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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알루코(001780)=홍콩법인 주식 417만주 취득△만도(204320)=송범석 대표 추가 선임△와이아이케이(232140)=삼성전자와 137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청담러닝(096240)=대표이사 이동훈씨로 변경△롯데지주(004990)=‘롯데미래전략연구소까지 자회사 20개’ 정정△세원셀론텍(091090)=장정호·유승주 공동대표 체제△웅진(016880)=임원 9명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동아에스텍(058730)=53억원 규모 데크플레이트 설치공사 수주△현대미포조선(010620) “하이투자증권 매각 금융당국 승인 대기중”△크리스탈신소재(900250) 자회사 장인루이자합성운모과기유한공사=작년 21억원 영업손실…적자전환△쇼박스(086980)=황순일·김도수 대표 신규선임△코디(080530)=파로스백신 주식 20억원에 양도△인스코비(006490)=계열사 아이엔에스 흡수합병△김영옥 더존비즈온(012510) 전무=더존비즈온 지분 0.16→0.09%△대영포장(014160)=권혁홍·권택환 각자대표 체제 전환△구자은 LS(006260) 이사=LS 지분 3.87% 보유중△두산(000150)=동현수·김민철 대표 신규선임△마제스타(035480)=“외부감사인 감사 절차 종료 안돼…감사 완료 후 공시”△티에이치엔(019180)=채철·양혁묵 대표 변경△콜마비앤에이치(200130)=백인영 전 대표 사임△티에이치엔(019180)=단기차입금 40억원 증가△옵토팩(123010)=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최대주주 휴스틸이 제이엠와이에 지분 양도△현대모비스(012330)=내달 2일 기관투자가 대상 IR△코라오홀딩스(900140)=오세영·이형승 각자대표 체제△대한항공(003490) “델타항공과의 JV=국토부 인가”△아비스타(090370)=이종우 대표 신규선임△한라(014790)=사보이투자개발 채무 550억원 인수△삼광글라스(005090)=이정희 대표 신규선임△금호타이어(073240)=국내사업장 30일 생산중단△갤럭시아에스엠(011420)=심우택·위의석 각자대표 체제△아스타(246720)=조응수 대표이사 사임△현대중공업(009540)=2.8조원 규모 바르잔 하자보수 관련 제소△우리은행(000030)=미국서 10.5조원 규모 손배 청구받아△한화손해보험(000370)=2월 영업익 147억원…전년比 11.3%↓△GS건설(006360)=동작트인시아조합에 1580억원 채무보증△아이에스동서(010780)=권민석 대표 체제△한국특수형강(007280)=“대출원리금 연체 62억원 변제”△AJ네트웍스(095570)=반채운·윤규선 대표로 변경△빛샘전자(072950)=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최규남 제주항공(089590) 사장=제주항공 지분 0.23% 전량 매도△바이오빌(065940)=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포스코 ICT(022100)=1003억 규모 베트남 도시철도 계약 해지△유지인트(195990)=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한국코퍼레이션(050540)=“강문현 외 2인=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
2018.03.31 I 정병묵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알루코(001780)=홍콩법인 주식 417만주 취득△만도(204320)=송범석 대표 추가 선임△와이아이케이(232140)=삼성전자와 137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청담러닝(096240)=대표이사 이동훈씨로 변경△롯데지주(004990)=‘롯데미래전략연구소까지 자회사 20개’ 정정△세원셀론텍(091090)=장정호·유승주 공동대표 체제△웅진(016880)=임원 9명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동아에스텍(058730)=53억원 규모 데크플레이트 설치공사 수주△현대미포조선(010620) “하이투자증권 매각 금융당국 승인 대기중”△크리스탈신소재(900250) 자회사 장인루이자합성운모과기유한공사=작년 21억원 영업손실…적자전환△쇼박스(086980)=황순일·김도수 대표 신규선임△코디(080530)=파로스백신 주식 20억원에 양도△인스코비(006490)=계열사 아이엔에스 흡수합병△김영옥 더존비즈온(012510) 전무=더존비즈온 지분 0.16→0.09%△대영포장(014160)=권혁홍·권택환 각자대표 체제 전환△구자은 LS(006260) 이사=LS 지분 3.87% 보유중△두산(000150)=동현수·김민철 대표 신규선임△마제스타(035480)=“외부감사인 감사 절차 종료 안돼…감사 완료 후 공시”△티에이치엔(019180)=채철·양혁묵 대표 변경△콜마비앤에이치(200130)=백인영 전 대표 사임△티에이치엔(019180)=단기차입금 40억원 증가△옵토팩(123010)=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최대주주 휴스틸이 제이엠와이에 지분 양도△현대모비스(012330)=내달 2일 기관투자가 대상 IR△코라오홀딩스(900140)=오세영·이형승 각자대표 체제△대한항공(003490) “델타항공과의 JV=국토부 인가”△아비스타(090370)=이종우 대표 신규선임△한라(014790)=사보이투자개발 채무 550억원 인수△삼광글라스(005090)=이정희 대표 신규선임△금호타이어(073240)=국내사업장 30일 생산중단△갤럭시아에스엠(011420)=심우택·위의석 각자대표 체제△아스타(246720)=조응수 대표이사 사임△현대중공업(009540)=2.8조원 규모 바르잔 하자보수 관련 제소△우리은행(000030)=미국서 10.5조원 규모 손배 청구받아△한화손해보험(000370)=2월 영업익 147억원…전년比 11.3%↓△GS건설(006360)=동작트인시아조합에 1580억원 채무보증△아이에스동서(010780)=권민석 대표 체제△한국특수형강(007280)=“대출원리금 연체 62억원 변제”△AJ네트웍스(095570)=반채운·윤규선 대표로 변경△빛샘전자(072950)=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최규남 제주항공(089590) 사장=제주항공 지분 0.23% 전량 매도△바이오빌(065940)=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포스코 ICT(022100)=1003억 규모 베트남 도시철도 계약 해지△유지인트(195990)=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한국코퍼레이션(050540)=“강문현 외 2인=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
2018.03.30 I 정병묵 기자
