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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김경섭(한양사이버대 홍보팀장) 별세, 김진미(대명중학교 교사), 유섭(개인사업) 동생상=6일,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11시, 02-2290-9453▲이정훈 (㈜반도건설 주택사업팀 부장) 부친상=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02-3011-2784▲이일해(㈜리팩 대표이사) 희식(㈜리팩 전무이사) 경해(동덕여대 교수)씨 부친상, 윤세철(전 서울대 교수), 조영제(금융감독원 부원장보)씨 빙부상=6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650-5121 ▲이종길(공인중개사·전 칠곡군청 근무)씨 모친상=7일, 경북 칠곡 혜원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54-975-4044 ▲윤해명(증평군의회 부의장)씨 장모상=6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증평장례문화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11-461-5451 ▲이승종(특허심판원 심판2부 심판관)씨 부친상=7일,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031-780-6160▲박진규(소설가)씨 부친상=7일, 경기 파주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31-940-9370
- 공지영·신경림 등 文人 31명 문재인 멘토단 참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소설가 공지영씨와 시인 신경림씨 등 문인 31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시민캠프의 멘토단으로 참여했다. 박창근 시민환경연구소장과 최영애 성폭력상담소 초대소장 등 시민사회인사 6명도 멘토단에 합류했다.문재인 후보의 시민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문단의 원로부터 중견, 신예작가들까지 두루 참여한 문인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대규모 멘토단이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며 이처럼 밝혔다.문재인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안도현 시인과 민주당 비례대표인 도종환 의원이 주로 섭외를 담당했다. 향후 다른 장르의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속속 문재인 멘토단에 참여할 예정이다.안도현 위원장은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문재인 후보에 대해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는 문인들이 대부분이라는 걸 확인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다음은 문인·시민 멘토 37명 명단과 프로필신경림 시인. 동국대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역임. 『농무』외 다수의 시집이 있음.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만해시문학상 등 수상.현기영 소설가.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역임. 제주도의 역사와 4.3항쟁 전후에 발생한 비극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제기를 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천착하면서 문제작을 발표해 옴. 대표작『순이 삼촌』외 다수.염무웅 문학평론가. 영남대 명예교수.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에 관여했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역임. 대산문학상, 요산문학상 등 수상.구중서 문학평론가. 전 수원대 교수.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역임.정희성 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역임. 우리시대의 노동현실과 민중의 정서를 노래해 1970년대 사회시의 경향을 대변해옴. 노래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진 주요 작품으로 「저문 강에 삽을 씻고」등이 있음.도정일 문학평론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대표로 책읽기 문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음.유시춘 소설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현재 담쟁이 포럼에서 일하고 있음. 도종환 시인. 국회의원. 1980년대 전국교직원노조 활동으로 해직?투옥되었다가 복직. 현실 참여적인 시를 씀과 동시에 애잔한 서정시 또한 다수 발표했음. 초중고 교과서에 작품 다수 수록. 대표작『접시꽃 당신』김진경 시인. 아동작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정책실장 역임. 특히나 문학적인 성과로는 우리나라 첫 연작 판타지동화인 「고양이 학교」 시리즈가 유명하며,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 상 수상.유용주 시인. 소설가.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된 책으로 MBC 느낌표 선정 도서인 에세이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가 있음.박남준 시인. 지리산 자락에 기거하며 욕심 없이 빈자처럼 산문과 시를 써내기로 유명.이순원 소설가. 사단법인 강릉 바우길 이사장. 대표작으로 『아들과 함께 걷는 길』『첫사랑』등이 있음.정일근 시인. 경남대 교수,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다수의 작품 발표. 이육사문학상 수상. 중고교 교과서에 여러 편의 시가 실림.송찬호 시인. 80년대 초 등단 이래 매우 독특한 시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시인.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음. 동시 ‘저녁별’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음.안도현 시인. 우석대 교수. 시-‘너에게 묻는다’로 ‘연탄시인’으로 알려져 있음. 어른을 위한 동화『연어』가 100쇄를 넘는 기록을 세움. 초중고 교과서에 작품 다수 수록, 현재 문재인 담쟁이 캠프 기획위원을 거쳐 공동선거책위원장으로 활동 중.공지영 소설가. 1988년 등단 이후 베스트셀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우리 사회의 숨겨진 이면을 작품화하는 데 주력.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최근 쌍용차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르포르타주『의자놀이』를 발표.윤대녕 소설가. 동덕여대 교수. 대표작으로 『은어낚시통신』,『옛날 영화를 보러갔다』등이 있음.안상학 시인.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재단법인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사무처장.이원규 시인. 흔히 지리산 시인으로 불림. 대표작『지리산 편지』가 있음.『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속 ‘낙장불입 시인’으로 더 유명해짐.함민복 시인. 시 쓰는 것 말고 다른 직업이 없는 전업시인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강화도에서 아내와 인삼 장사를 하고 있음. 대표작으로『눈물은 왜 짠가』,『말랑말랑한 힘』 등이 있음.한창훈 소설가.『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외 다수의 저서가 있음.함성호 시인. 건축가.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했으며, 건축디자인실험집단 EON 대표로 있음.이영광 시인. 1998년『문예중앙』을 통해 등단. 미당문학상 수상. 현재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집필 중.장석남 시인. 한양여대 교수.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외 다수의 시집이 있음. 미당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수상. 현재 조선일보에 <가슴으로 읽는 시> 연재 중.하성란 소설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옆집 여자』외 다수의 저서가 있음.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수상.백가흠 소설가.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최근작으로 장편소설『나프탈렌』이 있음.김경주 시인. 희곡작가.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첫 시집『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로 일약 스타덤에 오름. 