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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800명대 넘어…6개월만 최대치
  • 코로나19 확진자 800명대 넘어…6개월만 최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해철 중앙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1주일간(6.25~7.1)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3명으로 지난주 대비 34%(489명→653명) 증가했다.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한편,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어제까지 인구의 10% 수준을 515만명 넘어섰다. 3분기 예방접종의 시작에 해당하는 7월 중에 630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이를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했다.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어제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적모임과 가족모임 인원제한 제외 등 다양한 일상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7월 중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등 검사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확산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주말 노동자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하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7.02 I 김경은 기자
"수출호조에 2Q 코스피 실적 기대감↑…반도체·車 매력"
  • "수출호조에 2Q 코스피 실적 기대감↑…반도체·車 매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수출 호조와 경제활동 재개에 2분기 코스피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호조를 보인 반도체, 자동차 업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소비 업종보다 IT와 IT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제공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일 “2분기 수출이 모두 전년보다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2분기 코스피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연초 27조5000억원에서 현재 35조4000억원으로 +28.9% 상향조정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추정치에 따라서도 2분기 코스피 전체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봤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원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실적이 전체 추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4%에 이르고, 3분기와 4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조정 중이란 설명이다.이에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라 증시의 추가 강세 가능성도 점쳤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횡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호조가 현실화되면, 증시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발표는 중요하다”며 “메모리 반도체 생산과 디스플레이 부문 수익성 개선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수출호조를 보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연기된 만큼,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소비업종보다는 IT와 IT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아울러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일주일 연기되면서 소비수요 회복 기대감은 이연됐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호실적에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거리두기 완화 연기에 억눌렸던 소비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연됐고, 델타변이가 홍대 클럽 일대에서 집단 감염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과 유사하게 경제활동 재개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다”며 “실제로 지난해 이태원발 코로나 대유행으로 실물경제는 크게 위축된 바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하지만 당시에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높아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이유”라며 “더이상 코로나19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1.07.02 I 이은정 기자
  • [사설]5월 소비ㆍ투자 동반 뒷걸음, 금리 인상 서둘 때 아니다
  • 경기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전달에 비해 1.8%, 설비투자도 3.5% 각각 감소했다. 감소폭이 소매판매는 10개월, 설비투자는 7개월 만에 최대다. 지난 4월에 소비와 투자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낙폭이 너무 크다. 통계청은 경기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지만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코로나19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어제부터 시행하려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를 수도권에 대해 1주일 늦췄다. 그동안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94명으로 두 달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불어났으며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대에서 83.1%로 뛰어 올랐다. 게다가 유럽 국가들을 재확산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대규모 유행은 시간 문제다. 정부가 너무 일찍 ‘일상 회복’ 카드를 꺼내 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한국은행이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한두 번 올리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한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의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가계빚 급증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누적과 자산가격 폭등에 따른 버블 붕괴 위험 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그럼에도 지금은 금리 인상을 서둘 때가 아니다. 반짝했던 경기회복세가 다시 동력을 잃어가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의 초점을 경기회복세 강화에 맞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성급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회복의 불씨를 꺼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21.07.02 I 양승득 기자
인플레 공포 잊은 시장…S&P 6거래일 연속 신고점
  • [뉴욕증시]인플레 공포 잊은 시장…S&P 6거래일 연속 신고점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4633.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52% 오른 4319.94에 마감했다. 4300선을 돌파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4522.3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1% 뛴 2329.34를 나타냈다.최근 뉴욕 증시의 초강세는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무색할 정도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경기 회복 낙관론이 시장을 일으키고 있다.이날 나온 지표는 미국 경제의 반등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5만1000건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8만8000건)를 하회했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고용은 연준이 주시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제조업 활동 역시 확장 국면에 있다. 공급관리협회(ISM) 집계를 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으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61.0)를 하회했지만, 13개월 연속 확장세는 유지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국면임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각각 시사한다.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내놓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2.1을 기록했다. ISM이 발표한 PMI와 비슷한 해석이 가능한 수치다.이같은 강한 반등에도 시장금리는 안정화하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63%를 기록했다. 국채금리가 뛰지 않는 건 주요 기술주의 강세를 떠받치는 주요 재료다.다만 세계적으로 번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변수다. 영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989명에 달했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다. 미국 역시 백악관 차원에서 대응하기 시작했다. 백악관은 미국 전약에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팀을 보내기로 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21% 하락한 15.48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6% 오른 7125.1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 각각 상승했다.