  • 대한항공, 美 델타 조인트벤처 효과로 매출 1조 증가-신금투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매출액인 오는 2025년 2조 9700억원에 달하나는 장기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4만 5000원)과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30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 매출액은 2011년 2조 3000억원에서 2017년 1조 9000억원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며 “미국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설립은 이같은 매출 감소를 극복하는 장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조건부 승인했다. 다만 이번 조인트벤처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아니고 태평양 노선에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의 협력단계다.조인트벤처 설립효과는 앞선 일본 아나항공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선례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일본 아나항공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에도 시작은 2011년에 했으나 효과는 2012년 하반기 경부터 본격화됐다”며 “아나항공의 북미 노선 매출액은 2010년 2804억엔에서 2015년 5485억엔으로 연평균 14.4%가 증가했다”며 “이는 조인트벤처 설립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대한항공이 아나항공의 절반 수준의 연평균 매출 성장을 시현한다고 가정할 경우 미주 노선 매출액은 2019년 1조 9800억원, 2020년 2조 1200억원, 2025년 2조 9700억원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12.9% 감소하는 우려는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8.03.30 I 성선화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NICE신평, 대한항공 등급전망 ‘안정적’ 外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대한항공(003490)=NICE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가시화 등으로 사업지위 제고가 예상되고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한편 한진해운 계열분리로 관련 부담 발생가능성이 하락한 점 반영.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개선되는 등 사업·재무 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 환율, 금리 등 주요 외생변수 변동, 중국 항공사 등의 시장 진입 확대로 인한 경쟁구도 변화, 델타항공과의 JV 추진 상황, HIC의 LA 호텔 관련 실적, 외부차입 부담 추이, 금융시장 환경 변동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한진칼(180640)=NICE신평은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회사채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반영.△한솔테크닉스(004710)=한국기업평가는 한솔테크닉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 등급 전망은 ‘안정적’ 부여. 개선된 사업구조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성이 유지되고 보수적인 재무정책 아래 신사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 중기적으로 개선된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 등 반영.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전방산업 업황에 의한 수주 물량 추이, 포트폴리오 효과에 기반하는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여부와 재무안정성 통제 수준.△현대글로비스(086280)=NICE신평은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AA)을 상향검토(↑) 대상에 등재.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그룹 내 사업상 중요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재무안정성 제고 전망 반영. 합병 이후 그룹 내 사업적 위상과 사업·재무구조 변화 여부 모니터링 예정.
2018.03.30 I 이명철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NICE신평, 대한항공 등급전망 ‘안정적’ 外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대한항공(003490)=NICE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가시화 등으로 사업지위 제고가 예상되고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한편 한진해운 계열분리로 관련 부담 발생가능성이 하락한 점 반영.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개선되는 등 사업·재무 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 환율, 금리 등 주요 외생변수 변동, 중국 항공사 등의 시장 진입 확대로 인한 경쟁구도 변화, 델타항공과의 JV 추진 상황, HIC의 LA 호텔 관련 실적, 외부차입 부담 추이, 금융시장 환경 변동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한진칼(180640)=NICE신평은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회사채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반영.△한솔테크닉스(004710)=한국기업평가는 한솔테크닉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 등급 전망은 ‘안정적’ 부여. 개선된 사업구조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성이 유지되고 보수적인 재무정책 아래 신사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 중기적으로 개선된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 등 반영.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전방산업 업황에 의한 수주 물량 추이, 포트폴리오 효과에 기반하는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여부와 재무안정성 통제 수준.△현대글로비스(086280)=NICE신평은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AA)을 상향검토(↑) 대상에 등재.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그룹 내 사업상 중요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재무안정성 제고 전망 반영. 합병 이후 그룹 내 사업적 위상과 사업·재무구조 변화 여부 모니터링 예정.
