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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채널A-검찰 유착의혹 과잉해석"
  • 통합당 "채널A-검찰 유착의혹 과잉해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근식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3일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와 검찰의 유착의혹에 대해 “과잉의혹이다”고 주장했다.김근식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사진=연합뉴스)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종편 기자의 취재방식에 대해 사실관계가 맞다면 문제제기를 하고 잘못을 풀어야한다”면서도 “미루어 짐작컨데 종편회사와 신문사(동아일보) 법조팀에 대한 과잉의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일 MBC는 채널A 기자가 전 신라젠 대주주인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의 대리인을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현 여권 인사들의 비위 자료를 요구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김 대변인은 “검언유착으로 몰아가기보다는 지금 제보자라는 사람이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자로 포장되면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분에 대해서도 그분의 정치적 의도, 부적절한 행태 대해서도 사실규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에 대한 수사 강도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국 사태 때는 부인 정경심 교수의 사문서 위조가 계속 진행됐을 때 조국 교수의 굉장히 중요한 공범, 주범으로서의 혐의가 입증돼서 기소가 됐다”며 “윤석열 총장이나 조국 사태나 비슷한 곳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을 등가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현직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정부지검에서 장모에 대해서 공소시효를 앞두고 기소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인 윤석열 총장에 대한 눈치보기, 또 봐주기, 이런 것은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0.04.03 I 송주오 기자
유시민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 채널A 고소하라”
  • 유시민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 채널A 고소하라”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채널A 법조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기 위해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를 압박했다는 녹취록을 MBC가 공개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영상 캡처)녹취록에 등장하는 유 이사장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표적이 된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먼저 유 이사장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2010년 경기도지사 출마 당시 국민참여당이었다. 이 전 대표가 국민참여당 의정부지역 위원장이었고. 2013년 제가 정치를 그만뒀고, 그분도 정치를 그만두고 창업해 투자쪽으로 뛰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연락이 와서 자기가 회사를 차렸는데 강연 좀 해달라고 하더라. 그때 제가 강연 다닐 때라 2시간 강연했다. 이 전 대표 지인은 제게 강연료로 60만원을 줬다고 하는데 저도 몰랐는데 제가 직원한테 물어보니 70만원이라 하더라. 현금으로 받았다. 저는 글 쓰는 사람이라 전문 강연하는 사람과 다르다. 액수가 적은 강연을 많이 다닌다. 하동, 남해가서 50만원 받고 강연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2015년초 언론인들이 부정확하게 보도하는데 신라젠 기술설명회 축사를 했다고 하더라. 양산에 있는 부산대병원과 신라젠이 조인해서 만든 연구개발회사 창립식이었다. 이 전 대표 측이 대주주였다. 좋은 행사라고 해서 축사한 거다. 제가 보건부 장관 출신이라. 부산대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신라젠 창업자들이 부산대와 연관이 있어서 제가 덕담한 거다. 거기서 제가 받은 건 기차표뿐”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 전 대표와의 돈거래 의혹을 묻는 질문에 “없다. 채널A 기자도 안 믿고 그 검사장도 안 믿는 거다. 저는 제 인생에서 주식을 한주도 소유한 적 없다. 소액주주 운동 때문에 현대중공업 주식을 한주 소유한 적 있지만 팔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이번 사건과 지난해말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이 연관이 있을 거라 주장했다. 그는 “연초 윤석열 총장이 밀어붙여 금융범죄 검사를 보강했다고 할 때 제 이름이 거론됐다. 지난해부터 검찰에서 저의 비리를 찾기 위해 계좌를 다 봤을 거라 추측한다. 거기 아무것도 안 나오지 않냐. 노무현재단 계좌를 누가 봤는지는 두 달 후에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조국 사태’ 관련 검찰 비판 발언을 했기 때문에 표적수사했을 거라는 주장도 했다. 그는 여전히 검찰이 자신의 뒤를 캐고 있을 거라고 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이 전 대표가 저한테 돈을 놓고(주고) 왔다고 그러거나 도로에서 차 세우고 트렁크에 돈 실어줬다고 하면 저는 한명숙 전 총리처럼 엮였을 거다. 한 전 총리도 물적 증거가 없었다. 진술 하나로 그렇게 가는 거다”라며 “이건 윤석열 사단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거 없다. 구체적으로 방송에서 말할 수 없지만 거의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임명장 받은 날부터 그랬다. 윤석열 사단 분위기는 자기들도 권력이면서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정치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고 대통령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채널A 기자의 취재 방식에 대해선 “선택적으로 나타나는 기자정신”이라며 “그걸 어느 한 방향으로만 한다. 자기들이 싫어하는 집단에만. 좋아하는 집단에는 발휘하지 않는다. 저는 동기자체가 사악했다고 보지 않는다. 채널A, 동아일보 분위기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분이 평소 저에 대해 보도한 걸 보면 윤 총장에게 깊숙히 감정이입해서 관심법을 발휘해서 저를 비난하는 기사를 냈다. 편지에 보면 나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국회의원처럼 된다. 법조 출입 기자들은 검사가 되는 거 같다. 이건 기자의 모습이 아니다. 채널A 기자는 거울을 보면서 살아라.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들, 글들을 다른 사람 눈에 비추어 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뭔가, 내 모습이 아름다운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채널A 측이 3일째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 “있었던 일을 그대로 밝히는 건 시간이 오래 안 걸리는데 거짓말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채널A 기자가 언급한 윤 총장 최측근 검사장에 대해선 “내가 그 검사장이면 곧바로 채널A 고소한다. 내가 녹취 안 했는데 내 명예가 훼손되지 않았냐. 곧바로 채널A 압수수색하고 자지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 된다. 기자들한테 문자만 돌리지 말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이사장은 이번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그는 “검찰에 누구를 고소하기 싫다. 어차피 제대로 해주지도 않을 거다. 일어난 일들은 그냥 받아들일 거다. 기대 안 한다. 이건 안 밝혀질 거다”라고 말했다.
