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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출발해 810선…에코프로株 강세 지속
  • 코스닥, 상승 출발해 810선…에코프로株 강세 지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강세에 힘 입어 상승했다. 전일 액면분할 이슈에 급등세를 보였던 에코프로주 등 2차전지주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59%) 상승한 816.70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에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3만867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 상승한 4995.06, 나스닥지수는 0.95% 오른 1만5756.64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감과 빅테크 강세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일 에코프로(086520) 액면분할 등에 강세를 보인 2차전지주의 강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스닥 상장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논의가 제기된 가운데, 코스닥의 코스피 ‘키 맞추기’가 진행되려면 구체화 방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4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50억원, 기관은 79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컴퓨터서비스는 2%대, 일반전기전자, 금융, 반도체, 방송서비스, IT H/W,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비금속, 제조, 금속,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정보기기, 통신장비, 종이목재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제약, 운송,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호조세다. 전일 액면분할 이슈에 강세를 보였던 에코프로(08652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4%대, HPSP(40387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 신성델타테크(065350)는 3%대 하락하고 있고 HLB(02830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대 급등하고 있다. 한 매체는 삼성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확보해 인수를 앞당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2.08 I 이은정 기자
외국인·개인 매수에 상승…에코프로 13.75%↑
  • [코스닥 마감]외국인·개인 매수에 상승…에코프로 13.75%↑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속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1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억원, 9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07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22억4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6억1900만원 매수 우위로 286억26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반락하며 성장주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및 저가 매수세 유입에 2차전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9.08%), 방송서비스(6.39%), 일반전기전자(5.42%), 통신방송서비스(4.10%) 운송장비부품(2.2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종이목재(-9.89%), 반도체(-2.07%), 음식료담배(-1.7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이전 상장 계획에 6.71%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5대 1의 액면분할 추진 계획을 밝힌 에코프로(086520) 역시 13.75% 뛰었다.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다음달 4일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6.60%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8위로 올라섰다. 반면 HPSP(403870)(-4.66%), 엔켐(348370)(-7.16%), 리노공업(058470)(-1.62%) 등은 하락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1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10개 종목이 하락, 117개는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839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640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07 I 원다연 기자
신성델타테크 급등…코스닥 시총 10위→8위
  • 신성델타테크 급등…코스닥 시총 10위→8위[특징주]
  • 지난 1월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양자산업융합선도단 비전 선포식에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상온·상암 초전도체 연구 사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8위에 올라 거래되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12.43%) 상승한 1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시각 신성델타테크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HPSP(403870), 엔켐(348370)에 이어 8위다. 지난 달 말 기준 16위에서 전일(6일) 10위까지 올랐고 이날 또다시 리노공업(0584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제쳐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파워로직스(047310)는 24.13%, 서남(294630)은 9.59% 급등하고 있고 덕성(004830)은 3.22% 오르고 있다.초전도체 관련주는 LK-99 논문 저자가 다음 달 초전도체 관련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오는 3월4일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7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이틀째 하락 출발…2차전지주 약세
  • 코스닥, 이틀째 하락 출발…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6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15%) 내린 806.7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96억원을 팔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반면 개인이 382억원을 사들이며 장 초반 ‘사자’세를 견인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8380.1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2% 내린 4942.8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0% 떨어진 1만5597.68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가 1%대 약세다.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금속,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운송장비 및 부품, IT하드웨어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부터 2.23%, 2.22%씩 빠지고 있다. 테슬라의 약세 탓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75.0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SAP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AP은 테슬라 차량 2만9000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테슬라 차량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기에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문제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급등했던 신성델타테크(065350)도 장 초반 2.74% 하락하며 9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반면 엔비디아의 급등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며 AI관련주 한글과컴퓨터(030520)가 5.75% 오르고 있다.이날 신규상장한 스튜디오삼익(415380)이 공모가대비 174.17%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침대, 매트리스, 소파, 옷장,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온라인 채널에 납품하는 홈퍼니싱 온라인 유통 전문업체다.
