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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동성화학·고려안연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동성화학(005190)과 고려안연이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받는다.5일 고용노동부는 2015년도 노사문화 대상 수상업체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 대상’은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 1996년부터 상을 수여해 왔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실시했고 2차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1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 7개사, 대기업 5개사, 공공기관 2개사 등이 뽑혔다.대통령상을 받은 동성화학은 26년간 무분규 사업장이다. 11배 무재해사업장 달성 등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원·하청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달 급여의 0.5%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면서 기부와 나눔을 통한 윤리경영도 실천하고 있다.고려아연은 2012년 협력사 61개사와 원·하청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성과공유, 협력사 사무실 및 휴게실 제공 등 원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근무형태를 3조3교대제에서 4조3교대제로 개편했고 지난해에는 기능직 정년퇴직자 전원을 촉탁직으로 재고용하는 등 고용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정규직을 줄이기 위해 2011년 직무급제(비서·운전·간호 등)를 도입해 여성 파견직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이 외에 ‘국무총리상’은 동후, 풍산홀딩스(005810) 부산사업장, 경남은행, 하나마이크론(067310) 등 4개사가 받는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동서공업, 동화기업(025900), 신성델타테크(065350), 일화, 새서울산업, 한국고용정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8개사에 수여된다.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2년 또는 1년),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15.11.05 I 이지현 기자
ELS가 희비 갈랐다…고전한 삼성證, 신바람난 메리츠證
  • ELS가 희비 갈랐다…고전한 삼성證, 신바람난 메리츠證
  • [이데일리 안승찬 이명철 기자] 3분기 어닝시즌에 증권업계 희비가 갈렸다. 국내 대표 증권사중 하나인 삼성증권(016360)은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주요 증권사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던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무서운 기세로 급부상해 1위 자리를 노리게 됐다. 이데일리가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8개 증권사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남겼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7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이는 자산규모가 더 큰 경쟁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반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3분기 15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경쟁사를 압도했지만, 올해에는 순이익이 70% 이상 급감하며 45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실적에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각에 따른 1000억원 가량의 일시적 이익이 포함되긴 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비용도 주요 변수였다. 파생상품인 ELS를 판매한 증권사는 손실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헤지를 해야 하는데 헤지 방식에 따라 손실구조가 달라진다. ELS 헤지를 위해서 상품구조를 그대로 다른 회사에 팔아 넘기고 증권사는 수수료만 챙기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증권사가 직접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방식을 쓸 수도 있는데, 후자를 ‘델타 헤지(delta hedge)’라고 부른다.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가 올라서 증권사가 ELS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약속한 금리를 내주더라도, 같은 값만큼 기초자산을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으면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손실이 상쇄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만약 기초자산으로 삼은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헤지를 위해서 보유한 기초자산 주식의 전체 값이 줄어들기 때문에 완벽한 위험 회피를 위해서는 기초자산을 추가로 매수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델타 헤지가 많았던 경우다. 3분기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락으로 삼성증권은 헤지를 위해 기초자산 매입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 때문에 삼성증권의 3분기 운용수익 및 금융수지 순영업수익이 200억원 이상 감소했다. ELS 헤지 비용이 실적 악화의 결정적인 이유였다.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소매(리테일) 비중이 크지 않은데다 ELS 판매도 별로 없었다. 헤지 비용 자체가 별로 들지 않는 영업구조다. 특히 실적의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기업금융 부문에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리스크 관리를 잘한 경우다. 상당한 ELS 판매고가 있었지만, 델타 헤지 방식을 줄이고 다른 회사로 헤지를 넘기는 방식을 주로 썼다. 신한금융튜자는 ELS 부문에서 3분기 영업순이익이 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다행히 ELS 헤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증권사의 ELS 관련 손실이 컸지만, 4분기부터는 전반적인 증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기자본을 투입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회사가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금융 부문 수익이 확대되는 대우증권(006800)과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한국금융지주(071050)를 ‘탑픽’으로 꼽았다. 자기자본을 활용해 수익력을 높이는 메리츠종금증권도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2015.11.04 I 안승찬 기자
