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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증시 10대 뉴스①]코스피 3300 돌파
- 벌써 2021년 마지막달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웃고 울었던 한해였는데요. 연초 코스피 3000선을 넘으면서 신기원을 이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3000선을 밑돌기도 하면서 박스피라는 별명이 다시 소환됐습니다. 희비가 교차했던 올 한해 증시를 돌아보고 그 중 10대 뉴스를 선정해 풀어봅니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는 올해 33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는 연초 지수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큰 폭의 상승은 아니었다. 최고가 이후 연말까지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경기 ‘피크 아웃(고점 통과)’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 주식시장에 중요한 실적과 유동성, 두 가지 상황이 모두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가 기준 올해 코스피 최고점은 3305.21로 지난 7월 6일에 나왔다. 이는 코스피 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다만 올 초 수준인 3200선에서 약 100포인트(3.12%) 정도만 오른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1월 4일 2944.45로 마감했고, 같은 달 25일 3208.99을 기록했다. 최고점을 기록한 뒤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연중 최저점은 지난 11월 30일 종가인 2839.01이다. 7일 코스피는 이보단 소폭 오른 2991.72로 마감했다. 올해 내내 3000선을 기준으로, 위아래 200포인트 안팎에서 움직인 셈이다. 코스피는 박스권 안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상반기가 하반기보단 더 나았다. 대체로 3000선 위를 유지했다. 3월 초 미국에서 약 1조900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는 등 대규모 재정정책이 쏟아졌다. 지난해 말 개발된 백신 접종이 올 초부터 본격화되며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갑자기 늘어난 수요에 공급 병급 병목 현상이 나타나 생산자물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에 긍정적 요인으로 풀이됐다. 반면 하반기부턴 3000선을 하회하는 날이 많아졌다. 실적과 유동성 관련된 지표들이 모두 악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했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공급망 병목이 길어졌다. 경기 ‘피크 아웃’ 우려가 나타났다. 작년 1분기 코로나19 발발에 따라 상반기엔 기저효과를 누렸지만, 하반기부턴 역 기저효과가 시작됐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분기를 넘기면서 낮아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도가 코스피를 짓눌렀다. 그간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재임 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다”며 ‘인플레 파이터’로 변했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올리고,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기준금리와 연동성이 큰 0.20%대를 유지하던 미국채 2년물 금리가 지난 10월 이후 상승해 지난 6일(현지시간) 0.65% 급등했다. 부침을 거듭한 코스피는 내년 들어 개선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극에 달한 뒤 완화된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최선은 공급 병목 현상이 완화되면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이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천천히 올린다는 상황이다. 경기는 점진적으로 살아나는데, 유동성 완화 구간은 길어지는 것이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1분기까지는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이동제한이 풀리면, 운송·생산 재개와 노동력 복귀가 가능해지며 인플레 우려는 1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채권시장은 내년 6월 기준금리 인상 시장을 반영하고 있지만, 평균 인플레 목표제(AIT)를 채택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내년 초에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오미크론 별거 아니네"…반등한 증시, 경기민감株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이달 초에도 코스피 지수는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경기부양의 빗장을 풀자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 보고 경기민감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오미크론 완화에 中 경기부양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296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796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은 2109억원어치 샀다.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간밤에 미국 증시도 일제히 급반등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미크론 공포가 완화되는 구간”이라며 “델타 변이와는 다르게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폭과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지난달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 디커플링이 지나쳤고, 그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이슈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이 수급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도체가 11월에만 120억4000만달러가 수출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40.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향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빅데이터 등 반도체 수요가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4737억달러에서 올해 5738억달러, 내년 5980억달러로 매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최근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3400억원어치 이상 사들였고, 전날도 22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5900억원, 55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황 바닥 기대감이 나오는 반도체가 그나마 상대적인 피난처가 될 것”이라며 “특히 10월에 상장한 글로벌 파운드리의 경우 얼마 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내재화로 차량용 반도체쪽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도체 부족으로 고생한 업체들이 내년을 겨냥해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중국 경기부양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3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경기부양 기조를 시사했고,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은행 평균 지급준비율을 8.4%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1조2000억위안(약 223조원)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센터장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 지준율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 가능성은 아시아 증시 상승으로 연결돼 환율 하락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국내 증시는 반등 기조를 보이면서 내년 초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민감·내수소비株 비중 확대전문가들은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리오프닝(미디어, 여행·레저)과 투자 사이클과 연관된 산업재(공급망재편, 산업자동화, 항공·운송)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2022년 수출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일 것으로 추정하며, 병목 현상 피해 품목들의 수출이 이연되고, 선진국의 자본재 주문이 지속될 것”이라며 “결국 수출 경기 민감주의 외형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목할만한 경기민감주로는 반도체, 자동차, 은행이 꼽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실적이 재차 회복할 가능성이 큰 유통, 항공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레저 업종은 2022년 영업이익 9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713.