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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치 랠리…韓 소비심리, 6개월째 개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최고치 마감을 이어갔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지배적 종이 될 것이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전망에 다시 국제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5주 연속 감소에 소폭 상승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지표 안도 속에 혼조…나스닥 최고 마감-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1%(71.34포인트) 하락한 3만3874.24로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1%(4.60포인트) 떨어진 424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3%(18.47포인트) 오른 1만4271.73으로 거래마감.-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다만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보다 0.36% 낮은 상태로 고점 문턱.-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조기 긴축에 따른 시장의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주가는 개장 초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별로 방향이 엇갈려.-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이날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1.5를 웃돌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5주 연속 감소에 0.3% 상승-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상승.-간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3%) 오른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배럴당 75달러를 웃돌면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여행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계속 오르고 있어.◇ 파우치 “델타 변이, 몇 주 뒤면 미국서 지배적 종 될 것”-미국에서 인도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3일(현지시간) 발언.-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들에서는 그런 일을 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 월렌스키 소장은 델타가 몇 달 뒤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어.-그는 또 NBC 방송에 나와 델타 변이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주이고 이 변이가 현재 미국 신규 감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고 밝혀.-파우치 소장은 이어 “따라서 2배가 되는 시간을 볼 때 몇 주에서 한 달여 뒤면 그게 상당히 지배적으로 되리라고 예상된다”고.◇ 미ITC “한국산 타이어 덤핑에 미 산업 실질적 피해” 최종판정-승용차와 경트럭에 사용되는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 판매로 미국의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정.-ITC는 23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한국과 대만, 태국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수입이 미 업계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베트남 정부의 보조를 받은 베트남산 타이어에 대해서도 같은 판정.-이에 따라 상무부가 한국·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 베트남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서는 상계관세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통신은 전해.◇ 소비심리, 6개월째 개선…‘물가·금리·집값 오른다’ 전망 늘어-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5월보다 5.1포인트(p) 상승.-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 4월(+1.7%p), 5월(+3.0p)에 이어 여섯 달째 오름세를 이어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 이틀간 13조원대 매출-아마존이 연례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에서 또다시 매출 기록을 경신.-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파는 소매업체들이 21일부터 이틀간의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미국에서 기록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8.7% 늘었다고 보도.-지난해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미국 매출은 56억 달러(한화 약 6조3600억 원)로 역대 최고 수치.-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매달 13달러(약 1만4500원)의 회비를 내는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할인행사.-2015년에 시작한 프라임데이는 미국뿐 아니라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아마존이 진출한 다른 나라에서도 실시.
- [줌인]'변종' 델타의 역습…코로나19 종식 멀어지나
-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발(發)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마저 뒤흔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영국발 변이(알파 변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베타)·브라질(감마) 변이보다도 감염력이 높아 향후 지배종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델타 변이 때문에 올 가을 3차 팬데믹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도發 델타 변이, 전세계 급속 상륙…압도적 ‘지배종’델타 변이는 2020년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다른 그 어떤 변이보다 감염력이 높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성도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감염 확산세도 빠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최소 80개 국가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남극을 제외하고 전 대륙에서 발견됐으며, 하와이까지 상륙했다. WHO는 지난 18일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은 델타 변이는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선언했다. 