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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유가화, 25년 만에 첫 라이브 콘서트로 '컴백'
  • '60세' 유가화, 25년 만에 첫 라이브 콘서트로 '컴백'
  • 유가화(사진=드림브라더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60세의 나이로 25년 만에 컴백 콘서트를 갖는 가수가 있다. 오는 25일부터 7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학로 훈아트홀 2관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 유가화가 그 주인공이다.유가화는 1979년 제1회 TBC 신인가요제 출신이다. 당시 감성 발라드 ‘나도 모르게’로 입상하며 데뷔한 이후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7080 음악팬들의 가슴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유가화가 본격적인 활동재개를 예고했다.관계자는 “데뷔 당시 여릿한 미모에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로 인기를 얻은 유가화지만, 이젠 백발을 휘날리며 강렬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리’를 질러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유가화의 첫 라이브 무대이기도 하다.유가화는 데뷔 이후 틀에 박힌 제도권 음악 환경이 마음에 들지않아 홀연 방송 무대를 떠났고 이후 서울 이태원 언더그라운드 무대로 스며들어 수년간 활동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유명한 제퍼슨에어플레인의 여성보컬 그레이스슬릭이나 전설의 여성로커 재니스 조플린 같은 강렬 포스를 구사했다. 그러다가 1990년 4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었다. ‘콘서트 7080’에 가끔 모습을 보인 것 외에는 평택대 대불대 숭실대 실용음악과 강단에 섰으며, 경기도 안성에서 개인 라이브 클럽을 운영하며 칩거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3년 5집 ‘창공’을 발표하고 활동 재개에 기지개를 켰다.유가화는 “다양하고 음악성 깊은 올드록을 그리워하는 시니어 음악마니아들을 위해 컴백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AOA 초아 "''심쿵해'' 2015년 대표 여름 시즌송 됐으면…"☞ AOA 건강·발랄 매력으로 컴백 "우리만의 매력 어필할 것"☞ 씨스타 "데뷔 5년 만에 교복 첫 도전…엣지있게 소화했다"☞ 씨스타 "걸그룹 대전? 걸그룹 축제! 재미있을 거예요"☞ [기자수첩]''프로듀사''의 고스펙들, 허당이 아님을 증명하라!
2015.06.22 I 김은구 기자
축제의 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
  • 축제의 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축하공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이 27일 열린다오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오는 27일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은 DIMF는 올해 총 6개국이 참가해 19편의 뮤지컬 작품과 스타데이트, 딤프린지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개막축하공연은 대구를 찾는 뮤지컬 팬들과 대구시민, 뮤지컬 관계자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장소는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 3년만에 국내무대를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역들이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총 출동한다. ‘라카지’,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창민(2AM), 최근 ‘복면가왕’ 출연 및 신곡 ‘음악에 미쳐서’를 발매하며 인기 고공행진중인 나비가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투란도트’ 초연 멤버이자 최근 뮤지컬 ‘체스’ 출연, 방송과 일본 진출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뮤지컬 ‘투란도트’ 히로인 박소연이 함께해 최고의 무대를 준비중에 있다.이어 TV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와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낸 리사, 뮤지컬 <명성황후>, <왕의나라>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배우 이태원도 뮤지컬 넘버를 통해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계명대, 계명문화대의 갈라쇼, 인터파크와 함께하는 ‘딤프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이 펼치는 열정넘치는 화려한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9회 DIMF 개최를 축하하는 최고의 뮤지컬 쇼가 펼쳐질 것이다.배성혁 DIMF집행위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축하공연 취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며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DIMF가 철저한 메르스 확산 방지 시스템과 안전관리계획 등을 수립하여 침체된 대구의 분위를 쇄신하기 위해 본 행사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며 오랜동안 DIMF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뮤지컬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053-622-1945▶ 관련기사 ◀☞ [e주말] 일본여행 싸게 가는 '꿀팁'☞ [인사]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 미래 이끌 47개 신규 관광벤처기업 육성"☞ 혼란투성이 '도로·관광 영문표기' 통일한다☞ "메르스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720억원 지원"
2015.06.21 I 강경록 기자
  • [목멱칼럼] 메르스와 문체부의 헛발질
  • [김성수 문화평론가] 지난 15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 자리를 마련하고 메르스(MERS)에 신음하는 관광업계를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안심보험’과 17개 관광관련업종에 720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안이 포함됐다. 앞서 12일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공연계 인사들을 만나 25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책을 약속해 언론들은 정부가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를 챙긴다며 이를 반겼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안심보험’에 대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보험의 문제점은 크게 4가지다. 첫번째, 국민 세금으로 외국 관광객 보험료를 대납해줘 국민에 대한 역차별이고 두번째, 한국이 메르스 감염국가로 낙인찍혀 국가 브랜드를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얘기다. 