2021.07.02 I 김정남 기자
'서머 랠리' 이어지나…코스피 3450선 간다
  • '서머 랠리' 이어지나…코스피 3450선 간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 시작과 함께 ‘서머 랠리(Summer Rally)’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들뜬 기분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맘때쯤 주가가 오른다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추경안 등으로 유동성도 당분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최근 델타 변이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회복의 지연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데 주목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머 랠리가 조만간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 커지는 경기회복 기대감 3400도 곧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44%) 내린 3282.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97.92로 전 거래일(3296.68)보다 상승 출발했음에도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채 3280선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25일 코스피지수가 전인미답인 3300선까지 뚫고 올라선 이후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정이 길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와 정책 후퇴의 어려움, 금리와 유가 등 비용 요인의 둔화, 경기의 견조한 모멘텀 지속 등이 백시케이션(Vaxication, 백신+베케이션 합성어)과 함께 7월 서머 랠리의 확률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우는 등 상반기에만 14.49% 상승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며 주식시장에 투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3분기 글로벌 경기 전망까지 밝히고 있다.국내 상황도 나쁘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30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이같은 상황에 각 증권사는 하반기로 예상했던 3400선을 7월로 앞당겼다. 삼성증권은 3150~3400선을, 한국투자증권은 3220~3400선을, KB증권은 3170~3410선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3200~3450선으로 목표치를 가장 높게 잡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선 (코스피가) 고점을 넘어서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나쁘지 않다”며 “그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물가부담, 금리부담, 통화정책 부담 등이 완화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가격지표와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델타 변이에 대한 각종 대응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정부 부양책 민간소비 폭발 기대…델타변이 발목 한국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도 시장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등 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지원을 위해 15조7000억원을 책정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소상공인에게 최대 900만원까지 희망회복자금이 지원된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소비심리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가계 현금 지원책의 소비 진작 효과가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민간소비 폭발을 예상했다.김병연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중 제품 가격의 변화, 규제에 연동된 업종보다 ‘보복 놀이’ 관련 매출 확대 기대감에 연동된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며 “이 경우 지수 상승 주도주는 자동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대비 자동차 업종 월 평균 상대 수익률로 보면, 3분기 자동차의 경우 단 한 차례도 시장을 밑돈 바가 없었다”며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소비경기의 탄력적 회복이 최근 한국 자동차 수출 활황을 견인하고 있다. 3분기 자동차 불패신화가 올해도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여름을 시장의 색깔이 변하는 길목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병목 수혜주에서 피해주로, 가치주에서 성장주 로테이션 전략을 적용해봄직 하다”며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게임·바이오를 꼽았다.하지만 모두가 코스피 상승만을 예상하는 건 아니었다. 유진투자증권은 3150~3300선으로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델타변이 때문이다.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수는 1만7000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한달 전 9000명대에서 2만명대로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지난달 500명대로 줄었던 것이 다시 700명대로 늘었다. 이날부터 완화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만 다시 1주일 연기된 상태다. 그나마 백신 접종 확대로 치명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심리적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에 기업 실적발표 등 여러 이벤트가 예정됐지만, 델타 변이로 경제 회복 속도가 아주 가파르지 않을 거란 전망에 코스피도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달 25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좀 더 갈 거 같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며 “변동성이 이어지다 중순 이후 일정부분 조정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2 I 이지현 기자
WHO “코로나19, 가을에 유럽서 대유행 할 것”
  • WHO “코로나19, 가을에 유럽서 대유행 할 것”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가을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며 통제력 있게 행동해야한다고 촉구했다.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한스 클루게(사진)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브리핑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0% 증가했다”며 “사람들이 규율을 잘 지키고 통제력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wave)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클루게 국장은 “WHO 유럽 지역 53개국에서 나타난 10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역내 확진자가 도로 10% 증가했다”고 언급했다.클루게 국장은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여행, 모임, 만남이 늘어난 사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입원자와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델타 변이가 8월이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전망이지만 이때까지도 역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없으리라 우려했다. 지역 인구 63%가 여전히 1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클루게 국장은 “가을 전에 과도한 입원과 사망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나타날 3가지 조건이 갖춰졌다”며 “새로운 변이, 백신 접종 부족, 사회적 섞임 증가 등이 그것이다”고 거론했다. 그는 “백신은 델타 변이에 효과적이다. 1회가 아니라 2회 맞아야 한다”며 “백신 접종 지연은 생명과 경제를 희생시키고 예방접종을 늦춰 더 많은 변이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여러 국가가 잘하고 있지만 실상은 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이 24%에 불과하다”며 “고령자 절반과 의료 종사자 40%는 여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성인 인구 80% 접종이라는 권고와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이런 수치라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슈퍼전파’ 사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WHO 유럽 사무소는 관중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를 포함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사진=AFP-뉴스1)
