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826건
- 축제의 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이 27일 열린다오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오는 27일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은 DIMF는 올해 총 6개국이 참가해 19편의 뮤지컬 작품과 스타데이트, 딤프린지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개막축하공연은 대구를 찾는 뮤지컬 팬들과 대구시민, 뮤지컬 관계자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장소는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 3년만에 국내무대를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역들이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총 출동한다. ‘라카지’,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창민(2AM), 최근 ‘복면가왕’ 출연 및 신곡 ‘음악에 미쳐서’를 발매하며 인기 고공행진중인 나비가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투란도트’ 초연 멤버이자 최근 뮤지컬 ‘체스’ 출연, 방송과 일본 진출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뮤지컬 ‘투란도트’ 히로인 박소연이 함께해 최고의 무대를 준비중에 있다.이어 TV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와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낸 리사, 뮤지컬 <명성황후>, <왕의나라>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배우 이태원도 뮤지컬 넘버를 통해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계명대, 계명문화대의 갈라쇼, 인터파크와 함께하는 ‘딤프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이 펼치는 열정넘치는 화려한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9회 DIMF 개최를 축하하는 최고의 뮤지컬 쇼가 펼쳐질 것이다.배성혁 DIMF집행위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축하공연 취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며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DIMF가 철저한 메르스 확산 방지 시스템과 안전관리계획 등을 수립하여 침체된 대구의 분위를 쇄신하기 위해 본 행사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며 오랜동안 DIMF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뮤지컬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053-622-1945▶ 관련기사 ◀☞ [e주말] 일본여행 싸게 가는 '꿀팁'☞ [인사]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 미래 이끌 47개 신규 관광벤처기업 육성"☞ 혼란투성이 '도로·관광 영문표기' 통일한다☞ "메르스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720억원 지원"
- 광주시립합창단, 하계U대회 성공기원 연주회 연다
-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사진=광주시립합창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광주시립합창단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평화와 화합, 그리고 승리의 화음’의 메시지를 담아 18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뉴콰이어합창단(음악감독 아일린 장)이 출연하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광주 출신의 테너 김지운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스포츠축제인 만큼 오페라 ‘르 시드’의 아리아인 ‘오 절대자여, 심판자여, 아버지여’와 ‘가면 무도회’의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날 수 있다면’, ‘평화를 주소서’, ‘우리의 정원을 자라게 만듭시다’, ‘삶의 약속’ 등을 광주시립합창단과 뉴콰이어합창단, 테너 김지운의 단독 무대와 협연 등으로 꾸며진다.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광주, 미국, 독일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모여 만들어낸 ‘평화와 화합 그리고 승리의 화음’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입장권은 전석 1만원(학생 50%할인 등)이다. 공연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net)와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을 통해 가능하다.오는 18일 열리는 ‘광주시립합창단과 친구들’ 포스터(사진=광주시립합창단).
-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축제 SCAF 개최
- [뉴미디어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부 시책과 동행하여 성신 예술인의 축제(SCAF, Sungshin Convergence Art Festival)를 매달 개최한다.5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에는 오후 3시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무용예술학과의 댄스페스티벌 ‘ㅊㅜㅁ(춤)’이 열렸다. 지난 달 29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었던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단편영화 상영제를 필두로 한 두 번째행사이다. 다음 달에는 현대실용음악학과의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공연 사진]모든 행사는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강북·성북구의 복지 프로그램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향후 소외계층이나 관련 전공을 꿈꾸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초청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은 “올해 네 번째 개최를 맞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매달로 확대 진행하며 연말에 파이널 무대를 가질 계획”이라며 “SCAF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협력하여 온전히 자력으로 매년 기획, 개최하여 젊음의 끼를 발산하고, 진정한 예술을 향한 도약을 보여주는 성장의 무대”라고 말했다. 송 학장은 또, “지역주민을 관객으로 초청하여 문화 나눔의 실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융합문화예술대학은 2011년 서울시내 2개의 캠퍼스 시대를 연 성신여대의 운정그린캠퍼스 개관 시기와 같은 해, 같은 곳에 출범한 대학으로서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학과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방면의 예술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 서울모드 나눔바자회, 재능뽐내고 이웃사랑도