2020.04.03 I 김소정 기자
  • “분야 별 최고 의사 찾아주는 앱 나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덜컥, 자신이나 가족이 큰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으면? 머릿속이 하얘졌다가 정신이 깨자마자 백방으로 좋은 의사를 찾아다닐 것이다. 노심초사, 안절부절,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기분으로 온라인을 헤맬 것이다. 이처럼 충격에 빠진 환자나 가족의 고민을 풀어주는 스마트폰 앱이 나왔다.건강 포털 코메디닷컴(이성주 대표)은 전국 의대 교수 대상의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평판을 반영, 78개 주요 질병군 별 베스트닥터 리스트를 정리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베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성주 대표는 “베닥은 7차례에 걸쳐서 연인원 3000여 명의 의대 교수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를 가중치에 따라 합산했고 각종 환우회의 평가, 의사들의 학회활동, 각종 언론사의 조사결과 등을 반영한 국내 최대 규모 명의-환자 연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설문조사에선 전국 의대 교수들에게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가족이 아프면 어떤 의사에게 맡기고 싶은가?”를 물었다. 또 최근 3년 간 진료성과, 연구결과도 반영해서 대답하되, 자신이 소속한 병원 의사는 2명 이하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설문은 이 대표의 동아일보 재직 시절 세 차례, 코메디닷컴에서 네이버 중앙일보 등과 공동으로 네 차례 실시됐다. 베닥은 이에 따라 선정된 전국 명의 2400여 명의 학력, 경력, 진료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예약까지 가능토록 했다.이 대표는 “베닥의 질환별 베스트닥터 리스트는 지금 가장 신뢰성 있는 의사 추천리스트이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이 경륜 있는 의사들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어 ‘젊은 명의들’이 빠졌을 가능성이 있고, 질병군 별로 추천을 받다보니 특정한 세부분야에서 특출한 의사가 누락됐을 수도 있다는 것. 환자와의 궁합 가능성, 의사의 친절도, 설명능력, 대기시간 등도 100% 반영할 수 없었다. 이 대표는 “이들 한계의 많은 부분은 ‘환우방’을 통해 보완했다”면서 “동병상련의 환자와 보호자가 서로 의사에 대한 여러 정보를 교류케 했으며 환자들이 베스트닥터를 직접 추천하거나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렇지만 정보와 고객편의성 등에서 부족한 게 적지 않다”면서 “기본적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집단지성 앱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성주 대표는 “질병군을 확대하고 의사의 세세부(細細部) 전공, 대기시간, 환자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고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의사들에 대한 각종 정보와 평판을 빅 데이터 분석해서 1년 내 환자 맞춤형 의사 추천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2019.07.18 I 이순용 기자
바이오 3연타 악재에…VC들 '주름살' 못펴네
  • [마켓인]바이오 3연타 악재에…VC들 '주름살' 못펴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연달아 터지는 ‘바이오 악재’로 벤처캐피털(VC) 업계에 적색등이 켜졌다. 높게 책정되는 기업 가치와 비교적 쉬운 기업공개 조건으로 바이오·제약 업체들이 VC들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은 탓이다. VC들은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악재 3연타에 제약·바이오 업황 암운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3일 글로벌 제약사 얀센(Janssen)이 한미약품이 수출한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얀센은 최근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비만 및 당뇨치료제 HM12525A으로 두 건의 비만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기준에 미치지 못해 결국 기술을 한미약품에 반환했다.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3월 미국 임상 과정에서 종양 유발 우려가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은 증권신고서에 인보사 관련 허위기재 문제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에이치엘비(028300)가 위암 치료제 신약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고 이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임상 실패가 아닌 지연일 뿐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작성하며 진화에 나서야 했다. ◇VC 투자 업체도 주가 하락세, 우려의 목소리 나오기도제약·바이오 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KRX 헬스케어지수는 올해 초 3508.66에서 지난 3일 3088.8로 12% 떨어졌다. 이에 따라 VC들이 투자했던 유망 바이오 기업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툴젠과 합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항암 신약업체 제넥신(095700)은 이날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1월 2일 종가가 7만6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년 사이 주가가 10% 가까이 빠진 셈이다. 국내 바이오 전문 VC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제넥신이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한 바 있다.지난달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압타바이오(293780)에도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지엠비인베스트먼트·프런티어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VC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그러나 압타바이오 역시 상장 직후 주가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2일 해당 VC들의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풀려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이슈까지 있어 주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련의 바이오 악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압타바이오에 투자했던 VC들은 주가 반등을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VC업계에서도 지금과 같은 바이오 악재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덮친다면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비상장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상장 후 투자회수(엑시트)를 통한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VC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 VC업계 대표급 인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기대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거래소도 이번 사태를 통해 기업공개 요건을 강화할 수 있어 상장을 통한 엑시트 전략을 짰던 VC들은 차질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과도기의 악재는 필연적 과정” 투자는 계속된다다만 시장을 덮친 바이오 악재와는 별개로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게 VC들의 입장이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자금도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기술 하나로 기업 가치가 수십 배 이상 뛸 가능성이 있는데다 기술특례상장제도 등의 도입으로 IPO를 통한 엑시트도 용이해져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이 VC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제로 VC들의 투자 자금은 제약·바이오 업체에 쏠려있다. 한국벤처캐피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VC들의 신규 투자금액 중 의료·바이오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4.6%를 차지했다. 지난 1~5월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투자금액의 27.2%가 의료·바이오 업체에 투자됐다. VC들의 투자액의 4분의 1 이상이 제약·바이오 관련 업체에 집중된 셈이다.이번 기회에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VC 업계 심사역는 “글로벌 제약사라도 임상 3상 성공률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제약·바이오의 신약 개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VC들은 전임상(동물 상대 임상시험) 등 초기 단계부터 가능성을 보고 단계별로 투자를 진행하는데,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 자본’은 막연한 기대감에 투자를 진행해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린 면이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VC업계 고위관계자는 “기대감에 기댄 묻지마식 투자가 많았던 터라 기술력 검증 논쟁은 언젠가는 한 번은 불거질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면서 “일련의 사태를 기점으로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투자를 받기 위해 더욱 깐깐한 검증 작업을 거치게 된다면 긴 흐름으로 봤을 때 산업 안정성 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9.07.05 I 김무연 기자
바이오 3연타 악재에…VC들 '주름살' 못펴네
