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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77건

남희석 "공대 분위기"..연예인도 참석한 ''솔로대첩'' 가보니
  • 남희석 "공대 분위기"..연예인도 참석한 ''솔로대첩'' 가보니
  • 24일 여의도에서 열린 ‘솔로대첩’[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뽀뽀해, 뽀뽀해.” 2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공원.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도 청춘들의 ‘커플 욕구’를 막지 못했다. ‘솔로 대첩’을 통해 실제 커플이 탄생하자 솔로들의 ‘뜨거운 축하’가 쏟아졌다. 깜짝 커플의 주인공인 김형진(25)·김초롱(19) 씨는 가벼운 포옹으로 화답했다. “보자마자 느낌이 왔어요. 예쁘더라고요.” 김형진 씨가 김초롱 씨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크리스마스를 같이 할 친구가 생겨 기분이 좋네요.” 두 사람은 솔로들의 축하를 받으며 여의도공원을 떠났다. 밥을 먹고 추후 데이트 코스를 생각해 볼 예정이란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준비된 대규모 미팅 행사인 ‘솔로 대첩’에 대한 관심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이날 여의도공원에는 경찰 추산 3,000여 명이 몰렸다. 외국인도 보였다. 서울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프랑스 여성 플로랑스(20)씨는 “페이스북에서 행사 소식을 듣고 왔다”며 “프랑스에서는 없는 이벤트라 흥미로와 보러왔는데 사람이 진짜 많다”며 놀랐다. 뿐만이 아니다. 청춘 남·녀의 열기를 직접 느끼기 위해 공원을 찾은 장애우도 있었다. 근육병을 앓고 있는 오지석(29) 씨는 이동식 침대에 누워 간호인의 도움을 받고 현장에 나왔다. 오 씨는 “인터넷을 보고 ‘솔로 대첩’을 알게 됐고 관심이 생겨 와 봤다”며 “직접 와보니 건강한 사람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중년들은 신기해했다. 여의도에서 회사를 다닌다는 구석본(41)씨는 “옛날 같으면 생각하기 어려운 행사”라며 “날도 추운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 신기하고 보기도 좋다”며 웃었다. ‘나도 솔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개 목에 걸어 나온 이도 있었다. ‘솔로대첩’을 크리스마스 축제로 즐기고 있는 모양새다. 방송인 김국진은 출연 프로그램 촬영차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국진과 유민상“솔로대첩 파이팅.” 개그맨 유민상(33)이 큰 목소리로 행사 시작을 알리자 솔로들의 함성이 곳곳에서 터졌다. 오후 3시24분. 약속된 행사 시작 시간이 되자 솔로들의 휴대폰 알람 음이 동시 다발로 울렸다. 남북으로 마주보던 솔로 남녀들이 서로를 향해 다가갔다. 모두 열매를 맺은 건 아니다. “같이 걸으실래요?”(데이트신청 암호)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 모 씨(21)는 한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으나 “아, 죄송합니다”는 답이 돌아왔다. 상대 여성의 전화번호만 받고 공원을 떠난 남성도 종종 눈에 띄었다. 실제 커플 성사율은 낮았다. ‘솔로 대첩’에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자 7:여자 3 비율로 성비가 불균했다. 실제 행사에 참여하는 여자는 500여 명이 채 안 됐다. 방송인 남희석이 ‘예상대로 공대분위기, 논산훈련소 생각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을 정도. 주최 측이 행사 시작까지만 참여하고 솔로들의 만남 등을 직접 주선하지 않아 눈치만 보다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 부천에서 왔다는 조 모씨(20)씨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싱거워 ‘이게 뭔가’ 싶다”며 황당해하기도 했다. 다행히 행사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우려하던 성추행 등의 범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200여 명의 경찰이 출동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시작된 ’솔로 대첩‘은 이날 오후 3시 남자는 흰색, 여자는 빨간색 의상을 입고 여의도공원에서 만나는 이벤트였다.
2012.12.24 I 양승준 기자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체육관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프레대회 개막식. 사진=뉴시스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 회원들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스페셜 스카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 뜨게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피겨 퀸’ 김연아(왼쪽)가‘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SOI 경기위원회 방한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위원장(가운데), 미셸 콴 SOI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내년 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12일간 지적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은 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페셜 올림픽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존재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스페셜 올림픽의 주체인 참가 선수단이 개최국 지역사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지적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함께 국가 품격 및 지역 브랜드의 상승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지적 장애 선수는 110개국에서 온 3300여명. 이들은 경기에 앞서 내년 1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에 걸쳐 우리나라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단체 숙식을 제공해 우리의 문화 를 체험하게 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의미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일종의 홈 스테이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뼈대다. 대회가 열리기 4일 전 입국한 대표단에게 3박4일간 개최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우정과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먹고 잘 곳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휴식과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지역 사회엔 지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참가 선수단에는 한국과 그 지역의 고유 정서, 또는 종교 및 기업의 이념과 문화를 전해줄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다. 목표는 지적 장애인들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그들이 보다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지회를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자존감과 존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만들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호스트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자치단체나 기업체, 종교단체와 대학 및 수련원 등이며 지역문화체험(예 : 서울 시티투어)나 종교 관련 물품 만들기체험(예 : 염주 및 연꽃등 만들기) 등의 시간을 편성, 지적 장애인들과 호흡하며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2013년 1월 26일 토요일부터 1월 29일 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부터 3시간 이내 지역이면 어디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단체숙박의경우 30명이상 숙식제공이 가능한 단체및 기관 과 홈스테이는 10가정(4-5명씩 배치) 이상 확보 가 가능한 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조직위원회에 신청서를 직접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2013sopoc.org)를 통하면 된다.
