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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도 코로나 음성확인서 없으면 입국 불가…15일부터 시행
  • 내국인도 코로나 음성확인서 없으면 입국 불가…15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15일부터 우리 국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입국을 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입국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입국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소지자는 외국 현지에서 한국행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정부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2.4배 빠른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를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항공기 탑승을 제한해 왔는데 이를 모든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음성 확인서 미소지자 입국 제한에 관한 공문을 각 항공사에 보냈다.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한국행 항공기 탑승 자체가 불가능해 사실상 입국이 제한된다. 정부는 앞서 올해 2월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내국인의 경우 시설격리 동의서를 제출하면 입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음성 확인서가 없는 외국인은 입국 자체가 금지됐고 내국인은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됐다.정부는 그동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대해서는 신규 비자 발급과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베타형’ 변이가 유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발(發) 입국자에 대해서는 7일 간 시설격리를 한 뒤 7일 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조치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21개국은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1.07.12 I 오희나 기자
방역당국 "현 상황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 2331명"
  • 방역당국 "현 상황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 2331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 내달 중순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4차 대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공동 의료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22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달 중순에는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역사회에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지속적으로 누적됐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된 경우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의료대응을 강화하고 환자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2021.07.12 I 박경훈 기자
"5시 59분엔 동료, 6시에는 남남"…이상한 4단계 지침
  • "5시 59분엔 동료, 6시에는 남남"…이상한 4단계 지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식당서 5시 59분까지는 넷이 먹다가 6시 1분부터 두명씨 나눠 앉아 먹으면 되나요?”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12일부터 수도권이 멈췄지만, 일부 방역 수칙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형평성에 어긋나고 기준도 모호한 ‘고무줄 방역지침’이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팬데믹 이후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된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먹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풋살은 15명·탁구는 2명 이상 금지…업계 “형평성 없어”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명으로 지난 7일(1212명) 이후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역대급’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다. 사실상 외출 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오후 6시 이전에는 사적모임은 4명, 이후에는 2명만 가능하다.거리두기 4단계에서 방역 당국은 업종별로 세부지침을 내려 확산세를 막고자 했지만, 방역 수칙 기준이 모호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침방울이 멀리 튀기 때문에 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는 근거로 세부지침을 정했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유지하고, 줌바·에어로빅 등 그룹운동(GX) 종류 운동을 할 때는 비교적 느린 음악(120bpm 이하)을 의무로 틀도록 했다.인원도 제한했다. 운동 종목별로 1.5배까지 모일 수 있어 총 10명이 경기하는 풋살은 15명까지, 18명이 경기하는 야구는 27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러나 탁구는 복식 경기가 불가능하고, 골프는 사적 모임 제한 규칙이 적용돼 4명 이상 모여 있을 수 없다. 업주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방역 수칙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의회장은 “복잡하고 세세한 4단계 규칙 속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것은 힘들다”면서도 “이렇게라도 운영할 수 있는 것도 감지덕지한 터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이모(30)씨도 “다른 곳은 더 많은 인원이 수용되지만, 우리는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며 “방역 수칙이라는 것이 너무 형평성이 없고, 불공정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복잡한 인원 제한’…정부는 “사례별로 봐야”사적 모임 제한인원과 시간 등 기준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후 6시 기준으로 ‘사회 필수적 활동’과 ‘비필수적 활동’을 구분했다. 낮에 식당·카페에서 4명이 들어갔다가 오후 6시 정각이 되면 2명만 남아야 한다. 골프를 치거나 등산을 하던 도중 오후 6시가 넘어도 마찬가지다.또 퇴근길 택시에 3명이 동승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사적 모임을 목적으로 3인 이상 택시에 타면 방역 수칙 위반이다. 하지만 사적으로 모인 3명이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 올라타는 것은 가능하다.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사례별로 봐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결국 복잡하고 모호한 방역 수칙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이 지게 됐다. 서울 성동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71)씨는 “코로나가 2년째 돼 가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하는 것은 정부의 탁상 정책 때문 아니냐”라고 하소연했다. 인근 카페에서 일하는 정모(28)씨는 “모이지 말라는 정부의 취지는 알겠다”라면서도 “아예 모임 인원을 딱 정해 놓으면 모를까, 5시 59분에 같이 얘기하던 사람들이, 6시 1분부터 서로 모르는 척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1.07.12 I 이용성 기자
델타 변이 확산에 호주 하루 확진자 수 1년만에 최대