  • [마켓인]바이오 3연타 악재에…VC들 '주름살' 못펴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연달아 터지는 ‘바이오 악재’로 벤처캐피털(VC) 업계에 적색등이 켜졌다. 높게 책정되는 기업 가치와 비교적 쉬운 기업공개 조건으로 바이오·제약 업체들이 VC들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은 탓이다. VC들은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악재 3연타에 제약·바이오 업황 암운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3일 글로벌 제약사 얀센(Janssen)이 한미약품이 수출한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얀센은 최근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비만 및 당뇨치료제 HM12525A으로 두 건의 비만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기준에 미치지 못해 결국 기술을 한미약품에 반환했다.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3월 미국 임상 과정에서 종양 유발 우려가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은 증권신고서에 인보사 관련 허위기재 문제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에이치엘비(028300)가 위암 치료제 신약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고 이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임상 실패가 아닌 지연일 뿐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작성하며 진화에 나서야 했다. ◇VC 투자 업체도 주가 하락세, 우려의 목소리 나오기도제약·바이오 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KRX 헬스케어지수는 올해 초 3508.66에서 지난 3일 3088.8로 12% 떨어졌다. 이에 따라 VC들이 투자했던 유망 바이오 기업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툴젠과 합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항암 신약업체 제넥신(095700)은 이날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1월 2일 종가가 7만6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년 사이 주가가 10% 가까이 빠진 셈이다. 국내 바이오 전문 VC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제넥신이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한 바 있다.지난달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압타바이오(293780)에도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지엠비인베스트먼트·프런티어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VC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그러나 압타바이오 역시 상장 직후 주가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2일 해당 VC들의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풀려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이슈까지 있어 주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련의 바이오 악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압타바이오에 투자했던 VC들은 주가 반등을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VC업계에서도 지금과 같은 바이오 악재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덮친다면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비상장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상장 후 투자회수(엑시트)를 통한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VC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 VC업계 대표급 인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기대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거래소도 이번 사태를 통해 기업공개 요건을 강화할 수 있어 상장을 통한 엑시트 전략을 짰던 VC들은 차질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과도기의 악재는 필연적 과정” 투자는 계속된다다만 시장을 덮친 바이오 악재와는 별개로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게 VC들의 입장이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자금도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기술 하나로 기업 가치가 수십 배 이상 뛸 가능성이 있는데다 기술특례상장제도 등의 도입으로 IPO를 통한 엑시트도 용이해져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이 VC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제로 VC들의 투자 자금은 제약·바이오 업체에 쏠려있다. 한국벤처캐피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VC들의 신규 투자금액 중 의료·바이오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4.6%를 차지했다. 지난 1~5월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투자금액의 27.2%가 의료·바이오 업체에 투자됐다. VC들의 투자액의 4분의 1 이상이 제약·바이오 관련 업체에 집중된 셈이다.이번 기회에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VC 업계 심사역는 “글로벌 제약사라도 임상 3상 성공률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제약·바이오의 신약 개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VC들은 전임상(동물 상대 임상시험) 등 초기 단계부터 가능성을 보고 단계별로 투자를 진행하는데,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 자본’은 막연한 기대감에 투자를 진행해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린 면이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VC업계 고위관계자는 “기대감에 기댄 묻지마식 투자가 많았던 터라 기술력 검증 논쟁은 언젠가는 한 번은 불거질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면서 “일련의 사태를 기점으로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투자를 받기 위해 더욱 깐깐한 검증 작업을 거치게 된다면 긴 흐름으로 봤을 때 산업 안정성 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9.07.05 I 김무연 기자
  • 1분기 실적발표 시즌…기대감 속 감춰진 메인 리스크는?
  • ▶▶ 주식투자에 레벨링이 필요한 당신! 이곳에서! (무료 확인)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은 여전하지만 미국 주요 기업들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장기간 상승을 끝내고 쉬어가고 있는 코스피도 기업 실적에 따라 지수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26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3일은 LG이노텍이 실적을 공개하고 24일은 현대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S-OIL LG디스플레이 제일기획 OCI 두산인프라코어 LG상사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25일은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나온다. 기아차와 현대건설 LG생활건강도 이날 실적을 공개한다. 26일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 급락위험이 있는 종목을 미리 확인하는 Know-How (클릭)코스피가 지난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여서 이번주 기업들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태긴 하지만 "바닥확인" 심리가 작용하거나 예상보다 나은 실적이 발표될 경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전망은 밝지 않다. 코스피 기업들의 컨센서스는 최근까지 하향 조정이 지속 중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피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주 대비 0.98% 내려갔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0.52% 하락했다.코스피 26개 업종 중 21개 업종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조선업종의 영업이익은 한 주 동안 약 15% 내렸고 유틸리티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교육 건강관리 에너지 건설·건축 은행 등도 전주 대비 이익 전망이 하향했다.▶▶ 시장 주도주와 테마 방향성 간 포인트 3가지 공략법(클릭)"코스피 자체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 실적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단기 기술적으로 코스피 218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실적 부담이 커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마찬가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증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대비 3.3% 낮았으나 현재까지 발표된 실적을 합산하면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로 컨센서스보다 0.8%p 개선된 상황이다.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에도 호재로 분석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ECD 경기 선행 지수나 한국 수출 증가율 고려 시 EPS(주당순이익)는 2분기 바닥 탈출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PER(주가수익비율) 12배를 적용하면 2분기에는 2350~24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오늘의 관심 종목동아화성(041930) 전파기지국(065530) 셀루메드(049180) 아남전자(008700) 로보로보(215100)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2019.04.23 I 광고국 기자
'모태펀드' 민간자금 추가 매칭 실패에…VC들 발동동