2012.12.12 I 정철우 기자
신한은행 강 차장의 '따뜻한 동행'
  • 신한은행 강 차장의 '따뜻한 동행'
  • ▲서진원 신한은행장(가운데)이 올 상반기에 열린 ‘2012 신한자원봉사대축제’ 홍보를 위해 임직원들과 풍선을 띄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신한은행 창구를 찾은 50대의 한 아주머니가 있었다. 더위를 피해 들어온 줄 알았더니 상처 난 손가락과 어두운 낯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1000만 원만 대출받을 수 있을까요? 큰딸 시집 보내려면 식당 일을 계속해야 할 텐데….”신한은행 연지동지점(서울시 종로구 소재) 강내길(43) 차장은 “은행에선 어려우니 2금융권으로 가 보세요”란 말로 차갑게 그 아주머니를 돌려보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강 차장은 은행원의 관성을 거꾸로 거슬렀다. 강 차장은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상공인 창업지원 대출’에 설명하고, 접수 서류를 들고 사업장도 찾아가 결국 대출을 성사시켰다. 수많은 강 차장이 현장에서 활약해 준 덕분에 신한은행에선 올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3282명의 소상공인이 창업교육을 받았고, 1900여 명은 대출까지 받았다.신한은행은 은행권 대표 서민대출인 ‘새희망홀씨’ 실적도 올해만 3000억 원에 달해 금융감독원의 목표치인 272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새로 가입한 고객이 사고가 나면 대출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신한 새희망홀씨 케어 보험서비스’까지 덤으로 제공하고 있다.새희망홀씨 지원을 못 받는 신용등급 11~12등급을 위한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 실적도 총 796건, 36억 원에 달한다. 신한미소금융재단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총 2666건, 434억 8000만 원을 지원했고, 대학생 등 청년층의 고금리 대출을 연 6%대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전환대출도 지난달 13일까지 359건, 24억 원이 나갔다.중소기업과의 동행도 적극적이다. 10월 말까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5조 5700억 원 늘었다.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선보인 동산담보대출도 석 달 만에 320억 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기업 성공프로그램(CSP) 제도도 운영 중이다. 신규 자금 제공과 대출금리 인하는 물론 컨설팅과 투자유치, 인수·합병(M&A)까지 지원한다. 10월 말까지 149개 업체에 1조 3873억 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따뜻한 금융’이란 슬로건을 직원들이 몸으로 체화해야 한다”며 “일상업무에서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주면서도 수익을 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12.10 I 김도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광해군의 중립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29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광해군의 중립-씹고 씹히는 大選-중국 경매社, 소더비 내려다본다-넥슨, 제주에 테마파크 조성▲종합-[사설]간판따는 대학진학, 재고해봐야 한다-[사설]거짓·과장 판치는 대선 펼침막-‘36년 고졸 세탁기맨’ LG전자 사장됐다- 희비갈린 슈퍼개미▲불붙은 新경제영토 전쟁-美·中 틈에 낀 한국..‘편들기’보다 ‘편 만들기’가 먼저-독도·센카쿠 영토갈등, 한·중·일 경제협력 위협요인▲대선 D-20-“文, 이념으로 분열증폭” “朴, MB실정 공동책임”-“지지자 입장에서…” 安의 고민-朴-文 양자 TV토론 신경전▲경제·금융-기업銀, 中企대출 금리 추가인하 ‘딜레마’-어린이·암보험도 이제 인터넷으로 가입한다-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한은 연간전망치 초과 달성-“해외PF 노하우 알려드려요”-“2014년 성장률 잠재수준 웃돌듯”-‘월 1만원대’ 실손의료보험 내년 1월 출시▲기획-미궁 속 ‘폰 실종·자해사건’-LG U+는 안심, 왜…아이폰 없으니까▲글로벌 마켓-美 소비경기가 되살아난다-美기업 “재정절벽 피하자”..특별배당 지급 사상 최다-‘中 공업첨가물 파문’ 주구이酒 생산 중단-발행량 3억만장 돌파..中 ‘신용카드 대란’ 경고음-캐나다 최대 연기금 “채권시장 축제는 끝났다”-오바마, CEO들 또 만났다▲마켓종합-‘급락’ 中증시 재채기에 코스피 감기걸릴라…-해외펀드 리모델링, 채권형으로-바퀴벌레 한마리를 조심하라▲마켓증권-돼지 간을 인간에게..‘인공간’ 너 성공했니-철강주, 5일만에 다시 하락세-선거운동에 SNS관련주 후끈-추워야 뜨거워지는 그들▲마켓증권-(주)자원 서재석 사장 “철 스크랩 대표기업, 무한성장”-보험·국고채 투자로 先안전..기회땐 ELS 등 과감한 베팅-“키티말고 타요 주세요”..캐릭터도 국산이 대세▲엔터테인먼트-‘뮤지컬계 대모’ 윤복희의 조언..후배들이야 따라쟁이가 되지마라 -이정현 “또 광녀로 돌아오기는 싫었어요”▲산업종합-LG인사, 변화 대신 안정 택했다-이건희 회장이 잡스보다 한수 위-한화, 고졸직원 위한 사내대학 세운다-한국타이어 사면 에코머니 쑥쑥-무역 1조달러의 비결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모셨죠”-쉐보레, LA모터쇼에서 첫 선▲산업-중견기업 지속성장 이끌 리더들 모였다-“결식이웃에 행복도시락을”..SK,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세븐일레븐, 8만원대 편의점폰 판매-확 바뀐 에쿠스 “수입차 비켜”▲게임-토종 온라인게임 ‘사면초가’-카톡은 ‘모두의 게임’ 싸이는 ‘길드’에 푹-NHN, 모바일게임 부진 털고 결실▲취업-수능끝 알바 시작..근데 근로계약서는 썼니?-‘바다의 파일럿’ 도선사 월소득 1위-아워홈·웅진식품·동서그룹 공채-퇴직금서 회사대출 공제..근로법 위반▲줌인-신은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번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학생들에게 수없이 물어본다▲피플-현대차, 성폭력 피해아동·가족 돕는다-파리바게뜨 ‘아름다운 기업’에 선정▲헬스-‘허리 UP’해야 김장증후군 없어요-척추수술도 줄기세포 치료..연구단계 넘었다-손가락 마디 뻣뻣할 땐 ‘류머티즘 관절염’ 의심-겨울철 고혈압약 아침에 챙기세요▲골프&스포츠-유럽투어 ‘330억원 머니게임’ 만든다-박지성, 복귀했지만-삼성·SK의 조용한 스토브리그 괜찮을까▲오피니언-한국, 추격자에서 개척자로-단일화 게임의 정치학-두자릿수 고금리의 추억-경제 실핏줄이 사라져 간다▲사회·부동산-‘노사분쟁’ 시끄럽게 달리는 서울지하철-분양 성적표 ‘터’에 달렸다-세입자가 甲, 월셋집에 생긴다-범죄예측 시스템 만든다-냉난방비 안드는 건물이 현실로-대학 교재 무단복사 ‘급제동’
2012.11.28 I 김춘동 기자
  • 中 '솔로의날' 하루 온라인 쇼핑거래 3조원 돌파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우리나라에선 ‘빼빼로데이’로 통하는 11월 11일 중국 ‘솔로의 날’(光棍節, 광꾼지에)에 온라인 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하루만에 3조원 이상 쇼핑거래가 이뤄졌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인터넷 상거래 업체 타오바오 몰(tmall.com)과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Taobao.com)에 11일 0시부터 24시까지 올라온 상품은 5만개 이상이다. 판매액은 191억 위안(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신화통신은 11월 11일 0시 1분에 소비자 1000만 명이 Tmall과 타오바오에 접속했으며 10분 만에 2.5억 위안을, 37분 만에 10억 위안을 결제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일 ‘사이버 먼데이’의 12억500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미 2000만명 이상 소비자들이 11월1일부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놓고 결제일인 11일을 기다렸다. 이날 50% 할인 행사 등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중국 ‘솔로의 날’은 중국판 ‘밸런타인 데이’다. 1990년대 중국 대학생들이 연인없는 이들에게 고백하거나 선물을 하던 유행이 점점 퍼져 이제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됐다. ‘솔로의 날’이 상업적으로 이용된 것은 2009년 온라인 쇼핑업체 타오바오가 ‘1111 쇼핑축제’를 만들고 나서 부터다. 당시 타오바오는 대대적인 반값 할인 등을 진행해 약 34억위안(약 7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중국 기업들은 11월11일을 겨냥해 1달 전부터 준비에 들어가는 등 가장 큰 대목으로 여기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CEO는 “1111쇼핑축제는 중국 경제 형태를 전환하는 지표”라며 “최신 비즈니스 모델과 전통 비즈니스 모델의 싸움이자 모든 판매상들이 파악해야 할 중요한 트렌드”라고 전했다.
