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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내년 항공기 운항, 코로나 전보다 늘어난다
- 17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1차 IATA 슬롯조정회의’ 인천공항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의 내년 3월 말~10월 말(하계) 항공기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직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5∼18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여했다. IATA가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한 결과 인천공항의 내년 하계 예상 슬롯 배정횟수(기간 중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허가 횟수)는 26만3004회이다. 이는 올해 하계 실적 9만9077회 대비 265% 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하계 실적 23만3650회와 비교하면 12.5% 상승하는 것이다. 슬롯은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 시각으로 항공사가 특정 공항에 취항하기 위해서는 출발지 공항과 도착지 공항의 슬롯 확보가 필수적이다. 취항하려면 공항, 항공사 간에 슬롯 배정을 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진다. 이때 원하는 시간대의 슬롯을 보유하는 것이 항공사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슬롯 배정과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협의하는 슬롯 조정회의는 IATA가 주관한다. 이 회의는 200여개 IATA 회원·비회원 항공사, 60여개 공항 관계자 등 1000여명이 1년에 2차례 모여 다음 연도 항공기 취항을 위한 슬롯 가용 여부를 협의하는 항공업계의 대규모 국제행사이다.공사는 이번 슬롯 조정회의에서 내년 하계 복항, 증편 수요를 현실화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등 64개 여객항공사와 아틀라스 항공, DHL 에어 UK 등 11개 화물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슬롯 조정회의에서 많은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복항, 신규 취항을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이어 “슬롯이 공항의 중요한 자원임을 고려해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 양대 항공사의 합병, 신규 항공사 취항 등 외부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 배정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 지각 접종…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고 지난 5월에 감염됐습니다. 주변에 재확진된 이들이 늘고 있어 3차 접종을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백신 종류가 여러 가지로 늘었더라고요. 1가? 2가?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0월 10일 하루 1만명 이하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6만명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경남 거창군민이 지난 10월 기준 6만475명입니다. 매일 군단위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사진=이데일리DB)◇ 오미크론 변이에 1·2차 백신 효과 ‘뚝뚝’백신 접종률은 높은 편입니다. 1차는 87.9%, 2차 87.1%가 접종을 했습니다.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은 것입니다. 3차 접종률은 65.6%,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률은 14.8%입니다. 그런데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무엇 때문일까요?국립보건연구원의 감염병연구소의 코로나19 백신 면역원성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입원 환자(58~94세)의 4차 접종 후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 후 4주까지 중화항체가가 증가했으나, 7주부터 32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결과는 20~5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중화항체가 분석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출현 이전까지만 해도 2차 접종만으로도 백신으로 인한 감염 예방효과는 6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었지만, 4차 접종 이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2개월 이후부터는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빠른 면역효과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이전 코로나바이러스와는 크게 다른 오미크론의 출현과 그 하위 변이의 등장 때문입니다. 1~2차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 기반의 단가 백신입니다. 바이러스는 델타, 오미크론 등으로 변이를 거듭했지만,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를 모델화한 형태 그대로여서 효과가 떨어졌던 것입니다.현재 접종을 진행 중인 2가백신(개량백신)은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유행 중인 BA.5 변이, 또한 앞으로 새롭게 우세종이 될 수 있는 BQ.1.1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효과가 향상된 백신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소된 면역 수준을 회복하고 새로운 변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4.8%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특히 감염 시 위중증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14.7%, 감염 취약시설은 13.1%에 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접종을 주저하는 이유로 △감염 경험(34%) △이상반응 우려(28%) △잦은 접종(24%) 등을 꼽았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접종을 했고, 감염도 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입니다. 요양병원 입원자 4차 접종 후 중화항체가(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가백신 지금이 적기인 이유는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이 수리 모델링을 통해 예측한 7차유행 전망에 따르면 유행 정점은 12월 이후, 그 수준은 1일 최대 20만명 내외입니다. 백신접종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백신접종 적기라는 분석입니다.동절기 백신은 1~2차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이 대상입니다.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중 더 늦은 시점으로부터 4개월(120일) 후 접종이 권장됩니다. 질문을 주신분의 경우 2차까지 접종을 마쳤고 5월에 확진이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0일이 지났는지를 확인한 후 동절기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은 △BA.1모더나 △BA.1화이자 △BA.4/5화이자 등 총 3가지입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병원에 가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습니다.만약 2가백신이 아닌 1가백신으로 3차접종을 맞고 싶다면 선택 가능합니다. 