  • [마켓인]'모태펀드' 민간자금 추가 매칭 실패에…VC들 발동동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벤처캐피탈(VC)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벤처투자 붐에 힘입어 최근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지만 그만큼 민간자금 추가 매칭의 부담도 늘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신생 VC들은 추가 자금을 내줄 유한책임투자자(LP)에게 외면받는 상황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는 50억원이 부족해 모태펀드 콘텐츠기업육성 분야 최소 결성 규모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MG인베스트먼트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디랩벤처스 등을 누르고 한국모태펀드 2018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 계정의 콘텐츠기업육성 분야를 따냈다. 최소 결성 규모는 200억원으로 모태펀드에서 100억원의 출자를 받았다.VC업계 관계자는 “MG인베스트먼트가 일반법인들로부터 50억원의 출자를 받는 데는 성공했으나 아직 나머지 50억원은 채우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위탁운용사(GP)들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MG인베스트먼트는 이미 3개월을 넘긴 상태로 부득이하게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 MG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매칭을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펀드 결성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다”며 “추가 3개월 연장 후에도 결성하지 못하면 내부 지침에 따라 GP 자격이 결정된다”고 말했다.이미 VC 업계에서는 최소 결성 규모 미달이 GP 선정 취소 사유인 만큼 MG인베스트먼트가 맡은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를 재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MG인베스트먼트가 공제회를 비롯한 기관투자가 20여 곳에 제안서를 넣었지만 모두 외면당한 것으로 안다”며 “대형 LP들은 통상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데다 MG인베스트먼트가 신생사인만큼 매칭이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MG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윤경순 대표가 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MG손해보험으로부터 사들였다.실제 2018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는 GP 자격을 반납한 신생사도 있다. 지유투자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진특허협력 계정 신성장특허기술사업화 분야(최소 결성 규모 180억원, 모태 출자 100억원)를 따냈으나 최근 GP 자격을 반납해 현재 GP 재선정 작업 중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최소 결정 규모를 채우지 못한 곳이 지유투자 외에도 추가로 있다”며 “하지만 이들은 조만간 펀드 결성이 완료될 것”이라 전했다.내년에 GP 자격을 반납하는 신생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VC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달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3년간 펀드를 매칭할 자산운용사, 은행 등의 LP사들은 대부분 자금을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많은 일반 법인이 벤처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20 I 박정수 기자
'모태펀드' 민간자금 추가 매칭 실패에…VC들 발동동
  • [마켓인]'모태펀드' 민간자금 추가 매칭 실패에…VC들 발동동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벤처캐피탈(VC)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벤처투자 붐에 힘입어 최근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지만 그만큼 민간자금 추가 매칭의 부담도 늘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신생 VC들은 추가 자금을 내줄 유한책임투자자(LP)에게 외면받는 상황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G인베스트먼트는 50억원이 부족해 모태펀드 콘텐츠기업육성 분야 최소 결성 규모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MG인베스트먼트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디랩벤처스 등을 누르고 한국모태펀드 2018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 계정의 콘텐츠기업육성 분야를 따냈다. 최소 결성 규모는 200억원으로 모태펀드에서 100억원의 출자를 받았다.VC업계 관계자는 “MG인베스트먼트가 일반법인들로부터 50억원의 출자를 받는 데는 성공했으나 아직 나머지 50억원은 채우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위탁운용사(GP)들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MG인베스트먼트는 이미 3개월을 넘긴 상태로 부득이하게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 MG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매칭을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펀드 결성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서다”며 “추가 3개월 연장 후에도 결성하지 못하면 내부 지침에 따라 GP 자격이 결정된다”고 말했다.이미 VC 업계에서는 최소 결성 규모 미달이 GP 선정 취소 사유인 만큼 MG인베스트먼트가 맡은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를 재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MG인베스트먼트가 공제회를 비롯한 기관투자가 20여 곳에 제안서를 넣었지만 모두 외면당한 것으로 안다”며 “대형 LP들은 통상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데다 MG인베스트먼트가 신생사인만큼 매칭이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MG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윤경순 대표가 경영자인수(MBO) 방식으로 MG손해보험으로부터 사들였다.실제 2018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는 GP 자격을 반납한 신생사도 있다. 지유투자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진특허협력 계정 신성장특허기술사업화 분야(최소 결성 규모 180억원, 모태 출자 100억원)를 따냈으나 최근 GP 자격을 반납해 현재 GP 재선정 작업 중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최소 결정 규모를 채우지 못한 곳이 지유투자 외에도 추가로 있다”며 “하지만 이들은 조만간 펀드 결성이 완료될 것”이라 전했다.내년에 GP 자격을 반납하는 신생사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VC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달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3년간 펀드를 매칭할 자산운용사, 은행 등의 LP사들은 대부분 자금을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많은 일반 법인이 벤처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20 I 박정수 기자
페미니즘의 뜨거운 관심, 이데일리W페스타로 확인
  • [영상]페미니즘의 뜨거운 관심, 이데일리W페스타로 확인
  • [이데일리 이준우 PD] 이데일리 W페스타는 7회째를 맞은 올해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여성과 남성은 구별해야 할 대상이지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여성 대 남성’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에 대해, 대결이 아닌 조화를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차별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관습적으로 남성에게 유리했던 법과 제도의 차별이 분명히 있었다”며 “하지만 법과 제도는 양성평등을 향해 개선을 거듭하고, 관습은 교육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생각의 차이’뿐”이라며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이 다시 차별이어선 안되며 세상이 만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시 대결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오전에 열린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백래시’의 저자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맡았다. 수전은 1991년 출간한 ‘백래시’를 통해 미국에서 페미니즘 논의를 촉발시킨 주인공으로 이번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연설을 통해 “남녀가 진정한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함께 진실하게 논의를 나누고 서로를 다독일수록 더 힘있고 건강히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후에 시작되는 각 세션에서 사회·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성공·실패·열정·도전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각 세션 패널로는 변혜정 여성인권진흥원장,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 부사장, 경제학자 우석훈,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썰전’에 출연하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정 중앙대 교수 등 학계 인사 외에 영화 ‘신과 함께’ 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배우 김성령·엄정화·이정진 등 문화계 셀럽 등도 무대에 오른다. 작사가 김이나·작곡가 김형석이 들려주는 2018년 노래 속 여성 이야기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한 배우 문소리와 영화 ‘탐정: 리턴즈’의 감독 이언희가 말하는 2018년 영화 속 여성 이야기 등 특별한 이야기도 준비됐다. 각 세션 모더레이터로 이기상·안선영 등 방송인이 나선다. 거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W콘서트도 준비됐다.
