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 벤처 기업 ‘DocDoc’을 인수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양사는 KT의 모바일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공동 기획,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서비스명: ‘DocDoc’)와 KT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한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KT의 Smart Hospital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건설 프로젝트도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러시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사업을 레퍼런스로 삼아 인접 CIS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모바일 진단기기들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종이로 된 진료기록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볍고(Light) 유연하며(Flexible) 효율적인(Affordable) 모바일 EMR(Mobile Electronic Medical Record)이다. 근거리 통신기술(블루투스, 와이파이 등)로 플랫폼과 연동한 진단기기 데이터 및 환자 진료기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준다. HL7, DICOM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12개국 다국어지원을 제공하여, 기존 의료 정보 시스템과의 상호 연동에도 용이하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Health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원격의료서비스법’은 지난해 7월 30일 푸틴대통령 비준을 거쳤다. 올해 1월 온라인 원격컨설팅, 처방전 전자문서 발급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효돼 향후 러시아 환자의 DB화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사진 왼쪽부터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 강대수 경제공사,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 우윤근 주 러시아 한국대사, Lev Khasis(레프 하시스) 스베르방크 수석 부회장, Teimur Shternlib(테이무르 쉬텐립) 스베르방크 수석 부사장
2018.02.14 I 김유성 기자
KT,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헬스케어 협력
  • KT,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헬스케어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좌측부터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 강대수 경제공사,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 우윤근 주 러시아 한국대사, Lev Khasis(레프 하시스) 스베르방크 수석 부회장, Teimur Shternlib(테이무르 쉬텐립) 스베르방크 수석 부사장이다. KT제공KT(회장 황창규)가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nk)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러시아 모스크바 스베르방크 본사에서 체결했다.스베르방크(Sberbank)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만4826개의 지점을 소유(2017년 5월1일 기준)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다. 최근에는 금융사업 외에 IT 분야, 특히 국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eHealth분야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 벤처 기업 “DocDoc”을 인수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양사는 KT의 모바일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공동 기획,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서비스명: ‘DocDoc’)와 KT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한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KT의 Smart Hospital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건설 프로젝트도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러시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사업을 레퍼런스로 삼아 인접 CIS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모바일 진단기기들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종이로 된 진료기록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볍고(Light) 유연하며(Flexible) 효율적인(Affordable) 모바일 EMR(Mobile Electronic Medical Record)이다. 근거리 통신기술(블루투스, 와이파이 등)로 플랫폼과 연동한 진단기기 데이터 및 환자 진료기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준다. HL7, DICOM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12개국 다국어지원을 제공하여, 기존 의료 정보 시스템과의 상호 연동에도 용이하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Health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원격의료서비스법’은 2017년 7월 30일 푸틴대통령 비준을 거쳤고, 2018년 1월 온라인 원격컨설팅, 처방전 전자문서 발급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효돼 향후 러시아 환자의 DB화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KT는 2017년 9월 극동국립대학교 메디컬센터(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 Medical Center)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러시아 제1의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러시아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Russian Railways 협력 시범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수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1차 한러 보건의료 협력포럼을 계기로 KT의 실무단이 스베르방크를 방문해 이뤄졌다.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이번 스베르방크와의 업무협약으로 든든한 러시아 협력 파트너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러시아 등 CIS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KT는 5G, 빅데이터, AI 등 ICT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자로 선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스베르방크 Lev Khasis(레프 하시스) 수석부회장은 “스베르방크는 인공지능, 원격진료 및 원격모니터링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러시아 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KT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공동목표 성취를 위해 양사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우윤근 주 러시아 한국대사도 본 행사에 참석해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헬스케어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과 러시아의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2.14 I 김현아 기자
