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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로 전면봉쇄 가능성은↓…경제타격 제한적"
  • "델타변이로 전면봉쇄 가능성은↓…경제타격 제한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반기 미국 경제가 집단면역에 근접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이연소비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델타변이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앞서 자리잡은 비대면 라이프스타일과 일부 제약회사들의 백신 효과 등 영향으로 델타변이에 따른 전면 봉쇄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델타변이 확산으로 백신 회의론이 제기되고 봉쇄완화가 연기되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다면 일정한 재봉쇄는 불가피하지만 전면 봉쇄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면 봉쇄보다는 행위규제가 주를 이룰 것이기에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유래된, 전염성이 높은 델타변이가 접종률이 높은 영국에서 유행하면서 일각에서는 백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은 백신접종률(1차 이상)이 66%에 달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비율도 무려 48.2%에 달한다.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영국은 6월 21일 해제하기로 했던 제한조치를 7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영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델타변이가 유행하며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국면이라면, 마찬가지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한조치가 지연되는 만큼, 대면 서비스업의 회복도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델타변이가 다시 유행하더라도 2020년 4~5월의 상황으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미 재택·원격근무 방법을 찾아냈고 피해가 생긴다면 정부지원이 연장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또 파이낸셜타임즈의 국제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 데이터 분석을 인용해 현재 미국 내에서 델타변이가 유행하는 지역은 아칸소, 유타, 미주리 등 내륙지방이며, 이들의 공통점은 타 지역에 비해 백신접종률이 낮다는 점을 짚었다. 반면 매사추세츠(70.3%), 캘리포니아(61.4%), 뉴욕(60.2%) 등 지역별로 접종률이 60~70%에 달하는 곳도 있다. 6월 29일 기준 미국의 평균 백신접종률(1차 이상)은 53.5%이다. 델타변이가 백신접종률을 역설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회사들이 델타변이에 대한 자사 백신의 효과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결국 델타변이의 확산은 접종률이 낮은 지역주민들의 접종률을 앞으로 높이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집단면역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1.07.01 I 이은정 기자
“3분기 경기 회복 기대하는 3가지 이유”
  • “3분기 경기 회복 기대하는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하반기 3400선을 돌파할 거라는 전망에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3분기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깔렸다. 투자전문가들은 3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는 3가지가 넘는 이유가 있다고 봤다.하건영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3분기로 들어가며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경기 자신감 회복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백신 효과 △고용 개선세 확대 △생산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최근 전염력이 높은 델타변이의 세계 확산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았던 이스라엘 등에서는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완화하기로 했던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상태다. 그럼에도 하건영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등에도 백신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경제 정상화 기대는 유효하다”며 “추가 실업급여 축소로 고용 개선세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차질과 재고 재축적 수요 유입에 따른 생산 확대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도 있다. 하 연구원은 “상반기 선진국 중심 대거 유입된 자본재주문이 하반기 설비투자 지표로 확인될 것”이라며 “여기에 미국 American Jobs Plan, EU 회복기금 집행 등 정부 주도 투자 모멘텀까지 가세한다. 소비에 이어 생산과 투자가 수요 모멘텀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다만 경기 자신감 회복 시 물가 상승 지속에 대한 우려 속에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에 대한 경계감이 표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연초 불거졌던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재연될 우려도 있다”며 “이번 금리 상승의 경우 국채 수급 등 정책 측면보다 경기 회복에 기인한다. 연초보다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이지현 기자
“코스닥 상대 우위 당분간 지속, IT 하드웨어 업종 주목”
  • “코스닥 상대 우위 당분간 지속, IT 하드웨어 업종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지수 대비 코스닥 지수의 상대적 우위가 2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되기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리가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고 업종별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29.96선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인 1031.88에 근접해 가고 있다.최유준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성장주에 다시 시선이 집중되면서 반등폭을 키웠고 거래대금도 10조원대를 회복했다”며 “상승 온기도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코스피는 3300 돌파 후 상승 탄력이 재차 감소했다. 6월 고용을 비롯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개인을 제외하고 선뜻 매수에 나서는 주체도 아직 없다. 코스닥은 매크로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대안 투자처로 부각됐으며, 3월 이후부터 연기금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주된 동력은 인터넷, 미디어·게임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반등으로, 카카오(035720) NAVER(035420)(네이버)의 시가총액 3위 경쟁이 치열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또한 공매도 재개에 따른 수급 부담도 제한적이었다.많이 오른 업종보다는 최근 상대강도 개선과 함께 의미 있는 수급이 유입되는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3월 이후부터 연기금 자금이 코스닥에 유입되고 있다. 연초 정부가 발표한 ‘연기금 코스닥 비중 확대 방침’의 영향이다.최 연구원은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가격 부담을 덜어내고 나서 매수세가 확대됐는데 모든 업종을 담기보다는 업종별로 차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5월 리오프닝 관련 업종과 미디어, 게임을 주로 담은 반면 최근 건강관리와 IT 하드웨어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 가시성이 부각될 수도 있어 IT 하드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01 I 김윤지 기자