2018.03.30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삶의 CCTV’ 신용카드의 역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내삶의 CCTV’ 신용카드의 역습-남·북 정상회담 내달 27일 개최-트럼프 규제위협에 ‘FAANG’ 터지나-금호타이어 오늘 운명의 날...결국 법정관리 가나-[사설]서울시장 후보도 못 찾는 제1 야당 현주소-[사설]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정공법 주목된다△줌인&-“공수처는 수용..영장청구권은 사수” ‘균형과 견제’ 원칙 분명한 한 문무일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 3126곳..부동산·건설업이 27% 차지해 △고개 든 美IT거품론-이틀새 FAANG 시총 172조원 증발...“IT종목 고평가 불안감 커졌다”-베조스 소유 언론사 비판기사에..대선후보 때부터 앙숙-“실적 개선 기대감 큰 국내 IT株..미국과 상황 다르다”△데이터 발자국 남기는 신용카드-“기억은 없지만 결제는 했다”..IC칩은 결코 잊지 않는다-1인당 카드 2.2장, 한번 긁을땐 5만원 쓴다-원청 회사 직원과 만난 자리여도 사적인 목적이면 법인카드 안돼-혐의와 연관때, 대상·기간 특정해 조사..법원 영장 없으면 檢·警도 못 들여다봐△고위공직자·국회의원 재산공개-“투기수요 다주택자 집팔라”더니...김상곤·강경화, 여유주택 안팔았다-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3.4억..넷 중 셋은 자산 늘어-주식 판 장하성...77억원대 현금부자로△정치-‘264분→91분’ 시간 확 준 남북회담...정상회담 날짜 결정까지 일사천리-金 ‘비핵화 단계론’에 韓·中 공감대...트럼프 설득 함께 나설까-習의 특사 한국 방문 정의용 실장과 면담-최재성 송파을, 김경수 경남지사..6·13선거 전면 나서는 親文, 6월 이후 바라본다-“FTA·환율 패키지 합의? 미국의 아전인수일뿐”△경제·금융-버려지던 발전소 온배수 활용..온실 난방비 80%↓-근로자 44% 세금 한푼도 안내..정부 최대 1조원 공제 축소 검토-이상덕 원북면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사업 책임자, 발전소·농업인 상생협력 모범사례...태안 경제활성화 이끌어--SC제일은행 ‘모바일펀드’ 앱으로 펀드 가입하면 커피·캐리어 펑펑△산업&기업-현대차그룹 지배회사 체제는 ‘1석3조’-‘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이륙 조양호 회장 8년 숙원사업 이뤘다-勞勞갈등..후진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구본준 “어려울 때일수록 R&D 소홀히 해선 안돼”-LNG선 2척 추가요...대우조선, 올 수주 2兆 돌파△산업-구자은, LS사내이사 합류...차기그룹 회장 ‘첫스텝’-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에 AI연구개발센터 조성나서 -정부출연硏 25곳중 17곳 정규직 전환 계획 완료-평창서 ‘5G기술’ 재미 본 인텔 “도쿄올림픽서 VR 제공할 것”△소비자생활-‘새 먹거리보다 스테디셀러’..식품업계 승부수-한강이 발아래..롯데월트타워서 회의하세요-공정위 “인천공항 임대차 약관 불공정” 면세업계, T1 임대료 협상 주도권 잡나-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50년..베트남서 기념행사△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삼성전자 “국민 아이디어 모아 모아..더 나은 세상 만들죠”-GS칼텍스 “‘미래먹거리’ 올레핀 사업 진출...여수 공장에 2조원 투자”-GS홈쇼핑 “11년째 ‘기부방송’..사회적 기업엔 디자인·상품구성 지원”△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LS그룹 “해외사업 업그레이드...‘글로벌 넘버원 DNA’ 심는다”-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알뜰투어’ 떠나고 조종사 훈련체험”-포스코 “창립 50주년..에너지·소재 ‘본격 드라이브’”-한국타이어 “취약계층에 문화체험 기회...45인승 버스 보내드려요”-한화그룹 “과학 인재 모여라..경진대회 대상팀에 4000만원”-효성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박차..주주와 소통 확대” △중소기업·벤처-中폐지수입 제한에 반사이익...‘주름’ 펴는 골판지업계-하루 한 포-유산균 100억마리..종근당바이오 유거스 3종 출시-국경 넘은 입소문...엘리샤코이 화장품, 아시아 유혹 -LG하우시스, IFC몰 키즈카페에 친환경 자재 공급△증권&마켓-‘지배구조 개편’ 올라탄 현대글로비스..다음은 삼성물산?-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덕보나...슬슬 시동거는 수소차 부품株-한투證 StartUp-G2 리서치랩, 韓·中 우량종목 매달 분할 매수△증권-“정부 코스닥 육성의지 강해..올 IPO시장 맑음”-IMM PE, 한독 지분 모두 팔아...5년새 수익 2배-“현대제철, 모비스 보유지분 1조 현금화로 유동성 제고 긍정적”-박채규 디티앤씨 대표 “2년간 바이오 CRO 사업 충분히 준비...이젠 출격이다”△여행-백련사 붉은 융단, 동백...茶山도 春心도 붉게 물들여-봄바람 살랑..강산 구석구석 걷기 좋은 날씨일세△스포츠-시청률 136% 뛰고, 이름 박힌 골프공 출시..‘우즈 효과’ 살아있네-2018 MLB 개막 ‘코리안리거’ 출격 “예열 끝낸 4총사..美칠 준비되셨나요”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개막-최민정, 평창 포상금 8000만원-정현, 세계 랭킹 20위 확보△사람&나눔-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미투 열기에도 사회지도층 남성 무관심 여전해”-이선미 LG전자 세탁기 기획책임 “아기엄마부터 할머니까지..의류 건조기는 필수”-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경영복귀-권평오 KOTRA 사장 -본지 최훈길 기자, 한국팩트체크대상 우수상△오피니언-[허영섭 칼럼] 개헌의 시대정신을 묻는다-[목멱칼럼]물 위로 나온 7시간 반의 진실-[기자수첩]전셋값보다 낮은 아파트 공시가격△부동산-여의도 ‘빈 사무실 공포’..임차인 모시려 임대료 할인까지-성동구 서울숲, 보행과 과학문화 연결하는 공원으로 -전국 아파트값 58주만에 하락전환-로또 ‘디에이치자이 개포’ 평균 당첨가점 60~70점대 △사회-“가져가도 처리 못해 재고로 쌓여” 돈 안되는 폐기물 ‘처리 대란’ 예고-檢 ‘성폭행 의혹’ 안희정 영장 재청구 검토-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민간사업장도 동참해야-로스쿨 합격자, 상경·사회계열>법학계열-전국공무원노조 9년만에 합법화
2018.03.29 I 오희나 기자
“실적 개선세”…NICE신평, 대한항공 아웃룩 부정적→안정적
  • [마켓인]“실적 개선세”…NICE신평, 대한항공 아웃룩 부정적→안정적
  • (이미지=NICE신용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용도 하향 추세를 이어오던 대한항공(003490) 신용등급 전망에 파란 불이 켜졌다.NICE신용평가는 29일 대한항공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NICE신평은 한진칼(180640)의 신용등급(BBB+)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이는 현재 한진칼 회사채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등급 전망을 적용한 것이다.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이강서 NICE신평 연구원은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가시화에 따른 사업지위 제고가 예상되고 한진해운 계열분리로 관련 부담 발생가능성이 하락했다”며 “사업·재무 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국내 1위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그동안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계항공사 경쟁으로 운송점유율이 하락 추세를 보였다. 다만 중장거리 노선 강점을 보유했고 델타항공과 미주노선 관련 포괄적 제휴를 추진해 사업지위의 개선이 예상된다.연결기준 1000%를 초과하기도 했던 부채비율은 2016년 이후 영업실적 개선과 영구채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작년말 557.1%로 하락했다. 최근 회사채, 해외영구채 발행 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 투자의 경우 내년까지 B777, B787 등 중대형기의 도입이 예정됐지만 이후 A321, B787 등 소형기 위주의 투자가 지속될 예정으로 자금 부담도 감소할 전망이다.기업회생절차 후 청산한 한진해운이 계열 분리돼 관련 부담이 감소했다. 다만 100% 자회사 HIC가 미국 LA에서 운영 중인 월셔 그랜드 센터는 운영 초기로 실적과 추가 자금 지원 불확실성이 잔존했다.앞으로도 절대 공급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중대형 항공기 관련 투자 부담 감소, 영업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율, 금리 변동, 중국 항공사 시장 진입 확대, JV 추진 상황, HIC 실적, 외부차입 부담 추이, 금융시장 환경 변동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말했다.