세번째, 외국 관광객을 실제로 유도하지도 못하는 정책인데다 네번째, 방문객 모두에게 해당하니 보험사 매출만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 소속 애덤 테일러 기자는 문체부 대책에 대해 “Thankfully, the government has a plan: MERS insurance”(한국정부가 ‘메르스 보험’이라는 계획을 내놔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썼는데 이는 문체부의 자화자찬과는 달리 정부 대책을 비꼬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720억원 지원책에도 도마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주최로 17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긴급 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들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관광기금 특별융자란 형식은 아무리 저리라고 해도 결국 빚을 내 손실을 메꾸라는 말이니 실질적 지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80%는 담보 여력조차 없어 대출도 받지 못하기에 지원대책은 소수에게만 편중되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이다. 공연계에 대한 25억원 지원책도 반발을 샀다. 일단 금액 규모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요즘 아무리 작은 극장에서 공연을 하더라도 제작비가 5000만원은 훌쩍 넘는다. 그런데 관객이 반 이상 줄어들고 지역 축제 취소로 대다수 극단과 극장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25억원은 생색도 내지 못할 수준이라는 얘기다. 지역순회공연에 지원할 10억원의 실제 혜택은 지역 문예회관과 순회공연이 가능한 대형 프로덕션에 돌아가며 우수 공연 공모 지원 10억원은 일부 공공극장 관련 단체와 유력 예술가들에게만 집중될 것이란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적 마케팅에 쓰는 5억원은 결국 초대권 양산으로 이어져 공연계 생태계를 해치고 상업적 공연에만 혜택에 돌아갈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연극협회에서는 최근 대학로를 중심으로 각 공연팀이 메르스 피해사례를 집계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더구나 피해가 중소극단과 소극장에 집중돼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와 관련한 정책은 지속적인 고민과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들의 조언 없이는 수립할 수 없다. 하물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지혜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효과가 뚜렷한 대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탁상행정으로 마련한 근시안적 정책을 남발하면 문화와 관광 생태계는 오히려 황폐해진다. 메르스에 상처입은 것만으로도 서러운데 이런 헛발질 때문에 상처가 치명적 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관련 부처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생색내기가 중요한 때가 아니다.
2015.06.19 I 김민구 기자
  • SK C&C, 광주U대회 참가 선수 위한 '행복 장학금' 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 C&C(034730)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SK C&C는 세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주최기관인 FISU 및 광주 U대회 조직위와 함께 1만 4000여명의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선수중 지구촌 시청자와 관람객을 웃고 울릴 ‘감동의 청춘(靑春)’ 스토리를 찾는다.SK C&C는 광주 U대회 조직위에 전달되거나 언론을 통해 소개된 감동 스토리에 대해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happinessscholarship)에서 진행하는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대상자를 선정한다.7월 13일 열정·리더십·도전·혁신·페어플레이·용기 등 6개 분야의 감동 스토리 주인공을 선정하고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SK C&C는 광주U대회 진행을 총괄하는 선수촌 및 대회운영통합시스템(TIMS) 구축 사업자 겸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다. 세계 대학생 축제라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취지를 살리고 각국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안석호 SK C&C CPR본부장은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은 세계의 젊은이가 나라의 동량(棟梁)이 되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큰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SK인의 바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터넷전문은행 정보시스템 위한 中企 연합군 떴다☞엘리엇 공세에 떠는 재벌, 지주사 전환 서두를 것-유안타☞[특징주]SK C&C, 성장·배당 기대감에 강세
2015.06.17 I 김관용 기자
광주시립합창단, 하계U대회 성공기원 연주회 연다
  • 광주시립합창단, 하계U대회 성공기원 연주회 연다
  •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사진=광주시립합창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광주시립합창단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평화와 화합, 그리고 승리의 화음’의 메시지를 담아 18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뉴콰이어합창단(음악감독 아일린 장)이 출연하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광주 출신의 테너 김지운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스포츠축제인 만큼 오페라 ‘르 시드’의 아리아인 ‘오 절대자여, 심판자여, 아버지여’와 ‘가면 무도회’의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날 수 있다면’, ‘평화를 주소서’, ‘우리의 정원을 자라게 만듭시다’, ‘삶의 약속’ 등을 광주시립합창단과 뉴콰이어합창단, 테너 김지운의 단독 무대와 협연 등으로 꾸며진다.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광주, 미국, 독일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모여 만들어낸 ‘평화와 화합 그리고 승리의 화음’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입장권은 전석 1만원(학생 50%할인 등)이다. 공연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net)와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을 통해 가능하다.오는 18일 열리는 ‘광주시립합창단과 친구들’ 포스터(사진=광주시립합창단).
