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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홈페이지 전면 개편… ‘고객 중심 콘텐츠 강화’
  • 노랑풍선, 홈페이지 전면 개편… ‘고객 중심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상품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자체 개발한 CRM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원하는 여행 상품을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객의 실제 리뷰 점수를 반영해 평점이 높은 상품을 제안하는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회원 전용 특별 혜택이 포함된 단독 상품 판매 영역도 추가했다. 아울러 검색창에 시즌별 인기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 정보를 추가했으며 ‘동반인 유형별 추천 여행’ 영역 신설을 통해 동반자와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특별한 테마가 담긴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영역도 추가돼 문화, 역사, 자연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여행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노랑풍선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노랑풍선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고, SNS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1만원권 상품권(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20명) 등이 제공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I 김명상 기자
주니,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활약…아이엠 "기특해"
  • 주니,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활약…아이엠 "기특해"
  • (사진=‘키스 더 라디오’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티스트 주니(JUNNY)가 스페셜 DJ로 활약했다.주니는 지난 9일과 10일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키스 더 라디오’)에 스페셜 DJ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하며 기분 좋은 밤을 선사했다.‘키스 더 라디오’ 시그널송의 주인공이자 약 2개월 간 매주 화요일마다 ‘키스 더 라디오’의 유일한 고정 게스트로 활약 중인 주니는 이번에 해외 투어 공연을 떠난 DJ 아이엠의 자리를 채우는 스페셜 DJ로 또 한번 인연을 맺게 됐다. 이어 돌아온 아이엠의 첫 방송에도 게스트로 함께하며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먼저 9일 스페셜 DJ로 나선 주니는 “게스트로 인사를 드리다가 DJ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부 ‘작가는 아닙니다만’ 코너에서 주니는 ‘플러팅’을 주제로 달콤한 플러팅 스킬 사연을 소개했다.(사진=‘키스 더 라디오’ 공식 SNS)이어 2부 ‘주니의 C드라이브’ 코너에서는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주니의 본업 모먼트를 만날 수 있었다. 주니는 총 123곡의 저작권이 등록돼 있다고 밝히며 자신이 참여한 외부 작업곡 중 NCT DREAM의 ‘ANL’, ‘리와인드’, ‘그래듀에이션’을 추천했다.이와 함께 “혼자가 아닌 실력자 팀원들과 함께 완성한 곡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주니는 자신의 곡 가운데 ‘머그샷’과 ‘피규어 에잇’, OST 트랙 ‘별’을 추천했다.성공적인 첫 DJ 신고식을 치른 주니는 바로 다음날인 10일 ‘선곡, 이거 맞아?’ 코너에서 아이엠과 재회했다. 아이엠은 주니에게 “제가 없는 동안 이 시간을 꽤 즐겼다고 들었다. 매주 다른 스페셜 DJ 분들이랑 소개팅을 하시고 어제는 직접 DJ도 하셨다고 하는데 기특하다.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자리를 지켜 준 ‘키스 더 라디오’의 유일무이한 고정 게스트”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라디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드러낸 주니는 지난 6월 새 EP ‘도파민’을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국내외 공연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고, 10월과 11월에는 북미 10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도파민 위드 다울’을 개최한다.