  • 미국, 시리아에 첫 특수부대 파병…IS 격퇴전 지상군 투입 논란(종합2보)
  • (연합뉴스) 미국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미군 특수부대를 처음으로 투입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50명 이내의 소규모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하는 방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 특수부대는 조만간 쿠르드계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지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현지의 쿠르드군과 아랍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 미국이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으나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IS 격퇴전의 전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미군의 지상작전 개입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시리아 동부 알아무르 지역에서 IS 고위지도자를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하는 기습작전을 벌였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라크 기지에서 시리아로 이동해 벌인 일시 작전이었다. 이번에 투입되는 특수부대는 현지에 상주하면서 쿠르드군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미국이 향후 상황에 따라 특수부대를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앞으로 미군의 IS 격퇴전 개입은 갈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특수부대 활용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경우 추가로 파병할 것이냐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특수부대 시리아 파병은 ‘3R’(Raqqa, Ramadi, Raids)로 집약되는 새 IS 격퇴전략에 따른 것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 27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R 전략을 공개하면서 “‘급습’(Raids)을 뜻하는 3번째 R은 현지의 파트너 군대를 지원하기 위한 기습작전, 또 우리 단독의 기습작전을 더 많이 하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에 따른 사망자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고향을 등지고 난민이 된 사람수만 해도 1천100만명에 달한다. 미군의 공습으로도 1만2천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IS 세력은 약해지지 않고 있다. 죽어나간 IS 대원수만큼 외국 용병 등이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IS 격퇴를 위해서는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특수부대 파병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선 지상군 파병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이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것”이라고 단정해 보도했고, AFP 통신도 “이미 이라크에서도 전투·비전투군인들 간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에 파병되는 특수부대는 전투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 전장에서 전투를 앞장서 주도하는 것이 그들의 주된 임무가 아니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우리의 전략은 근본적으로 변한 게 없다”고 일축했다.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인질구출이나 IS 지도부 사살 작전 등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 특수부대 활용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와 관련해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은 성명을 내고 “마지못해 조금씩 개입하는 이런 전략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의 심각성과 비교하면 통탄할 정도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국 대선 경선의 민주당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시리아 등에서 IS와 맞서 싸우는 동맹군을 지원하는 특수부대의 사용은 장점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부대가 지상 전투에 참여하는 것에는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2개의 전쟁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최근 아프간 철군 일정까지 연기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라크, 시리아, 아프간 3개 전장에 휘말리는 상황에 처했다.
美 최정예 델타포스, IS 인질 대규모 구출… IS 조직원 20명 사살
  • 美 최정예 델타포스, IS 인질 대규모 구출… IS 조직원 20명 사살
  • 미국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IS에 붙잡힌 인질 구출 작전을 펼쳤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미국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에 붙잡힌 인질 구출 작전을 펼쳤다.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델타포스가 IS에 인질로 잡힌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인·경찰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이번 작전은 지난 22일 오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다.KRG 안보위원회(KRSC) 산하 대테러 부대(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IS 인질 수용소 건물을 급습했고 약 2시간 동안 작전을 펼친 가운데 대규모 인질을 구해냈다. 이번 작전을 통해 구출된 인질은 총 69명이다.CDT 48명과 델타포스 요원 30명이 투입된 이번 작전에서 특수요원들은 헬기를 타고 강하한 뒤 작전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KRSC 측은 “인질들이 작전 당일 처형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전에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라면서 “이번 작전은 CDT가 주도하고 미군이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CDT와 IS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미군이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IS 조직원 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작전으로 미군 1명이 숨지고 CDT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IS와 전투 중 사망한 것은 이번 작전이 처음이다.
