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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77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황 파이터' 손등부터 달랐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다음은 내일자(26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황 파이터’ 손등부터 달랐다-미녀 골퍼 108명의 108번뇌-“애플, 소니 길 따라간다”▲커버스토리/불황 파이터-움직이는 중소기업 납시오-“매일 아침 ‘소통 신문 발행이 바로 1등 비결”-제품 이해할 때까지 방문 ’감동‘을 팔았다-“고객에게 꼭맞는 카드 1장만 소개합니다”-“애널리스트와 맞짱 떠도 자신 있습니다”▲종합-朴대통령, 다음엔 저커버그 만나나-“제2의 카카오 만들겠다” 창조경제 실현, 민·관 맞손-최문기 미래부 장관 “벤처 발전막는 정책 장벽 없애겠다”▲정치-민주당 ’安의 제물‘ 될 수도-통일부, 남북 실무회담 제의.. “거부 땐 중대조치”-대체휴일제 처리 무산.. 9월 정기국회서 재논의▲경제·금융-1분기 0.9% ’깜짝성장‘.. 반등 신호는 아니다-“선지급 포인트 결제도 빚 상환능력 따져 한도 둬야”-개인신용정보·통장 불법매매 65건 적발-역마진 현실로.. 생보사 비상▲기획-수익원·투자 다변화로 체질개선.. 저금리 파고 넘어라▲글로벌마켓-英중소기업이 골리앗 네슬레 이겼다-애플 주가, 20년전 소니 닮은꼴-달러 위조 꿈도 꾸지마-슈미트보다 연봉 6배 많이 받는 구글CBO-“코카콜라여 자만 말아라”-호주 중앙銀, 中국채에 베팅-홍콩 정치인, 주택 불법개조로 법정行▲마켓종합-매수 가뭄 증시에 연기금 단비-갤럭시S4 오늘 출시.. 설레는 부품주-미래에셋證, 연 8% 수익 ’원금보장형 DLS‘ 판매▲마켓증권-쌓아두고 투자안한 상장사 돈 토해낸다-“밀려드는 주문에.. 일손이 부족해요”-소비-저축 선순환 회복해야▲컬쳐-봄바람, 춤바람.. 강동스프링댄스축제-장르 칸막이 없앤 새 문화시상식 뜬다-한국서 다시 태어난 조르바 ’라오지앙후 최막심‘▲산업종합-“가전 절대강자 없다” 후발기업 야심찬 도전-갤S4, 오늘 한국서 세계 첫 출시-성장 더딘 줄기세포치료제시장.. 왜?-뚱뚱한 승무원은 비행기 타지 마라?-철강 수요·가격부진.. 포스코 영업이익 또 1조원 아래▲산업-엔저·특근거부 여파.. 현대차 1분기 실적 ’뚝‘-알뜰폰, 전국 252개 우체국 판매 추진-불황 바람에 국내상사 눈물바람-“대학, 기술지주회사 기술이전·창업에 적극 나서라”▲산업-“살 사람만 있다면.. 공장 팔고싶은 심정”-아웃도어 365일 할인-욕실시장 터줏대감 ’로얄‘, 빅2 공세에 고전-올 여름 덥고 습하다.. 제습기 업체 夏夏夏▲기획-스마트 연아와 스페셜 연재의 冷戰-2013년 에어컨 트렌드는 쭉쭉 디자인에 빵빵한 성능.. 에너지 효율은 기본이죠▲피플-“해커 잡는 해커 키워야”.. 대통령에 도발적 제안-“가스의 황금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구글 회장 “北 주민통제 수준 충격적”▲기획-건강 보조제로 생기 충전 꽃보다 그녀▲골프&스포츠-’한국인 첫 우승‘ 희망이 보인다-독일 원정 ’호날두 참패‘-넥센 이성열 “두산 후배가 내 멘토”▲대학·교육-“기초과학 홀대, 한국에 아인슈타인 나올 수 없다”-내신·인성 중시.. 中 2·3 성적이 좌우▲사회·부동산-대학등록금 연평균 667만원.. 겨우 3만원 인하-성적 낮고 용돈 많은 청소년, 담배 더 많이 피운다-전국 땅값 ’꿈틀‘ 금융위기 전 수준-서울 아파트, 담장 없앤다
2013.04.25 I 김형욱 기자
사회 비판 담은 창작·실험극 마당
  • 사회 비판 담은 창작·실험극 마당
  • 극단 유목민의 ‘끝나지 않는 연극’(사진=극단 유목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연극협회서 주최하는 ‘서울연극제’가 5월12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설치극장 정미소 등 대학로 일대의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식참가작 8작품과 젊은 연극인들의 창작역량을 엿볼 수 있는 ‘미래야 솟아라’ 7작품, 기획초청작 3작품 등 다섯 개 부문에서 44편이 공연될 예정이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서울연극제는 사회적 비판의식을 담은 작품들을 주로 올려왔다. 특히 올해는 작품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식참가작과 기획초청작 부문은 극단의 출품작과 작가의 대본심사를 따로 진행했고, ‘미래야 솟아라’ 부문은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정했다. 개막작은 극단 인어의 ‘불멸의 여자’. 지역 대형마트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는 희경과 승아를 중심으로 손님과 직원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 이야기다. 마트 직원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업무 환경을 다뤘다(2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유목민의 ‘끝나지 않는 연극’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연극제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된 작품. 빨갱이 가족으로 낙인 찍힌 채 정부의 감시 속에 악몽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연주의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냈다(5월 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작품도 있다. 극단 다의 ‘어른의 시간’은 학내 폭력사건과 집단 따돌림 문제를 다룬다. 20년이 지나 당시 선생과 가해자, 피해자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5월 11~12일 서울 명륜동 예술공간 서울). 이외에도 극단 지구연극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19~26일), 극단 후암 ‘미디어 콤플렉스’(20~21일), 극단 원형무대 ‘삿포르에서의 윈드서핑’(23∼25일), 극단 창 ‘인간 대포쇼’(25~5월 5일),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락앤롤 맥베스’(5월 4~5일) 등이 참가한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대학로 150여개 극장에서 끊임없이 연극이 올라가지만 순수연극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며 “창작극과 실험극을 표방하고 있는 서울연극제가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고루 살피고 이를 통해 희망을 보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19 I 이윤정 기자
CJ vs 지산, 두 공룡의 개미 싸움
  • CJ vs 지산, 두 공룡의 개미 싸움