수협銀 마니드림 특판 등
  • [이번주금융상품]수협銀 마니드림 특판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예금·적금수협은행은 지난 1일부터 2달간 최대 연 2.6%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예금 마니드림 특판’을 실시한다. 총 5000억원 한도로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수협은행 첫거래 △정기예금 신규금액 3000만원 이상 △파트너뱅크 앱 가입 등 우대금리 적용 조건에 따른 최대 0.3%p의 추가금리 혜택을 받을 경우 △6개월 만기 최대 연 2.1% △1년 만기 최대 연 2.3% △2년 만기 최대 연 2.6%까지 적용된다. 최대 연 3.5%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독도사랑학생적금특판’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달간 실시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가입 가능하며 새학기 이벤트 금리 최대 0.5%, 자동이체 이벤트 금리 최대 1.1% 적용시 △2년이상 3년미만 만기 최대 연 2.6% △3년 만기 최대 연 3.5%의 금리가 적용된다.SC제일은행은 오는 20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 금리는 최종 모집금액이 100억 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2.0%, 100억 원 이상인 경우 연 2.1%,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연 2.15%, 500억 원 이상일 경우 연 2.2%로 금리가 확정된다. 20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1000억 원에 도달하면 최고 금리인 연2.2%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KEB하나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1조원 한도로 한시 특판 중인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이 판매 개시 3개월만에 조기 완판돼 3000억원을 특별 증액해 이달 18일까지 추가 판매한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제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90%에 우대금리 연 0.5%를 더해 최대 연 2.40%다.◇카드NH농협카드는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이 월 최대 1만7000원까지 할인되는 ‘NH올원 LGU+카드’를 출시했다. NH올원 LGU+카드는 휴대전화를 최장 36개월까지 할부로 구매 가능한 ‘라이트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이상 이용 시 1만1000원, 7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1만7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 달 31일까지 라이트 할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6000원을 더해 월 최대 2만3000원까지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 준다. 이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를 하면 전월 실적 30만원이상 시 9000원, 70만원이상 시엔 1만5000원이 할인된다.◇보험DB손해보험은 부위별 암진단비를 개발, 암 관련 진단, 수술, 입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프로미라이프 참좋은 암보험’을 출시했다. 주요 부위를 선별하였고 기존에 판매하고 있었던 남성·여성 생식기부위를 포함해 위, 폐, 간·담낭·담도·췌장 및 비뇨기관까지 총 5개 부위에 대해서도 추가 가입 가능하도록 했다. 참좋은 암보험에 탑재된 암진단, 암수술, 암입원 관련된 담보들은 감액기간 없이 초년도부터 충실한 암보장을 제공한다. 기존의 경우 암수술시 최초는 가입금액의 100%, 2회 이후의 수술시에는 가입금액의 20%를 지급하였으나, 참좋은 암보험에서는 암으로 수술시마다 매회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농협생명은 보험사 유일의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상품인 ‘농업인NH안전보험(무)’ 산재 1형·2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모두 동일한 정책보험 상품이다. 만15세~84세(일반1~2형은 87세까지 가능)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부는 연간 1회에 한하며, 보험료는 7가지 상품유형별로 최소 9만60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 50%를,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전후다.◇펀드부산은행은 평균 연 6% 수준의 ‘파인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재간접)’ 펀드를 판매한다. 강릉 홈플러스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로 BNK부산은행이 BNK투자증권과 협업해 전년도 출시한 서울 사당 홈플러스(남현점) 투자 펀드에 이은 두 번째 상품이다.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0.44% 수준으로 매 3개월마다 펀드의 이익금이 연결계좌로 지급되며 펀드 만기일까지 중도환매는 불가하다. 신한은행은 ‘KRX300’지수를 추종하는 ‘신한BNPP 스마트 KRX300 인덱스펀드’를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 지난 5일 새롭게 출범한 주가지수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3백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반영한다. 펀드는 지수를 복제해 시장지수 성과를 추종하면서 현·선물 차익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α’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이다. 또한 구조가 간결해 다른 펀드에 비해 수수료 등 비용이 저렴한 인덱스펀드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 ◇기타KEB하나은행은 라지골드바(Large Gold Bar)를 은행권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중인 골드바 상품(1kg, 100g, 10g)에 더해 중량 12.5kg의 라지골드바 판매를 기획했다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주문하면 최대 4영업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다.NH농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올원뱅크’로 골드바(Gold Bar)를 판매한다. 10g, 100g, 1㎏, 10돈(37.5g), 50돈(187.5g), 100돈(375g) 등 총 6종류다. 실시간 골드바 가격조회 서비스와 연도별 시세 추이, 골드바 투자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18.02.10 I 전재욱 기자