2021.07.01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13만 소상공인 숨통 1120만원까지 받는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13만 소상공인 숨통 1120만원까지 받는다-흙수저 이재명 경제대통령 선언…“강력한 부흥책 시작”-730조 시장 앞두고…규제에 날개 못펴는 韓 UAM-SK이노, 배터리사업 이르면 연내 분사-[사설]5월 소비·투자 동반 뒷걸음, 금리 인상 서둘 때 아니다-[사설]선진경쟁국에 크게 밀린 기업가 정신, 앞날 걱정 없나△줌인&-‘고객’ 45번 외친 황현식…“비통신사업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 넓힐 것”-이주열·홍남기, 2년7개월 만에 회동…통화·재정정책 공조 모색△33조 추경안 국회에 제출-매출 30% 줄어든 식당주인 500만원, 소득 없는 취준생 35만원 받는다-‘급한 불 끄겠네’ 반색 vs ‘언 발 오줌누기’ 한숨-역대 최대 추경에…올해 정부 총지출 600조원 넘어서△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투자기회 늘리고 신성장동력 확보”…친문비토·도덕성 논란 등 숙제 여전-한자리 모인 與 9룡 ‘내로남불·부실 인사검증’에 자성-‘흙수저 비주류’ 소년공 출신…과감한 정책·직설 화법으로 유명△UAM 규제개혁 시급-국내에선 공역문제로 이착륙장 확보 어려워…규제 풀어 하늘길 열어야-현대차·한화, 기술선점 위해 협업·인재영입 활발-40개 민관 뭉친 팀 코리아…UAM 실현 윤활유 역할 톡톡△기승전ESG…어떻게 <17>LS그룹-1840억 투입해 ‘친환경 사업’ 확장…내부거래위 통해 ‘투명경영’ 속도-“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ESG 경영·투자 올바로 정착하려면△정치-‘출마선언’ 윤석열, 지지율 소폭 올랐지만…대안 인물 부상 등 변수 여전-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흥행대박 한껏 들뜬 이준석 대표 “관심 굉장”-‘소급적용’ 뺀 손실보상법 통과…방역조치 소상공인 피해 보상-김정은, 中 공산당 100주년 축전…“생사고락 같이한 동지”- 日 수출규제 ‘외교적 해결’ 건의 질책한 文대통령-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재가△경제-경기회복·폭염 겹쳐 전력수요 역대 최대…예비력 작년 절반 수준으로-수출 호황이라는데…제조업 가동률 석달째 하락, 왜-농협, 축산전문 온라인몰 ‘LYVLY’오픈△금융-대출 한도 축소 걱정 전화 늘어…당국 “엄격 관리”-시중은행 대출금리 인상 나서자 돈 빌린 개인들 “이자부담 어쩌나”-“코인 거래소 1차 책임은 은행…면책조항 안될 일”-신한카드 “MZ세대 앞세워 브랜드 혁신”△산업&기업-5년간 30조 투자…SK이노 그린기업 탈바꿈-‘뉴 농심’ 닻 올린 신동원 회장, 라면 레벨업 고객에 즐거움 줄 것-LG마그나 공식 출범…‘전장 삼각편대’ 본격 날갯짓- 취임 1년 맞은 DB그룹 김남호 회장, 경청과 변화의 1년 젊고 강해졌다- 완성車 6월 내수 부진, 해외서 만회△산업·바이오-국산 mRNA 백신시동…“내년 상반기 1호 기대”-강원 정밀의료·충북 그린수소 정부 ‘5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강남빌딩 100만원어치…부동산 수익증권 ‘댑스’ 뜬다-통신3사 ‘농어촌 지역 5G 공동 이용’ MWC 파트너십상 수상△과학카페-변덕스러워진 장마…북태평양 고기압과 충돌하는 기단 등 변수 늘었기 때문-델타 바이러스 60~80% 예방효과 미접종보단 안전하지만 안심 금물-비싼 백금 대체할 촉매 연구…“전기·수소차 상용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손태호의 그림&스토리-최초를 걷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증권&마켓-경기 호조·현금 부양책에…“코스피 이달 3450선 갈 것”-해외 공룡펀드 속출하는데, 쪼그라드는 국내 펀드-회계법인 인력 쟁탈전 빅4 ‘연봉 인상’ 가시화△증권-스마트시티 등 지식기반 사업, 증권사 새 수익 모델-‘투자목적’ 수시로 변경해가며 주주권 행사 팔 걷은 국민연금-고평가 논란 크래프톤…공모가 10% 낮춰-신한금투, 조직개편 리테일 영업 등 강화△부동산-‘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은 됐는데…실효성엔 “글쎄요?”-고덕 강일지구 ‘막차 로또’…“70점 넘어야 안정권”-개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증액 공사비 2200억 줄였다-중개사 마음대로 호가 ‘NO’ 네이버, 집주인에 매물 정보△여행-한발짝 가까이, 한발짝 멀리…비단강 따라 오백리, 쉼표를 만나다 -고기 품은 두부전골, 탱탱한 식감에 ‘五美’까지 꽉 채웠네-수생식물의 보고…바람보다 앞서지 마세요, 느리게 걸으세요△스포츠-박민지 “일주일 쉬며 재충전…샷 감각 좋아요”-허인회 “퍼트 비결요? 백스윙 짧게”- 英 여자골퍼 찰리 헐 “도쿄 올림픽 참가 안해”-투타 활약 김광현, 10전 11기 만에 2승 달성-선수촌 ‘골판지 침대’…조롱 대상 전락-벤투호,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최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생문제 해결책 내놔야 개혁보수…‘자유’만 외치는 낡은 보수는 망해-“참여정부의 세금규제 답습…부동산 망친 文, 능력 부족”△오피니언-[목멱칼럼]불륜사건 SNS 조리돌림은 정의일까-[북극 이야기]북극진출, 국가적 역량 모을 때-[기자수첩]노무현의 인사, 문재인의 인사△피플-“토종 mRNA 백신 개발 핵심 ‘LNP 양사기술’ 확보”-삼성SDI 창립 51주년…전영현 사장 “세상 뛰게 하는 심장되자”-김승연 한화 회장, ‘친한파’ 에드윈 퓰너 회장 회동-진승호 KIC 사장 “세계 10대 국부펀드 목표”-두산인프라코어, 인천시에 기부금 전달-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 국제로터리 3650지구 총재 취임△사회-초소형으로 더 은밀해진 몰카 ‘찰칵찰칵’…“작은 구멍만 봐도 깜짝깜짝”-백운규 이어 이광철까지 기소 김오수 ‘방탄총장’ 오명 벗나- 50대 ‘모더나’ 맞는다…혈전증 우려 AZ, 3040에 접종 않기로-‘독립성 논란’ 국가교육위법 통과-주말 장마 시작…전국 최대 150mm 물폭탄
2021.07.01 I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안양시’...최대호 시장 “또 일등”
  •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안양시’...최대호 시장 “또 일등”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선정 소식을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시가 명실상부한 코로나19 대응 모범 도시로 선정됐다”면서 “축하주세요. 안양시가 또 일등했다”고 밝혔다.안양시는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에서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 강화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주최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는 코로나 위기관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 주최 공모대회다.이에 최 시장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 100여 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관리 숨은 주역을 선정했기에 우리 시의 수상이 무엇보다 귀하고 의미가 큰 상”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상을 받은 이날 민선 7기가 출범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 뜻깊었다.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양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양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시정방침에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타 지자체보다 앞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고 했다.최 시장은 “현재 코로나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델타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은 우리에게 다시 위기를 줄 수 있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안양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정은경 "수도권, 델타 변이 확인…거리두기 완화 시 폭발적 유행 가능"