美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강세..환율, 1130원대 상승 전망
  • [외환브리핑]美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강세..환율, 1130원대 상승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사흘 만에 113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가 오르고, 미국 6월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된 결과를 보이자 경기낙관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달러 매도 물량 경계감이 남아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사진=로이터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30.6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6.1원)보다 4.35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 개선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에 1.4%대에서 등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앞당기게 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92.36으로 전 거래일 뉴욕증시 종가보다 0.31포인트 추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55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5월의 88만6000명에는 못 미쳤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견조한 고용지표 덕분에 경기순환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올라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기록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0.61% 올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7% 내렸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이 안정적인 순매수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300선에 안착하지 못한 모습이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0.30%) 오른 3296.68로 장을 마감했으나 외국인 자금은 70억원 매수에 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 출발 후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달러 강세를 쫓는 역내외 롱플레이(달러 매수) 주도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이월 네고(달러 매도) 유입에 상쇄돼 113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이윤화 기자
"접종률=정상화?…하반기 美 인터넷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 "접종률=정상화?…하반기 美 인터넷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글로벌 주요 인터넷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중 한 가지로 사용자의 행동패턴 정상화가 예상보다 느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의 상승과 각종 제한사항의 정상화 속도보다 실질적인 행동패턴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백신 접종과 함께 정상화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국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모두가 마스크를 벗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각 주별로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온라인에 대한 의존도(이커머스 침투율, SNS 사용시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벽히 돌아가고 있지 않다.즉 백신 접종률의 상승과 각종 제한사항의 정상화 속도보다 실질적인 행동패턴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백신 접종과 함께 정상화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델타 변이 등의 이슈가 존재하면 실질적인 정상화 속도는 지연될 수밖에 없는 점도 짚었다. 게다가 코로나19란 전염병이 사라지더라도 그간 구조적인 변화도 겪었다. △전자상거래의 중소 판매자 성장 △쇼핑 광고의 신규 수익원 부각 △F2P 장르 및 모바일 게임의 광고 수익화 확대 등이다. 정 연구원은 이처럼 정상화 속도의 지연과 실질적 변화를 감안시 인터넷 기업의 하반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터넷 기업의 상반기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도 더 내려간 만큼 내년 밸류에이션 부담은 더욱 내려간다”며 “따라서 전반적인 미국 빅테크 기업의 내년 밸류에이션은 아직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코로나19 이후 실질적 변화를 야기하는 기업인 쇼피파이, 페이팔, 도어대시, 로블록스, 유니티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1.07.01 I 고준혁 기자
"코스피 더 간다…7월 전망 최대 3400선"
  • "코스피 더 간다…7월 전망 최대 3400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한 이후 약보합세다. 고점에 대한 부담이 누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당분간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갈 거로 전망한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0.30%) 오른 3296.6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3302.84(종가 기준), 3316.08(장중 기준)을 터치하며 최고점을 돌파한 이후 3200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와 각국의 부양책을 감안하면 코스피가 당분간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코스피 밴드로 3220~3400선을 제시했다. 이 수치는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기준으로 12개월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12M Fwd PER)의 11.9~12.6배,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25~1.32배에 해당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김대준 연구원은 “시장을 흔들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가 시간이 갈수록 해소될 것”이라며 “최근 공개된 가격지표와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델타 변이에 대한 각종 대응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기대업종으로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꼽았다. 