최근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곳은 미국과 유럽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문제는 델타 변이가 독일과 유럽대륙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조건에서 될 것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바이러스 정보공유기구(GISAID)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영국 98%,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영국은 당초 21일 예정돼 있던 방역 규제 전면 해제를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고, 포르투갈은 수도 리스본에 지난 19일부터 3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탈리아는 영국에서 입국한 경우 백신을 맞았더라도 5일간 의무 격리토록 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오는 24∼25일 정상회의에서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의 전염병 전문가 데이비드 브론스타인 박사는 델타 변이의 빠른 감염 속도에 “불행하게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에 3차 팬데믹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닐 퍼거슨 교수는 CNN방송에 “영국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감염 확산이 실제 ‘제 3의 물결(팬데믹)’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 왜 위험한가…감염시 증상은?BBC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경우 증상은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인후염, 콧물 등도 주요 증상으로 꼽혔다. 코로나19의 일반적 증상인 마른기침이마 고온, 후각과 미각을 잃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델타 변이의 위험한 이유는 빠른 전파 속도 외에도 재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인도 ‘구자라트 생명공학 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이 있다”는 주장을 담은 논문을 내놨다. 이미 한번 감염된 이후 완치돼 항체가 생겼거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델타 변이에 또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델타 변이만으로도 3차 팬데믹 우려가 큰 상황에서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하게 진화한 ‘델타 플러스’까지 발견됐다.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감염 확인 지역.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예방은 어떻게?…“기존 백신 효과 있어, 우선 맞아야”현재로썬 백신 접종 외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것을 사용해 발병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러나 백신 수급이 문제다. 올해 초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글로벌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특히 저소득·개발도상국에 대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델타 변이는 감염시 입원율도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의료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이런 상황에서 델타 변이발 3차 팬데믹이 전세계를 덮칠 경우 “그동안 각국이 펼쳐 온 방역대책 등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CNN방송은 내다봤다. 방송은 “델타 변이가 현재의 백신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는 무형자산...비용 아닌 투자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ESG는 무형자산...비용 아닌 투자다”-제약·바이오업계 지각변동...3대 신흥세력 뜬다-국회서 맞붙은 당정...洪 “전국민지원금 No”△줌인-美·유럽 방심 파고든 변이 바이러스...전세계 ‘델타 팬데믹’ 공포 확산-韓 2차 접종률 8% 불과...내달 거리두기 완화 우려 커져△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당정·여야 간 이견 여전...재난지원금·재정건전성 공방 전방위 확산-김부겸 “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검토할 수도”-與, 이준석 돌풍에 청년정책 촉구...野 “탈원전 TK에 재앙” 화력집중△K바이오 신흥세력-세대교체 원동력은...수출형·‘세계최초’ 보유·코로나 적극 대응-“SD바이오센서 1위 비결은...통찰력·과감한 투자”-내수시장 안주·수입약 의존...우물 안 전통제약사△자본주의 대전환:ESG노믹스 착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국민연금, ‘글로벌 ESG 기준’ 주도하겠다...기업도 백년대계로 접근하라-헌법 1조에 ‘기후변화 맞서 싸운다’ 명시...개헌나선 佛△자본주의 대전환:ESG노믹스 착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대세...규제보다 인센티브로 유도해야-콩기름 잉크 초청장, 에코백 기념품...환경 먼저 생각 ‘쓰레기 최소화’ 동참△자본주의 대전환:ESG노믹스 착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기업의 ‘깜찍한’ 거짓말 안통해...ESG 마케팅, 진정서 보여주는게 중요-“ESG는 시대 흐름...정부·국회·기업 삼위일체 돼야”-“환경만큼 일자리 창출 중요...기업·정부 함께 노력을”-“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ESG...생존 필수조건 돼”△정치-잇단 잡음...尹캠프 컨트롤타워 부재 우려 커져-‘尹잡는 매’ 秋 등판...여권에 득될까 독될까-북·미 대화 교착상태 길어질 조짐 보이자...밀착하는 北·中-청년층 소통 강화가 되레 자충수 되나 20대 박성민 임명 역풍 거세...靑 당혹-“불공정 해결바라는 2030 믿음에 부응할 것”△경제-코로나 한치 앞 모르는데...정부, 내년 고용유지지원금 60% 삭감 계획-늙어가는 농촌...‘청년농 직불제’가 대안 될까-미래차·조선 제조업 현장에 AI 적용 2025년까지 융합인재 1.2만명 키운다△금융-내달 DSR 강회에...서둘러 문턱 높이는 은행들-모회사 가치 8조 인정...토스뱅크 자본유치 탄력-[현장에서]변동금리 대출 ‘영끌족’ 위험하다-손보협회,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과실비율 기준 마련△산업&기업-원자재값 뛰자...판촉 줄이고 프리미엄급 확대-JY 두 번째 옥중생일...커지는 ‘광복절 특사’ 촉구 목소리-최태원 회장의 ‘넷제로’ 특명 “좋은 파이낸셜스토리 만들라”-한화·삼성 ‘빅딜’ 6년 만에 마무리-LX로 사명 변경 앞둔 LG상사...신사업 진출 속도△IT·과학-삼성, 차세대 5G칩·기지국 공개...화웨이 빈틈 공략-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15% 인하”...업계 “금시초문”-“LG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매?...상생협약 위반” 유통점 반발-위성·지상만 통합...6G 통신 위해 위성 14기 쏜다△중소기업·바이오-세계 최고 수준 백신공장·두둑한 노하우 ‘위탁생산’ 판슬이-“NEW 실라젠, 항암 플랫폼으로 승부수”-문화센터로, 아름다운 거리로...산업단지는 ‘변신 중’-시멘트업계 산은서 1조 수혈 친환경 산업 전환 ‘가속도’△소비자생활-오픈런 이어 걸그룹 ‘내돈내산’ 코로나도 못말리는 ‘올영세일’-LF, 새 먹거리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속도-소비기한 도입 추진에...‘유통기한 임박상품’ 관심 쑥-hy 우유브랜드 내추럴플랜, 국제식음료품평회 우수미각상△증권&마켓-“코오롱인더·OCI·대한항공...실적 눈높이 치솟아 매력”-악재에도 몸값 오른 쿠팡...서학개미는 덜어냈다-‘외인 공모주 단타’에 보유확약률 공시 의무화△증권-부동산 대선공약 쏟아지는데...건설株 상승 모멘텀 탈까-美·유럽서 러브콜...위상 달라진 ‘K머니’-사모펀드 ‘일반·기관전용’으로 나눈다-삼덕회계법인 대표선거 ‘이례적 4파전’ 눈길△부동산-분양가 통제 속 땅·철근값↑...건설사, 제값 받자 ‘후분양’ 붐-서울 홍제·부천 원미동 등 도심복합 후보지 6곳 선정-재개발 사업 ‘착한 임대료’ 책정 조합에 용적률 인센티브-경기도 전셋값 상승 하남 49.8% 1위△스포츠-물오른 임성재·김시우...男골프 첫 메달 부탁해-박현정·장하나 동상이몽 “두 번째 다승자, 나야 나”-김주형, 韓평정·美진출 두 토끼 사냥-45세 배우의 격투기 도전...“너무 늦은 건 없다”-도핑회피 혐의 쑨양 도쿄올림픽 못 간다△문화-캔버스 속 매직 아이 한 발짝 떨어져 봐주세요-당돌+러블리...‘2단 변신’ 김세정-마치 공연장 온 듯...전세계 ‘캐럿’ 감동△오피니언-ESG경영 필수요소 ‘테크’-흡연자 선택권 외면하는 담뱃세 정책△피플-원료의약품 인도 넘겠다...제2공장으로 경쟁력 강화-현대차, 휴양림에 숲길 조성 ‘친환경 경영’ 앞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자녀, 나란히 승진-文대통령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에 선물-두바이엑스포 한국판 홍보대사에 ‘스트레이 키즈’△사회-담임이 밀접접촉자라 아이 데려가라는 유치원...“맞벌이는 어쩌라고”-광화문광장 내년 4월 개장...월대·해치상은 2023년 복원-이번에도 검찰 출신 배제 “대법관 다양성 사라질라”-올해 로스쿨 합격자 절반 ‘SKY’ 출신