2024.09.11 I 최희재 기자
강다니엘 비방 '탈덕수용소' 1심 벌금 1000만원 선고
  • 강다니엘 비방 '탈덕수용소' 1심 벌금 1000만원 선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35)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구형한 300만원보다 3배 이상 가중됐다.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탈덕수용소’(오른쪽)가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변호인과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했다”며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또 “피고가 공공이익을 위해 제작·개시했다고 보기 어렵고 비방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진실이라고 믿었거나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피고가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원까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피해자의 용서를 못 받았고 피해 회복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박씨는 강다니엘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한차례 제작해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영상에는 강다니엘의 사생활이 문란하다거나 범죄를 저지른 지인들과 친분을 유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박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아니라 단순 의견 개진에 불과했으며 자신이 주장한 내용이 실제 사실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박씨는 이날도 가발과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재판에 참석했다. 앞서 가수 장원영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박씨는 모자와 우산까지 동원해 얼굴을 감췄다. 장원영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재판부는 박씨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박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 그룹 에스파 멤버들로부터 별도로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2024.09.11 I 최오현 기자
내년 초대형 편집매장 출격…‘성수동’에 올인한 무신사
  • [단독]내년 초대형 편집매장 출격…‘성수동’에 올인한 무신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가 내년 하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체 최대 규모인 8264㎡(약 2500평) 면적의 초대형 편집매장을 오픈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K패션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타 유통사들과 치열하게 전개 중인 ‘성수대전(大戰)’에서도 확실한 승기를 잡게 될 전망이다.2025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신규 편집숍 조감도. (사진=무신사)◇역대 최대 매장 ‘무신사 스토어 성수’ 출격 대기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서 개발 중인 신축 건물에 ‘무신사 스토어 성수’라는 가칭으로 대규모 편집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건물은 과거 CJ대한통운(000120) 부지에서 무신사 주도로 개발 중이었던 공간이다.성수에 들어설 무신사 편집매장은 총 5개 층을 활용해 8264㎡(면적기준)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는 성수동에 자리 한 패션잡화 소매 매장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무신사 자체적으로도 최대 규모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있는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편집매장 ‘비이커’가 363㎡(110평)임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면적이다. 이에 대해 무신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부 구성이나 오픈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신규 편집 매장 준비 중인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성수동을 대표하는 오프라인 공간으로서 무신사와 함께 동반성장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무신사는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10년 만인 2022년 본사를 성수로 이전했다. 이후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성수동만의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성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도 13일 선보인다. 대림창고는 성수동에서 지난 50여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무신사는 기존 대림창고 매장은 여성용 패션·잡화에 주력하고 내년 하반기 오픈하는 초대형 매장의 경우엔 남성·여성·유니섹스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총 집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키우는 무신사, ‘성수동 생태계’ 상징 부각초대형 매장이 오픈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성수동에서 무신사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 기반으로 시작했던 무신사는 2021년 서울 홍대 인근에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처음 밖으로 나왔고 이후 오프라인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무신사가 운영 중인 오프라인 공간은 30여개에 달한다.패션 업계에선 향후 성수동 자체가 무신사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성수역은 주요 유통사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2020년 ‘무신사 뷰티’를 론칭하며 패션을 중심으로 뷰티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취향 중심인 패션과 뷰티는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밀접한 사업 영역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도 적극 나선 상황이다.이 같은 무신사의 진격에 기존 뷰티 업계 1인자 CJ올리브영도 성수동에서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CJ올리브영은 연내 성수동 일대에 기존 매장대비 최대 6배 큰 ‘타운매장’을 오픈할 계획인데다 최근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회사명을 병기할 수 있는 권리도 10억원에 매입했다.