전방위에 걸친 다양한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동덕여대 초빙교수 역임.박성우 시인. 우석대 교수.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대표작「거미」가 있음. 특히나 동시 잘 쓰는 시인으로도 유명하여 청소년시『난 빨강』을 펴내기도 함.신용목 시인. 2000년『작가세계』를 통해 등단. 시집으로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외 두 권이 더 있음. 첫 시집의 제목은 에어컨 광고 문구로 쓰이기도 함.김민정 시인. 출판인. 1999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등이 있음. 현재 출판사 문학동네 근무.김미월 소설가.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첫 소설집『서울 동굴 가이드』로 최연소 동인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함.김인선 전)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현)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이사장.문미란 현)법무법인 미래 국제변호사박창근 현)관동대 교수. 현)시민환경연구소장.손혁재 현)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현)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조성우 현)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최영애 전)성폭력상담소 초대소장. 전)국가인권위원회 초대사무총장 및 상임위원
- ‘말아톤’은 되고 ‘차칸남자’는 왜 안될까?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BS2 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지만, 사실 초반에 널리 알려진 건 다른 이유였다. 처음 드라마가 시작될 때 제목은 ‘착한남자’가 아닌 ‘차칸남자’였다. 한글학회와 시민단체들은 ‘한글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쪽에선 제작진의 창작정신을 무시하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극 중 주인공 강마루(송중기 분)가 사실 ‘착한 남자가 아니’라는 제작진의 숨은 의도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논란은 KBS가 3회를 방영하기 전 제목을 ‘착한남자’로 바꾸면서 사그라지긴 했다. 하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제도 남아 있고,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홈페이지 캡쳐◇“방송언어는 모범이 돼야” vs “현실의 다양한 현상 반영해야”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2 방송언어 공동 연구 발표회’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이 같은 내용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실 제목의 파격은 기존부터 있었다. 영화 ‘말아톤’은 마라톤의 잘못이다. 제작자는 ‘말아톤’을 통해 장애를 겪는 영화 주인공의 내면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를 거뒀다. ‘차칸남자’의 의도도 극 중에서 드러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영화 말아톤 포스터하지만 영화 ‘말아톤’과 ‘차칸남자’를 객관적으로 구분할 만한 기준이 있을까? 오히려 그것보다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는 방송과 달리 영화나 음반 등은 연령 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업적 콘텐츠’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공영방송 의무론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 관련 규정에 잘 드러난다. 규정에는 “방송은 바른말을 사용해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에 이바지 해야 하고, 원칙적으로 표준어를 사용하고 비속어, 은어, 유행어 등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적혀 있다.하지만 방송이 모름지기 모범이 돼야 한다는 엄숙주의는 현실의 여러 가지 다양한 현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정희창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방송프로그램에서 현실의 언어 사용과 관계없이 이상적인 언어사용을 보여줘야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모든 프로그램에 품격이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는 것은 무척이나 곤혹스러운 요구”라고 지적했다.◇방송언어 품격 자율 등급제 필요모든 방송에 똑같은 고품격 언어를 요구하는 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별로 사용되는 언어를 차등화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방송프로그램 시청연령 등급제처럼 방송 연령대를 제시하는 방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관람 가능한 나이를 ‘19, 15, 12, 전체가’와 같은 방식으로 제시하는 것처럼 시청자에게 알려줘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단, 그는 이 제도는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프로그램이 자율적으로 등급을 부여하도록 격려하고, 심각하게 등급에 맞지 않는 방송을 하게 되면 절차에 따라 시정 권고나 통보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지난 40년 동안 방송언어 관련 강력한 대책들이 별로 소용이 없었다는 게 사실”이라면서 “모든 방송언어를 일률적인 기준으로 통제할 수 없는 만큼 방송사의 자율 규제를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배성례 국회 대변인도 비슷한 방식인 프로그램별 방송언어 품격지수(가칭)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방송언어 품격지수는 규제보다 권장사항으로, 가능한 공영방송에서 먼저 시범 시행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온라인편집부] ▲이지연(동덕여대 교수)·수연(한국어 강사)·승연(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내형(주부)·문준(현대정보기술 과장)·은정(수의사)씨 모친상=14일 오후 9시30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62-4800▲허석(목포대학교 교수)·헌(광주여대 재단사무국)·용(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권(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홍보팀 차장)씨 모친상, 최명숙, 양미선(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김형아(서울 가톨릭의대 교수)·김진(나주금천농협 과장)씨 시모상=15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18일 오전 9시, 062-527-1000▲공원보(KBS 진주방송국장)씨 모친상=15일 오후 6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안실 3호,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19-4000 ▲김영한(부산일보 기자)씨 부친상=15일 오후 10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51-607-2990, 010-8735-3677▲배대일(파주소방서 통인센터 소방장)씨 부친상, 박정태(국민일보 문화생활부장)·이곤형(세종기업 차장)·류인권(오라이 대표)씨 빙부상 = 16일 오전 6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16▲신동철(前 외환은행 이사)씨 별세, 신용주(동덕여자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고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김영준(화성보일러 대표)·손창섭(前 홍콩 환은아시아재무유한공사 대표)씨 장인상, 손재우(현대자동차 연구원)씨 조부상=16일 오후 12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03▲이종남(전 한국선물협회 회장)·현숙(전 북인천여자중학교 교장)씨 부친상, 이강주(전 국가안전기획부 국장)씨 빙부상, 이제홍(미래에셋자산운용 부장)·민홍(한국투자증권 차장)씨 조부상=1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17일, 02-3410-6915 ▲변형문(신한생명 강남방카지점장)·형인(예일개발 이사)·형웅(태백시청 계장)·형용(군무원)씨 모친상=15일 오후 10시, 강원도 태백문화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3-552-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