2018.03.29 I 이명철 기자
“실적 개선세”…NICE신평, 대한항공 아웃룩 부정적→안정적
  • [마켓인]“실적 개선세”…NICE신평, 대한항공 아웃룩 부정적→안정적
  • (이미지=NICE신용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용도 하향 추세를 이어오던 대한항공(003490) 신용등급 전망에 파란 불이 켜졌다.NICE신용평가는 29일 대한항공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NICE신평은 한진칼(180640)의 신용등급(BBB+)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이는 현재 한진칼 회사채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등급 전망을 적용한 것이다.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이강서 NICE신평 연구원은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가시화에 따른 사업지위 제고가 예상되고 한진해운 계열분리로 관련 부담 발생가능성이 하락했다”며 “사업·재무 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국내 1위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그동안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계항공사 경쟁으로 운송점유율이 하락 추세를 보였다. 다만 중장거리 노선 강점을 보유했고 델타항공과 미주노선 관련 포괄적 제휴를 추진해 사업지위의 개선이 예상된다.연결기준 1000%를 초과하기도 했던 부채비율은 2016년 이후 영업실적 개선과 영구채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작년말 557.1%로 하락했다. 최근 회사채, 해외영구채 발행 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 투자의 경우 내년까지 B777, B787 등 중대형기의 도입이 예정됐지만 이후 A321, B787 등 소형기 위주의 투자가 지속될 예정으로 자금 부담도 감소할 전망이다.기업회생절차 후 청산한 한진해운이 계열 분리돼 관련 부담이 감소했다. 다만 100% 자회사 HIC가 미국 LA에서 운영 중인 월셔 그랜드 센터는 운영 초기로 실적과 추가 자금 지원 불확실성이 잔존했다.앞으로도 절대 공급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중대형 항공기 관련 투자 부담 감소, 영업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율, 금리 변동, 중국 항공사 시장 진입 확대, JV 추진 상황, HIC 실적, 외부차입 부담 추이, 금융시장 환경 변동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말했다.
2018.03.29 I 이명철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국토부 승인 받아
  •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국토부 승인 받아
  • 지난해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조양호(오른쪽에서 두번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왼쪽에서 두번째) 델타항공 최고경영자가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미국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가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설립에 대한 조건부 인가를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양사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는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회사와 같이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 조정 등을 포함해 공동 마케팅·영업활동을 하고, 이에 따른 재무적 성과도 공유하는 가장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를 일컫는다.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시행 시점에 △양사간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코드셰어) △공동 판매 및 마케팅 시행 △양사간 마일리지 적립 혜택 강화 등 조치를 먼저 선보인다.아울러 향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협의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등 태평양 노선에서의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환승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한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공동시설 이용을 통한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항공동맹체 체제의 의미가 약해지자 보다 강력한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한항공은 2019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조인트벤처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스케줄이 다양해져 고객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지게 됐다”며 “최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으로 양사 고객에게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돼 새로운 환승 수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양사 간의 확대된 협력관계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를 오가는 선택의 폭이 대폭 확대됐다”며 “세계적인 서비스 수준과 일원화된 항공 연결편 스케줄 등 다양한 혜택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델타항공(왼쪽)과 대한항공 여객기
2018.03.29 I 신정은 기자
"친수구역 특별법 폐지해야” 진행 중인 사업까지만 인정
  • "친수구역 특별법 폐지해야” 진행 중인 사업까지만 인정
  • △친수구역 특별법에 의해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친수구역 사업을 마지막으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는 “친수구역 사업은 국가하천 주변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라는 법의 목적과 달리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추진된 것”이라며 “신규 친수구역 지정은 지양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법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에 국토부는 친수구역 사업이 수공의 투자비 회수를 목적으로 운영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우선 현재 진행 중인 4개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친수구역 사업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단지, 대전 갑천지구, 나주 노안지구, 부여 규암지구 등이다.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돼 개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이 35%에서 10~25%로 줄어드는 등 특혜도 받는다. 이 때문에 제정 당시부터 수공이 4대강 사업의 부채 8조원을 떠맡는 조건으로 하천 주변의 ‘노른자 땅’의 개발권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법안의 목적과는 달리 개발 과정에서 난개발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한편, 이날 의견을 낸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는 작년 11월 8일 국토교통 행정분야의 민간전문가 9명과 국토부 실장·과장 5명 등 총 14명의 협의체로 출범했다.