2018.10.16 I 이준우 기자
 제7회 이데일리W페스타, 내달 16일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려
  • [알립니다] 제7회 이데일리W페스타, 내달 16일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려
  • 제7회 이데일리W페스트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가 10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제7회 이데일리 W 페스타’를 연다.올해 주제는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이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오전에 열리는 기조연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백래시’의 저자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맡았다. 수전은 1991년 출간한 ‘백래시’를 통해 미국에서 페미니즘 논의를 촉발시킨 주인공으로 이번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수전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속도를 다양한 시각과 통찰력 있는 논의로 들려줄 예정이다.오후에 시작되는 각 세션에서 사회·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성공·실패·열정·도전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각 세션 패널로는 변혜정 여성인권진흥원장,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 부사장, 경제학자 우석훈,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썰전’에 출연하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정 중앙대 교수 등 학계 인사 외에 영화 ‘신과 함께’ 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배우 김성령·엄정화·이정진 등 문화계 셀럽 등도 무대에 오른다. 작사가 김이나·작곡가 김형석이 들려주는 2018년 노래 속 여성 이야기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한 배우 문소리와 영화 ‘탐정: 리턴즈’의 감독 이언희가 말하는 2018년 영화 속 여성 이야기 등 특별한 이야기도 준비됐다. 각 세션 모더레이터로 이기상·안선영 등 방송인이 나선다. 거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W콘서트도 준비됐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데일리 W 페스타’는 이번 ‘이데일리 W 페스타’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제7회 이데일리W페스타◇ 일시: 10월16일(화) 10:00-18:20◇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 5층◇참가 신청: 홈페이지(www.wfesta.co.kr) 통한 사전 온라인 등록. 일반 10만원, 대학(원)생 5만원(9월 30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 30% 할인)◇문의: forum@edaily.co.kr, (02)3772-0308
2018.09.27 I 문화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래기술 알아야 대한민국 미래 보인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미래기술 알아야 대한민국 미래 보인다-대북 특사단 5명 5일 당일치기 방북-주택수요 부추긴 임대주택 정책 국토부, 9개월 만에 정책실패 자인-손성원 “美 경제 2020년 절벽 우려…내년엔 금리인상 힘들 듯”-[사설] 생산적 정기국회로 국민에게 희망 줘야-[사설] 빨간불 켜진 경제, 정부 인식 안이하다△아듀~2018 아시안게임-조연의 가치 100.000.000.000원 -24년만에 日에 밀린 韓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라△Science&Future Tech-10억분의 1m 물질 다루는 극미세과학…꿈의 소재 만드는 ‘마법기술’이죠-나노기술, 내 스마트폰에선 이미 ‘열일’중…국내 나노기업 600개 넘어서-“AI·사물인터넷의 미래 나노기술 발전에 달려”△물가 급등에 기업들 추석맞이 비상-토종 과일값 오르자 수입 키위·멜론으로 대체…굴비 대신 갈치 선물도-유통가, 실속·저가형 선물세트 내놓고…사전판매 경쟁-정부,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특별대책반 가동 △정부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임대주택 등록 稅혜택’ 시장 안정커녕 투기 부추겨…결국 축소로 U턴-‘임대료 상한제’에 유탄…불안 커지는 세입자들-‘임대소득, 등록 안해도 이젠 다 알아’…안면 싹 바꾼 정부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G2 무역전쟁,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韓 성장률 2% 밑돌 수도”-“소득주도성장 논란, 이미 예견됐던 결과…재검토해야”△2차 특사단 5일 방북-文, 한반도 운전자론 재가동…꽉 막힌 北美관계·비핵화 물꼬 트나-김정은 만나 ‘핵신고·종전선언 맞교환’ 설득할 듯-8월 넘긴 남북연락사무소 개소…돌파구 마련할까 △정치-손학규도 돌아왔다…“제왕적 대통령·양당제 물리칠 것”-‘기무사 대체’ 안보지원사 군인 동향 관찰 폐지한다-文 집권 2기 키워드 ‘적폐청산·경제·평화’ -규제완화 법안, 470조 슈퍼예산, 판문점선언 비준…여야 ‘강대강’ 예고 △경제·금융-與, 종부세 강화 검토…정부안 7422억원보다 증세 규모 커질 듯-브레이크 없는 트럼프…中에 2000억달러 관세 현실화하나-정부 전세대출 규제 강화 서울보증도 발맞출지 주목 -JP모건 주식 보유한 채…기준금리 두차례 결정한 임지원 금통위원-국민銀, 하반기 415명 공채…AI 면접 첫 도입 △일자리 우수기업 24 우아한 형제들-“월급 그대로 주35시간 근로에도…자율 원칙 지키니 매출 더 오르더군요”-“가족 생일엔 ‘오후4시 퇴근’ 회사가 등떠밀죠…초등생 아이가 더 좋아해요”-학생이 직접 기업 섭외, 수행과제 받아와 해결 8주과정 끝나니 ‘문송합니다’ 쏙 들어가네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모든 영상 초고화질로 보여줘’…AI품은 한국 TV, AI 끼워넣은 中 압도-“AI는 반드시 가야할 길…구글·아마존 손잡고 로봇·車로 적용 확대”△산업·기업-中서 번 돈 현지 재투자…‘최태원 뚝심’에 막혔던 협작투자 줄줄이 승인-주유소 택배 ‘홈픽’, 전국 서비스 시작-현지형 신차 통했다…현대·기아차 中시장 적자 탈출-‘갤럭시S9’…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 -대기업 10곳 중 7곳 “대졸 신입 작년 이상 채용”-쌍용차, 예병태 前 현대차 부사장 영입 △산업·소비자생활-동의 필요없는 ‘가명정보’ 도입…빅데이터 산업엔 ‘날개’-이마트24 군포모란점 환갑 지난 어르신이 직원-‘한여름에 미리 장만’…롱패딩, 올 겨울도 대박 예고-SK브로드밴드 ‘포장이사,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하세요’ △중소기업·제약-생산공장 中·동남아로…한국서 짐싸는 글로벌 제약사-동아에스티 ‘도시숲 조성’ 서울시·생명의숲과 협약-“코웨이는 웅진의 상징”…윤석금 회장, 인수 속도낸다-바디프랜드 ‘승진 자기 추천제’ 도입△증권&마켓-한투증권·미래에셋대우, 3분기 실적 기대되네-“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2400 가능성 불확실성 걷힌 바이오株 ‘투자 매력’”-강원랜드, 인력 확충돼 카지노 가동률↑…주가도 ‘꿈틀’-퇴직연금 자산 100%까지…‘타킷데이트펀드’ 투자 가능 △증권-하나금투·이지스 ‘獨 랜드마크 빌딩’ 공모펀드 내달 출시-홍콩계 운용사 ‘거 캐피털’ ‘亞 펀드Ⅵ’ 기관모집 나서-터키 發 금융위기 불안감 지속에…MMF ‘펀드런’-우정사업본부, 1000억 규모 ELF 운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화&스포츠-그림쇼핑이 별건가…옷걸이서 편하게 골라봐-셰익스피어와 판소리가 만났을 때△스포츠-“공이 날아가는 상상하며 ‘빈스윙’…저를 믿고 한 번 해보셨으면”-‘코리아’로 하나된 남북 단일팀, 잠시 안녕-“동메달 놓쳤지만 성장 밑거름될 것”-金 따고도 웃지 못한 야구대표팀 △사람&나눔-‘존경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KG그룹 창립 15주년 기념식-대진대, 군복무중 사고로 투병중인 재학생 위로-“꾸준했던 취미가 퇴사후 지금의 사업 아이템 됐죠”-고려대, 20개국 학생들과 한반도 평화 ‘고민의 장’ 마련-인베스트 코리아 대표에 코트라, 장상현씨 임명 △오피니언-저출산 시대, ‘국방개혁 2.0’ 성공하려면-국민이 주인인 돈…전문가가 지켜야-강 청장, 통계청 독립성 지켜나가야 △부동산-“공급 부족에 뛴 서울 집값, 수요억제로 못잡아…매물 없어 더 오를것”-제기동 등 서울서도 도시재생 7곳 선정 “환경개선 수준…집값 불쏘시개 안될 것”-공공분양주택에도 넓은 다이닝 공간 생겨요△사회-단속도 처벌도 실효성도 없는데…왜 쓰래-이틀간 비 150mm 더 온다는데…주민 “불안해서 집에 어찌 가나”-대학가 ‘개강여신’ 다 어디갔지…-法 “2억 주고 딸 교사로 취직시킨 교사 해임 정당”-통학버스 1.5만대 ‘슬리핑 차일드 체크’ 설치