2015.06.14 I 김미경 기자
명작뮤지컬 '무료'로 즐긴다…'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 명작뮤지컬 '무료'로 즐긴다…'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 대구예술대학교 ‘올슉업’ 공연 모습(사진=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명작 뮤지컬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사전 예약 접수가 12일과 23일 두차례 오픈된다. 26일부터 시작되는 ‘2015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메인행사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축제로 대학생들에게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컬 관련 학생들의 교류의 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경연에만 그치지 않고 대구시내 전역에서 플래시 몹,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1차 사전 예약 접수는 DIMF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올해는 총 15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국내 6개 대학, 국외(중국) 1개 대학이 진출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특성상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고자 사전 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를 받고 있다. 티켓은 공연 당일 사전예약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된다. 지난해에는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7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개 대학은 ‘레 미제라블’ ‘올슉업’ ‘그리스’ ‘보이첵’ 등을 비롯한 세계 명작들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중국 심천대학교 선보일 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 등의 작품으로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축제기간 중 열리는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12편의 작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53-622-1945.
2015.06.11 I 이윤정 기자
 젊은연극제, 20일 개막식 '아예 취소'
  • [메르스확산] 젊은연극제, 20일 개막식 '아예 취소'
  • 2015 제23회 젊은연극제 공식 포스터(사진=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당초 13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가 아예 취소됐다. 다만 연극제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10일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긴급회의 결과 개막식을 20일로 연기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메르스 확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개막식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집행위는 9일 젊은연극제 공식 사이트 공지사항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집행부 관계자는 “개막행사에 힘쓴 교수 및 학생들의 실망이 크리라 생각하지만 집행부의 결정을 이해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폐막식도 현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르스 전개에 따라 폐막식 규모와 취소여부는 추후 알리겠다”고 말했다.젊은연극축제는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외 등에서 후원하는 전국 연극영화계열 대학 공연예술축제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대학로 예술극장 3관 외에 8개 극장에서 펼쳐지며 올해는 약 50여개교의 학교가 출전한다. 올해 주제는 ‘젊은 연극, 변화의 깃발을 들다’로 각 학교별 개성과 창의로 무장한 재기발랄한 젊은 연극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제 13회 전국청소년 독백연기경연대회 본선이 21일 진행되며 ‘제 5회 청춘프린지’가 23일부터 28일 펼쳐진다. 이밖에 학술행사로 전문공연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 및 학생교류활동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현재 7월5일로 예정돼 있다.
2015.06.10 I 김미경 기자
 젊은연극제 개막 메르스 여파 '13→20일'
  • [메르스확산] 젊은연극제 개막 메르스 여파 '13→20일'
  • 2015 제23회 젊은연극제 공식 포스터(사진=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제2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이 당초 13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 다만 연극제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외 등에서 후원하는 전국 연극영화계열 대학 공연예술축제인 ‘제 23회 젊은연극제’가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연극제는 대학로 예술극장 3관 외에 8개 극장에서 펼쳐지며 올해는 약 50여개교의 학교가 출전한다. 올해 주제는 ‘젊은 연극, 변화의 깃발을 들다’로 각 학교별 개성과 창의로 무장한 재기발랄한 젊은 연극들이 펼쳐질 계획이다.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 측은 “본질적인 연극정신, 관객과 함께 시대적 인간과 삶에 대한 문제와 의미를 짚고 성찰, 실험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찾아보고 구현시켜보자는 취지로 이번 주제가 선정됐다”며 “차세대를 짊어지고 갈 젊은 공연예술가들의 시대적 소명과 정신, 연극의 뿌리를 되새기고 한다”고 밝혔다.축제 개막식은 당초 13일에 진행키로 했으나 최근 불거진 메르스 여파로 부득이하게 20일 오후 7시로 연기돼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 개최한다고 집행위 측은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제 13회 전국청소년 독백연기경연대회 본선이 21일 진행되며 ‘제 5회 청춘프린지’가 23일부터 28일 펼쳐진다. 이밖에 학술행사로 전문공연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 및 학생교류활동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7월5일 열린다.