KT,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 KT,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러시아 제1의 여객 철도 운송 기업인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주러 한국대사관(대사 우윤근) 개최 제1차 보건의료협력 포럼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여객 철도 운송업을 하는 준공영 기업이다. 세계 3대 철도 운송 회사 중 하나다. 철도 운송업 외에도 총 1만8200개의 병상을 수용하는 102개의 병원과 총 86만2000명의 방문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71개의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진단 장비와 의료진이 구비된 10대의 철도 차량과 5개의 모바일 자문 진단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의 10개 도시에서는 러시안 레일웨이즈의 클리닉이 유일한 의료시설이기도 하다. KT는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역사(驛舍) 병원 및 열차 안에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해 응급상황에서의 실효적인 1차진료(Primary Care)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2018년 1분기에 추진할 계획이다.KT의 디지털헬스케어솔루션은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이다.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솔루션 자체에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환자 진단 데이터를 모바일 진료기록지(Mobile EMR)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러시아 정부는 열악한 공공 의료기관의 의료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Healthca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국내외 헬스케어 및 IT 관련 기업들이 의료시스템 및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에는 스콜코바 국제의료특구를 구축하고 해외 병원 의료진 및 의료기기에 대한 면허, 인증 예외 인정 등의 지원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유망 중소기업들과 협력하여 진단기기 라인업을 모바일청진기, 심전도측정기,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으로 확장하고, 환자 진단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인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m-Hospital)을 러시아 현지 니즈 및 사용성에 맞게 고도화하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이번 러시안 레일웨이즈와의 MOU체결을 통해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의 가치를 재 확인했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러시아 시장에서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측부터 KT 김민성 팀장,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우윤근 대사,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 사장 엘레나 지드코바(Elena Zhidkova)
2017.12.10 I 김유성 기자
  • 유방암 검진 결과 통보서...'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가 5대 암 검진에 포함돼 있는 유방암검진,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바로 유방촬영이다. 이는 유방조직을 납작하게 눌러서 엑스선을 투과시킨 사진을 확대 현상해 판독하는 방법이며, 현재까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유방 실질조직의 양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검진 결과통보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의 도움으로 유방암 검진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 치밀유방 = 병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유방의 실질조직이 매우 촘촘하다는 것을 표현한 용어다. 치밀유방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바로 유방촬영 판독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유방촬영 사진을 판독할 때 주로 집중해서 보는 이상소견은 크게 두 가지로, 미세석회화와 증가음영이다. 치밀유방인 경우 확대 디지털 사진의 배경(유방실질조직)이 하얗게 나타난다. 검은색 색종이와 회색 색종이에 각각 소량의 맛소금을 뿌렸을 때 어느 편이 더 잘 보이게 될까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미세석회화 및 증가음영이 매우 미미하게 생겨있는 경우 유방실질조직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생긴다. 따라서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초음파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서 유방암을 더 철저하게 찾아내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민약 유방촬영 검사에서 치밀유방 판정을 받았다면,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다◇ 양성석회화 = 석회화라는 것은 무엇이 원인이든 정상조직이 다른 조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단순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고, 종양에 의한 주위구조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판정이 혼란스러운 이유는 아마도 ‘양성’ 이라는 단어 때문인 것 같다. 한글로는 똑같이 쓰지만 양성(陽性 또는 良性)의 반대말은 음성 또는 악성이다. 유방촬영 결과에서 흔히 등장하는 ‘양성(良性)’ 은 ‘악성(惡性)’ 의 반대말이다. 즉, ‘암과 관련된 소견이 아닌 석회화’ 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밀유방이 아니면서 양성석회화가 있다고 판정을 받았다면, 현재 병은 없고 과거 염증을 앓았던 흔적쯤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이 경우 추가검사는 필요 없고, 원래의 검진 일정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미세석회화 = 석회화가 모두 괜찮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유방암인 유관 상피내암의 경우 유방촬영에서 초기부터 미세석회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세석회화가 보였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확진검사(유방초음파, 필요시 세침흡인/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종괴(결절), 증가음영 또는 비대칭, 판정유보 = 유방촬영 검사에서 정상이 아닌 구조물 종괴, 증가음영, 정상인 쪽에 비해 다르게 보이는 음영 등이 그 예인데, 유방촬영 검사결과만으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 판정유보 통보를 하게 된다. 또한 미세석회화를 동반하지 않는 몇 가지 종류의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판정을 내리게 된다. 암이 아닌 혹에 의한 것인지, 암에 의한 것인지, 혹은 그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전문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확진검사를(대부분 유방초음파) 받아야 한다. 김종우 교수는 “치밀유방이 병은 아니지만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아야 놓치는 암이 없다”며 “검진 결과 통보서에 미세석회화 혹은 판정유보를 받았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서 전문의 진료와 더불어 추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12.09 I 이순용 기자