  • 델타 변이 확산에 호주 하루 확진자 수 1년만에 최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변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호주에서는 1년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NSW주 정부는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필수 목적 외에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내렸다. (사진= AFP)12일(현시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는 앞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NSW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38명, 9일 44명, 10일 50명, 11일 77명에 이어 이날까지 5일 연속 증가세다. 대부분의 감염은 3개 지방 자치구에서 보고됐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3주간의 시내 봉쇄 명령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100명 이하일 경우 오히려 놀랄 것 같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위태로운 국면에 처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미래는 우리의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집에만 있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3만1200명, 사망자는 911명에 이른다. 호주 인구 2579만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특히 호주에서는 지난 10일 올해 첫 코로나19 사망자(90대 여성)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NSW주 정부는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생필품 구매·의료·생업 등 필수 목적 외에는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내렸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추세다.
2021.07.12 I 장영은 기자
美 증시 훈풍에 상승…1030선 다시 회복
  • [코스닥 마감]美 증시 훈풍에 상승…1030선 다시 회복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확산 공포를 하루 만에 이겨내면서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56%) 오른 103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플러스권에 머물며 한때 1037.01까지 올랐다. 수급별로 개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14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5억원과 85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2%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건설, 금속, 금융, 운송 등은 1%대로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1%대 하락하고, 제약과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6 거래일 만에 50% 가량 급등하면서 지난주 셀트리온제약을 제치며 시총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된 주가 상승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5%대로 하락했다.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0.72%와 2.1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6억8941만주, 거래대금은 10조34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9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52개 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동반 상승 중”이라며 “특히 전일 미국 증시에서 유가 강세 및 금리 반등 영향으로 철강금속, 금융 업종 등 강세를 보였고 델타변이 우려 완화에 따라 여행업종 및 대면 업종의 상승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표명된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더불어 아시아 주식 시장이 반발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실적 시즌을 앞두고 피크아웃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I 김연지 기자
오세훈·이재명과 방역회의…文대통령 “4단계 ‘짧고 굵게’”(상보)
  • 오세훈·이재명과 방역회의…文대통령 “4단계 ‘짧고 굵게’”(상보)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수도권에서 오늘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면서 “‘짧고 굵게’ 끝낼 수만 있다면,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지자체장들이 참석하는 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문 대통령이 수도권 지자체장들과 방역점검회의에서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3차 유행 당시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델타변이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회의를 소집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수도권의 확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나아가 전국적인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긴급하게 수도권 세 분 단체장들과 함께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갖게 됐다”고 맒누을 열었다.문 대통령은 2주간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관련해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지만 방역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더 큰 피해와 손실을 막기 위한 비상 처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이번 확산의 양상은 특정 시설이나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과거와 달라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력이 높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욱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 K-방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대응이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를 빈틈없이 가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규모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체계도 강화하여,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충하는 등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12 I 김정현 기자
영국,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포기…계속 착용 권고
  • 영국,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포기…계속 착용 권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영국 정부가 당분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논란이 확대되자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1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더는 강제되지는 않겠지만 실내와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는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금도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자하위 차관은 “예정대로 19일에 규제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법적 의무는 사라지더라도 번잡한 장소에선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라고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남은 봉쇄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용해오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1m 이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이 모두 풀릴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이 넘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됐다.존슨 총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마지막 남은 봉쇄조치 해제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글로벌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1772명, 사망자는 26명이었다. 영국에서는 전체 성인 인구의 87.1%인 4590만 명이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3분의 2인 3480만 명은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다.