- [퇴근길뉴스]조선일보 “삽화 실수 죄송” 조국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SNS 캡처)◇조선일보 “삽화 실수 죄송” 사과에 조국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조선일보가 성매매 사건을 다룬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씨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23일 조선일보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해 “담당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싣는 실수를 했다.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며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사과문에 따르면 조선닷컴은 지난 21일 오전 5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매매 사건을 다룬 기사에 문제의 일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해당 일러스트가 조 전 장관 부녀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2시간 30분 후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습니다. 해당 일러스트는 서민 교수의 관련 기고문(조선일보 2월27일자)에 썼던 것이라는 게 조선일보 측의 설명입니다.일러스트 교체 후 조 전 장관은 “교체되기 전 문제 그림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달라. 기자, 취재부서 팀장, 그림 디자이너, 편집 책임 기자 중 누구인가. 이 중 한 명인지 또는 복수 공모인지도 알려달라”며 “조선일보가 국내판에는 그림을 바꾸었지만 LA판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적었습니다.조선일보 사과 이후 조 전 장관은 재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딸 관련 악의적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의 두 번째 사과”라며 이날 올라온 사과문과 지난해 8월 조민씨와 연세대 의료원에 대한 조선일보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당시 조선일보는 ‘조민씨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인턴 요청을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했고 해당 글에서 조 전 장관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국회는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추미애, 대선출마…“사람이 높은 세상, 촛불개혁 완수하겠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63)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깃발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어 “대통령이 돼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추 전 장관은 “2017년 제1야당의 당 대표로서 촛불정부의 탄생을 부탁드렸고 여러분의 힘으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제 촛불개혁의 완수를 위해 민주정부 4기, 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에 섰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가장 먼저 구조화된 불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과 이를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은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또 추 장관은 “통일 한국의 미래까지 설계하는 통일대통령이 되겠다. 당 대표 시절 주창한 ‘신세대 평화론’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역설했습니다.◇진화하는 델타 변이…“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보고”인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 변이(AY.1 또는 B.1.617.2.1)가 보고됐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제시 부샨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 미국, 영국, 러시아, 포르투칼, 스위스, 일본, 네팔, 중국 등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2건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부샨 차관은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B.1.617.2)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델타 플러스 변이를 ‘관심 변이’(a variant of interest)로 규정했다”며 델타 변이처럼 ’우려 변이‘(a variant of concern)로 지정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델타 플러스 변이는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인디아투데이는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의 특성에 ‘K417N돌연변이’까지 갖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영국발)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417N은 베타 변이(남아공발)와 감마 변이(브라질발)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입니다.
- 감염병 전문가들 “델타 변이 극복 위해선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필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도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감염병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델타 변이의 위협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데다 7월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도 봤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시드니의 국내선 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23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델타 변이가 전 세계의 주류 변이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BBC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신규 확진자의 96% 이상이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신규 감염 사례의 90% 이상, 캐나다에서는 66%를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올라섰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델타 변이가 주요종이 되고 있다”면서 “영국(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리나라에도 