2012.11.13 I 염지현 기자
요즘도 `통금시간` 있어? 대학생 36%는..
  • 요즘도 `통금시간` 있어? 대학생 36%는..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성인이 됐음에도 집에서 정한 통금(통행금지) 시간에 매여 있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쿠르트가 대학생 309명에게 ‘통금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9%가 ‘그렇다’고 답했다.성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여대생은 50%, 남대생은 13.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의 통금 시간은 평균 23시였다.이들에게 통금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57.9%가 ‘자율성을 침해받아 매우 불편하다’고 답한 반면 42.1%는 ‘그다지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라고 답했다.통금 시간이 있어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다(59.1%)’를 1위에 꼽았다.이어 ▲ 축제 등 대학 놀이문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24.2%) ▲ 부모님과 자주 다투게 된다(15.2%) ▲ 과제 수행 등 학과 공부에 방해가 된다(1.5%) 순이었다.통금 시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2.2%가 ‘그렇다(다소 그렇다 44.7%, 매우 그렇다 17.5%)’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 20.2%, 전혀 그렇지 않다 0.9%)’는 응답은 21.1%에 그쳤다.실제로 대학생들이 귀가하는 시간은 평균 22시로 집계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밤 11시 여성은 10시로 남성의 귀가 시간이 여성보다 1시간가량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대학생 42% 알바 중 `망신·폭력·욕설` 당했다☞대학생들이 가장 해보고 싶은 알바 1위는?☞대학생 10명 중 6명 "창업 고민"☞대학생 "10억은 있어야 부자" 가장 하고 싶은 일은?☞대학생 `꼬픈남·베이글녀` 신조어에 "불쾌하다"..왜?☞대학생 40% 아르바이트 고를 때 `이것` 가장 중요해..☞구직자 50% 입사서류제출시 `이력서 사진` 과장한다☞구직자 45% `취업 라이벌 있다`..라이벌 의식 느꼈을 때는?
2012.11.09 I 김민정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재정부,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정책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기획재정부에서는 2012년 3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분석을 발표하며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광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고계 축제인 ‘2012 한국광고대회’가 오후 1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다음은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박재완 재정부 장관 예결위(국회)10:00 김동수 공정위원장 예결위 전체회의(국회)11:00 지식경제부 2012년 10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1:00 농림수산식품부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12:00 기획재정부 2012년 3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분석12:00 공정위 소프트웨어 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14:00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금융위 보이스피싱 제도개선 정례기자간담회18:30 권혁세 금감원장 보험사 CEO세미나 강연-금감원,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및 향후 지도방향-한국은행,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안정간 관계◇산업·증권10:00 전경련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정책’ 국제 콘퍼런스 개최10:00 방통위 2012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13:30 한국광고협회 주최 ‘2012 한국광고대회’ 개최-전경련, 대기업 중소기업 간 R&D 동반성장 결과 -국토부, 외국 저비용항공사(LCC) 이용시 소비자 주의 필요 -제4회 한일 저작권포럼◇정치·사회08:00 박원순 서울시장 2012년 11월 정례간부회의(은평노인종합복지관)10:30 박근혜 대선후보 새누리당 제1차 전국위원회(영등포 타임스퀘어 마모리스홀)-교과부, 2013학년도 사이버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복지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입법 -복지부, 탈빈곤자활지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2.11.07 I 김미경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재정부,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일(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정책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기획재정부에서는 2012년 3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분석을 발표하며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광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고계 축제인 ‘2012 한국광고대회’가 오후 1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다음은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박재완 재정부 장관 예결위(국회)10:00 김동수 공정위원장 예결위 전체회의(국회)11:00 지식경제부 2012년 10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1:00 농림수산식품부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12:00 기획재정부 2012년 3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분석12:00 공정위 소프트웨어 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14:00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금융위 보이스피싱 제도개선 정례기자간담회18:30 권혁세 금감원장 보험사 CEO세미나 강연-금감원,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및 향후 지도방향-한국은행,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안정간 관계◇산업·증권10:00 전경련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정책’ 국제 콘퍼런스 개최10:00 방통위 2012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13:30 한국광고협회 주최 ‘2012 한국광고대회’ 개최-전경련, 대기업 중소기업 간 R&D 동반성장 결과 -국토부, 외국 저비용항공사(LCC) 이용시 소비자 주의 필요 -제4회 한일 저작권포럼◇정치·사회08:00 박원순 서울시장 2012년 11월 정례간부회의(은평노인종합복지관)10:30 박근혜 대선후보 새누리당 제1차 전국위원회(영등포 타임스퀘어 마모리스홀)-교과부, 2013학년도 사이버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복지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 입법 -복지부, 탈빈곤자활지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2.11.06 I 김미경 기자
'독서광' 안철수가 고른 책 2권은?
  • '독서광' 안철수가 고른 책 2권은?