당분간 업종 순환매가 지속할 거로 본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선 경기 회복 및 금리 정상화를 감안하면 가치주 영역에선 경기소비재(자동차, 유통, 호텔·레저)와 금융(은행, 보험)에 관심을 둘만하다”며 “트레이딩 측면에선 성장주도 지켜볼 대상인데, 단기 반등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에서 인터넷과 배터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앞으로 발생할 리스크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꼽았다. 미국의 부채한도 유예 기간이 오는 31일로 종료된다. 부채한도를 상향하기 위한 협상이 재개되면 여당인 민주당이 공화당에 어떤 부분을 양보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공화당의 경우 당론 측면에서 재정지출에 제한을 두고 싶어하는데 만약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향후 재정지출에 대한 제약이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주가 측면에서 경기민감주의 상승 모멘텀 둔화로 연결할 수 있다. 양당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2021.07.01 I 이지현 기자
S&P 5거래일 연속 신고점 깼다…올 상반기 14.5%↑
  • [뉴욕증시]S&P 5거래일 연속 신고점 깼다…올 상반기 14.5%↑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반기 마지막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쳤다.최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연일 오르고 있다. 3대 지수 모두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한 S&P 지수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14.49% 상승했다. 지수가 연일 오르는 건 경기 회복 낙관론이 물가 폭등 비관론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주목 받은 건 6월 고용보고서에 앞서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55만명 증가)를 웃돌았다.경기 회복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최대 기념일로 꼽히는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전후한 7월 1~5일 연휴 때 약 4700만명의 미국 거주 인파가 자동차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의미다.미국 연방항공청(FAA) 집계를 보면, 지난 24일 현재 미국의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4만7000대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았다. FAA는 “독립기념일 연휴 때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이런 와중에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안정화하고 있다. 이날 금리는 1.468%를 기록했다. 이는 증시 활황을 지지하는 재료다.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여전하다. 세계적인 경제 예측가로 꼽히는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믹스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 과열 가능성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매우 명쾌하다”며 “경제가 살아나고 동물적 야성이 나타나고 소비가 일어나면,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은 따라오게 돼 있다”고 했다.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변수다. 세계 각국이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도 감염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19% 하락한 15.83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내린 7037.4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2%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1% 떨어졌다.
2021.07.01 I 김정남 기자
  • 거리두기 개편 '반쪽' 실시…완화 신호 너무 빨랐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늘(1일)로 예정된 새 거리두기 개편이 결국 수도권을 제외한 채 반쪽으로 실시된다.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신호가 지나치게 빨랐던 데다 델타 변이라스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등장하며 인구가 집중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를 막지 못했던 탓이다. 특히 서울시가 새 거리두기 적용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뒤엎으며 이를 기다리며 준비하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마저 큰 혼란을 겪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거리두기 유예가 1주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인구 밀집도가 큰 수도권에서 확산세인데다가 활동량이 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다. 게다가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바이러스까지 더했기 때문에 유행이 쉽사리 잡히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결정에 경기·인천도 새 거리두기 1주일 유예 서울시의 현행 거리두기 1주일 연장에 따라 서울시와 공동 생활권으로 묶인 경기도와 인천시 역시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일 유예하게 됐다. 거리두기 유예에 따라 앞으로 1주일간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되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매장 내 취식은 밤 10시까지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시간 역시 밤 10시로 제한된다. 또한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주일간 현행 거리두기 유지 후 새 거리두기가 적용돼 예정대로 6인까지 모임허용, 밤 12시까지 영업 허용 등의 이행기간이 시작된다. 이후 7월 15일부터 8인까지 모임 허용 등 거리두기가 시작될 계획이다.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는 그대로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가 1주일 연기됐으나 방역 당국이 7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는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주간 수도권에서 사적모임은 기존처럼 4인으로 제한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서 제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제외된다. 다만,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 집회 등은 예외이며 사람이 적고 한적한 곳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언제?