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항공운수도 같은 기간 1조1927억원으로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는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 포트폴리오의 알파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는 엔터·미디어, 낙폭과대주(바이오)가 해당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는 외국인 관점에서 한국 증시의 매력이 확대되는 배경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위안화 강세에 동반한 원화 강세 요인이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한국 증시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 효과에 따른 소비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내수 소비 관련주들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개인 사자에도 보합권…‘2970선 공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04%) 내린 2972.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73.84로 전 거래일(2973.25)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치명률 등 관련 정보가 충분한 상태는 아니지만, 초기 코로나 혹은 델타 변이 만큼의 심각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위에 있는 모습”이라며 “전면 봉쇄조치 시행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만큼 오미크론의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가시화되고 있긴 하나 중국 정부에서 이들 그룹의 디폴트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의 경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최근 4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 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은 존재하지만, 전기전자 포함 대형주들에 대한 비중 확대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96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13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2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의약품이 3% 이상 밀리고 있고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금융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 철강·금속, 은행, 운수창고, 기계, 화학, 서비스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 이상 밀리고 있고 셀트리온(068270)이 1%대 빠지고 있다. 기아(000270)(-0.72%), 삼성전자(005930)(-0.52%), NAVER(035420)(-0.51%), 현대차(005380)(-0.48%), 삼성SDI(006400)(-0.43%)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POSCO(005490)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페이(377300)(0.74%), 카카오뱅크(323410)(0.61%), 카카오(035720)(0.41%), LG화학(051910)(0.28%)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한편 미국 뉴욕 증시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예상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분석에 일제히 급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했다.
- 퀀팃, 금융위 주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통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투자분야 핀테크 전문기업 퀀팃(Quantit)이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4차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7일 퀀팃에 따르면 ‘퀀팃 SAIV-ROBO 글로벌 자산배분 - 해외’ 알고리즘은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변동성이 높아졌던 지난 7개월(올해 5월~12월) 동안 샤프지수 2.28를 기록하며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샤프지수는 펀드들의 운용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변동성 대비 운용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14차까지 통과된 총 210개의 로보 어드바이저 모델과 샤프지수와 비교한 결과, 샤프지수 기준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퀀팃의 알고리즘이 5개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퀀팃의 EMP(ETF Managed Portfolio) 자산배분 전략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 (ETF) 등에 적절히 분산 투자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의 복리효과를 노리는 상품이며, 펀드 및 개별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거래 비용 및 운용 보수를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다.EMP는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ETF로 구성돼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상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뉴스 등의 텍스트 데이터에서 추출한 시장의 센티멘트 기반 금융시장 위기 조기 감지 모델 등을 결합하여 위험관리를 보완했다. 퀀팃의 금융시장 위기 조기 감지 모델(조기경보시스템)은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과 다년간 연구한 모델이다.퀀팃은 이번에 통과한 국내 상장 ETF로만 구성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테마 ETF 및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형 주식 포트폴리오 전략 등의 다양한 전략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모델 기반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알고리즘 전략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지속적으로 등록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금융 소비자가 신뢰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투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퀀팃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바이브 컴퍼니‘의 자회사다. 퀀팃의 FINTER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량, 통계적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금융 빅데이터 수집 및 구조화 가공, 포트폴리오 전략 개발 및 테스트, 알고리즘 트레이딩 모듈 등으로 구성한다.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계산하여 제공해 실시간 리밸런싱을 통해서 운영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 전 과정 자동 운용된다.
