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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이고 유쾌하게`..性 주제 공모전 활발
  • `공개적이고 유쾌하게`..性 주제 공모전 활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성(性)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공모전과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교육을 받는 입장이었던 20대들이 성 담론 금기를 깨고 성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며 올바른 성 의식을 형성할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피임약 광고공모 ▲ `피임약`을 소재로 한 쉐링프라우의 광고공모전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먹는 피임약 머시론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피임`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머시론 광고공모전은 대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올바른 성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내 최초 피임약 광고공모전이다. 지난해에는 14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된데 이어 올해에는 1550점이 출품되는 등 대학생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출품작 중에는 `샐 틈이 없다`, `피임 걱정 탈출하다`등의 표현도 나와 날로 대담해지는 젊은층들의 성의식도 읽을 수 있다. 이런 행사로 대학생들의 성의식 또한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공모전 사전 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모전 준비 동안 먹는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는 대답이 70%가 넘었다. 선기선 쉐링푸라우코리아  과장은 "머시론 광고 공모전은 남성 참여 비중도 높아서, 여성들만의 굴레였던 피임에 관해 남녀 평등한 책임 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성가치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제2회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및 구체적 활동 아이디어, 생명의 존귀함을 주제로 2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수상자는 `생명존중 서포터즈`로 위촉되며, 수상작은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전의 접수는 5월 4일을 시작으로 6월 4일에 마감하며, 우편 접수를 통해 공모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UCC는 형식이 자유롭고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전파되는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공임신중절 예방과 생명 존중에 관한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성의식 정착이 시급한 세대가 바로 UCC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UCC 공모전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에이즈 예방 공모전 ▲ 2008년 에이즈퇴치 광고공모전 대상 수상작 `검은 크레파스`에이즈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실천을 위한 광고공모전도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최하는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기획중에 있으며, 7월부터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에이즈의 예방과 콘돔 사용 촉진,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킬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상작품은 지하철 및 일간지 광고 게재, 작품집 발간 등 지속적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외국인 단체 `작은 여행자들(little travellers)`과 함께 경희대학교에서 에이즈 및 성병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학 축제 시즌에 맞춰 개최된 홍보활동에는 에이즈예방 대학생광고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했다. 또, 에이즈와 성병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정확한 에이즈 및 성병예방 정보 전달을 위한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09.06.02 I 문정태 기자
'소시는 '엄마', 이휘재는 '삼촌''… 육아 리얼리티 러시, 왜?
  • '소시는 '엄마', 이휘재는 '삼촌''… 육아 리얼리티 러시, 왜?
  • ▲ 개그맨 이휘재와 아역 배우 왕석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소녀시대는 '엄마'되고, 이휘재는 '삼촌'되고~' 육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개그맨 이휘재(37)는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삼촌이 생겼어요'에 서 영화 '과속스캔들'의 아역 스타 왕석현(6)가 동거를 하고 있고, 소녀시대는 이달 말 아이들의 '엄마'가 된다. 