2018.09.02 I 원다연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지니뮤직(043610)은 “CJ디지털뮤직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했다. ◇디지탈옵틱, 최대주주 에코럭스로 변경디지탈옵틱(106520)은 최대주주인 케이피엠인베스트먼트가 에코럭스에 디지탈옵틱 주식 292만8257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54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에코럭스(지분율 8.53%)로 변경될 예정이다. ◇알비케이엠디, 최대주주 지투코리아로 변경알비케이이엠디(106080)는 최대주주 알비케이엔컴퍼니외 1인이 지투코리아외 1인에게 알비케이이엠디 주식 1264만8199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200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지투코리아(지분율 13.59%)로 변경된다. 또한 알비케이이엠디는 지투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KB증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산업, 도아에이스홀딩스 흡수합병SM그룹의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동아에이스홀딩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뿌리깊은나무들, 사월이일 인수 뿌리깊은나무들은 사업다각화 등을 고려해 광고영화제작업체 사월이일의 지분 50.1%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억5000만원이다. ◇이엘케이,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이엘케이(094190)는 중국 당국의 통제로 종속회사인 두모전자에 대한 SIPE fund의 지분 투자가 실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고 27일 공시했다.◇리드, 최대주주 에프앤앰으로 변경리드(197210)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아스팩투자조합에서 에프앤앰으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한솔시큐어, 다날 지분 4.14% 취득한솔시큐어(070300)는 휴대폰 인증 서비스 업체 다날(DANAL,INC)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14%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2억원이다.
2018.04.27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지니뮤직 “CJ디지털뮤직 인수 검토 중”지니뮤직(043610)은 “CJ디지털뮤직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했다. ◇디지탈옵틱, 최대주주 에코럭스로 변경디지탈옵틱(106520)은 최대주주인 케이피엠인베스트먼트가 에코럭스에 디지탈옵틱 주식 292만8257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54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에코럭스(지분율 8.53%)로 변경될 예정이다. ◇알비케이엠디, 최대주주 지투코리아로 변경알비케이이엠디(106080)는 최대주주 알비케이엔컴퍼니외 1인이 지투코리아외 1인에게 알비케이이엠디 주식 1264만8199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도대금은 200억원으로, 최대주주는 지투코리아(지분율 13.59%)로 변경된다. 또한 알비케이이엠디는 지투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KB증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산업, 도아에이스홀딩스 흡수합병SM그룹의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동아에이스홀딩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뿌리깊은나무들, 사월이일 인수 뿌리깊은나무들은 사업다각화 등을 고려해 광고영화제작업체 사월이일의 지분 50.1%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억5000만원이다. ◇이엘케이,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이엘케이(094190)는 중국 당국의 통제로 종속회사인 두모전자에 대한 SIPE fund의 지분 투자가 실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고 27일 공시했다.◇리드, 최대주주 에프앤앰으로 변경리드(197210)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아스팩투자조합에서 에프앤앰으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한솔시큐어, 다날 지분 4.14% 취득한솔시큐어(070300)는 휴대폰 인증 서비스 업체 다날(DANAL,INC)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14%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2억원이다.
2018.04.27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실트론, OCI 지분 2% 인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5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SK실트론, OCI 지분 2% 인수SK실트론은 협력 강화를 위해 OCI의 지분 2%(47만6987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753억원이다. ◇에스티큐브, 4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스티큐브(05202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증자대상은 액시스 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과 티에스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 투자조합 등이다. 이와 함께 한양증권 등을 대상으로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로 발행할 계획이다. ◇제노텍, 1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제노텍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은 드림하이투자조합2호와 마이다스 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보해양조, 2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보해양조(0008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대상은 무림캐피탈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크로바하이텍, 파워리퍼블릭 얼라이언스로 최대주주 변경크로바하이텍(043590)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송한준 외 1인에서 파워리퍼블릭 얼라이언스로 변경된다고 25일 공시했다. 변경되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6.23%로, 총 양수도대금은 215억원이다.
2018.04.25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실트론, OCI 지분 2% 인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5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 ◇SK실트론, OCI 지분 2% 인수SK실트론은 협력 강화를 위해 OCI의 지분 2%(47만6987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753억원이다. ◇에스티큐브, 4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스티큐브(05202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증자대상은 액시스 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과 티에스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 투자조합 등이다. 이와 함께 한양증권 등을 대상으로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로 발행할 계획이다. ◇제노텍, 1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제노텍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은 드림하이투자조합2호와 마이다스 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보해양조, 2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보해양조(0008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대상은 무림캐피탈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크로바하이텍, 파워리퍼블릭 얼라이언스로 최대주주 변경크로바하이텍(043590)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송한준 외 1인에서 파워리퍼블릭 얼라이언스로 변경된다고 25일 공시했다. 변경되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6.23%로, 총 양수도대금은 215억원이다.