  • 뉴시스 = “요즘은 어떤 책을 많이 찾아요?”2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북(Book) 페스티벌을 찾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부스에 진열된 신간들을 살펴보며 직원에게 이같이 물었다.앞서 안 후보는 “책의 페이지수, 발행 년월일, 저자까지 모두 다 읽고, 바닥에 종이가 떨어져 있으면 그것마저도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활자 중독증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고한 바 있다. 이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대선주자로 거듭난 안 후보이지만 책 앞에서 만큼은 그의 발걸음이 느려졌다.최근에는 차 안에서 틈틈이 독서를 한다는 안 후보는 이날도 두 권의 책을 집어들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김두식 교수가 쓴 ‘불편해도 괜찮아’와 달라이 라마·스테판 에셀의 대담집 ‘정신의 진보를 위하여’다.국가인권위원회의 기획으로 집필된 ‘불편해도 괜찮아’는 인권 문제를 80여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로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정신의 진보를 위하여’는 티베트 불교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도자로 꼽히는 달라이 라마와 ‘분노하라’를 쓴 프랑스의 90대 노(老)투사 스테판 에셀의 대담집이다. 인간의 삶이 그동안 지나치게 정신보다는 물질 쪽으로 기울어지다보니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했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만 책을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행사장에서 만난 고등학생들에게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광장에 마련된 즉석 배지 제작소에서 안 후보는 종이에 책과 커피 그림을 그린 뒤 ‘책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좋은 조언자입니다’라고 적었다. 주변에서는 “우와, 그림 잘 그린다”라는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작품’으로 제작된 배지를 여고생에게 선물했다.이 밖에도 그는 시력장애인 체험, 붓글씨 써보기 등 다양한 북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부모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안 후보를 보고 단체로 스마트폰을 꺼내들며 “여기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외쳐 마치 취재진을 연상케 했다.한편 안 후보는 행사장을 떠나기 직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선거가 ‘국민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는 원래의 의미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후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2 서울 북페스티벌’을 방문해 저시력 안경을 착용 후 점자책을 읽으며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fufus@newsis.com
2012.10.28 I 뉴시스 기자
  • 朴·文·安, 오늘 마라톤 축제서 첫 '3자 만남'
  • 【서울=뉴시스】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3인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이들은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리는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세 후보 진영 간에 지속적으로 오갔던 회동 제안이 잇따라 틀어진 직후 만나는 것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각 후보 캠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만남에서 세 후보는 축사 직전 간단한 인사만 주고 받을 가능성이 높다.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박·문·안 후보 순으로 이뤄지는 축사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공동 이벤트’도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향한다. 다만 문 후보는 안 후보보다 30분 일찍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두 후보의 만남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들의 단일화 여부는 이번 18대 대선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두 후보 간 공식적인 만남은 한 번도 없었다.한편 문 후보는 체육 대회 일정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대학생 기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2012.10.13 I 뉴시스 기자
F1 코리아GP 트로피 공개...전통문양 이미지 형상화
  • F1 코리아GP 트로피 공개...전통문양 이미지 형상화
  • F1 코리아 그랑프리 트로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 트로피가 그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트로피는 총 5개이며 드라이버 1위, 2위, 3위와 우승팀에 수여되는 4개와 F1홍보관에 영구전시용으로 사용될 트로피 1개이다. 지난해와 달리 디자인은 삼태극, 불꽃문양을 소재로 하였으며, 금도금을 사용하여 한층 화려하고 세련한 미를 더했다. 디자인 및 제작은 조선대 미술대학 조의현 교수가 맡았으며 기본 컨셉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한국의 전통문양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문양을 보면 삼태극과 불꽃을 표면에 새겨 넣었는데 삼태극은 대한민국, 영암 그리고 F1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불꽃은 대회의 열정과 축제를 나타낸다. 트로피의 재질은 강하고 단단하며 녹슬지 않은 내식성이 강한 브론즈(청동)를 바탕으로 백금과 황금으로 도금을 해 F1대회의 품격과 내구성을 고려했다.한편, F1 대회 규정상 “F1트로피는 1위와 우승팀은 높이가 50~60㎝, 2위와 3위는 35~45㎝로, 무게는 5㎏ 이내로 하며 F1공식 로고와 경기의 공식 명칭, 드라이버의 순위 등을 표시하며 손상없이 손에 들고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한국 전통문화를 새롭게 부각시킨 트로피는 오는 14일 2012 F1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5시경 시상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된다.
2012.10.08 I 이석무 기자
“부산에선 배우가 아니므니다”
  • [17th BIFF]“부산에선 배우가 아니므니다”
  • 정우성사진=뉴시스)[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들이 본업을 잠시 내려놨다. 영화제라는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했다. 심사위원으로, 감독으로, 제작자로, 배우들의 변신은 무죄다.정우성, 유지태, 김남길, 윤은혜 등이 그 주인공. 정우성은 심사위원 자격으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정우성은 젊은 영화감독을 찾는 뉴 커런츠 부문을 심사한다. 정우성은 지난 5일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니 영화에 더욱 깊숙히 들어온 것 같다”며 “배우로서 늘 영화제에 표면적으로 참여했는데 영화인의 한사람으로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깊히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지태(사진=뉴시스)유지태와 윤은혜는 감독에 도전했다. 유지태는 영화 ‘마이 라띠마’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외국인 여성과 청년 실업자의 사랑과 이별, 삶의 선택을 담담하게 조명한다.유지태는 “부산영화제는 제 영화 인생과 함께 했다”며 “‘동감’으로 영평상 신인배우상을 탔고 ‘가을로’는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편 영화 감독을 거쳐 ‘마이 라띠마’로 단계별를 거치며 왔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제 영화의 주제는 사람”이라며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제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윤은혜 역시 감독이 됐다. 윤은혜는 대학원 과제로 제출한 영화 ‘뜨개질’로 부산의 초청을 받았다. 윤은혜는 올해 3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제작 전공으로 입학했다. 영화는 이삿짐을 정리하던 한 여인이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한 후 다시 뜨개질에 빠져들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과제로 제출했던 작품이 덜컥 초청을 받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부산에 방문해 두 차례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남길은 지난 7월 소집해제 이후 제작자 자격으로 팬들과 만난다. 김남길이 제작한 영화 ‘앙상블’은 영화제 특별 초청에 이어 추가 상영이 확정되기도 했다.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와 연주자 사이, 또 음악과 음악 속에서 일어나는 소통이 서로 어떻게 앙상블을 이뤄 가는지를 그린다. 김남길은 무대인사와 야외공연, 각종 매체 인터뷰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2012.10.08 I 김영환 기자