업계에선 무신사가 성수동에 초대형 매장을 내는 건 단순 사업 강화 이외에도 ‘성수’라는 상징적 지역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최근 패션·뷰티업체간 경계가 희미해지며 서로간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어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무신사의 공세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9931억원을 기록한 무신사는 최근 오프라인 확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무신사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거점이자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지역인만큼 최근 CJ올리브영 등 타 업체들의 성수동 공세가 달갑지 않았을 것”이라며 “2500평이라는 초대형 규모만 봐도 무신사가 성수동에 갖는 애착과 상징성,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하남시에 막힌 수도권 전력공급, 경기도 손에 달렸다
  • [단독]하남시에 막힌 수도권 전력공급, 경기도 손에 달렸다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김형욱 기자]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는 국책사업의 명운이 경기도 손에 달리게 됐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동서울변전소 관련 허가를 불허한 하남시를 상대로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신청하면서다.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 준공 후 예상 조감도. 기존 옥외에 노출돼 있던 철구들이 모두 건물로 차폐된다.(자료=한국전력공사)1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은 지난 6일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사업 관련 건축·행위허가 4건을 불허한 하남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심판 신청서를 제출했다.정부의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 일환인 이 사업은 한전이 6996억원을 들여 하남시 감일동 산2번지 일대 연면적 6만4570㎡ 규모 변전소를 2026년까지 옥내화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정부와 한전은 신도시 개발과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인한 수도권 전력망 부족에 대비해 총 4조6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신가평변전소, 2026년에는 동서울변전소까지 전력망을 이을 계획이었다.하지만 하남시가 변전소 인근 주민 반대를 이유로 지난달 21일 한전이 신청한 345kV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건축허가·옥내화 토건공사 행위허가·옥내화 관련 전력구 정비공사 행위허가와 500kV 동서울 변환소 본관부지 철거공사허가 등 4건의 허가신청을 불허하고 한전과 맺은 협약까지 파기하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다.이번 행정심판에서 하남시의 행정처분이 적법하지 못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행정심판법에 따르면 행심위는 심판 청구서를 받은 날로부터 최장 90일 이내 재결을 내려야 한다. 하남시의 허가 불허로 기약이 없어진 수도권 전력망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재개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실제 지난 2021년 7월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345kV 북당진-신탕정 개발행위허가 불허 처분 취소 행정심판은 한 달 뒤인 8월께 당진시의 불허 처분이 부당하다는 재결이 나온 바 있다.관건은 경기도의 의지다. 동서울변전소 관련 행정심판은 아직 경기도에서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 담당자 배정까지 일주일, 행심위 구성 후 재결까지는 6주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당진시 사례처럼 경기도에서 행정심판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다면 한 달 안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셈이다.다만 행정심판에서 하남시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판단이 나오거나, 향후 하남시가 재결에 불복해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경기도 관계자는 “피청구인이 재결에 따른 처분을 하지 않을 경우 행심위가 직접처분을 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일정한 배상을 하도록 명하는 간접강제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전이 신청한 행정심판에 대해서는 사건 당사자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9.11 I 황영민 기자
“조민 봤다”…거짓 증언한 서울대 전 직원에 ‘징역형’ 구형
  • “조민 봤다”…거짓 증언한 서울대 전 직원에 ‘징역형’ 구형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검찰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 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뉴시스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문제”라며 “재판에 영향을 미치도록 위증한 게 명백하다.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아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최후 진술에서 김 씨는 “10여년 전 딱 한 번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라 완전하지 않지만, 기억하는 선에서 최대한 진술했다”며 “그때 기억으로 진술한 것이고, 또 4년이 지났다. 진술에 오류가 있다는 점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김 씨의 선고기일은 11월 14일 열린다.김 씨는 2020년 5월 정 전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9년 세미나에 조민 씨가 참석했고, 조 씨와 함께 온 학생들에게 책상 나르기와 통역 등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조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고, 설령 참석했다 해도 김씨가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위증이라고 판단했다.조 씨의 2009년 세미나 참석 여부는 조 대표와 정 전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검찰은 조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고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보고 조 대표 부부를 각각 기소했다.정 전 교수의 1심 재판부는 세미나 영상 속 여학생이 조씨가 아니라고 못 박으며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인정했다. 2심 재판부는 인턴 확인서 내용이 허위라면서도 “영상 속 여성이 조민인지는 확인서의 허위성 여부에 영향이 없다”며 따로 판단하지 않았다. 이 판단은 대법원에서도 인정돼 정 전 교수는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조 전 장관의 1·2심 재판부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 인턴 확인서가 허위 자료라고 인정했다. 조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상고한 상태다.한편 김 씨는 22대 국회 출범 이후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2024.09.11 I 이로원 기자