…젊은층·델타 변이 추이 달려서울시와 방역당국은 우선은 1주일간 수도권의 유행 상황을 본 후 새 거리두기 이행기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나 이는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더 확산하지 않고 안정됐을 경우다. 최근처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가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 30일 서울의 확진자는 368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63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3%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과 의원, 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도 다수 발견되며 델타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발견하지 못한 다수의 집단감염이 델타 관련 집단감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당국은 주 단위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30대 젊은층 확진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손꼽힌다. 젊은층 확산이 늘어날 경우 치명률은 감소하지만 유행 규모는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젊은층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가 많으면서 활동량도 많아 바이러스 확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이미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로 완화 신호가 퍼져 있다”며 “이전 계획대로 완화를 적용할 경우 9월 15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앞으로 이행기간을 길게 두며 천천히 거리두기를 완화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1.07.01 I 함정선 기자
 수도권, 새 거리두기 시행 일주일 유예
  • [밑줄 쫙!] 수도권, 새 거리두기 시행 일주일 유예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한 30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전일 595명보다 199명 증가한 규모로 지난 4월 23일 797명 발생 이후 68일만에 최다 발생 규모다. 또 6월 5일 744명 발생 이후 25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사진=이데일리)첫 번째/ 수도권,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일주일 유예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3개 시도는 7월 1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일주일 유예키로 결정했어요.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일 이후 25일만에 첫 700명대이자 4월 23일 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고치 입니다.특히 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심각해요. 최근 일주일 평균 464.9명이 감염됐고, 3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의 83.1%인 6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 4개월 준비한 새 거리두기 체계...'반쪽짜리' 시행수도권에서는 당초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에 따라 첫 2주간(1~14일)은 사적 모임 인원을 6명까지 허용하고, 이후로는 8명까지 확대할 예정이었어요. 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밤 12시까지로 2시간 늘어나게 돼 있었습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30일 오전 정례 브리핑 때만 해도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예정대로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단언했어요. 그러나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가 일주일 유예를 공식 건의하자 결국 이를 수용했습니다.수도권이 현행 거리두기를 일주일 더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새 거리두기 체계는 일단 비수도권만 참여하게 됐어요.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집합 금지 등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고 사적 모임 금지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새로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는 유행 정도에 따라 '억제'(1단계), '지역유행'(2단계), '권역유행'(3단계), '대유행'(4단계) 4단계로 구분돼요. ◆ 30%미만 접종률에 변이까지 등장...전문가 "방역 완화 미뤄야"현재 접종률과 델타형 변이 등의 영향도 방역 완화를 미뤄야 할 요인으로 꼽힙니다.30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1532만1254명, 접종 완료자는 490만5462명으로 각각 전 국민 대비 28.9%, 9.6%입니다. 코로나19는 전 국민 70%가 접종을 해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감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여기에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델타형 변이는 전파력과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접종을 완료해야 60~80%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차 접종률이 30%에 불과한데 영국은 65%에 달해도 확진자가 1만명씩 늘고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하면 확산을 부채질한다. 이대로면 8~9월에 다시 한 번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된다"라고 말했어요. ◆ 백신 접종 차질없이 진행 예정...확산세 잡기엔 미지수김부겸 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유행국가를 추가 지정해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백신 접종도 기존 접종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어요. 김 총리는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하지만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된다는 점,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의 코로나19 경계심이 크게 떨어진 점, 기존보다 더 완화된 거리두기 체제가 시행되는 국면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도권의 이번 확진세가 쉽게 잡힐지는 미지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 대선레이스 본격 개막30일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했어요.이로써 여권에서는 전직 총리 2명(이낙연, 정세균) 현직 도지사 3명(이재명, 양승조, 최문순), 현직 의원 3명(박용진 김두관 이광재) 당대표 및 장관 출신(추미애) 등 대선 주자 9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이들은 7월 1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TV 토론 등에서 본격적으로 맞붙을 예정이에요.