  • 정은경 "수도권, 델타 변이 확인…거리두기 완화 시 폭발적 유행 가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1일 “최근에는 수도권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될 경우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고 음주나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을 통해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청장은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며 이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현재 수도권이 전체 유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또 주요 연령층들은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맞으신 60대 이상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접종을 받지 않고 또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이 한 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번 주의 상황을 보면서 이후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조치에 대한 부분들은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되며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 청장은 “수도권의 경우 숨은 감염자들이 잠재돼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매개가 될 경우 높은 전염력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1 I 함정선 기자
환율, 7원 올라 사흘만에 1130원대 안착
  • [외환마감]환율, 7원 올라 사흘만에 1130원대 안착
  • 사진=AFP[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올라 사흘만에 1130원대에 안착했다.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세를 보인 영향에 달러 강세장으로 시작한 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키웠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 일조했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6.1원)보다 7원 상승한 1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30원으로 상승 출발한 후 1130원대에서 움직이는 듯 했으나 코스피 하락 등에 연동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일간 상승폭 기준으로는 지난달 17일(13.2원)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6% 오른 92.50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27%포인트 상승한 1.471%로 1.4% 후반대에서 오르는 중이다. 이는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55만명 증가)를 웃돌면서 미국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하루만에 4101억원 가량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32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62포인트(0.44%) 하락한 3282.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거래대금은 76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7.01 I 이윤화 기자
 '애처가' 빠진 윤석열 페이스북
  • [퇴근길 뉴스] '애처가' 빠진 윤석열 페이스북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이재명, ‘형수 욕설’ 직접 언급사진=연합뉴스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가족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지사는 “모두 팩트다 용서를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적대적 여론을 불러일으켰던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여권 유력 주자의 읍소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비로소 시작된 듯 합니다.◇애처가 뺀 이유는 ‘쥴리’ 때문?사진=연합뉴스대선 출마 발표와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하는 등 소동을 겪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은 페이지 본인 설명에서 ‘애처가’라는 표현을 뺐습니다. 가족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었던 듯 하지만, 전날 터진 부인의 이른바 ‘쥴리’ 의혹 때문인지 하루도 안돼 페이지가 교체됐습니다. 야권에서도 패착이었다는 부인의 인터뷰가 윤 전 총장 측 캠프에서도 부담이었던 모양입니다.◇델타변이 공포, 거리두기 완화 연기사진=연합뉴스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수도권에서도 발견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도 연기됐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 효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활동이 활발한 20, 3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당국 설명입니다. 코로나 극복이 눈앞에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가인, 지난해 불법약물로 100만원 벌금형걸그룹 출신 가수 가인씨가 불법 프로포폴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가인씨는 지난해 100만원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며 “사죄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극심한 통증, 우울증, 중증도 수면 장애를 겪어 프로포폴 투약에 손을 댔다는게 가인씨 측 해명입니다. 툭하면 터지는 연예인 불법약물 투약 사건을 보면 우리 사회의 약물 과용 문제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한참 지난 듯 합니다.
2021.07.01 I 장영락 기자
美CDC "백신 맞으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줄어"
  • 美CDC "백신 맞으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줄어"
  •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백신 미접종자들보다 더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기간도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16명의 환자를 백신을 맞지 않고 감염된 155명의 환자들과 비교 연구한 결과, 백신 접종자의 코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양이 평균 40% 적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을 접종한 환자가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보다 검출 가능한 바이러스를 일주일 이상 몸에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도 그만큼 낮다는 의미다. 