아홉 소녀들이 위성 채널 KBS JOY '헬로 베이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체험에 도전하게 되는 것. '삼촌이 생겼어요'는 아버지와 아들벌 되는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며 겪는 작은 일상의 소동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석현이의 그림일기를 통해서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엿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헬로 베이비'는 대학생, 맞벌이, 연예인 부부와 다국적 가정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가정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방문해 하루 동안 아기를 돌보는 육아 과정을 담는다는 것이 제작진의 기획의도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이 육아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는 아니다. 연예인들의 '육아 리얼리티'의 포문은 그룹 god가 열었다. god는 지난 2000년 재민이라는 아이와 함께 '육아일기'에 출연해 좌충우돌 육아체험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케이블 채널 엠넷은 지난해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라는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입양에 대한 시청자들의 편견 타파에 앞장서기도 했다. ▲ 그룹 소녀시대하지만 올 예능 프로그램에서 '육아 리얼리티'가 인기 소재로 자리잡게 된 것은 현 어려운 경제 현실과도 관계가 깊다.시대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스타 혹은 일반인들의 이야기와 따뜻한 휴먼 스토리를 찾기 마련이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다'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 '위로'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배우 김명민과 축구선수 박지성의 역경 속 성공스토리를 그린 스페셜 프로그램과 지난 달 네 편이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이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보통 다큐프로그램은 시청률 3~5%대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이 방송들은 모두 이례적으로 1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헬로 베이비'의 관계자는 이에 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의 새 트렌드를 '감동'으로 꼽기도 했다. 시대적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제는 실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코믹함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는 인간적인 접근도 인기 포인트 중 하나"라며 "'헬로 베이비'를 통해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성애를 끌어내 꾸며지지 않은 아홉 멤버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 시청자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 기획의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소녀시대, 일일 엄마 도전...'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6월 방영☞이범수, '공포영화 제작소'서 소녀시대에 연기지도☞소녀시대, '대학 축제 섭외하고 싶은 스타' 1위☞비 박지성 소녀시대,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2009.06.01 I 양승준 기자
노 前 대통령 서거, 연예계도 슬픔에 잠겨...7일간의 기록
  • 노 前 대통령 서거, 연예계도 슬픔에 잠겨...7일간의 기록
  •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는 온 국민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거한 후 방송계, 영화계, 가요계 등 연예계는 일제히 예정된 일정들을 취소하고 영결식이 열린 29일까지 엄숙한 시간들을 보내왔다. 연예인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파하고 애도를 표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지난 7일간 연예계 기록들을 살펴봤다. ◇방송계...영결식 29일까지 예능 전면 취소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23일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는 특보 및 속보 체제로 긴급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정규 프로그램은 대거 결방됐는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쪽이 예능프로그램이다. 서거 당일이 토요일로 예능프로그램이 대부분 주말에 많이 편성돼 있다 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프로그램 방영을 자제한 측면도 있다.KBS는 이 과정에서 늑장 대처로 시청자와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MBC가 23일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쇼 음악중심'을 결방하고 SBS가 '놀라운 대회 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김정은의 초콜릿'을 결방했는데 공영방송 KBS는 '해피투게더 스페셜', '천하무적 토요일' 등 예능프로그램을 그대로 방송했다. KBS는 서거 다음날인 24일부터 예능프로그램을 다른 장르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지만 늑장 대처와 코미디영화 편성으로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었다. KBS, MBC, SBS 방송 3사는 영결식이 있는 29일까지 예능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오락성의 예능프로그램이 국민 정서에 반하다는 이유에서다. 방송 3사는 29일 오전 5시 발인, 오전 11시 영결식, 오후 1시 노제, 오후 3시 화장 등의 전 과정을 생중계하며 예능프로그램은 30일부터 정상화된다. ◇영화계...