이 지사는 1일 대선 출마도 선언할 계획입니다. 사전 제작한 영상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세몰이를 지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해졌어요. ◆ 윤석열,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은 정치권-언론과의 대화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은 정치권 및 언론과의 만남이었습니다.윤 전 총장은 30일 첫 공식 일정으로 신라호텔에서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했어요.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야권 지도부와 여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등도 참석했습니다.이후 윤 전 총장은 국회 프레스센터인 소통관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상견례를 했어요.검찰총장 퇴직 후 3개월여의 잠행을 마치고 공개 행보를 본격화하는 만큼 언론과의 소통 의지를 밝히는 행보로 풀이돼요. ◆ 故 김재윤 전 의원 별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언급여권에서는 30일 고(故) 김재윤 전 의원의 별세와 관련해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이름이 언급됐어요.고인이 지난 2016년 입법로비 의혹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는 과정에서 2심 재판부의 부장판사가 최 전 원장이었다는 사실을 공격의 소재로 삼은 것입니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의원 별세에 대해 "그는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고 주장했어요.안 전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사퇴 발표 날이자 김 전 의원이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28일 고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고인은 지난 2014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명을 바꿀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한편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 전 원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9시간 만에 수용했습니다. 역대 감사원장 중 스스로 중도 하차한 건 최 전 원장이 처음입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세 번째/대체공휴일 확대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설,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하던 대체공휴일을 모든 국경일·공휴일에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은 모든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대체 휴무를 실시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했어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06명, 찬성 152명, 반대 18명, 기권 26명으로 가결됐습니다.해당 제정안은 오는 2022년 1월1일부터 시행되지만 부칙을 통해 올해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부터 이후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도록 했어요. 8월15일 광복절(일요일)부터 대체 공휴일이 적용돼 8월16일이 휴일이 됩니다.10월3일 개천절(일요일)에는 10월4일, 10월9일 한글날(토요일)에는 10월11일, 12월25일 성탄절(토요일)에는 12월 27일이 공휴일로 지정돼요.◆ 노동계 "보편적 휴식권" vs 경영계 "탁상정치"서 위원장은 이 법이 단순한 ‘공휴일 보장’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민생법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체공휴일 하루 소비지출은 2조 1000억원, 생산유발액은 4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 6300억원, 고용 증가효과는 3만 6000명으로 분석됐어요.그는 “이번 공휴일법 통과로, 국민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경제도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국회 의결에 앞서 진행된 ‘공휴일 법제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재계와 노동계가 팽팽하게 대립했어요.장정우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노동정책본부장은 “경영 환경, 특히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정안이 고용 시장을 더 어렵게 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현재 70% 수준인 연차휴가 사용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반면 이상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2차장은 “보편적 휴식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2019년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1957시간으로 국제 평균을 한참 넘어선다”고 했어요.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미 국민들은 공휴일을 쉬는 날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로서 인식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정의당 "근로기준법 개정해야"쟁점이었던 5인 미만 사업장은 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당초 법안소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는데 대해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의결에 불참했어요. 이에 여당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면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대체 공휴일 적용은 끝내 제외됐습니다. 유급휴가를 적용하지 않는 현행 근로기준법과의 상충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5인 미만 사업장은 해고 제한, 주 근로시간 상한(40시간) 및 주 연장근로시간 상한(12시간), 연장·야간·휴일근로 시 통상임금의 50%에 해당하는 가산수당, 연차 휴가 등이 적용되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정의당은 "유급휴일 때문에 법안이 상충한다면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어요. 사업장 규모로 차등을 합법화할 것이 아니라 노동기본권에서 차별과 배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가 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민주당은 우선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후,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통해 풀어가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한편 2018년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기존 관공서에만 의무 적용되던 공휴일은 지난해 1월부터 상시 3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유급휴일로서 의무화되기 시작했어요. 이어 올해 1월부터는 30인 이상 기업으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5~29인 기업은 내년 1월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받습니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7.01 I 이수빈 기자