연구를 주도한 마크 톰슨 박사는 “백신을 접종한 뒤 감염된 경우 고열을 보일 확률도 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주변에 바이러스를 덜 퍼트린다고 볼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감염시 질병을 앓는 기간이 백신 접종자가 이틀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 쓰인 바이러스 감염 샘플은 인도발(發) 델타 변이가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채취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로 꼽히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WSJ은 이날 CDC 발표와 관련해 “백신을 맞는다고 모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발병 건수가 줄고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CDC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했다. 실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백신 접종 후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에서 입원 또는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차 접종시 입원 가능성이 75% 줄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CDC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여부와 관련해 “각 지역 당국에서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가이드라인은 항상 각 지역 정책입안자들이 해당 지역 사정을 고려해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방 정부가 상황에 알맞는 지침을 만들 것을 당국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백신 접종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접종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을 완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며 백신 접종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기존 지침을 재확인했다.
2021.07.01 I 방성훈 기자
델타 변이, OPEC+ 증산 합의 발목잡나…"국제유가 치솟을수도"
  • 델타 변이, OPEC+ 증산 합의 발목잡나…"국제유가 치솟을수도"
  • OPEC+가 오는 1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석유 증산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국제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사우디에서 열린 OPEC+ 회의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연대체인 이른바 OPEC 플러스(+)가 석유 증산에 합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공급 과잉 가능성을 우려해 연내 공급을 확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제유가가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시장에서는 7월 1일(현지시간) 개최하는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OPEC이 오는 8월부터 하루 50만~100만배럴 더 풀 것이라는 기존의 시장 기대와는 다른 분석이다. 애초 JMMC 회의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산유국들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전망은 시장이 다시 석유 과잉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 OPEC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뒤에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은 내년에 하루 6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뒤집고 석유 생산을 늘릴 경우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OPEC 우려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앞서 모하메드 바킨도 OPCE 사무총장은 올해 석유 수요가 600만배럴 늘고, 이 중 500만배럴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도 ‘돌파 감염’을 일으키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 곳곳에서 퍼지면서 이 같은 기대에 제동이 걸렸다. 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마켓 글로벌 상품전략본부장은 “델타 변이가 주요 지역에서 수요를 파괴한다면 이들은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OPEC이 석유 공급을 늘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 공개 이후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소식과 맞물려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 기준이 되는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7% 오른 73.4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OPEC+가 증산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프랜시스코 블랜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 들어 평균 64달러를 기록 중이지만 연말에는 평균 6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내년에는 1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7.01 I 김보겸 기자
델타변이에 진단키트주 변동 주목…에스디바이오센서 향방은
  • [바이오 업&다운]델타변이에 진단키트주 변동 주목…에스디바이오센서 향방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델타변이가 등장하면서 진단키트 종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상장을 앞둔 에스디바이오센어의 수요예측 투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 아직 변이바이러스와 관련된 정식허가를 받은 진단키트가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사진=뉴시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인도발 델타변이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춤하던 진단키트주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랩지노믹스(084650)(10.2%), 휴마시스(205470)(58.0%), 씨젠(096530)(35.0%), 바이오니아(064550)(23.3%), 제노포커스(187420)(41.2%) 등 약 10~60%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업계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델타변이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델타변이 확산세가 가장 거센 영국은 전체 성인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치명률이 뚝 떨어졌다. 현재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다시 1만80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평균 사망자 숫자는 17명으로, 지난 2월(일일 확진자 1만9000명) 98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0 수준에 불과하다.분자진단기업 임원은 “델타변이가 특별한 건 아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예전에 등장한 변이와 마찬가지로 병원성이 떨어지고, 치사율도 현저하게 낮다. 독감을 안 무서워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작년 상반기 팬데믹 상황처럼 해외에서 진단시약 벌크 주문이 늘고 있진 않다. 한꺼번에 진단키트를 확 풀어서 검사하는 방식도 현저하게 줄었다. 오히려 백신 접종을 하고 나서는 개인이 혼자 검사하는 자가검사키트의 주문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PCR키트 납품가 및 자가검사키트의 마진율까지 떨어지고 있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다른 진단키트업계 관계자는 “시장 1위 미국은 자국 기업인 에보트 제품이 공급되면서 국내 기업 대부분 유럽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럽은 수백개의 업체가 경쟁 중이다. 최근 유럽 정부와 지자체 입찰가를 보면 개당 1000원 내외이고, 인도는 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는 포장을 낱개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마진이 기존 PCR보다 낮다”고 했다. 