2015.10.26 I 김병준 기자
'히든싱어', 베트남에 포맷 수출..10월 방송 확정
  • '히든싱어', 베트남에 포맷 수출..10월 방송 확정
  • 히든싱어 베트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히든싱어’ 베트남 판이 오는 10월부터 방송된다.종합편성채널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가 베트남으로 포맷이 판매됐다. ‘히든싱어-베트남 판’은 베트남 메콩델타지역의 최대 지상파 방송 채널인 THVL1(가시청 가구수: 약 2천5백만가구)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총 19회 분량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9시부터 방송된다. ‘히든싱어’는 2013년에는 중국, 2014년에는 미국, 2015년에는 태국으로 포맷이 판매되었다. ‘히든싱어’는 국민가수와 그들을 닮고 싶은 모창능력자들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시청률 최고 9.1%(시즌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토) 첫방송된 ‘히든싱어4’ 보아 편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까지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통해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히든싱어’는 베트남 판 제작을 통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게 됐다.▶ 관련기사 ◀☞ [20th BIFF] 이정재가 띄우고, 유아인이 찍었다☞ [20th BIFF] '추억의 그녀' 소피마르소 나스타샤 킨스키☞ [포토]이리나 샤크 part3, 섹시한 쇄골미녀☞ 씨엘→美, 산다라박→MC, 공민지→춤, 박봄→자숙☞ 이현도 측 "동거-혼전 임신설.. 사실 아냐"
2015.10.06 I 강민정 기자
美 아메리칸항공, 3개 공항서 한때 이륙 중단
  • 美 아메리칸항공, 3개 공항서 한때 이륙 중단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AA) 항공기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이륙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FAA)는 17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AA 항공기의 이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정오부터 AA의 9개 허브 공항 중에 가장 연결편수가 많은 댈러스-포트워스, 마이애미, 시카고 공항에서 연결 문제가 발생해 이륙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300편에 가까운 비행기가 발이 묶였다. 이는 AA의 하루 운항편수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후 오후 2시15분께 문제를 해결해 2시간여 만에 이륙을 재개했다. 안드레아 휴글리 AA 대변인은 “연결 문제를 해결했다”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AA는 해킹과 관련은 없다고 밝혔지만, IT팀은 여전히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중이다. AA는 가급적 빨리 항공편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줄줄이 지연운항이 불가피한데다 문제가 된 3개의 허브공항 외 나머지 공항 출발편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경쟁상인 델타에어라인과 공동운항 계약이 지난 15일 만료돼 승객들을 델타항공에 태워서 보내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에서 컴퓨터 문제로 인한 항공이 이착륙 지연은 흔한 일이다. 지난 7월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이 기술적인 문제로 2시간가량 이륙을 중단했고 이에 앞서 6월에도 다른 기술적 문제로 30분가량 미국 전역에서 이륙하지 못했었다. △17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 AA 체크인 카운터. AA 비행기 이륙 중단으로 체크인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출처=인스타그램)
2015.09.18 I 권소현 기자
대형 DLP 3D 프린터 및 국내 3D 프린터 개발의 선두 기업 오티에스, 3D 교육에도 앞장 선다!
  • 대형 DLP 3D 프린터 및 국내 3D 프린터 개발의 선두 기업 오티에스, 3D 교육에도 앞장 선다!
  • [온라인부]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터 시장이 계속해서 커져 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3D 프린터 시장의 발전 및 개발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생활용품부터 요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는 기존의 2D 프린터와는 다르게 출력물의 내용을 입체를 갖추고 있는 모형으로 출력할 수 있어 많은 분야에서 선호하고 있다.특히 아파트나 빌딩 등의 대형 건물을 전문적으로 건설하는 중대형 건설업체 및 건축사사무소에서의 3D 프린터 도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하는 3D 프린터와 관련된 협력 업체로 선정된 국내 3D 프린터 개발 전문기업 ㈜오티에스(OTS)가 건축용 3D 프린터, 대형 DLP, 신소재 바이오, 드론의 연구개발에 이어 최첨단 SLS와 3D 프린터로 만든 전기 자동차까지도 개발 중에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매번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고성능/고품질의 제품으로 관련 업계의 극찬을 받은 오티에스는 지난해 델타봇-K 출시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국공립학교(특성화 학교)의 3D 교육을 두랩(DOOLAB) 교육원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오티에스 관계자는 “오티에스가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때마다 많은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제나 기대 그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3D 교육에도 앞장서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016년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는 OTS는 새로 이전하는 신사옥에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3D 센터를 구축 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3D 프린터 시장의 국내화를 넘어 세계화에 앞장서는 기업 오티에스의 3D 프린터 및 전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3dthink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 호실적 누린 美 항공사…잇단 악재에 휘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유가하락과 항공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미국 항공사들이 최근 잇단 악재에 울상이다. 