  •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한 장면(사진=CJ E&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공연업계가 시끌시끌하다. CJ E&M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이하 지산)의 법정 다툼 탓이다. CJ E&M은 지산이 저작권(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최근 제소했고, 지산은 CJ E&M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맞섰다. 두 회사가 맞붙은 이유는 딱 하나다. 록 페스티벌을 둘러싼 싸움이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네 차례 열렸다. CJ E&M은 2010년(엠넷미디어 포함)부터, 지산은 처음부터 해당 페스티벌과 연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해 페스티벌을 끝으로 결별했다. 표면상으로는 장소 사용 계약이 끝나서다. CJ E&M은 올해 대부도에서 행사를 이어가며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다. 지산은 박스미디어·KBS미디어와 손잡고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을 새롭게 개최한다.애초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됐다. 양측이 결별했을 당시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과 CJ E&M의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둘로 나뉘는 모양새가 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비슷한 시기 진행되는 록 페스티벌 특성상 양측의 해외 유명 아티스트 섭외 경쟁이 치열할 게 자명해졌다.◇ CJ “부정경쟁” vs 지산 “치졸한 훼방”CJ E&M이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정착시킨 노력을 무시할 수 없다. CJ E&M은 3년간 약 150억원의 예산을 해당 페스티벌에 투입했다.CJ E&M 관계자는 “지산은 부지 제공 외 행사에 실질적으로 참여한 바 없다. 그럼에도 새로운 페스티벌을 만들면서 과거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사진 저작물 등을 (뮤지션 섭외를 위해) 해외 프로모터에게 소개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 및 부정 경쟁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CJ E&M은 “명칭도 원래 사용하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 매우 유사하게 지어 혼동을 일으켰다. 땅 주인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지산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지산 측 관계자는 “사진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지산리조트가 어떠한 행사가 열렸던 곳인지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지산’이란 브랜드를 못 쓴다는 것 역시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산 측 관계자는 이어 “결과가 뻔하지만 소송 기간 뮤지션 섭외나 후원사를 구하기 어렵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CJ E&M이 치졸한 방법으로 새 페스티벌을 훼방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산 “대기업 횡포” vs CJ “어불성설”지산 측은 “CJ E&M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성토했다. 오히려 CJ E&M이 자금력을 동원해 개최권과 서비스표를 인수한 뒤 불공정 거래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이데일리 스타in이 7일 입수한 ‘밸리 록 페스티벌’ 계약서(2010년 5월17일자)에 따르면 애초 이 행사의 판권을 갖고 있던 나인팩토리는 CJ E&M에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과 관련된 제반 권리(상표권 포함)를 회당 5억원에 팔았다. 면책 조항이 포함됐다. ‘을’(나인팩토리)은 계약 체결 이후 페스티벌 관련 자산 및 사업권 양수도에 대해 제3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을’이 책임과 비용으로 이를 해결하고 ‘갑’(CJ E&M)을 면책한다는 내용이다.엄밀히 짚고 넘어가면 문제가 있다. 나인팩토리는 앞서 지산과 계약 시 지산리조트에 페스티벌 타이틀을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계약 당사자들의 서명에 의한 사전 동의 없이 본 계약에 관한 권리 및 의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 3자에게 양도·전매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나인팩토리와 CJ E&M은 페스티벌 앞에 ‘지산’이란 타이틀을 쓰고, 상표권을 사고 팔면서 정작 이름 주인인 지산리조트의 허락을 받지 않은 셈이다. 지산 측은 “CJ E&M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소지도 생겼다. 훗날 ‘지산 록 밸리 페스티벌’의 기획과 뮤지션 섭외, 현장 관리 등을 책임졌던 나인팩토리의 핵심 인력이 CJ E&M으로 흡수됐다. 나인팩토리와 CJ E&M의 계약서상 연대 보증 책임을 지는 인물이 등장하는 데 바로 이 핵심 인력 중 한 명이 그 주인공이다.지산 측은 “자본력으로 중소기업을 무력화시킨 뒤 핵심인력을 빼 가는 수순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죽이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김병태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 대표는 “이달 말께 재판 결과가 나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 CJ E&M의 만행을 널리 알리겠다”고 별렀다.CJ E&M은 “나인팩토리와 계약을 종료한 것은 해당 회사의 업무 진행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미 이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아 일부 승소했다. 이를 두고 지산리조트가 대기업과 중소 공연기획사의 대결 구도로 설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발끈했다.◇ “제살 깎기 경쟁 소모적..상생 노력 필요해”지산리조트는 고려제강, 고려강선, 홍덕스틸코드, 고려용접봉, 전자랜드 등을 계열사로 둔 고려특수선재 그룹의 자회사다. CJ E&M은 tvN Asia 등 12개 한류 채널을 보유했다. 드라마·예능 콘텐츠 관련 수출 및 합작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영화 부문에서도 CGV 등을 통해 활약이 두드러진다.김병태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 대표는 “엔터테인먼트계 종합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는 CJ E&M과 지산리조트의 몸집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CJ E&M이 공식적으로 본인과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행동생물학(Ethology) 과학자들은 지난 2011년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템노토락스 롱기스피노수스 종 개미는 자기 군집을 침입한 노예사냥 개미를 만나면 물어뜯고 찌르는 등 치열하게 싸우지만 그보다 덜 위협적인 종과 마주치면 자기 집에서 끌어내는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다. 공연업계 한 관계자는 “CJ와 지산 두 공룡의 싸움이 지금은 개미 싸움과 닮았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다. 감정 싸움보다는 페스티벌 문화가 활성화된다는 측면에서 접근, 양측이 서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3.04.11 I 조우영 기자
LG전자, 美 NCAA 농구 경기 울트라 HD TV로 상영