2015.06.08 I 김미경 기자
기아차,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학생 응원단 모집
  • 기아차,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학생 응원단 모집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활약할 대학생 응원단 ‘기아 글로벌 U랑단’을 모집한다.기아 글로벌 U랑단은 기아차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맞아 모집하는 글로벌 대학생 응원단으로, 참가자들은 응원단 활동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각국의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기아차는 세계 170개 국가·2만 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의 특성에 맞게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대학생 각 50명(총 100명)을 응원단으로 모집하며, 현장 응원을 지휘할 대학생 응원단 10명도 추가로 섭외한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3일부터 26일까지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10명의 대학생들은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동안 활동하게 된다.기아 글로벌 U랑단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중 대한민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 배드민턴, 리듬체조 경기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일정 5일차에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남 담양 슬로시티를 방문해 슬로아트를 체험하고 팀 별로 미션을 수행하며, 6일차에는 워터파크로 섬머캠프 투어를 떠나 응원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단원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를 맞아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응원단을 모집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은 응원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회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뉴 그랜버드, 카니발 등 차량 1200여 대를 지원한다.▶ 관련기사 ◀☞가는 종목이 더 가는 시장☞자동차·부품 일괄급락 과도…기아차·S&T모티브 등 주목-이베스트☞[투자의맥]자동차株, 우려 걷히는 3Q 이후 비중확대 필요
2015.06.03 I 김자영 기자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축제 SCAF 개최
  •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축제 SCAF 개최
  • [뉴미디어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부 시책과 동행하여 성신 예술인의 축제(SCAF, Sungshin Convergence Art Festival)를 매달 개최한다.5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에는 오후 3시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무용예술학과의 댄스페스티벌 ‘ㅊㅜㅁ(춤)’이 열렸다. 지난 달 29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었던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단편영화 상영제를 필두로 한 두 번째행사이다. 다음 달에는 현대실용음악학과의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공연 사진]모든 행사는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강북&#183;성북구의 복지 프로그램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향후 소외계층이나 관련 전공을 꿈꾸는 초&#183;중&#183;고등학교 학생 초청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은 “올해 네 번째 개최를 맞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매달로 확대 진행하며 연말에 파이널 무대를 가질 계획”이라며 “SCAF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협력하여 온전히 자력으로 매년 기획, 개최하여 젊음의 끼를 발산하고, 진정한 예술을 향한 도약을 보여주는 성장의 무대”라고 말했다. 송 학장은 또, “지역주민을 관객으로 초청하여 문화 나눔의 실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융합문화예술대학은 2011년 서울시내 2개의 캠퍼스 시대를 연 성신여대의 운정그린캠퍼스 개관 시기와 같은 해, 같은 곳에 출범한 대학으로서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학과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방면의 예술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서울모드 나눔바자회, 재능뽐내고 이웃사랑도
  • 서울모드 나눔바자회, 재능뽐내고 이웃사랑도
  • [뉴미디어팀] 지난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가로수길에서는 특별한 프리마켓이 진행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이정희)의 ‘나눔바자회’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모드는 학생들이 패션인으로서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특별한 의미의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가로수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패션직업전문학교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었던 특별한 행사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이번 나눔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상품들은 서울모드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졌다. 나눔바자회 장소였던 서울모드 앞, J타워 앞은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많은 인파들로 붐볐고, 가로수길을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패션피플들에게는 서울모드만의 신선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학생들에게는 예비 패션인으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동시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대강의실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우고, 제작해 낸 우수과제물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패션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액세서리, 매장미니어처(VMD) 작품들이 주를 이뤘고, 학생들의 친구와 학부모는 물론 나눔바자회를 방문했다 우수작품전시회장까지 찾은 시민들도 이곳을 찾았다.한편,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학부, 패션비즈니스학부 아래 패션디자인, 모델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공연예술의상, 패션바잉&머천다이징, 패션쇼핑몰경영, 패션&#49406;매니저, 패션에디터 등 8개 전공을 운영, 2년제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교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패션스쿨이다.기타 서울모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모드 홈페이지(www.seoulmode.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해총, 31일 부산서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 전해총, 31일 부산서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제20회 바다의 날 기념으로 오는 31일 부산 태종대 일원 및 부산항 축제장 일원에서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걷기 대회는 바다의 날을 맞아 평소 잊고 지내던 바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해총 측은 설명했다. 오전 10시 치어리더의 준비체조 및 출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태종대와 동삼동 패총 전시관, 한국해양대 입구, 해안데크를 거쳐 도착점인 국립해양박물관 특설무대까지 총 6.5㎞거리를 걷는다.걷기대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태종대 공원 입구로 오면 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가족 또는 연인들과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길을 조망하며 우리에게 바다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제공▶ 관련기사 ◀☞ 전해총, 제20회 바다의 날 마라톤대회 개최☞ 선주협회, 세계해사대학에 발전기금 5만달러 전달☞ 亞 선주들, 해적 진압 협력 등 국제 해운이슈 '한목소리'☞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 '원아시아' 주제로 제주서 총회 개최☞ 아시아 주요 선주, 18~20일 제주로 집결
2015.05.26 I 성문재 기자
KIA,31일 NC전서 유니버시아드데이 행사 실시
  • KIA,31일 NC전서 유니버시아드데이 행사 실시
  • 사진=KIA 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타이거즈가 연고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KIA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5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서 ‘유니버시아드 데이(약칭 U데이)’를 개최한다.이날 KIA 선수단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로고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별 제작 유니폼은 감색 바탕에 흰색 유니버시아드 로고(UNIVERSIADE GWANGJU 2015)가 수놓여 있다. 유니폼과 함께 모자 역시 감색과 붉은색의 조합으로 특별 제작됐으며, 이 유니폼과 모자는 향후 공식 후원사인 마제스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광주시의장, KIA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광주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KIA 마스코트 ‘호돌이’와 함께 광주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남 목포 출신으로 광주U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김경호 씨가 애국가를 부른 뒤 시타자로 나선다. 배우 한은정 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타이거즈 승리와 U대회 성공을 기원한다. 더불어 광주 출신의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클리닝타임에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연고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의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광주U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광주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7월 3~14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7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다.