델타변이뿐만 아니라 알파(영국), 베타(남아프리카), 에타(나이지리아), 감마(브라질), 엡실론(미국), 세타, 이오타(필리핀), 제타(브라질) 등 지난해부터 수많은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가 없는 점도 주목된다. 의료현장에서는 NGS(차세대 시퀀싱)라는 기계를 돌려 변이바이러스를 판별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유전자 조각 일부를 증폭해 코로나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라면, NGS는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모두 해독해 어떤 변이인지 판별하는 검사법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는 약 3만개다. PCR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온 검체를 NGS 검사소로 보내면, 24시간 안에 이 염기가 어떤 순서로 배열돼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 변이 여부, 어떤 종류인지 찾아내고 있다.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투심은 델타변이로 인해 이전보다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락업(보호예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희망공모 가격은 4만5000~5만2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4조6000억~5조30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좀 더 많은 공모주를 받고 싶을 때 락업을 건다. A자산운용사 대표는 “씨젠이 지난달 3조3000억원대에서 지금 4조4000억원까지 올랐다. 씨젠보다 1조~2조 정도는 더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델타가 나오고 나서 반응이 좀 낫다”며 “그래도 락업 안 건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공모주 받았다가 그 사이에 델타가 잠잠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델타변이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IPO 앞두고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투자할만한데, 바이오투자자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들어가기엔 미래 기대감은 좀 떨어진다”며 “백신 그래프가 올라가면 진단키트 그래프는 내려가는 거다. 작년과 올해처럼 내년에 잘 팔린다고 관측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2021.07.01 I 김유림 기자
외인·기관 팔자에 3280선 뚝…SK이노 ‘급락’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팔자에 3280선 뚝…SK이노 ‘급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일부 개별 기업의 부정적인 내용이 유입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44%) 내린 328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297.92로 전 거래일(3296.68)보다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임에 따라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마이크론이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하는데 그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서 연구원은 “나아가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9.7%로 발표되는 등 양호한 결과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로존 경기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며 “이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부문 분할 후 나스닥 상장을 언급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급락한 점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덧붙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9억원, 8754억원어치 팔았고 개인은 1조26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908억원), 연기금(2069억원), 투신(52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3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섬유·의복, 통신업, 은행, 증권, 화학, 유통업 등이 1% 이상 밀렸고 금융업, 전기가스업, 보험,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1%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밀렸고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등이 1%대 빠졌다. 이어 LG전자(066570)(-0.92%), POSCO(005490)(-0.86%), 삼성전자(005930)(-0.74%), LG화학(051910)(-0.59%), 셀트리온(068270)(-0.3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이 1%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은 8% 이상 밀리며 급락했다. 배터리 부문 분사와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다. 특히 김준 사장은 상장 방식에 대해 “(나스닥 상장은) 고민 중인 사안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부분에서 나스닥과 관련해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나스닥에만 상장하든, 동시 상장을 하든 다 옵션으로 놓고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외 일성건설(013360)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까뮤이앤시(16.98%), 다스코(058730)(14.41%), 범양건영(002410)(13.27%), 광전자(017900)(10.39%)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1억3665만주, 거래대금은 15조7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2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07.01 I 박정수 기자
서울 확진자 또 300명대…5인 집합금지 재연장되나
  • 서울 확진자 또 300명대…5인 집합금지 재연장되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새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연기됐던 서울 등 수도권은 불안한 방역상황이 계속되면서 추가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마포구 소재 댄스 연습실 관련 8명,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7명, 강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등이다. 아직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40%에 달한다. 올 들어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다만 지난달 22일부터는 검사건수와 상관없이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 지난달 29일 395명으로 치솟은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등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한 어학원에서 지난 22일 확진된 외국인 강사가 마포구 음식점에서 다른 외국인 강사와 모임을 가지면서 연쇄 감염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관련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일부에서 델타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마포구 홍대 소재 음식점 등에서 모인 원어민 강사는 총 4명이며, 관련한 서울 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28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우세종이 비해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연구내용 보고가 있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전체 25개 자치구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확대 및 고위험 시설 대상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은 기존 거리두기 체계,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오는 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및 식당·카페의 10시 운영시간 제한 등 기존 방역지침이 유지된다.