- 코스닥, 개인 '사자' 속에 강세 출발…1000선 바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뉴욕 증시의 훈풍 속에 7일 강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57%)오른 997.54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이틀 연속 코스닥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361억원 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3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했다.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38% 하락한 27.18을 나타냈다.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졌다.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철강금속, 화학, 기계, 건설, 유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우려로 그간 강세를 보여온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다수가 오름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12%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1.77%, 2.77%씩 강세다. 엘앤에프(0669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18%, 1.44%씩 강세다. 반면 씨젠(096530)은 2%대 약세를 타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급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예상보다는 덜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에 암호화폐를 비롯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면서 테슬라는 하락했고, 루시드 또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 다우지수 1.9% 급반등-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38% 하락한 27.18.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해◇ 미국 SEC 조사에 전기차株 하락-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수년간 주주들과 대중에게 제대로 통지하지 않았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돼 SEC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 이런 사실은 SEC가 내부고발자인 테슬라 전직 간부 스티븐 헹키스에게 보낸 정보공개 요청 관련 답변서한을 통해 확인. 테슬라 SEC의 조사 소식에 장중 6%가량 하락했으나 0.6% 하락세로 장을 마쳐.-루시드도 SEC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 SEC은 루시드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루시드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져.-루시드는 최근 유행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 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기업 인수 합병만을 위해 설립하는 서류상의 회사. SEC은 루시드가 SPAC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루시드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소셜미디어 SPAC 조사 착수-CNBC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합병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트럼프 측 소셜미디어와 합병 예정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이날 공시 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밝혀. DWAC는 “규제 기관들로부터 예비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요청을 받았다”며 “조사에 협력 중”이라고.-나스닥에 상장된 DWAC는 지난 10월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기존 소셜미디어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DWAC와의 합병을 통해 자신의 회사를 손쉽게 증시에 상장하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이와 관련해 FINRA는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고 DWAC는 전해.◇ 전 골드만 회장 “인플레 ‘일시적’ 판단, 연준이 틀린 것”-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지나갔어야 한다”고 밝혀.-오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등에서 일했고, 영국 재무차관도 역임. 특히 지난 2001년 보고서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4개국을 합쳐 ‘브릭스’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머징마켓에 정통한 이코노미스트.-오닐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두고 강조해 왔던 ‘일시적(transitory)’ 용어를 버린데 대해 “(연준이 했던) 이전 평가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메아 쿨파(mea culpa·내 탓이야의 라틴어)’라고 묘사. 오닐은 또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경제 충격으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경우 중앙은행의 선택권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등 악재로 인해) 연준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끝내는데 24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연준이 이 조치를 더 빨리 종료해야 한다고 본다”고.◇ “연준,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계획”-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여 내년 3월까지 종료하는 계획을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련할 전망이라고 보도.-지난달부터 시작된 연준의 당초 일정표는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 8개월 뒤인 내년 6월에 테이퍼링 절차를 종료하겠다는 것.-상황에 따라 축소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정말로 조정에 나선 것은 예상을 넘어선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때문.-지난달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 2%의 두 배 이상인 5∼6%에 이른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되고, 실업률은 최근 4.2%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특히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2001년 이후 최대폭인 1.3% 급등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연준 내부에서 테이퍼링 가속에 관한 논의를 촉발했다고 신문은 전해.-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점에서 이런 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명분을 약화한 것으로 평가.◇ 헝다그룹, 리스크해소위원회 출범-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공고를 내고 리스크해소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혀. 공고문은 “이 조직은 이사회는 아니지만 그룹의 향후 리스크를 완화하고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로이터는 헝다그룹의 이런 움직임이 부채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지난 3일 헝다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서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인정.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성명을 내고 헝다 위기의 주요 원인이 스스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확장을 추구한 데 있었다고 지적. 그러면서 “부동산 기업의 단기적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정상적 융자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태의 파장을 제한적이라고 주장.