2015.05.26 I 정철우 기자
패션, 예술과 사랑에 빠지다
  • 패션, 예술과 사랑에 빠지다
  • [이데일리 창업] 1930년대 샤넬의 라이벌 디자이너라고도 불리는 ‘엘자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는 1920, 30년대 다다(Dada)와 초현실주의(Surrealism) 등 그 당시 아방가르드 예술가 그룹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하며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와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초현실주의 패션이라 불리는 그녀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낸다.이처럼 예술가와 작업을 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작업은 현대에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예술가와 패션디자이너의 만남’ 하면 자연스레 먼저 떠올리게 되는 디자이너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가 있다. 그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 시절 많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루이비통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다.예술-패션 콜라보의 시초, 엘자 스키아파렐리엘자 스키아파렐리 (Elsa Schiaparelli,1890.9.10~1973.11.13)는 1890년 이탈리아 로마 출신이다.그녀는 20대 초반 런던행을 감행하여 후에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던 스키아파렐리에게 직업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은 전무했지만 1922년 무렵 파리에 정착해 니트 웨어, 스포츠 웨어 디자이너로서 독립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모던한 의상을 선보이며 경력을 쌓아간다.스키아파렐리가 처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27년 11월 니트 웨어 컬렉션에서 선보인 트롱프뢰유(Trompe l’oeil)스웨터 였는데 트롱프뢰유란 ‘눈속임’ 또는 ‘착각을 일으킴’이라는 뜻으로 실물과 같은 눈속임을 일으킬 수 있는 리본 매듭 패턴이 스웨터에 디자인 되어 있었다. 이 옷은 패션잡지 보그(Vogue)로부터 ‘예술적인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설명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 되었다.스키아파렐리는 당시 예술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는데 그것은 그녀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주로 1920, 30년대 미술 사조였던 *다다(Dada)와 *초현실주의(Surrealism) 등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었는데 대표적인 예술가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만 레이 (Man Ray) 등이 있다.*다다(Dada): 제 1차 세계대전 중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운동이다. 1916년 취리히의 카바레 보르텔에서 트리스탄 차라, 후고 발, 장 아르프 등이 사전의 1페이지에서 우연히 주웠던 말 ‘다다’를 사용했다. 대전의 불안 속에서 합리주의 문명과 그 사회체제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고 파괴하려는 운동인데, 수많은 데몬스트레이션과 스캔들을 통하여 ‘아무것도 뜻하지 않다’는 뜻의 허무의 다다를 부르짖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초현실주의(Surrealism): 쉬르레알리즘이라고도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의 세계 내지는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의 문학&#183;예술사조를 말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1930년대 후반에 들어서 스키아파렐리는 의복, 직물, 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리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 Collaboration)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초현실주의의 영감은 스키아파렐리의 액세서리와 의복 장식에서 더욱 자유롭게 표현되었는데, 이를테면 새장 모양의 핸드백, 야채나 곤충, 동물 장식들, 아스피린 목걸이 등을 통해 스키아파렐리는 일상의 오브제를 이용하여 기이하고 초현실주의적인 패션으로 창조하였다.그녀는 이후에도 초현실주의 패션의 맥락을 이어나가 기존의 옷 구성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의복의 기능과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많은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그녀의 디자인 정신은 후에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이어지며 20세기 후반 포스트 모던 패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그녀는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남아 있다. 시선을 돌려 현대 패션인 21세기로 돌려보면, 지금도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패션은 늘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인지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의 예술과 접촉을 하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은 모험적이고, 혁신적인 멋진 조화를 이뤄냈다.디자이너와 예술가의 직접적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엘자 스키아파렐리와 살바도르 달리의 만남처럼 현대에도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콜라보를 진행하는 대표 브랜드로는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있다. 지금은 떠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시절 루이비통은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스테판 스프라우스 (Stephen Sprouse),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2009년 멀티 아티스트 스테판 스프라우스와 마크제이콥스는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하여 모노그램 그라피티를 탄생시켰다. 