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은 기존의 발표대로 6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그 이후에는 8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 다만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유예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이번에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일주일 동안 환자 발생 등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위험도를 평가해 중앙정부, 자치구와 면밀하게 협의해 재연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기덕 기자
백신 접종자는 변이 바이러스에 괜찮을까
  • [과학이 궁금해]백신 접종자는 변이 바이러스에 괜찮을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경기도 어학원 강사발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 변이(인도)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데 백신 접종자는 안전할까.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나와도 개발된 백신을 접종받고, 정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과학적으로 변이는 바이러스의 자연적인 현상이다. 바이러스는 숙주의존도가 높아 숙주 세포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자손 바이러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변이가 발생한다. 생존하기 위해 숙주세포의 면역시스템을 피해야 하고, 숙주세포와 결합력을 높여 감염을 잘 시키도록 진화해야 하는 셈이다.경기도 어학원 강사발 집단감염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바이러스는 숙주세포 결합, 복제, 방출 3단계를 거쳐 자손 바이러스를 만든다. 변이는 숙주세포의 복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복제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중나선구조의 DNA를 유전물질로 가진 바이러스는 복제 과정에서 변이를 교정할 장치가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단일가닥 구조의 RNA를 유전물질로 가진 바이러스는 장치가 없어 변이가 많이 발생한다. 변이가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 쌓여 구조나 모양을 바꿀수록 백신 접종으로 유도된 사람의 항체나 항체치료제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단단히 붙지 못해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효능을 줄인다.영국, 남아공, 인도 등에서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들도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발생했다. 숙주세포의 결합 부위가 달라지면서 수용체 결합력이 강해져 바이러스 감염력과 전파력을 높인다.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보다 약 3배, 알파 변이(영국) 바이러스는 약 2배 높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바이러스가 전 세계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을 확보한 화이자, 모더나는 델타·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실 수준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모든 인류가 동시에 집단면역을 갖지 않는다면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 기존 백신은 접종받는 것이 접종을 받지 않는 것보다 변이바이러스 예방효과가 더 좋다. 최근 연구자료에 의하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냈다.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약 8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0% 정도 델타 변이에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영국 공중보건국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0% 이상 델타변이에 따른 입원률과 중증도 위험률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백신들은 숙주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이 이 부분에서 변이가 많이 발생해 백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하고, 후속 백신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이번 편은 윤선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1.07.01 I 강민구 기자
“80%도 선별인가” 국민지원금 혼선…내수진작 실효성 지적도
  • “80%도 선별인가” 국민지원금 혼선…내수진작 실효성 지적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전국민 80%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지만 혼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피해계층 선별 지원이라는 정부 입장이 한발 물러선 데다 소득 하위 80% 기준의 적정성 논쟁이 있어서다. 여권에서는 상위 20%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전국민 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조원대 투입해도 성장률 0.1~0.2%p 기여”정부가 1일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 국민 대상으로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급액은 1인당 25만원이고 저소득층 296만명은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인당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예산은 국민지원금 10조 4000억원(국비 8조 1000억원+지방비 2조 3000억원), 저소득층 지원 3000억원이다. 신용카드 캐시백인 상생소비지원금(1조 1000억원)과 소상공인 피해지원(3조 9000억원) 등 3종 지원금 패키지에만 15조 70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33조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 규모의 절반 가량을 내수 진작에 쓰는 만큼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률 4.2% 달성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8%, 4.0%로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2차 추경을 반영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다만 투입 재정에 비해 경제 효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이전소득은 추가 소비보다는 소비 대체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또 고소득층은 상대적으로 소비 성향이 낮아 폭넓은 지원이 저소득층 집중 지원보다 승수 효과가 낮은 편이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번 추경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5% 정도 되는 수준인 만큼 규모는 상당한 편”이라며 “경기 진작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이전지출 자체 승수 효과가 높진 않다”고 평가했다.실제 KDI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의 경제 성장률 제고 효과는 0.1%포인트였고 추가 소비 진작 효과도 30% 정도 수준에 불과했다.