2018.03.29 I 정다슬 기자
  • [특징주]대한항공, 美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승인에 '강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강세다. 2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대한항공이 전일 대비 4.63% 오른 3만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이 신청한 미국 델타항공과 제휴협정에 대해 조건부 인가를 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중순 대한항공의 델타항공과의 제휴협정 인가에 대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28일 조건부로 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양 항공사는 특정노선에서 한 회사처럼 운임·스케줄 등 영업활동을 공동수행하고, 수익·비용을 공유하게 된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항공동맹을 결성하고 있으며, 스카이팀과 스타 얼라이언스, 원월드 등이 3대 항공동맹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이번 협정으로 대형항공사들로 구성된 이들 항공동맹의 승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이후 핵심 투자포인트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추진”이라며 “이를 통해 태평양노선에서의 공동운항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시아, 미국시장에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수익성 높은 장거리노선에서 고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주선 운항 확대로 중장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3.29 I 성선화 기자
대한항공, 美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제휴..한배 탔다
  • 대한항공, 美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제휴..한배 탔다
  • 대항항공 A321neo 모습. 에어버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태평양노선에서 미국 델타항공과 한 회사처럼 운임·스케줄 등 영업활동을 공동수행하고, 수익·비용을 공유한다. 이로써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익이 커지고 인천공항 환승이용객 유치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이 국적사 최초로 동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태평양 노선에서 델타항공과 체결한 제휴협정에 대해 지난 28일 조건부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7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제휴협정 인가 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경쟁제한성에 대한 공식 의견을 요청하고, 소비자 전문가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내부 검토를 진행해 왔다. 최근 공정위 의견을 반영해 조건부로 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제휴협정은 태평양노선에만 해당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양사간 협력으로 운항도시 간 연계성 강화 등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고,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화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제휴협정을 인가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양사가 운항하는 도시 간 연결성이 강화돼 소비자에게 편리한 연결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신규 노선 취항과 동일 노선에서 다양한 시간대의 스케줄 제공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우수회원에게 주어지는 마일리지의 상호 인정범위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익이 직·간접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미주 노선 스케줄이 다양화하면 동북아 타 도시를 경유해 미주로 향하던 환승수요를 흡수할 수 있게 돼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사의 협력 강화에 따른 특정노선 점유율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한·미 노선 전체에 대한 공급석을 유지하도록 하고, 일부 노선에서는 현재 공급좌석 축소를 금지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매년 항공사에 소비자 혜택 실현내역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토록 하고, 운임 자료를 제출받아 운임 변화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대형항공사들로 구성된 세계 3대 항공동맹(얼라이언스)의 승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연 1회 성과보고 등을 통해 사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3년 후 제휴협정의 효과를 재검토해 양사의 지배적 노선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9 I 성문재 기자
인천공항, 신규수요 창출 항공사에 인센티브 확대
  • 인천공항, 신규수요 창출 항공사에 인센티브 확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사별 성과평가를 강화한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이번 인센티브는 장거리노선 유치, 항공사 성과연계, 실효성 제고를 중점목표로 한다. 신규취항·노선, 증편, 전략노선, 환승객 등 총 4개 프로그램, 7개 항목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구조로 개편됐다.공사는 비첨두시간(밤 11시~익일 아침 6시59분) 취항 항공사에 대한 착륙료 감면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그 결과 해당시간 운항 항공기는 증가된 항공편에 대해 착륙료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장거리 노선 확대 및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30개로 한정됐던 전략노선을 인천공항에서 6000km 이상 떨어진 모든 도시로 확대했다. 전략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2년간 착륙료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환승 인센티브 지급 상한액은 기존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해 항공사들의 환승객 유치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9년이 되면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들은 총 186억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7년도 인센티브 총액 153억원보다 22%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인천공항은 오는 30일 인근 하얏트 리젠시에서 항공사 및 항공사 업무 대리점(GSA)을 대상으로 ‘2018년도 인천공항 여객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 델타항공 등 전년도 환승실적 우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인천공항 환승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사 간의 결집이 동맹(Alliance)을 넘어 조인트벤처(JV) 형태로 강화되고, 공항도 허브공항과 비(非)허브공항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등 항공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통해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한 만큼, 항공사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및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을 단행해 차별화된 허브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인천공항 취항 여객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개편 내용(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2018.03.26 I 성문재 기자
韓항공사, 신용등급 부진한데…신용도 끌어올린 美항공사 비결은
  • 韓항공사, 신용등급 부진한데…신용도 끌어올린 美항공사 비결은