2018.04.25 I 박기주 기자
한컴그룹, 4차 산업혁명 대비 스타트업 투자..창투사 설립
  • 한컴그룹, 4차 산업혁명 대비 스타트업 투자..창투사 설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했다.4일 한컴그룹은 지난 3월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창투사 등록 허가를 받아 한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컴인베스트먼트는 4차 산업혁명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이들 기업에 한컴 및 한컴MDS의 경영 노하우 전수를 전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한컴인베스트먼트 대표에는 송문규 그룹기획조정본부장이, 투자본부장에는 김태현 상무가 선임됐다. 송 본부장은 지난해 한컴의 산청 인수합병(M&A) 및 한컴유니맥스 스팩(SPAC)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태현 상무는 삼성증권 및 NH증권에서 투자(IB) 업무를 담당했으며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한컴그룹은 한컴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대표 창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 증자 및 사모펀드(PEF) 설립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창투사 설립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그룹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4 I 김혜미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가스공사(036460)=2017회계연도 결산 업무 수행 과정에서 2015~2016년 재무제표 회계처리 오류 사실을 발견. 2016년 영업이익은 9176억원에서 998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6736억원에서 6125억원으로 각각 정정. 2015년 영업이익은 1조78억원에서 9719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192억원에서 2920억원으로 각각 정정.△태양금속(004100)=보통주 1주당 5원, 우선주 1주당 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 0.3%씩이며 배당금 총액은 2억원. △동아에스티(17090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5%이며 배당금 총액은 42억원.△유성기업(0029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줄어든 2517억원, 당기순이익은 32.8% 감소한 7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메리츠화재(000060)=1월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 증가한 5700억원, 당기순이익은 14.2% 줄어든 22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61억원. △롯데손해보험(000400)=수익성을 제고하고자 미국 투자운용업체 ARES 캐피탈 코퍼레이션 주식 110만주를 190억원에 추가 취득키로. 취득 후 지분율은 3.49%(170만주).△한화손해보험(00037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175억원.△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이며 배당금 총액은 87억원. △삼성물산(028260)=자회사인 삼성C&T 등 10개 해외 법인에 대해 574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2016년 말 자기자본 대비 2.7%에 해당. △DSR(15566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8억원. △AJ네트웍스(0955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 늘어난 1조43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20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명문제약(017180)=바이오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 명문제약이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며 분할 기일은 5월 1일. △DSR제강(069730)=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6억원. △티에이치엔(01918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9%이며 배당금 총액은 9억원. △에스엘(0058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 줄어든 1조4855억원, 당기순이익은 12.9% 감소한 95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세원정공(021820)=계열사인 세진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키키로. 지난해 6월 말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 △세화아이엠씨(1452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 감소한 166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13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이수페타시스(007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감소한 531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4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한국타이어(161390)=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74%이며 배당금 총액은 495억원. △대웅제약(06962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4%이며 배당금 총액은 62억원.△큐브엔터(18236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44억1600만원으로 25.4% 증가. 영업이익은 2억1110만원으로 흑자 전환. △현대통신(03901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73억5400만원으로 33.6% 증가. 영업이익은 176억2900만원으로 65.1% 증가. △현성바이탈(20499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6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34% 하락. 영업이익은 49.84% 감소.△토박스코리아(215480)=사외이사 우용상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데코앤이(017680)=뉴텍 인베스트 1호 조합과 에스디피코리아를 상대로 2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 17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3%씩. △갤럭시아컴즈(094480)=44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 △JYP Ent.(03590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22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38.8% 증가. 영업이익은 194억6200만원으로 40.9% 증가. △차이나그레이트(90004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5103억7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7% 감소. 영업이익은 185억1900만원으로 적자 전환. △KNN(058400)=대표이사가 강병중, 이성림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병근으로 변경. △아프리카TV(067160)=주당 38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
2018.03.01 I 장병호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가스공사(036460)=2017회계연도 결산 업무 수행 과정에서 2015~2016년 재무제표 회계처리 오류 사실을 발견. 2016년 영업이익은 9176억원에서 998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6736억원에서 6125억원으로 각각 정정. 2015년 영업이익은 1조78억원에서 9719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192억원에서 2920억원으로 각각 정정.△태양금속(004100)=보통주 1주당 5원, 우선주 1주당 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 0.3%씩이며 배당금 총액은 2억원. △동아에스티(17090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5%이며 배당금 총액은 42억원.△유성기업(0029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줄어든 2517억원, 당기순이익은 32.8% 감소한 7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메리츠화재(000060)=1월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 증가한 5700억원, 당기순이익은 14.2% 줄어든 22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61억원. △롯데손해보험(000400)=수익성을 제고하고자 미국 투자운용업체 ARES 캐피탈 코퍼레이션 주식 110만주를 190억원에 추가 취득키로. 취득 후 지분율은 3.49%(170만주).△한화손해보험(00037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175억원.△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이며 배당금 총액은 87억원. △삼성물산(028260)=자회사인 삼성C&T 등 10개 해외 법인에 대해 574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2016년 말 자기자본 대비 2.7%에 해당. △DSR(15566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8억원. △AJ네트웍스(0955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 늘어난 1조43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20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명문제약(017180)=바이오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 명문제약이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며 분할 기일은 5월 1일. △DSR제강(069730)=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6억원. △티에이치엔(01918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9%이며 배당금 총액은 9억원. △에스엘(0058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 줄어든 1조4855억원, 당기순이익은 12.9% 감소한 95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세원정공(021820)=계열사인 세진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키키로. 지난해 6월 말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 △세화아이엠씨(1452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 감소한 166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13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이수페타시스(007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감소한 531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4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한국타이어(161390)=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74%이며 배당금 총액은 495억원. △대웅제약(06962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4%이며 배당금 총액은 62억원.△큐브엔터(18236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44억1600만원으로 25.4% 증가. 영업이익은 2억1110만원으로 흑자 전환. △현대통신(03901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73억5400만원으로 33.6% 증가. 영업이익은 176억2900만원으로 65.1% 증가. △현성바이탈(20499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6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34% 하락. 영업이익은 49.84% 감소.△토박스코리아(215480)=사외이사 우용상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데코앤이(017680)=뉴텍 인베스트 1호 조합과 에스디피코리아를 상대로 2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 17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3%씩. △갤럭시아컴즈(094480)=44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 △JYP Ent.(03590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22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38.8% 증가. 영업이익은 194억6200만원으로 40.9% 증가. △차이나그레이트(900040)=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5103억7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7% 감소. 영업이익은 185억1900만원으로 적자 전환. △KNN(058400)=대표이사가 강병중, 이성림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병근으로 변경. △아프리카TV(067160)=주당 38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2.0%.