실적 좋으니 임금 올려달라는 노조, 항공노선 담합 조사, 국제선 공급 과잉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도 하락세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항공사들이 올해 상반기 총 80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수 년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합종연횡 인수합병(M&A)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데다 마침 유가가 급락하면서 호실적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유가는 항공사 비용에서 인건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항공기 좌석점유율도 유례없이 높아졌다. 미국항공 운송협회는 9월 첫 번째 월요일인 노동절을 맞아 연휴 기간 1420만명이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3% 늘어난 것이다. 올해 여름시즌 탑승률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항공사들의 직면한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짐 코리도어 S&P 캐피탈 IQ 증시 애널리스트는 “요즘 항공사 실적은 항공업계 역사상 최고일 것”이라며 “동시에 여러 곳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은 높아졌지만 탑승객이 마일당 지불하는 항공가격은 하락해 전체 매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 내년까지는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항공사 직원들은 파이가 커졌으니 더 많은 몫을 떼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승무원과 델타 조종사들은 지난달 노사협약을 거절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항공사가 번 수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조종사회 대표겸 항공사 조종사 협회 회장인 제이 헤프너는 1만2500명의 회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사가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과도한 현금으로 이보다 더 나은 것을 생각할 수 없다고 본 것”이라며 “그러나 8만4000명의 유나이티드 직원은 제한적인 수단과 교육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독 당국 조사도 진행 중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 4개 항공사가 항공 좌석 공급을 담합해 항공권 가격 인상을 유도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미국 교통국은 이들 4개 항공사에 젯트블루까지 더해 암트랙이 5월 필라델피아에서 탈선 사고를 일으켜 운행이 중단된 이후 항공권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암트랙의 동북 노선은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대체재가 사라지자 이를 기회 삼아 가격 인상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물론 불법행위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제선 전망도 밝지는 않다. 이미 대서양을 건너는 운항노선은 공급이 너무 많아 미국 항공사들이 일부를 국내선으로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이번 주 아시아 경기 둔화로 항공사의 영업환경도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항공 운송협회 역시 지난 17일 위안화 약세로 미국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노선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내리막길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그룹 주가는 올 들어 19% 하락했고 유나이티드컨티넨탈 홀딩스 주가는 12.5% 떨어졌다. 델타와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각각 4%, 5% 밀렸다. 저가항공사 스프리트 에어라인은 17% 급락했다. AA는 지난달 2분기 순이익 17억달러를 올려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자사주 매입규모도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코리도어 애널리스트는 “항공주 주가가 2013년 두 배 올랐고 작년에 또 두 배 뛰었다”며 “재무구조 정비, 강력한 현금창출력, 부채 상환, 자사주 매입, 배당 등 모든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이제 우려하는 단계로 접어든 듯하다”며 “수요에 비해 항공업계가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매출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5.08.19 I 권소현 기자
'세실 죽음 계기'…항공사, 사냥 전리품 운송 거부
  • '세실 죽음 계기'…항공사, 사냥 전리품 운송 거부