2021.07.12 I 피용익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與 경선 연기론' 급부상…"이재명만 입장 유보"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與 경선 연기론' 급부상…"이재명만 입장 유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선 연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선 연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대선주자들 역시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본경선에 진출한 김두관(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은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 방역당국의 지침이 ‘국민은 2명 이상 모이지 마세요, 만나지 마세요.’인 상황에서 당이 (경선) 행사를 강행하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 된다”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상황이라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7일부터 11차례에 걸쳐 지역순회 경선을 치를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하면 이 일정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명으로, 일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최근 코로나19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대선주자 정세균 전 총리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원래 후보자들 의견도 수렴해 가면서 (경선 진행을) 하는 건데, 어떻게 된 것인지 요즘은 거꾸로 간다”며 “당이 좀 졸속으로 하는 측면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 역시 “지난번에 코로나19가 좀 이렇게 잠잠해지고 일상이 회복되는 시기에 (경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했었는데, 그 당시 지도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었다”며 “어제는 제가 알기로 이재명 후보만 그 입장을 유보를 했고, 다른 후보들은 이 상황이 엄정하다고 당 지도부가 결단했으면 좋겠다고 촉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저 역시 그런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자 당 지도부의 입장도 점차 바뀌고 있다. 앞서 송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1월에 델타 변이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되물으면서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대표가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2주 간의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성과를 보고 경선 일정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면 그 뒤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고 수석대변인은 “4차 대유행이 더 심화될지도 모르는데 4단계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둔다면 현행대로 가는 방향이고 거리두기 효과가 전혀 없다면 (일정 연기를) 논의는 해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7.12 I 공지유 기자
코스피, '거리두기 4단계'에도 상승 출발…'3240'선
  • 코스피, '거리두기 4단계'에도 상승 출발…'3240'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2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경제 재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0포인트(0.76%) 오른 3242.55을 기록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에선 거리두기 4단계가 실행된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인으로 제한된다.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 오른 3만48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오른 436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오른 1만4701.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종기 기준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1.8%, 2.3% 오른 등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라 경기민감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라 중국의 통화, 재정정책 기조가 경기 부양으로 전환될 수 있단 기대감이 작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준율을 내린 건 그만큼 경기 하강 압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으나 중국의 부양 기조는 실로 오랜만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며 “델타 변이 우려가 크지만 이로 인해 부양책이 강화된다면 가치주와 경제 재개 수혜주 투자 매력은 더 커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8억원, 외국인이 135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9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61억원 순매수로 전체 3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은행,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금융업, 섬유·의복 등 전반적으로 경제 재개 관련주가 상승 중이다. 반면 서비스업과 운수창고 등은 1%대 미만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포함,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 삼성SDI(006400) 등은 하락 중이다.
2021.07.12 I 고준혁 기자
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美임상시놉시스 확정
  • 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美임상시놉시스 확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리버리가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놉시스(clinical synopsis)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델타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되는 미국. (제공=셀리버리)셀리버리(268600)는 미국 비임상시험 및 임상수탁기관(CRO)인 코방스(COVANCE, 서머셋 및 프린스턴 뉴저지주) 두 곳과 지난 지난해 5월부터 면역치료제 iCP-NI 코로나19 임상개발을 위한 전과정 (full-packaged service)을 위탁해 개발해 왔다. 셀리버리는 iCP-NI 의 영장류 효능·안전성 평가시험을 포함해 임상시험전략인 임상시놉시스까지 완료해 미국에서 임상시험개시를 위한 다음 단계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임상시놉시스는 소동물 및 대동물에 대한 독성시험 및 효력시험 결과를 포함한 약동학/약력학 (PK/PD) 등 그 동안 축적된 모든 약물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부터 임상시험 대상자 결정 계획, 투여방법과 결과 분석방법, 대응 메뉴얼 등 임상시험에서 진행될 모든 계획 및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포함한 문서로, FDA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 심사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iCP-NI 미국 임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두 가지 큰 난관을 거치며 임상 돌입시기에 지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하는 독성시험 기준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소동물과 대동물에 대한 독성시험 (toxicity) 및 약동학/약력학 (PK/PD)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했으나 전세계적으로 독성평가용 영장류 (필리핀원숭이: cynomolgus macaques)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부득이 소동물시험을 먼저 진행한 뒤 영장류 독성시험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하루속히 iCP-NI의 인간대상 안전성 및 코로나19 감염병 치료효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2 I 김지완 기자