  • 한국항공사 현금흐름 추이.(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FSC)들의 신용도 리스크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 항공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동안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저하로 신용도 하향 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같은 기간 오히려 신용등급이 상향하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 재무 정책과 경쟁 강도, 계열 지원 차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양호한 실적에 때란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항공사별 대응에 따라 신용도 방향성도 달라질 전망이다.◇업황 좋아지는데…근심 느는 대한·아시아나항공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세계 항공여객 수요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5.5%씩 성장했다. 지난해 화물운송 성장폭도 9% 이상을 기록했다. 항공유가는 2014년부터 지속된 저유가 기조로 비용 부담이 낮아졌다.양호한 전방산업 분위기와 달리 국내 FSC 신용등급은 외려 하락세다. 한국기업평가 평가를 보면 대한항공(003490) 신용등급은 2013년 ‘A(안정적)’에서 2016년 12월 ‘BBB(안정적)’까지 낮아졌고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015년 ‘BBB+(안정적)’에서 2016년 12월 ‘BBB-(안정적)’로 강등됐다. 반면 미국 대표 FSC인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과 대형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신용등급은 2011년 이후 최소 1노치에서 최대 6노치 상향됐다.한국과 미국 항공사의 신용등급 방향 차이는 먼저 항공시장 환경과 경쟁구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000년대부터 진행한 대형 인수합병(아메리카웨스트-US에어웨이, 노스웨스트-델타, 컨티넨탈-유나이티드, US에어웨이-아메리칸 에어라인, 알래스카항공-버진 아메리카)으로 경쟁구조 변화를 가져왔다. 승객수 기준 미국 상위 4개 항공사 시장점유율은 2004년 46%에서 2016년 65.2%까지 상승하며 시장 지위를 높였다. 반면 한국 양대 항공사 시장점유율은 같은기간 79%에서 43%로 크게 낮아졌다.현금 흐름과 재무 구조 차이는 신용등급 방향성을 가른 주요 요소다. 한기평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 유나이니티, 사우스웨스트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7년 3분기 한국 항공사 현금흐름은 유출이 유입보다 많았지만 미국 항공사는 분석기간 고르게 유입이 유출보다 많았다. 서강민 한기평 연구원은 “한국 항공사들은 영업현금흐름과 그외 현금흐름 유사성을 찾기 힘든데 미국은 영업현금흐름과 비례해 투자와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분석했다.수익성 측면에서 국내 항공사와 달리 미국은 최근 상각전영업이익(EBITDAR)마진이 이전 고점을 2010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서 연구원은 “2000년대 중후반 대형 항공사 통합으로 공급이 통제돼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고 개별기업이 지속 운영비용 통제를 추진했다”며 “한국은 저비용항공사의 확장 등 경쟁심화로 단위당 수익력(Yield)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를 운영하는 특성상 항공기 투자는 현금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투자지출 대비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활동현금흐름/투자지출)을 보면 국내 항공사는 주로 1배 이하에 머물렀다. 영업으로 버는 돈이 투자지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차입금 증가를 불러왔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해당 비율이 대부분 1배 이상으로 투자 지출을 감당했다.미국 항공사들은 계열 관련 지출 우려는 크지 않다. 미국 경영 정책상 주주가치 증대가 중요 이슈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확대됐지만 증가하는 영업현금흐름에 연동한 지출규모와 잉여현금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용등급은 상향됐다.반면 대한항공의 경우 2013~2014년 한진해운에 대한 대여금과 유상증자, 2015~2016년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 출자로 대규모 현금이 유출됐다. 아시아나항공도 금호터미널 지분 인수(2011년)와 매각(2016년),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 인수(2013년) 및 매각(2016년) 등으로 자금 유출입이 크게 발생했다. 유상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했지만 부족한 유동성을 보충하는 수준일 뿐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차입금 규모를 볼 때 델타는 작년 매출(412억달러)대비 작년 9월말 차입금(88억달러)로 21%에 불과했다.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도 각각 37%, 14%에 머물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21%, 76%로 높은 수준이다. 차입금의 만기구조도 미국 항공사들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성 차입금 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30.2%, 47.5%에 달했다.한국항공사 현금흐름 추이.(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영업환경 개선세…지출 줄이고 수익성 개선해야희망은 있다. 올해 영업환경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중 관계 회복과 화물수요 증가 등도 긍정적이다.대한항공은 작년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차입금이 크게 줄어 조정순차입금의존도는 2016년말 67%에서 작년 9월말 61%까지 낮아졌고 올해는 신용등급 상향변동요인으로 제시한 수준(3년 평균 60% 이하)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한진해운 청산 등 계열 지원 부담은 크게 완화됐고 대형기 투자 계획도 일단락됐다”며 “향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면 신용도 개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시아나항공은 단기간 신용등급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차입금이 상당히 줄었고 올해 영업실적도 앙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입구조의 질적 안정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유동화 차입금의 신용등급 트리거 등 신용위험이 확대될 이슈가 남았고 계열 관련 이슈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향후 추가 투자지출 감축이나 수익성 향상이 없다면 조정순차입금의존도가 유의미한 수준까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3.24 I 이명철 기자
韓항공사, 신용등급 부진한데…신용도 끌어올린 美항공사 비결은
  • 韓항공사, 신용등급 부진한데…신용도 끌어올린 美항공사 비결은
  • 한국항공사 현금흐름 추이.(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FSC)들의 신용도 리스크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 항공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동안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저하로 신용도 하향 추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같은 기간 오히려 신용등급이 상향하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 재무 정책과 경쟁 강도, 계열 지원 차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양호한 실적에 때란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항공사별 대응에 따라 신용도 방향성도 달라질 전망이다.◇업황 좋아지는데…근심 느는 대한·아시아나항공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세계 항공여객 수요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5.5%씩 성장했다. 지난해 화물운송 성장폭도 9% 이상을 기록했다. 항공유가는 2014년부터 지속된 저유가 기조로 비용 부담이 낮아졌다.양호한 전방산업 분위기와 달리 국내 FSC 신용등급은 외려 하락세다. 한국기업평가 평가를 보면 대한항공(003490) 신용등급은 2013년 ‘A(안정적)’에서 2016년 12월 ‘BBB(안정적)’까지 낮아졌고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015년 ‘BBB+(안정적)’에서 2016년 12월 ‘BBB-(안정적)’로 강등됐다. 반면 미국 대표 FSC인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과 대형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신용등급은 2011년 이후 최소 1노치에서 최대 6노치 상향됐다.한국과 미국 항공사의 신용등급 방향 차이는 먼저 항공시장 환경과 경쟁구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000년대부터 진행한 대형 인수합병(아메리카웨스트-US에어웨이, 노스웨스트-델타, 컨티넨탈-유나이티드, US에어웨이-아메리칸 에어라인, 알래스카항공-버진 아메리카)으로 경쟁구조 변화를 가져왔다. 승객수 기준 미국 상위 4개 항공사 시장점유율은 2004년 46%에서 2016년 65.2%까지 상승하며 시장 지위를 높였다. 