하지만, 1가보다 2가백신이 더 권고되고 있습니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기존에 유행했던 것과 달리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또는 그 하위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2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mRNA 백신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으신 경우에는 단백질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원하시는 경우에 하시도록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美,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추가 심사…내년 초로 승인 연기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기업결합에 대해 추가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날 영국 경쟁당국이 양사 기업결합에 대해 독과점 언급을 한 데 이어 미국까지 추가 심사를 예고하며, 두 기업의 인수 절차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는 대한항공에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시간을 추가로 두고 검토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당초 미 법무부는 75일간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한 만큼 이달 중순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기업결합심사의 경우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도 지난주에 마무리됐다”며 “또한 (미 법무부가)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급박하게 진행할 이유가 없어, 시간을 갖고 진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법무부가 양사 기업결합에 추가 검토를 하기로 한 것은 독과점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회사의 기업결합 시 5개 북미 노선에서 독과점이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기업결합 시 노선별 합산 점유율은 △뉴욕 100% △로스앤젤레스(LA) 99.7% △시애틀 99.4% △호놀룰루 78.3% △샌프란시스코 79.4% 등이다.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국내 하이브리드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이 미주 노선 운항을 확대할 경우 독과점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미 법무부는 유럽연합(EU)의 판을 주의 깊게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독과점 우려에 대한 시정 조치안을 요구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미국과 EU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는 이르면 내년 초께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결합에 능통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과 관련해 미국 쪽에서 독과점 우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EU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 국가의 결정은 이르면 내년 초께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현재 양사의 기업결합은 △필수신고국가(터키, 태국, 대만, 베트남, 한국) 5곳 △임의신고국가(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4곳에서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필수신고국인 미국, EU, 중국, 일본 4곳과 임의신고국인 영국의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 코트라, 베트남서 '비즈니스 위크'…경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OTRA(코트라)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과 한-베 수교 30주년을 연계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코참(KOCHA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행사는 △한-베 음식 및 문화 교류 축제 △한-베 30주년 포럼 및 유망산업 세미나·상담회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KOTRA는 ‘수출 더하기’ 노력에서 베트남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이유에 대해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국제분업 파트너로 크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 경제는 전년 동 기대비 8.8% 성장했고 특히 3분기 성장률은 13.67%를 기록하며 지난 11년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베트남 거시경제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유연한 통화정책 및 내수 진작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1992년 한-베 국교 수립 이후 약 30년 만에 양국 교역액은 1992년 4억9000만달러에서 2021년 806억9000만달러로 약 164배 성장했고, 2021년 기준 베트남은 한국에 있어 제3대 교역국이자 4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투자 부문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와 봉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대기업 및 협력 업체의 동반 진출이 증가했다.이와 함께 코트라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와 함께 10월 28일부터 3일 동안 ‘9.23 공원’에서 한-베 양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230개 부스 규모로 양국 소비재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미 베트남에 잘 알려진 식품 대기업들도 참가해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인다.또한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첫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한국상품에 관심 있는 베트남 수입 벤더를 판촉전에 직접 참가시켜 수입을 독려하고 있다. 300개가 넘는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의 상품 리스트를 벤더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제품이 사전에 수입된 후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행사와 수출이 직결되도록 기획했다.이외에도 131일 오전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뉴월드 사이공호텔에서 한-베 수교 30년을 기념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100명을 초청해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측 연사로는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가, 베트남 측 연사로는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국립외교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 국제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베 과거 30년 협력사를 자세히 조명하고, 미래 30년에 대해 양국이 더욱 상생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호치민시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년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원도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함께 베트남 정부가 중점 육성 중이거나 향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4개 분야(△친환경 △스마트팜 △스마트의료 △IT아웃소싱)에 대해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해당 분야 국내기업 약 70개사와베트남 바이어·벤더 등 약 200개사가 참가하며, 양국의 관련 정책 및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계 행사로는 △새우 양식장 수질 정화 기술협력 △이커머스용 상담·구매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관련 한-베 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스마트팜 분야는 최근 하노이에서의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온실 준공사업을 포함해 ‘타그리코’(Thagrico, (베)THACO그룹 자회사)‘, ’노바에그리(Nova Agri, (베)낙농업 전문기업)‘ 등 바이어들이 국내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들과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의료는 원격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 확대에 따라 스마트의료 플랫폼,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CJ 푸드부스 비비고푸드스트리트의 모습.