홍보 행사 연기로 추모 동참 방송계뿐만 아니라 영화계도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이현승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시선 1318' 시사회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전했고 출연배우 박보영도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노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영화 '요가학원'은 당초 27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작품 홍보를 위한 현장공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일정을 연기했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도 28일 기자회견에서 "칸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고 소식을 듣고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을 수도 없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귀국 후 28일 새벽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마련된 분향소에 들러 조문했다. ▲ 이준기, 김민선, 메이비, 조권◇가요계...방송·공연·행사 등등 취소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생방송 인기가요',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지상파와 케이블의 음악 프로그램들이 취소되면서 가요계도 애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행사 및 공연 등의 일정을 취소한 가수들도 많다.DJ DOC 이하늘은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사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2009'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다 중단했다. 이하늘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총 세 곡 중 두 곡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다.전인권도 당초 29일부터 3일간 서울 홍대의 한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기로 했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또 5월, 6월은 대학가 축제 시즌임에도 불구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축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연예인...'국민의 한 사람으로' 애도연예인들 중에는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명계남, 문성근은 서거 당일인 23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으며 이외에도 권해효, 윤도현, 전인권, 송해 등이 봉하마을을 다녀갔다. 또 유희열은 24일 새벽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고 조용필은 27일, 신현준은 28일 서울 도심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직접 조문 외에 미니홈피를 통해 애도를 표하는 연예인들도 많았다. 김제동, 이준기, 문근영, 김민선, 메이비, 이수(엠씨더맥스), 조권(2AM), 황현희 등이 대표적으로 특히 김제동이 미니홈피에 남긴 추모글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설경구, 송윤아 커플과 신애는 28일 시국을 고려해 경건하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신애는 결혼식에 맞춰 인터뷰 및 포토월 등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모두 취소하고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다. 한편 29일 오후 1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리고 있다. 노제에는 김제동, YB(윤도현 밴드), 양희은, 안치환, 이주호(해바라기) 등이 참여해 추모곡 등으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한다.▶ 관련기사 ◀☞盧영결식, 이 대통령 헌화시 '야유' 소란...전국 생중계☞喪中에도 영화는 상영...29일 '노전대통령 영결식' 극장가 정상운영☞노 前 대통령 서거 보도, 방송 3사 '시간' 비교☞'박쥐' 출연진, 검은색 의상으로 노 前대통령 애도☞박찬욱 "노 前대통령은 위대한 평민이었다"
2009.05.29 I 박미애 기자
용인시장 골목, ''명품 순댓국'' 우려내다
  • 용인시장 골목, ''명품 순댓국'' 우려내다
  • [조선일보 제공] 28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순댓국거리. 두 사람이 빠듯이 오갈 수 있는 비좁은 골목에 내놓은 15개의 솥에서 순댓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솥을 끓이는 가스화로에선 퍼런 불꽃이 올라왔다. 이 거리 순댓국집들은 한달 중 쉬는 날 이틀을 빼고는 하루도 이 불을 꺼트리지 않는다. '서울순대' 석신일(69)씨가 무쇠 가마솥 뚜껑을 열어 한 그릇 순댓국을 담았다. 뽀얀 국물이 우유빛깔을 띠었다. 석씨는 "국물을 미리 끓여놓고 손님이 올 때마다 데워주면 순댓국에서 냄새가 나 맛을 버린다"며 "펄펄 끓는 국물을 그대로 내가야 구수한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 구수한 순댓국을 먹기 위해 장이 서는 날엔 5000여명이, 평일엔 3000여명이 이 골목을 찾는다. 순댓국을 맛보기 위해 찾는 이들은 인천·경기도는 물론 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까지 올 정도로 용인 중앙시장 순댓국거리는 용인의 대표적 명소다. ◆순댓국은 민감한 음식 흔히 먹을 수 있는 서민 음식 순댓국으로 거리 전체가 명소가 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본전집' 이금연(여·59)씨는 "사람들이 '나중에 순댓국 장사나 하지'라고 쉽게 말하지만 이게 보통 민감한 음식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올해 20년째 순댓국집을 하고 있는 이씨지만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 수 없다고 했다. 