스프라우스에 대한 오마주로 80년대풍 펑크 미학이 담긴 그의 유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두 가지 모티프인 그라피티와 장미를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는 루이비통의 실질적 판매율에 크게 기여하였다. 판매율 상승뿐 아니라 이 협업 활동은 당시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였던 루이비통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다. 갈색의 루이비통 백에 과감히 그려진 그래피티는 고전적인 루이비통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은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다.2003년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는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93가지 색을 이용해 모노그램에 색을 입히고 벚꽃, 체리 등 다카시의 작품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러한 디자인은 주로 비비드한 멀티컬러시리즈로 키치한 분위기를 내며 기존 루이비통의 옷을 한번 더 갈아입게 하였다. 이 루이비통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치며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윈윈(win-win)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이었다.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 외에 쿠사마 야요이도 있다. 쿠사마 야요이는 전위 예술가로 환영과 확산, 강박관념, 유기적으로 반복되는 도트패턴으로 유명하다.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을 통해 루이비통은 회고전을 열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예술과 디자인의 다양한 조우디자이너와의 직접적인 콜라보레이션 뿐 아니라 예술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예술계는 보물 창고와도 같다. 그것은 컬렉션의 옷들로 표출되기도 하며, 무대 연출, 쇼윈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스텔라 매카트니는 21세기 피카소라 불리는 제프 쿤스와 함께 공동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제프 쿤스의 키치한 작품이 프린트된 드레스 형태로 등장하거나, 혹은 제프 쿤스가 소나 밴드 갤러리와 함께 펜던트를 제작하는 등의 형태로 보여졌다.마크 제이콥스의 뮤즈로 알려진 레이첼 파인스타인은 뉴욕 미술계와 패션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마리 앙투아네트식 폐허’를 콘셉트로 2012 f/w 마크 제이콥스 쇼의 초대형 팝업북 세트를 선보였다.주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코리아는 "Sparkling Secrets-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이 전시는 패션 주얼리로서가 아닌 예술 창작물로서 크리스털을 조명하였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크리스털을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또한 셀러브리티와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와로브스키 앨리먼츠’의 아트 피스들이 전시되었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라왕 등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 활동으로 탄생한 오트쿠튀르 드레스도 전시되었다.패션, 건축 예술을 담다패션 하우스들은 그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 주기 위해 박물관을 건립하였는데 이 때 그들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기 위해 예술적 면모를 드러내었다.구찌 뮤제오는 구찌의 박물관으로 2011년 9월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하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며 공식 오픈 되었다. 프리다 지아니니가 고안한 구찌 뮤제오는 ‘영원한 현재’라는 하우스의 철학을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설명된다.수십 년간 보존되고 증대된 구찌의 풍부한 아카이브는 영구 전시실에 자리하게 되며 피노 재단과 합작해 선별한 모던 작품은 특별 전시실에 보관된다. 프랑스의 대표 럭셔리브랜드인 루이비통 역시 근현대 미술관을 건립 중에 있다. 루이비통은 프랑스에서 문화, 유산,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를 후원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이비통이 건립 중에 있는 근현대 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하였고, 이 미술관은 바람을 받아 부풀어오른 범선의 돛을 형상화 하여 예술성이 돋보이게 디자인 되었다.페라가모 역시 박물관에 그들의 아카이브와 작품을 보유 중에 있다. 페라가모 박물관은 1995년 피렌체의 페로니 궁전 내부에 오픈하였고, 페라가모만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며 멕시코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활동이 보여지는데 꼼데가르송 한남 부티크가 그 사례이다. 꼼데가르송 한남 부티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층에 오두막을 지었는데, 이는 아티스트 그룹인 AVAF와 함께한 결과물이다. 레이 가와쿠보는 이 오두막을 위해 AVAF의 작품 비주얼을 커버링한 부분과 아연으로 도금한 철판, 합판 파트로 구성해 부티크의 새로운 상징을 완성했다.디올은 2013년 *구겐하임 인터내셔널 갈라의 메인스폰서가 되었다. “현대 건축의 신전이자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문화 예술 기관인 구겐하임 미술관과 디올 하우스가 함께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라프 시몬스는 소감을 밝혔다. 이것은 디올에게 의미있는 일이었다. 과거 디올과 연관되어있는데 무슈 디올은 스물 셋의 나이에 두 개의 갤러리를 열었고,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알렉산더 칼더 등 20세기 미술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여러 아티스트들을 소개했으며, 평생 화가, 시인, 작곡가들에 둘러쌓인 예술적인 삶을 살았다. 