델타 변이 바이러스 공포 등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민이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1일 적용할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1주일 유예하기도 했다.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소비 대책으로 이동이 많아지면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그만큼 커진다”며 “이전소득 승수 효과가 낮아 경제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는 0.1~0.2%포인트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전국민 보편 지원 논란, 여전히 진행형”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정하는 과정에서는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정부는 가장 보편적인 재산 소득 지표인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소득 80% 기준은 975만 2580원이다. 정부는 연간 소득 1억원 정도를 기준으로 예측했다.직장가입자와 달리 소상공인 등 지역가입자는 적용하는 소득이 2019년 기준이어서 코로나19 피해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직장가입자는 소득만 반영되고 재산은 빠지기 때문에 비싼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 재산가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맹점도 있다.건보료 기준 산정의 모호함 때문에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논의 때도 대상을 당초 70%로 정했다가 전국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이에 대해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작년 지자체도 건보료를 이용해 지원금을 지원한 사례가 많고 지역·직장가입자 형평 문제도 시정되고 있다”며 “건보료 납부 인프라도 많이 확충돼 이를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권과 일부 여론에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소득 하위 79.9%는 지원금을 받고 80.1%는 못 받는 등 형평성 논란이 주된 이유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캐시백을 철회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달라’는 청원글에 이틀만에 2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소득 상위 20%는 지원금 없이 추가 소비를 해야만 혜택을 줘 역차별이라는 비판도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나 “(소득) 상위계층은 상생소비지원금으로 소비지원금을 주자는 아이디어”라며 “소비가 더 많으니 상대적으로 (환급을) 더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온전한 내수 진작을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금 지급을 떠나 하반기 경제 정상화를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이 이사는 “내수 진작의 핵심은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인데 아직까지 제조업 등 회복세가 더디는 등 고용 불확실성이 높은 편”이라며 “추경 효과가 끊길 때쯤 기업이 투자하고 고용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나 제도 보완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1.07.01 I 이명철 기자
이틀 연속 700명대…수도권서 80% 발생에 해외 유입도 증가세(종합)
  • 이틀 연속 700명대…수도권서 80% 발생에 해외 유입도 증가세(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고, 해외 유입 확진자도 50명에 이르는 등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 우려가 커졌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7723명이다.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1명, 치명률은 1.28%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총 검사건수는 7만7752건을 기록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 검사소에서만 3만9148건의 검사가 진행돼 15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감염불명 확진자가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332명으로 300명대 확진자가 지속됐고 경기에서도 2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확진자는 30명으로 수도권에서 60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중 약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이날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거리두기 개편안을 1주일 유예해 다음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17명, 대전에서 16명, 충남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남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강원 8명, 대구와 광주, 전북 각각 7명, 세종과 전남에서 5명, 경북 4명, 울산과 제주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50명은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은 32명, 외국인은 18명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이 유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입국자 중 27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인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도 확진됐다.
2021.07.01 I 함정선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3280선’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328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2포인트(0.22%) 내린 3289.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97.92로 전 거래일(3296.68)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델타 변이 대유행 우려, 미국 ISM 제조업지수(1일), 비농업부문 고용(2일) 등 미국의 대형 경제 지표를 둘러싼 관망심리가 상존할 것으로 보여서다”고 진단했다.한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미국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최근 단기 상승세를 보였던 성장주를 이오닉스테크 파크시스템스 원익QnC 코미코 티에스이 올릭스 쎄트렉아이 뷰웍스 비츠로셀 디엔에프 에코마케팅 텔레칩스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다만 전거래일 미국 장 마감 후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4%, 시간외 -1.9%)가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위축된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원, 866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2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운송장비, 은행, 유통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0.63%), SK이노베이션(096770)(-0.51%), 기아(000270)(-0.45%), 삼성전자(005930)(-0.37%), LG생활건강(051900)(-0.11%)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셀트리온(068270)(0.19%), NAVER(035420)(0.12%)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한편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반기 마지막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쳤다.
2021.07.0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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