코로나 양성 오후 9시 기준 695명…1일 700명대 중반 예상
  • 코로나 양성 오후 9시 기준 695명…1일 700명대 중반 예상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한 30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6명보다는 61명 적은 수치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96명(85.8%)이고, 비수도권이 99명(14.2%)이다.시도별로는 서울 323명, 경기 237명, 인천 36명, 부산·대전 각 15명, 충남 14명, 강원·경남 각 10명, 광주 7명, 대구·전북 각 6명, 경북 5명, 충북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8명이 늘어 최종 794명으로 마감됐다.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79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30명 정도가 나왔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의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64.9명(78.4%)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원어민 강사발(發) 집단감염의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외국인 강사 모임을 통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인천 지역의 6개 학원으로 번져 지금까지 총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일부 검체 표본에서는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021.06.30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알파 수익률` 갈증 해소…대세된 액티브ETF-9년 만에 2%대 물가인플레 경고음 커졌다-확진자 급증에 화들짝…수도권 `5인모임 금지` 일주일 연장-중흥건설 2.3조 베팅…대우건설 품어-[사설]되풀이되는 인사참사, 청와대 인사시스템 문제 있다-[사설]첫발 내디딘 K-mRNA컨소시엄, 정부도 전폭 지원해야△줌인&-디지털·헬스케어 앞세워 MZ세대와 소통할 것(성대규 신한라이프 초대사장)-1주택 고령자 종부세 집 팔 때까지 미뤄준다△대세된 액티브ETF-저금리에 투자대안으로…주식형 액티브ETF 수익률, 코스피의 1.5배-“운용전략 노출 우려…자산구성 공개 의무 없애야”-ESG·우량주·4차산업…하반기도 유망산업 테마로 출격 대기△경제종합-가파른 국제유가 오름세, 코로나 보복소비 활발…인플레 우려 가중-반도체 대란에 車생산 타격…제조업 부진수출 청신호에…정부, 성장률 달성 낙관△횡보하는 삼성전자 주가-깜짝실적 예고에 ‘8만전자’ 탈출 기대…“10만전자는 비메모리에 달려”-‘삼성 실적 좌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재시동-2분기 IM 실적 둔화 예상…하반기 출격 ‘폴더블폰’에 기대△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후계자 없는 ‘시황제’ 習, 장기집권 눈앞…부재 땐 지도체제 불안정해질수도-빈부격차 심화·눈덩이 부채…‘경제 성장 지속’ 최대 과제-최대 규모 에어쇼…코로나에도 톈안먼광장 수만명 모인다△정치-尹 출마로 분주해진 야권…洪 “尹, 들어와라” 黃 “두 번 실수 없다”-검증대 선 尹, 첫 공식행보로 ‘언론 스킨십’…민감한 질문엔 “…”-민주당 ‘9룡’ 채비 마쳐…컷오프·反이재명 연대 주목-尹·崔 겨냥한 듯…文대통령 만난 박병석 “기관장들 처신 문제”-北 김정은 질책 ‘중대사건’ 놓고 의견분분△이데일리가 만났씁니다-尹의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전장·프레임 바뀌면 ‘거품’ 잦아들 것-‘누구나집’은 혁명…‘반값아파트’와는 차원이 달라△경제-안경덕 고용장관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 검토할 때”-전기 많이 쓰는 공장·기업, 수도권 설립 어려워진다-무보, 파나마 메트로 사업에 7700억원 수출금융 지원△금융-당국, 암호화폐거래서 위장계좌 단속 고삐 죈다-20대 이하는 검찰·경찰 사칭에 5060은 가족 사칭에 많이 당해-제도권 진입 P2P금융, 중금리대출 확대 역할할 것-SC제일銀 “첫 거래 PB 고객에 커피머신 드려요”△산업&기업-노조 정년연장 요구에…정의선 대표 체제 후 첫 파업 위기-닻 올린 구본준의 LX…연내 계열분리 끝내고 독립경영-롯데 사장단 100명 한 자리에이커머스 돌파 ‘辛의 한 수’ 둘까-文대통령 해운굴기에 ‘선원 양성’ 빠졌다-LS전선 장외 자사주 매입자산 유동화 기회 부여△IT·과학-카카오 공공 클라우드, KT·네이버에 도전장-네이버·쿠팡 뛰어넘어 디지털 커머스 최고 되겠다-리니지M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엔씨 “재도약”-방통위, ‘AI 기반 미디어 추천서비스’ 이용자 보호원칙 발표△중소기업·바이오-비교임상 급부상…“실패 위험 줄이고 개도국 수요 확보 가능”-엄격해진 공동생동, 대형사 ‘웃고’ 중소업체 ‘울상’-디자인 국제대회 휩쓴 락앤락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도약”-“각자도생 아닌 합종연횡으로…백신 주권 찾겠다”△소비자생활-“가격 오르기 전 사아죠”…샤넬 매장 수백명 대기-롯데마트, 이마트가 품은 G마켓 입점유통 라이벌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죠스바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고?-佛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한국서 마신다△증권&마켓-“금리 올리기 전에 자금 조달”…유상증자·CB 발행 러시-개장 25년 코스닥 시총 50배 커졌다-대박 수익낸 스틱인베 “하이브 말고 또 있다”△부동산-대형도 3.3㎡당 1억…몸값 치솟는 ‘똘똘한 한 채’-대우건설 삼킨 ‘중흥’ 문제 없나금호아시아나 전철 밟나 우려도-한달새 미분양 32% 증가…“대구, 무슨 일이고?”-3분기 전국 14만가구 분양…경기도서 40% 공급△문화-우리는 영혼의 동지이자 예술적 파트너-그들은 왜 고향을 떠나야 했나이주 노동자, 그 절절한 몸짓-관객 평점 9.9점…‘위키드’ 마법, 코로나 뚫었네△스포츠-황의조, 권창훈, 김민재 ‘와일드카드’ 발탁-박인비 “금메달 따서 국위선양하고 싶다”-결국…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선수등록 포기-한화큐셀 모자 쓰고 세계 1위 된 코다…보너스 벌써 9억원△피플-기후·환경 변화에 농정도 사람·환경 중심으로 변화해야-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LG전자 등 64개 기관 참여-경동제약 창업주 류덕희 회장 퇴임-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황서종-환경협력대사에 ‘4대강 복원’ 앞장서 온 김정욱 교수-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소장에 최영기 교수-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장에 조영훈-리츠협회장에 정병윤 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오피니언-‘노조’가 주인공인 드라마-청년들의 ‘화’는 누가 풀어주나요△파워로펌 <5> 김앤장 법률사무소-막강한 맨파워·독보적 팀플레이…얽히고설킨 국제분쟁 해결사 역할-팀원 절반 외국변호사로 구성해외투자 분쟁 발빠르게 자문-UAE 부호 만수르와 소송서 나랏돈 2400억 지켜내△사회-300명대 확진, 델타 변이 확산…서울시, 새 거리두기 8시간 남기고 급제동-‘월성 원전 평가 조작 의혹’ 백운규·채희봉·정재훈 결국 기소-“예약 취소” 전화통 불난 식당 “식재료 많이 사놨는데 어쩌나”-‘사모펀드 의혹’ 조국 조카, 징역 4년 확정-자치경찰 시대 개막…70여년만 대대적 변화
2021.06.30 I 권오석 기자
서울시, 거리두기 개편 직전 '5인 사적모임 금지' 연장(종합)