  • LG전자, 美 NCAA 농구 경기 울트라 HD TV로 상영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LG전자(066570)는 8일(현지시간) ‘2013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챔피언십’에서 84형 울트라 HD(초고화질) TV로 미시건대학교와 시러큐스대학교의 4강전 녹화영상을 상영했다고 9일 밝혔다. 북미 스포츠 경기를 울트라HD로 녹화하고 상영한 것은 처음이다. NCAA 농구 챔피언십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농구 상위 68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LG전자는 북미지역에서 울트라HD 콘텐츠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CBS 및 터너스포츠와 이 행사를 공동 기획했다고 밝혔다.경기장 인근 팬 축제 행사장인 브래킷타운에도 울트라HD TV를 1대 설치해 관람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LG부스’에서 84형 울트라HD TV, 2013년형 시네마3D TV 등 올해 전략 제품을 시연했다. LG 84형 울트라HD TV는 광시야각 (IPS) 패널을 적용해 색정확도가 높고 어느 각도에서도 화면 왜곡이 없다는 특징을 가졌다. 또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 3D 울트라 엔진’ 덕에 화질 영상을 손실없이 표현하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 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결승전이 열리기 하루 전 대학 농구팀 감독들은 조지아돔에서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 ▲전기레인지 ▲스팀 식기세척기 등을 활용해 요리는 물론 뒷정리 실력까지 겨루는 등 이색 생활가전 제품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벤트에서 우승한 감독 명의로 ‘미국 암 협회’에 2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경기장 인근 팬 축제 행사장인 브래킷타운에 설치된 84형 울트라HD TV로 초고화질 영상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여의도 TOPIC] 모베이스(101330)☞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9일)☞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인지도 상승-대신
2013.04.09 I 황수연 기자
현대차그룹, 전국 최대 대학 연극·뮤지컬 경연대회 개최
  • 현대차그룹, 전국 최대 대학 연극·뮤지컬 경연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페스티벌 ‘제1회 하트(H·art) 드림 페스티벌’을 연다.경연은 오는 28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은 후 4~6월 서류 심사를 통과한 50여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8월 연극·뮤지컬에서 각 7팀씩 총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본선 진출 14팀은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문을 받고, 전문가 강연을 포함한 1박2일 워크숍에도 참가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14개 부문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 수상자 전원은 미국 브로드웨이 연수 특전도 제공된다.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청년공연예술가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재능과 열정이 있는 예비 공연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해 젊은이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교육사업 확대 ▲문화예술분야 청년사회적기업 지원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3년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이 전국 최대 대학 공연예술 페스티벌 ‘제1회 하트 드림 페스티벌’을 연다. 현대차그룹 제공
2013.04.02 I 김형욱 기자
글로벌화 되고 있는 한류의 이면 ''개그맨''
  • [기자수첩]글로벌화 되고 있는 한류의 이면 ''개그맨''
  • MBC ‘코미디에 빠지다’의 한 장면(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디 행사 없나요?”최근 만난 개그맨 A씨는 이 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A씨를 비롯한 개그맨 대다수에게 올해 3~4월은 유례없는 보릿고개가 될 것 같다. 배우, 가수와 함께 방송 출연자의 3개 분야의 한 축을 이뤄온 개그맨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공교롭게 올해초까지 소비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 개그맨의 부업인 행사가 크게 줄었다. 꽤 인기가 있는 개그맨 B의 소속사 측은 “방송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행사 섭외는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인지도가 낮은 개그맨들의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하다. “대학 축제가 열리는 5월이 되면 행사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푸념도 곳곳에서 들린다.최근 예능 프로그램도 K팝, 드라마와 함께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개그맨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들은 이미 MC로 기반을 다진 몇몇 개그맨 외에는 아이돌 가수, 배우가 꿰차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들도 수출을 위해서는 한류스타급 아이돌가수, 배우의 출연이 필수다. 글로벌화되는 한류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게 바로 개그맨이다.개그맨은 당장 출연할 프로그램을 잡기도 힘들어졌다. 그나마 출연할 수 있는 각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은 KBS2 ‘개그콘서트’를 제외하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시간대에 편성돼 있다. MBC ‘코미디에 빠지다’는 일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토요일 밤 12시10분에 편성돼 있던 SBS ‘개그투나잇’은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웃찾사’로 제목을 변경하고 시간대를 옮긴다. 하지만 역시 시청률 확보가 쉽지 않은 일요일 오전 10시45분이다.개그맨이 방송에 목매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얼굴을 알려야 행사 진행 등 섭외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돌잔치와 결혼식 사회, 기업체 행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축제 등의 무대라도 설 수 있다. 시청자들이 외면하는 개그프로그램이라면 행사 섭외를 받기도 쉽지 않다.개그맨은 개그 프로그램 출연료만으로 먹고 살 수는 없다. 경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개그 프로그램 최저 출연료는 회당 30만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4회를 모두 출연해야 120만원 정도다. 최고 출연료가 회당 1000만원을 넘나드는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MC들과는 비교가 안된다.개그맨의 고충은 앞일을 내다볼 수 없다는 데 있다.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 출연했다 그 다음회에 ‘잘리는’ 등 불확실성이 문제다. 제작진은 지속가능한 출연 영역의 보장 등을 논의해야할 때다. 5월 열리는 각 대학의 축제를 기다리는 개그맨의 가슴도 타들어간다. 개그맨도 ‘생활인’이다.