솥에 불이 꺼지면 순댓국에서 금세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중간 이상 되는 불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뽀얀 빛깔을 띨 수 있다. 24시간 끓이는 국물이지만 이틀이 지나면 남은 육수를 모두 버리고 돼지사골을 새로 넣어 끓여야 한다. 이렇게 3일이면 20L 가스통 하나가 다 소비된다.  ▲ 26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순댓국 거리에서 순댓국집 주인들이 솥에 끓고 있는 순댓국 국물과 순대를 보여주고 있다. 사 진 왼쪽부터‘효자순대’유영희(44)씨,‘ 광주순대’민경순(42)씨,‘ 장수왕족발’문숙영(49)씨,‘ 영광순대’백이순(47)씨./용인시 제공 순댓국에 들어가는 돼지 곱창 등을 손질하는 일은 거의 사투에 가깝다. 용인 순댓국은 돼지고기나 돼지 머리고기 대신 돼지 곱창 등을 넣는데, 이게 이 지역 순댓국의 특징이다. '시장순대' 정진명(48)씨는 매일 오후 2시면 막 잡은 돼지 곱창, 막창, 염통 등을 손질하기 시작한다. 칼로 재료들을 다듬고 소금으로 씻어낸 다음 맑은 물로 삶고 헹구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야 냄새와 기름기를 없앨 수 있다. 21년 동안 한결같이 이 작업을 해온 정씨는 거의 문드러진 손톱을 보여줬다. 정씨는 "손질된 재료를 쓰면 이미 냉장고 냄새가 순댓국에 배어 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순댓국에 들어가는 순대 역시 이 골목 사람들 손을 거친다. '평원집' 김복자(56)씨는 23년 동안 순대를 직접 만들어 왔다. 순대는 돼지 막창에 배추, 돼지고기, 부추, 깻잎, 양배추, 양파, 찹쌀, 당면, 파, 마늘, 선지, 전분가루 등을 채워 만든다. 김씨는 3일에 한 번 순대를 직접 만드는데 이때 만드는 순대 길이는 100m에 이른다고 한다. 막창 순대는 흔히 볼 수 있는 소창 순대보다 더 굵고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완도 가서도 못 잊는 순댓국 맛 이 용인 중앙시장 순댓국 맛을 잊지 못해 전라남도 완도에 이사를 가서도 택배로 부쳐달라는 사람도 있다. 2년 전 용인에서 전남 완도로 이사 간 이광철(46)씨는 주변 어디를 가도 용인 순댓국 맛을 느낄 수 없자, 단골집이었던 '이천왕족발' 김명숙(여·51)씨에게 전화를 걸어 택배로 순댓국을 보내 달라고 지난 1월 부탁했다. 마침 한겨울이었기 때문에 김씨는 들통 한가득 순댓국을 넣어 택배로 부쳤다. 하루 만에 이를 받아 한 그릇 끓인 순댓국 맛을 본 이씨는 "이 맛이다"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그의 아내 최인숙(50)씨가 말했다. 주변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중앙시장 순댓국은 인기다. 용인 명지대 수학과 학생들은 작년 3월 수련회를 가면서 '광주순대' 민경순(42)씨에 순댓국 포장을 부탁했다. 민씨는 작은 아이스박스 3개에 얼음을 넣고 비닐봉지에 싼 순댓국을 넣어줬다. 당시 순댓국을 주문한 명지대 수학과 김경수(4학년)씨는 "중앙시장 순댓국엔 곱창이 많이 들어가는데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아 여학생들도 살찔 걱정 안 하고 잘 먹는다"며 "순댓국은 밤에 술안주로 최고"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담대 인형캐릭터창작전공 학생들 역시 지난 21일 학교축제를 맞아 '마포순대'에서 작은 아이스박스에 순댓국을 담아 가기도 했다. '영광순대'는 용인대 무도 관련 학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3~4번 물에 삶아 내 기름기를 없앤 곱창을 넣는 이 집 순댓국은 운동 선수들에게 인기다. 유도학과·동양무예학과·경호학과·격기지도학과·태권도학과 학생들은 30~40명이 들어가는 이 집 다락방을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 순댓국집 이강득(50)씨는 "베이징올림픽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도 용인대 유도학과를 다닐 때 단골이었다"고 말했다. 한정자(여·49)씨가 운영하는 '마포순대'는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학생들이 단골이다. ▶ 관련기사 ◀☞충청도 음식의 재발견… 게국지, 우럭젓국☞음식 박물관 이태원 그곳에선 계약 성사도 술술
원더걸스, 선미 이어 전원 일시 귀국...박진영도 함께
  • 원더걸스, 선미 이어 전원 일시 귀국...박진영도 함께
  • ▲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던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선미가 지난 22일 귀국한 데 이어 나머지 멤버들도 곧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다음 달 초 귀국해 한국에 잠시 머물다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프로듀서 박진영도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선미는 귀국한 뒤 현재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선미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그 배경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은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원더걸스는 당초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지난 2007년 데뷔 이래 미국에서 진행되는 첫 팬미팅으로 국내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일로 팬미팅이 연기된 상태다. 한편 원더걸스와 박진영은 귀국한 뒤 각자 모델로 활동 중인 CF 프로모션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진출 준비를 이어 진행한다.원더걸스는 지난 3월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 있는 JYP USA 사무실에 머물며 박진영과 함께 미국 데뷔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관련기사 ◀☞소녀시대, 일일 엄마 도전...'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6월 방영☞이범수, '공포영화 제작소'서 소녀시대에 연기지도☞소녀시대, '대학 축제 섭외하고 싶은 스타' 1위☞비 박지성 소녀시대,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성년의 날' 맞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멤버들의 소감은?