  •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팔머에게 밀렵당한 사자 세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짐바브웨 명물 사자 ‘세실’의 죽음으로 불법 사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항공사들이 잇달아 사냥 전리품 운송 중단에 나섰다. 미국 델타항공은 3일(현지시간)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등 아프리카 5대 동물에 대한 사냥 전리품 수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이같은 계획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형항공사 중 아프리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델타와 유나이티드뿐이다. 유나이티드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만 취항하는 반면 델타는 미국과 아프리카 곳곳을 연결한다. 델타는 그동안 보호대상인 동물에 대해 정부의 규정에 따라 화물운송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합법적으로 사냥해도 운송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남아프리카항공은 아프리카에서 사냥한 동물 운송을 중단한 바 있다. 불법 사냥물 운송을 막을 안전장치를 갖췄다고 판단, 지난달 운송을 재개했지만 전 세계 항공사들은 줄줄이 사냥물 운송 금지에 동참했다. 에미리트항공은 5월부터 사냥한 사자와 코끼리, 코뿔소 운송을 받지 않았고 에어프랑스, KLM, 이베리아, IAG카고, 싱가포르항공,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등도 사냥한 동물 운반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인 섬오브유(SumOfU.org)는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사냥 전리품 운송 금지를 촉구하는 서명을 25만명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항공사를 비롯해 여행사들이 세실 죽음으로 인한 여론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우려를 무시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라며 “다른 항공사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해 전 세계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8.04 I 권소현 기자
리보 조작 첫 유죄판결‥UBS 트레이더 14년형 선고
  • 리보 조작 첫 유죄판결‥UBS 트레이더 14년형 선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영국 법원은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혐의를 받은 전직 외환 트레이더 톰 헤이스(사진)에게 14년형을 언도했다. 리보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금융인에게 내려진 첫 유죄판결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 씨티그룹과 UBS에서 엔화 파생상품 트레이더 출신헤이스에게 사기를 포함한 8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다른 트레이더와 짜고 전 세계 450조달러 규모 금융상품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리보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은행의 추악한 면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면서 “헤이스는 음모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적시했다. 이번 판결은 금융사기 사건에 부과한 형량으로서는 엄벌에 속한다. 파산한 헤지펀드 위버링 파트너스의 창립자 매그너스 피터슨이 12년형을 언도 받았고, 지난 2012년 UBS 런던 지점의 델타 원 트레이더였던 크웨쿠 아도볼리(Kewku Adoboli)는 경영진의 승인 없이 임의매매를 한 혐의로 7년형을 선고받았다.옅은 하늘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고 담담한 얼굴로 재판장에 출석했던 헤이스는 판결이 내려지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FT는 전했다. 그의 아내는 판결에 대해 “끔직한 선고”라고 반발했다.영국과 스위스, 미국 금융당국은 2012년 UBS와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이 수년간 담합해 리보를 낮춘 사실이 드러나자 25억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현재 리보 금리 조작과 관련해 20여 명의 관계자가 기소됐고, 글로벌 대형은행과 증권사가 조사를 받고 있다.
2015.08.04 I 장순원 기자
  • 美 델타, 중국동방항공에 지분투자…中 항공길 넓힌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델타항공이 중국동방항공과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지분투자에 나선다. 델타는 27일(현지시간) 중국동방항공 지분 3.55%를 4억5000만달러(약 525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얻으면 델타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동방항공의 H주에 투자하고, 중국동방항공 이사회 참관 자격을 얻게 된다. 이는 미국 및 중국 간 국제선뿐만 아니라 양국에서의 국내선을 상호 활용하는 등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 장거리 노선에서 2위의 시장으로 다른 국제선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와 로스엔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간 노선을 일주일에 35회 운항하고 있고, 난징과 LA 간 노선은 주 3회 운항 중이다. 델타는 여름 시즌 상하이와 미국 간 노선을 주 28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홍콩 노선도 운항한다. 델타는 2011년 이후 국제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항공사에 지분투자를 해왔다. 에어프랑스-KLM에 투자해 대서양 횡단 노선을 강화했고, 멕시코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 지분 4.2%도 취득했다.브라질 최대 항공상인 골 항공사의 지분 3%를 인수한데 이어 이달 초 5600만달러 규모의 우선주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는 싱가포르에어라인으로부터 버진 아틀랜틱 에어웨이즈의 지분 49%를 사들였다. 이달 초에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일본의 스카이마크 에어라인 지원에 나섰다. 한편 중국동방항공은 글로벌 항공 동맹체 중 하나인 스카이팀 멤버다. 델타와 에어프랑스-KLM, 아에로멕시코 등이 여기에 소속돼 있다.