2024.02.06 I 김인경 기자
반등 하루만에 숨고르기…저PBR 쏠림 완화
  • [코스닥 마감]반등 하루만에 숨고르기…저PBR 쏠림 완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6.78포인트) 내린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07.36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이어오다 소폭 반등했다. 전거래일에 2%대 반등한지 하루만이다.수급별로 외국인이 1193억원, 기관이 1758억원어치 내다 팔며 증시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3197억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로,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만562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급등의 중심에 있었던 저PBR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됐다”면서도 “업종별 현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대표 저PBR업종으로 자동차와 금융업 순매수세 이어나가는 중”이라 분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가 2.76%, 반도체가 2.46%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IT종합, 금융,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오락, 인터넷, IT부품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운송·부품이 2.79%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도 1%대 올랐다. 나머지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97%, 에코프로(086520)가 1.64% 내린 가운데 HLB(028300)는 1.00%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9%, HPSP(403870)는 1.60% 하락했다. 종목별로 씨씨에스(066790)와 압타머사이언스(291650), 헬릭스미스(084990), 현대힘스(460930), 솔고바이오(043100), 신성에스티(4161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성델타테크(065350)도 18.54% 올랐다. 반면 대규모 3자배정 유증을 결정한 젬백스링크(064800)는 15.22% 하락했으며 유진테크(084370)도 14.99%, 코세스(089890)가 13.68%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5725만주, 거래대금은 7조6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 외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60개 종목은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2024.02.05 I 이정현 기자
이에이트 “국내 최초 기술…‘디지털 트윈’ 1등 될 것”
  • [IPO출사표]이에이트 “국내 최초 기술…‘디지털 트윈’ 1등 될 것”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에이트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기술 상용화 난도가 높은 기술을 다루는 ‘딥테크’(Deep Tech·독보적인 기술을 집약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고기술 기반 기업) 기업입니다. 독보적인 기술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입니다.”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의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히면서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냈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만큼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전 세계 디지털 트윈 시장을 공략하고 나설 계획이다.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김진현 대표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많은 기업·기관에서 검증됐다”며 “앞으로 국내 디지털 트윈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대한민국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현했다. 레벨3는 디지털 트윈 기술 중 가장 높은 기술 단계로, 현재는 소수의 시뮬레이션 회사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에선 프랑스 다쏘(Dassault Systems), 미국 안시스(Ansys), 독일 지멘스(Siemens) 등만 레벨3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중 안시스는 반도체 설계기업인 시놉시스(Synopsys)에 350억달러(45조원)에 매각될 정도로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과 국토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통체계 시뮬레이션, 수자원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확장성과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이트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로, 라이센스를 포함한 플랫폼 구축 서비스만 진행하기 때문에 매출과 사업이 늘어날 때마다 인력이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도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이에 따라 이에이트는 올해 매출액 164억원, 내년엔 3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작년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데에서 벗어나 올해엔 흑자로 전환해 38억원의 영업이익, 내년엔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종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 시작된 데다 올해엔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도 시작돼서다. 김 대표는 실적 전망을 설명하면서 “상장 심사 과정에서 계약서를 기반으로 한 모든 자료를 제출해 증빙했다”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서의 수익을 포함해 기업 간(B2B) 라이센스 판매 계약 등 각종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이트는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아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지난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선 2차전지·건물에너지관리·식품제조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이에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에이트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인력,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해외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도 안정적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이트는 이번에 11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64억~209억원이다. 의무 보유 비중은 공모 후 기준 약 60%로, 최대 주주 3년을 포함해 대부분 1년 이상으로 설정됐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청약예정일은 오는 13~14일이다. 오는 23일 상장 예정으로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003530)이다.