◇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최근 오미크론 공포로 인한 뉴욕증시 급락으로 폭락했던 비트코인 다시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비트코인은 7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0% 상승한 5만351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뉴욕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 비트코인은 지난 4일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음.-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69% 상승한 4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는 바이낸스코인은 5.78%, 시총 5위인 솔라나는 2.08% 각각 상승.◇ 국제유가,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23달러(4.90%)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 11월29일 배럴당 69.95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덜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시장의 불안 심리는 가라앉는 양상. 당초 원유시장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우려는 완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
- 중국, 결국 지준율 0.5%p 인하…경제 생각보다 어렵나(종합)
- 중국인민은행.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김무연 기자] 중국 정부가 결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낮췄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동성을 완화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을 완전히 선회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리커창, 사흘전 지준율 인하 시사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는 약 1조2000억위안(약 222조54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이 풀릴 전망이다.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진다.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로,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커진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으로 올해들어 두번째다.시장에서는 중국 금융 당국이 연내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사흘전 지준율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리 총리는 지난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견에서 “중국은 안정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해 목표성 및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주체를 둘러싼 필요한 정책을 제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하겠다(適時降准)”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미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음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 △통화 총괄 관리 등 3가지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당국이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뒀다는 해석이다.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7일 상무회의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하겠다(適時降准)’는 표현을 썼고, 이어 이틀 뒤인 9일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당시 인민은행이 지준율은 내린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이 1분기 무려 18.3%라는 보기 힘든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지준율을 곧바로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런 예상에도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것은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신화/연합뉴스)◇인민銀 양적완화에는 선그어중국은 3분기 4.9%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4분기 성장 둔화 압박이 더욱 커졌다. 이미 많은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중국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가뜩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로 중국 경제를 이끌어온 부동산 경기가 식고 있다. 소비 경제가 아직 회복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 정책도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있다.중국 국무원 산하 최대 싱크탱크이자 정책자문 기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탕둬둬 연구원(주임)은 최근 한 포럼에서 “4분기 경제성장률은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일각에서 4분기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경제대학원, 중청신신용평가가 공동 주관한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8.1%로 내다봤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로 기존 보다 0.1%p 낮춘 바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발표문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넣었다. 대수만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물을 쏟아붓듯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사실상 양적완화를 의미한다. 결국 이번 지준율 인하가 양적완화로 선회하는 것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중국은 경제 하락 추세 속에서도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고, 다른 정책 수단으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월까지 LPR 금리를 18개월째 동결했다. 대신 국무원은 지난 9월 리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위안(약 54조원) 자금을 재대출 형식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에 주는 신용 대출로, 특정 대상에게만 대출해주도록 지정한다. 당시에는 지방 소재 은행들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대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한편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14년 이후 모두 18차례의 지준율을 인하했다. 발표 후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차례 상승하고 8차례 하락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3월,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지준율을 인하했다.
- 대한항공, 5년 연속 APEX 선정 ‘5성 글로벌 항공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트립잇’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대한항공은 ‘5성 등급’ 선정은 하늘위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한항공의 ‘5성 등급’ 선정은 지난 2018년 평가 시작부터 5년 연속이다.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루프트한자항공, 델타항공 등 11개 항공사만이 5년 연속 5성 등급 선정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하는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인정 받아 최근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주관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