- [뉴미디어팀] 지난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가로수길에서는 특별한 프리마켓이 진행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나눔바자회’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모드는 학생들이 패션인으로서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특별한 의미의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가로수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패션직업전문학교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었던 특별한 행사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이번 나눔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상품들은 서울모드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졌다. 나눔바자회 장소였던 서울모드 앞, J타워 앞은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많은 인파들로 붐볐고, 가로수길을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패션피플들에게는 서울모드만의 신선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학생들에게는 예비 패션인으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동시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대강의실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우고, 제작해 낸 우수과제물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패션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액세서리, 매장미니어처(VMD) 작품들이 주를 이뤘고, 학생들의 친구와 학부모는 물론 나눔바자회를 방문했다 우수작품전시회장까지 찾은 시민들도 이곳을 찾았다.한편,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학부, 패션비즈니스학부 아래 패션디자인, 모델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공연예술의상, 패션바잉&머천다이징, 패션쇼핑몰경영, 패션샾매니저, 패션에디터 등 8개 전공을 운영, 2년제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교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패션스쿨이다.기타 서울모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모드 홈페이지(www.seoulmode.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패션, 예술과 사랑에 빠지다
- [이데일리 창업] 1930년대 샤넬의 라이벌 디자이너라고도 불리는 ‘엘자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는 1920, 30년대 다다(Dada)와 초현실주의(Surrealism) 등 그 당시 아방가르드 예술가 그룹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하며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와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초현실주의 패션이라 불리는 그녀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낸다.이처럼 예술가와 작업을 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작업은 현대에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예술가와 패션디자이너의 만남’ 하면 자연스레 먼저 떠올리게 되는 디자이너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가 있다. 그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 시절 많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루이비통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다.예술-패션 콜라보의 시초, 엘자 스키아파렐리엘자 스키아파렐리 (Elsa Schiaparelli,1890.9.10~1973.11.13)는 1890년 이탈리아 로마 출신이다.그녀는 20대 초반 런던행을 감행하여 후에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던 스키아파렐리에게 직업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은 전무했지만 1922년 무렵 파리에 정착해 니트 웨어, 스포츠 웨어 디자이너로서 독립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모던한 의상을 선보이며 경력을 쌓아간다.스키아파렐리가 처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27년 11월 니트 웨어 컬렉션에서 선보인 트롱프뢰유(Trompe l’oeil)스웨터 였는데 트롱프뢰유란 ‘눈속임’ 또는 ‘착각을 일으킴’이라는 뜻으로 실물과 같은 눈속임을 일으킬 수 있는 리본 매듭 패턴이 스웨터에 디자인 되어 있었다. 이 옷은 패션잡지 보그(Vogue)로부터 ‘예술적인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설명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 되었다.스키아파렐리는 당시 예술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는데 그것은 그녀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주로 1920, 30년대 미술 사조였던 *다다(Dada)와 *초현실주의(Surrealism) 등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었는데 대표적인 예술가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만 레이 (Man Ray) 등이 있다.*다다(Dada): 제 1차 세계대전 중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운동이다. 1916년 취리히의 카바레 보르텔에서 트리스탄 차라, 후고 발, 장 아르프 등이 사전의 1페이지에서 우연히 주웠던 말 ‘다다’를 사용했다. 대전의 불안 속에서 합리주의 문명과 그 사회체제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운동인데, 수많은 데몬스트레이션과 스캔들을 통하여 ‘아무것도 뜻하지 않다’는 뜻의 허무의 다다를 부르짖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초현실주의(Surrealism): 쉬르레알리즘이라고도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 내지는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의 문학·예술사조를 말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1930년대 후반에 들어서 스키아파렐리는 의복, 직물, 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리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 Collaboration)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초현실주의의 영감은 스키아파렐리의 액세서리와 의복 장식에서 더욱 자유롭게 표현되었는데, 이를테면 새장 모양의 핸드백, 야채나 곤충, 동물 장식들, 아스피린 목걸이 등을 통해 스키아파렐리는 일상의 오브제를 이용하여 기이하고 초현실주의적인 패션으로 창조하였다.그녀는 이후에도 초현실주의 패션의 맥락을 이어나가 기존의 옷 구성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의복의 기능과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많은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그녀의 디자인 정신은 후에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이어지며 20세기 후반 포스트 모던 패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그녀는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남아 있다. 시선을 돌려 현대 패션인 21세기로 돌려보면, 지금도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패션은 늘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인지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의 예술과 접촉을 하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은 모험적이고, 혁신적인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디자이너와 예술가의 직접적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엘자 스키아파렐리와 살바도르 달리의 만남처럼 현대에도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콜라보를 진행하는 대표 브랜드로는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있다. 