2013.04.01 I 김은구 기자
롯데주류 "'처음처럼'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해요"
  • 롯데주류 "'처음처럼'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해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롯데주류는 오는 4월 7일까지 ‘처음처럼’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처음&U’ 1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처음&U‘는 스스로가 ’처음처럼‘의 브랜드 매니저가 되어 온·오프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대학축제 등에서 자신들이 직접 성공 가능성을 실행해보는 ’리얼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롯데주류는 대학생들에게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마케팅 계획을 직접 세워보고 실무현장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향후 취업활동에 도움도 주고 젊은층들과 소통도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 방법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처음&U’ 공식 사이트(www.sojustar.com)에 활동 계획서와 팀 소개를 담은 30초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총 20개 팀(60명)이 선정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롯데주류는 ‘처음&U’ 서포터즈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수료자 모두에게 수료증 및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활동 결과 평가 후 우수 팀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아이패드 미니, 외식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치열한 소주 마케팅 현장의 분위기를 집적 경험해보고,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마케팅 역량도 맘껏 펼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롯데칠성 "탄산음료 '미린다' 확 바꿨어요"
2013.03.26 I 정재웅 기자
2030 男 "대학가면 `수지` 있을 줄 알았다".. 女는?
  • 2030 男 "대학가면 `수지` 있을 줄 알았다"..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대학가면 만날 줄 알았던 남녀 선후배’로 선정됐다.소셜데이팅 기업 이음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20~30대 성인 남녀 1078명(남 572명, 여 506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낭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셜데이팅 기업 이음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20~30대 성인 남녀 1078명(남 572명, 여 506명)을 대상으로 ‘대학가면 만날 줄 알았던 여자 후배, 남자 선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배우 송중기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먼저, ‘대학가면 만날 줄 알았던 여자 후배, 남자 선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남성 31%(177명)는 ‘청순한 수지’를, 여성 44%(223명)는 ‘다정다감한 송중기’를 꼽아 각각 1위를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귀여운 아이유(23%, 132명), 순수한 손연재(23%, 49명), 섹시한 현아(11%, 63명), 상큼한 윤아(9%, 49명), 여성스러운 송혜교(7%, 39명), 털털한 효린(4%, 21명)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섹시한 조인성(30%, 151명), 순수한 유승호(8%, 41명), 애교 넘치는 주원(6%, 31명), 꽃미남 김수현(5%, 25명), 패셔너블한 지드래곤(4%, 19명), 유머러스한 허경환(3%, 16명) 순으로 답했다.‘대학 입학 전 가장 기대했던 캠퍼스 낭만’에 대한 질문에는 ‘소개팅(남38%, 여41%)’이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MT(남 31%, 여30%), 대학축제(남14%, 여14%), 술자리(남 9%, 여7%), 배낭여행(남6%, 여5%), 밤샘 팀플(남1%, 여2%) 등이 뒤를 이었다.또 ‘대학 첫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가 ‘만나지 못했다’고 답했다. ‘소개팅 실패 이유’로는 여성의 70%(352명)가 ‘내가 눈이 너무 높아서’라고 답했으며, 남성의 51%(294명)는 ‘너무 긴장해 매력 발산 실패’했다고 답했다.‘신입생에게 추천하는 성공률 100% 연애법’은 남성의 경우 MT, 농활 적극 참여(53%, 303명), 외모부터 가꾸기(22%, 123명), 소셜데이팅 추천(20%, 114명), 타 학교 축제 섭렵(4%, 21%), 될 때까지 소개팅(2%,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답변은 MT, 농활 적극 참여(43%, 220명), 소셜데이팅 추천(26%, 132명), 외모부터 가꾸기(21%, 105명), 타 학교 축제 섭렵(5%, 27명), 될 때까지 소개팅(4%, 22명) 순이었다.▶ 관련포토갤러리 ◀☞ 송중기 사진 더보기☞ 수지 사진 더보기☞ 국민 첫사랑 `수지`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볼살 실종` 싸이, 송중기와 닮은 꼴?☞ 함께 티타임 즐기고픈 스타? 대세 송중기 제치고..☞ 수지 거울 셀카 “오늘 같은 날엔 블랙 트렌치코트”☞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 주얼리 화보 공개
2013.03.19 I 박지혜 기자
  • [사설]뒷돈 오간 놀자판 대학 축제
  •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고 대학 축제 개최권을 넘긴 대학 총학생회장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대학가의 도덕불감증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009년7월부터 2012년11월까지 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부터 500만~4000만원을 받고 대학축제나 교내 체육대회 등의 개최권을 준 수도권 대학 총학생회 간부 출신 7명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말고도 20여개 대학의 총학생회 간부들이 100만~300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금액이 적어 입건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하니 수사를 확대하게 되면 더 많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적발된 엔터테인멘트사는 대학축제 행사의 발주권이 대부분 총학생회장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생들을 고급 술집에서 접대하는 등 친분을 쌓고 뒷돈을 뿌렸다. 리베이트를 제공한 근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현금으로 인출해 커피숍이나 학생회장실에서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총학생회장들은 받은 돈을 행사비나 운영비 등으로 쓰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개인 대출금을 갚거나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엔터테인먼트사가 학생들과 뒷돈 거래를 마다하지 않은 것은 한심한 일이며 학생들의 대표자인 총학생회 간부들의 처신 또한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학생들의 권익 옹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할 것으로 기대하고 뽑아 줬더니 자신들의 권한을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급급했던 것이다.대학당국에서도 손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 지금처럼 총학생회에 맡겨놓는 업체 선정방식으로는 비리가 생겨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축제행사의 기획과 운영은 총학생회에서 주도하되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흥청망청하는 대학 축제 문화에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언제부턴가 대학가에선 인기 연예인을 초청하고 화려한 쇼를 보여주면서 술판을 벌이는 유흥일색의 축제가 마치 ‘표준’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대학생들이 비싼 등록금 부담때문에 휘청거리고 있는 현실에서 호화판 축제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소박하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장(場)으로 거듭나야 한다.