반면 한국 양대 항공사 시장점유율은 같은기간 79%에서 43%로 크게 낮아졌다.현금 흐름과 재무 구조 차이는 신용등급 방향성을 가른 주요 요소다. 한기평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 유나이니티, 사우스웨스트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7년 3분기 한국 항공사 현금흐름은 유출이 유입보다 많았지만 미국 항공사는 분석기간 고르게 유입이 유출보다 많았다. 서강민 한기평 연구원은 “한국 항공사들은 영업현금흐름과 그외 현금흐름 유사성을 찾기 힘든데 미국은 영업현금흐름과 비례해 투자와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분석했다.수익성 측면에서 국내 항공사와 달리 미국은 최근 상각전영업이익(EBITDAR)마진이 이전 고점을 2010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서 연구원은 “2000년대 중후반 대형 항공사 통합으로 공급이 통제돼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고 개별기업이 지속 운영비용 통제를 추진했다”며 “한국은 저비용항공사의 확장 등 경쟁심화로 단위당 수익력(Yield)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항공기를 운영하는 특성상 항공기 투자는 현금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투자지출 대비 영업활동현금흐름(영업활동현금흐름/투자지출)을 보면 국내 항공사는 주로 1배 이하에 머물렀다. 영업으로 버는 돈이 투자지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차입금 증가를 불러왔다.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해당 비율이 대부분 1배 이상으로 투자 지출을 감당했다.미국 항공사들은 계열 관련 지출 우려는 크지 않다. 미국 경영 정책상 주주가치 증대가 중요 이슈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확대됐지만 증가하는 영업현금흐름에 연동한 지출규모와 잉여현금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용등급은 상향됐다.반면 대한항공의 경우 2013~2014년 한진해운에 대한 대여금과 유상증자, 2015~2016년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 출자로 대규모 현금이 유출됐다. 아시아나항공도 금호터미널 지분 인수(2011년)와 매각(2016년),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 인수(2013년) 및 매각(2016년) 등으로 자금 유출입이 크게 발생했다. 유상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했지만 부족한 유동성을 보충하는 수준일 뿐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차입금 규모를 볼 때 델타는 작년 매출(412억달러)대비 작년 9월말 차입금(88억달러)로 21%에 불과했다.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도 각각 37%, 14%에 머물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21%, 76%로 높은 수준이다. 차입금의 만기구조도 미국 항공사들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성 차입금 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30.2%, 47.5%에 달했다.한국항공사 현금흐름 추이.(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영업환경 개선세…지출 줄이고 수익성 개선해야희망은 있다. 올해 영업환경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중 관계 회복과 화물수요 증가 등도 긍정적이다.대한항공은 작년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차입금이 크게 줄어 조정순차입금의존도는 2016년말 67%에서 작년 9월말 61%까지 낮아졌고 올해는 신용등급 상향변동요인으로 제시한 수준(3년 평균 60% 이하)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한진해운 청산 등 계열 지원 부담은 크게 완화됐고 대형기 투자 계획도 일단락됐다”며 “향후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면 신용도 개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시아나항공은 단기간 신용등급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차입금이 상당히 줄었고 올해 영업실적도 앙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입구조의 질적 안정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유동화 차입금의 신용등급 트리거 등 신용위험이 확대될 이슈가 남았고 계열 관련 이슈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향후 추가 투자지출 감축이나 수익성 향상이 없다면 조정순차입금의존도가 유의미한 수준까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3.24 I 이명철 기자
北 비핵화 로드맵, 10여년만에 재개…비핵화선언·9.19 합의 계승할듯
  • 北 비핵화 로드맵, 10여년만에 재개…비핵화선언·9.19 합의 계승할듯
  • 지난 해 9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무기연구소 현지지도 관련 사진이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 됨에 따라 북한 비핵화를 위한 방법으로 지난 1992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2005년 9·19 공동성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의 비핵화 정책에 따라 1991년 9월 미국은 주한미군에 배치돼 있던 전술 핵무기를 철수했다. 노태우 대통령은 바로 다음해에 한반도 지역 비핵화를 선언했고, 1992년 북한과도 합의해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가서명 했다. 공동선언은 전문과 6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핵무기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배치설비·사용 금지 △핵에너지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 △우라늄농축시설 보유 금지 △상호 합의 사찰 실시 등이 핵심이다. 199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영변 핵시설 사찰을 거부하며 불거진 북한 핵문제는 북미간 ‘제네바 합의’에 따라 수그러드는듯 했지만, 2002년 10월 북한의 새로운 핵 개발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남북한과 미·중·일·러가 참여하는 6자회담 회의체였다. 공전하던 6자회담은 제4차 회담 당시 의장국이었던 중국의 중재로 북한은 2005년 9월 모든 핵무기를 파기하고 NPT와 IAEA로 복귀한다는 9.19 공동선언에 서명한다. 그러나 이 역시 북한 돈줄을 죄는 미국 공화당 강경파들이 주도한 ‘방코델타아시아(BDA) 제재’로 인해 구체화 되지 못했다. 2차 남북정상회담 등을 지나 4년여만인 2007년 2월에야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조치인 2.13합의에 이르렀다. 9.19 합의는 크게 △단계적 비핵화 △북한에 대한 에너지원 제공 △대북경제 제재 해제 △북미 수교 △한반도 평화협정을 약속한 것으로 그 원칙은 ‘행동 대 행동’이었다. 비핵화를 위한 북한 행동에 따라 6자회담 참여 국가들의 지원이 결정되는 구체적 이행 계획을 담은 문서다. 10여년 만에 다시 시작된 북한 비핵화 논의는 큰 틀에선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이를 계승한 9·19 공동성명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0일 대북 특사단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면서 “비핵화는 1992년 서명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있다”며 “다른 비핵화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바 있다.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의미하는 이른바 ‘CVID’ 원칙이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과거의 ‘핵 개발’ 단계가 아닌 ‘핵무력 완성’에 이른 단계인 만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북핵 로드맵 입구는 핵동결, 출구는 핵폐기지만, 북핵이 고도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검증을 거치며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한미 간 집중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8.03.12 I 김관용 기자
스마트시티 특위, 시범도시 본격 추진 위해 1박2일 집중토론