김건희·채해병특검법, 법사위 통과…여당, 표결 불참(상보)
  • 김건희·채해병특검법, 법사위 통과…여당, 표결 불참(상보)
  •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사할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여야는 9일 법안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로 넘어온 이들 특검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의 요구에 따라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이견 조정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이들 법안은 이르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더해 이번에 새롭게 나온 총선 공천 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과 ‘특검 수사에 대한 방해행위’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해 수사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특검 추천은 국회가 2명을 하도록 했고, 대통령이 추천 후 3일 이내에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 중 연장자가 특검으로 자동임명되도록 했다. 야당이 네번째로 통과시킨 채해병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면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2024.09.11 I 한광범 기자
도움 한번 못 받고 위험한 선택.. 학교 상담교사 '0명'
  • [단독]도움 한번 못 받고 위험한 선택.. 학교 상담교사 '0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지난해 10곳 중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문상담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39.5%로 집계됐다. 여러 학교를 담당하는 순회 전문상담 교사 826명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전체 학교의 상담교사 배치율은 46.3%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지만 이마저도 절반 넘는 학교에는 전문상담 교사가 없는 셈이다.이와 대조적으로 코로나 이후 학교 현장에는 정서행동위기징후를 보이는 학생이 늘고 있다. 지난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5년간 연도별 ‘관심군’에 속한 학생의 비율은 △2018년·2019년 4.6% △2020년·2021년 4.4% △2022년 4.6%를 기록했다. 올해는 4.8%(8만2614명)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극단적 선택 위험군’ 비율도 △2021년 1.0% △2022년 1.1%에서 △2023년 1.3%(2만2838명)로 증가하고 있다.학교급별로 고등학교는 2380개 학교에 전문상담 교사 1328명이 투입돼 배치율은 55.7%였다. 중학교는 3265개 학교에 교사 1713명이 상주해 52.4%의 배치율을 보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6178개 학교에 전문상담교사 1657명이 배정돼 배치율은 26.8%에 그쳤다. 특수학교는 277곳에 78명의 전문상담교사가 배정(28.1%)됐다.한편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꼽히며, 비율 역시 최근 3년간 두자릿수대를 기록해 증가 추세에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인 고의적 자해(자살) 비율은 △2020년 11.1% △2021년 11.7% △2022년 10.8%를 기록했다. 교내에서 이뤄진 학생 상담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교상담실·교내 위(Wee) 클래스에서 진행된 학생상담은 2021학년도 285만6924건, 2022학년도 320만6299건, 2023학년도 332만2859건으로 지속 증가 중이다.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위 센터 등 학생 상담기관에서 이뤄진 외부 상담까지 포함할 경우에도 △2021학년도 320만520건 △2022학년도 355만6507건 △2023학년도 367만583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조정훈 의원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확충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1 I 김윤정 기자
`박수홍 동거설 유포` 형수 "횡령범 낙인 힘들어"…檢, 징역 10월 구형
  • `박수홍 동거설 유포` 형수 "횡령범 낙인 힘들어"…檢, 징역 10월 구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방송인 박수홍(사진=이데일리DB)검찰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측은 이날 “(피고인은) 전파되기 쉬운 단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의 피해 회복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피고인이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해 달라”고 했다. 변호인 측은 이씨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은 “비방할 목적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기사로 부부와 자녀들이 범죄자로 낙인 찍힌 상황에서 지인들에게 하소연을 한 것에 불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범죄 사실 중 임대료 통장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피해자가 박진홍과 공동 명의 통장에서 임의로 돈을 인출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또 “동거 사실과 관련해서 피고인은 본인이 직접 목격한 내용과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두터운 신뢰 관계에 있는 시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증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사실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믿은 것에 대해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이러한 점을 종합할 때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결혼 생활 20년 동안 아이를 키우고 남편과 옆에 사는 시부모님, 결혼 안 한 시동생을 돌보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 주부였다”면서 “그런데 정말 어떤 글 하나로 저희 부부는 하루아침에 