특히, 베트남이 IT 개발 아웃소싱이 유망한 국가로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국내 SW 개발기업들이 베트남 내 제조 또는 서비스 론칭 관련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코트라는 11월 1~2일 베트남 남부투자진흥센터(IPCS), 호치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ITPC)와 협업으로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남부 5개 성시(△호치민시 △빈증성 △롱안성 △동나이성 △바리아 붕따우성)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인 △껀터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베트남 투자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환경 설명회 외에도 KOTRA는 투자진출 시 유의사항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호치민시 인근 산업단지 현장답사도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현재보다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베트남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화돼 있고, 근면성과 손재주가 뛰어난 풍부한 노동력을 지녔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국은 여전히 협력할 사업이 많다. 앞으로도 KOTRA는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1주)밀리의서재·제이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밀리의서재, 제이오, 유비온, 티에프이, 엔젯, 티쓰티엔터테인먼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디티앤씨알오, 윤성에프앤씨 등이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큐알티, 뉴로메카, 제이아아테크, NH스팩25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1월1일(화)~2일(수)△티쓰리엔터테인먼트 수요예측-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오디션’이 대표작. -공모가 희망범위 1500~1700원, 공모금액 최대 289억원.-지난해 매출액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11월2일(수)△큐알티 상장 -반도체 및 컴퓨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만4000원, 공모금액 436억원.-지난해 매출액 719억400만원, 영업이익 165억2000만원.△교보스팩13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컨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6억원.◇11월2일(수)~3일(목)△디티앤씨알오 공모-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일부까지 용역을 제공하는 풀서비스(Full-Service) 임상수탁기관(CRO).-공모가 희망범위 2만2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윤성에프앤씨 공모-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2300L(리터) 급 2자천지 믹싱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4000L급 믹서를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5만3000~6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1237억원.-지난해 매출액 758억9400만원, 영업손실 46억900만원.△유비온 수요예측-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800~2000원, 공모금액 최대 55억원.-지난해(2020년10월~2021년9월) 매출액 280억6700만원, 영업이익 17억2400만원. ◇11월3일(목)△NH스팩25호 상장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50억원.△KB스팩23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11월3일(목)~4일(금)△티에프이 수요예측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공정 핵심부품 전문기업으로, 테스트 소켓·테스트 보드·번인 보드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자원을 모두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500원, 공모금액 최대 284억원. -지난해 매출액 719억6900만원, 영업이익 108억9700만원.△엔젯 수요예측-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및 코팅 솔루션 사업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1만2000~1만5200원, 공모금액 최대 319억원.-지난해 매출액 100억5500만원, 영업이익 17억6700만원. ◇11월4일(금)△뉴로메카 상장-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까지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 확대.-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6900원, 공모금액 254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제이아이테크 상장-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중 박막 과정에서 활용되는 저유전체(Low-K) 프리커서 생산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6000원, 공모금액 277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11월4일(금)~7일(월)△밀리의서재 수요예측-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15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500억원.-지난해 매출액 288억5700만원, 영업손실 145억1100만원. △제이오 수요예측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1475억원.-지난해 매출액 787억300만원, 영업손실 39억3500만원.
- 규제 완화에 분양시장 변화 주목…전국 8380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정부가 지난 27일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를 언급하면서 시장에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밝혔다. 대출 규제 완화, 규제 지역 조정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분양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8곳에서 총 8380가구(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다음 주는 민간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강원 원주시 `원주태장 이에스아뜨리움`(350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대임지구 라온프라이빗`(505가구), `경산 대임지구 제일풍경채`(507가구), `경산 대임지구 반도유보라`(228가구) 등 4곳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5곳에서 공급돼 눈길을 끈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972가구) △경기 오산시 ‘오산 SK VIEW 1차·2차’(644가구) △충남 홍성군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470가구) 등 5곳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투시도. (사진=DL건설)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더샵 신부센트라’ 등 16곳, 정당 계약은 14곳이다.11월 1일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70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홍성역에는 일산 대곡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되는 장항선 복선 전철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서울을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사업도 추진 중이다.같은 날 대우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6층 13개 동, 총 972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는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단지 서측으로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자료=리얼투데이.11월 4일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건립되는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환승 없이 강남권 이동이 가능하다.