  • 서울시, 거리두기 개편 직전 '5인 사적모임 금지' 연장(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7월 1일 시행 예정이던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일주일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30일 오후 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이 참여하는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서울시는 “공동 생활권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의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며 “긴급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지금의 엄중하고 위중한 위기 상황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적용하는 것은 더 큰 혼란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모임을 6인까지, 이후엔 8인까지 단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급히 방향을 틀었다. 어제(29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274명이 발생해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최근 델타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등 추가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지역은 이미 이달 하순부터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거리두기 개편 직전 연기를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주말을 포함해 하루를 제외하고는 엿새 연속 2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졌던 상황이다. 최근 1주간(23∼29일)은 252→269→263→242→185→205→375명으로, 하루 평균 255.9명이다. 그럼에도 이날 오전까지 기존 개편안 시행을 전제로 유흥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 학원가 등 선제검사 시행 계획을 내놨다.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 후 불과 5시간여 뒤 기존 거리두기 방침 유지 결정을 내려 소상공인 등 현장의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1.06.30 I 양지윤 기자
수도권 확진자 폭증하자 거리두기 개편 '1주일 연기'(종합)
  • 수도권 확진자 폭증하자 거리두기 개편 '1주일 연기'(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1주일 유예결정에 따라 수도권 전체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일단 내달 7일까지는 현재 사적모임 4인까지, 식당·카페 등의 오후 10시 영업제한이 유지된다. 비수도권은 당초 예정된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긴급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대본은 “서울시에서 오늘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시는 25개 구청장과 화상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1주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서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63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3%가량을 차지했다. 서울은 368명, 경기도는 234명, 인천은 29명을 기록했다.특히 이날 홍대 주점에서 시작된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5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3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별로 보면 성남시 학원 관련 66명, 부천시 학원 관련 27명, 고양시 학원 사례 34명, 의정부시 학원 관련 2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관련 6명, 인천시 학원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까지 확인됐다.서울시는 대책회의 결과를 인접 지자체인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공유했고, 중대본 통보·논의를 거쳐 수도권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1주일 유예방안을 확정했다. 당초 수도권은 개편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며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사적모임은 6인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중대본은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한다”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30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일주일 연장(상보)
  • 서울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일주일 연장(상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오는 1일 완화할 예정이던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일주일간 유지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긴급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30일 “공동 생활권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의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시는 당초 2단계를 적용하되,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갖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29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274명이 발생해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최근 델타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등 추가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은 이날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일부 구청장들은 서울은 현재 3단계 상황이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 시행을 반대했고 또 다른 구청장은 최근의 감염 특징이 젊은 층, 감염경로 불확실, 유증상자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시면서 역학조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1.06.30 I 양지윤 기자
반기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1120원대 하락
  • [외환마감]반기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1120원대 하락