116억이라는 돈을 횡령 범으로 낙인 찍혀 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일로 저희 딸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 상담을 병행하며 받고 있다”면서 “저희 가정은 아직도 많이 힘든 상황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이겨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제 주장에도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박수홍 측은 지난해 10월 이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모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이 과거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모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과 남편인 박진홍 씨가 자금을 횡령했다는 박수홍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하거나, 박수홍 씨가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최종 선고는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4.09.11 I 황병서 기자
시즌 30개 이상 때 최소 4승이 다승왕..박지영·박현경·배소현 '4승 누가 먼저'
  • 시즌 30개 이상 때 최소 4승이 다승왕..박지영·박현경·배소현 '4승 누가 먼저'
  • 왼쪽부터 배소현, 박현경, 박지영. (사진=KLPGA,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 4승 경쟁을 다시 시작한다. 이예원은 휴식하고 박지영과 박현경, 배소현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다승 단독 1위에 도전한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유독 다승왕 경쟁이 치열하다. 이예원에 이어 박현경, 박지영 그리고 배소현이 나란히 3승씩 거뒀다.최근 KLPGA 투어 다승왕은 최소 4승 이상에서 나왔다. 지난해 다승 1위 임진희는 4승을 거뒀고, 2022년과 2021년엔 박민지가 해마다 6승씩 거둬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8개 대회밖에 열리지 않으면서 다승왕 경쟁이 2승에서 멈췄지만, 2019년엔 최혜진 5승을 챙겼다. 3승 다승왕은 2018년 이소영이 마지막이었다.단일 시즌 30개 이상 대회가 열렸을 때는 최소 4승에서 다승왕이 나왔다. KLPGA 투어는 올해 31개 대회가 열린다. 역대 기록과 비교하면 최소 4승 이상에서 다승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30개 대회가 열린 2017년과 2019년, 2022년 2023엔 각 4승과 5승, 6승, 4승에서 다승왕이 나왔다. 2017년엔 이정은 4승을 거뒀고, 2019년 최혜진 5승, 2022년 박민지 6승, 2023년 임진희 4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3승 다승왕이 나온 2018년엔 28개 대회가 열렸다.최근 10년 사이 최다승 다승왕은 2016년(32개 대회) 박성현이 기록한 7승이다. 5승 이상 다승왕은 2015년 전인지(5승), 2019년 최혜진(5승), 2021년과 2022년 박민지(2년 연속 6승)까지 3명이 4번 기록했다.KLPGA 투어는 13일부터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시즌 23번째 대회 OK저축은행 읏맨오픈을 개최한다. 박지영과 박현경, 배소현 중 우승자가 나오면 가장 먼저 4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다승 공동 1위와 상금 그리고 대상 1위를 독차지 한 박지영은 “올해는 특별하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라며 “발목과 허리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4승을 정조준했다.시즌 두 번째 3승에 성공한 박현경은 7월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다. 박현경은 이 대회와 인연도 있다. 아마추어 시절 ‘OK 골프 장학생’을 지냈다. 이번 대회에서 약 3개월 만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9월 KG레이디스 오픈에서 가장 늦게 3승 고지를 밟은 배소현은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다. 3승 이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다.이예원은 이번 주 휴식에 들어가 4승 도전을 잠시 멈췄다.지난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현조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우승자 마다솜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OK저축은행 읏맨오픈 공식 포스터. (사진=OK금융그룹)
2024.09.11 I 주영로 기자
이웃 자전거 분해해 고물로 되판 80대...선고 유예
  • 이웃 자전거 분해해 고물로 되판 80대...선고 유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웃의 자전거를 분해해 고물로 되판 80대 노인이 선고 유예를 처분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를 받는 백 모 씨(84)에게 선고 유예 처분을 내렸다.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피고인은 형의 선고를 면할 수 있다.백씨는 2023년 3월 23일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빌라에서 2~3층 계단 사이에 세워진 이웃 A 씨의 자전거를 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백씨 측은 당초 절도 혐의를 부인했다. 자전거가 본인의 폐지 수거 리어카 옆에 세워져 누군가 갖다 버린 줄 알았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동네 사람들이 간간히 버릴 물건을 가져다 주는 일이 있어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씨가 재판 초기 자전거를 지인으로부터 받았다고 거짓말을한데다 설령 누군가 가져다 둔 것이라 하더라도 고물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 즉시 이를 분해해 담장 안쪽에 휠 등을 숨겨둔 건 절취라고 봄이 타당하다는 것이다.다만 재판부는 해당 자전거가 수개월간 방치돼 먼지가 쌓이고 타이어의 바람이 빠진 상태로 있었던 점을 고려해 선고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마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고령이라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리라는 사정이 기대되고 자전거 시가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9.11 I 홍수현 기자
"더운데 저녁은 집 앞 백화점서 먹자"…'무더위 특수' 누린 현대百 식당가