코스닥, 외인 '사자' 속 상승출발…1033선
  • 코스닥, 외인 '사자' 속 상승출발…1033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지난주 하락마감한 코스닥 지수가 12일 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43%) 오른 1033.42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1035선에서 출발했다.수급별로 개인은 470억원을, 기관은 1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종이·목재가 1.31%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IT부품, 금속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와 통신장비, 섬유·의류는 0%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제약·바이오 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지난주 상승세를 이끈 카카오게임즈(293490)는 4%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조정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실제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은 그간 1,2위를 도맡아온 리니지M한국, 리니지2M 한국과 비교해도 일평균 매출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시현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 대비 여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포를 이겨내고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48.23포인트(1.30%) 오른 34870.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에, 나스닥 지수는 142.13포인트(0.98%) 오른 14701.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2021.07.12 I 김연지 기자
“경기 정점 우려 과도, 삼성전자 줄일 때 아냐”
  • “경기 정점 우려 과도, 삼성전자 줄일 때 아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 2% 가까이 하락한 코스피 지수에 대해 델타 변이 확산을 주가에 반영했다면서 경기 정점이란 우려까지는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단기적으로 지수 회복세를 견인할 주체는 외국인이 될 수 있다면서 IT와 성장주 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장단기 금리 차 축소는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숏 포지션 청산과 헤지 거래, 분기말 리밸런싱, 채권 발행물량 축소 등 수급 관련 요인이 하락폭을 키웠을 가능성 높아 시간이 지나면 점차 되돌림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즉, 경기 둔화 우려가 과도하다면 주식 포지션 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 연구원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주가 조정은 기존 백신 효과성에 큰 문제 없다는 가정 하에 회복 가능하다”면서 “달러 강세폭에 비해 원화 약세폭이 컸던 이유가 코로나19 국내 유행에 있었던 만큼 확진자 감소 시 되돌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공장은 주로 경기 남부 및 지방에 위치해 있으나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수도권에 확산돼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제조업 공정을 제약할 가능성이 낮고, △코스피 지수 자체가 서비스업 비중이 12.4%에 불과해 내수 소비 둔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 등도 이유였다. 노 연구원은 “우호적 위험자산 선호 환경에서 견조한 펀더멘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스피는 백신 개발 이후 조정을 보일 때마다 고점 대비 4%가량 하락해 통상적 조정폭을 고려한 코스피 레벨은 3150포인트 내외로, 변동성 장세 반복이 우려되나 추가 가격 조정을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수급 주체로 외국인을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확진자 수가 진정되면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수 있고, 이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KOSPI200, MSCI Korea 등 국내 대표 벤치마크 지수를 활용한 바스켓 매매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국면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특히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는 2%를 넘는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매도 결정의 기회비용에 노출되고, 유의미한 배당 재원 마련시 특별배당을 조기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까지 고려하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일 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IT와 성장주 위주 상승세와 경기민감주 리오프닝 테마 소외 현상이 나타난 미국 주식시장과 달리 국내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이 IT를 기계적으로 팔 수밖에 없었던 변수들은 2주간 최종 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나며 완화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을 보였던 IT, 2차전지 등 국내 성장주 위주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2021.07.12 I 김윤지 기자
"경기, 정점?…기술 혁신 '슈퍼 사이클' 여전히 진행 중"