2024.02.02 I 박순엽 기자
세종대 재학생 스타트업 PLANTNER, '2024 KOICA CTS Seed1' 선정
  • 세종대 재학생 스타트업 PLANTNER, '2024 KOICA CTS Seed1'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재학생이 주축이 돼 설립한 친환경 스타트업 ‘PLANTNER’가 ‘2024 KOICA CTS Seed1’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2024 KOICA CTS Seed1’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2024 KOICA CTS Seed1’은 혁신기술 사업모델의 기술개발, 인력, 소규모 현지 실증사업 비용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PLANTNER는 3억원을 지원받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 농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메콩 델타지역 상품작물 생산성 강화 솔루션을 통한 농업 역량 및 농촌 소득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현지 해조류 및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및 IT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고부가가치 작물에 맞춤 도입하고, 소득 수준 향상 및 토양 생산성 유지를 통한 SDGs 달성에 있다. 이외에도 PLANTNER는 2023년 11월에 국내 최대 창업 대회인 ‘2023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2월에는 2023년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시드팁스’에도 최종 선정됐다. 현재는 주식회사 ㈜플랜트너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PLANTNER의 CEO인 신정우(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들에 선정되며 우리 팀이 가는 길이 틀린 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며 “베트남에서의 사업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윤정 기자
2% 하락 790선으로 붕괴…AI 테마주 '급락'
  • [코스닥 마감]2% 하락 790선으로 붕괴…AI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790선으로 붕괴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8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빅테크 실적 우려 속에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프트웨어 종목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사진=게티이미지)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2.39%) 하락한 799.28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17일(799.06포인트)이 마지막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번진 영향에 관련주가 출렁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각각 클라우드와 광고 매출 부진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의 올해 연간 아이폰 출하량 감소 전망도 따랐다. 이에 인공지능(AI) 관련주와 하드웨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AI 소프트웨어 테마주인 이스트소프트(047560)는 25%대, 한글과컴퓨터(030520)는 9%대,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9%대 급락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시총이 큰 HPSP(403870)는 3%, 리노공업(058470)은 5%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 하락했다. 어보브반도체(102120)는 16%대 급락하며 하락 폭이 컸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는 예상을 하회하는 AMD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고, 인텔 실적 발표 이후 조정이 지속됐다”며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전망에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은 4%대, HPSP(403870), 신성델타테크(065350)는 3%대 하락했다.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솔브레인(357780)은 1%대 하락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LS머트리얼즈(417200)는 1% 미만 상승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38억원, 기관이 1231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2130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IT H/W, IT S/W, 컴퓨터서비스, 인터넷은 3%대 하락했다.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제약, IT부품, 화학은 2%대 하락했다.제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유통,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출판매체복제, 금융은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은 1% 미만 내렸다. 종이목재는 동화기업(025900)이 6%대 강세를 보인 영향에 3%대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섬유의류는 1% 미만 올랐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1615만주, 거래대금은 8조4810억원이었다. 334개 종목이 올랐고, 1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31 I 이은정 기자
아메리칸항공, 고객 서비스 직원 656명 해고
  • 아메리칸항공, 고객 서비스 직원 656명 해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3대 항공사 중 한 곳인 아메리칸항공이 승객의 수하물 분실 등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직원 656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아메리칸항공기(사진=AFP)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세부적으로 피닉스 공항에서 335명,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321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 문제 해결을 담당하는 전체 직원 약 8000명 중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메리칸항공 전체 직원은 13만2000명 규모다.아메리칸 항공 측은 정리해고로 인해 폐쇄되는 시설은 없다고 밝혔다. 캐롤린 트루러브 예약 및 서비스 복구 담당 부사장은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지원을 제공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여행 가방 파손 등 관련 고객 서비스는 아메리칸 항공과 제휴항공사가 운영하는 기존 국제선 고객 센터로 이관되고, 연중무휴 24시간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비롯해 기내 플라스틱 컵부터 항공기 엔진 부품까지 모든 품목의 가격 상승 압박으로 최근 미국 항공사들이 희망퇴직을 받거나 직원 해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피릿항공과 델타항공 등이 이에 해당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작년 초 기업간 거래를 직접 거래로 전환하면서 350명 영업팀 중 약 40%를 감원했다.한편, 아메리칸항공은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작년 4분기 매출 130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9센트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로버트 아이솜 아메리칸에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고객 신뢰도 회복, 수익 개선, 부채 절감 등 모든 것을 해냈다”며 “올해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1.30 I 이소현 기자
상승 폭 줄이는 코스닥…820선 공방 중
  • 상승 폭 줄이는 코스닥…820선 공방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30일 오전 82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5%) 오른 819.52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지수는 826.00으로 출발해 828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보합권에서 머무는 모습이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528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도 62억원 사자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567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3억원 매수 우위로 총 90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제약,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반도체,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과 같은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는 2.30%, HLB(028300)는 9.03%씩 상승세다. 특히 HLB는 전일공지사항을 통해 “토론 게시판을 통해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등의 심각한 시장교란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악성루머와 동시간대에 대규모 매도세가 결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배포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형사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0.55% 내리고 있다. 비엘팜텍(065170)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날 비엘팜텍은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금오공대 고재필교수 연구팀은 AI 세포영상진단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딥 러닝 시스템 고도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장 이틀차인 포스뱅크(105760)도 24.8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 에브리봇(270660)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며 11.80% 내리고 있다.