2009.05.27 I 박미애 기자
박현빈,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홍보대사 위촉
  • 박현빈,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홍보대사 위촉
  • ▲ 박현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트로트왕자' 박현빈이 오는 10월 열리는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박현빈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메트로홀에서 열리는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고 장애인, 비장애인의 어울림과 참여를 위해 앞장선다.'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국내외의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인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 오는 10월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시청광장 및 대학로, 전시장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현빈은 행사가 열리는 동안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축제를 널리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박현빈은 "데뷔 후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제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지금껏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귀 기울이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오는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한 '그린리본 걷기대회'에 참여해 실종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확대와 지속석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현빈은 현재 신곡 '대찬인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대찬인생'이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화제가 됐다.▶ 관련기사 ◀☞박현빈-김윤석, 씨네 뮤비 조우...'두 '남자' 뭉친다'☞박현빈 친형 박지수씨, 독일서 오페라 가수로 '승승장구'☞박현빈, '월드컵부터 대선까지'...4연속 히트, 이유있었네~(인터뷰③)☞박현빈, "돈 벌어 아버지께 전원주택 선물했어요" (인터뷰②)☞박현빈, 사랑에 20년 꿈까지 버리고 일군 의외의 가수인생(인터뷰①)
2009.05.25 I 박미애 기자
(서울 체인지업!)⑥`디자인`보다 `삶`이 먼저다
  • (서울 체인지업!)⑥`디자인`보다 `삶`이 먼저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은 `디자인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미관을 통해 서울의 문화적 품격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도에서 오세훈 시장이 택한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07년 4월 도시디자인 분야를 총괄할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시장 직속기구로 발족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서울만의 색깔`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해 10월에는 시정의 첫머리에 디자인을 두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ICSID)로부터 `2010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대규모 국제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을 열었다. 서울시는 디자인 경쟁력 강화가 도시 미관은 물론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7조원대인 우리나라 디자인 시장 규모가 10년 이내에 15조원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디자인올림픽 당시 시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이런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이 겉모양 바꾸기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다. 종로 피맛골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살아왔던 환경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색깔과 기억이 사라진 것이다.◇ 올해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 가입 추진 ▲ 서울시의 가로디자인 개선 사업. 위부터 표지판, 간판, 보행로 (자료: 서울시)서울시는 최근 도시 전체를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초안을 마련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2005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시작으로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성, 혁신성이 뛰어난 도시를 `디자인 도시`로 선정해 오고 있다. 앞서 독일 베를린, 캐나다 몬트리올, 일본 나고야, 고베와 중국의 선전이 디자인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축적된 디자인 시정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아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네트워크 도시와의 교류협력으로 세계 디자인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로 지정될 경우 도시 홍보에 유네스코의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국제협력망도 구축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국내외적 홍보효과를 통해 관광 등 경제적인 효과가 증대되고 창조적 문화자산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시민 자긍심이 부여될 수 있다는 점도 효과로 꼽힌다. ◇ 서울 전역에 `디자인` 바람 서울시의 디자인 전략은 크게 네가지로 ▲비우는(Airy) ▲통합하는(Integrated) ▲더불어하는(Collaborative) ▲지속가능한(Sustainable) `디자인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을 뉴욕과 파리 등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이다. ▲ 해태를 상징화한 서울시의 `해치` BI. (자료: 서울시)우선 쾌적하고 여유있는 공공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물을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시설은 없애 저밀도·고효율의 공공 디자인을 확립한다는 것이 `비우는` 디자인의 골자다.  `통합하는` 디자인 서울을 위해선 가로시설물을 시스템화하고 통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서울의 색깔, 형태를 브랜드화 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시민·전문가·행정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더불어하는` 디자인 도시를 만들고 친환경 소재 활용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친화적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을 만들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는 강동구 천호대로를 디자인 시범거리로 지정했으며 강남역 주변, 대학로 등 30개 거리에 1181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시설과 간판을 개선하는 `디자인서울 거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서울의 브랜드를 상징화해 `해치`라는 BI(Brand Identity)를 만들어 서울의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꽃담황토색`, `남산체, 한강체`등의 서울색, 서울서체도 개발해 시설 디자인에 적용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과 한강르네상스, 건물과 도로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부분의 도시정비 사업들도 궁극적으로는 디자인 개선 사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 서울시의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인 신라금관을 형상화 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자료: 서울시)◇ `시민의 삶` 배려 우선돼야 그러나 서울시의 디자인 사업이 시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문제점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사례가 한 곳에 1000만원 가량씩의 비용을 투입해 거리의 가판대를 새 디자인으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상인들은 디자인과 시정의 홍보물로서의 기능만 강조됐을 뿐 실용성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종로 피맛골 같은 도심지역내 정비사업도 디자인 서울의 폐해로 지적된다. 낡은 집과 좁은 골목들을 현대적인 건물들로 질서있게 정비하는 것이 결국 서울에 대한 `기억`을 송두리째 빼앗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디자인이 시민들의 삶과 실질적으로 연관되지 못하면 오히려 `개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깜짝 이벤트`처럼 예술가들의 작품전시 같은 디자인 사업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이런 면에서 영국 도시디자인의 석학 리처드 로저스 경이 오 시장과의 대담 때 내놓은 조언은 새겨둘만 하다. "작은 건축물도 얼마든지 랜드마크가 될 수 있어요. 뉴욕에도 작은 공원들이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 얼마나 그것을 즐기느냐, 얼마나 특별한 것으로 인정하느냐입니다. 적절한 장소에 심은 나무 한 그루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게 바로 디자인이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란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서울시가 시내 전역의 노점상에 적용한 가판대 모델 (자료: 서울시)
2009.05.22 I 윤도진 기자
'한양대 동문' 하석진-장근석, 모교 축제 기획·진행
  • '한양대 동문' 하석진-장근석, 모교 축제 기획·진행
  • ▲ 하석진과 장근석[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하석진과 장근석이 이틀간 진행되는 한양대축제 라운지(Lounge) H를 함께 진행한다. 하석진과 장근석은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부, 21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참여가 아닌, 전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하석진은 이 대학 기계공학과 00학번, 장근석은 연극영화과 06학번으로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학생뿐 아니라 한양여대생들과 지역주민으로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로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내 행원파크에서 열린다. 1부는 특별한 먹을거리 메뉴를 직접 만들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학생들에게 카페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2부는 주점을 오픈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헌혈증을 제시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는 기부를 할 계획으로 사회공헌적인 성격을 갖췄다. 하석진과 장근석은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크지만 학우들에겐 긍지를 심어줄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포토]하석진 '부드러운 카리스마'☞[포토]하석진 '제 다리 길죠?'☞[포토]하석진 '포즈가 멋진걸'☞[포토]하석진 '남성미가 물씬~'☞[포토]말끔남 하석진, '극중 경찰역할 맡았어요~'
2009.05.20 I 김은구 기자
  • (창업설명회) ‘BHC 창업대축제’ 1700L 무상지원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BHC 창업대축제’ 1700L 냉장고 무상 지원 브랜드 스탁 선정 100대 브랜드 상을 3년 연속 수상한 깨끗한 치킨 ‘BHC(www.bhc.co.kr)’가 오는 22일(금) ‘창업대축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자본 창업시장의 트랜드 분석과 창업 성공 요인 강좌를 포함, 메뉴조리와 시식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캠프에 참가 후 6월 말까지 계약하는 창업자에게 1700L 냉장고 또는 220만원 상당의 물품 교환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오전 9시에 집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30명 선착순 참가로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80-400-9003 ◇ 웰빙형 바비큐 전문점 ‘황토장군’ 사업설명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웰빙형 바비큐전문점 ‘황토장군 불바베큐’(www.hwangtojanggun.co.kr)가 오는 21일(목) 오후 4시부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종업계 중에서 3390만원 이라는 최저 창업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수익률 높은 창업에 도전이 가능한 황토장군은 외식시장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닭 요리는 물론, 돼지, 오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바비큐 메뉴로 기름이 없는 웰빙 음식으로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참가로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406-5114 ◇ 전통 일본 생라멘 하꼬야 사업설명회 개최 LG패션이 출자한 외식 전문기업 LF푸드의 ‘하꼬야’(www.hakoya.co.kr)가 오는 22일(금) 오후 2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소재한 서울치의대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정통라멘전문점 하꼬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일본 라멘 전문점 창업의 사업성, 성공 포인트, 창업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강남 직영점으로 이동 주방시설 견학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18-5518 ◇ 1000만 원대 창업아이템 피니치니 첫 사업설명회 피자 치킨 아이템의 피니치니(www.pinichini.co.kr)가 처음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피니치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피자 치킨 배달 전문 아이템이다. 치킨만 선택할 때는 1000만 원 이하, 피자와 치킨을 동시에 원할 때는 1290만원에 세트 장비를 완전 구비해주는 등 1000만 원대 창업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53-3 육성빌딩 5층에서 열린다. 설명회 후 장소를 이전, 가맹점에서 시식행사를 갖는다. (문의) 02-471-6300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5.18 I 강동완 기자
SKT `브랜드충성도 높은 대학생을 잡아라`