이것은 디올 하우스의 현재를 만든 과거였다.무슈 디올의 후계자인 라프 시몬스 역시 디올과 예술 사이의 조우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2013년 페라가모는 페라가모는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의 월리스 아넨베르그 공연 예술 센터(WACPA)의 오프닝 갈라 행사를 주최했다. 이 오프닝 축제 기간 동안 센터 안에는 페라가모의 팝업 스토어가 세워졌고,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디자인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미국 철강계의 거물 자선 사업가인 솔로몬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이 수집한 현대 미술품들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소장품은 현대 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183;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피카소(Pablo R. Picasso)의 초기 작품과 클레(Paul Klee), 샤갈(Marc Chagall), 마르크(Franz Marc)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Vasily Kandinsky)의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디올의 구겐하임 후원처럼 셀린도 역시 전시를 후원하였다. 셀린의 피비 파일로가 모마(MoMA)에서 열리는 독일의 아티스트 이사 겐즈켄의 전시회를 후원했다. 이 후원은 앞으로 브랜드가 운영할 ‘컬처 스폰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각, 설치미술, 필름, 아트북 등 혁신적인 작품을 다방면으로 선보인다. 이사 겐즈켄의 작품세계는 테마와 소재를 향한 과감한 탐구정신, 그리고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점은 대담한 창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셀린의 브랜드 컨셉과 일맥상통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이렇듯 예술과 패션의 만남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디자이너의 영감으로 새로운 옷이 디자인되기도 하며,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합작으로 재구성되거나 탄생되기도 한다.또한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패션 하우스의 건축물이나 후원 활동, 패션쇼 무대, 매장 쇼윈도 등 그 분야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는 나날이 깊어 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이들의 이러한 만남이 신선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우리의 일상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영위하도록 도와 준다는 점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2015.05.26 I 창업팀 기자
어린이와 함께한 '모다페 사회공헌 워크숍'
  • 어린이와 함께한 '모다페 사회공헌 워크숍'
  • 지난 23일 진행된 ‘한국 BNP파리바와 함께하는 모다페 사회공헌 워크숍’ 모습(사진=모다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한국BNP파리바와 함께하는 모다페 사회공헌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축제의 일환이다. 한국 BNP파리바의 후원 단체인 ‘온프렌즈’ 산하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워크숍 안무는 90년대 이후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남성 안무가인 박해준 현대무용가가 진행했다. 박해준은 무용 이외에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40여편의 안무작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열을 보이고 있는 안무가이다. 제3회 한국 남성무용가상, 제 11회 서울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 제11회 일본 사이타마 국제안무가경연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7개국 23개 국내외 단체, 226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이번 ‘모다페 2015’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춤, 삶을 수놓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15.05.26 I 이윤정 기자
  • 산학협동재단 2015년도 이공계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10개 대회 선정
  • [뉴미디어팀] 산학협동재단(이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주최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안성훈 서울대 교수)이 주관하는 ‘2015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서 전국 규모의 총 10개 우수경진대회가 선정됐다.‘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미래 성장을 이끄는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국내에서 다양하게 개최되는 이공계 우수 경진대회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이공계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선정된 우수 경진대회에는 총 1억 8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에는 32개 대회 중 3.2:1의 경쟁 끝에 뿌리산업기술 분야 1개, 주력산업기술분야 3개, 미래전략산업기술분야 6개가 선정됐다. 특히 ▲휴먼-솔라보트 축제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 디자인 제작 공모대회 ▲I.E(Inter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가 신규로 선정돼 관심을 모은다. 신규로 선정된 대회들은 환경에너지와 드론, 한류, ICT 분야의 경진대회로, 향후 성장가치가 높은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세부적으로는 뿌리기술 분야에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가 선정됐다. 주력산업 기술분야에서는 ▲전력전자학회의 I.E(Interlligent Electronics)경진대회 ▲영남대학교의 2015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대한조선학회의 휴먼-솔라보트축제 2015가 선정됐다.