NC 새 연고지? 부산은 어떨까
  • [정철우의 1S1B]NC 새 연고지? 부산은 어떨까
  •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나로호가 세 번째 도전만에 드디어 하늘 높이 날아 올라 간 지난 30일. 야구계에는 큰 폭탄 하나가 떨어졌다. 통합 창원시가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쓰일 새 구장을 진해 육군대학부지에 건설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접근성도 크게 떨어지는데다 산적한 법적 절차까지. 새 구장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트리는 난제들만 가득한 곳에 야구장이 들어서게 됐다. 팬들과 야구계를 위한 것이 아닌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야구인들은 “NC만이 아니라 야구계 전체가 수모를 당한 날”이라며 분개했다.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당장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고지 이전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NC는 일단 현 마산구장에서 야구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이나 전주 등이 새로운 연고지 후보로 떠올랐지만 NC 입장에선 선뜻 모험에 나서기엔 아직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실적 대안 제시가 없으니 창원시의 일방통행이 수정될 가능성도 떨어지고 있다. 서울로 간다면 수도권에만 6개 구단이 몰리는 기형적 구조가 된다. 인구 비례 등 수치상으로는 가능할 수 있어도 이미 수도권은 새로운 팀이 뿌리내리기엔 너무도 단단한 팬층이 형성돼 있는 곳이다. 전주는 아직 흥행성이 검증된 바 없는데다 역시 신 구장이 공약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창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창원시를 압박할 카드로는 두 곳 모두 힘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NC는 그동안 창원에 뿌리내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지역 학생 야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야구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상당한 투자를 했다. NC 상품을 판매하는 루트를 다양화하며 시민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루 아침에 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NC가 “창원에 영원히 남겠다”거나 반대로 “새 연고지를 찾겠다”고 쉽게 결정짓지 못하는 이유다. 여기서 잠깐. 연고지 이전이라는 메가톤급 카드를 쓰면서도 NC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한 곳 더 있다. 하지만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다. 바로 부산이다. 창원시가 새 야구장 부지로 진해를 선택하자 많은 창원, 마산지역 팬들은 “차라리 사직 구장으로 가는 것이 훨씬 편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통이나 도로 상황이 오히려 부산으로 가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창원시에 인접한 부산은 그동안 NC가 공들인 팬들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야구 열기 또한 최고다. 롯데 팬이 절대 다수지만 롯데를 사랑하는 것 못지 않게 야구를 아끼는 팬들이 많다. 롯데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 부산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는 그런 팬들에겐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다. 신생 구단이 이보다 더 안정적으로 붐을 형성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또한 부산은 이미 새 구장 건설 계획을 진행중이다. 허남식 부산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돔 구장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사장 또한 “적어도 10년 내에 부산에 새 야구장이 지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잠실 구장 처럼 일단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야구단을 꾸리고 새 구장이 건설되면 한 팀이 옮겨가고 사직 구장을 다시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롯데가 감수하게 될 피해에 대해선 기존 구단들의 힘이 필요하다. 도움이 아니라 동참이 필요한 때다. 선수 지명권 부터 비지니스적으로 겪게 될 손해까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부산만이 당장의 NC 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상식적인 사고의 틀 안에서는 절대 지금의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것 만은 분명하다. 판을 깨는 혁명적 발상으로 대처법을 찾지 않는다면 그저 지금처럼 끌려다니는 수 밖에 없다. 거듭 말하지만 이번 사태는 비단 NC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다. 지자체의 일방통행적 행정은 이미 프로야구의 성장에 큰 방해물이 되고 있다. 잠실 구장에선 이제 자선 야구 경기를 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광고권이 이미 모두 넘어가 있어 이벤트 경기 때도 스폰서를 유치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LG와 두산이 마케팅을 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관중이 늘어나는 것이 무작정 반갑지만은 않은 기현상이 우리 프로야구에선 벌어지고 있다. NC 사태에 기존 구단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다.지금 중요한 건 당장 올해 팀이 몇등을 하느냐가 아니다. 프로야구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눈 앞의 이익만 생각하며 안주하고 외면하면 지금의 칼날은 언제든 다시 한국 야구와 기존 구단들을 향하게 될 것이다. 단합된 힘과 창조적인 아이디어,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다.