2024.01.30 I 김인경 기자
반도건설,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본격 분양
  • 반도건설,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본격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업무형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내부 모습. (사진=반도건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 6292㎡, 지식산업센터 1128실, 근린생활시설 82실 등으로 조성된다. 유형에 따라 제조형, 업무형, 독립형 등 다양한 고객과 기업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소형 위주로 설계돼 투자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필요면적에 따라 병합이 가능한 가변 평면설계로 다양한 업무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다. 1인 스타트업은 물론,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사무실로 활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반도건설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특색에 최적화된 설계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비플래닛’만의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인 및 도어투도어 시스템과 최대 7m 주차장 광폭도로, 바닥하중 최대 ㎡당 1.2t 등을 구축해 건물 내부 호실 앞까지 진출입 가능하다. 또한 하역데크와 연계된 4대의 화물용 승강기가 전층 운행될 예정이다.공간·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하 1층에 강연, 회의 등 업무와 관련한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한 세미나실, 홍보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1층 로비에는 오픈형 미팅룸과 2~8층에 공용회의실을 배치한다.지하 1층에 체력단련실, 샤워시설도 설치된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선큰가든과 라운지, 휴게라운지, 옥상정원 등도 마련된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서비스로 업무에 편리함을 더했다.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차량 사전 등록, 시설현황 확인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커뮤티니시설 예약과 결제 및 현황 확인이 가능하고 관리비 조회, 사용 이력 확인 등도 된다. 센터 내 공지와 민원 신청, 자료실 열람, 입주사 설문 조사 등 생활지원도 담당한다. 여러 종류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해 입주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이 센터는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해 명지IC, 서부산IC가 인근에 위치한다.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산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역세권과 배후수요, 미래가치의 삼박자를 다 갖춘 제조형 지식업센터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에 선보인 업무형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2024.01.25 I 박경훈 기자
실적이 가른 희비…S&P500 사흘째 최고치
  • [뉴스새벽배송]실적이 가른 희비…S&P500 사흘째 최고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소폭 올랐다. 반면 전날 사상 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한 발 후퇴했다.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기업들 주가는 급락했다. 존슨앤드존슨과 3M은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각각 1.64%, 11% 하락했다. 반면 여행 증가에 항공주들은 상승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월 러시아 대선 이후 방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혼조세...S&P 사흘째 최고치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905.45를 기록.-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오른 4864.60에 마감.-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거래 마쳐. ◇실적 따라 희비 엇갈려...3M 11% 급락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 엇갈리는 모습. -존슨앤드존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으나 연간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1.64% 하락. -3M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11% 급락.-여행 증가에 유나이티드항공은 호실적 발표 후 5.31% 상승.-호실적 기대에 경쟁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 이상 상승.-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도 2% 이상 상승.◇유료가입자 늘며 넷플릭스 8% 이상 급등 -세계 1위 동영상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유료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장마감 후 거래에서 8% 넘게 급등.-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신규 구독자가 1310만명이라고 밝혀. -이는 월가 예상치(891만명), 3분기 신규가입자(876만명)을 크게 웃돈 ‘서프라이즈’ 수치.-유료 구독자가 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 -매출도 88억3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87억2000만달러) 상회.-주당 순이익은 2.11달러로 예상치(2.22달러)와 유사.◇美 국채금리·달러 상승-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3% 오른 4.13%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15% 오른 4.367%를 기록 중.-연방준비제도(연준) 제도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0.09% 내린 4.372%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도 강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103.57을 기록 중.-일본은행(BOJ)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는 약세.-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148.33엔을 기록.◇리비아 생산 재개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 마쳐. -리비아가 사라라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영향.◇24년만에 처음…푸틴, 3월 대선 이후 방북할듯-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은 오는 3월 대선 이후 이뤄질 듯. -러시아 크렘린궁은 대선 전 방북을 두고 사실상 부인.-푸틴 대통령, 고(故)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간 북한 방문 안 해.-일각선 푸틴 대통령 4월 방북 가능성도. -선거에서 압승 후 안정적 입지를 구축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애플카 출시 2028년으로 연기...자율주행 레벨도 낮춰”-애플이 개발 중인 자체 전기차 ‘애플카’의 출시 시점이 2028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자율주행 기능 수준도 당초 목표보다 하향될 것이란 설명. -몇 년 전 예고됐던 2026년보다 2년 늦은 2028년에야 애플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통 전언.-자율주행 기능 수준도 애초 목표였던 레벨 4에서 레벨2+ 수준으로 하향. -소식통은 “애플이 테슬라의 역량에 맞춘 보다 기본적인 운전자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2024.01.24 I 김보겸 기자