  • SKT `브랜드충성도 높은 대학생을 잡아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이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대학축제와 함께 하는 `대학축제 위크 앤 티(Week & T)`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젊음의 대표적 문화코드인 대학 축제를 통해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기존의 기업 협찬과는 달리 학교에 직접 라운지 바 스타일의 `T라운지`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를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이색 칵테일도 제공된다. 또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방석도 제공한다. 지난 13·15일 연세대·서울예대를 비롯해 18일 고려대, 20일 한국외대, 29일 이화여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또 T브랜드와 각 대학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데 중점을 두고, 학교별 분위기와 감성에 맞춰 제작한 현수막·포스터·티켓·쇼핑백 등 다양한 물품들도 지원한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가는 세대인 대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T 브랜드의 감성을 체험함으로써 T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T는 앞으로도 젊고 트랜디한 문화를 고객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들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이동통신株 `당분간 주가상승 촉매 부족`-굿모닝☞SKT 신개념 사회공헌 `고기잡는 법 가르친다`☞이통사, 달아오르는 가입자 확보경쟁
2009.05.18 I 양효석 기자
'카인과 아벨' 사진전 열린다
  • '카인과 아벨' 사진전 열린다
  • ▲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한장면.[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지난 달 23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사진전이 열린다. 제작사 플랜비픽처스가 주최하고 페이퍼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는 극중 장면과 촬영현장을 30여 컷에 담은 전시회로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었던 강원도 양구와 충북 청원의 청남대에서 지역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양구에서는 2일 시작된 국내 최대의 산나물 축제인 ‘곰취축제’ 기간 중 4일까지 전시되며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는 ‘청남대 봄꽃축제’를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류스타 소지섭의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 드라마는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과 차 없는 거리 등에서 촬영됐고 청남대의 본관 건물과 산책로 등에선 주인공 소지섭과 한지민의 애틋한 러브라인이 펼쳐진 바 있다. 두 곳의 지역축제에 이어 9일부터는 서울 대학로 이앙갤러리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소지섭 팬클럽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가 주최하는 자선 바자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기부 행사와 함께 치러지며 팬들이 내놓은 물품과 ‘카인과 아벨’ 관련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이처럼 드라마 종영 후에도 식지 않은 ‘카인과 아벨’의 열기는 싸이월드의 미니미 서비스로도 이어져 주인공 4명(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의 액션 미니미가 사이버 공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한장면.▶ 관련기사 ◀☞'카인과 아벨' 강수민, '달려라! 고등어'가 배출한 네번째 스타☞'카인과 아벨', 동시간대 1위로 '해피엔딩'☞'카인과 아벨', 최고 시청률 또 경신...소지섭 복수에 '뒷심'☞'카인과 아벨' 신현준-소지섭, 운동선수 출신 닮은꼴 이력 화제☞청주 달동네 '수암골', '카인과 아벨' 덕에 떴다!
2009.05.03 I 최은영 기자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볼만한 공연
  •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볼만한 공연
  • ▲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경향닷컴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올해는 놀이공원 대신 공연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전통음악극에서부터 클래식, 가족음악회 등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다양해 시간을 내 볼만하다. 국립국악원은 어린이날 특별공연 ‘오늘이’를 5월2~5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다.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뼈대로 우리 음악과 연극, 춤을 접목시킨 전통음악극이다.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과 사랑, 나눔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4일 오후 4시 공연은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홈페이지 www.ncktpa.go.kr 참조)해 공연을 갖는다. 1만~2만원. (02)580-3395 프랑스의 배우 겸 연출가 장 루이 바로를 모티브로 삼은 음악극 ‘장 루이 바로, 소녀의 이야기’가 5월10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기와 노래, 음악, 마임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 천재 예술가 바로와 거리에 버려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동화적 감성으로 그렸다. 극중 인물 바로는 오직 신체를 활용해 의사를 전달하며, 극 속에서 극단이 보여주는 공연도 신체를 활용해 관객에게 접근한다. 2만5000원. (02)762-0810 고품격 가족음악회인 ‘꾸러기음악회’가 5월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파란 하늘 파란 꿈’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1부에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등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베토벤의 제6번 교향곡 ‘전원’을 들려준다. 또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레오폴트의 장난감교향곡을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만~3만원(아름다운오케스트라 회원가입 시 20% 할인). (02)3141-0651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공연을 5월1~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악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놀이형’ 체험국악공연이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거문고 등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으며 민요, 전래 동요, 최신가요 등 총 21곡의 음악을 들려준다. 또 국내 최초의 로봇배우 에버와 세로피가 출연해 어린이를 꿈의 무대로 안내한다. 1만~3만원. (02)2280-4115~6 고양어울림누리는 어린이문화예술축제 ‘높빛어린이세상’을 5월4·5일 이틀간 진행한다. ‘어울림누리 속 작은 지구’를 타이틀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는 특별공연으로 호주 우수공연단체들의 첫 내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신기한 우체부아저씨’(5월2~6일, 별모래극장), ‘붐 바’(5월2~5일, 높빛마슬) 등이 호주정부 지원으로 공연되며 어울림극장에서는 일본의 마스크뮤지컬 ‘알라딘과 마법램프’(5월1~5일)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 호주 스트레인지 프룻의 인간장대공연 ‘필드’를 비롯해 ‘붐헤드’의 저글링공연, ‘미스터 브라스’의 브라스공연, ‘스톤재즈’, 세계민속음악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577-7766 성남아트센터는 어린이날 페스티벌 ‘아트랜드’를 열고 다양한 공연과 야외행사를 선보인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아티스트 김하준의 샌드 애니메이션 퍼포먼스가 열리고 앙상블시어터에서는 현대인형극회의 마리오네트 줄인형 콘서트와 줄인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춤의광장, 오페라하우스 광장, 야외주차장 등지에서는 마술쇼와 페이스페인팅, 야외조각전, 제4회 성남어린이 미술실기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 관련기사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성(性)을 포함한 눈부시게 찬란한 이야기…뮤지컬 ''사춘기''☞화제의 연극 ‘낮병동의 매미들’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