2013.01.31 I 정철우 기자
김예슬 서포터즈 단장 "남자친구보다 스페셜올림픽이 좋아요"
  • 김예슬 서포터즈 단장 "남자친구보다 스페셜올림픽이 좋아요"
  • 김예슬. 사진=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당분간 남자친구 대신 스페셜올림픽을 사랑하려고요.”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는 도우미들이 많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대학생 서포터즈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예슬(22)양.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재학생으로 이번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게 됐다.때로는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집에서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회를 홍보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는 남자 친구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는 대신 대학로에서 직접 포장한 빼빼로를 시민들에 나눠주며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했고, 여름에는 마스코트인 ‘라인바우’ 탈을 직접 쓰고 거리를 누볐다. 친구들이 “제발 스페셜올림픽 홍보는 적당히 하고 남자친구랑 연애도 좀 해라”는 핀잔을 줄 정도란다.그는 “사람들을 만나 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것이 대회의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을 직접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무한 사랑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예슬양과 일문일답.-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계기가 궁금하다▲스포츠를 아주아주 사랑하는 대학생이다. 특히 특수체육에 관심이 많아 2011년부터 자폐아동 태권도 교육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지원했다. 대학생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올림픽, 도전의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에 대해 알고, 또한 스페셜올림픽을 응원하는 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어떻게 홍보했나▲ 지난 9개월간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플로어하키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을 찾아가 선수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정기 연고전을 비롯한 여러 대학 행사에서 스페셜올림픽 안내 리플렛을 나눠주고 스페셜올림픽 D-100 걷기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11월11일, 빼빼로데이에는 데이트 대신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대학로로 모였다. 직접 포장한 빼빼로와 함께 스페셜올림픽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스페셜올림픽에 대해 알리고 관심과 응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더운 여름, 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탈을 쓰고 인사동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스페셜올림픽을 알렸던 것이다. 작년 여름만 해도 지금처럼 각종 언론 매체와 기업의 홍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 방법은 마스코트 인형 탈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힘들긴 했지만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스페셜올림픽을 처음 들어봤지만 평창에 가서 직접 응원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모든 고생이 다 사라지는 듯 했다.-홍보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가장 즐거운 순간은 인터넷 뉴스나 지하철역에서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는 문구들, 스페셜올림픽에 관한 정보들을 보았다면서 아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올 때였다. 혼자 시작한 홍보활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비록 내 주변에서 나타난 작은 변화이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모여 결국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앞서 홍보과정을 통해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홍보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는 글에 공감을 해주고 댓글을 통해 응원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슬프지만 동시에 기쁘기도 했던 반응은 ‘스페셜올림픽이랑 말고 남자랑 연애 좀 해라’는 댓글이었다. 항상 올리는 내용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글이고 홍보활동 다니느라 바쁜 것을 아는 주위 사람들이 데이트를 하라며 걱정해 줄 때는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스페셜올림픽과 사랑에 빠져있다는 증거이기에 뿌듯하기도 했다. 본대회가 끝나고 나면 내게도 새로운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스페셜올림픽의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스페셜올림픽이 되었으면 한다. 지적장애인 선수들, 그의 가족들이 시민들과 하나가 되어 도전을 시작하고 감동을 받고 응원을 하면서 정말 특별한 스페셜올림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경원 조직위원장님의 말처럼 대회가 끝나고 나면 지적장애인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look twice’ 가 아닌 ‘look once’ 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이다.