싸이, YG와 수익배분율 7:3..순수입 150억원
  • [단독]싸이, YG와 수익배분율 7:3..순수입 150억원
  • 싸이(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이어 미국 빌보드 왕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수익 분배 비율이 밝혀졌다.이데일리가 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최초 확인한 결과, 싸이는 YG와 지난 2010년 10월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 배분율을 7(싸이)대 3(YG)으로 정했다. 계약이 만료돼도 싸이는 YG 산하 자회사 대표 프로듀서로 남거나 전속계약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싸이는 5일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인 ‘핫100’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이다. 국내의 20배가 넘는 시장 규모다. 전 세계 대중음악시장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싸이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그의 실질적인 수익이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싸이는 불과 3개월 새 음반·음원 판매, CF, 공연·행사, 저작권 등으로 최소 130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총 매출액은 약 33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YG의 몫과 제반 비용 등을 제외한 싸이의 순수입은 약 150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YG는 싸이 덕에 앉아서 100억원 안팎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앞으로 싸이를 통해 발생할 수익은 가늠하기 어렵다. 국내 대중음악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다. 다만, 그간 빌보드 메인 차트서 상위권을 오르내린 팝스타들의 성적을 참고할 수 있다.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서 정상적으로 활동한 팝스타가 빌보드서 1위를 했을 때 2000억~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싸이는 미국서 음반을 발매하지 않은데다 소위 ‘돈이 되지 않는’ 한국 일정을 병행하고 있어 이들보다 매출액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싸이가 빌보드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이들의 10분의 1 정도는 충분히 달성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싸이 측은 “소득세 신고가 있는 내년 5월이나 되어야 구체적인 금액이 나온다”고 말을 아꼈다. 10월 말께나 YG에 첫 정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후 또 다시 3개월이 지나야 싸이에게 배당금이 지급된다.그럼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존 빌보드 사례를 토대로 추산하면 싸이는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약 2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어디서, 얼마 벌었나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은 음반·음원, CF, 공연·행사, 저작권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싸이가 현재 가장 큰 매출을 올린 부분은 단연 CF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후 지금까지 10개의 CF를 찍었다. 몸값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싸이의 모델료는 3억~4억원 수준(6개월 단발)이다. 2~3개 정도의 CF 촬영이 더 남아 있어 싸이는 이 분야에서 최소 40억원 이상의 매출이 확실시된다.8월 열렸던 콘서트 ‘흠뻑쇼’와 각종 공·사기업 행사·대학 축제 출연료 등이 포함된 공연 매출액 역시 40억원에 육박한다. 그의 행사 출연료(서울 지역·기업 기준)는 6000만~7000만원 선이다. 해외의 경우 단가는 더욱 올라간다. 그는 연내 크고 작은 해외 행사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의 공연 계획도 밝힌 바 있다.음반·음원 판매로 인한 수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의 6집(원가 1만원 기준)은 약 5만 5000장이 팔렸다. 미국에서는 11월 말께 새 싱글 혹은 미니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음원은 국내서 90일간 300만여 건이 다운로드됐다. 스트리밍을 포함한 음원 총매출은 약 10억 7천여만원이다. 즉, 국내 음반·음원 총 매출은 16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아쉽게도 싸이가 국내 음반·음원 판매로 챙길 수입은 겨우 36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남경필(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른 수치다. 상품에 따라 음원 가격이 달라 정확한 산출액 계산은 어렵지만 곡당 국내 평균 저작권료가 10.7원, 스트리밍은 0.2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외국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내 음악 시장은 멜론·엠넷 등 플랫폼사가 46%, 음반·음원 유통사가 8%, 제작사인 YG가 32%, 저작자(작곡·작사자)가 9%, 실연자(가수·연주자)가 5%를 가져가는 구조다. 외국 아이튠즈는 제작사와 저작권자에 유리하다. 제작사의 비율이 70%가량 되며,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비율도 총 매출의 10~20% 정도로 국내보다 높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 40여 개국 아이튠즈서 약 3주간 1·2위를 오르내렸다. 미국에서만 최근 한 주당 20~29만여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현재 아이튠즈에서 ‘강남스타일’을 다운로드 하려면 1.29달러(1440원), 영국에선 0.99파운드(1780원), 멕시코는 15페소(1290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를 미뤄 짐작하면 싸이는 최소 해외 음원 판매로 약 15억여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변수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방송·노래방·공연에서 발생하는 별도의 저작권료다. 이들 저작권료는 각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음원에 비해 더욱 높게 책정된다. 빌보드 비즈 기준 지난 한 주간 미국 라디오 방송을 통한 ‘강남스타일’ 청취자 수는 4600만 명을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이 미국·영국·네덜란드·호주 등 41개국 아이튠즈서 1위를 했던 점을 감안할 때 국내외 통틀어 ‘강남스타일’이 방송된 횟수는 1억번 이상으로 관측된다.지상파·케이블·노래방 별 집계는 아직 공식 확인이 불가하나 이에 따른 저작권 수입은 평균 200원씩만 잡아도 200억원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3억5900여 만)로 얻는 광고 수익도 3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물론 싸이는 이를 ‘강남스타일’ 공동작곡가인 유건형과 나눠야 한다. 그러나 사실상 작사까지 도맡은 싸이의 저작권은 75%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YG 주가 160% 상승..양현석 2000억 ‘돈방석’싸이의 성공은 소속사 YG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YG 주가는 올초보다 160% 이상 올랐고, 양현석은 연예계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YG 시가총액은 1조 372억원(4일 종가 10만500원 기준)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총 순위 10위로 치솟았다. YG의 개인 최대주주로 356만9554주(35.79%)를 보유 중인 양현석은 이날 주식 평가액 3587억여원을 나타냈다. 싸이 덕에 무려 2000억원 이상이 오른 액수다. 