피벗 파티 끝나고…실적에 따라 엇갈린 뉴욕증시
  • 피벗 파티 끝나고…실적에 따라 엇갈린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경기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최고치에서 한발 후퇴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사흘 연속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소폭 올랐다.뉴욕증시는 강세장에 진입했지만, 랠리가 계속 펼쳐질지 여부는 기업의 실적 여부에 달렸다. 인공지능(AI) 기대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등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하며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기술주 외 다른 주식을의 광범위한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금리인하 시기 여부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분위기다. 시점이 늦어지더라도 금리인하는 확실한 만큼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면서 투자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인 에밀리 롤랜드는 “지금은 흥분이 가라앉았고 피벗 파티 이후 모두가 조금씩 냉정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태블릿PC를 보며 거래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대형사 실적 부진에 다우지수 최고치서 후퇴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905.45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오른 4864.6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사들의 실적 부진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존슨앤드존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으나 연간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1.64% 하락했다. 3M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11% 급락했다.여행 증가에 따라 항공사들은 호실적을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호실적 발표 후 5.31% 상승했다. 호실적 기대에 경쟁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 이상 올랐고,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도 2% 이상 상승했다.넷플릭스는 구독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장 마감 후 거래에서 7.11% 오르는 중이다.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들의 4분기 평균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분기 증가율(7.5%)보다는 둔화한 수치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는 메모에서 “모든 기업들의 이익이 정점을 찍었고, 경제가 약화되고 매출 성장이 정체되면서 이익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국채금리·달러 상승…유가는 하락국채금리는 다시 소폭 올랐다. 오후 4시3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오른 4.14%를, 30년물 국채금리는 5.6bp 상승한 4.372%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보합세를 보이며 4.378%를 나타내고 있다.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103.57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BOJ)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148.33엔을 기록하고 있다.유가는 모처럼 하락했다.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비아가 사라라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을 풀이된다.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28%,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모두 0.34%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약보합인 0.03% 떨어졌따.
2024.01.24 I 김상윤 기자
항공사 불만·美 당국 검사 권고…'비행중 구멍' 보잉 사면초가
  • 항공사 불만·美 당국 검사 권고…'비행중 구멍' 보잉 사면초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달 초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로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미국 4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한 곳인 유나이티드항공이 품질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경영진 교체 요구하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사고 기종과 유사한 비행기에도 안전 점검 실시를 권고하는 등 항공기 사고 논란이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가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사진=AP연합)23일 블룸버그통신은 보잉이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의 불만 표출로 보잉이 더 큰 압박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주당 35~85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 1282편에서 발생한 사고 다음날 연방항공청이 보잉737맥스9 비행을 금지한 여파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에서 맥스9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로 모두 79대를 운용하고 있다. 알래스카항공은 유나이티드항공 다음으로 도입 대수가 많다. 두 항공사는 맥스9 항공기 점검에 나서면서 이달 운항계획 수백편을 취소했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면 그 비용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이 고스란히 부담하게 된다.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품질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다양한 통로를 통해 보잉 경영진 개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유나이티드항공 내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맥스9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미국 교통부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논의를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교통부는 보잉 경영진 교체를 요구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집행 조치나 기타 주목할 만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FAA도 보잉을 압박하고 나섰다. FAA는 21일 성명을 내고 “보잉 737-900ER 여객기 운영사들은 도어 플러그가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육안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737-900ER은 사고가 난 보잉737맥스9의 이전 모델로 동일한 타입의 도어 플러그를 사용한다. 보잉이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한 737-900ER은 총 505대로 파악된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알래스카 항공, 델타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003490),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등이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2024.01.23 I 양지윤 기자