2013.01.21 I 박은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등 주의' LG가 달라졌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등 주의’ LG가 달라졌다-“수입트럭 괜히 샀어요”-검색시장 얼굴 내민 페이스북-朴, 美보다 中에 먼저 특사파견▲종합-부동산 활성화, 무주택자 구입 지원부터-우면산 터널, 엉터리 예측과 협약 책임 물어야-중견기업 ‘관계제도’ 전면 손질한다-포보스誌 ‘페북 검색엔진, 구글보다 야후에 더 위협“-나로호 3차 발사 30일 오후 예정▲종합-“부품값 수백만원... 수입트럭 한번 수리에 한달 수입 날아가”-‘희망’ 소외된 7등급▲정치-총리는 관리형, 경제부총리는 전문가형-국정 책임질 4개 컨트롤 타워 -“중기 파산 때 간이회생제도 도입”-朴 “차이나 퍼스트”-산통부? 산통 깨는 부서 같잖아 ㅠㅠ-당선인 외교·안보 공약 다듬은 주인공▲정치-“복지 컨트럴타워 만들고 사회적 합의 후 증세” 한목소리-계파안배·담합 횡횡하는 집단지도체제 개선해야▲경제·금융-고객이 전화하면 무조건 달려갑니다-국내은행 연1%대 외화자금 조달... 역대 최저-은행권, 올해 중기대출 30조원 푼다-서민금융지원 흐지부지▲Global 마켓-마! 물러난다-犢마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배부른 중국인 배고픈 미국인-외교로 ‘對中 포위망’ 동남아 순방 나선 아베-말고기가 들어간 소고기 햄버거▲Market 종합-‘뱅가드 리스크’ 상반기 계속된다-한국 IPO 시장, 글로벌 증시보다 더 ‘꽁꽁’-원화강세 수혜주 등 저가 매수 기회로▲Market 증권-엔低로 일본펀드 수익률 ‘고공비행’-정치테마주 극성 불공정거래 급증-생보사들 ‘상장 눈치작전’-지디, 태블릿 PC 성장 수혜 톡톡▲Market 증권-왕겅성 사장 “車기어 생산 늘려 이익 늘린다”-현대제철, 29일 채권시장서 2000억 조달-‘해품달’ 만든 팬엔터 돈방석 74억 투자해 105억원 회수-펀드 이익배당금 작년엔 ‘반토막’▲Entertainment-영화 홍보마케팅, 화려한 겉모습 초라한 현실-열악한 환경 견디는 이유는 영화의 매력 때문이죠▲산업종합-K5가 길 닦은 미국시장, K7 질주-현대·기아차, 중국서 147만대 판매 ‘제2의 도약’-창업후 5년 살아남는 中企 겨우 30%-“시장선도” 具색 주문-잘 나가는 ‘형’ 밑에 신난 ‘아우’ -올해 첫 컨테이너선 발주 현대重, 6억달러에 계약▲산업-아이폰 본고장 미국서도 “갤럭시 더 좋아”-PC 찾는 사람 줄어드는데 메모리값만 오름세-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나 엑셀 작업-스마트폰 내비, 태블릿PC로 바로 본다▲게임-모바일 날개 달고 ‘게임코리아’ 비상-업그레이드 된 ‘다함께 차차차’ 2주 연속 1위-멀티플레이 게임·대작게임...연초부터 대격돌▲Health-약만 잘 먹어도 B형간염 악화 막는다-통증 때문에 죽고 싶은 병...CRPS 아시나요-술먹고 길에서 떡실신? 冬장군이 잡아갑니다-사후피임약 맹신은 금물▲Golf & Sports-축제는 이미 시작됐다...평창 스페셜올림픽 D-12-‘영건’ 노승열 PGA 첫승 사냥-프로농구 오심·욕설 살얼음판▲피플-국가대표 바텐더 선발에 150여명 몰려-조규상 벤츠코리아 부사장 임명▲오피니언-행복의 조건-‘통과의례’ 조직개편이 되지 않으려면-‘증권사 NCR’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고독사, 남의 일 아니다▲사회·부동산-주택거래 6년만에 최저...작년 ‘최악의 해’-대학생 43% “취업 못해서...졸업 미루겠다”-편의점 3곳 중 1곳 최저임금도 안준다-서울시-경기도, 교통카드 정산 놓고 기싸움-법원 “태안기름 유출 피해액 7341억원”▲톱 10 건설사 올 분양 계획-전국 4만 8000가구 쏟아진다-아파트, 브랜드로 골라볼까
2013.01.16 I 장종원 기자
A급 아이돌만 몸값 폭등..''차상위계층'' 수두룩
  • A급 아이돌만 몸값 폭등..''차상위계층'' 수두룩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행사 시장서 A급 이상으로 분류 되는 그룹 중 일부인 카라, 소녀시대, 인피니트, 비스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우리 오빠·동생이 차상위 계층이라고요?” 요즘 아이돌 그룹 얘기다. 몇몇 이른바 A급 인기 아이돌이 아닌 웬만한 그룹들의 돈벌이를 놓고 봤을 때 앞선 질문에 대답은 ‘그렇다’이다. 14일 이데일리 스타in이 복수의 주요 공연기획사로부터 확보한 ‘2012 하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가수들의 행사 무대 설 자리가 크게 준 것으로 파악됐다. 가수들의 실질적인 수익은 행사와 광고모델 출연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음반·음원 판매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한 수입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인 점을 떠올리면 대다수 아이돌 그룹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다. 행사 횟수는 예년과 비교해 비슷했으나 경기 위축으로 기업·대학들이 예산 규모를 줄였다. 여기에 A급 가수들의 몸값이 더욱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B·C급과 신인 등은 아예 관심 자체가 드문 형편이다. 반면 인디·힙합 뮤지션들의 수요는 늘고 있다. 그러나 그 몸값이 광고주가 선호하는 A급 가수들에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양극화가 더욱 심화했다. 특A급으로 분류되는 소녀시대·카라의 행사 출연료는 최근 7000만~8000만원(이하 서울지역·기업행사 호가 기준, 대학축제 등 실제 계약 단가는 이보다 낮게 책정됨)을 형성했다. 올해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한 인피니트는 6000만~7000만원, 비스트가 5000만~6000만원 등이다. 이러한 출연료는 1년 전보다 각각 동급 대비 2000~3000만원씩 오른 금액이다. 가수 싸이를 위시해 전 세계적으로 K팝 붐이 일면서 정상급 아이돌일수록 해외 활동 비중이 커졌다. 국내 행사 무대 몸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행사 주최 측은 A급 가수를 ‘모셔 오는데’ 쏟아부은 예산에서 남은 금액을 쪼개 써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들은 평균 2000만~4000원 대의 몸값을 부르는 B급 가수들을 섭외할 여력이 없다. 대신 젊은 층에 꽤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아예 ‘헐값’인 인디·힙합 뮤지션들을 찾는다. 이들의 몸값도 적게는 30만원에서 보통 300만원 선이다. 십센치(10cm) 정도 되는 뮤지션이 700만~1000만원, 유명 인디밴드는 출연료가 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그룹이 한 행사서 부르는 곡은 기본 3~4곡인데 반해 이들은 무대 자체를 즐기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일부 공연기획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소위 ‘잘 나가는’ 가수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이야 시장 논리에 따른 당연지사라지만 뚜렷한 가이드 라인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행사업체 대표는 “부르는 게 값이다. 기획사들이 가수들의 개런티(출연료)를 너무 마음대로 책정한다”며 “정찰가가 없는 시장은 부정한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가수들의 인지도를 통계 내서 출연료를 책정한다든지 하는 해결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문화예술 관련 행사는 나랏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데, 세금계산서 발행 없이 원천징수나 영수 처리만 하기도 한다. 실제 쓰이는 돈이 얼마인지는 당사자들의 양심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차상위 계층이란?소득은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고정재산이 있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제외된 ‘비수급 빈곤층’과 ‘잠재 빈곤층’을 이르는 말.