국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로 꼽혀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2600여 억원)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싸이의 세계적 인기가 정점이 아니라 이제 막 발동이 걸린 초반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싸이는 이달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영국 오피셜 차트(9월30일 자)를 이미 점령했고, 그 외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10개국 차트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YG 관계자는 “싸이가 연내 유럽 대표 페스티벌 무대 등에 설 예정”이라며 “세계 각국에서의 단독 공연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싸이의 해외 수익은 온전히 YG의 몫은 아니다. 싸이는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음반 유통은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에 맡겼다. 하지만 싸이의 성공은 곧 YG의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YG 브랜드 가치는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월드 투어 중인 빅뱅·2NE1을 비롯해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타블로(에픽하이) 등 기존 소속 뮤지션들의 해외 활동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싸이는 다음 주 다시 한번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석권을 노린다. 만약 싸이가 팝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팝 본 고장인 영국을 휩쓴다면 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다. 반한류 감정 탓에 싸이를 외면하던 일본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이어 일본은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음악 시장이다. 싸이가 일본까지 정식 진출한다면 그 성과는 또 달라진다.“싸이 개인이 아닌 ‘강남스타일’이 K팝 시장 전체에 끼칠 영향력을 문화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다면 그 경제적 가치는 1조원 이상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서 5000만 건(10월4일 기준 3억5900여만 뷰)을 돌파했을 때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이같이 전망했다.(이데일리 8월24일 자) 당시 일각에서는 이를 비웃었다. 언론의 호들갑이 지나치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싸이는 그러한 목소리를 잠재우는 데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12.10.05 I 조우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웅진, 후폭풍 거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일자리·성장 이끌 ‘미래 동력부’ 만들라-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내년 영업익 20조 낸다-한국 성장 밀어붙여라-웅진 후폭풍…중견기업 자금조달 비상▲종합-빌딩부자 100명이 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가장 유망”-인수합병 JP모간 채권 우리투자 주식 동양 1위-루비니가 보는 ‘향후 글로벌경제’는 美 QE3로 최악 모면…강한 회복 어려워-스페인 11월 중 전면 구제금융 신청-중·일 영토분쟁 세계경제 암초로 中, 도쿄IMF 총회 불참▲정부조직 개편-設設 끓는 개편안 컨트롤타워 부재…정통·과기부 부활 서둘러야-정권 입맛대로 부처 손질 정부수립 이후 존속 3곳뿐-해수부? 중기부? 술렁이는 관가-대선주자 공약은 기회균등·일자리委 구상에 공수처 신설 한목소리-전문가 의견은 거대 부처 쪼개서 전문성 강화 흩어진 국내·국제 금융은 통합-정부 개편의 핵 ‘예산실’ 미국선 대통령직속 편성▲정치-문재인·안철수 좁혀지는 지지율…단일화 논의 개시 언제 文 “10월 중순” 安 “11월은 돼야”-安 호남서 기선 잡기-중앙선대위원장 인선 7일 발표 朴 ‘적임자 찾기’ 고심-문재인 시민캠프 인성 시인 안도현·작곡가 김형석 합류-후보 대리전 변질된 ‘대선 앞 국감’-국감 최대이슈 ‘후보 검증’ 쟁점은? ‘못다푼 과거’ 朴 ‘리더의 자격’ 文 ‘찜찜한 경력’ 安-지금 캠프에선 朴 기상시간 4시…黨 ‘전투모드’ 文 숨죽였던 친노 “전진 앞으로” 安 상징색 확정…파란물결 넘실▲경제 종합-국회로 간 세법개정안 누더기되나 소득세 구간·파생상품·주식차익 과세…-세무조사 추징금 공시 기피하는 기업들-日 “한국 요청없으면 통화스왑 중단”-신세계 “공정위 과징금 취소 소송”▲국제-도요타·혼다 수출車 일본생산 포기-폴로어 400만명 지닌 장신 총재 “베이징 임대료 급등의미 알아야”-M&A하러 인도로 간 미쓰비시重 韓中 조선업계에 가격경쟁 맞불-美국가안보 내세워 사업중단시키자 中풍력회사, 오바마에 소송-캐나다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잡스 떠난 1년 ‘애플 순항중’▲금융·재테크-부르면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우리카드 내년초 분사한다-KB 혜담카드 서비스 대폭 줄여-즉시연금 열풍에 손보사 저축성보험 급감-유족 보험금 찾아가세요▲기업&증권-모바일 부문서 내년 20조 영업이익…삼성전자의 야망 “숫자는 기업의 인격이다” 신기록 도전-3분기 실적 내일 발표…주가 향방은-대졸 신입사원 끈기가 없다-테마주 유혹에 빚 떠안는 개미들-대선주자 정책 따라 테마주 ‘롤러코스터’-하이일드채권 가격 급락-고수익 중소형株펀드 따로있네-아슬아슬 ‘엔터기술’-현대·기아차 브랜드 상향의 가치-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치열-QE3 효과로 2000 다시 돌파할까▲기업&경영-세계경제 침체되는데 중국은 공장 증설 국내 화섬업체 가동중단 검토-한국벤처에 꽂힌 인텔 모바일 게임업체 투자-한화의 불꽃축제는 계속된다-여객은 넘치는데 화물은 없네-대우조선 드릴십 수주 美서 한꺼번에 4척▲과학기술-내년 정부 R&D예산 17조원 어디에 쓰나 우주발사체 투자 늘려 로켓 국산화-쓰레기로 에너지 만들어 환경오염 해결-현대차·만도/‘하이브리드車 제동 시스템’ 브레이크 밟을 때마다 배터리 충전-수소로 그래핀 반도체 만든다▲유통-농협 상표권 함부로 못쓴다-치킨, 나트륨 주의보-강남스타일과 함께 뜨는 ‘싸이 신발’-못판 추석선물 70%까지 할인판매-편의점도 팝업스토어…CU업계 첫 도입-화장품 미니어처 불황에 수요 넘쳐▲부동산-‘알짜’ 강동구마저…재건축 줄포기-‘이사철 실종’ 9월 집값 8년만에 하락-연휴 끝 아파트 분양 시작!◇서울경제▲1면-10대 그룹 “인위적 구조조정도 고려”-상장사 실적 눈높이 낮아졌다-이한구 대표 “통합도산법 맹점 전면 손질하라”-여, 동서통합 경제지대 만든다-이란 수사 후폭풍…중기, 100억대 수출 무산▲종합-국부 유출인가 관광한류 첨병인가-못믿을 윤석금 회장의 입-극동건설 부도 불똥, 세종시 이전 공무원에 튀나-동북아 긴장감 갈수록 고조-잡스 사망 1주기, 주가 올랐다지만…“혁신 사라졌다” 불안한 미래-의무지출 복지 예산 향후 4년간 20조 급증-전기시설 갈등, 지역·계층간 확산-‘대기업 빵집’ 첫 과징금-무역·외자유치 지원 내년 48% 늘린다▲커지는 웅진 파열음…수술 앞둔 도산법-부도낸 기업인, 채권단 동의 없으면 경영권 유지 못하게 해야-DIP, 태생부터 졸속·짝퉁▲10대 그룹 내년 경영계획 설문-투자 안 늘리고 현금 확보해 체질 강화…정치 리스크 최대 복병-“해외 경쟁기업 특허공세 거세질 것” 60%-“소폭 성장” 20% 그쳐…50%가 “성적 안 좋다”▲정치-朴, 취약지 호남표심 끌어안기-文 “장관·위원회 30% 이상 여성 임명”-安 “국토개발, 전체 틀 보고 개별사업 짜야”-서병수 “안철수는 하얀국물 라면”▲금융-조기상환땐 자본비율 하락 우려-은행권 순이익 비상-저축성보험 세제 혜택 줄면 설계사 생계난-저축은행 뱅크런 없었다-OTP 온라인 등록 모든 금융사 가능▲국제-선진국, 추가 부양 발목-아시아, 부양 카드 만지작-유럽판 볼커룰 나올까-도요타 혼다, 엔고 탓에 수출용 차 현지 생산▲산업-현대차,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대우조선, 3조 규모 드릴십 5척 수주-이건희의 ‘특별한 사업구상’-LG, 전극없는 PLS 신기술제품 인증▲산업(정보기술)-소송 걸릴라…디자인 차별화 뚜렷-“분사 1년…SK플래닛 체질 개선은 계속”-카카오스토리 가입자수, 싸이월드 추월-갤럭시S3 LTE에 ‘HD보이스’ 지원▲산업(중기·벤처)-수요자 눈높이 맞게 기술·마케팅 다 바꿔-초기기업 투자 생태계 실리콘밸리처럼 만들 것-“낮은 신용도 회사채 발행 큰 걸림돌”-국제 특허분쟁, 공동 해결책 마련해야▲산업(생활)-유통가도 응답하라 1997-명동은 화장품 쇼핑 1번지-호텔 투숙하면 북한산 둘레길 엄홍길과 등반-특급호텔, 추석 장사 짭짤했다-식품업계·커피전문점도 피자시장 도전장▲증권-통신·전기가스·기계 초라한 성적…잘나가던 전자·車도 주춤-오리온 이번엔 100만원 돌파할까-“금펀드 비중 늘리기 아직 안 늦었다”▲네오스타즈-동아화성 “신성장 동력 연료전지로 글로벌시장 공략”-한전, 원재료값 내려 흑자 기대-글로벌 자금, 주식형펀드 유입 뚝▲부동산-역세권 개발 정상화…광명 부동산시장 훈풍-9월 집값 8년만에 하락-내년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30% 늘려-주택기금 이자 내렸지만…민간 임대주택 덜 지어▲과학기술-딱정벌레 날개 섬모 모방 나노 벨크로 개발-아리랑3호 영상촬영 기술 전세계 바이어에 알린다◇한국경제▲1면-ETF 10년 이젠 ‘증시 스타’-갈수록 꼬이는 용산 개발 서부이촌동 주민까지 ‘반발’-커피숍으로 전락한 창덕궁 ‘빈청’-삼일회계법인, M&A 자문 1위▲굿모닝-애써 뽑고 나니…대졸신입 30% ‘1년내 사표’-대우조선-해군교육사 “충무공 정신으로 하나됐죠”▲뉴스&분석-용산 밑그림부터 ‘흔들’…정비창 先개발 후 이촌동 보상 힘 실릴 듯-웅진 채권단 “코웨이, MBK에 팔아야”▲정치-대선캠프 경제통에 듣는 경제정책 방향은?