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지진방재연구센터의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한양대학교의 2015 지능형 모형자동차 경진대회 ▲(사)나눔과 기술의 제7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한산업공학회의 제11회 한국대학생 산업공학프로젝트 경진대회 ▲대한전기학회의 2015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의 K-컬쳐 미디어 콘텐츠 기획디자인제작 공모대회가 선정됐다.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수경진대회를 발굴, 육성해 이공계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며 “선정된 우수 경진대회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마음껏 발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VAN대리점서 개인정보 줄줄 샌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VAN대리점서 개인정보 줄줄 샌다-수입차 비쌀수록 잘 팔리네-한·인도 ‘제조업 밀월’-연예인 결혼은 ‘주가 무덤’△종합-[Zoom人]11개월 만에 사퇴한 조윤선 靑 정무수석-알리바바에 한국 상품 전용관 열린다-[사설]12억 인도시장 진출 채비는 돼 있는가-[사설]국민안전처의 안이한 자세 걱정스럽다△개인정보 위험지대 VAN대리점-주민번호 찍힌 서류 캐비닛에 방치…통장사본 뭉치로 버려져-주민번호 무단수집 法으로 막아야△종합-광주서 합창만 한 김무성·문재인-케리 “한·미동맹 1cm도 틈 없어…대북 압박 강화할 것”△금융-12월부터 은행 ‘비대면 거래’…“핀테크 기폭제 될 것” vs “고객모집 효과 작다”-현대해상 국내 손보사 최초 독일 진출△산업-삼성 ‘탭S2’ 내달 출격…점유율 20%대 도전-20~40대 남성, LG G4에 꽂혔다-‘모바일 블로그’ 시대…해시태그 마케팅 뜨겁다-‘실적 부진’ 선데이토즈 고스톱·포커게임 손댄다△생활산업-담배에 웃는 편의점…백수오에 우는 홈쇼핑-“내가 원조” 마유크림 진흙탕 싸움△‘감사의 마음’ 전하는 계절-늦었더라도 좋아요…선물 든 5월의 산타△IR클럽-KDB대우증권, 1Q 독보적 실적 자신감…“PB명가 굳힌다”△Job&Life-[인터뷰]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채용시험에 NCS 적용 검토” △화통토크-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글로벌 흐름 못 좇는 농업기관·인력 정리해야”△Travel-소박한 골목 사이로…지글지글 추억이 익어갑니다△엔터테인먼트-국민 남동생서 오빠로…아역스타 TV서 자란다-‘천국의 계단’ 꼬마 박신혜 한류여신 되다△골프&스포츠-‘웰스파고 체질’ 매킬로이…가뿐하게 시즌 2승△마켓-‘액면 다이어트’ 아모레퍼시픽 주가 하이킥-중국 등에 업고…메타바이오메드 연일 최고가△증권-LGD·SK하이닉스 등 ‘선방’…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좋아져-새내기펀드 40%는 해외주식형△글로벌마켓-“고마워 아이폰”…亞 부품업체 ‘즐거운 비명’-앞에선 “후퇴없다” 뒤에선 “도와달라” 두 얼굴 그리스△피플-40년 국산 절삭공구 개발 외길인생-“중국은 수산물 블랙홀…유통 개선해 공략”-대학에 간 쿡 CEO “불의와 싸워달라”△오피니언-[목멱칼럼]막말 넘쳐나는 ‘개념없는 사회’-[생생확대경]한화 돌풍 만든 세 요인-[기자수첩]거리극축제가 馬축제로 바뀐 사연△사회·부동산-5년 뒤 내집 마련 꿈꾼다면 ‘10년 공공임대’-[르포]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건설 현장-‘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소환…윗선 지시받았나 집중 추궁
2015.05.18 I 박수익 기자
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청춘, 간다' 6관왕 영예
  • 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청춘, 간다' 6관왕 영예
  • 연극 ‘청춘, 간다’ 포스터(사진=서울연극제).[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8일 폐막한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청춘, 간다’(연출 최원종)가 6관왕을 차지했다. 대상(서울시장상)을 비롯해 희곡상(최원종), 연기상(김나미·김왕근), 신인연기상(류혜린), 무대예술상 무대부문(정영) 등을 거머쥐었다. 연극 ‘청춘, 간다’는 2007년 희곡아 솟아라 당선작이기도 하다. 당시 뛰어난 심리묘사와 동시대적 젊은이들의 고민을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절망’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해지려는 30대의 상처를 한층 더 세밀하게 그려냈다. 부모의 경제적인 원조를 받으며 넉넉한 젊은 날을 보내온 30대 두 주인공이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패배자가 된 이야기다. 우수상과 연출상은 극단 필통의 ‘돌아온다’가 따냈다. 총 4개의 연기상 중 청춘 간다를 제외한 2개 상은 ‘씨름’의 이재인,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최원석이 가져갔다. 나머지 신인연기상도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의 허지나에게 돌아갔다. 무대예술상 중 소품부문은 ‘씨름’, 음악부문 ‘물의 노래’, 영상부문 ‘불량청년’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과 ‘물의 노래’가 받았다.연극제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4일부터 5월 18일까지 동양예술극장, 예술마당, 자유극장, 예술공간 오르다, 예술공간 서울 등에서 45일간 열렸다. ‘경연프로그램’인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 솟아라 11편 △자유참가작 9편과 ‘비경연프로그램’인 △맨땅에발바닥展 3편 △해외초청작 1편이 공연됐다. ‘기획프로그램’으로는 △창작공간연극축제 3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축제 1편 등 총 74편이 출품됐다.한편 서울연극제 집행위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장렬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서울연극협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도종환 의원(시인), 정세균 의원,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남명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5.05.18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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