  • "더운데 저녁은 집 앞 백화점서 먹자"…'무더위 특수' 누린 현대百 식당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올해 여름, 백화점 풍경이 달라졌다. 휴가철이 있어 전통적 비수기로 꼽혔지만 아파트 대단지를 낀 ‘집 앞 백화점’ 식당가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껑충 뛰면서다.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천호·미아·목동·중동·킨텍스점 등 6개 점포에서 8월1일부터 9월8일까지 식당가와 푸드코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다. 이들 모두 뉴타운 등 주변에 아파트 대단지를 낀 ‘슬세권’(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역) 점포로 매출액 증가율이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15개 점포 식당가·푸드코트의 평균(10.4%)보다도 더 높았다. 통상 여름은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에선 비수기로 꼽혔지만 올해 날씨와 물가 때문에 백화점 쇼핑 문화도 바뀌었다고 현대백화점은 분석했다.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 역사상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열대야도 길어지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식사하려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휴가 계획을 미루는 ‘늦캉스족’도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백화점 식당가는 쾌적하면서도 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다양하고 트렌디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체감 물가 부담이 낮아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지역 주민 생활 방식에 맞춰 식품관을 특화 운영하고 있다. 중동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텍사스 로드하우스’ ‘이탈리’ ‘호우섬’ 등을 꾸렸다. 중동점의 식품관 8월1일~9월8일 매출액과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33.6% 증가했는데 이는 전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MZ 세대가 많은 미아점에선 지난달 선보인 ‘호두과자 호두앤’과 ‘서만복 닭강정’이 인기를 끌었다. 이뿐 아니라 압구정본·천호·미아·목동·중동·킨텍스점엔 장어, 한우 등을 재료로 쓰는 프리미엄 분식 ‘가지가지’, 태국 5성급 호텔 출신 주방장이 요리하는 ‘타이리셔스’ 등 현대백화점이 단독으로 들여온 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백화점이 가장 점포별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주요 테넌트가 식품”이라며 “식품 테넌트를 중심으로 동네 생활권에 스며드는 로컬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민 특성에 맞는 단독 브랜드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코트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2024.09.11 I 경계영 기자
윤성하우징, KCL과 '건설공사 품질강화' 업무협약 체결
  • 윤성하우징, KCL과 '건설공사 품질강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윤성하우징은 지난 9월 1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윤성하우징 본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건설공사 품질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건설공사 품질 개선 및 지속 성장을 위한 MOU체결 (사진=윤성하우징)KCL은 건설재료, 에너지, 환경 분야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윤성하우징과 KCL은 건설현장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과, 연구 개발 특수 시험 분야 시험·평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 상호협력하게 된다.윤성하우징 관계자는 “이번 협약 외에도 전국 우수 품질검사 전문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자재 품질관리를 통해 공사 현장에 반입되는 모든 자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용식 윤성하우징 대표이사는 “이번 KCL과의 업무 협약은 국내 단독주택 업계 시공의 새로운 기준을 성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공사 현장에 반입되는 자재들의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고 품질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윤성하우징은 2019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부터 단열시험 2“X8”단열벽체의 시험성적서를 공식 취득한 바 있다. 단열벽체 시험결과 0.166W/㎡K이라는 고단열 수치로, 동종업계 최고 사양의 구조재를 사용하며 안정성과 함께 높은 사양의 단열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2024.09.11 I 이윤정 기자
굿모어, 선진펫과 업무협력 MOA 체결
  • 굿모어, 선진펫과 업무협력 MOA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남제약(053950) 협력사 굿모어는 애견용품 전문기업 선진펫과 마케팅 활동,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굿모어는 지난 7월 경남제약과 협업해 ‘레모나X댕모어 반려동물 피모케어’ 7종을 출시하는 등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선진펫은 전국 약 130곳의 반려동물 용품 프랜차이즈 ’펫마트’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 4년 연속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시장 입지력과 파급력을 보유한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다.양사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뛰어난 시장 인프라와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굿모어는 이번 협약으로 ‘레모나X댕모어 반려동물 피모케어’ 전 제품을 전국 펫마트 매장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굿모어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오프라인 시장 진출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댕모어가 반려동물 용품 시장 첫 론칭 후 출시 2개월 만에 3800여 건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하는 만큼 이번 펫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百 국내 첫 매장