유입이 확산되면 빠르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 사례의 1.9%이고,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중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될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방역 관리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통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델타 변이에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가 다소 감소한다 하더라도, 감염을 막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위중증, 사망으로 갈 가능성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재훈 교수는 “영국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보면 기존 백신이 감염예방에 있어서 효과가 조금 떨어지지만, 2회 접종을 마치면 효과의 감소폭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변이에도 백신의 중증화 예방, 입원 예방 효과는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델타 변이에 있어서도 백신 접종이 거의 유일하고 궁극적인 해결 수단”이라고 했다.설대우 교수 역시 “속도감 있는 백신 접종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결국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서 전파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백신이 나오면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지금 컴퓨터가 필요한데 더 좋은 사양의 컴퓨터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새 거리두기는 집합금지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완화를 골자로 한다. 천은미 이화여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을 진행하더라도 타미플루같은 치료제가 나오지 않으면 거리두기를 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영국과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접종 대상이 이뤄지지 않은 어린이와 청년층 위주로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방역수칙을 수정하는 것을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정재훈 교수 역시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 완화 일정이 너무 빠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면서 “최소한 몇 주 정도만이라도 완화를 천천히 하게된다면 앞으로 유행 통제, 확산 통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델타 변이’ 우려 확산에 진단키트株 급등…여행주 미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도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줄줄이 급등했다. 특히 인도에서 새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플러스’까지 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18.27%(1만3100원)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만3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씨젠은 장중에는 26%대 치솟아 9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휴마시스는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뛰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이외 엑세스바이오(17.81%)와 수젠텍(13.65%), 랩지노믹스(8.96%) 등 진단키트주로 분류되는 대부분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바이러스 정보 공유 기구(GISAID)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영국이 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이 뒤를 이었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국제보건기구 (WHO)는 전염력, 증상 정도가 높거나 백신 등의 효과가 떨어지는 변이를 우려 변이로 정의했으며 알파, 델타 변이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 중 델타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델타 변이는 기존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델타 변이 감염 예방효과는 완전투약 기준 79%, 60% 수준이다. AZ 백신 투약 비율은 미국 0%, 독일 16%, 프랑스 13%, 한국 62%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투약률이 높은 국가 중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국가는 영국뿐이라는 점에서 백신의 변이 효과 외에 방역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필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행·항공주는 일제히 미끄러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5.92%(255원) 하락한 4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도 3%대 빠졌고 제주항공(-1.92%), 대한항공(0.31%) 등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여행주인 참좋은여행은 3%대 밀렸고 노랑풍선(-1.05%), 하나투어(-0.85%), 모두투어(-0.89%)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영국은 6월 21일에 종료하려고 했던 코로나19 관련 제한들을 4주 연장하기로 발표했고 이탈리아는 영국발 여행객에게 5일 격리를 의무화, 벨기에는 27일부터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 받기 전까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수…1010선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는 1010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020선을 돌파, 이틀 연속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48%) 오른 1016.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012.78으로 전 거래일(1011.56)보다 0.12%(1.2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182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1억원, 87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66억원), 금융투자(262억원), 연기금등(242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사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로 전환,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는 4% 내외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유통, 오락·문화, 인터넷이 1% 이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제조, 화학, 운송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금융은 1% 이상 밀렸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았다.