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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 기지' LG전자 창원사업장,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의 생활가전 사업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이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다시 태어났다. 생산공정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등을 구현한 통합생산동을 1차로 준공한 뒤 주방가전 생산에 들어갔다.LG전자가 16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통합생산동의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냉장고를 조립하는 모습.(사진=LG전자)◇‘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1차 준공…생산라인 가동LG전자는 1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스마트파크는 직원공모를 통해 선정한 창원사업장의 새 이름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권봉석 LG전자 사장,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하병필 경남 도지사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손무곤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선 약 480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통합생산동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개별 건물에 분산돼 있던 제품별 생산라인을 하나의 생산동에 통합했으며 이번 1차 준공으로 냉장고, ‘LG 시그니처’ 냉장고, 정수기 등 3개 라인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오는 2024년까지 통합생산동과 창고동 등 연면적 33만 6000㎡ 규모의 2개동 6개 라인을 갖춘 자율형 지능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신축 통합생산동은 조립·검사·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공정의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다. 설비·부품·제품 등 생산 프로세스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딥러닝을 통한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가전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물류 체계도 개선했다. 지능형 무인창고, 고공 컨베이어와 같은 신기술을 대거 도입한 입체물류 기반 자동공급 시스템 등을 통해 부품 물류 자동화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은 공장 내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통해 가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한다.◇연간 생산능력 대폭 확대…세계 공장으로 구축 확대 통합생산동을 최종 완공하면 최대 200만대 수준이던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모듈러 디자인’에 최적화한 생산 설비로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비용을 크게 줄였다. 모듈러 디자인은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과 솔루션을 묶어 표준화된 모듈로 설계하고, 원하는 모듈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 다양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자율형 지능공장 구축으로 가전사업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의 생산성·경쟁력을 높이는 데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프리미엄 가전의 국내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LG스마트파크 구축을 계기로 전 세계에 있는 LG전자 생산공장에 창원을 롤모델로 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창원 LG스마트파크의 생산성 향상과 생활가전 사업에서의 지속적 성과 창출로 협력사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H&A사업본부 협력사 가운데 스타리온성철, 신성델타테크, 오성사 등 창원 지역에 있는 11개 주요 협력사의 종업원 수는 41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통합생산동 1차 준공까지 22개 지역 건설업체와 누적인원 16만 명이 참여했다.신축 통합생산동을 완공하면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BECON)’ 등 첨단 에너지 설비와 기술 적용으로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에너지 효율도 약 30% 개선된다. 철저한 내진 설계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류재철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창원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내 최초 민간분양단지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을 오는 다음 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진=한양)한양은 새롭게 단장한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부산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인 이 단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BL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102㎡ 312가구 △107㎡ 68가구 △132㎡ 174가구 등 전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거여건은 물론 희소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중 일부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현재 2만 8,454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그 중 스마트시티 공급물량이 3,380세대에 불과한 만큼 이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첫 스마트 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주거·업무시설부터 R&D, 공공, 의료시설 등이 조성되며 입지적으로는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시 내부에는 중앙공원, 세물머리수변공원, 철새먹이터, 습지생태공원 등 도심형 생태공원이 다수 조성될 예정으로 도시 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올해 7월 리뉴얼을 실시한 한양의 주택브랜드 ‘수자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리뉴얼한 ‘수자인’을 처음 적용하는 사업지로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수요자들의 주거만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와 식스존(Six-zone)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 티앤엘, 창상피복재 타고 3Q 실적 기대감 커진다-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티앤엘(340570)이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전 거래일(15일) 주가가 5만1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54.1%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창상피복재 수출액이 332만7000달러(39억6000만원)로 전년 동기보다 758.2% 늘어났다”면서 “기존 월간 수출 최대치였던 6월(268만달러)를 상회한, 사상 최대치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앤엘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8월 수주잔고(39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반기보고서 기준 3분기(7~9월) 합산 수주잔고는 94억2000만원이며, 7~8월 기준 달성률은 전체 3분기 합산 수주잔고의 70.4%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까지의 수출 호조세와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9월 수주잔고(26억1000만원)를 감안할 때,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정형외과용 고정제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창상피복재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0.1%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티앤엘 실적의 핵심인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3분기 1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실제 매출액과 수출 통관데이터, 해외 수주잔고와의 괴리를 감안 시 무리 없는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 고성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외주 포장 단가 하락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 큰 폭 개선에 기인한다”고 부연했다.