  • "경기, 정점?…기술 혁신 '슈퍼 사이클' 여전히 진행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경기가 정점(Peak-out)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짧게 보면 맞지만, 길게 보면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긴축 우려 및 델타 바이러스 확산 여파 등으로 일시적 둔화할 순 있지만, 강력한 확장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하진 않는다”며 “우선 현 경기 모멘텀 둔화가 부양정책 효과 약화에 따른 소순환 사이클상의 일시적 둔화 국면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글로벌 각종 슈퍼사이클, 재고확충 사이클, 제한적 유가 충격, 테이퍼링 시점 지연 혹은 리스크 선반영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하반기 소비사이클의 강한 반등 등이 경기 확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번 경기사이클의 특징은 단순히 정책 효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동반한 각종 슈퍼 사이클이 잰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설비투자의 프록시(대용 지표)인 (항공기 제외 비국방)자본재 수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GDP 중 설비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제조업 출하가 높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지만, 재고의 경우 공급망 차질과 조업 정상화 지연 등에 낮은 증가율을 유지 중으로, 재고 확충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크다. 한편 하반기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보단 중국 리스크라고 강조된다.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의 디지털 혁신은 궁극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혁신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던져주는 동시에 경기사이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내년 초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위안화가 중국 내 디지털 혁신 사이클에 약이될 지 독이 될지도 주목할 부분으로,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다만 지준율 인하 등 긴축 기조가 하반기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음은 중국 리스크를 소폭 약화하는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07.12 I 고준혁 기자
"델타변이에 금값↑…연준 긴축 시 귀금속 비중 축소해야"
  • "델타변이에 금값↑…연준 긴축 시 귀금속 비중 축소해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경우 귀금속 섹터에 대한 투자는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전 세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명목금리가 하락, 단기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지만,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 시작 합의 사실, 미국 고용지표 회복 등은 금·은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어서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 난항,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에 원자재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이에 금·은 섹터의 경우 단기 가격 반등 시 추격 매수보다 신규 매도 포지션 구축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NH투자증권 12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Goldman Sachs Commodity Index) 기준 지난주 원자재 시장 수익률이 -1.54%를 기록한 점을 짚었다. 지난 1일에 이어 2일, 5일까지 연장된 제18차 OPEC+ 회의가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고, 단기적으로 유가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석유 공급 정책 결정에 실패한 OPEC+ 회의 여파로 에너지(유가 중심) 섹터의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7월 WASDE(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을 앞둔 포지션 조정 속 농산물 섹터는 작황에 유리한 미국 중서부 날씨 예보가 3대 곡물 전반에서 대량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의 주간 상승률은 강보합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속에서 1.3%까지 내준 미국 국채 장기물(10년) 금리 하락세가 리스크오프 심리 확산에 따른 단기 귀금속(금 중심) 매수세를 유입했다는 평이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속 강(强)달러 부담을 반영하던 산업금속 섹터는 중국(최대 소비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50bp(0.5%포인트) 인하 소식에 구리, 니켈 등을 주도로 상승 반전했다. NH투자증권은 연준의 긴축 기조가 계속될 시 귀금속 섹터의 추세적 상승이 어렵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 명목금리(특히 실질금리) 하락으로 단기 금 가격이 다시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며 “반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차후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경로와 구성 조정) 논의 시작 합의’ 사실은 금을 비롯한 귀금속 섹터의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귀금속 섹터 투자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1.3%까지 하회한 명목금리(실질금리 약 -1.0%)의 하방경직성 강화 속 미국 고용지표 회복은 언제든지 귀금속 섹터 하방 압력을 확대 가능하다”며 “ 단기 금과 은 가격 반등 시 ‘추격 매수보다 신규 매도 포지션 구축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1.07.12 I 이은정 기자
'델타 공포'에도 美 3대 지수 신고가 경신
  • [뉴스새벽배송]'델타 공포'에도 美 3대 지수 신고가 경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1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내림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해소됐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12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2주간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엿새 연속 확진자수 1200~1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어, 대유행의 규모는 당분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트레이더들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 경신-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포인트(1.30%) 오른 3만4870.16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13포인트(0.98%) 오른 1만4701.92에 각각 장을 마감.-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 지난 2일 동반 신고점을 찍은 지 일주일만.-미국채 10년물 금리 1.35%대로 반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 구리는 1.8%,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 오르는 등 원자재 강세.-금리 반등에 JP모건 3.2%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 메이시즈 6.9%, 노드스트롬 6.6% 등 백화점과 유나이티드항공 2.9% 등 상승 마감. ◇ OPEC+ 증산 합의점 못 찾아 유가↑-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 불확실성에 급등.-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고 특히 휘발유 수요가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에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원유재고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증산(감산완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 中 15개월 만에 지준율 내려-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 우려가 크지만, 중국이 지준율을 내린 게 경제 재개 기대감을 높인 것이란 풀이. -중국은 1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 인하함.