  • 스마트시티 특위, 시범도시 본격 추진 위해 1박2일 집중토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과 사업시행자(LH·K-Water)가 참여하는 ‘1박2일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김갑성 연세대 교수를 포함해 특위 민간위원 20명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6개 유관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한다.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1월29일 4차 회의에서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전문가 워크숍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 5-1 생활권,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 현황 및 민간기업 참여방안 등을 공유하고 토의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스마트시티의 추진현황과 이에 대한 시사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이어지는 전문가 집중 토의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방향’에 대해 전문가, 관계부처, 사업시행자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국가 시범도시의 비전과 역할을 올바르게 수립해 향후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선도모델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이 실현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백지상태에서 추진되는 국가 시범도시가 기존 신도시에서의 유시티(U-City) 사업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 참여 방안, 국내외 민간기업 참여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규제개선 등 지원방안,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시민참여 방안, 국가 시범도시 관련 해외 홍보 및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둘째날 세션에서는 전날 논의된 추진방향에 대해 정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특위 차원의 지원방안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특위 간사부처인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시범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가·민간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전제되고, 관계부처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위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이 국가 시범도시에 담길 수 있도록 간담회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전문가 워크숍 일정(자료: 국토교통부)
2018.03.12 I 성문재 기자
부산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에 주말 1만여명 몰려
  • 부산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에 주말 1만여명 몰려
  •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장위홀딩스가 시행하고 상리건설이 시공하는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11일 장위홀딩스와 상리건설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에서 선보이는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4~38㎡, 총 519실로 지어진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명지국제도시 및 에코델타시티 등과 함께 인구 약 20만명 이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계획도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국제업무 및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지법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등 법조타운 개청이 시작되기도 했다. 교통 호재도 있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및 강서선이 계획돼 있어 완공 시 부산 중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천마산터널이 내년 12월 개통되면 해운대구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명지IC(나들목), 신호대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예정), 거가대교,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세대 내에는 LG유플러스(032640)의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시스템이 명지 최초로 적용된다. 전기세가 실시간으로 조회돼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스마트가전과 연동이 가능해 가전제품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개방감 극대화를 위해 2.4m(우물천장 2.5m) 이상의 높은 천정고가 적용되며, 명지 최초로 옵션비용 없는 붙박이장, 책상, 책장, 화장대, 빌트인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욕실비데 등을 기본 제공한다. 초기 계약자의 경우 풀옵션 적용으로 고급 중문시공, 43인치 TV, 청소기, 전기밥솥, 빌트인 전자레인지 등이 무상 지원된다.‘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2835번지에 위치해 있다.‘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18.03.11 I 성문재 기자
돌다리도 두들겨야..北 합의 파기의 역사
  • 돌다리도 두들겨야..北 합의 파기의 역사
  • 북핵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한 노동신문 논평[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 2005년 6월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돌아온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핵무기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도 했다. 13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핵무력 완성 선언’을 했고 김 위원장의 아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다시 비핵화와 선대의 유훈을 꺼냈다. 남북 화해 무드 속에서도 우리가 북한의 진의를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북한 뿐만 아니다. 미국 역시 정권에 따라 북한과의 합의를 뒤집으면서 지금의 북핵 위기를 키웠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01년 취임했던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ABC(Anything But Clinton) 정책’이다. 전임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폐기하면서 북한을 핵무기 개발로 몰아갔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결국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요원 추방 그리고 핵실험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1990년대 이후 북·미 대화와 6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은 미국과 수차례 비핵화 합의를 도출했다. 첫 북핵 합의인 북·미 제네바 합의가 지난 1994년에 있었지만 24년이 지난 현재도 북핵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2005년 6월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을 토대로 그 해 9월 9·19 공동성명에서 핵무기 포기 약속까지 받아냈지만 이 역시 공염불이었다.미국은 이후 북한에 달러 지폐를 위조해 제작·유통을 도운 혐의를 덧씌우면서 마카오 소재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를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 북한 자금 2400만 달러를 동결시켰다. 제재 1년만인 2006년 10월 북한은 1차 핵실험이라는 초강수로 응수했다. 전세계가 ‘깜짝’ 놀란 사건이었다.이후에도 2007년 2·13 합의와 10·3 합의, 2012년 2·29 합의 등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중단 등의 합의를 이끌었지만 2~3개월 넘지 못하고 파기됐다. 북한의 핵신고서 검증 문제(2008년)로 북·미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가 하면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3호’ 발사(2012년)를 놓고도 인공위성 발사체와 미사일이라고 맞서면서 합의문은 종이조각으로 전락했다. 박지광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과는 다르게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핵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논평을 실었다”며 “대내적으로는 아직까지 ‘비핵화’를 공식화하지 않았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 정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표에 대해 북한이 이전에 했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미 대화에 들어가려면 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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