2013.01.15 I 조우영 기자
  • 이문세, ''평창스페셜올림픽'' 홍보 동참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가수 이문세가 지구촌 지적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 홍보에 동참한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D-15 가두 캠페인 -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 행사에서 가수 이문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 시민을 상대로 가두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당초 이문세는 지난해 12월에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나 본인이 “형식이 아닌 진정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위촉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문세는 1월 초에 진행된 지적장애인들의 기차여행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 행사의 공연에 출연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하지만 이문세의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날 ‘가두 캠페인’ 행사 도중에 조촐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문세의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조직위 차원의 감사의 표현이자, 서울 시민을 상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장소를 활용해 대회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나경원 위원장과 최광식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대학생 서포터즈, 각계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서울광장 주변 주요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리플릿, 배지, 기념품 등의 홍보물을 나눠줬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직접 업로드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 지적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응원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입장권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www.2013sopoc.org)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3.01.14 I 박은별 기자
위기극복, 보수 진보 합력해야
  • [홍성걸 칼럼]위기극복, 보수 진보 합력해야
  •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치학부 교수홍성걸(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5년에 한 번 치르는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호를 이끌어 갈 새 선장을 뽑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75.8%의 전례 없이 높았던 투표율이 말해주듯이 많은 국민의 지대한 관심 속에 치러졌고 그 과정에서 세대 간 갈등과 지역균열의 심화라는 문제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민생, 복지, 정치쇄신 등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와 성찰도 있었다. 모든 경쟁이 그렇듯 선거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이번 선거는 문자 그대로 보수와 진보세력이 각각 총 결집하여 대결한 양극화된 선거였다. 2030과 5060세대가 정면으로 부딪힌 세대 대결의 선거였으며, 호남과 영남이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 지역균열의 선거였다. 그러다보니 그 여파 또한 만만치 않다. 진보세력과 2030세대들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이 너무도 심각하여 소위 멘붕상태에 빠져 있다고 하고, 일부 젊은 네티즌들은 5060 세대에 대한 적개심의 표현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세력의 구심점을 자처하던 민주통합당은 선거패배로부터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을 겪고 있으며, 안철수 전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기성정치에 대한 회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박근혜 당선인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는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다. 여러 경제지표나 세계 경제의 위기 상황이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최악을 나타내고 있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럽다. 중산층이 무너진 사회에는 하우스푸어, 잡푸어, 에듀푸어, 실버푸어 등 온갖 ‘푸어’들만 가득하다. 북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고 동북아 4강의 정세도 심각성을 더해간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보수와 진보, 세대 간 갈등을 뛰어 넘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도 쉽지 않다. 강자가 후한 법이니 우선 당선인측이 먼저 화해와 통합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더욱이 박 당선인은 국민대통합을 그토록 강조해오지 않았던가?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의 임명은 패자에 대한 도발이요, 승자로서의 오만으로 비칠 수밖에 없는 큰 잘못이었다. 당선인으로서 윤씨를 그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었다 해도, 그것이 국민의 화해와 통합보다 중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박 당선인은 과정의 민주성에 더 큰 관심을 두어야 한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갖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도록 제도화하고 논의와 설득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비록 결론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승복하게 하는 힘을 갖는다. 야권이나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집단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두고 생각이나 이념의 차이와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함께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그러나 당선인 측의 노력만으로 실망한 48% 국민들을 포용하고 100% 대한민국을 이룰 수는 없다.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고달픈 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돌봐주기 위해, 대학생들을 학자금 대출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부담을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서민들도, 대학생들도, 그리고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도 작금의 어려움을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위기 시에는 사회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나 지식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과정에서 서로의 가치와 이념에 따라 각각 다른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보수와 진보로 갈리고 스스로 진영논리에 빠져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고 자손들에게 물려줄 조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한다. 그들이 선거운동을 한 진정한 목적이 특정 진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다면 더 이상의 분열과 비난은 옳지 않다. 오로지 우리나라를 위한 건강한 토론과 협력만이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13.01.07 I 김성곤 기자
이준기, 연말 1000팬과 팬미팅
  • 이준기, 연말 1000팬과 팬미팅
  • 이준기[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이준기가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준기는 오는 29일 서울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연말 단독 팬미팅 ‘JG TIME with you...at home’을 진행한다.이준기는 “전역 후 첫 작품인 MBC ‘아랑사또전’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치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서 콘서트와 팬미팅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랫만에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기쁘다”며 :우리들만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팬미팅은 아티스트로서의 면목으로 보여줄 다양한 악곡과 퍼포먼스로 2시간 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로서 지금까지의 출연작에 대한 작품 히스토리와 스위스에서의 촬영 근황을 전하는 토크타임 등으로 꾸며진다. 또 최근 극비리에 레코딩을 마치고 다음달 한일 동시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도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기 소속사 IMX 측은 “드라마 복귀를 마치고 바로 팬미팅의 기획과 준비에 돌입했다”며 “바쁜 일정 중에서도 최근에는 하루 10시간 넘게 안무와 노래를 연습했고 무대 연출과 공연의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기에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준기 팬미팅은 지난달 29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오픈된 지 60초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2012.12.28 I 김영환 기자
  • 2012년 대학가 '올해의 뉴스 TOP 5'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국민대학교·세종대학교 등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포함’, ‘대학캠퍼스 내 음주 금지’, ‘서울시립대학교 반값등록금 실현’, ‘등록금 인하 열풍’, ‘주요대학 편입학 모집인원 반토막’올해 대학가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이데일리는 ‘올해 대학가 뉴스 TOP 5’를 선정하고 올 한해 대학에서 일어난 주목할 만한 뉴스를 정리했다.◇ 국민대·세종대, 재정지원 제한 대학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월 말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43곳)과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13곳)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해 반값등록금 논란이 거세지자 “대학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면서 ▲정부 재정지원 제한 ▲학자금대출 제한 ▲경영부실 대학 공표 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명단에는 국민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 ‘인 서울’ 대학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해당 대학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대는 교과부 발표 직후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이나 부실대학과는 다르다”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부실대학’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총장과 보직교수들도 줄줄이 사퇴했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김영종 총장이 사퇴한데 이어 기획처장 등 보직교수들이 잇따라 물러났다.대학들의 축제기간이 몰려있는 하반기에는 ‘캠퍼스 금주령’이 떨어지면서 찬반 논란이 명확히 갈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초·중·고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술 판매와 음주 금지를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즉각 교내 주점 설치를 금지하고 나섰고 총학생회는 “강압적 행정으로 학생 자치권을 탄압하고 있다”며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등록금 인하 열풍, 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올해 초에는 대학가 곳곳에서 등록금 인하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대학교가 등록금 5%를 인하한데 이어 이화여대 3.5%, 서강대 2.4%,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2% 등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등록금 인하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이 같은 등록금 인하 뒤에는 수업일수와 장학금 축소 등 대학들이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반면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것은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박원순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동안 박 시장은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시행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실제로 학교를 휴학했다가 올해 복학한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0원’이 찍힌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대 재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신청한 학생도 40% 이상 감소했다.‘제2의 수능’으로 불리는 편입은 올해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교과부가 ‘지방대 살리기’의 일환으로 편입학 모집인원 산정방식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 이에 따라 서울 주요대학의 편입학 모집 인원은 최대 86%까지 줄어들어 편입이 바늘구멍 뚫기만큼 치열해 졌다. 수험생들은 “교과부는 지방대를 살린다는 이유로 편입 수험생들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2012.12.27 I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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