-朴캠프 공정한 시장질서 조성 ‘스마트뉴딜’로 일자리 창출-文캠프 ‘작은 정부론’ 용도 폐기 자영업·사회적기업 활성화-安캠프 혁신경제로 한단계 도약 나라곳간 흔들면 안돼-‘50대 보수’ 옛말…중도 32% 여권 성향 PK도 이념 옅어져-여심 잡는 文, 호남 잡는 安 ‘단일화 싸움’ 팽팽▲뉴스 포커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는 합리적 변화 추구하는 사람 재벌개혁 위해 무리한 정책 안쓸 것”-‘재벌 빵집’ 첫 제재▲기획-MB “高환율 책임 묻는다면?”…박병원 “강만수 대신 최중경을…”-高환율의 명암…수출 늘려 금융위기 극복 vs 물가 올라 양극화 심화▲국제-300만원대 파격가 ‘닷선’ 닛산 곤회장 ‘도박’ 통할까-美단기자금, 유럽서 빠져나와 일본으로-달러당 70엔대론 경쟁 못해 엔고 허덕 도요타 ‘일본 탈출’-“탄소배출권 시장 붕괴 임박”▲경제-대선用? 4000억 ‘사료기금’ 부활하나-‘수출에 힘 싣기’…내년 예산 48% 늘려-내일부터 국감…재정부 ‘긴장모드’ “레임덕이란 말 안나오게 준비”-복지분야 고정지출 4년 뒤 78조로 증가▲금융-보험사 카드수수료 ‘들쑥날쑥’…대형사 더 높기도-은행들 “외국인 고객 잡아라”-금융당국 “대형 가맹점 수수료 높여라”-신창재 회장이 향로 들고 온 까닭은?▲산업-삼성 “내년 위기 올 수도”…보수적 사업계획 짠다-이건희, 日·中·동남아 출장길-현대·기아차, 美판매 사상 최대…도요타는 42% 급증-SKC, 하이닉스와 반도체 사업 ‘시너지’ 노린다▲기업&CEO-“쌍용차 부활 신병기는 소형 SUV”-“컨티넨털과 합병 2년 만에 흑자전환”-삼성전자, 美대학 출신 석·박사 뽑는다-“품질검사도 안 받고”…중고 철강재 사용 건설사 ‘덜미’▲IT·모바일-SNS 타고 프로슈머 2.0 시대 열렸다-“렉서스 모델로 적합한 올림픽 스타는?”-삼성·LG·팬텍 “VoLTE로 아이폰5 따돌릴 것”-삼성 “애플소송 배심원단 평결 파기해달라”▲중소기업·벤처-광명전기, 유럽 5개사 꺾고 190억원 수출 ‘대박’-GIS로 강력범죄 막는다-車 중량 25% 줄이는 신소재 개발-한투파트너스, 메이플에 20억 투자▲생활경제-버거킹, 개인 가맹점 사업 나선다-롯데, 중국 충칭에 마트·백화점-치킨 4조각, 하루 소금 섭취량-“추석 상품권 쓰세요” 포스트 명절 마케팅▲증권-증시 ‘3가지 법칙’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현대그린푸드, 리바트 ‘물타기’-中샨다게임즈, 깜작 베팅하더니…-“통신株 실적우려”…증권사 ‘뒷북’ 보고서 느려도 너무~느려-주가 띄우기 ‘신사업 진출’ 기업 주의보-녹십자, 찬바람이 불면 오르네-상장된 저축은행 단 2곳만 살았다▲부동산-오피스가 호텔로…건물 용도변경 활발-빌딩 팔아 30억 번 연예인은?-아파트 분양시장 ‘A타입’이 인기…청약 경쟁률 높아-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규모 내년 30% 증가
2012.10.03 I 경계영 기자
싸이, 월드..1만 '광객' 흥분·감격의 도가니(종합)
  • 싸이, 월드..1만 '광객' 흥분·감격의 도가니(종합)
  • 싸이[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행복해서 뛰는 게 아니다. 뛰어서 행복한 거다. 지치면 지는 거다. 미치면 이기는 거다.”(싸이)월드스타 싸이가 떴다. 심장이 뛰고, 관객들도 두 발을 동동 구르며 뛰었다. 싸이가 잠실벌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관객을 미치게 하는 가수다. 싸이의 무대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관객이 아닌 광객(狂客)이 됐다. 싸이는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컴즈(싸이월드)와 협업 프로젝트 무료 콘서트(CY X PSY 싸이랑 놀자)를 열었다. 1만여 명의 관객이 입추의 여지 없이 공연장을 채웠다. 무려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로이터·AP·NHK 등 외국 유력 통신·방송사들까지 예외는 없었다.해가 지면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공연장 안은 처음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싸이의 등장과 “뛰어”라는 그의 외침에 관객들은 두 발을 굴러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공연의 3요소는 관객·무대·가수(배우)지만 싸이의 콘서트는 지구력·근력·끈기로 바뀐다. 싸이는 “이 세 가지만 있으면 공연이 끝나지 않는다”고 말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그는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라이브 밴드가 그의 뒤를 받쳤다. 공연장 바닥이 들썩일 정도의 사운드가 관객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십여 대의 레이저·사이키 조명, 쉴 새 없이 터지는 폭죽, 화염 등을 연출하는 특수 장치는 공연의 절정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새’, ‘오늘 밤새’, ‘아버지’, ‘뜨겁게 안녕’(피처링 성시경), ‘흔들어 주세요’, ‘위아 더 원’, ‘강남스타일’, ‘낙원’, ‘예술이야’ 등 그의 히트곡들은 웅장하면서도 강한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공연장 안 스탠딩석과 좌석의 구분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모든 관객은 형광봉과 풍선을 흔들며 땀을 비오듯 쏟았다. 싸이의 히트곡과 함께 계속되는 개그맨 못지않은 그의 애드리브로 관객들에게 폭소탄을 안겼다. 폭소탄은 곧 흥이다. 싸이는 “공연 초반 여러분이 에너지를 오버 페이스(무리)한 것 같다. 벌써 고단해 보인다. 괜찮다고 하시지만 1층에 스멀스멀 앉으시는 관객들이 있다. 정 그러시겠다면 나도 앉아서 하겠다. 더 거친 함성과 괴성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일어서지 않겠다”며 무대 위에 주저앉는 식이다. 싸이공연의 절정은 따로 없었다. 그는 이미 앞선 수많은 무대에서 자신이 왜 공연형 가수인지를 증명했지만, 이번 공연은 더욱 남달랐다. 싸이는 “한 달여 간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관객의 합창 없이 외롭게 공연했다”며 “팬들이 다 함께 합창하고 다 같이 뛰면 난 늘 있는 일이라고 여겼는데…계속 이런 식(기립 응원)이면 공연을 계속 길게 할 확률이 높다”고 말해 관객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공연 중 싸이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싸이는 지난달 28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40주차(10월6일 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30일에는 영국 오피셜차트 싱글 부문 1위에 올랐다. 앞서 귀국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상의 탈의한 채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 걸었다.싸이는는 “목요일(4일)이면 빌보드 차트가 나온다. 지금 빌보드 2위다. 영국차트는 1위를 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제자리에 머물 수도,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내가 왜 이 중요한 시기에 여기 와 있느냐면 여러분에게 정말 큰 사랑과 성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 가수 인생상 이렇게 많은 성원을 받은 건 처음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10월4일 9시 서울 시청 앞에 오시면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싸이의 예정된 마지막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싸이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렀다. 다음은 ‘여러분’의 가사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게/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너의 기쁨이야.(이하 생략)’ 싸이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한 노래다. 싸이는 “많은 분이 바라시는 것처럼 나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게 어딘가. 나는 한 번도 온라인을 믿어본 적이 없다. 빌보드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장에서 이렇게 열광해 주시는 여러분“이라며 감격해했다.관객들은 “박재상”을 또 다시 연호했다. 싸이는 불후의 히트곡으로 기록될 ‘강남스타일’로 화답했다. 스탠딩석은 ‘말춤’ 물결을 이뤘다. 팬들의 환호성과 앙코르 요청도 계속 됐다. 싸이는 ‘77학개론’ DJ 콘셉트로 서태지와아이들·DJ DOC·김건모 등의 신 나는 곡을 리믹스 메들리로 편곡, 댄스 파티를 펼쳤다. 싸이는 진심을 담아 히트곡 ‘언젠가는’으로 관객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관객들의 치켜든 엄지손가락이 이날 싸이의 모든 것을 대신 말해줬다.한편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금의환향한 싸이는 이후 전국 곳곳을 돌며 예정됐던 대학 축제 등 일정에 참여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링거투혼을 해야 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난 싸이는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거의 매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2.10.02 I 조우영 기자