美법원, 제트블루-스피릿 M&A 제동…스피릿 주가 50%↓(종합)
  • 美법원, 제트블루-스피릿 M&A 제동…스피릿 주가 50%↓(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이 16일(현지시간) 저가항공사(LCC) 제트블루항공의 스피릿항공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M&A로 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M&A를 막아야한다는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윌리엄 영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항공시장은 21세기 초반에 일어난 일련의 M&A로 인해 더욱 집중된 과점 시장이 됐고, 소수의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딜로 경쟁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법무부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제트블루는 지난 2022년 7월 38억달러(약 5조원)에 스피릿을 인수하기로 했다. 제트블루는 스피릿 인수하면서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이어 미국 5대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제트블루와 스피릿은 각각 미국의 6대, 7대 항공사다. 두 항공사의 인수가 이뤄질 경우 LCC시장의 경쟁이 줄어들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애초 인수가 발표될 때부터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가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트블루는 스피릿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워 미국 항공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대형항공사(FSC)와 경쟁을 오히려 촉발시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경쟁당국의 칼은 매서웠다. 법무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운임 인상과 좌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고, 지난해 3월 제트블루의 스피릿 인수를 막아 달라고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스피릿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해당 노선의 항공 운임이 17% 하락했고 제트블루 내부 서류에는 스피릿이 항로 운항을 중단하면 요금이 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트블루와 스피릿의 결합은 수천만명의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요금과 더 적은 선택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M&A로 인한 독과점 해소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은 과점체제가 굳어지면서, 항공사들이 요금을 지나치게 올리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당국은 독과점을 강화하는 M&A에 대해서는 과감히 칼을 대고 있는 중이다.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기사회생을 바랬던 스피릿의 주가는 50%가량 급락했다. 반면 인수부담 리스크가 사라진 제트블루의 주가는 3.5%가량 오르고 있다.
2024.01.17 I 김상윤 기자
하락하는 증시…또다시 '불기둥' 초전도체 테마로 '우르르'
  • 하락하는 증시…또다시 '불기둥' 초전도체 테마로 '우르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잃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테마주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CES 2024’, 실적 시즌,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줄지어 있지만, 개별 종목별로 이벤트를 소화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종목 장세 속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 틈을 타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초전도체 관련 종목에도 투기적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롤러코스터 타고 있는 모습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돌고 돌아 초전도체株…LK-99 개발자 발언에 급등락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8.50% 상승했다. 파워로직스(047310)는 24.18% 올랐고, 서남(294630)은 7.04%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지난 4일 ‘LK-99’의 개발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반응을 보이고 급등했다가 하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해온 바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부각된 배경에는 국내 증시가 힘을 못 내고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ES 2024’, 실적 시즌,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한국은행의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형 이벤트가 줄지어 대기하면서, 증시에 방향성이 결정되기보다는 개별 이벤트를 소화하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대형주가 어닝쇼크로 실적 시즌의 문을 열면서 증시 낙폭이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 초 266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 5.42% 고꾸라졌다가 이날 소폭 반등하며 2520선까지 되돌렸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증시 활기를 돌게 할 만한 트리거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주 등 다시 테마주 관련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락장 속 지난해 사그라졌던 초전도체 테마는 최근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초전도체, 맥신 등 테마주 열풍이 불면서 코스닥에서만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가 전년 대비 1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마주가 부각된 셈이다. 신성델타테크의 경우 지난 9일 시초가(6만9100원) 기준 -9.66%에서 2.48%를 오갔다. 이튿날에도 시초가 기준 -24.49%에서 -2.17% 오르고 내리는 등 변동 폭이 계속 확대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도 지난 9일 1만690원을 찍고 이날 기준 21.7%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초전도체 테마주에 대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금융당국에서는 지난해 초전도체 테마가 주목받을 당시 초전도체 테마주 열풍에 대해 ‘빚투(빚을 내서 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주요 해외 학술지에서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이미 줄지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비롯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한양대 고압연구소 등 연구팀은 LK-99에 초전도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또한, 신성델타테크 등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과 초전도체와 관련이 희미하다는 점도 투자에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단순히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초기 투자자인 L&S벤처캐피탈 지분을 일부 소유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을 생산해온 서남은 “당사의 초전도체는 영하 180도 이하에서 초전도 특성이 발현되는 물질로 퀀텀에너지연구소와는 사업 교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1.16 I 이용성 기자