지금은 떠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시절 루이비통은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스테판 스프라우스 (Stephen Sprouse),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2009년 멀티 아티스트 스테판 스프라우스와 마크제이콥스는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하여 모노그램 그라피티를 탄생시켰다. 스프라우스에 대한 오마주로 80년대풍 펑크 미학이 담긴 그의 유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두 가지 모티프인 그라피티와 장미를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는 루이비통의 실질적 판매율에 크게 기여하였다. 판매율 상승뿐 아니라 이 협업 활동은 당시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였던 루이비통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다. 갈색의 루이비통 백에 과감히 그려진 그래피티는 고전적인 루이비통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은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2003년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는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93가지 색을 이용해 모노그램에 색을 입히고 벚꽃, 체리 등 다카시의 작품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러한 디자인은 주로 비비드한 멀티컬러시리즈로 키치한 분위기를 내며 기존 루이비통의 옷을 한번 더 갈아입게 하였다. 이 루이비통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치며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윈윈(win-win)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이었다.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 외에 쿠사마 야요이도 있다. 쿠사마 야요이는 전위 예술가로 환영과 확산, 강박관념, 유기적으로 반복되는 도트패턴으로 유명하다.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을 통해 루이비통은 회고전을 열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예술과 디자인의 다양한 조우디자이너와의 직접적인 콜라보레이션 뿐 아니라 예술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예술계는 보물 창고와도 같다. 그것은 컬렉션의 옷들로 표출되기도 하며, 무대 연출, 쇼윈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스텔라 매카트니는 21세기 피카소라 불리는 제프 쿤스와 함께 공동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제프 쿤스의 키치한 작품이 프린트된 드레스 형태로 등장하거나, 혹은 제프 쿤스가 소나 밴드 갤러리와 함께 펜던트를 제작하는 등의 형태로 보여졌다.마크 제이콥스의 뮤즈로 알려진 레이첼 파인스타인은 뉴욕 미술계와 패션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마리 앙투아네트식 폐허’를 콘셉트로 2012 f/w 마크 제이콥스 쇼의 초대형 팝업북 세트를 선보였다.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코리아는 "Sparkling Secrets-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이 전시는 패션 주얼리로서가 아닌 예술 창작물로서 크리스털을 조명하였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크리스털을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또한 셀러브리티와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와로브스키 앨리먼츠’의 아트 피스들이 전시되었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라왕 등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 활동으로 탄생한 오트쿠튀르 드레스도 전시되었다.패션, 건축 예술을 담다패션 하우스들은 그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 주기 위해 박물관을 건립하였는데 이 때 그들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기 위해 예술적 면모를 드러내었다.구찌 뮤제오는 구찌의 박물관으로 2011년 9월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하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며 공식 오픈 되었다. 프리다 지아니니가 고안한 구찌 뮤제오는 ‘영원한 현재’라는 하우스의 철학을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설명된다.수십 년간 보존되고 증대된 구찌의 풍부한 아카이브는 영구 전시실에 자리하게 되며 피노 재단과 합작해 선별한 모던 작품은 특별 전시실에 보관된다. 프랑스의 대표 럭셔리브랜드인 루이비통 역시 근현대 미술관을 건립 중에 있다. 루이비통은 프랑스에서 문화, 유산,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를 후원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이비통이 건립 중에 있는 근현대 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하였고, 이 미술관은 바람을 받아 부풀어오른 범선의 돛을 형상화 하여 예술성이 돋보이게 디자인 되었다.페라가모 역시 박물관에 그들의 아카이브와 작품을 보유 중에 있다. 페라가모 박물관은 1995년 피렌체의 페로니 궁전 내부에 오픈하였고, 페라가모만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며 멕시코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활동이 보여지는데 꼼데가르송 한남 부티크가 그 사례이다. 꼼데가르송 한남 부티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층에 오두막을 지었는데, 이는 아티스트 그룹인 AVAF와 함께한 결과물이다. 레이 가와쿠보는 이 오두막을 위해 AVAF의 작품 비주얼을 커버링한 부분과 아연으로 도금한 철판, 합판 파트로 구성해 부티크의 새로운 상징을 완성했다.디올은 2013년 *구겐하임 인터내셔널 갈라의 메인스폰서가 되었다. “현대 건축의 신전이자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문화 예술 기관인 구겐하임 미술관과 디올 하우스가 함께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라프 시몬스는 소감을 밝혔다. 이것은 디올에게 의미있는 일이었다. 과거 디올과 연관되어있는데 무슈 디올은 스물 셋의 나이에 두 개의 갤러리를 열었고,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알렉산더 칼더 등 20세기 미술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여러 아티스트들을 소개했으며, 평생 화가, 시인, 작곡가들에 둘러쌓인 예술적인 삶을 살았다. 이것은 디올 하우스의 현재를 만든 과거였다.무슈 디올의 후계자인 라프 시몬스 역시 디올과 예술 사이의 조우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2013년 페라가모는 페라가모는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의 월리스 아넨베르그 공연 예술 센터(WACPA)의 오프닝 갈라 행사를 주최했다. 