2015.07.28 I 권소현 기자
한상범 LGD 사장, 2차 협력사 방문.."동반성장 적극 지원"
  • 한상범 LGD 사장, 2차 협력사 방문.."동반성장 적극 지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2차 협력사를 방문해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을 실천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 협력방안 모색을 통해 적극적인 동반성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2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상범 사장은 이날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및 LG디스플레이 임원진과 함께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개선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 사항 등을 점검했다. 한 사장은 현장 방문 후 오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뉴옵틱스, 신성델타테크 등 경기북부 지역 5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한 사장은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바탕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있었다”면서 “OLED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간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협력사들이 경쟁력 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2차 협력사 방문은 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활동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의 애로사항 및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오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 및 품질·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 공정라인 자동화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 중이다.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2·3차 협력사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의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상생 문화 확산은 중견기업 및 1차 협력사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 △경영 역량 강화 △열린 소통 등을 감안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2·3차 이하 중소 협력사까지도 1차 협력사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경청하는 ‘동반성장 소통데이’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털사이트(winwin.lgdisplay.co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3차 협력사도 1차 협력사와 동일한 금융비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상생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차 협력사인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동수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전무), 한 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LG디스플레이 제공.한성범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2차 협력사인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영대 오성디스플레이 대표, 한 사장, 안충영 위원장. LG디스플레이 제공.한성범(앞줄 오른쪽)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안충영(앞줄 왼쪽) 동반성장위원장이 2차 협력사인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관련기사 ◀☞ LG디스플레이, 대형패널 15억대 생산돌파.. 여의도 면적 53배☞ LG디스플레이, 국내외 특허 257건 개방..동반성장 기술나눔☞ LG디스플레이 노사, '메르스 극복' 지역사회 상생 나서☞ LG디스플레이 "OLED 관련 투자 검토 중..확정된 건 없어"☞ LG디스플레이, 협력사에 400억 자금 지원.."동반성장 앞장"☞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목표가↓-현대☞ 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 선정☞ LG디스플레이, 올해·내년 2조원대 영업익 예상..'매수'-신한☞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수급 약화..목표가↓-하이
2015.07.21 I 성문재 기자
美 델타항공, 일본 하늘에 뛰어든다
  • 美 델타항공, 일본 하늘에 뛰어든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항공사가 일본 하늘에도 뛰어든다. 미국 델타항공이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일본 3위 항공사 스카이마크의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세계 항공사 수송객(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스카이마크의 최대 채권자인 미국 항공기 임대회사 ‘인트레피드 에비에이션’가 책정 중인 회생계획안에 출자자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델타의 출자 비율은 출자 규정에 따라 의결권 기준 20% 미만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는 인테그랄 등 투자전문 펀드 등이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마크는 일본에서 국내선만 운항하는 항공사로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에 이은 일본 3위 항공사. 그러나 저가 항공사의 경쟁 심화와 엔저에 못견뎌 지난해 1월 도쿄지방법원에 민사재생법(기업회생절차)을 신청한 바 있다.스카이마크가 델타의 출자를 받으면 일본의 새로운 ‘하늘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선 전체의 80%에 이르는 노선을 가진 스카이마크인 만큼, 델타의 자본력을 흡수하면 JAL과 ANA와 새롭게 경쟁할만 하다는 평가. 또 일본 국내선에도 새로운 서비스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기대다. 델타항공 입장에서도 미국 3대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일본 운항에서 파트너를 가지고 있지 않은 만큼, 이번 스카이마크 지원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아메리카항공은 JAL과 ‘원 월드’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ANA와 ‘스타얼라이언스’로 견고한 협력을 맺고 있다. 그러나 델타가 소속된 ‘스카이팀’에는 아직 일본 항공사가 없다. 델타항공은 2011년에는 브라질의 GOL항공, 2012년에는 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출자를 결정하는 등 외국 항공사 지분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트레피드측도 “대형항공 2개사가 스카이마크의 스폰서가 될 수 있도록 협상 중”이라며 구체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항공사업이 국가 인프라에 가까운 성격을 지닌 만큼, 외자가 높은 비율의 의결권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편 다음 달 5일 열리는 채권자 집회에서 스카이마크의 회생 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델타가 스카이마크의 지분 참여가 확정될 경우, 국내선을 공동운항(코드쉐어)하고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북미 노선의 환승 편의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5.07.1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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