  •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百 국내 첫 매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포르테포르테는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인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만든 핸드 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됐으며 핸드 메이드 가치와 특색을 유지하는 장인 정신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다. 최고급 이탈리안 소재, 핸드 메이드 디테일, 풍부한 색상을 앞세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급 소재를 활용한다.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 국내 첫 매장을 연 포르테포르테 모습. (사진=LF)포르테포르테가 매장을 꾸리는 것은 아시아에서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이자 세계적으론 11번째다. 55.96㎡ 크기의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조합으로 꾸며졌다. 로베르타 베나글리아 포르테포르테 투자사 대표는 “포르테포르테의 이번 매장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LF는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에서 포르테포르테 컬렉션 일부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지난 10년 동안 라움에서의 매출액이 10배 규모로 성장했고, 특히 지난해 라움에서 1위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최근 경기가 불황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신명품 팬덤도 확고해지고 있다. LF 관계자는 “포르테포르테 매장은 한국의 첫 아이코닉한 공간이자 국내 확장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수입 패션에 대한 깊은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마니아 고객을 공략하고자 LF는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 촘촘하게 꾸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LF는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빠투에 이어 포르테포르테까지 들여오며 해외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영입해 수입 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공고하게 정립해 간다는 전략이다.포르테포르테가 선보인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 화보. (사진=LF)
2024.09.11 I 경계영 기자
CJ제일제당과 손잡은 컬리, ‘제일맞게컬리’ 브랜드 론칭
  • CJ제일제당과 손잡은 컬리, ‘제일맞게컬리’ 브랜드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컬리는 CJ제일제당(097950)과 함께 ‘제일맞게컬리’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육즙플러스왕교자. (사진=컬리)제일맞게컬리는 컬리의 상품기획 역량과 CJ제일제당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이 만들고 컬리가 차린’이란 의미다. CJ제일제당이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첫 상품은 ‘육즙+왕교자’다. 기존 비비고 왕교자보다 돼지고기 함량을 늘려 더 진한 육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당면 없이 양파, 부추로만 식감을 살려 담백한 채즙을 더했다. 해당 상품 개발엔 약 반 년이 소요됐다. 테스트한 만두 개수만 2만여개가 넘고 컬리 상품위원회 품평을 6번이나 거쳤다. 스페인 현지 맛을 구현한 츄러스 상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쫀쫀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K디저트 특색을 살리기 위해 오리지널 시나몬 슈가 맛 외에 콘소메 맛을 추가했다.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컬리 몰에서만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10% 할인 이벤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컬리 VIP, VVIP 고객에게는 지난 6일 선공개 했고 전 고객에게는 12일 오전 11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컬리는 지난해 3월 CJ제일제당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 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 이후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 등 공동개발 상품을 꾸준히 내놨다. 이번 제일맞게컬리는 지난 1월 맺은 두 번째 협약의 결과물이다.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상품기획(MD)본부장은 “맛에 진심인 두 회사가 함께 기획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최상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상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CJ제일제당, 컬리와 협업 강화…공동 기획 신제품 3종 출시
  • CJ제일제당, 컬리와 협업 강화…공동 기획 신제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컬리 전용 상품군을 늘리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제일맞게컬리’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협업 프로젝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의 3종으로, 올해 1월 맺은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 JBP(Joint Business Plan)’의 일환이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의 식품 제조 역량과 컬리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의 장점인 만두소의 꽉 찬 식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만두피에 쌀가루를 더해 식감도 강화했다.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겉은 바삭하고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전용 프리믹스를 사용해 속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7분이면 간편하게 완성되며,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지난해 컬리온리(Kurly Only)로 큰 사랑을 받았던 ‘햇반 골든퀸쌀밥’과 ‘비비고 왕교자 사골 떡만둣국’에 이어 올해도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I 한전진 기자
11번가, 9월 ‘월간 십일절’…“막판 추석 선물 구매하세요”