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18.27% 올라 8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기미가 보이자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이 급등했다. 진단키트 관련 업체인 휴마시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세스바이오(950130)(17.81%), 랩지노믹스(084650)(8.96%)도 일제히 올랐다.씨젠에 이어 CJ ENM(035760)이 5%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엘앤에프(066970), 리노공업(058470)이 1% 내외에서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는 1% 이상 밀렸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는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8억2686만주, 거래대금은 15조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휴마시스를 비롯해 솔고바이오(043100), 대신정보통신(020180), 삼일기업공사(002290)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66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변이’의 습격…美, 코로나 확진자 2명 중 1명은 '델타' 가능성
- (사진=AFP)[이데일리 이정훈 방성훈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미국 내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데다, 미 젊은 계층이 백신 접종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서다. 7월 중순이면 미국 내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제 막 재개하기 시작한 미 경제 활동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도 재봉쇄에 돌입하는 등 영국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델타 변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회복에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美백악관 “70% 성인 1차 접종 목표…몇주 더 걸릴듯”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22일(현지시간) “이날까지의 백신 접종 추세로 보면 7월 4일까지 27세 이상 성인의 70%가 백신을 맞게 된다”면서 “이는 당초 계획보다 몇 주일 더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독립기념일 이후 몇 주 뒤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18세 이상’ 미국 성인 70%에게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달성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얘기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다만 “30세 이상 성인만 놓고 보면 70% 이상 접종하겠다는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젊은이들이 백신 접종에 소극적이라는 점이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 달성이 차질을 빚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젊은 계층의 접종률이 중장년층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CDC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중 최소 1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은 65.4%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접종률이 고점을 찍은 뒤 지속 감소하고 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18∼26세 성인이 접종하도록 설득하는 게 더 큰 과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많은 미 젊은이들이 코로나19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백신 접종에 대한 열망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AFP)◇파우치 “델타 변이 확산, 英과 비슷…美방역 최대 위협”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 내 감염병 관련 최고 자문역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화상으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빠른 감염 속도에 극도의 경계감을 드러냈다. 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알파 변이와 비슷한 패턴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에서의 상황과 유사하게 델타 변이는 현재 코로나19를 박멸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가장 큰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알파 변이보다 60% 이상 높은 전염력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구유전체학업체 헬릭스의 윌리엄 리 과학담당 부사장을 인용해 “7월 초중순께엔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가 될 것”이라며 향후 2~3주 안에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막 활동을 재개한 미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유럽에선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바이러스 정보 공유 기구(GISAID)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영국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이 뒤를 이었다.(사진=AFP)◇델타 변이, 세계 경제회복에도 최대 변수 급부상델타 변이는 글로벌 경제회복에 있어서도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미 지배종이 된 유럽에선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국은 당초 21일 예정돼 있던 방역 규제 전면 해제를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고, 포르투갈은 수도 리스본에 지난 19일부터 3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WSJ은 “유럽 주요 경제대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선 아직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감염률이 2배 이상 급증했다”며 “유럽 전역에 빠른 속도로 전파되며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에서조차 우려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률이 낮거나 아직 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저소득·개발도상국에선 비상이 걸렸다. 이들 국가까지 델타 변이에 타격을 입게 되면 세계 경제 회복은 더욱 지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썬 백신 접종 외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것을 사용해 발병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비상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도 “델타 변이는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지금 당장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이 백신을 (저소득국에) 기부해줘야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