2018.02.28 I 장병호 기자
첫 美바이오벤처 투자 파라투스 "한·미간 바이오 가교 되겠다"
  • [인터뷰]첫 美바이오벤처 투자 파라투스 "한·미간 바이오 가교 되겠다"
  •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이찬호(왼쪽) 상무와 김정년 전무. (사진=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자금을 모으고 투자하는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모든 약은 미국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 해외시장은 바이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젊은 우리가 한발 앞서 가자’는 패기로 도전했다. 시간이 지나 국내와 해외를 잇는 ‘최초의 바이오 가교’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14일 서울 강남구 서울도심공항에 있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김정년(사진·38) 전무와 이찬호(사진·36) 상무는 ‘글로벌바이오성장 제1호 PEF(사모투자조합)’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운용과 심사를 각각 맡는 두 사람이 국내 최초의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 PEF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맥쿼리은행과 증권, 인터베스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재무 분야 전문가다. 이 상무는 성균관대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아제약 연구원으로 일한 뒤 케임브리지 MBA를 졸업, 귀국 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인터베스트 심사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오 투자 업계에서는 금융과 바이오, 이종(異種)을 모두 섭렵한 몇 안 되는 인물로 유명하다. ◇최초의 해외 투자 PEF, 1년 만에 70% 소진…“국내 매물 비싸 해외로 눈돌린 게 계기”지난해 9월 290억원 규모로 결성된 글로벌바이오성장 제1호 PEF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포함, NS인베스트먼트와 KDB캐피탈 등 3곳이 공동 운용(Co-GP)하고 있다. 공동 운용사들은 해당 PEF를 통해 현재 국내 기업 3곳, 해외 기업 3곳에 각각 투자했다. 연말쯤 2곳 정도 더 투자해 PEF를 모두 소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보통의 PEF가 약 4년에 걸쳐 투자하는 데 비해 빠른 속도다. 해외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두 사람이 업계 최초로 해외 바이오벤처 펀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의외로 단순했다. 국내 바이오벤처는 ‘비싸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국내엔 바이오 벤처기업 자체가 적어 희소가치가 있는 탓에 벨류에이션이 높은 편”이라며 “반면 역사가 긴 해외의 경우 수많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배출하고 있어 기술력이 뛰어나고 적당한 가격의 매물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바이오 산업을 이어나가는 이상 미국 진출은 필수라는 당위도 한몫했다. 이 상무는 “‘신약 개발 어벤져스’가 모두 미국에 모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전 세계 모든 의약품 허가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장악하고 있다”며 “국내도 바이오 산업이 팽창할 텐데 언젠간 미국과 접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가 프론티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美, 시리즈A에 1000억원·대표 업력 30년 등 우리와 차원 달라”이들은 ‘해외 진출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지 않은가’란 질문엔 “투자만 성사된다면 되레 국내보다 안정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내의 경우 일반적으로 바이오 분야 교수들이 연구한 이론을 현실화하기 위해 벤처기업이 설립된다. 반면 미국은 매년 수조원의 매출을 내는 인기 신약을 만든 연구원이 또 다른 신약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벤처기업 대표 자체가 곧 강력한 담보이자 투자대상인 셈으로 벤처의 뜻인 ‘모험’이란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투자 규모도 현저히 차이 날 수밖에 없다. 시리즈A 단계의 국내 바이오 벤처가 100억원 미만의 투자를 받는 데 비해 미국 벤처는 1000억원 이상을 유치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은 이처럼 대기업급 역량을 지닌 바이오벤처가 많기 때문에 VC 간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생긴지 얼마 안 된 회사라도 대표가 베테랑이라면 수많은 탑티어 VC가 몰린다. ◇교수에 이메일로 연락·‘캐피탈콜’하고도 텃세로 무산되기도…“첫 투자 후 신뢰 얻어”김 전무와 이 상무는 좁은 문을 끊임없이 두들겼다. 이 상무는 “노벨상에 노미네이트된 유명한 교수이자 벤처기업 대표들에게 ‘당신 논문이 매우 훌륭하다.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뒤 연락이 오면 전화하고 직접 만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첫걸음을 뗐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맺은 인연을 통해 VC 대표들을 만나 우리 펀드를 설명하고 신뢰를 얻는 과정을 거치니 ‘이번에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에 같이 투자해보자’는 제안이 오더라”고 전했다. 이 상무는 멋쩍게 웃으며 투자가 성사된 과정을 설명했지만 첫 투자까지는 펀드 결성 후 반년이 걸렸다. 그간 수백 개의 후보군을 스터디했다. 투자 집행 바로 전 과정인 캐피탈콜까지 진행되고도 미국 내 VC들의 텃세로 무산된 게 6~7번은 됐다. 이 상무는 “공동 투자자(Co-investor)로서 300만 달러 정도의 작은 규모의 투자였지만 첫 투자인 만큼 희열이 있었다”며 “그 뒤부턴 딜 진행도 중 실패하는 경우도 확 줄었다. 이번에 투자한 한 업체가 향후 우리 펀드의 재투자를 받는다는 계약을 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서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자평했다. ◇“선진 바이오 기업 투자하면 ‘노하우’ 유입돼”…2·3호 펀드로 국내 바이오 ‘업그레이드’ 목표이들에겐 미국과 국내의 바이오벤처 및 투자 업계를 연결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이 미국에 뒤처져 있는 만큼 활발한 해외 투자를 통해 업계 전반을 한 단계 승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우리가 해외 선진기업에 투자하면 그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국내로 유입이 된다”며 “이번에 투자한 한 미국 신약 개발 업체는 국내에서 치료제를 생산하겠단 방침을 세웠다. 성사되면 이 과정에서 오고 가는 정보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무는 “해외 VC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통해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VC들도 우리에게 그쪽 인맥이나 딜 진행방식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글로벌바이오성장 제2호, 3호 PEF를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통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7.11.15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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