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994건
- 오미크론 영향↑, 신규 확진 4072명…'주말 효과' 소용없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72명을 나타냈다. 누적 확진자는 70만명을 넘었다.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 중인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상 주초는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는 주중(4000명 초중반대)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3~4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17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오미크론 검출률은 26.7%다. 수주 이내 우세종이 확실시된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중증 환자가 543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0시부터 학원·독서실·마트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07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7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70만 102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3명→3859명→4072명이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09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05명, 유럽 32명, 아메리카 155명(미국 133명), 아프리카 12명, 오세아니아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216명, 외국인 9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7명, 지역사회에서 232명이 확인됐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6만 760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2만 8786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8만 9546건을 기록했다. 통상 약 20만건보다 낮은 수치다. 각 검사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숫자까지 더한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43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49명→701명→659명→626명→612명→579명→543명이다. 사망자는 45명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1명, 50대 1명, 60대 6명, 70대 14명, 80세 이상 23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378명(치명률 0.91%)이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17일 오후 5시 기준)은 1973개 중 552개(28.0%)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375개 중 395개(28.7%)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34.4%(478개 중 179개), 경기는 26.6%(706개 중 188개), 인천은 14.7%(191개 중 28개)다. 18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 6391명이다. 수도권,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5991명으로 누적 4450만 5276명, 누적 접종률은 8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만 974명으로 누적 4358만 2128명, 84.9%다. 신규 3차 접종자는 38만 4948명으로 누적 2374만 1205명, 46.3%다.
- 오후 6시까지 2734명 확진… 전일比 263명 늘어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우려 속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7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인 2471명 대비 263명 많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088명과 비교하면 246명 많다.신규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3명→3059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93명에 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에 달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오는 21일쯤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역시 이번 주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오는 3월 중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74명(57.6%), 비수도권에서 1160명(42.4%)이 나왔다.시도별로는 경기 793명, 서울 590명, 인천 191명, 광주 166명, 대구 156명, 경북 135명, 충남 133명, 부산 106명, 경남 96명, 전남 86명, 강원 80명, 전북 70명, 대전 67명, 충북 49명, 세종 8명, 울산 6명, 제주 2명 등이다.
- LG U+, 최고데이터책임자로 AT&T 데이터전문가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본격적인 사내 디지털전환을 위해 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달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인 CJ ENM 출신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를 영입한데 이어,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황규별 전무를 잇달아 선임한 것이다.황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CRM(고객관리시스템)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1·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 그는 앞으로 데이터사업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이끌게 됐다.LG유플러스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유샵(U+Shop) 등 디지털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객센터에는 AICC(AI Contact Center2)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는 등 B2B 사업의 성과를 얻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의 청약 업무를 개선하고, 소호(SOHO) 고객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다. 이 밖에도 AI로 고객의 불만사항(Painpoint)과 상담전화의 유형을 자동분류하고, 네트워크 품질이 저하될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기로 했다. 연내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자격 획득 예정특히 올해 안에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자격을 획득해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생활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데이터사업의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황규별 LG유플러스 CDO는 “통신사업의 디지털 전환, AI와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CDO가 앞장서겠다”며,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을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황규별 CDO는 1974년생이다. 다음의 그의 경력-’07년 2월 ~ ‘21년 12월 : AT&T (WARNER MEDIA/DIRECTV)- ’18년 1월 ~ ’21년 12월 : Vice President of Product, Data Platform & Data Monetization- ’16년 1월 ~ ’17년 12월 : Head of Content Intelligence, BIG DATA- ’07년 2월 ~ ’15년 12월 : Senior Director, Business Analytics-’04년 4월 ~ ’07년 2월: DELTA AIR LINES, Sr. Project Manager, CRM Analytics
- 정부, ‘학원·독서실·마트·영화관’ 등 방역패스 전국 다 푼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법원의 엇갈린 판결로 지역 간 혼선이 벌어지고 있는 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마트 등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 가능하고 침방을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이란 이유에서다.방역 패스 철회촉구 (사진=연합뉴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패스의 적용시설과 예외범위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반영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져서, 방역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권덕철 장관은 “법원의 상반된 판결에 따라 지역 간 혼선도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등이 그러한 시설들”이라며 “방역패스의 예외범위와 처벌 등에 대한 현장의 개선의견도 조속히 결정해 제도 운영을 합리화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 국내 검출률이 26.7%로 전주(12.5%)의 두배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에서는 94.7%가 오미크론으로 분석되고, 주한미군 등 외국인 집단감염을 통해 경기도와 호남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해외 유입 검출률은 12월5주 69.5% →1월1주 88.1%→1월2주 94.7%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해고 있다. 또 미국과 영국은 이미 오미크론의 검출 비율이 95%를 넘었고, 일본도 지난주 84%로 급등했다.권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는 것은 바로 코 앞에 다가와 있다”며 “질병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으로 우세종화가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입국 및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옴에 따라,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델타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으나 전파력이 2~3배인 변이 바이러스로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에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오는 3월 중에 하루 2만명의 확진자와 2000명의 위중증자 수를 예측하고 있다.권 장관은 “우리의 기존 방역·의료시스템에 대한새로운 도전으로서 쉽지 않은 과제로 이에 자칫 잘못 대응하면 의료체계의 마비와 교육·돌봄·교통·소방 등 사회기능의 장애를 겪고 있는 다른 여러 국가들의 길을 우리도 그대로 밟을 수 있다”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외국가들의 선례와 데이터를 빠르고 꼼꼼히 분석, 최적의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정부는 동네의원들도 재택치료 및 관리에 참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 먹는 치료제의 추가확보와 효율적인 투약 및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권 장관은 “지자체와 관계부처에서는 해외입국자와 외국인들의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는 것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국내 전체 3차접종률은 약 45%인 반면,외국인의 3차접종률은 27% 수준에 불과해 외국인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세심한 3차접종 안내와 독려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정부는 3차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 장관은 “성인 중 6%에 불과한 미접종자가 확진자의 30%, 사망자와 중환자의 54%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청 분석(2021년 4월~2022년 1월)에 따르면 3차접종자는 2차접종자에 비해,중증화율과 사망률이 각각 2분의 1,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2차접종자의 중증화율 0.91%, 사망률 0.37%, 3차접종자의 중증화율 0.42%, 사망률 0.13% 등이다.권 장관은 “오미크론이 본격화되기 전 3차접종이 필요한 이유이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도 오미크론에 대한 국민들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본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