  • 11번가, 9월 ‘월간 십일절’…“막판 추석 선물 구매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9월 ‘월간 십일절’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최상위 라인인 S시리즈의 올해 신제품 ‘로보락 S8 MaxV Ultra(일반형/직배수)’를 11일부터 이틀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신한카드 결제 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 구매가 가능하다.또한 던킨도너츠, 생어거스틴, 잠바주스, 메가MGC커피,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네네치킨 등 다양한 식음(F&B) 브랜드의 이(e)쿠폰도 할인 판매한다. 11일에는 생어거스틴 6만원 일시사용 금액권을 40% 할인된 3만 6000원에 선보이며 12일에는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0% 할인된 1600원에, 쉐이크쉑 베스트세트는 24% 할인된 2만 46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 코너에선 약 470개 상품들을 최대 72% 할인가로 선보인다. 11일 오전 11시에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50포 6개입, 60포 추가증정)를 4만 7900원에, 오후 2시에는 ‘청도 씨 없는 반건시 선물세트’(20입)를 1만 9950원에, 오후 9시에 ‘산과들에 하루견과 순수가온’(100봉)을 3만 9900원에 판매한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의 5성급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2만원 즉시 할인과 함께 KB국민카드·롯데카드 결제 시 10%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주중 요금이 적용된다.2030 여성들을 겨냥해 ‘오오티디(OOTD)’는 가을 신상을 할인가로 준비했다. 가을하객룩, 데일리룩 등을 테마로 ‘체리코코’, ‘민지콩’ 등 인기 여성의류 쇼핑몰과 ‘꼼빠뇨’, ‘제너럴아이디어’ 등 트렌디한 브랜드의 패션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추가 할인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행사 기간 내 1회 발급하며 11일 하루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T멤버십 11% 할인(최대 3000원)이 적용된다. 11페이포인트 최대 15% 적립과 카카오페이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혼추족’, ‘여가족’ 등 명절 연휴를 혼자 보내거나 휴식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9월 월간 십일절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 넉넉한 한가위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강다니엘·장원영 등 연예인 가짜뉴스 '탈덕수용소' 오늘 선고
  • 강다니엘·장원영 등 연예인 가짜뉴스 '탈덕수용소' 오늘 선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의 선고가 오늘(11일) 이뤄진다.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탈덕수용소’(왼쪽)가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변호인과 함께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1일 오후 2시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의 선고기일을 연다. 박씨는 가수 강다니엘의 사생활과 관련해 허위 내용의 악의적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박씨는 가수 장원영, BTS(방탄소년단) 뷔·정국, 그룹 에스파 등 다수의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가짜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씨는 이들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사생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진다.박씨는 범행 사실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자신이 유포한 내용이 진짜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가 이 같은 범행을 통해 2년간 벌어들인 수익은 약 2억5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강다니엘 건과 관련해서 검찰은 박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2024.09.11 I 최오현 기자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1년 만에 ‘재탄생’
  •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1년 만에 ‘재탄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자사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12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2013년 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확장이다. 2022년 9월 착공 후 만 2년이 걸렸다. 우선 영업면적이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600평)로 대폭 확대된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로 조성했다.입점 브랜드도 기존 170여개에서 100여개를 추가해 270여개까지 늘었다. 분야별로는 △럭셔리 27개 △골프·스포츠·아웃도어 56개 △영컨템포러리 14개 △식음(F&B) 30개 등이다.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확장부 ‘사우스 플라자’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지역별 특성도 내세웠다.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총 14개 브랜드 중 절반을 더일마, 인스턴트펑크, MMLG, EE플레이스 등 지역 업계 단독 브랜드로 채웠다.또한 5개의 프리미엄 전문관(골프·와인·핸드백·슈즈·아동)도 새로 선보인다.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이 들어선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했다.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엔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 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렛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특히 F&B 브랜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만 12곳에 이른다. 클랩피자·앤드밀·잭슨치킨·더타코부스·핏제리아오·소이연남·간코 등이 대표적이다.전문 식당가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모아 만든 ‘호경전 소당’과 유명 씨푸드 다이닝 ‘오복수산’도 부산 지역 최초로 입점한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약 1353㎡(410평) 규모로 조성된 대형 잔디 광장 ‘사우스 플라자’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더불어 키즈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도 약 1000㎡(300평) 규모로 선보이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신세계사이먼은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기념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국내 정상급 및 부산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연다.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며 “부산 속 이탈리아를 자랑하는 신세계 아울렛을 방문해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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