또 이 연구원은 “현재 티앤엘의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2배 수준으로 국내 미용의료 평균 PER(23배)과 견줬을 때 42%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2분기 실적시즌 이후 3분기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미용의료기업의 주가가 동반 부진했지만 티앤엘의 주력 품목인 트러블 케어 패치의 경우 기업대 고객(B2C) 제품인 만큼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전히 수주 이후 3개월 이상 납기가 지연될 만큼, 높은 수요 속 2021년 4분기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 효과까지 가세하면 향후 실적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증설 이후에는 현재 주요 매출처인 미국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 외 유럽, 아시아 등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만큼 저평가의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최정희의 이게머니]넉 달만에 줄어든 車생산…반도체 기근 길어질라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이 넉 달 만에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쯤엔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005380) 아산공장이 석 달 만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문을 닫는 등 하반기에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자동차 업황 심리가 석 달 만에 꺾였다. (출처: 통계청)◇ 반도체 공장 집결한 ‘말레이시아’ 코로나가 문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7월 전년동월비 3.4% 감소했다. 지난 3월 0.6% 감소한 이후 석 달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으나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비로도 3.9% 감소,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7월 13일부터 8월 8일까지 생산라인 교체로 가동을 중단한 것이 자동차 생산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소나타, 그랜저 등을 생산했는데 내년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4주간의 설비공사를 진행했다. 생산라인 교체 등으로 인한 공장 중단은 일시적인 요인에 그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이 동남아 델타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확산에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산공장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15일부터 17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을 이유로 문을 닫는 것은 6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당초 시장에선 올 하반기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6월 IHS마킷의 전망을 인용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 규모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이런 전망이 흐트러졌다. IHS마킷은 동남아 코로나19 확산에 8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IHS마킷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750만~840만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생산의 8.4~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독일의 최대 자동차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네덜란드 NXP 등의 공장이 말레이시아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공장을 폐쇄해야 했다. 그로 인해 현대차를 비롯한 일본 도요타, 미국 포트 자동차 등에서 공장 중단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차량용 반도체 리드타임(발주에서 납품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올 1월중에는 13.1주 걸렸으나 7월중에는 20.2주로 크게 느려졌다고 밝혔다. 한은은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미국 텍사스 한파, 일본 공장(르네사스) 화재, 대만 가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주요 차량용 반도체 공장의 가동 축소가 수급불균형 요인으로 작용했고 최근에는 반도체 생산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의 주요 생산기지인 동남아 지역에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생산의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자동차 수출, 전월비로는 26% 감소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수출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8월 30억3200만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단 16.9% 증가했으나 전월(41억300만달러) 대비로는 26.1%나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자동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동차 업황 심리지수는 8월 84로 전월보다 8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석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과 생산, 가동률 관련 심리지수는 2~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아산 공장이 8월, 9월에도 가동을 중단한 만큼 자동차 생산이 당분간은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우리나라에 아산공장, 울산공장 두 곳을 갖고 있으며 아산공장은 전체 매출액의 6.8%를 차지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이 일시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차 등에서도 주문과 생산 등에서 수급을 조절해가고 있다”며 “그러다 안 되면 공장 가동을 며칠 쉬고 그러다 재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동남아 코로나19 확산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열쇠다. 반도체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월말 하루 2만명을 훌쩍 넘어선 후 이달 중순 1만6000명대로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백신접종률은 1차 기준으로 67%를 넘어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변이 확산 등에 사망자 수는 일일 400명이 넘는 등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셀 차이나? 외국인은 샀다…"본토정책株 저점매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가 규제 리스크로 들썩이는 가운데 이달(9월) 외국인의 본토 순매수세는 올 들어 최고 강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에 더해 유동성 긴축 우려와 정책 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이 맞물렸다는 평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365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더해 주요 경제 지표 부진에 투심이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올랐고, 시장 예상치인 7.0%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지수는 2015년 8월 유동성 버블 붕괴 이후 이후 7년 만에 3700선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 10일에는 종가 기준 3703.11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중국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외국인의 귀환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증권 집계 기준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중국 본토주식을 340억위안(6조10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올 들어 가장 강한 매수 강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08억위안, 8월 269억위안에 이어 3개월째 증가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중국 본토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은 3%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부유’ 방향 이후 움직임으로 유의미한 것”이라며 “이는 단기 패닉 매도 물량 소화, 중장기 펀드 저점 매수 확대, 위험자산 투자 일부 재개 등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토 증시의 외국인 투자는 중장기펀드와 트레이딩으로 구분돼 발표되는데, 6월 이후 적극적인 위험회피 물량이 줄어들며 이달 트레이딩 부문도 순매수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기 펀드는 정책 리스크 충격으로 낙폭이 확대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가 대폭 늘었다. 