  • 한국MS, 삼성서울병원과 AI 정밀의료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서울병원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로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의료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MOU 체결로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AI로 분석, 임상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질환 별 예측모델을 확보하는 협력을 시작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위한 애저를 IT 인프라로 제공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영상 데이터, 수면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AI 파일럿 연구과제 3가지를 추진 한다.엑스레이와 같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폐섬유화 진단 정밀도를 높여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학습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무호흡증 예측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하고 향후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과 함께, 암 발병과 관련된 유전체 데이터 분석으로 암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발병 예측 수준을 고도화하는 딥러닝 툴킷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영상, 인체유래물(혈액, 조직 등), 임상유전체, 진료 및 건강검진 정보 등 삼성서울병원의 체계화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질환진단 AI 기술, 암질환 조기발견 및 정밀진단 AI기술 등 질환별 AI 모델을 양사가 지속적으로 개발한다.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료 AI 분야 협력을 통해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클라우드 기반 AI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것을 확신한다”며 “향후 양사가 AI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의료와 IT 기술이 만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머신러닝,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지원해 삼성서울병원이 의료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7.10.23 I 정병묵 기자
KAIST가 선정한 10대 특허기술은?..9월 12일 기업인 초청 설명회
  • KAIST가 선정한 10대 특허기술은?..9월 12일 기업인 초청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환자의 날숨 속 가스농도를 음주측정기와 같이 간편하고 빠른 방법으로 측정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와 빅데이터·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등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2017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로 뽑혔다. KAIST(총장 신성철)는 내부교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학과장 및 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선정위원단’의 조사와 자문·평가를 통해 이렇게 정했다.선정된 기술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지원은 물론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과 IP R&D 분석 등 학교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9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관심이 많은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해당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이전에 관한 상담 등을 진행한다.설명회에는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조광현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등 연구자인 KAIST 교수 10명 모두가 직접 참석해 특허기술별로 15분씩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핵심특허1: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가스센서 핵심특허1: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가스센서환자의 날숨만으로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는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가 개발했다.환자의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날숨 속 가스를 측정해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다. 특정질병을 음주 측정기처럼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이나 모바일 헬스기기, 웨어러블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하다.◇핵심특허2: 맞춤형 항암치료 기술핵심특허2: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은 조광현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개발했다.암세포 유전자 변이정보를 반영한 가상실험을 통해 약물효과를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환자의 유전자 변이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치료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조 교수는 “표적항암제 개발에 대한 중요성 및 시장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암세포 특징이나 약제 내성부분을 반영하지 않은 기존연구는 치료효과가 낮기 때문에 약물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했다”고 개발동기를 밝혔다.