BOB4, ''아름다운 밤이야'' 밴드 라이브 영상 ''화제''
  • BOB4, ''아름다운 밤이야'' 밴드 라이브 영상 ''화제''
  • 비오비포(BOB4)가 ‘아름다운 밤이야’를 밴드 합주로 선보이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밴드 비오비포(BOB4)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연습 영상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영상에서 비오비포는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라이브로 선보이고 있다.성유빈의 시원하고 거친 보컬과 드럼 황인회의 힘 있는 랩에 기타 최민수와 베이스 김명규의 리드미컬하고 흥겨운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누리꾼들은 “어메이징하다. 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아름다운 밤이야’가 그냥 비오비포의 곡 같다”, “이 곡이 밴드합주로 이렇게 바뀌다니 정말 놀랍다”등의 반응이다.비오비포는 앞서 원더걸스, 인피니트, 투애니원, 싸이 등의 기존 가수의 곡을 직접 편곡해 라이브 영상을 팬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비오비포는 이러한 편곡 영상들을 통해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공연장에서나 느낄 수 있는 열정과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왔다.비오비포는 대학 축제는 물론 라디오 라이브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멤버 황인회는 KBS2 ‘출발드림팀’에 출연해 예능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2012.10.02 I 김은구 기자
싸이, 빌보드 2위·UK차트 1위.."비틀즈가 놀랄 일"
  • 싸이, 빌보드 2위·UK차트 1위.."비틀즈가 놀랄 일"
  • 싸이(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국제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핫100’ 2위에 공식적으로 랭크됐다.미국 빌보드는 28일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40주차(10월6일 자) 싱글 메인 차트인 ‘핫100’을 발표했다. 싸이는 이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다. 4위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5위는 핑크의 ‘블로우 미’가 차지했다. 앞서 빌보드 매거진은 이같은 순위를 내놓으며 다음 주에는 싸이가 정상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빌보드는 이날 이례적으로 싸이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이는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이 끝난 후 이뤄진 인터뷰다. 싸이는 해당 인터뷰서 “내가 빌보드에서 세운 모든 기록은 고향 한국에서는 역사가 된다. 그래서 요즘 다들 정말 좋아하고 계신다”며 “빌보드에 감사하고 있다”고 애교성 코멘트를 남겼다.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롯이 디지털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힘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빌보드 ‘핫100’은 현지 음반과 음원 판매 및 에어플레이(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싸이는 미국 디지털 유료 음악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튠즈 싱글차트 ‘톱송즈(TOP SONGS)’서 13일째 1위를 고수 중이다. 지난 한 주 미국 인기 TV쇼와 현지 라디오에서 ‘강남스타일’ 방송 횟수도 크게 증가했다.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8일 조회수 3억건을 돌파했다.영국 등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톱송즈’서도 여전히 1·2위를 오가고 있다. 오는 30일 갱신되는 영국 대표 차트서도 싸이는 1위가 확실시 된다. 지난 27일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는 이를 예상했다. 국내외 팝 전문가들은 “비틀즈가 놀랄 일”이라는 반응이다.싸이가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다면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에 이어 두 번째다. 약 3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한 싸이는 현재 국내 대학 축제·기업 행사·CF 촬영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10월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2012.09.28 I 조우영 기자
빌보드 2위 싸이 "웬일이니" 함박웃음만
  • 빌보드 2위 싸이 "웬일이니" 함박웃음만
  •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눈 뜨면 신기록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다음 주에는 정상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벌써 나오고 있다. 27일 빌보드의 매거진 격인 빌보드비즈 측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8일(10월6일 자) 갱신 예정인 싱글 메인 차트 ‘핫1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해당 차트에 64위로 입성한 이후 21일 11위를 거쳐 3주 만에 1위를 넘보게 됐다.싸이는 이날 오전 이같은 소식을 접한 뒤 매니저 황규완 YG엔터테인먼트 실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웬일이니”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크게 웃었다. 황 실장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평소 순위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아도 차트 한자릿수 진입은 기대했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현재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는 밴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다. 빌보드비즈는 “마룬 5가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1위를 지켰다”는 코멘트로 싸이의 맹추격이 위협적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빌보드비즈는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로켓처럼 1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도 했다. 종합 점수로 봤을 때 ‘강남스타일’은 한주 동안 67%의 점수 상승을 보인 반면 ‘원 모어 나이트’는 12% 상승에 그쳤다. 빌보드비즈는 “역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롯이 디지털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힘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현지 음반·음원 판매 및 에어플레이(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싸이는 미국 디지털 유료 음악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튠즈 싱글차트 ‘톱송즈(TOP SONGS)’서 12일째 1위를 고수 중이다. 지난 한 주 미국 인기 TV쇼와 현지 라디오에서의 ‘강남스타일’ 방송 횟수도 크게 증가했다. 싸이는 약 3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는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약속했다.싸이가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다면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사카모토 큐에 이어 두 번째다. 싸이는 앞으로 보름간 국내에 머물며 대학 축제·기업 행사·CF 촬영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후 10월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2012.09.27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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