윈드에 따르면 9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CATL, 자금광업, 메이디그룹, 항생전자, BYD, 귀주모태주 등이다. 경기와 정책 리스크에 대비한 ‘셀 차이나’가 진정되고 긴 호흡의 중장기 펀드 매수세가 견조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자금흐름은 여전히 가변적이란 평이다. 아울러 정책과 성장주 비중이 더욱 높아진 점이 주목된다. 당초 외국인 매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대표 성장주 중심으로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금융주와 경기민감 대형보다 성장주의 편입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트레이딩 부문은 2년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월별 편차가 크다”며 “시진핑 지도부의 새로운 공동부유 패러다임이 제시된 이후 정부정책과 연계한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것은 구조적인 투자패턴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경기민감 대형주와 기초산업의 반등은 제한적이며 9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친환경·국산화 국책산업 중심으로의 대응이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국경절 소비시즌과 연말까지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면 본토 증시는 3500~3800포인트 내 안정적인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mRNA 2파전…바이오벤처 가세로 개발 탄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K-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바이오벤처도 의기투합했다. 기존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발족 이후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한 ‘백신센터 인프라 활용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이 구성되면서 경쟁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큐라티스·아이진·진원생명과학·보령바이오파마, 컨소시엄 구성15일 업계에 따르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를 중심으로 큐라티스, 아이진(185490), 진원생명과학(011000), 보령바이오파마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출범한 한미약품(128940)·GC녹십자(006280)·에스티팜(237690) 컨소시엄에 이은 두 번째 연합이다.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뭉쳤다는 점이 기존 컨소시엄과 다소 다르다.큐라티스와 아이진, 진원생명과학은 mRNA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큐라티스는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QTP104’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도 ‘EG-COVID’에 대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범용 코로나 mRNA 백신후보물질을 연구한다.큐라티스는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수준의 mRNA DS(원액생산), LNP(지질나노입자)와 DP(완제생산)까지 전 공정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아이진은 mRNA 전달체로 지질나노입자(LNP)가 아닌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기술을 확보했고 진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원액과 플라스미드 cGMP 생산 기술을 갖춘 업체다.이들이 mRNA 백신 개발에 기술력을 결집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백신생산 기반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가 생산하는 구조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품질·비임상·임상 등 제품화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백신 수출 지원을 맡았다.이들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 중인 mRNA 백신의 신속한 제품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 △연간 5억 도즈 생산 기술·시설 확보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GC녹십자·에스티팜으로 구성된 ‘K-컨소시엄’은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도 별도로 개발에 나섰다. 양 컨소시엄 모두 참여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삼양홀딩스(00007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이연제약(102460), 올릭스(226950), 엠디뮨 등이 추가적으로 컨소시엄에 합류할 여지가 있는 기업으로 거론된다. 모두 현재 mRNA 백신 개발 또는 위탁생산에 뛰어들었다.◇특허 첩첩산중·정부 지원에 업계 합종연횡 코로나19로 인해 mRNA 백신이 글로벌 관심이 쏠리면서 두 개의 컨소시엄이 출범했지만 실제 개발에 성공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모더나나 바이오앤테크가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국내 기술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여러 기업이 협력에 나서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mRNA 백신은 LNP를 이용해 mRNA를 세포에 전달,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해 인체가 면역을 유도하도록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체내에서 파괴되기 쉬운 mRNA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세포까지 전달해주는 LNP 기술이 필수적이다. 또 mRNA 내부를 설계하는 메틸수도유리딘 기술도 핵심인데, 모두 첨예한 특허 관계로 얽혀있다.정부가 mRNA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건 가운데 지원금 확보를 위한 측면도 고려된다. 정부로서도 개별 기업에 지원을 집중하기보다는 컨소시엄에 배당하는 편이 안전하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에는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등 감염병 연구와 방역체계 고도화에 5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컨소시엄이 가세한 만큼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금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1040선 회복…이틀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로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여줬지만 중국 8월 소매판매 쇼크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1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선에서 마무리됐다. 1039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1044선까지 오르는 등 1040선 안팎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실물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3%(예상치 5.8%, 7월 6.4%), 고정자산투자는 8.9%(예상치 9%, 7월 10.3% 기록) 상승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2.5%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7%), 7월(8.5%) 수준 대폭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봉쇄조치로 중국 내수가 크게 부진했으나 오히려 이로 인한 정부 부양책 기대감 유입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상승전환했다”면서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 원/달러 환율 하락반전,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6억원, 기관이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유통, 오락문화, 제약,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제조 등이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이 2% 넘게 빠졌고, 운송이 1%대 하락했다. 인터넷, 금속,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이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3개 지주사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7%), 셀트리온제약(068760)(3.77%)이 상승세를 보여줬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씨젠(096530)이 3%대,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펄어비스(263750)가 1%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소식에 이노뎁(303530)(29.89%), 선익시스템(171090)(14.00%), 씨이랩(189330)(12.96%), 엔피(291230)(12.40%), 맥스트(377030)(7.99%) 등 메타버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임혜숙 장관이 주재한 범부처 합동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오는 2025년까지 2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유망 분야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3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7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9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6개였다.