이 오프닝 축제 기간 동안 센터 안에는 페라가모의 팝업 스토어가 세워졌고,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디자인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미국 철강계의 거물 자선 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이 수집한 현대 미술품들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소장품은 현대 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피카소(Pablo R. Picasso)의 초기 작품과 클레(Paul Klee), 샤갈(Marc Chagall), 마르크(Franz Marc)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Vasily Kandinsky)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디올의 구겐하임 후원처럼 셀린도 역시 전시를 후원하였다. 셀린의 피비 파일로가 모마(MoMA)에서 열리는 독일의 아티스트 이사 겐즈켄의 전시회를 후원했다. 이 후원은 앞으로 브랜드가 운영할 ‘컬처 스폰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각, 설치미술, 필름, 아트북 등 혁신적인 작품을 다방면으로 선보인다. 이사 겐즈켄의 작품세계는 테마와 소재를 향한 과감한 탐구정신, 그리고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점은 대담한 창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셀린의 브랜드 컨셉과 일맥상통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이렇듯 예술과 패션의 만남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디자이너의 영감으로 새로운 옷이 디자인되기도 하며,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합작으로 재구성되거나 탄생되기도 한다.또한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패션 하우스의 건축물이나 후원 활동, 패션쇼 무대, 매장 쇼윈도 등 그 분야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는 나날이 깊어 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이들의 이러한 만남이 신선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우리의 일상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영위하도록 도와 준다는 점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산학협동재단 2015년도 이공계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10개 대회 선정
- [뉴미디어팀]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주최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 서울대 교수)이 주관하는 ‘2015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서 전국 규모의 총 10개 우수경진대회가 선정됐다.‘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미래 성장을 이끄는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국내에서 다양하게 개최되는 이공계 우수 경진대회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이공계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선정된 우수 경진대회에는 총 1억 8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에는 32개 대회 중 3.2:1의 경쟁 끝에 뿌리산업기술 분야 1개, 주력산업기술분야 3개, 미래전략산업기술분야 6개가 선정됐다. 특히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 디자인 제작 공모대회 ▲I.E(Inter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가 신규로 선정돼 관심을 모은다. 신규로 선정된 대회들은 환경에너지와 드론, 한류, ICT 분야의 경진대회로, 향후 성장가치가 높은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세부적으로는 뿌리기술 분야에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가 선정됐다. 주력산업 기술분야에서는 ▲전력전자학회의 I.E(Interlligent Electronics)경진대회 ▲영남대학교의 2015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대한조선학회의 휴먼-솔라보트축제 2015가 선정됐다.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지진방재연구센터의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한양대학교의 2015 지능형 모형자동차 경진대회 ▲(사)나눔과 기술의 제7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한산업공학회의 제11회 한국대학생 산업공학프로젝트 경진대회 ▲대한전기학회의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의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디자인제작 공모대회가 선정됐다.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수경진대회를 발굴, 육성해 이공계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며 “선정된 우수 경진대회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마음껏 발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청춘, 간다' 6관왕 영예
- 연극 ‘청춘, 간다’ 포스터(사진=서울연극제).[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8일 폐막한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청춘, 간다’(연출 최원종)가 6관왕을 차지했다. 대상(서울시장상)을 비롯해 희곡상(최원종), 연기상(김나미·김왕근), 신인연기상(류혜린), 무대예술상 무대부문(정영) 등을 거머쥐었다. 연극 ‘청춘, 간다’는 2007년 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이기도 하다. 당시 뛰어난 심리묘사와 동시대적 젊은이들의 고민을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절망’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해지려는 30대의 상처를 한층 더 세밀하게 그려냈다. 부모의 경제적인 원조를 받으며 넉넉한 젊은 날을 보내온 30대 두 주인공이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패배자가 된 이야기다. 우수상과 연출상은 극단 필통의 ‘돌아온다’가 따냈다. 총 4개의 연기상 중 청춘 간다를 제외한 2개 상은 ‘씨름’의 이재인,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최원석이 가져갔다. 나머지 신인연기상도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허지나에게 돌아갔다. 무대예술상 중 소품부문은 ‘씨름’, 음악부문 ‘물의 노래’, 영상부문 ‘불량청년’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과 ‘물의 노래’가 받았다.연극제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4일부터 5월 18일까지 동양예술극장, 예술마당, 자유극장, 예술공간 오르다, 예술공간 서울 등에서 45일간 열렸다. ‘경연프로그램’인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 솟아라 11편 △자유참가작 9편과 ‘비경연프로그램’인 △맨땅에발바닥展 3편 △해외초청작 1편이 공연됐다. ‘기획프로그램’으로는 △창작공간연극축제 3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축제 1편 등 총 74편이 출품됐다.한편 서울연극제 집행위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장렬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서울연극협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도종환 의원(시인), 정세균 의원,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남명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