◇핵심특허3: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센서핵심특허3: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센서인체 모션 감지용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는 박오옥 교수(생명화학공학과)가 개발했다.신축성 있는 실을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센서와는 달리 신축성과 민감도가 매우 높다. 쉽게 구부려지고 늘어나는 특성상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해 옷 또는 장갑 등 스마트 의류에도 응용할 수 있다.◇핵심특허4: 칩 앤 플래쉬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핵심특허4: 칩 앤 플래쉬 메모리 데이터 보안 기술하드웨어 기반의 칩 앤 플래쉬(Chip & Flash)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은 최양규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개발했다.하드웨어 내에 위치한 보안 소자가 인가된 전기신호에 의해 물리적으로 파괴돼 외부로부터의 시스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적인 보안기술이므로 파괴된 보안 소자의 복구를 위한 방법이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90%이상을 SW 보안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국방·국가정보·금융업·공공기관·대기업 서버 등에 적용 가능하다.◇핵심특허5: 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핵심특허5: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는 배현민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개발했다. 공간해상도를 가지는 고해상도 뇌 영상장치다. 기존 시스템의 단점인 낮은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뇌혈관계 질환 및 뇌 인지기능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하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 뇌질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핵심특허6: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핵심특허6: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 기술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감성기반의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은 김종환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개발했다.사용자의 외형·음성·성향정보를 분석하고 디지털 DNA에 저장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명체를 생성하고 이 생명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감성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와 디지털 생명체 간 스토리가 있는 대화가 가능해서 하드웨어 교육용 로봇이나 엔터테인먼트·우울증이나 외로움 치료를 위한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핵심특허7: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 기술핵심특허7:레이저-통합정밀계측시스템 기술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 기술은 김승우 교수(기계공학과)가 개발했다. 생산설비에 멀티 타겟 계측기술을 적용해 생산 공정 중 장비의 변형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하나의 계측기를 이용해 여러 장비의 상태를 동시에 진단하며 다양한 계측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결합, 생산 장비를 실시간으로 보정할 수 있다. 계측시스템의 정밀도 향상으로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어 대형구조물 정렬이나 공작기계 모니터링·정밀 대형장비 열 변형 계측 등에 활용가능하다.◇핵심특허8: 자율주행위한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 기술핵심특허8: 자율주행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 기술실내·외 이동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 기술은 명현 교수(건설및환경공학과)가 개발했다. 저가의 장비를 활용한 고성능 네비게이션 기술이다. 기존의 저가 센서들을 융합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고, 각 센서의 단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기에 동적인 환경에서도 평균 10cm 이내의 작은 오차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명 교수는 “기존 기술은 동적인 환경에서 위치인식에 대한 오차가 크고 실외의 경우 고가의 센서가 필요하므로 저가의 센서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위치인식 및 맵 작성기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핵심특허9: 5G빔포밍 IC 최적화 기술핵심특허9: 5G 빔포밍 IC최적화 기술가변이득 위상천이기를 이용한 초소형·저전력·고선형 5G 빔포밍 IC 최적화 기술은 홍성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개발했다. 5G 이동통신을 위한 새로운 구조의 저전력·초소형·고선형 빔포밍 IC기술이다. 감쇠기를 없애 초소형 IC를 구현하고 가변이득 위상천이기 제작으로 이득변화에 따른 위상오차를 최소화해서 낮은 전력에서도 효율이 증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5G 이동통신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및 5G 차량 사물통신(V2X)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핵심특허10: 5G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핵심특허10: 5G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5G 통신 용량증대를 위한 빔포밍 기반의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은 조동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가 개발했다.N개의 패턴/편파 안테나를 집적함으로써 N배의 대용량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이다. 통신 속도 개선, 간섭 저하 및 송신 전력소모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자율 주행 통신을 위한 인프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KAIST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17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대한 선정을 계기로 KAIST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성공적인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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