- [코스피 마감]외인 홀로 순매수… 강보합 속 '31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델타 변이 등의 우려 속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마감했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57포인트) 오른 315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보다 둔화했음에도 3대 지수 모두 하락해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률을 기록, 월가 전망치(5.4%)를 밑돌았다. 다만 테이퍼링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며,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이 지속되는 만큼 지수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3%, 소매판매는 2.5% 증가에 그치는 등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1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4억원, 1730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 및 금속 업종이 1.14%로 가장 큰 폭 내렸고 기계.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증권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5.1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올랐다.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52%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과 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NAVER(035420)(-0.50%)와 카카오(035720)는(-1.21%) 최근 규제 우려 속 이날 장 초반 소폭 반등하던 것이 하락으로 반전해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삼성전자우(005935)(0.56%), 현대차(005380)(0.24%), 셀트리온(068270)(3.61%)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흥아해운(003280)이 상한가를 기록, 2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이날 안정적인 수주와 더불어 유가 회복, 탄소절감 신사업의 가치 등이 부각되면서 11.18% 올랐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역시 이날 한화투자증권이 체외진단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자 7.40% 올라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511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9551억9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3개였다.
- 이재명 "오죽하면 '코로나로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하겠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경영난에 시달린 자영업자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더이상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15일 오후 “벼랑 끝에 선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그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온다. 마포, 여수, 평택에서 또 전국 각지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분들께서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다”며 “삼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극단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희망을 놓고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속에 우리나라가 잘 대처해 왔지만 유독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희생에는 인색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하루 평균 1000개 이상 점포가 문을 닫는 줄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코로나로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답을 해야 한다. 돈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라며 “예산을 이유로 더이상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함께 살 수 있도록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벼랑 끝에 선 국민께서 더이상 절망 속에 생을 포기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생활고를 겪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 A(57)씨의 맥줏집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모와 국화가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이창호 전국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자영업자들은 66조가 넘는 빚을 떠안았다”며 “45만3000개의 매장이 폐점을 했다. 하루 평균 1000여 개의 매장이 현재도 폐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지원이나 생계지원금 등 보상 효과에 대해 “일부 도움은 됐다”면서도 “지원금 형태가 어떻게 지급됐느냐가 중요하다.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손실에 대해 파악해서 지원이 된 게 아니라 일률적인 구간을 두고 그 구간에 맞게끔 지급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언론에 보도된 집합금지 2000(만 원), 집합제한 900(만 원) 이런 형태로 지원금이 들어온 게 아니라 평균적으로 200~300(만 원) 정도 지급을 받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누적된 손실 범주가 있는데, (지원금은) 한 달 임대료 정도밖에 안 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이 대표는 “현재는 전시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본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곳간 채울 때가 아니라고 본다. 곳간 풀어서 자영업자들이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그는 “코로나19 초기에는 70% 백신 접종률을 보이면 집단면역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델타변이 바이러스에는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게 의학계 발표다. 현재 코로나 치명률은 0. 2%까지 떨어졌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치명률 수치는 현재 더 낮아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5차, 6차 코로나 유행이 확산하면 그때도 시간제한, 인원제한으로 언제까지 고집할 거냐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이제는 확진자 숫자가 아니라 치명률 관리로 전환을 해야 되고 정부는 이를 위해서 의료인력, 중증 병상 확보에 좀 더 주력해야 되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이 대표는 “자영업자들의 일방적인 희생, 22시 시간 제한, 인원 제한의 프레임이 깨지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라며 “일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된다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결국 생존을 위해서라도 거리두기 보이콧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일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특히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은 건 4차 유행 초기였던 7월8일 이후 69일 만에 처음이다. 경기 지역은 이달 8일 0시(691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숫자다.이 지사는 지난 7월 13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며 방역책임자로서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