美증시, 실적시즌 혼조…대만 친미 총통 당선
  • 美증시, 실적시즌 혼조…대만 친미 총통 당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실적시즌이 본격 시작하면서 관련주가 등락을 이어갔고, 미국 물가 지표는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됐다는 평가다. 대만 대선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대선에서 승리했다. 친미·독립 성향인 인물인 만큼 미·중 관계의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글로벌 외교·경제적 파장이 주목된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선거 당선인이 지난 13일 대만 민주진보당 본부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증시 혼조세…실적·도매 물가에 혼조-직전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한 3만7592.98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한 1만4972.76으로 마감. -투자자들은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마틴 루서 킹의 날)까지 이어질 긴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과 도매물가 지표를 주시. 오는 15일은 마틴 루서 킹의 날로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 美 실적시즌 시작…은행주 혼조·항공주 급락-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0.7% 하락.-씨티그룹은 해외 시장 사업 조정 등의 여파로 손실이 크게 확대됐으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1%가량 올랐다. 회사는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델타 항공은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에도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는 9%가량 하락. -델타의 이익 가이던스 하향에 항공주들이 동반 하락.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가 각각 9%, 10% 이상 떨어졌고, 제트블루와 알래스카 항공의 주가도 각각 5%, 4% 이상 하락. -웰스파고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대출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 美 PPI 발표, 도매 물가 하락에 인플레 우려↓-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것으로 도매 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도매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한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에 전가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을 시사.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가량 하락한 4.16%에서 거래. 10년물 금리는 2bp가량 밀린 3.94%.◇ 대만 대선에서 친미 라이친더 당선…미중관계 긴장-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13일 치러진 대만 대선에서 승리.-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득표율 40.05%(558만6천표)로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승리. -라이칭더 승리로 민진당은 대만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집권에 성공. 총통 임기는 4년이며 중임할 수 있어. -라이 당선인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문공무혁(文攻武·언어적 공격과 무력적 위협)에 직면해 나는 대만을 수호할 결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미국과 대만 관계는 경제와 문화, 대인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확장되고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중국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의 성명 발표를 두고 “중국 대만 지역 선거에 성명을 발표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반발.지난 3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영이 끝 아니다…건설·부동산 부실지표 부진-부도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 탓에 두 업종의 연체율·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사실상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나쁜 상태로 확인됐기 때문. -2금융권(비은행권)에서는 이들 부실 지표가 1년 사이 갑자기 약 3배로 뛰면서,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부실 정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잇따라.◇ ‘금리인하 지연’…고금리 장기화 중소기업 부담↑-올해 상반기 기대하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당분간 가중될 전망. 10년 만에 불거진 중소기업의 고금리 장기화 현상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42%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올라. ◇ 정보교환 담합 첫사례 ‘대출 담합’…경쟁제한 효과 입증 관건-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은행의 ‘담보대출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자 간 정보 교환이 개입된 부당 공동행위’가 있었다고 판단. -15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KB국민·하나·신한·우리 은행의 담보대출 거래조건 담합 사건 심사보고서에서 은행들이 ‘정보 교환’을 통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했다는 내용을 담아.-관련 법 개정 이후 첫 제재 사례인 만큼, 향후 심사 과정에서 정보 교환으로 인해 시장 경쟁이 저해됐는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란 예상. ◇ 경기부진에 단순노무직 25년 만에 최대 낙폭-지난해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단순노무직 취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수출 부진 등이 촉발한 제조업 경기 침체가 저소득층 일자리에 더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단순노무 종사자는 392만7000명으로 전년(404만5000명)보다 11만8000명(2.9%) 감소.◇ 북한 “극초음속 고체연료 IRBM 시험발사 성공”-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혀.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2024.01.15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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