  •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
  • [노컷뉴스 제공] 각종 행사가 즐비한 5월. 즐비한 날마다 맞는 공연들을 골라본다면 더욱 즐겁고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문화 생활을 즐겨보자.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연도 보고, 동료들과 술도 한잔 기울이면서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 서먹했던 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공연이 있다.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은 공연. 현재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이며, 5월1일부터 코엑스 아트홀에서도 공연된다.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는 같은 직장 동료 3명 이상과 함께 관람하면 평일 공연에 한해 S석 티켓을 장당 1만원 할인해주는 ‘사우교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한달 동안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는 ‘사랑해요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 강남 코엑스에서도 강남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거주자라면 5월 한달 동안 40% 할인을 받을 수는 ‘강남人 티켓’도 판매한다. 4명의 구직자, 그 중에 숨어있는 인사과 간부를 찾기 위한 네 남녀의 심리묘사를 코믹하게 그린 연극 '최종면접'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힘들었던 입사 과정을 재미있게 추억할 수 있는 공연이다. 3인권, 4인권, 5인권이 있어 3~5명이 함께 관람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5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삼삼오오 티켓’도 마련돼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이 가득하다. 신비한 나무 꼭두에서 튀어나온 무술의 달인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국수집 사수하기 퍼포먼스 '애니비트'는 5세 이상의 어린 자녀들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명의 아이와 함께 관람하면 부모는 공짜로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사랑 이벤트1’과 3대가 함께 관람하면 50% 할인해주는 ‘가족 사랑 이벤트2’도 마련돼 있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가 남산국악당에서, 제주의 신화를 발랄한 시각에서 풀어낸 신명나는 연극 '가믄장아기'도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5월5일까지 공연된다. 5월부터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감성 체험극 '밀가루인형죠이'가,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장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린이문화예술축제인 '높빛어린이세상'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어울림누리 속 작은지구'라는 주제로 5월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특히 높빛어린이세상 특별공연으로 호주 우수공연단체들의 첫 내한 공연도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EBS 애니메이션을 연극으로 만든 '빠삐에 친구-잃어버린 글씨'(5월2일~5일), 판타스틱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2~23일)이 공연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향 주관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능동 숲속의 무대 개관기념음악회가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와 광진문화예술회관(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체코의 프라하방송교향악단과 드락인형극단이 초청되어 공연하고, 체코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서울시향(정명훈 지휘) 공연도 진행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들이 많다. 배우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이 열연해 중장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주말에 한해 티켓가격의 1만원을 할인해주는 ‘부부사랑 티켓’과 5월1일부터 17일 사이에 관람할 경우 30% 할인이 되는 ‘감사 티켓’도 판매한다. 또, 8일 어버이날 당일 4시 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부모님 관객 중 3분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70~80년대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뮤지컬화한 '진짜진짜 좋아해'는 추억의 가요들이 가득해 부모님 세대의 향수가 묻어있는 작품이다. 어버이날 가족 패키지로 3~4인 예매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명창 김영임은 5월3~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효를 주제로 공연을 갖고, 5월8~9일 부산, 16일 춘천, 23일 울산, 30일 창원, 6월6일 오산, 20일 원주, 27일 대전, 7월4일 제주로 이어진다. 40인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풍부한 선율의 음악이 돋보이는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청'은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5일 스승의 날, 공연 티켓으로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색다른 기억이 될 것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학창시절과 짝사랑했던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시골학교 총각 선생님 역으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열연한다. 교원증을 지참한 선생님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을 해주는 ‘선생님 할인’도 있다.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 작품 '소나기'를 뮤지컬로 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훈훈한 공연도 있다. 5월1일~17일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소나기'도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관련기사 ◀☞성(性)을 포함한 눈부시게 찬란한 이야기…뮤지컬 ''사춘기''☞화제의 연극 ‘낮병동의 매미들’☞세계명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무대에 올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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