  • 사진=AFP[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해 1120원 중반대로 떨어졌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으나 분기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위안화도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8.5원)보다 2.4원 하락한 11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32원으로 상승 출발한 후 1130원대에서 움직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많아지면서 하락폭을 점차 키웠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반기 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어제보다 많았다. 트레이더들도 체감하는 네고 물량 수준이 절대적으로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위안화 강세 영향도 있었지만 이날 환율 하락 전환은 반기말 수급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오르고 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하향 안정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36% 오른 92.0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내린 1.480%로 1.4% 후반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가 동조현상을 보이는 달러·위안 환율은 하루 만에 0.04% 하락한 6.4627위안을 기록하며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도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85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314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10포인트(0.3%) 오른 329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거래대금은 86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6.30 I 이윤화 기자
기관·외국인 순매수에 1030선 코앞
  • [코스닥 마감]기관·외국인 순매수에 1030선 코앞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73%) 오른 1029.96에 장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23선에서 출발해 1030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대부분 1020선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불구하고 백신 효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면서 “오히려 미국 소비심리 지표 호조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제공=마켓포인트수급별로는 개인이 1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82억원, 기관은5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2.84% 올랐다. 제약,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1%대 오름세였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제조, 통신장비,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금융과 비금속, 컴퓨터서비스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43%,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35% 올랐다.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이틀 연속 호재로 작용하면서 펄어비스(263750)가 1.75% 올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씨젠(096530), CJ ENM(035760) 등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18% 하락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기업에 진단키트 원료 공급 계약 소식에 제노포커스(187420)가 29.99% 올랐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이니텍(053350)도 29.96% 상승했다. 중국 한한령 완화 기대감을 타고 아가방컴퍼니(013990)(16.93%), 캐리소프트(317530)(14.5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517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4개였다.
2021.06.30 I 김윤지 기자
美, 백신 접종 완료시…“마스크 벗어도 돼” Vs “실내선 착용해야”
  • 美, 백신 접종 완료시…“마스크 벗어도 돼” Vs “실내선 착용해야”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각 지역·기업마다 엇갈린 마스크 착용 방침을 내놓고 있다. 이에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서도 다시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과 디트로이트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두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피아트 크라이슬러·푸조 시트로엥 합병회사)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본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확정했다. 다만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은 직원의 경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각 기업과 노조가 구성한 태스크포스(TF)에서 의료 전문가 보고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업 안전보건 행정 표준을 검토 한 이후에 이뤄졌다. 앞서 미 CDC는 지난달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수정하고 백신 접종을 끝마친 사람은 대중교통·병원·학교 등의 실내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2일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UAW는 이날 성명을 통해 “UAW와 기업들은 작업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지침을 계속 따르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마스크를 벗어선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신 예방 접종을 맞은 뒤에도 델타 변이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감염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미 CDC에 따르면 워싱턴DC와 1개 주(州)를 제외한 49개주에서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미국 내 감염 중 델타 변이 비중은 26.1%로 추정됐다. 아직까진 알파 변이(영국 변이)가 4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델타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지난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조만간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라고 우려했다.(사진=AFP)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세계 최고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조차 지난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했다. 미국의 경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최근 “백신을 맞은 사람도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카운티는 지역내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치솟자 미 CDC 지침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델타 변이가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게 감염되는지 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반드시 필요한 예방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1.06.30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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