- MS·알파벳 보니 `클라우드=경기 무풍지대` 옛말…아마존, 너마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거시경제 악화로 인해 기업들이 경비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한동안 `경기 무풍지대`로 불리던 클라우드 업계까지 덮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 공개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을 보면 ‘구글 클라우드’와 ‘애저’라는 클라우드부문이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에 27일로 장 마감 이후로 예정된 클라우드업계 1위 사업자인 아마존(AMZN)의 3분기 클라우드부문 실적도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월가는 3분기 아마존 클라우드부문인 AWS 매출이 21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의 39% 성장률보다 낮아진 것이다. 3분기에만 중동에서 두 번째로 아랍에미리트(UAE)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픽앤페이와 CEAT LTD, 델타에어라인,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 뉴스서비스 등을 신규 고객으로 영입했고, 장기 이용 고객들에게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곤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렌트 브레셀린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지금 많은 기업들이 예산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라고 다르지 않으며, 클라우드 역시도 거시경제 환경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지금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클라우드시장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겪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제 이 시장의 둔화는 기업들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시장금리, 경기 침체 공포 등에 대응해 그 성장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는 기업의 비용을 절감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서버를 운영하지 않도록 되기 때문이다. 아마존과 MS는 이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아마존은 현재 클라우드시장에서 34%의 최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MS가 그 뒤를 이어 21% 점유율을, 알파벳의 구글이 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사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자랑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MS는 지난 분기에 전체 클라우드부문에서 무려 73%에 이르는 높은 마진을 기록했고, 2분기에 아마존도 AWS 마진이 29%에 이르렀다. 그런 점에서 투자자들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부문 시장 점유율과 높은 마진에 매혹돼 팬데믹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담았다. 그러나 리시 잘루리아 RBC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이제 이들 기업도 점점 더 성장의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그 누구도 경기 침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는 아마존이나 MS 같은 공룡 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 3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부문 성장 둔화가 확인되자 MS와 아마존, 알파벳 주가는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속적인 성장을 믿기에 여전히 시장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아마존과 MS, 구글이 다시 이 부문에서 실적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MS는 늘 경기 침체와 회복과정을 겪으면서 예산 구조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면서 “많은 기업들은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벤더들로부터 10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받는데, 경기가 침체된 후 다시 성장을 회복할 때 MS가 가장 큰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 재유행 조짐 속 멀어지는 마스크 해제(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로 나타났지만 전주와 비교해 30% 가까이 늘었다. 이번 주 확진자 역시 2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실외 마스크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우세해 올해 내 마스크 전면 해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 감염증 확산세 ‘비상’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30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17일) 1만1025명에 비해선 3277명(29.72%) 늘었다. 최근 1주간 3만3223명→2만9493명→2만5382명→2만4751명→2만6906명→2만6256명→1만4302명 등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서울별관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유행이 만일 심화한다면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행이 오기 전에 소아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최근 4년 동안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상반기 유행 이후에 3년 만에 유행이 재개된 상태다. 지난 20일 기준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934명 중 메타뉴모바이러스 환자가 320명(34.3%)에 이른다. 세균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는 42명(마이코플라즈마균 40명, 클라미디아균 2명)으로 전주(28명) 대비 증가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 신규 환자도 262명으로 확인됐다. RS 바이러스 역시도 코로나 이전에는 겨울철에 늘 오는 흔한 바이러스 중의 하나였지만, 이번에는 독감과 더불어 유행이 빨라지고 있다.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발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에 제언한 상태다. ◇ 12월 7차 유행 전망 ‘깜깜’…추가 백신이 희망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하위 변이인 BF.7의 점유율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다. BF.7는 국내에서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로 스파이크단백질에 1개의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지난 10월 둘째 주 BA.5는 89.3%(-1.3%p), BF.7은 1.8%, BA.2.75는 3.3%로 확인됐다. BA.5 국내감염은 전주(96.4%)와 비교해 96.7%로 0.3%포인트 늘었다. BA.5 해외 유입은 73.5%에서 63.6%로 주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럽에서 유행을 주도하는 BQ.1, BQ.1.1이 1~2개월 후 국내 유행을 주도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델타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후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유행을 시작했고 오미크론 변이도 지난해 11월 말에 국내에서 발견된 이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한 바 있다.정기석 단장은 “지금 BQ, XBB 등 여러 가지 변이가 나오고 있지만,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며 “매일매일 검사하고 있는 그 전체 망에서의 비중이 0.1%에서 1%가 되고 2%가 되고 이렇게 퍼센티지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추세를 보면서 판단하는 거라서 아직 어떤 새로운 변이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다만 7차 유행 시작은 12월 초로 예상했다. 변수는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 여부다. 정 단장은 “마스크도 잘 쓰고 많이 조심하고 있어 독감이 크게 터지지 않고 어느 정도 지금 서서히 증가를 보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이렇게 조심한다면, 또 그동안 갖춰놓은 면역력과 또 앞으로 맞을 동절기 개량 백신에 얼마나 호응을 하느냐 그 숫자에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유행의 시작점과 유행의 높이는 많이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꾸준히 제기된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는 겨울을 지나야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마스크를 벗는 순간부터 감염이 증가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실내 마스크 의무를 부과 해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면 그렇게 가야 하겠지만, 아직 그런 근거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