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경기둔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 -중국 인민은행 9일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오는 15일부터 금융회사 지준율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 이에 금융회사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감. -이번 인하로 공급될 장기 자금 규모는 1조위안(약 177조원). 지준율 인하로 금융회사들은 매년 130억위안에 달하는 비용 절감해 대출 가능 풀이. -인민은행은 지난해 1월, 3월, 4월에 연달아 지준율 인하함. 인민은행은 “올 들어 일부 원자재 가격 계속 올라 중소기업들이 비용 상승 등 경영 압력에 직면해 통화 정책 안정성과 유효성을 견지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하셌다”라고 밝힘.-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준율을 내린 건 그만큼 경기 하강 압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으나 중국의 부양 기조는 실로 오랜만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며 “델타 변이 우려가 크지만 이로 인해 부양책이 강화된다면 가치주와 경제 재개 수혜주 투자 매력은 더 커질 것 같다”라고 설명.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간 시행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 이달 초 일일 확진자수 700명대였으나 지난 7일 이후 닷새 연속 1200~1300명대 기록.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적게는 1100명, 많게는 1200명 안팎으로 추정됨.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이미 1020명.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1.3 수준이어서 확진자 수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 수치가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함. -델타 변이 영향력도 더 커지는 중. 당국 설명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남. 최근 2주간(6월28일∼7월11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 비율도 30.7%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 -이날부터 서울·경기·인천은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수도권에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 2명으로 제한.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으로 풀이. ◇ 가상화폐 투자자, 바이낸스에 집단 대응-비트코인 가격 폭락 때 시스템 정지로 고객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대응에 나서.-전 세계 투자자 700여명이 바이낸스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 이들은 그룹채팅 앱 ‘디스코드’를 통해 뭉쳐서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이탈리아에서도 다른 투자자 그룹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비슷한 요구. 이들은 유럽 소재 바이낸스 사무실 11곳에 서한을 보내고 헬프데스크에도 이메일을 발송.-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던 지난 5월19일 바이낸스 앱이 한 시간가량 먹통. 이에 빚을 내서 가상화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 버진그룹 회장, 우주 관광 시범 비행 성공-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브랜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기준 오전 7시 40분께(현지시간)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VSS 유니티’는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인 ‘VMS 이브’에 실려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했고 1시간 뒤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
2021.07.12 I 고준혁 기자
델타 공포 이겨내고 위험선호 회복..환율, 1140원대 중반 하락
  • [외환브리핑]델타 공포 이겨내고 위험선호 회복..환율, 1140원대 중반 하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국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15개월만에 0.5% 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경기 둔화 우려가 번졌지만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회복한 것이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라 연중 최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상승폭을 반납하고 1140원대 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주춤했던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이월 네고)도 이어진다면 낙폭이 커질 수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4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49.10원)보다 4.5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환율은 3월 10일(1142.70원) 이후 처음으로 1140원대까지 상승한 뒤 9일에는 장중 1150원을 터치하면서 연고점 경신을 이어갔지만 이날 다시 상승폭을 반납할 전망이다.달러인덱스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도 92포인트 초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델타바이러스 공포 심리는 꺾은 것은 중국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격에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지준율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지준율을 인하면서 유동성 공급에 나서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공포가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에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98%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2조원 이상 파는 등 매도세를 지속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다시 유입될지 기대된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3200선으로 후퇴한 상황이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주 2500억원 가량 매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수출업체 대규모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 출발한 이후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 낙폭을 더욱 키우겠으나 수출업체의 달러 매수(결제 수요) 등에 상쇄되어 1140원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를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12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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